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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웰푸드, '1억불 수출탑' 수상…"제과-푸드 합병 시너지 확인"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롯데웰푸드는 지난 5일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합병이후 글로벌 사업 영역 확장 시너지 효과를 확인했다는 평가다.이창엽(가운데) 롯데웰푸드 대표와 글로벌 영업부문 임직원들이 지난 5일 무역의날 ‘1억불 수출 탑’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롯데웰푸드)이번 수출의 탑 시상식은 한국무역협회 주관으로 매년 12월 5일 무역의 날에 개최한다. 협회는 지난 1년간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들에게 ‘수출탑’을 수여한다.롯데웰푸드는 서울, 양산, 평택, 대전 등 17개 공장을 갖추고 제과, 제빵, 육가공, 유가공, 가정간편식(HMR) 등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내수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파키스탄, 미얀마, 인도, 싱가폴,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기에 7개국의 글로벌 현지법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법인 영업망을 통한 수출 확대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롯데웰푸드 전체 매출의 20%를 글로벌 사업이 차지했다. 특히 글로벌 수출은 2021년 1050억원에서 지난해 1330억원으로 27%의 성장을 기록했다.또 롯데웰푸드는 ‘빼빼로’를 앞세운 수출 확대에 힘썼다. 올해 K팝 걸그룹 ‘뉴진스’를 모델로 발탁해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했고 필리핀를 비롯한 동남아, 미국, 중동 등 50여개국에 판매하고 있다.롯데웰푸드는 지속적인 글로벌 사업의 확대를 위해 핵심 지역인 7개국에 대해 생산 거점을 확대하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표 국가인 인도에 투자를 통한 생산성 개선과 롯데웰푸드의 브랜드 제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부문의 모든 구성원이 다함께 한뜻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현지 법인을 비롯해 코스트코 및 필리핀 S&R과 같은 글로벌 대형 유통망을 통한 지속적인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화요, 경기 여주에 제2공장 준공…"종합주류회사 발돋움"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국내 대표 증류주 업체 화요는 경기도 여주시에 제2공장을 준공하고 종합주류회사로의 도약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광주요와 화요, 경기도 여주시 관계자들이 지난 1일 경기도 여주시 화요 제2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여주소방서 유재홍 서장, 여주경찰서 남우철 서장, 이천세무서 백승권 서장, 경기도의회 서광범 도의원, 화요 이사회 조태권 의장, 화요 문세희 대표이사, 광주요 생활문화 연구원 성복화 원장, 화요 조희경 사장.(사진=화요)이번 제2공장에는 화요가 지난 20년간 축적한 브랜드 철학, 기술력, 노하우를 집약하고 스마트팩토리 시스템도 함께 적용했다. 지난해 11월에 착공을 시작으로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연면적 7000㎡, 지상 4층 규모로 준공했다. 이달 시운전을 완료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지난 2003년에 창립한 화요는 2004년 제1공장 설립에 이어 20주년을 맞은 올해 이번 제2공장을 준공함으로써 총 2개의 스마트팩토리를 가동하게 됐다. 2021년 주류업계 최초로 스마트해썹(HACCP)을 획득한 화요는 제조 전 단계를 자동화, 디지털화해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인 주류 제조가 가능한 공장 환경을 갖췄다. 제2공장에는 더욱 고도화된 빅데이터 관리 체계를 적용해 국내 주류업계 제품안전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지난 1일 열린 준공식에는 서광범 경기도의회 도의원, 백승권 이천세무서 서장, 남우철 여주경찰서 서장, 유재홍 여주소방서 서장 등 6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 이후 공장 내부를 둘러보며 K주류의 미래를 이끌 화요의 발전 가능성에 큰 기대를 표명했다.조태권 화요 이사회 의장은 “증류식 소주 업체로서의 지난 20년을 발판 삼아 종합주류회사라는 새롭게 다가올 20년을 준비하고 있다”며 “세계를 향한 K주류의 선두주자로 글로벌 주류시장을 개척하고 이끌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