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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8,980건

  • 일본 은행주·전자주 상관도 높아져
  • [edaily 김윤경기자] 일본 증시의 은행주와 전자주의 상관관계가 높아지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8일 분석했다. 닛케이225지수가 올들어 거의 같은 수준에서 맴돌고 있는 가운데 주요 은행주와 전자주들은 상승세를 계속해 왔다. 미즈호홀딩스 주가는 올들어 27일까지 18% 뛰었고 미쓰비시도쿄파이낸셜 주가는 6%, UFH홀딩스가 24% 급등했다. 히다치 주가가 14% 뛰었고 도시바와 NEC도 각각 9%, 6%씩 상승해 같은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지난 90년대 중반 이후부터 2000년까지 은행주와 전자주의 움직임은 거의 반대로 움직였다. 노무라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이시하라 노부루는 엔화의 움직임에 따른 은행과 전자기업들에 대한 영향은 서로 다르다고 말한다. 엔화가 강세를 띠면 전자업체들의 수익성이 저하된다. 그러나 엔화 가치가 오르면 일본은행(BOJ)은 통화완화 압력을 받게 되고 결국 금리가 낮아질 수 있다. 금리인하는 은행들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은행주와 전자주는 "부"의 관계에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2000년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은행주와 전자주가 함께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은행주가 최근 오름세를 보여온 것은 주요 은행들이 자본을 증액하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는데다 정부가 회계연도가 끝나는 3월 금융대란을 막기 위한 수단을 쓸 것이라는 가능성에 따른 것이다. 상당수의 기관투자가들이 포트폴리오에서 전자주의 비중을 낮추고 있긴 하지만 이들은 전자주를 보유하지 않는 것의 리스크를 항상 염두에 두고 있다. 모건스탠리재팬의 애널리스트 야먀모토 다카토시는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는 전자주를 처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일본 경제에 미칠 디플레이션의 부정적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은행이나 전자업체나 모두 이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은행권의 부실채권이 불어나고 전자업체들의 매출이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전자주들의 내부적인 구조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한 투자를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이 발빠른 투자자들의 전언이다. 닛케이는 그러나 최근들어 전자업체들의 비용절감과 구조조정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되고 이쓰며 극적으로 좋아지지는 않아도 올 회계연도 이들 업체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경쟁력있는 전자업체들의 경영혁신이 좀 더 발전상을 보이지 않는 한 은행주와 전자주간 상관관계는 곧 깨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3.01.28 I 김윤경 기자
  • 참여연대, 인터넷마비 KT등 손해배상 요구(상보)
  • [edaily 박호식기자] 참여연대는 지난 25일 발생한 인터넷마비 사태와 관련 KT(30200)와 하나로통신(33630) 등 초고속통신업체를 대상으로 집단손해배상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보통신부 통신위원회에 이들 회사들에 대해 집단손해배상 결정을 내리도록 요구하는 한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들업체들을 대상으로 직접 손해배상소송 등 법적 대응도 검토키로 했다. 참여연대는 28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들이 인터넷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데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초고속통신망 피해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초고속통신망 이용약관에 의하면 통신장애로 인해 고객이 손해를 입은 경우 손해배상을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며 "배상기준은 "최근 3개월분 요금의 일 평균액을 24로 나눈 시간당 평균액에 이용하지 못한 시간수를 곱해 산출한 금액의 3배"로 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연대는 "통신이 불가능했던 시간을 하루로 잡을 경우 월 3만원을 내고 있는 KT 매가패스라이트 가입자의 경우 약 3000원을 배상받게 된다"며 "초고속통신망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는 점을 감안할때 배상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인터넷마비와 관련 게임이나 교육 유료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인터넷사이트들이 손해배상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데 통신업체들은 통신망 자체결함이 아니라고 주장해 고객과 마찰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하나로통신이 서비스중단에 대해 보상한 사례도 있다는 주장이다. 참여연대는 "가입자를 모아서 통신위원회에 집단손해배상을 요구할 것이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통신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 등 법적대응도 검토중"이라며 "내달초 인터넷전문가, 변호사, 정부부처 등이 참여하는 인터넷대란 긴급토론회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해배상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가입자는 참여연대 사이트(peoplepower21.org)신청하면 된다.
2003.01.28 I 박호식 기자
  • 최악의 인터넷 대란 끝난 듯
  • [edaily 전설리기자] 지난 주말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인터넷을 마비시킨 SQL 슬래머 웜 바이러스가 이번 주에는 큰 혼란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27일(현지시간) USA투데이가 보도했다. 윔 바이러스는 업무가 시작됐던 27일 제한적인 네트워크 장애를 일으키기는 했으나 미국 최대은행 중 하나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현금지급기마저 마비시켰던 지난 25일과 같은 피해는 일으키지 않았다. 미국 시만텍(Symantec)사의 보안 담당 이사인 빈센트 위퍼는 "최악의 상황은 끝난 것 같다"며 "바이러스가 살아있다고 해도 지난 주말과 같은 혼란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위퍼는 또한 "7월에 출시된 MS의 보안 패치(수정 프로그램)를 깔았으면 바이러스 감염을 막을 수 있었다"고 지적하고 "바이러스 패치를 지속적으로 업데이드 시켜야 함을 일깨워주는 사건이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윔 바이러스로 인한 손실이 이 정도에 그친 것은 윔 바이러스가 PC에 저장된 파일을 손상시키지 않고 네트워크 손상만을 일으켰기 때문이라도 지적했다. 지난 주말 윔 바이러스는 단 몇시간만에 마이크로소프트(MS)의 SQL 소포트웨어를 사용하는 전세계 25~30만대 가량의 서버를 감염시킨 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인터넷 대란은 지난 2001년 7월 일주일동안 30만대의 컴퓨터를 동시에 공격했던 코드레드 바이러스 이래 처음이다. 한편 27일 뉴욕타임즈(NYT)는 이번 윔 바이러스가 고객들에게 지속적인 패치 업데이트를 강조하던 MS 자사내에도 침투해 오명을 남겼다고 전했다. MS는 내부 서버 감염으로 고개 지원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됐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보안업체인 카운터페인인터넷시큐리티(Counterpane Internet Security)의 창업자인 브루스 슈나이어는 "지속적으로 패치를 업데이트 하지 않는다며 고객들에게 불만을 나타내던 MS가 스스로 지속적인 패치 업데이트가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줬다"고 지적했다. MS 대변인은 이와 관련, "우리가 보완해야 할 부분을 알게 됐다"며 "완벽한 패치 관리를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3.01.28 I 전설리 기자
  • "정통부가 인터넷마비 최대책임"..다음 설문조사
  • [edaily 박호식기자] 네티즌들은 지난 25일 발생한 인터넷 마비사태에 대해 정보통신부가 가장 큰 책임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커, 네트워크 담당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순으로 책임을 지적했다. PC방업체들이 200억원대의 피해를 주장하며 접속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쇼핑몰을 운영하는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8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다음(35720)은 28일 "인터넷대란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라는 질문을 홈페이지에 올려 책임져야할 대상으로 ▲웜 바이러스를 만든 해커 ▲보안정책 및 위기대처에 미흡했던 정통부 ▲결함있는 제품을 생산한 마이크로소프트 ▲보안패치를 제때 설치하지 않은 네트워크 담당자 ▲인터넷접속문제를 야기한 접속사업자(ISP) 등을 제시, 응답을 받았다. 설문조사진행중 오전 10시32분현재 현재 2만9337명이 투표해 이중 43.5%인 1만2767명이 정통부 책임이 가장 크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 20%인 5879명이 해커, 17.7%인 5188명이 네트워크담당자, 13.8%인 4037명이 마이크로소프트라고 답했다. KT를 비롯한 접속사업자 책임이라고 답한 네티즌은 3.5%인 442명이다. 다음은 "전국의 인터넷망이 마비돼 피해가 속출해 인터넷강국을 자처하던 한국의 명성에도 치명적인 오점을 남겼다"며 "2001년 코드레드 웜바이러스 피해를 입고도 이런일이 재발해 이번에는 책임소재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또 "책임소재를 명확히 하고 전문가들의 예방책을 듣는 것과 함께 네티즌 및 인터넷업체들의 피해사례도 수집할 예정"이라며 "전문가들은 전체 인터넷이 마비되는 상황까지는 막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
2003.01.28 I 박호식 기자
  • 보안주, `인터넷대란`보다 펀더멘털 직시-전문가
  • [edaily 이경탑기자] 지난 주말 일어났던 인터넷 대란으로 보안주들의 수혜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증시 전문가들은 이같은 일시적인 기대감에서 비롯한 성급한 투자보다는 보안 관련업체들의 펀더멘털 등 기본적인 요인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8일 주식시장에서 보안주들은 전날의 무차별적인 상승세에서 일단 벗어났다. 대표적인 백신 제조업체인 하우리(49130)가 1시41분 현재 이틀째 가격제한폭까지 오른데 반해 안철수연구소는 5.00%(850원) 오른 1만7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퓨쳐시스템(39860) 싸이버텍(37240) 이니텍(53350) 등은 상한가 하루만에 일제히 4∼9%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프트포럼(54920)은 전일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급락했다. 이같은 주가 차별화는 최근 인터넷 대란의 수혜주로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보안 관련주들의 지난해 실적이 대부분 저조한데 따른 것이다. 우리증권에 따르면 코스닥내의 보안주로 분류되는 15개 종목의 지난해 3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영업이익이 흑자인 종목은 안철수연구소 어울림정보 넷시큐어테크 씨큐어테크 등 4종목에 불과했다. 순이익을 기록한 업체는 정소프트 소프트포럼 이니텍 어울림정보 씨큐어테크 등 5종목에 그쳤다. 최용호 LG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소프트웨어부문 만을 놓고 보면 보안업종과 전자화폐, 무선인터넷을 꼽을 수 있지만 보안업체들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고 이에 따라 실적도 부진하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대표적 보안주인 하우리나 안철수연구소도 수익모델이 취약하다"며 "현 수준에서는 외국업체들과 가격경쟁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국내에 진출한 외국업체들이 하우리나 안철수연구소에 비해 10분의 1 가격으로 비슷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이번 인터넷 대란으로 보안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보안업체들의 매출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 않아 결국 주가도 단기적인 모멘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이번 사건으로 보안업체들의 주가가 오르고 있지만 현재 보안업체들의 PER가 25배 정도로 올해 예상적정 PER 수준인 15배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보증권 황성진 연구원도 비슷한 입장이다. 황 연구원은 "지난 주말 발생한 인터넷 대란이 보안업체들에 단기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업체들의 실질적인 실적개선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의 규모가 커서 범정부적으로 보안솔루션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들 업체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정부가 투자계획이나 금액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결정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황 연구원은 "게다가 실제로 투자계획이 잡힌다고 해도 보안업체들 모두 수혜를 볼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만약 투자가 가시화되더라도 실질적인 수혜는 소규모 아이템별로 경쟁력이나 인지도, 기술력을 갖춘 선도업체들에 국한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대한투자증권 박래진 과장도 "현재 국내 보안시장은 2500억원 정도로 약 200개 업체가 난립해 있다"며 "보안주의 본격적인 상승을 위해서는 우선 구조조정을 통한 시장재편과 IT경기 회복이 전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과장은 "현재 국내 보안시장은 업체간 치열한 경쟁으로 동반자살하는 쪽으로 가고 있다"며 "이번 인터넷 대란 영향으로 정부의 보안관련 투자와 불법 소프트웨어에 대한 단속 등이 강화되더라도 투자대상은 퓨쳐시스템 안철수연구소 하우리 등 3개 선발업체로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2003.01.28 I 이경탑 기자
  • 정통부, "정보보호 영향 평가제" 도입추진(상보)
  • [edaily 지영한기자] 정부는 인터넷 대란과 관련, 일정규모 이상의 정보화 사업추진시 사업초기부터 정보호보를 고려토록 하는 ´정보보호 영향 평가제도´의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인터넷 정보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핵심기술에 향후 5년간 2790억원을 투입하고 산학연계를 통해 고급정2보보보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정보통신부는 2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 대한 주요 현안보고에서 인터넷 대란과 관련, 이같은 내용이 담긴 정부의 중장기 대응방안을 밝혔다. 정통부의 현안보고에 따르면 정부는 인터넷대란을 계기로 주요 시설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정보보호 강화대책을 마련하고 기간시스템에 대해선 백업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와 인터넷서비스공급자(ISP), 보안업체를 망라한 정보통신기반보호종합상황실을 구축해 이를 상설화하고 관련조직도 확충하기로 했다. 특히 우리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인터넷망의 공공성을 감안해 인터넷사업자와 이용자 등의 권한과 책임을 규정하는 법과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사업자와 포털사업자 등에 신속한 보고의무를 부과하고 주요 기반시설 침해사고 발생시 관련자료 제출요구권 도입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울러 일정규모 이상 정보화 사업 추신시엔 사업초기부터 정보보호를 고려토록 하는 ´정보보호 영향 평가제도´의 도입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보보호 기술개발 및 인력 양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능동형 네트워크 보호기술 등 핵심기술에 향후 5년간 2790억원이 투입되며 △산학연계를 통한 고급정보보호인력양성과 △정보보보 전문인력 데이타베이스(DB) 및 협력체계 구축도 추진된다. 정통부는 이와함께 인터넷사업자(ISP)에 대해선 인터넷사업자간, 주요업종별 정보공유 및 협조체제를 구축토록하고 정보보호 시설 및 전담인력을 확충토록 할 계획이다. 또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소호(SOHO) 등의 정보보보 시스템 투자를 위한 지원방안을 강구하고 일정규모 이상 기업에게는 정보보호 전담조직 구성 및 인터넷서버의 백업체제 구축을 유도하기로 했다. 정통부는 오는 2월중엔 인터넷 사용자와 정보보호업체, 관계기관 등과 함께 공청회를 개최해 대국민 정보보호 인식제고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며,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보보호 강화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통부는 이날 현안보고에서 이동전화 번호개선계획에 대한 경과와 향후 이동전화 번호정책에 대한 일정(아래참조)을 보고 했다. <이동전화 번화정책 향후 일정> -2003.2월 = 번호관리세칙 개정 및 IMT-2000 사업자 국번호부여 -2003.2~5월= 과금 S/W개발 빛 시범서비스 준비 및 2G(=2세대) 이동전화 번호이동성 관련 규정정비 -2003.6월 = 2G 번호이동성 시스템구축 -2003.12월= 2G 번호이동성 테스트 -2004.1월 = 2G 번호이동성 및 010 통합시행
2003.01.28 I 지영한 기자
  • 인터넷마비 근본원인은 슬래머아닌 "프로토콜 취약성"
  • [edaily 하정민기자] 백신전문업체인 하우리(49130)와 잉카인터넷은 이번 인터넷 대란 사태의 근본원인에 대해 슬래머 원이 아니라 LAN 환경 프로토콜(인터넷 통신 규약)의 근본적인 취약성이 웜의 공격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됐기 때문이라고 28일 밝혔다. 하우리와 잉카인터넷은 이날 오전 10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바이러스 아키텍처 상으로는 기간통신사 DNS서버에 과부하가 걸릴 이유가 없다"며 "바이러스 패킷분석결과 IP address 를 무작위로 생성해 계속적으로 전송하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하우리 측은 "최초원인은 슬래머 웜이지만 통신사 DNS서버중단 사태의 원인은 해킹이 아니고 프로토콜이 가지는 근본적인 취약점"이라며 "이더넷, SMB, DNS 프로토콜의 특징이 이용된 결과"라고 말했다. 또 "IP address는 리저브 레졸루션(reserve resoltion) 케이스가 아니라면 DNS와 관련된 쿼리(query)를 발생시키지않는데 아직까지도 기간통신사업자의 DNS서버로 리저브 레졸루션 패킷이 날아오고있다"며 "SQL 서버나 MSDE가 없더라도 DNS서버에 타격을 가할 수 있는 구조 임이 드러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우리는 "랜 환경의 취약점이 사태의 근본원인이므로 랜 담당자는 MS관련 빠른 패치 받아야한다"며 "기간통신사업자는 53번 포트로 집중되는 트래픽 중 리저브 레졸루션만을 선별적으로 차단시킬 보안솔루션 도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2003.01.28 I 하정민 기자
  • 증권전산, "통신장비 오작동"..배상책임 불거질듯(상보)
  • [edaily 김현동기자] 증권전산이 전일(27일) 발생했던 BASE21 프로그램의 시세정보 지연 및 주문체결 장애의 원인을 자체 통신장비 오작동으로 밝힘에 따라 배상책임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그램 오작동은 통신장비 장애 문제" 28일 증권전산 네트워크팀 관계자는 "전일 사고발생 당시에는 웜바이러스에 의한 공격이 일부 감지돼 바이러스에 의해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면서 "그렇지만 장 마감후 확인 결과 통신장비내 소프트웨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박동남 백업시스템사업팀/네트워크사업팀 본부장은 "인터넷 대란이 발생했던 상황에서 바이러스에 의한 공격의 징후가 보였고 마침 오전 9시50분에 네트워크에 문제가 발생하면서 웜바이러스일 것이라고 너무 쉽게 단정했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그렇지만 장이 끝나고 나서 분석을 해보니까 바이러스가 아닐 수도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컴퓨터 사고의 특성상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는 게 쉽지 않은 만큼 아직 완전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증권전산측은 이날 정보통신부가 "전날 증권전산의 전산장애는 웜바이러스와 관련이 없다"고 공식발표를 한 뒤에도 장애의 원인에 대해 뚜렷한 해명을 하지 않은 만큼 전일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사실인 양 발표했는지 의혹을 사고 있다. 즉, 전일 사고발생 후 3시간이 지난 오후 1시 직후 증권전산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웜바이러스에 의해 대량의 트래픽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5분여 동안 시세정보 지연과 매매가 불가능했다고 설명했기 때문이다. 전일 신헌찬 증권전산 경영지원본부장은 "대량의 트래픽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시세 전달이 지연되고 일부에서는 주문을 내지 못했다"면서 "웜 바이러스로 추정되는 트렌젝션에 의해 벌어진 사태인 만큼 언제든지 추가로 바이러스가 침입할 수 있는 가능성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시장에서는 증권전산측이 배상문제를 피해가기 위해 "웜바이러스" 문제를 들고 나온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증권전산은 전일 웜바이러스에 의한 네트워크 장애는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된 증권사 단말에서 발생한 대량의 트래픽에 의한 것"으로 "외부 네트워크와 연결된 증권사에 대해 보안체계 적용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즉, 증권사 자체적으로 보안시스템을 강화해야만 이런 사태를 막을 수 있음을 강하게 지적했다. 그렇지만 문제의 원인이 증권전산 자체 통신장비의 오작동에 의한 것이라면 책임문제는 물론이고 전일 매매기회를 상실한 투자자들로부터의 손해배상 문제도 피해가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전일 증권전산의 BASE21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국내 36개 증권사들이 오전 9시50분부터 약 5분동안 시세관련 데이터 제공은 물론이고 주문을 체결하는데 심각한 장해를 입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2003.01.28 I 김현동 기자
  • 인터넷 대란 영향놓고 애널리스트도 맞대결
  • [edaily 이진우기자] 지난 주말 발생한 최악의 인터넷 대란에 따른 보안업체의 수혜 가능성에 대해 관련업계의 대표적인 두 애널리스트가 상반된 주장을 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논란의 주인공은 삼성증권 박재석 애널리스트와 대우증권 허도행 애널리스트로 두 사람은 이번 사건이 보안업체들의 실적 호전으로 이어질 것이냐는 주제에 대해 "그렇다"와 "아니다"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 두 사람은 인터넷과 보안, 소프트웨어 등 IT분야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입장이어서 이번 사태에 대한 상반된 시각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삼성증권 박재석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건이 보안업체들에게 긍정적인 뉴스이기는 하지만 지난해 7월 국내 3만7000대의 서버에 피해를 입힌 코드레드에 의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작년 국내 주요 백신업체의 매출은 오히려 감소 또는 정체 수준인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사태가 보안업체들의 매출증가와 수익성개선으로 이어지기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는 표현이 다소 애매하긴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보안업체들이 수익성 증대의 결정적인 모멘텀을 갖기는 다소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으로 풀이된다. 주가에 대해 특별히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보안주의 단기적인 상승이 있다면 그것은 펀더멘탈보다는 시장분위기에 편승한 상승이라는 뉘앙스다. 박 애널리스트의 분석은 현대증권 이시훈 애널리스트 등 다른 증권사의 시각과도 궤를 같이하고 있다. 이 애널리스트도 이번 사건으로 인한 보안제품의 실질적인 수요 유발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대우증권 허도행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건으로 국내 산업 전반에 보안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보고 "백신, 방화벽, VPN 등 관련업체들이 큰 수혜를 입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국내 보안업체에 중대한 사건으로 볼 수 있는 1.25 인터넷대란은 향후 국내 보안시장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밝혔다. 허 애널리스트의 이같은 분석은 일부 애널리스트들이 내놓은 "보안주들의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는 어렵겠지만 안철수연구소, 퓨쳐시스템 등 일부 업종 대표주들에 대해서는 관심을 지속해야 한다"는 모호하고 애매한 전망과 대조적이다. 허도행 애널리스트는 "이번 사건으로 ISP수준의 보안으로는 개별 PC의 보안이 이뤄지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대돼 개인 대상 보안시장도 커질 것이며 MS사의 패치설치만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방화벽 등의 솔루션 도입도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허 애널리스트는 안철수연구소(53800)와 퓨쳐시스템(39860)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의견 차이에 대해 "이슈가 터질때 마다 사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애매하고 모호한 표현으로 혼란을 가중시키던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에 식상했던 게 사실"이라고 언급하고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 맞을 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지만 판단의 주도권을 투자자들에게 준다는 점에서 이같은 대립적인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2003.01.28 I 이진우 기자
  • 코스닥, 약세 출발 예상 45분 시황
  • [edaily 홍정민기자] -전일대비 하락출발 예상 -현재 (+)권 매수 유입되는 종목 * 시가총액상위종목군 : -"기업은행, 옥션, SBS, 휴맥스"등 소극적인 저가 매수주문 유입. *IT테마 업종 : -보안 관련주인 "하우리, 싸이버텍, 장미디어, 한국정보공학, 시큐어소프트, 이니텍, 안철수연구소, 인젠, 데이타게이트, 퓨처시스템, 넷시큐어테크" -최대주주 변경된 "텔넷아이티" -트래픽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오픈베이스" -신규등록 종목인 "인터플렉스" -블루투스 사업 추진중인 "케이디씨" -낙폭과대주인 "인프론테크" *제조업종: -추가 수출계약 체결한 "세인전자" -독점공급 MOU 체결한 "한성에코넷" -신규등록 종목인 "재영솔루텍" -실적호전된 "미주제강, 포스렉" -아이큐어社와 기술제휴 계약 체결한 "신일제약"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한 "조아제약" -낙폭과대주인 "테크원우, 신라섬유, 프로소닉, 대영에이브이" -美 매버릭필름 지분참여 및 사업제휴 추진중인 "모션헤즈" *유통·건설·금융업종 : -美 백신업체와의 국내 총판계약 체결한 "다우데이타" -수원대에 소프트웨어 공급키로 한 "소프트랜드" -낙폭과대주인 "아이즈비전, 씨티씨바이오, 휴먼정보기술" * 시세는 전일대비 하락 출발 예상. * 전일 미국시장이 이라크전 우려와 그 이후 불확실성에 대한 부담감등으로 재차 급락하는 약세를 보임. 국내 코스닥 시장도 IT경기의 부진으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부진, 거래대금 감소,매수주체 부재 등 모멘텀이 뚜렷하게 부각되는 않는 모습으로 금일 주문동향도 전반적으로 경계매물은 증가되는 가운데 매수세는 다소 부진한 양상 전일 강세를 보여온 인터넷대란 관련한 보안관련주군으로 매수세 집중되는 모습이며 일부 신규등록종목군으로 제한적으로 상승세 보일전망. 타 업종군으로는 관망세 짙은 가운데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가담되는 양상. * 시가상위종목군 - 전반적으로 경계매물 증가되는 가운데 소극적인 저가매수만 가담되는 양상. * IT S/W & SVC - 전일 강세를 보여온 보안관련주 중심으로 매수세 집중되는 양상. 하우리,안철수연구소,싸이버텍,이니텍,인젠,씨큐어소프트 상승출발 예상. - 성정성이 부각되는 케이비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IT H/W - 신규등록종목군인 인터플렉스 개별 상승출발 예상. - 최근 저가 급등주로 텔넷아이티 상승출발 예상. * 제조 - 한성에코넷, 재영솔루텍, 데이타게이트 보합권내지 +권매수세 유입되며 개별 상승출발 예상. * 기타 - 관망세 이어지는 가운데 저가매수만 가담되는 양상. *현대·LG증권 제공
2003.01.28 I 홍정민 기자
  • (증시조망대)전저점 테스트 가능성
  • [edaily 김세형기자] 28일 새벽 열린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하락세로 한 주의 첫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8000선이 붕괴되는 급락세를 나타냈고 나스닥도 장중 내내 부진을 면치 못하며 1.26% 하락했다. 어제 우리나라 증시는 거래가 급속히 위축된 가운데 600선마저 붕괴됐다. 600선은 심리적 지지선 역할 밖에는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막상 붕괴되자 투자자들의 불안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이라크전쟁 고조에 따라 미국은 물론이고 세계 전역의 증시가 혼란스런 모습을 보였다. 이에 따라 600선 붕괴에도 우리나라 증시는 반전보다는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아졌고 지난해 기록했던 전저점 580선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서히 반등에 대비할 것을 주문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위험관리는 지속하되 이제부터는 어디서 살 것인가에 대한 준비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식 투자자라면 바닥권에서 매수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지는 충분히 알 것이다. [증시 주요 뉴스] 뉴욕증시, 이라크 전쟁 우려..다우,8000선 하회 이라크 사찰보고서, 유엔안보리 제출..블릭스 단장, 사찰시한 연장 요청 한·중·러 대북경협 검토중 베네수엘라 물가통제..산유량 하루 132만배럴로 증산 기관, 대형주 손절매 거의 없을듯, 투신운용사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상 안돼" 노무현 당선자..지방 살리기 대책 세울 것 공개예정기업 직접 감리 안해..금감원 밝혀, 일부선 "부분실시 바람직" 주가조작 적발시스템 가동. 금감원 내달부터 로또, 당첨금 이월 2회 제한 경의선- 개성공단 내달 본궤도 제주도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확대 국제 금시세, 유엔사찰단 보고 후 6년래 신최고치 경신, 369.40달러 마감 인터넷 2차 대란 가능성. 인수위, 국가 정보보안 전담기구 추진 인터넷대란...대기업들도 안심 못한다 이라크 "결사항전" 국민연금 "시장상황 봐가며 매수" 외국인투자자 국내기업 불신증폭 "한국 경영 환경, 중국보다 나빠" , 한국능률협회 중, 위안화 평가절상 계획없다. 저우 신임 인민은행장 스위스 프랑스화로 국제자금 몰려 [뉴욕증시] 이라크 전쟁 우려..다우,8000선 하회 뉴욕증시가 이라크와의 전쟁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하락세로 한 주의 첫거래를 마쳤다.다우지수는 8000선이 붕괴되는 급락세를 나타냈고 나스닥도 장중내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라크가 유엔의 무장해제 결의안을 제대로 수용하지 않았다는 무기사찰단의 보고서가 유엔 안보리에 제출되면서 투자심리에 직격탄을 날렸다.이날 한스 블릭스 유엔 무기사찰단 단장은 이라크가 사찰단의 활동에는 협력했으나 유엔의 무장해제 요구는 수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사찰 보고서의 내용이 이미 상당 부분 예견된 내용이지만 전쟁에 대한 위기감과 향후 시장 상황에 대한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3대 지수가 모두 큰 폭으로 조정을 받았다.또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유로에 대해 10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는 점도 악재였다. 이날 발표된 12월 기존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5.2% 급등한 586만건(연률 환산)을 기록했다.이는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 563만건을 크게 상회한 수치로 연중 최고치다.그러나 이라크 문제에 가려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 10일째 약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소폭 하락했다.국제 유가는 이라크에 대한 사찰 활동이 연장될 수도 있다는 기대감으로 다시 배럴당 32달러대로 떨어졌고 금값은 온스당 370달러선에 바짝 육박했다. 27일 다우지수는 하락세로 출발한 이후 부동산 지표의 발표를 전후로 잠시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곧바로 약세로 반전, 장중내내 꾸준히 낙폭을 결국 지난 주말대비 1.74%, 141.45포인트 하락한 7989.56포인트를 기록, 8000선을 하회했다. 나스닥도 약세로 출발해 다우와 마찬가지로 초반 잠시 상승반전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시 약세로 되밀려 1.26%, 16.87포인트 떨어진 1325.27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1.62%, 13.92포인트 하락한 847.4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는 1.73%, 6.48포인트 떨어진 368.58포인트를 나타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211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4억1052만주로 평균수준에 못 미쳤다.상승 대 하락종목수는 뉴욕증권거래소가 723대2567을, 나스닥은 1006대2316으로 하락종목의 숫자가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투자심리가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면서 대형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통신주인 AT&T가 S&P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의 충격으로 3.25% 하락했으며 정유주인 엑손모빌도 2.66% 떨어졌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중에 인텔과 SBC커뮤니케이션 등 불과 2개 종목을 제외한 나머지 28개 종목들이 하락했으며 특히 이스트먼코닥 하니웰 홈디포 AT&T 머크 존슨앤존슨 등의 낙폭이 컸다. 대형 기술주들도 일제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종목들도 업종대표주 인텔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약세를 나타냈다. [증권사 데일리(28일자)] 교보: 무거워지고 있는 달러화 반등 행보 굿모닝신한: 전저점 붕괴 가능성 고려한 방어적 대응 대신: 점진적 매수관점 필요 대우: 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과감성이 필요 동원: Loss-cut과 이격도 90임박 메리츠: 종목별 장기투자전략이 필요한 시점 현대: 반등가능성 증대, 단기 비중확대 현투: 불확실성 고조로 투자심리 위축, 600P이하 가격메리트 작용하나 보수적 투자자세 요망 LG: 반등이 제한적인 5가지 이유 [증시 기술적 지표] -1월27일 기준 <고객예탁금 및 미수금> 고객예탁금이 이틀째 감소세를 지속, 17개월래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25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4일 기준으로 전날보다 1351억원이 줄어든 7조576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8월27일 7조5728억원을 기록한 이후로 가장 낮은 금액이다. 한편 위탁자 미수금은 닷새만에 늘었다. 24일 기준 미수금은 전일대비 185억원 증가한 5588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593.09p(-16.34p, 2.68%) ◇투자심리도: 30% ◇20일 이격도: 92.97% <코스닥> ◇코스닥지수: 43.40p(-0.86p, 1.93%) ◇투자심리도: 20% ◇20일 이격도: 92.25% <선물지수> ◇KOSPI 200 선물(3월물): 75.05포인트(-2.10p, 2.72%) -미결제약정, 7만835계약, -5664계약 -시장 베이시스, -0.40, 백워데이션 ◇피봇포인트: 75.08 -1차 저항선: 75.97, 2차 저항선: 76.88 -1차 지지선: 74.17, 2차 지지선: 73.28 [ECN마감] 2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은 종합주가지수가 600선 밑으로 추락한 낮 시장의 침체 분위기를 이어가며 매도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 매도잔량 종목은 134개에 달한 반면 매수잔량 종목은 35개에 그쳤다. 보안주 등 낮시간에 주가가 급등한 종목들에 사자주문이 몰렸다. 인터넷 대란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한가를 기록한 안철수연구소는 4만9658주의 매수잔량을 기록, 매수잔량 1위에 올랐다. 휴맥스도 2만1920주의 매수잔량을 쌓으며 2위에 올랐고 다음으로는 한글과컴퓨터, LG텔레콤 등의 순으로 사자 주문이 많이 몰렸다. 이날 주가가 급락한 종목들은 팔자 주문이 몰렸다. 정규시장에서 5% 이상의 하락률을 보인 하이닉스는 가장 많은 48만2460주의 매도잔량이 쌓였다. 다음으로는 코리아나, 콤텍시스템, 쌍용차에 매도가 집중됐다. 특히 "미르의전설2" 중국 서비스를 중단, 낮시간 하한가로 떨어진 액토즈소프트도 1만3742주의 매도잔량을 기록했다. 115만4470주가 거래된 하이닉스는 거래량 1위를 기록했고, 삼성전자가 3억5282만원으로 거래대금 1위 종목에 올랐다.
2003.01.28 I 김세형 기자
  • (가판분석)1월28일자 조간신문 주요기사
  • [edaily 김웅기자] ◇헤드라인 경향: "핵·대북지원 연계안해" 동아: 주가 600 붕괴 조선: 남북 "군사분계선 통행" 타결 한겨레: 임시도로 군사보장 타결 한국: IT한국, 성인체격 유아체력 매경: 세계경제 위기감 고조 국제금융시장 대혼란 서경: 코스닥 사상 최저 한경: 주가 16P급락 600 붕괴 ◇주요기사 -인터넷 보안조치 안하면 처벌(조선) -인터넷 대란 손배소 가능(조선 등) -인터넷 대란 고비 넘겼다(동아 등) -국민연금 "당분간 주식 안산다"(한경) -삼성생명, 우리금융 지분 4% 산다(매경) -현대유화 "헐값매각 논란" 불씨(한겨레) -부산은행 카드도 위조(동아) -국세청 기업 접대비 정밀 조사(조선) -발전 자회사 모두 민영화(매경 등) -철도산업 공사화 추진(한겨레) -"중앙재정 대폭 지방이양"(한겨레 등) -LNG재고 4일치…에너지 위기 오나(한국) -부동산 투기지역 지정 유보(서경) -제주 외국인용 카지노 설립기준 대폭 완화(서경 등) -교사 다면평가제 연내 실시(조선) -대선 재검표 당락 영향없어(동아 등) -아프간 전투병 파병 검토(한국) -남북 "군사분계선 통행" 타결(경향 등) -조중동, 부당판촉 중지·과징금 납부키로(한겨레) -두산중 "노조원 성향분석" 문건 파문(한겨레) -분당 아파트 현금인출기 털려(경향 등)
2003.01.27 I 김웅 기자
  • (ECN)매도우위 속 안연구소·휴맥스 "사자"
  • [edaily 홍정민기자] 27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도세가 매수세를 다소 앞지르며 낮 시장 600선 붕괴 여파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후 5시45분 현재 매도잔량 종목이 63개, 매수잔량 종목이 50개를 기록중이다. 주가가 급락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팔자주문이 몰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매도잔량 상위에 랭크된 종목은 하이닉스 금양 큐엔텍코리아 엑토즈소프트 쌍용차 등. 하이닉스와 금양은 5~6%대, 큐엔텍코리아와 쌍용차는 10~1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주말 전해진 미르의전설2 중국서비스 중단소식에 인터넷 대란에 따른 영업차질 우려까지 겹치며 하한가로 추락했다. 한편 금양은 이날 장 마감후 최대주주가 종전 정현철씨에서 오형직씨로 변경됐다고 밝혔다. 반면 인터넷 대란 수혜주로 부각되며 낮 시장 상한가를 기록한 안철수연구소가 6만6000주의 매수잔량을 누적, 매수잔량 1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신원 휴맥스 현대건설 한글과컴퓨터 등의 순으로 "사자" 주문이 많이 쌓였다. 특히 휴맥스의 경우 바이억세스사와의 라이센스 재계약 협상 타결 소식에 모처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 시각 현재 전체 거래량 64만4000주 가운데 하이닉스에 61만주가 집중됐다. 이밖에는 조흥은행 삼성중공업 삼성테크윈 SK증권 신원 삼보컴퓨터 한국카본 플레너스 KTF 등이 거래량 상위에 올라있다.
2003.01.27 I 홍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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