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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대파업사태, 장기화 조짐...항공대란도(종합)
- [edaily] 민주노총이 주도하는 대규모 연대파업이 사상 초유의 항공대란을 불러일으키는 파괴력을 과시했으며 일부 주요 사업장의 경우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노총은 12일부터 정리해고 위주의 구조조정을 저지하고 비정규직 차별철폐와 정규직화, 주5일근무제 도입, 임금 단체협약 요구실현, 모성보호법 등의 국회통과를 위해 연대파업을 통한 총력투쟁에 돌입했다.
민노총은 이날 파업에 참가한 노조원은 125개 사업장에 4만8천여명이라고 밝혔다. 연맹별로는 화학섬유연맹산하에 10개 사업장 3340명이 파업에 들어갔고 8개사업장 1127명이 총회투쟁 및 간부/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또 공공연맹은 대한항공조종사노조를 비롯 18개 사업장에 1만4658명이 파업에 돌입했다. 금속산업연맹은 삼호중공업을 비롯 모두 92개사업장 2만5485명이 파업을 벌이고 있으며 20개 사업장 5000명이 총회투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설·써비스·기타에서도 5개 사업장 4945명의 노조가 파업을 진행중이다.
그러나 경총 등 재계에서는 이날 파업이 68개 사업장에서 2만여명이 참가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경총은 "민노총의 발표와는 달리 부분파업등 미온적으로 참여한데도 적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이어 오후3시부터 대학로에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집회를 갖고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전면 투쟁에 들어가겠다"고 밝히는 등 강경 투쟁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연대 파업사태는 일부 사업장의 경우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는 있다. 경총 관계자는 "전체 파업사업장중 20% 가량이 강성 사업장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들은 파업을 장기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특히 보건의료노조가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서울대병 원, 경희의료원, 이화의료원, 전남대병원,경북대병원,전북대병원,충북대병원,경상대병원 등 12개 병원 1만1천여명이 파업에 돌입할 계획을 밝혀 진료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노조 동시파업으로 비행기 운항을 중단하는 등 대규모 결항사태를 빚었다.
대한항공은 전날 노사협상 실패에 따라 이날 국제선의 경우 95편중 55편이 결항됐으며 화물편은 18편중 12편이 결항됐다. 또 국내선은 전체 240편중 21편만이 운항되는데 그쳤다.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64편은 모두 정상 운항했으나 국내선은 80편중 50편가량만 운항됐다.
대한항공은 이날 파업에 돌입한 이성재 위원장 등 노조집행부 간부 및 파업주동자 36명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강서경찰서에 고소했으며 이가운데 14명에 대해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이날 대한항공은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136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현재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소문 사옥에서 노측의 이기일 조종사노조 사무국장, 사측에서 정성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무협상을 시작했으나 1시간만에 정회한 후 6시부터 다시 협상을 시작했다.
또 아시아나항공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실무교섭에 들어갔다. 그러나 두회사 모두 입장차가 커 타결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에 따라 협상타결이 실패할 경우 13일에는 국제선 여객 92편중 46편만, 국내선은 244편중 14편만, 화물편은 22편중 5편 등 총 356편중에 18%64편만 운항키로 했다. 아시아나항공도 국제선 66편은 정상 운항하고 국내선은 전체 205편중 76편만을 운항한다는 방침이다.
- (증시포커스)그린스펀 눈치보기.."예고된 대란 없다"
- [edaily] 주식시장이 나흘만에 살짝 쉬어갔다. 최근 사흘간의 상승폭이 크지 않았던 탓인지 조정폭 또한 깊지 않았다. 시장참여자들도 눈치만 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시장의 끈을 살그머니 당겨 보기도하고, 때론 놓기를 반복하면서 그저 심리게임만 즐기고 있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속에 15일 종합주가지수는 미세조정(-2.78P)을 받았지만 580선을 버텨냈고, 코스닥지수도 5일선(81.43P)을 지켜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함께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들인 반면, 국내기관은 반대의 포지션을 취하며 현물을 사고, 선물은 팔았다. 외형적으론 모든 투자주체가 위험을 회피하는 헷지성 매매행태를 보였다.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에는 뭔가 확신이 서질 않고, 그렇다고 발을 빼자니 왠지 아쉬움이 남을 것은 같은 갈등구조가 느껴지는 형국이다. 이같은 투자심리의 기저에는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정도 깔려있다.
그러나 이같은 불확실성도 오늘밤이 지나면 제거되고, 시장의 반응도 확인될 것이다. 우리시간으로 16일 새벽 미국 연준리(FRB)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인하폭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시장은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까.시장에선 여전히 다소의 논란이 있지만, 이미 상당부분 선방영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미국의 금리인하는 이미 오래전 예고된 것이다. "예고된 대란은 없다"는 증시격언을 떠올려 볼 일이다. 미국의 경제 대통령으로 불리우는 그린스펀은 올들어 이미 4차례에 걸쳐 2%P의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따라서 또한번의 금리인하가 결정되면 불과 다섯달도 안되는 짧은 기간동안 다섯차례에 걸쳐 최소 2.25%P~2.50%P의 금리를 인하하는 셈이다. 그린스펀 재임기간중 이처럼 단기간 금리를 많이 떨어뜨린 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그러나 금리의 인하폭이 어떻게 결정나더라도 이미 금리인하를 수차례 거듭한 만큼 재료가치는 희석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경험상 지난달 19일처럼 기습적인 금리인하 조치가 있을 땐 증시도 강한 반등세로 화답했지만, 예고됐던 금리인하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시장생리에 노회한 그린스펀이 또다른 묘수를 발휘할 것인지는 속단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선 그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재까지 거론됐던 예상 시나리오를 벗어나지 않는다면 금리인하는 중립적인 재료로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증시내부로 눈길을 돌려볼 일이다. 최근 거래소시장과 코스닥시장은 각각 580선과 80선에서 나흘째 머무르고 있다. 크게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으면서 그네를 타는 모양세다.
때문에 "오르지 못하면 체력소모와 함께 되밀릴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호전되고 있는 증시주변여건을 감안한다면 "오르지는 못하더라도 안밀리면 2차 상승이 가능하다" 시각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고객예탁금이 최근 사흘째 감소하면서 9조원을 살짝 깨고 내려섰지만, 긍정적인 변수들도 즐비하다.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사의 실사팀이 다음주초(21일) 신용등급 재조정을 위해 방한할 예정인데다 ▲이달들어 투신권의 주식형수탁고가 큰폭은 아니지만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고 ▲1억원 이상의 대형주문이 연초랠리 때 만큼 들어오고 있다는 사실도 주목해 볼 일이다.
게다가 ▲그동안 장세를 압박했던 하이닉스와 대우차 등 몇몇기업의 구조조정이 가닥을 잡아가고 있고 ▲경기논쟁도 "바닥이다, 아직 멀었다"에서 "회복조짐이 보인다, 아니다"로 논쟁의 초점이 바뀌고 있다. 또 기업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뒤따르고 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오르고 내림을 반복할 수 있겠지만, 중장기적인 전망은 우호적으로 변화하는 모습이다. 특히 경기전망과 기업의 구조조정, 그리고 증시내 수급등 제반요인이 불확실했던 지난해말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을 비교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 오늘의 증시 키포인트(27일)
- [edaily] 간밤 미국 시장에서는 고용비용지수와 실업급여 신청자수가 동시에 증가하면서 경기 둔화를 재확인시키며 나스닥 약세를 이끌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금리 추가 인하 가능성을 불러 일으키며 다우존스지수는 반등했다.
국내에서는 전날 투신권의 MMF 문제가 불거지면서 금리와 그에 따라 환율까지 다시 불안 양상이 나타나고 있어 오늘(27일) 장중 동향이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수급 측면에서는 고객예탁금이 연 7일째 증가하고 있어 긍정적인 요인으로 보인다.
◇다우 상승/나스닥 하락..기술주 약세
장 초반에 전날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던 뉴욕증시가 장 후반 반도체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면서 결국 나스닥지수는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다우존스지수도 상승폭을 크게 줄였다. 향후 장세에 대한 방향모색이 활발하게 진행된 하루였다.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상승출발한 후 어제의 랠리를 이어가는 듯 했으나 반도체, 텔레콤 등을 중심으로 매물출회가 늘면서 일중 최저치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보다 1.21%, 24.92포인트 하락한 2034.88포인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지수는 후반에 다소 밀려 상승폭을 줄이며 0.63%, 67.15포인트 상승한 10692.3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장세 비관론과 낙관론의 힘겨루기가 한창 이루어지면서 지수의 변동성이 큰 하루였다. 개장초만해도 오늘 발표된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래 최고를 기록했다는 노동부 발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지수들은 상승폭을 늘여갔다. 고용불안이 심화될수록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위축되게 마련이고 이는 연준이 우려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기술주 중에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반도체와 네트워킹주들의 하락이 두드러진 가운데 퀄컴 실적악화 경고의 영향으로 텔레콤주들도 약세였다. 기술주 외에는 거의 대부분 업종이 올랐다. 특히 석유관련주와 천연가스, 바이오테크, 금, 금융, 운송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3.6% 하락했고 아멕스 네트워킹지수 역시 2.3% 하락했다. 또 골드만삭스 인터넷지수도 2% 하락했다. 나스닥시장의 빅3중 나스닥 텔레콤, 컴퓨터가 각각 1.8%, 1.6% 하락했지만 바이오테크지수는 0.2% 상승했다.
◇실업급여신청, 5년래 최고..금리인하 기대
미국의 1분기중 고용비용지수가 1.1% 상승, 전문가들의 예상과 일치했지만 이는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주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가 5년래 최고를 기록해 기업들의 인력감축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미 노동부는 1분기중 고용비용지수가 1.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의 0.9%보다 높아진 것이지만 전문가들의 예상과는 일치했다. 이같은 상승폭은 지난해 1분기의 1.3%에 이어 1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오늘 발표된 신규 실업급여신청자수는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9만명을 크게 상회한 40만8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6년 3월이후 최고치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위의 추가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졌지만 일부에서는 금리를 인하하더라도 기업 실적에 반영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란 비관론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금리, MMF파장에 불안양상 재연
지표채권 수익률이 마지노선인 7%선을 위협받고 있다. 전날 채권시장에서 국고3년 수익률은 6.9%선까지 치솟았고 통안2년은 7%를 상향돌파했다. 증협 최종호가수익률로 국고3년은 지난해 12월4일 6.91% 이후 최고치인 6.93%를 기록했다.
3월 산업활동이 예상보다 좋아 경기전망이 채권시장에 불리하게 나왔고 투신권 MMF 문제가 공론화되면서 오후장들어 투매 양상이 나타났다. 일부 투신사 MMF가 금리상승으로 시가-장부가 차이가 1%에 육박하자 환매 압력을 받았고 MMF를 시가평가로 전환하는 등 고육책을 쓰기도 했다.
오늘 채권시장에서는 국채선물이 100을 지켜낼 것인지, MMF 파장이 조기에 진화될 것인지, 산업활동에 이어 물가마저 다시 충격을 줄 것인지 주목된다.
◇고객예탁금,7일째 증가세..9조원 육박
고객예탁금의 증가세가 7일째 이어지고 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5일 현재 8조7880억원으로 하루전 보다 365억원이 또 증가했다. 예탁금은 지난 18일 이후 7일 연속 증가하면서, 이 기간중 9086억원이 늘어났다. 하루평균 1298억원씩 늘어난 셈이다.
이날 예탁금은 지난 2월 25일(8조8461억원) 이후 두 달만의 최고 수준이며, 연중최고치였던 지난 1월 18일의 9조927억원 보다는 3000억원 가량 밑돌고 있다.
◇DR 혼조세..삼성전자 한전 하락
한국물 DR은 26일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됐다. 전날 나스닥 지수가 장후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한국물 DR도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특히 e머신즈는 21% 폭락했다.
뉴욕시장의 ADR은 포항제철이 전날보다 2.19% 올랐고 한국전력은 3.27% 하락했다. 한국통신이 0.47% 상승했다. SK텔레콤은 1.49%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미래산업과 두루넷은 각각 8.36%, 2.12% 상승했다. e머신스는 21.21% 큰 폭으로 떨어졌다.
런던시장의 GDR은 비금융주중 삼성전자 보통주가 0.58%, 우선주가 0.21% 각각 하락했고, 삼성SDI도 보합선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 보통주는 0.18% 상승했고 우선주는 1.01% 하락했다. LG전자는 2.17%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SK는 2.61% 밀려났다.
한편 금융주에서는 국민은행이 소폭 하락했고 하나은행도 1.19% 밀려났다. 신한은행이 보합으로 마감됐고 조흥은행은 2.86% 하락했다.
◇주요 뉴스와 종목 스크린
- 하이닉스, 신디론 등 1.6조 2003~04년까지 연장 요청
- 사채단속후 급전시장 꽁꽁 "중기·벤처 돈줄막혔다"
- 용인 아파트 못짓는다..2007년부터
- 대한생명 부실책임자 조사..예금보험공사
- 한국경제 회복하려면 구조개혁 강화해야..IMF 보고서
- "지재권 우선감시국 한국은 빼주길"..주한 미 상의
- 설비투자 더 줄어/생산활동은 3개월째 증가..3월 산업활동 동향
- 삼성 1분기 매출 31조..순익 2조7000억원
- 한통 "SK텔레콤 주식 장내매각"
- 미 신경제 위축 장기화될 듯
- 데이콤, 천리안 연내 분사..시외전화 2~ 3년내 독립
- 27일 버스대란 비상..막판 협상 극적타결
- 화성 목포남악 신도시 개발 본격착수
- 텔슨전자/S-oil 등 삼성증권 모닝미팅(23일)
- 다음은 23일 삼성증권 모닝미팅 뉴스속보 내용입니다.
[수익추정 변경]
* 세원텔레콤 : 2001년 EPS 33.9% 하향조정
2001 매출액, 영업이익, EPS 추정치를 6,779억원, 469억원, 917원으로 각각 18.3%, 28.2%, 33.9% 하향조정하는데, 이는 2001년 세계 단말기시장 성장률이 전년대비 20%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어 (특히 유럽시장 침체 전망), 국내 GSM 단말기 수출업체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는 1) 스페인 Vitelcom사로의 GSM 단말기 수출 부진, 2) 시장내 가격경쟁 심화에 따른 추가적인 마진 압박 등이 예상되기 때문임.
[뉴스코멘트]
* 한국통신, 4/4분기 실적 당사 예상치보다 저조
2000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7.6%, 33.3%, 163.5% 증가하였으나, 4/4분기에는 1,51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함. 이는 감가상가비, 판매 촉진비 및 수선비가 4/4분기에 전분기 대비 2,850억원, 1,360억원, 790억원 증가하여 영업비용이 증가하였기 때문.
또한 전분기대비 경상손실 폭이 확대된 것은 3/4분기에 일시적인 투자자산 처분이익이 8,220억원에 달한 반면, 4/4분기에는 1,630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임.
동사의 2000년 실적은 당사 예상치와 비교, 매출은 1.6% 상회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5%, 4.6% 하회함. 투자의견 BUY.
* 한통프리텔, 단말기 보조금 지급이 중단된 이후 호전되던 실적 주춤
매출, 영업이익은 2조7,800억원, 2,500억원으로 전년대비 23.1%, 1,444.4% 증가하였으며 1,1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함. 시장 전망치 및 당사 전망치와 유사한 수치. 동사는 단말기 보조금 지급 규제 이후 3분기에 62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였으며 하반기 순이익이 2000년 전체 순이익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실적이 호전함에 따라 상반기 10.5%에 불과하던 매출대비 EBITDA 마진이 하반기 25.9%로 증가함.
반면 4/4분기에는 가입자가 6.2% 증가하고 MOU도 11% 증가한 데 힘입어 매출이 전분기대비 21.3%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3.8%, 24.5% 감소함.
투자의견 BUY.
* LG텔레콤, 실적은 시장 전망치와 비슷
회사측의 2000년도 실적발표에 따르면 매출은 전년대비 28.7% 증가하였으나, 영업손실과 순손실의 폭은 오히려 확대됨. SK텔레콤과 한통프리텔의 경우 하반기에 단말기 보조금 폐지 영향으로 영업비용이 상반기대비 20.4%, 17.3% 감소한 반면,
LG텔레콤의 영업비용은 오히려 5.8% 증가함. 이는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마케팅비가 SK텔레콤의 경우 전년대비 36.9%, 상반기대비 72.2% 감소한 데 반해, LG텔레콤은 오히려 전년대비 11.8% 증가한데 기인함. 투자의견 Mkt Perf.
* 정통부, 동기 출연금 경감 검토
정통부는 이미 오래 전부터 LG그룹에 하나로통신 주도의 동기식 컨소시엄에 5%지분 참여할 것을 요청해 왔으며, 하나로통신이 컨소시엄의 초기 자본금 규모로 3,000억원을 구상하는 만큼 LG그룹이 5% 지분 참여시 이는 150억원에 상응함.
LG그룹 역시 이미 알려진대로 정통부에 동기식사업권 출연금을 대폭 경감해줄 것을 줄곧 요청해 왔으며 이에 22일 정통부는 출연금을 삭감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납부 조건의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완화조건은 기존 1조1,500억원의 출연금에 대해 50% 일시납, 잔여분 10년분할에서 2,000억원대 일시납, 잔여분 15년 분할임.
* 텔슨전자, 텔슨정보통신과의 합병이 여의치 않을 듯
텔슨전자와 텔슨정보통신의 주가가 양사의 매수청구가격(각 8,132원, 3,432원)보다 각각 22.9%, 19.3% 낮게 형성되어 있어 이들의 합병이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할 것으로 보임. 김동연 및 그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은 각각 18% 정도로 대규모의 매수청구권이 행사될 가능성이 커 합병이 어려워질 수도 있을 전망임. 주주의 50%가 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경우 총 1,500억원의 현금지급액이 필요하게 되어 회사측이 제시하고 있는 합병의 시너지효과를 압도할 것으로 보임.
2월 26일 현재 주주명부에 기재되어 있는 주주들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이 주어질 것이며 3월 23일에 최종 합병승인여부를 위한 주주총회가 열릴 예정임. 투자의견 Mkt Perf.
* 굿모닝증권 IR
2000년 4월부터 2001년 1월까지 세전이익 970억원과 순이익 897억원을 기록하였다고 밝힘. 이는 당사의 2001년 3월기 연간 순이익 추정치 1,450억원과 비교하여 저조한 수준이지만, 1월 이후 거래대금이 상승추세에 있어 당사는 현 이익 전망치를 유지할 계획임.
회사측은 동사 지분 44.9%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가 외국인 투자자이기 때문에 기업 투명성이 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함. 또한 ROE는 17%, 영업용 순자본비율은 530%에 이른다고 밝힘.
그러나 최근의 급상승으로 현재 2001년 3월기 순자산가치의 1.6배에 거래되고 있어 추가적인 상승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됨. 투자의견 Mkt Perf 유지.
* 외환카드 매각 관련
언론에 따르면, 싱가폴의 DBS가 국내 신용카드 업계 5위 업체인 외환카드 인수에 가장 유력 후보로 떠올랐음. 비록 시티은행이 아직도 인수를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나, DBS측이 시티은행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함. 이와 관련하여 세부적인 사항이 발표된 바는 없지만, 매입가격은 약 8억달러~12억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동 매입가격이 외환카드 지분 51%에 해당된다고 가정한다면, 외환카드의 시가총액은 약 2조원에 달하게 됨. 그러나 외환카드보다 시장점유율이 2.8배 높은 국민카드의 시가총액이 2조4,000억원대임을 감안해 볼 때,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한다해도 동 인수가격은 국민카드에 비해 매우 높은 수준이며, 이는 결과적으로 국민카드에 대한 새로운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됨.
* S-Oil : 기업방문- 2001년 배당금 주당 3,750원 지급계획
설명회의 내용은 1) 2000년 실적(당기순이익 54억원, 전년대비 98.1% 하락; 김회장은 2000년 실적저조는 순외화환산손실에 의한 것으로서 비현금성항목임을 강조함), 2) 2001년~2005년 실적전망 및 배당계획, 3) Bunker-C 탈황시설에 대한 투자내용 (2001년부터 3년간 3,450억 투자, 환경규제에 대한 대응투자로서 당사는 동투자가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등 이었음.
관심을 끈 것은 2001년부터 배당금을 주당 3,750원으로 상향조정(vs 2000년 2,500원) 하겠다는 계획으로,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연 16.5%의 수익률을 의미하며, 고배당수익을 원하는 투자자의 유인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임. 투자의견 Mkt Perf.
* 캐피탈, 하이트맥주 제2우선주 1백만주를 칼스버그에 매각
어제 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제2우선주 5,938,614 중 1백만주를 현재 제2주주인 칼스버그에 매각함. 매각단가는 주당 54,800원임(평균 매입가 6,500원).
제 2우선주는 올 7월 보통주 전환 옵션이 있기 때문에, 동 매각에 따라 올 7월 이후 칼스버그의 지분율은 현 12.8%에서 14.2%로 증가하게 됨.
한편 대주주인 박회장 및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은 현재 25.2%에서 제2우선주의 전환 이후에는 16.9%로 하락하게 됨. 이외에도 칼스버그는 내년 5월에 보통주로 전환되는 제3우선주를 717,641주 소유하고 있음. 동 매각은 하이트맥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됨.
하이트맥주 투자의견 Mkt Perf.
* 주사제 의약분업 제외: 또 다른 의료대란 가능성
주사제를 의약분업 대상에서 제외해 병원에서 취급하도록 하는 새 약사법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였음.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여 6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경우, 향후 대한약사회와 시민단체의 거센 반발이 예상됨.
의약분업 초기인 작년에 병의원급에서의 과잉진료 및 주사제 오/남용 시비가 지속되어 전체 의약품 매출이 의약분업의 본래 취지와는 달리 오히려 늘어나면서 제약회사들이 4/4분기에 대규모의 반사이익을 기록하였으므로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제약회사들에게 마찬가지로 이익이 될 전망임. 그러나 1) 과잉진료나 주사제 오/남용 시비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발 및 상대적인 피해를 입는 대한약사회의 파업이 우려되고, 2) 국민의 의료보험 부담 가중에 대한 불만 확산으로 정부가 올 상반기에 10% 정도 보험약가 인하를 검토중에 있으며, 3) 금년에는 병의원에 대한 접대비, 판촉비 등 판관비 증가가 예상되므로 이번 법안 통과가 전체적으로 제약회사의 수익성이 전년에 비해 낮아지는 추세를 막을 수는 없을 것으로 판단됨. 업종 투자의견 Neutral 유지.
[금일 Spot]
* 고려아연 : 투자의견: BUY
* 국내 이동전화 단말기 시장
- 회계법인, 회계대란 우려속 신용정보 이용 급증
- 분식회계에 대한 회계법인의 책임문제가 제기되면서 회계법인의 신용정보집중기관인 은행연합회의 신용정보 이용이 급증하고 있다. 회계법인의 신용정보 이용은 지난 99년에 처음 허용됐다.
19일 공인회계사회 등에 따르면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 법률시행규칙에 따라 은행연합회 신용정보 이용을 신청한 곳은 회계법인 23개, 감사반 54개로 지난해의 2배에 이르렀다. 관계자는 "이용자가 증가한 것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회계법인의 책임문제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비용이 들어가지만 신용정보를 조회해 회계사항의 진위를 확인하고 훗날 문제가 되면 증빙으로 삼으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인이 이용할 수 있는 신용정보는 ▲계열기업 상호채무보증 ▲가계당좌·당좌예금 개설 및 해지사실 ▲신용카드 발급 및 해지사실 ▲대출, 담보, 지급보증, 신용보증, 시설대여, 할부금융, 기업어음 매입, 사모사채 인수 ▲대출금등의 연체, 용도의 유용사실 ▲지급보증대급금(또는 대위변제) 발생사실 ▲신용보증대급금 발생사실 ▲어음 또는 수표거래정지처분을 받은 사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