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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G엔터, ‘메탈카드봇’ 시즌2 8월 26일 EBS 첫 방송
  • SAMG엔터, ‘메탈카드봇’ 시즌2 8월 26일 EBS 첫 방송
  • 사진 제공=SAMG엔터[이데일리 이준우 기자] SAMG엔터의 효자 IP ‘메탈카드봇’의 시즌2 ‘메탈카드봇S’가 8월 26일 EBS에서 방송된다‘메탈카드봇S’는 지난 2023년 방영 이후 동기간 내 인기프로그램 1위를 달성한 ‘메탈카드봇 시즌1’의 후속작으로, 모우타운으로 돌아온 ‘크레스트’가 ‘포르카카 유적’에서 가져온 석판을 주인공 ‘준’이 만진 순간, 메탈브레스가 반응하면서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메탈카드봇S’에서는 석판을 쫓아온 수수께끼의 소녀 ‘페루루’의 등장, 새로운 메탈브레스를 손에 얻은 주인공 ‘준’과 더욱 강력해진 블루캅S,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새로운 메탈카드봇들이 나타나 전체적인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SAMG엔터는 지난해 3월 ‘메탈카드봇 시즌1’을 국내에 처음 출시했으며, 국내 최고 시청률 3%를 돌파하는 등 단기간에 국내 남아물 TOP3에 포함되는 성과를 올렸다. 같은 해 11월에는 곧바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실시간 콘텐츠 1위를 기록했다. SAMG엔터는 올해 상반기 메탈카드봇의 라이선스 관련 매출로만 중국 현지에서 10억 원 이상을 확보했으며, 이는 같은 기간 ‘캐치! 티니핑’의 중국 현지 라이선스 매출과 유사한 수준으로 중국 현지에서의 남아물의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SAMG엔터 남아완구개발팀 김형태 부장은 “시즌1 방영 이후 메탈카드봇들의 합체를 원하는 의견이 많아 시즌2에 합체 로봇 완구를 기획했으며, 전체적인 퀄리티를 올려 영상과의 싱크로율을 크게 높였다.”며, “시즌1 완구가 키덜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은 만큼 시즌2에서도 어린이와 키덜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고퀄리티의 완구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1 I 이준우 기자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서울RAIM서 미래 모빌리티 체험교육 운영
  •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서울RAIM서 미래 모빌리티 체험교육 운영
  • [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이달 20일 개관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에서 ‘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라는 주제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전기차 폭스바겐 ID.4를 전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은 국내 최초로 로봇과 인공지능(AI) 만을 테마로 설립한 과학관으로, 7월부터 약 두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개관했다.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은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이니셔티브 ‘위: 런 (WE: Learn)’을 진행해 오고 있다. 그 일환으로 보다 많은 학생과 시민들의 AI와 미래 모빌리티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이번 교육과 상설전시를 마련했다.‘퓨처모빌리티가 꿈꾸는 미래’는 폭스바겐그룹코리아가 2019년부터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미래 모빌리티를 테마로 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과학관의 상황에 맞게 다시 개발한 것이다. 당시 1만 명에 가까운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했으며, 이 중 한 팀은 세계 최대 규모의 로봇경진대회인 퍼스트 레고 리그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교육 수강생들은 로봇, AI 기술이 적용된 미래도시와 모빌리티에 대해 알아보고,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으로 제작된 자율주행자동차 로봇을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을 통해 제어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가을강좌는 10월 1일부터 8주간 진행 예정으로, 다음달 19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 예약사이트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초등학교 3학년 이상부터 참여 가능하다. 24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는 ‘자율주행과 퓨처모빌리티’, ‘레고로 코ㄷing-레.코.딩’이라는 주제로 주말 일일강좌를 진행하며 만 7세 이상부터 신청할 수 있다.ID.4. (사진=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와 함께 과학관 1층에서는 ‘AI와 모빌리티’를 주제로 전시된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를 만나볼 수 있다. ID.4에는 트래블 어시스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등 최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와 LED 매트릭스 헤드라이트와 지능형 제어기능인 다이내믹 라이트 어시스트가 결합한 ‘IQ.라이트’가 탑재돼 있어 인공지능(AI)이 자율주행 2.5 단계 구현 및 자동차의 최신기술에 실제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보여준다.틸 셰어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 이사장은 “미래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은 폭스바겐그룹 우리재단이 가장 주력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미래 모빌리티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I 공지유 기자
LG 유니콘 '가전구독' 1.8兆 우뚝…조주완號 미래비전 성과는
  • LG 유니콘 '가전구독' 1.8兆 우뚝…조주완號 미래비전 성과는
  •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다양한 영역에서 구조적 변화와 지속가능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고 자부한다. 목표 달성을 위해 일관성 있고 강력한 전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조주완 LG전자 CEO)‘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 전환을 선포한 LG전자(066570)가 ‘2030 미래비전’ 선포 1년 만에 중간 성적표를 발표했다. LG전자 최고경영진은 국내 투자자를 대상으로 직접 중·장기 사업 포트폴리오 전략의 경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LG전자는 ‘캐시카우(수익원)’로 우뚝 올라선 구독 사업에 이은 차세대 유니콘 사업 발굴에도 박차를 가한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3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4대 방향성 제시LG전자는 21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초청해 ‘인베스터 포럼’을 열었다.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2030 미래비전 발표 이후 1년여간 추진해 온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의 경과와 방향을 소개하고 사업 비전을 설명했다.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 이삼수 최고전략책임자(CSO) 부사장 등 최고경영진이 총출동했다.LG전자는 △기존사업의 성장 극대화 △플랫폼 기반 서비스 사업 △기업간거래(B2B)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 4대 비전에 대한 중간 현황을 공유했다. 2030 미래비전의 재무적 성과는 올 상반기 경영실적(LG이노텍 제외) 기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성장률은 8%, 영업이익률은 6%, EV/EBITDA 멀티플은 4배 수준이다.LG전자는 가전, TV 등 성숙단계에 접어든 기존 주력사업의 한계를 돌파하려는 시도에 나서고 있다. 일회성 판매에 그치던 가전 사업에 서비스를 결합해 구독 사업을 펼치고, D2C(소비자직접판매) 확대로 고객 선택 폭을 넓히는 게 대표적이다. 조 CEO는 “이러한 시도가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주력사업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국내 가전 매출은 한국 시장의 두 자릿수 이상 역성장에도 구독 사업 덕에 늘어나는 추세다. 해외 시장에서도 제품·가격 커버리지 및 D2C 확대에 힘입어 최근 3년간 가전 매출이 전체 시장 대비 1.5배 이상 빠르게 성장했다.LG전자는 전 세계에 판매된 수억 대 제품을 일종의 플랫폼으로 활용해 콘텐츠, 광고,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 모델도 추진한다.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하고 webOS 광고·콘텐츠 사업을 가속화하는 게 대표적이다. 지난 2018년 이후 webOS 플랫폼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연평균 성장률은 64%에 이른다.디지털화, 전기화 등 시장 변곡점과 연계해 자동차부품, 냉난방공조(HVAC), 스마트팩토리 등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 비중을 45% 수준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지난 2021년 27% 수준이던 B2B 비중은 올 상반기 35%까지 올라갔다.전장 사업은 수주잔고 100조 원 이상을 확보했다. 최근 본격화한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올해 말 기준 수주액은 2500억 원 이상 달성을 예상하고 있다.미래 성장의 기반이 될 유망 신사업 영역 투자 역시 지속한다. 상업용 로봇은 AI 기반 소프트웨어 중심 로봇(SDR) 역량 확보, 전기차 충전사업은 글로벌 유력 파트너와 협업해 사업 기회를 확보하기로 했다.조주완 LG전자 CEO가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LG전자의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구독’ 이어 유니콘 계속 출시…차세대 사업은구독 사업은 지난해 연매출 1조1341억 원으로 유니콘 사업 반열에 올랐다. 전년 대비 33% 성장한 수치다. 올 들어서는 성장세가 더욱 가파르다. 올해 가전구독 매출은 60% 가까이 올라 1조800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LG전자 국내 가전 매출 가운데 구독 비중은 지난해 15%에서 올해 20%를 넘어섰다. LG베스트샵에서 정수기를 제외한 대형가전 구매고객 중 35% 이상이 구독을 선택하고 있다.조 CEO는 “가전구독의 경우 이미 지난해 연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유니콘 사업’ 위상을 확보했다”며 “가까운 시일 내에 또 다른 유니콘 사업 등극이 기대되는 시드(Seed) 사업군들이 본격적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 올해 매출은 지난 2021년 대비 4배 성장하는 1조 원을 넘길 전망이다. LG전자는 이 사업의 고속 성장을 위해 △모수(母數) 확대 △수익모델 다변화 △사업역량 강화 등에 드라이브를 건다.LG전자 냉난방공조 사업은 가정용 에어컨부터 빌딩·학교·공공기관 등의 상업용 에어컨, 공장·발전소 등에 들어가는 산업용 공조시스템, 보일러를 대체하는 히팅 영역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있다. LG전자는 중·장기 목표인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일관되게 추진해 나간다. 이를 통해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 확대 △B2B 전환 가속화 △신사업 육성 등의 중점 추진 영역에서 오는 2030년 전사 매출의 50%, 영업이익의 75%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조 CEO는 “이미 이러한 목표는 빠르게 현실화하고 있다”며 “높은 성장성과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한 사업구조로의 변화를 추진하면서 LG전자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1 I 조민정 기자
SK이노, 로봇 투입해 해양 기름유출 사고 방제훈련 나서
  • SK이노, 로봇 투입해 해양 기름유출 사고 방제훈련 나서
  •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SK이노베이션이 해양 기름유출 사고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기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로봇을 동원하는 등 종합적인 방제훈련에 나섰다.SK이노베이션은 해양오염 사고 발생 시 스타트업 쉐코가 개발한 유회수기 로봇을 투입해 초동 대응하기 위한 합동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 쉐코의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빨간색 원으로 표시)이 20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이하 울산CLX) 인근 SK부두에서 해상 방제훈련을 실시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의 탱크터미널 자회사인 SK엔텀이 주도해 지난 20일 울산Complex 인근 SK부두에서 진행된 이번 방제훈련에는 장호준 SK엔텀 사장과 임직원, SK엔텀 협력사인 한유마린서비스, 에쓰오일(S-OIL) 해상방재팀 등 울산지역 정유사가 합동으로 참여했다.이번 훈련에 사용된 쉐코의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은 이미 해양경찰청, 해양환경공단, 해군에서 사용하면서 성능이 검증된 제품으로 오염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했던 기존의 방식을 대체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다. 아크-M은 원격조정도 가능해 작업자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별도의 조립 과정 없이 투입할 수 있어 유사시에 비전문가도 신속하면서 전문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아크-M은 시간 당 3만 리터(l)의 물과 오염물을 흡입, 5ppm 이하의 깨끗한 물로 정화시킬 수 있다.SK이노베이션이 투자한 스타트업 쉐코의 유회수기 방제로봇 ‘아크-M’ 주행 사진쉐코는 여러 산업환경에서 발생하는 해양 오염 문제 해결을 목표로 로봇형 유회수기, 조류 제거 로봇, 해양 자율운항, 해양 오염 인식 인공지능(AI) 등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올해 초 사업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2024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확장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영항만공사에 제품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부터 구성원들이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환경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SV2 임팩트 파트너링’ 협약을 통해 쉐코를 육성, 지원해 왔다. 향후 SK엔텀은 이번 방제훈련 참여 결과를 토대로 쉐코의 유회수기 로봇 구매 및 협력 확대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SK엔텀 관계자는 “이번 방제훈련은 해양오염 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쉐코의 로봇 기술을 도입하고 울산 지역 정유사가 합동으로 실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 등을 활용해 해양 환경 보존 및 작업자 안전성 제고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합동방제훈련 전략도
2024.08.21 I 하지나 기자
뉴로메카, 독일 EHRLICH 사와 파트너 계약 체결
  • 뉴로메카, 독일 EHRLICH 사와 파트너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협동로봇 전문기업 뉴로메카(348340)(대표 박종훈)는 유럽 로봇시장의 중심인 독일의 공정 자동화 기업 EHRLICH 사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EHRLICH 사는 독일에서 자동차 부품 및 제조 공정 자동화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기업이다. 그간의 사업을 통해 KUKA, PANASONIC 등 로봇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였으며, 이러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뉴로메카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긴밀히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뉴로메카와 EHRLICH 사는 지난 2024 하노버 산업박람회를 통해 만나 상호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뉴로메카의 제품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여 일련의 협의 과정을 통해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였다. 이는 뉴로메카 최초의 유럽지역 파트너 계약이다.뉴로메카는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미국 및 중국에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올해 초 유럽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 유럽 로컬 파트너사 발굴에 집중해왔다. 이번 EHRLICH와의 파트너사 계약을 통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하게 됐다.양사는 고임금 및 채용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특정 산업군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특히, 용접 애플리케이션 시장은 높은 임금과 인력난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로봇 자동화에 대한 니즈가 확장되고 있다. EHRLICH 사는 뉴로메카가 뛰어난 제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유럽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전략 구축 및 3개년 계획을 수립했다.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미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의 주요 시장을 공략하여 현지 레퍼런스를 구축한다면 이후 시장 확산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번 파트너사 계약을 계기로, 향후 유럽시장에서의 기민한 활동을 위해 현지 법인 설립 또한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의 매출 증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1 I 이정현 기자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물걸레 위생 강화 업데이트
  • 삼성 '비스포크 AI 스팀', 물걸레 위생 강화 업데이트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물걸레 자동 세척 로봇청소기인 ‘비스포크 AI 스팀’에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비스포크 AI 스팀은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청소기 한 대로 모두 가능한 올인원 제품이다. 국내 최초로 물걸레 스팀 살균 기능을 탑재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는 물걸레 스팀 분사 시간이 기존 160초에서 240초로 늘었다. 이를 통해 살균·탈취 성능이 한층 강화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사진=삼성전자 제공)또 로봇청소기용 세정제를 쓰지 않고 물과 스팀만으로 냄새 유발 물질을 살균·탈취해 영유아,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가정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비스포크 AI 스팀은 국제공인기관인 인터텍을 통해 우수한 살균·탈취 성능을 입증했다. 대장균과 황색포도상구균, 녹농균 등 박테리아 3종을 제거할 수 있고, 물걸레 살균 효과 99.99%, 탈취 효과 95%를 각각 검증 받았다.삼성전자가 지난 4월 국내에 처음 출시한 비스포크 AI 스팀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4배 증가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4분기 비스포크 AI 스팀이 쓰러진 사람을 감지해 가족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선보일 계획이다.유미영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고온다습한 여름철 물걸레 위생과 냄새 걱정이 많은 소비자를 위해 세정제 없이 안전하게 살균·탈취가 가능한 스팀집중모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며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기능 업데이트를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2024.08.21 I 김정남 기자
‘흑전 성공’ 로보티즈, 성장하기 좋은 여건-유안타
  • ‘흑전 성공’ 로보티즈, 성장하기 좋은 여건-유안타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유안타증권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한 로보티즈(108490)에 대해 “성장하기 좋은 여건을 만났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하반기에는 자율주행로봇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로보티즈는 2분기 매출액은 80억 9000만원, 영업이익 9000만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25.2% 증가하며 흑자전환했다. 매출원가율과 판관비율 하향에 기인했다. 대부분의 매출은 액츄에이터(다이나믹셀)이며, 지난해 대비 이익률이 11.4%포인트 개선됐다. 권 연구원은 “제품 브랜드 인지도 상향과 원자재의 안정적인 수급 효과라고 판단된다”며 “신제품 다이나믹셀Y는 모듈화된 매뉴플레이터용 액츄에이터 제품으로 현재 다수의 기업과 논의 중이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자율주행로봇의 국내외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로 제품 공급을 준비 중이며, 연내 30대 이상의 규모로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유안타증권은 기대했다. 양천구내 공원, 아파트, 캠핑장, 커피 프랜차이즈, 골프장, 리조트 등 다양한 공간으로의 진출도 기대된다. 해외는 일본이다. 연초 일본 대학병원에서 자율주행로봇을 활용한 배송시스템 실증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일본 가나가와현에서 보조금 지원 대상 로봇으로 선정됐다. 일본내 호텔, 병원, 오피스 등에서 실제로 운영되고 있다는 점에서 하반기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지난해 말 기준 자율주행로봇 매출 비중은 0.4%에 불과했지만, 2분기는 5.3%로 큰 폭 증가했다. 하반기에도 비중이 확대될 수 있다.권 연구원은 “로봇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좋은 조건은 사람을 로봇으로 대체함에 따라 비용이 절감되거나, 사람이 하기 어려운 업무를 수행하는 경우, 로봇을 통해 효율성이 높아지는 경우 등이 있다”며 “2025년 적용 최저임금은 시간당 1만 30원으로 심리적 저항선이었던 1만원을 돌파했으며 로봇 적용 비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감, MZ세대들이 느끼는 콜포비아 증상 등도 로봇에 대한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4.08.21 I 이정현 기자
주차로봇에 '기계식 주차장' 법?…"제도 개선·사업성 한계 넘어야"
  • 주차로봇에 '기계식 주차장' 법?…"제도 개선·사업성 한계 넘어야"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인공지능(AI) 기술과 로봇산업 발달로 주차로봇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되는 추세지만, 아직 국내에서는 상용화까지 넘어야 할 문턱이 많다. 업계의 무인이동 또는 자율주행 등 AI 기반 기술적 한계는 물론 투자 대비 수익성 개선, 낡은 법령·정책 등 제도 미비, 안전사고 책임 소재 및 관리 등도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0일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해 말 공개한 ‘2022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사업체 4505곳 중 지난해 업황이 전년(2022년) 대비 동일하다(48.8%)거나 악화됐다(31.4%)고 봤다. 개선됐다는 응답이 17.2%에 그친 데 비해 악화됐다는 응답은 두 배가량 더 높았던 것이다. 당시 조사는 2023년 상반기 현황을 반영해 이뤄졌다.이들은 기술개발 분야에서 ‘전문인력 부족’(30.8%)과 ‘초기투자 비용 부담’(29.6%)을, 판매·수출 분야는 ‘판로 개척 어려움’(40.8%)을 가장 많은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특히 행정 규제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한 사업체 222곳은 △로봇 산업 관련 제품 또는 서비스 법·제도 등 규제 부재(32.5%) △복잡한 행정 절차와 많은 비용 소요(27.6%) △어떤 규제가 적용 되는지 모름(26.5%) △관련 규제법 상충 등으로 인한 애로(20.2%) 순으로 나타났다.현행법상 주차장은 도로교통법이 아닌 주차장법을 적용한다. 현재 시행 중인 주차장법과 하위 시행령 및 시행규칙엔 ‘로봇’ 관련 조항이 아예 없다. 대신 ‘기계식 주차장치’ 관련 규정을 준용해 자주식 주차장에 주차로봇을 도입하면 기계식 주차장 기준이 적용된다. 따라서 운영 방식과 안전·검사 기준 등이 기존 고정형 철골 구조 팔레트 방식 기계식 주차장치에 맞춰져 있다 보니, 스스로 움직이는 첨단형 주차로봇에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규제 사각지대 등이 발생하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최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기계식 주차장치의 수시검사 제도와 운행중지 명령 근거를 마련했지만 주차로봇과 관련한 별도 규정은 없다. 아울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로 기계식 주차장 설치에 제한을 두고 있어 사업 확산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따른다. 국회에서도 최근 ‘전기차 화재 사고’ 논란에 따른 충전시설 관련 위주 주차장법 개정안만 발의된 상태다.19일 서울 성동구 로봇 친화형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 지하주차장 ‘로봇 주차·충전 구역’에서 현대위아가 개발한 무인운반차(AGV) 기반 주차로봇 한 쌍이 주차된 입주사 공유 차량을 빈 주차면에 발레파킹(대리주차)하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이호근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는 “주차로봇이 활성화되면 주차 구획 간격을 최소화해 주차면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에 대형 오피스나 쇼핑몰 등 신축 건물 주차장을 중심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면서도 “포지티브 규제 방식으로 인해 새로운 사업적 시도가 위법 상황이 되지 않도록 관련 규정 마련과 제도 정비가 우선돼야 한다”고 봤다.기업들은 주차로봇 관련 제도 등의 불확실성으로 사업 판단이 쉽지 않아 섣불리 대규모 투자나 생산 확대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운전자가 아닌 로봇의 주차 행위에 따른 보험사의 보험가액 산정 문제, 보험료 부과 및 안전사고 발생 시 제조물 또는 건물 책임 소재도 모호한 상황이다. 아울러 아직까지 바닥면에 경사·굴곡·단차 등이 없는 평평한 실내주차장 위주로 운행이 가능한 기술력 한계와, 불특정 다수가 동시에 몰려도 수용이 충분한 입·출차 대기 공간 확보와 주차로봇의 동시 처리 속도 등 무인화 시스템에 따른 안정성 문제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공학부 교수는 “주차로봇도 규모의 경제가 작용하기 때문에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많이 공급돼야 사업성이 있다”며 “다양한 형태의 주차장에 따른 적용할 수 있는 공간과 지형의 한계로 개발이나 보급을 포기한 업체들도 여러 곳 있다”고 전했다.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차로봇 관련 수요처 실증 및 평가 지원은 2022년 1건(HL만도(204320))에 그친다. 관련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사업을 검토·실증하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주차로봇의 국내 판매 사례가 아직 없어 시장을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2024.08.21 I 김범준 기자
車 번쩍 들어 360도 회전, 2분이면 OK…발레파킹, 로봇이 해준다
  • 車 번쩍 들어 360도 회전, 2분이면 OK…발레파킹, 로봇이 해준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팩토리얼 성수’ 지하 4층 ‘로봇 주차·충전 구역’ 입출차 존에 차량이 멈췄다. 곧장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차에서 내려 문을 잠그고 사무실로 향했다. 이내 납작한 패널 형태의 주차로봇 한 쌍이 다가와 차량 전장·전폭 등을 인식하며 하부로 들어가 각각 앞바퀴와 뒷바퀴를 바닥면으로부터 약 5㎝ 정도 들어 올렸다. 전후좌우 주행과 제자리 360도 회전이 자유자재로 가능한 주차로봇이 알아서 2~3분 내에 빈 구획에 차를 옮겨 주차했다. 다시 차량 사용을 위해 ‘투루카’ 앱에서 ‘로봇 발레’ 출차를 요청하고 주차장에 가니 주차로봇이 어느새 차를 꺼내 탑승 존에 대기시켰다. 운전자는 곧장 차에 올라 운행에 나섰다.19일 서울 성동구 로봇 친화형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 지하주차장 ‘로봇 주차·충전 구역’에서 현대위아가 개발한 무인운반차(AGV) 기반 주차로봇 한 쌍이 주차된 입주사 공유 차량을 탑승 위치로 꺼내 놓고 있다.(사진=김범준 기자)19일 서울 성동구 로봇 친화형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 지하주차장 ‘로봇 주차·충전 구역’에 현대위아가 개발한 무인운반차(AGV) 기반 주차로봇 한 쌍이 놓여져 있다. 주차로봇은 차량 발레파킹을 반복하며 배터리 잔량이 낮아지면 구역 내 마련된 전원 장치로 스스로 이동해 충전한다.(사진=김범준 기자)◇현대위아, 올해 ‘팩토리얼 성수’에 국내 첫 주차로봇 도입20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파킹(대리주차)을 하는 주차로봇은 프랑스와 독일 등 일부 해외 국가에서 공항 등지에서 상용화 중이지만, 아직 국내에서 생소한 풍경이다. 하지만 주차로봇이 주차장은 물론 건물 자체의 공간 효율성을 높이게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국내 주요 기업들도 속속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현대위아(011210)는 지난해 10월 국내 최대 로봇 전시회 ‘2023 로보월드’에서 중국 인공지능(AI)·로봇 기업 지무테크놀로지와 협업한 차량 자동 운송 로봇과 스마트 주차 관제시스템을 공개했고, 한달 뒤 미래 모빌리티 신공장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생산 현장에 적용했다. 올 11월 준공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도 약 50대를 투입한다.국내에서는 지난 6월부터 로봇 친화형 오피스 빌딩 팩토리얼 성수에서 국내 최초로 주차로봇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대위아는 휴맥스모빌리티와 협업해 투루파킹·투루카 등 주차 솔루션 및 카셰어링 플랫폼과 연계한 주차로봇 서비스와 로봇 친화형 빌딩 스마트 주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는 입주기업 전용 공유차량에 시범 운영 중인데, 다음 달 중 현대차 및 기아(000270) 로보틱스랩과 연계한 자동충전로봇(ACR)을 도입해 전기차 충전과 주차를 동시에 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현대위아가 개발한 주차로봇의 높이는 110㎜로 차량 하부에 들어가 최대 2.2~3t(신형 로봇)까지 들어 올린다. 장착된 라이다(RiDAR) 센서를 통해 차량 바퀴의 크기와 위치를 정확히 인식한다. 주차 구역 바닥 곳곳에 새겨진 큐알(QR)코드를 인식하는 무인운반차(AGV) 기반으로, 최고 속력 초속 1.2m(시속 4.3㎞)까지 전 방향 진입을 통해 자동 입·출차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전국 주차장을 대상으로 주차로봇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러 업체와 협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그래픽=이데일리 김일환 기자)◇HL만도, 레벨4 자율주행 ‘파키’ 실증…삼표, 합작법인 설립HL(옛 한라)그룹 HL만도(204320)도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지난해 12월 시연회에서 처음 선보인 뒤 올 상반기 경기 성남시 KT 판교센터에서 실증 테스트를 마쳤다. 지난달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자율주행 기반 주차로봇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부터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실증 운영을 할 예정이다.‘파키’는 레벨4(완전무인자율주행) 수준의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기반이다. 라이다와 카메라를 활용해 주변 장애물과 주행로, 번호판, 타이어, 윤거(바퀴 사이 거리), 무게 중심 등을 스스로 인식하고 상황에 맞춰 주행하기 때문에 별도의 주차장 구조 변경이나 설비 시공을 하지 않아도 된다. 90㎜ 두께로 차체가 낮은 스포츠카도 최대 3t까지 들어 시속 15㎞ 속력으로 옮길 수 있다. HL만도 관계자는 “상용화를 위한 실증 단계”라고 말했다.HL만도는 지난 5월 카카오(035720)그룹 카카오모빌리티 및 케이엠파킹앤스페이스와 자율주행 주차로봇 서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3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플랫폼 ‘카카오T’의 범용성과 전국 1600여곳 제휴 주차장 인프라를 결합해 언제 어디서나 손쉬운 ‘내 손안의 발레파킹’을 선보이고 해외 시장까지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대리 운전을 호출하면 주차로봇이 ‘대리기사-호출고객-차량’을 한 번에 만나게 해 줄 것”이라고 봤다.HL만도가 개발한 자율주행 이동로봇(AMR) 기반 주차로봇 ‘파키’ 모습.(사진=HL만도)삼표그룹도 2022년 세계적인 자동 주차로봇 기술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 셈페르엠과 함께 합작법인(JV) 에스피앤모빌리티를 설립하고 국내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별도 설비를 통한 무인운반차(AGV) 기반 99㎜ 높이의 주차로봇이 라이다 센서로 차량을 인식해 최대 3t까지 나를 수 있고, 자체 관제 엠피시스템도 개발했다. 이달 현대건설(000720)과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삼표 관계자는 “신축 건물 설계 단계부터 주차로봇이 도입된 주차장을 구축하는 방식으로 영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주차로봇, 부족한 주차 공간·건물 연면적 효율화 도울 듯”업계는 주차로봇이 부족한 주차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할 뿐 아니라 건물 전체 면적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사람이 지나다니는 공간을 최소화해 주차구획 간격을 좁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자주식 주차장 대비 주차면을 평균 30% 늘릴 수 있다. 또 기계(리프트)식 무인화 주차장으로 설계해 층고를 낮추면 더 많은 주차층을 확보하는 것도 가능하다. ‘문콕(차문 찍힘)’과 같은 접촉사고 방지 등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여줄 대안으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주차면 증가에 따른 건물주 주차 매출 증대는 물론 기계식 주차 설비 비용을 약 20% 절감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로봇 시장은 2021년 282억달러(38조7721억원)에서 오는 2030년엔 세 배 늘어난 831억달러(114조2541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지난해 말 공개한 ‘2022년 로봇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로봇산업 전체 사업체 수는 4505곳으로 연간 총매출은 10조891억원에 달했다. 특히 이 가운데 주차·배달로봇 등과 같은 서비스용(전문+개인) 로봇 분야 매출은 같은 기간 9076억원에서 9823억원으로 약 8.2%(747억원) 늘었다.
2024.08.21 I 김범준 기자
로봇이 솜사탕·라떼 만들고 K매운맛 도전하고…GS25 '그라운드블루49'
  • 로봇이 솜사탕·라떼 만들고 K매운맛 도전하고…GS25 '그라운드블루49'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서울 종로구 관훈동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에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 체험형 매장 GS25 그라운드블루49점을 21일 개점했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25의 정체성이자 미래 비전을 담은 리치블루 색상과 안녕인사동의 번지수 49를 조합했다. GS25는 핵심 상권인 만큼 그라운드블루49를 미래형 놀이터로 꾸며 외국인 관광객과 트렌드에 민감한 국내 고객 모두 공략해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한 고객이 서울 종로구 GS25 그라운드블루49매장에서 아이스크림로봇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GS리테일)서울 종로구 ‘안녕인사동’에 오픈한 스마트 기술 기반 미래 체험형 매장 GS25 그라운드블루49점 외관. (사진=GS리테일)220㎡ 크기의 편의점은 리테일테크 체험존과 K푸드 스테이션,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된다. 리테일테크 체험존에선 △고피자 로봇 △라테아트 로봇 △아이스크림 로봇 △포토카드 인화 머신 △솜사탕 머신 등 GS리테일의 리테일 노하우와 4차 산업혁명이 결합된 미래형 편의점을 보여준다. 향후 리테일테크 상용화 실증 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그라운드블루49의 가장 큰 특징은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이다. 그라운드블루49는 GS리테일의 자회사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나인트리 프리미어 호텔 인사동과 같은 건물에 있는데 호텔의 외국인 투숙율이 50%를 넘었고 인근 외국인 유동 비율도 15%를 웃도는 것으로 조사됐다. K푸드 스테이션은 GS25 외국인 관광객 쇼핑 데이터에 기반해 바프(HBAF), 식혜, 김, 바나나우유, 파우치커피 등 외국인에게 인기 많은 제품으로 구성된다. 외국인이 즐겨 먹는 인기 상품 조합에 대한 설명도 비치된다. K누들 챌린지 스테이션은 맵지 않은 라면부터 화끈하게 매운 라면까지 4단계로 나눠 진열해 외국인이 매운 정도를 쉽게 파악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K라면 먹방 챌린지 콘텐츠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을 착안한 결과다. 김천주 GS리테일 편의점 지원부문장은 “그라운드블루49는 최첨단 리테일테크부터 K푸드까지 GS리테일의 다양한 서비스와 체험 요소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며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사하고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편의점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종로구 GS25 그라운드블루49 매장 내 K 푸드 스테이션 구역. (사진=GS리테일)
2024.08.21 I 경계영 기자
커지는 주차로봇 산업…롯데도 뛰어든다
  • [단독]커지는 주차로봇 산업…롯데도 뛰어든다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전 세계 기업들이 앞다퉈 인공지능(AI) 기술 개발과 활용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롯데그룹이 AI를 접목한 주차로봇 시장에 뛰어든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하반기 사장단 회의(VCM)에서 AI를 활용한 실행화 방안을 주문한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286940)가 경쟁력 있는 해외 업체와 손잡고 국내 주차로봇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서울 금천구 롯데이노베이트 사옥 전경.(사진=롯데이노베이트)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 내 AI 적용 확산 실행에 따른 미래 먹거리 사업 영역 다각화 방안으로 주차로봇 사업을 타진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 준비 중인 주차로봇은 차량 밑으로 들어가 바퀴를 들어올린 뒤 주차칸으로 차량을 이동시켜주는 형태로, 롯데이노베이트는 중국의 한 로봇 기업과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이 업체가 유럽연합(EU) 통합규격인증마크(CE)를 이미 확보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을 제시하는 만큼 국내 국가통합인증마크(KC) 획득 등 빠른 도입에 유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르면 연내 실증 사업을 목표로 주차로봇 사업성을 따져보고 있다. 특히 롯데그룹 내 백화점·마트·몰 등 주차 수요가 많은 사업장에 주차로봇을 전격 도입하면 기존 자주식 주차장 대비 평균 30%가량 주차면을 더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주차로봇 도입은 이용객의 주차 대기 시간 절약, 공회전 감소에 따른 에너지 절약 및 탄소 배출 절감, 접촉 사고 원천 차단 등 안전 관리에도 유리할 수 있다. 360도 회전과 전후좌우 주행을 하는 주차로봇이 차량 바퀴를 들어 알아서 빈 구획에 발레파킹(대리주차)하고 지정된 위치에 출차도 해주기 때문이다.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실무선에서 주차로봇 관련 업체와 만나 사업성을 따져보며 추진 여부를 검토하는 단계”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롯데그룹은 최근 AI 활용에 속도를 내기 위해 전력투구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VCM에서 신동빈 회장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사적인 ‘강력한 실행력’과 함께, 혁신 수단으로 “AI를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신 회장은 ‘2024 롯데 인베스트먼트 쇼케이스’에서 자율주행 로봇 등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도 직접 살펴봤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
2024.08.21 I 김범준 기자
시리즈 프리퀄 '트랜스포머 ONE', 9월 25일 개봉 확정
  • 시리즈 프리퀄 '트랜스포머 ONE', 9월 25일 개봉 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블록버스터 로봇 영화의 대명사가 된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신작 ‘트랜스포머 ONE’이 9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트랜스포머 ONE’은 전 세계를 열광시킨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프리퀄 격인 영화다. 트랜스포머 세계관의 기원과 옵티머스 프라임, 메가트론 두 숙적 로봇의 탄생 스토리를 그렸다.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반가운 주역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주요 캐릭터인 옵티머스 프라임, 메가트론, 엘리타, 그리고 범블비가 등장하며, 각 캐릭터의 독특한 개성을 담아내어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각기 다른 컬러의 로봇 비주얼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트랜스포머로서의 변신 전후의 모습도 함께 담겨 있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낸다.트랜스포머 세계의 상징과도 같은 옵티머스 프라임은 강력한 리더십과 결단력을 보여주는 자세로 등장하며, 파란색과 빨간색이 대비된 그의 모습은 진취적이고 관대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면모를 강조하고 있다. 훗날 옵티머스 프라임의 강력한 적이 되는 메가트론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원칙주의자로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 의심 없이 규칙을 잘 따르며 행동하고 생각하던 그가 어떤 일을 겪으며 극단적으로 변화하게 되는지 기대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이 일하는 광산의 관리자 로봇으로 등장하는 엘리타는 시크하면서도 강인함을 갖고 있는 캐릭터로, 뚜렷한 목표와 출세하고자 하는 투지를 가진 여성 리더로서의 강력한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노란 범블비도 우리에게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올 전투를 예고하는 듯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낙천적이며 유쾌한 성격인 범블비는 순진하고 수다스러운 모습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귀여움과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전 세계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영화 ‘트랜스포머 ONE’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기원을 다루는 작품으로,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과거를 탐구하며 두 캐릭터의 대비되는 성격과 둘도 없는 친구에서 적이 되어버린 그들의 관계를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또한 트랜스포머 시리즈 특유의 정교한 영상미와 강렬한 액션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4.08.21 I 윤기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주담대 16조 급증…수도권 대출문턱 더 높인다
  • [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주담대 16조 급증…수도권 대출문턱 더 높인다-‘실용적 창의성’ 세계인의 모빌리티로 거듭날 것-달리는 주차로봇 롯데도 올라탄다-온누리상품권 역대 최대 5.5조 발행…내년 예산 복지·R&D에 방점-[사설] 추락하는 쌀값, 양곡법 재추진은 해법 아닌 독약될 것-[사설] 민생 협치 내건 여야 대표 회담, 반짝 이벤트 돼선 안돼△종합-소아류머티즘 전문의 10명도 안돼 희귀질환 담당 인력 국가가 키워야-태풍 ‘종다리’ 한반도 관통…제주·경기 물폭탄-그린 위 여왕들의 ‘샷 대결’△해리스 ‘화려한 대관식’-바이든 “트럼프 이겨야” 눈물의 연설…힐러리 “가장 높은 유리천장 깰 것”-Z세대 잡아라…인플루언서 200여명 지지 선언-해리스·트럼프 ‘극과 극’ 경제정책…점점 커지는 시장 우려△종합-삼성 메모리 영업이익률 3분기 40%유력…“AI 거품론은 과장”-일주일 만에 1.3만대 본계약…“액티언, KMG의 새 이정표 될 것”-“경매 차익으로 피해 구제” 與野, 전세사기 특별법 합의-2자녀 이상 가구 車살떄 600만원 지원…KTX 할인도 확대△주차로봇 시대 온다-車 번쩍 들어 360도 회전, 2분이면 OK…발레파킹, 로봇이 해드립니다-로봇규정 담아 주차장법 손질…수익·안정석 개선해야△정치-“반국가세력 암약” 이념논쟁 또 꺼낸 尹…2차 영수회담 개최 불투명-부사관도 ROTC도 미달…군 초급간부 처우 개선 시급-[인터뷰] “의대 갑자기 2000명 증원 국민 눈높이 안 맞아”-심상찮은 북·러 밀착에…한중 관계 회복 급물살△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노동약자, 기장 이중구조가 낳은 비극…여야, 보호법 머리 맞대야-“김문수 후보자, 장관되면 진정성 갖고 노동약자 껴안아달라”△경제-‘슈퍼을’ 성장지원…한국판 ASML 키운다-시·군·구 고용률 역대최고 제주 서귀포시 72% ‘1위’-신청방법 몰라서…근로장려금 미신청 25.7만 가구-“노르웨이 유전 매년 100조 재정 환원…동해 가스전도 기대”△금융-9월부터 수도권 주담대 한도 ‘8400만원’ 뚝-‘급전창구’ 카드론 잔액 또 역대 최대치-고객의 화난 마음까지 헤아리는 AI상담 시대 열었죠-금융위, 카드수수료율 인하 가닥…카드업계 한숨△글로벌-“스위프트가 날 지지” 가짜사진 올린 트럼프-금값 어디까지 오를까 “美 금리인하 폭에 달려”-美 “이스라엘, 휴전안 수용 이제 하마스 대답만 남아”-中, 기준금리 동결…美 금리인하 주시△산업-“충전량과 화재 무관…전기차 100% 완충해도 문제없다”-조현상, HS효성 최대주주 ‘형’ 조현준과 지분 맞교환-삼성, AI 가전 보안평가 UL솔루션즈 최고등급-SK온, 배터리·세일즈 전문가 잇단 영입…기술·영업력 강화 박차-LG전자·안산시 업무협약 생활폐기물 감량 시범사업-머리 맞댄 정·재계 인사들 “반도체 지원엔 진보·보수 없다”△산업-쿠팡 發 ‘택배전쟁’…CJ도 휴일없이 배송한다-역직구 시장 휩쓴 K뷰티-“내일 배달음식값 9.8% 올려 받는다” 자영업자, 단체행동으로 배달앱 압박-“벤처 투자·해외진출 위해 35개 기관 협력”△ICT-3G 가입자 60만명으로 ‘뚝’…서비스 졸요 논의 본격화-‘배그’ e스포르 월드텁 사우디에서 오늘 개막-네이버 ‘AI 캐리커처’ 인기몰이…‘이말년 그림체’ 추가-“韓, 유럽식 포괄적 규제보단 ‘AI 진흥법’ 필요”△증권-실적 앞에 폭염특수 없다…빙과·창문형에어컨株 ‘주르륵’-‘10달러’만 있어도 美 국채 투자 가능-상장 첫날 본전도 못 찾아…치킨값 벌던 시대 끝났다△증권-엔비디아 훈품에 ‘8만전자·20만닉스’ 눈앞-“한국 자본시장 성장하려면 글로벌 ESG 공시 필수” -“지금이 기회…’매운맛‘에 달려드는 개미들”-미래운용 ‘TIGER 바이오 TOP10’ 개인 누적 순매수 1위△부동산-HUG 매입 역전세 집주인, 빚 탕감 열린다-한강변 럭셔리 아파트 ‘청담 르엘’ 9월 분양-8개월간 건설사 22곳 부도…4년 만에 최다-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매매 10만건 돌파△건강-신경세포 서서히 소실되는 파킨슨병, 도파민제 복용 통해 진행 늦춘다-‘대장암 가족력’ 있는 여성, 자궁·난소암 위험도 높아-시원짜릿 수상 레포츠, ‘반원상연골판 파열’주의△Book-인간의 모순과 진실…‘문학’으로 이야기한다-끝나지 않은 평등을 향한 여정-곰은 어쩌다 멸종위기에 직면했나△MICE-문화유적 활용의 좋은 예 ‘파리 그랑팔레’…올림픽특수는 계속된다-개발부터 활용법까지…융복합 콘텐츠의 모든 것 알려드립니다-부산시, 내달 30일부터 ‘페스티벌 시월’-필리핀 ‘韓 마이스 산업설명회’ 참가사 모집-상반기 중국인 마이스 관광객 838% 증가-티켓 30% 할인에 텐트 패키지는 덤△오피니언-‘개문냉방’ 문 닫게 할 방법은-‘음주은전은 중대범죄’ 인식 뿌리내려야-허울뿐인 ‘공급망 안전화’ 대책-정다운 ‘패브릭 드로잉 179’△피플-규제개선 국회·부처 설득…소상공인·중기 숙원 풀어줄 것-부영 우정교육문화재단 외국인 유학생에 장학금-“합리적이고 신망있는 정통법관” 신임 헌법재판관에 김복형 지명-“세계 디자인공모전 싹쓸이 경험, 후배들에게 쏟겠다”-코트라 신임 사장 공모착구 강경성 전 산업부 차관 물망-강석훈 “산은, 벤처기업 성장 탯줄 기능해야”△사회-외벽가스관 타고 쓰~윽 노후빌라촌, 범죄 사각지대-의대마치고 바로 개원 못한다 정부, ‘진료 면허제’ 도입 검토-“간호사 열에 여섯, 전공의 업무 강요 받아”…“간호법 제정” 호소-“배드파더 신상공개는 명예훼손” -유보통합 시범학교 152곳 선정-서울시 “2자녀 이상, 주차요금 반값”
2024.08.20 I 최오현 기자
와이제이링크,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와이제이링크, 증권신고서 제출…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
  •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MT(표면실장기술) 장비 전문기업 와이제이링크(대표이사 박순일)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공모 일정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와이제이링크의 총 공모주식수는 356만주이며,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8600원에서 9800원이다. 내달 6일부터 12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23일부터 이틀간 일반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10월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와이제이링크는 2009년 설립된 SMT 공정 장비 전문기업이다. SMT 공정 전반을 아우르는 스마트 장비를 개발,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SMT 공정은 PCB(인쇄회로기판)에 SMT 부품이나 SMD(표면실장소자) 부품 등을 부착해 PCB 조립품을 만드는 방법이다. 전자 제품의 소형화로 고밀도, 고성능 부품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SMT 공정은 각종 제품 제조 공정의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주력 제품인 SMT 스마트 공정 장비는 PCB 이송 및 추적장비, SMT 후공정장비,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등 SMT 공정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고 있다. SMT 공정장비 스마트화에 필수적인 데이터 통신 기술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실시간 공정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 원격 관리 등을 지원한다. 회사는 이러한 SMT 공정 풀 라인(Full Line)의 70% 이상을 직접 제작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와이제이링크는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 내 고객사를 확보 중이며 반도체와 자동차 전장, 로봇산업 등 전방시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약 485억원, 영업이익은 약 91억원으로 집계됐고, 최근 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연평균성장률(CAGR)이 각각 11%, 41%로 나타나는 등 꾸준한 실적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와이제이링크는 베트남 생산법인과 멕시코, 독일, 일본, 중국, 인도 등에 판매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 각지에 생산 인프라를 늘리고, 영업력을 강화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목표다.박순일 와이제이링크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은 와이제이링크가 글로벌 SMT 플랫폼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마련되는 자금으로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전세계 다양한 산업군의 핵심 파트너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 내 잠재 고객을 추가로 확보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0 I 이정현 기자
트럼프 “전기차 稅혜택 폐지”…테슬라에 약일까 독일까
  • 트럼프 “전기차 稅혜택 폐지”…테슬라에 약일까 독일까
  •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기꺼이 봉사하겠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이 오는 11월 미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하면 그를 각료 또는 자문위원으로 기용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유세 후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원한다면 차기 행정부에서 각료 또는 자문역을 맡길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화답이다. (사진=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엑스 계정 캡쳐)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DOGE·Department of Government Efficiency)라고 적힌 단상에서 자신이 연설하는 합성 사진도 함께 게재했다. 머스크는 지난 12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엑스 플랫폼에서 인터뷰를 진행하며 정부 지출을 감독하고 낭비를 줄이기 위한 효율성 위원회 설립을 제안하고 위원회에 참여하고 싶다는 뜻을 내비쳤다. 악시오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와 동맹을 맺은 이후 수개월 간 그가 차기 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저울질해 왔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그러나 전기자동차 세액 공제 폐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해선 별다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로이터에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전기차 구매시 제공되는 7500달러(약 1000만원)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세액 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매우 좋은 일은 아니다”라며 “터무니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머스크를 의식한 듯 “아직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가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시절에도 전기차 세액 공제를 폐지하려고 시도했다. 공화당이 전통적으로 친(親)화석연료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데다, 관련 기업·단체들의 로비 자금을 비롯해 막대한 정치 후원금을 받고 있어서다. 그는 이날 펜실베이니아 유세 연설에서도 친환경 규제 폐지 공약을 재확인하며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보다 더 많은 석유를 보유하고 있다. 발전소를 더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렬한 후원자인 머스크는 세액 공제가 취소되면 사업을 잃을 수 있다”고 짚었다. 악시오스도 “테슬라의 판매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거들었다. 하지만 머스크 역시 세액 공제 폐지에 크게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로이터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전기차 세액 공제가 폐지되면 경쟁사들에 파괴적일 것”이라며 “장기적으로는 아마도 테슬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7500달러 세액 공제 혜택이 테슬라보다는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이익이 되고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중국산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 진입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들과의 경쟁에서는 테슬라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이와 관련, 글로벌 투자은행 캐너코드 제뉴이티의 조지 지아나리카스 애널리스트는 “흥미로운 점은 (2022년 8월부터) IRA 세액 공제 혜택이 적용됐는데, 2023년 이후 테슬라 차량 판매가 크게 늘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또 지난 4월 실적발표 자리에서 “테슬라를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가 아니라 인공지능(AI) 로봇공학 회사로 보고 가치 평가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테슬라의 목표가 경쟁사보다 더 저렴한 전기차를 생산하는 게 아니라 AI 기술에 기반한 고도화된 FSD(Full Self-Driving·완전자율주행) 기술과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 자율주행 택시(사이버 캡) 등으로 진화하는 것이라는 의미다. 같은 맥락에서 장기적으로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하는 것이 회사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2024.08.20 I 방성훈 기자
무거운 짐 들더니 ‘철푸덕’…20시간 만에 쓰러진 로봇
  • 무거운 짐 들더니 ‘철푸덕’…20시간 만에 쓰러진 로봇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며 무거운 짐을 옮겼던 로봇이 20시간 만에 쓰러졌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물류 작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디짓'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한 물류 박람회에서 시연 중 쓰러진 모습.(사진=온라인 갈무리)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로봇이 라이브 시연 중 쓰러지는 모습이 확산하고 있다. 영상에 등장하는 로봇은 20시간 동안 쉬지 않고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반복하며 무거운 짐 옮긴다. 결국 박스와 함께 쓰러지며 이내 작동을 멈춘다. 해당 로봇은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어질리티 로보틱스’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디짓’으로 창고와 유통 센터 등에서 물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제작됐다. 영상은 작년 3월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유통 박람회 ‘프로매트 2023’에서 촬영된 것이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디짓이 과로로 쓰러졌다고 추측했다. 일례로 한 누리꾼은 “로봇조차도 이 끔찍한 삶을 원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하지만 클링켄비어드 어질리티 로보틱스 부사장은 디짓의 오작동 원인을 소프트웨어 버그 혹은 사소한 센서 오류로 추정하며 반박했다. 그는 “(오류는) 박람회 둘째 날 중간에 발생했다. 그 후 이틀 동안 성공적으로 계속 작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를 과도하게 인간화하거나 의도를 부여하지 않아야 한다”며 “디짓은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컴퓨터이고 프로그램을 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어질리티 로보틱스는 “디짓은 박람회에서 99%의 성공률을 기록했다”며 “그럼에도 여전히 몇 번의 실패를 겪기도 했다”고 했다. 미국 로봇 스타트업 '어질리티 로보틱스'의 물류 작업용 휴머노이드 로봇 '디짓'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열린 한 물류 박람회에서 시연 중 쓰러진 모습.(사진=온라인 갈무리)
2024.08.20 I 김형일 기자
"인간·로봇·AI 공존하는 미래"…'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오늘 개관
  • "인간·로봇·AI 공존하는 미래"…'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오늘 개관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 동북권의 창동·상계지역을 대표하는 과학문화시설이 될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문을 연다.서울시는 20일 오후 2시 30분, 도봉구 창동 소재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서울RAIM)’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5월 첫 삽을 뜬 서울RAIM은 건축면적 14만 3129㎡, 연면적 7308㎡,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2년 10개월 만인 올 3월 건물을 준공했다. 이어 7월부터 시민 대상으로 상설 및 기획전시 등을 선보이는 등 두 차례의 시범운영 기간을 갖기도 했다.서울 도봉구 창동에 들어선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사진=서울시)서울시 로봇산업의 메카가 될 서울RAIM은 첨단 과학기술에 예술을 접목해 보다 감각적인 과학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되는 제작물에도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해 과학 기술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서울RAIM의 투르키예의 유명 건축가 멜리케 알티니시크가 설계를 맡아 건물 외관은 모난 곳 없는 타원의 모양을 띠고 있다. 건물 내부도 1층에서 3층을 가로지르는 튜브형 에스컬레이터 공간과 같이 비정형성이 유지되고 있다.과학관의 전시물 제작엔 양민하 작가, 팀보이드, 나상호 교수, 신승백·김용훈 등과 같은 작가들이 참여,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기술’에 대해 관람객들의 보다 감각적인 접근이 가능하다. 또 국내·외 첨단기술 기업 및 대학들과도 협업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최신기술들을 시민들에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서울RAIM 전시엔 △폭스바겐 △인튜이티브서지컬코리아 △HD 현대로보틱스 △로보티즈 △AI 시스템즈 △KT 등 11개의 기술기업 및 대학 등이 참여, 자율주행자동차, 견마형 로봇, 2족 보행 로봇 등 최신 로봇·인공지능 기술들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 KT, 인튜이티브서지컬 코리아 등의 기업은 2층의 공간에 자율주행, 로봇팔, 수술로봇 등 학습에 필요한 콘텐츠를 제공, 주어 전시관람을 넘어 청소년들의 보다 깊이 있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 투어는 방문객들이 로봇·인공지능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게 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오세훈 시장은 “오늘날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내는 로봇과 AI 같은 혁신 기술들의 변화에 어떻게 준비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 앞에 놓인 미래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며 “시민들과 로봇·인공지능 기술 사이에서 접점이 되어줄 공간으로 그러한 변화에 올바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조성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이 지역사회를 활성화시키는 선도모델이 됨과 동시에 서울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테마과학관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서울RAIM의 전시관람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가이드투어로 진행될 예정이며, 상설전시 해설프로그램 및 기획전시 해설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프로그램 당 소요시간은 상설전시 60분, 기획전시 40분이며 회차당 정원 15명이다.서울RAIM의 모든 프로그램은 100% 사전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고, 예약은 서울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과학관 입장료는 영유아, 청소년(7~19세)는 무료이고, 성인(20세~64세)는 2000원이다. 운영시간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2024.08.20 I 양희동 기자
①CMO 시대 주목받는 바이오 소부장 강자
  • [마이크로디지탈 대해부]①CMO 시대 주목받는 바이오 소부장 강자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최근 국내외에서 CMO 산업이 지속 성장하면서 바이오 소부장 분야도 주목받고 있으며, 올해 실적은 지난해보다 50%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305090) 대표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CMO에 진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 사업 기회가 늘어나고 확대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높은 관심을 받는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김경남 마이크로디지탈 대표. (사진=마이크로디지탈)마이크로디지탈은 연구용 광학분석, 체외진단 및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이다. 김 대표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기계공학 분야의 스페셜 리스트다.김 대표는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의 개발 부장을 역임했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2년 8월 마이크로디지탈을 설립했다. 2019년 기술특례상장 제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마이크로디지탈은 2003년 검체 관리 통합 솔루션 출시를 시작으로 2008년 생물발광 시스템을 개발해 연구용 광학분석 시스템 시장에 진입했다. 이어 2013년엔 고감도 소형 현장진단 시스템을 출시하며 체외진단 시스템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2020년에는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국산화까지 성공했다.마이크로디지탈의 사업은 크게 바이오메디컬(BM)과 바이오프로세스(BP)로 구분된다. 바이오메디컬 사업은 자동으로 분석 시료를 채취·희석·혼합 및 분주하고 지정된 시간과 온도에서 반응하는 과정을 자동화한 분석 시스템과 흡광·발광·형광 광학기술을 이용해 시료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 등의 기기를 포함한다. 바이오프로세스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필수인 세포배양 공정에 사용되는 제품 등을 말한다. 이밖에 진단키트와 기타 원부자재 소모품 등도 판매 중이다.제품 및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바이오메디컬 사업에서는 주력 제품인 미량 흡광분석 시스템 ‘Nabi’, 소형 발광측정 시스템 ‘Lumi’, 로봇-암(Robot-Arm) 기술이 적용된 전자동 면역분석 시스템 ‘Diamond’, 다중 미량 흡광분석 시스템 ‘Mobi’ 등이 있다.바이오프로세스 사업은 바이오의약품 제조에 필수적인 세포배양 공정에 사용되는 일회용 세포배양 시스템 ‘CELBIC’과 세포 배양 환경 조성을 위해 세척 및 멸균 처리된 자체 일회용백 브랜드 ‘THE BAG’이 있다.현재 매출의 절반 가량은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023년 매출 108억원 중 바이오메디컬이 5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47%, 바이오프로세스가 41억원으로 약 38%를 차지하고 있다.2023년은 전년 대비 바이오프로세스 사업 매출액이 약 15% 감소했으나, 국내 및 해외 분석장비 매출 증가에 따라 바이오메디컬 사업 및 기타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80%, 38% 성장하며 전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또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지역별 비중은 국내 70.9%, 수출 29.1%다. 주요 수출 국가는 일본, 중국, 중동, 미국 등이며 이들 포함 글로벌 30여개국의 60여개 파트너사와 협력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판매는 기본적으로 총판 파트너를 통한 간접판매를 중심한다. 글로벌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 등 일부 고객사의 요청에 의해 사업의 특성상 직접 판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특히, 마이크로디지탈은 지난해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셀트리온에 일회용 소모품 자재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실적 개선을 이뤄냈는데, 올해부터 공급 수량과 종류가 늘어나면서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김 대표는 “급변하는 시장의 니즈에 부응하고 고객에 대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해 바이오 프로세스 사업 및 바이오 메디컬 사업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2024년 1분기 기준 마이크로디지탈의 최대주주는 김경남 대표로 23.2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특수관계인으로 김 대표의 부인인 임경희 이사가 5.94%, 김 대표의 아들 김선홍씨가 0.97%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비중은 30.55%다.
2024.08.20 I 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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