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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나무` 윤제문, 밀본원 반대에도 "글자가 중요하다"
  • `뿌리깊은나무` 윤제문, 밀본원 반대에도 "글자가 중요하다"
  • ▲ `뿌리깊은 나무`[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윤제문이 한글을 막기 위해 한석규에 끝까지 맞설 것을 선언했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2회에서는 정기준(윤제문 분)의 뜻에 반대하는 밀본원 한가놈(조희봉 분)과 도담댁(송옥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종(한석규 분)은 궁내 밀본들에게 자백을 권유하고 조정 내 여론을 반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정기준은 "이도는 영리하고 무서운 자다. 만약 밀본의 원로들과 조정의 밀본원들이 주상의 말을 신뢰한다면 밀본지서는 소용이 없게 된다"며 경악했다. 이에 정기준의 심복 한가놈은 "이미 밀본원들이 흔들리고 있다. 조직이 와해될 것이다. 글자를 막아야 한다는 데는 동의한다. 하지만 그 전에 밀본을 살려야하지 않겠냐. 우선 밀본을 지키는 게 우선이다"고 간청했다. 도담댁 또한 "저도 같은 생각이다. 본원께서 진정 밀본을 버리시려는 것이냐. 본원께서는 글자를 보고 변하셨다. 천명이 무엇인지 잊어서는 안된다. 삼봉선생의 대의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애원했다. 그러나 정기준은 자신의 뜻을 꺾지 않았다. 그는 "자네의 말이 맞다. 허나 글자는 이도와 내가 서로의 생각을 놓고 벌이는 싸움이다. 난 역사를 놓고 벌이는 이도의 위험천만한 장난을 두고 볼 수는 없다"며 분노했다. 이어 "정치를 하는 자가 백성을 두고 책임질 수도 있을지 모르면서 시험을 해보려고 하다니. 기껏해야 50년도 다스리지 못하는 일개의 왕 따위가"라며 세종에 맞설 것을 선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기준의 심복 윤평(이수혁 분)이 한글을 아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고 소이(신세경 분)을 납치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2011.12.16 I 연예팀 기자
`뿌리깊은나무` 잔인한 이수혁, 한글 퍼뜨리는 사람들 `살해`
  • `뿌리깊은나무` 잔인한 이수혁, 한글 퍼뜨리는 사람들 `살해`
  • ▲ `뿌리깊은 나무`[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수혁이 한글 노래를 부르는 각설이패를 무참히 죽였다. 1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2회에서는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의 명을 받고 한글의 해례를 찾는 윤평(이수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평은 세종(한석규 분)의 밀명으로 한글 배포에 나선 나인들을 찾았고 소이(신세경 분)가 창암골에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리고 소이의 거처를 찾아가던 중 한글 노래를 부르고 있는 각설이패와 마주쳤다. 윤평은 "근자에 온 처자들을 찾고 있다"며 소이에 관해 물었고 나인들이 한글 노래를 퍼뜨리고 있다는 것을 알아챘다. 그리고 "나인들이 글자를 인쇄하는 것이 아니라 퍼뜨리는 것"이라는 사실에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글자가 퍼지는 것을 막아야한다"는 정기준의 말을 떠올렸다. 윤평은 거지들에게 "무슨 노래냐. 어느 곳을 다니면서 불렀냐. 그 노래를 가르쳐 준 처자는 어디 있냐"며 소이의 정보를 알아냈다. 이어 갑자기 냉혹한 모습으로 돌변, 각설이패들을 남김없이 베었다. 정기준의 말대로 한글을 아는 사람들을 모두 죽이기 시작했다. 한편 각설이패를 모두 살해한 윤평은 끝내 소이를 납치, 세종의 한글 유포를 막아내 눈길을 끌었다.
2011.12.16 I 연예팀 기자
‘뿌나’ 한석규-신세경, 강인한 한글 반포 의지
  • ‘뿌나’ 한석규-신세경, 강인한 한글 반포 의지
  • ▲ SBS `뿌리 깊은 나무`[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한석규와 신세경이 강인한 한글 반포 의지를 내보였다. 12월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1회에서는 밀본의 눈을 피해 궁 밖으로 나간 나인들과 채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글 반포라는 세종의 밀명을 받은 소이(신세경 분)와 채윤(장혁 분)은 짧은 시간 내에 한글을 퍼뜨리는 방법을 궁리했다. 그리고 강한 의지를 보이는 채윤의 모습에 소이는 “마음이 급하고 초조하냐. 그날 전하께서 약조하신 것 때문이냐”고 물었다. 채윤은 “그래. 이제 부정하지 않겠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궁을 떠나기 전 세종(한석규 분)은 채윤에게 “이 글자를 세상에 내놓으려면 네 허락이 필요하다. 정기준(윤제문 분)은 목숨을 걸고 이 글자를 막겠다 했다. 하여 반포와 유포 두 가지 방책이 필요하다. 이 둘 중에 하나라도 성공하지 못하면 이 글자는 쓰이지 않을지도 모른다”고 밝혔다. 채윤은 “그것이 저의 어떤 허락이 필요하냐”고 물었고 이에 세종은 “반포는 내가 맡지만 유포는 소이가 맡아야 한다. 위험한 일이니 네가 지켜주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그 일이 완수되는 날 너는 소이와 함께 떠나라. 그때까지 소이를 내 사람으로 남겨줄 수 있겠느냐”고 약속했다. 이때 소이는 “저 또한 약조받을 것이 있다”고 나섰고 “혹여 소인이 그 일을 하다 위험에 처하고 죽는다 하더라도 전하께서도 오라버니도 저를 찾는데 시간을 쓰시면 안된다”며 강인한 의지를 내보였다. 이에 세종 또한 “그것은 나 또한 그러하다. 설사 내가 죽는다 하더라도 너희는 너희의 임무를 끝까지 완수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소이는 “누구의 죽음도 우리의 앞길을 막아서는 안된다”며 한글 반포의 굳은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세종이 밀본 분열 위한 작전에 돌입했다. 그리고 “밀본임을 스스로 밝히라”고 제안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 관련기사 ◀☞`뿌리깊은 나무` 자체최고시청률 21.9%…수목극 1위☞‘뿌나’ 해례의 정체는 신세경 ‘충격’☞‘뿌나’ 한석규, “밀본임을 스스로 밝혀라” 깜짝 제안☞‘뿌나’ 안석환-한상진, 윤제문 배신 ‘밀본 분열’☞‘뿌나’ 세종 밀명 나인들, 한글 유포 위해 ‘무당 변신’
2011.12.15 I 연예팀 기자
‘뿌나’ 안석환-한상진, 윤제문 배신 ‘밀본 분열’
  • ‘뿌나’ 안석환-한상진, 윤제문 배신 ‘밀본 분열’
  • ▲ SBS `뿌리 깊은 나무`[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안석환과 한상진이 윤제문을 배신했다. 12월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1회에서는 본원 정기준(윤제문 분)과 뜻을 함께하지 않는 밀본원들의 분열을 위한 작전에 돌입하는 세종(한석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종은 “정기준(윤제문 분)과 밀본원들의 의견이 다를 수 있다. 광평(서준영 분)의 죽음 또한 모든 밀본원들이 동의했다고 보긴 힘들다”고 예측했다. 그리고 “밀본은 글자의 정체를 아는 자와 모르는 자로 분열되었다. 이 균열의 가능성을 가지고 책략을 만들어야겠다”고 밝혔다. 세종의 예상대로 밀본내에서 분열의 조짐이 보였다. 이신적(안석환 분)과 심종수(한상진 분)는 은밀한 만남을 가졌고 “우리가 지켜내야할 것이 밀본인냐 본원 정기준이냐”는 이신적의 질문에 심종수는 “밀본이다. 재상총제제다. 사대부다. 그러기 위해서는 본원과 밀본을 분리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대답해 정기준에게서 등을 돌렸음을 알렸다. 이어 이신적은 “본원은 글자를 막기 위해 전하의 밀명을 받은 나인들과 해례를 찾고 있다. 우리가 본원보다 먼저 해례를 찾아 그걸 빌미로 우리가 원하는 바를 본원에게 요구할 수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이에 심종수는 이신적에게 “대감이 삼봉 선생의 대의를 잇는 본원이 되는 데 관심이 있냐”고 물었고 이신적은 “나이가 들다보니 대의에는 큰 관심이 없다. 허니 당연히 자네가 새 본원이 되어 조직을 이끌어달라”며 다음 본원이 될 마음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본원 정기준에 반대하기로 뜻을 모았지만 속내는 서로 달랐다. 심종수는 “나는 이제 본원과 다른 길을 간다. 이신적과도 다른 길이다”라고 선언했고 이신적 또한 “심종수보다 해례를 먼저 찾아야 한다”며 심종수를 믿지 못했다. ▶ 관련기사 ◀☞`뿌리깊은 나무` 자체최고시청률 21.9%…수목극 1위☞‘뿌나’ 해례의 정체는 신세경 ‘충격’☞‘뿌나’ 한석규-신세경, 강인한 한글 반포 의지☞‘뿌나’ 한석규, “밀본임을 스스로 밝혀라” 깜짝 제안☞‘뿌나’ 세종 밀명 나인들, 한글 유포 위해 ‘무당 변신’
2011.12.15 I 연예팀 기자
‘뿌나’ 세종 밀명 나인들, 한글 유포 위해 ‘무당 변신’
  • ‘뿌나’ 세종 밀명 나인들, 한글 유포 위해 ‘무당 변신’
  • ▲ SBS `뿌리 깊은 나무`[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한석규의 밀명을 받은 나인들이 본격적인 활약에 나섰다. 12월 1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1회에서는 한글 유포에 본격적으로 나선 나인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인 목야(신소율 분)는 무당으로 변신했다. 무당 옷을 입고 “가갸거겨”라며 한글로 된 주문을 연습했다. “이것만 외우면 글자를 알 수가 있는 거냐”며 신기해하는 박포(신승환 분)에게 “매일 부적을 보고 열번씩 주문을 외운 다음 자기 이름을 써서 땅속에 묻으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히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소이(신세경 분) 일행은 “각설이패와 아이들에게 노래를 퍼뜨리기로 했다. 그 다음에 글자 쓰는 법과 읽는 법을 가르칠 것”이라고 계획했다. 이후 목야 일행은 마을 사람들 앞에서 굿판을 펼쳤다. 무당으로 분한 목야는 한글 주문을 외웠고 또 다른 일행과 합심해 사람들의 관심 끌기에 성공했다. 그리고 “특별한 방법으로 정성껏 주문을 외워야 한다”며 “내일 가족들을 데리고 와서 기다려라. 그럼 부적을 나눠주고 주문을 외우는 방법을 알려주겠다”고 본격적인 한글 반포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나인들이 밀명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는 정기준(윤제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나인들이 해리를 인쇄해 각 관청에 뿌릴 것이다. 막아야 한다. 찾아내야 한다”며 경악해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뿌리깊은 나무` 자체최고시청률 21.9%…수목극 1위☞‘뿌나’ 해례의 정체는 신세경 ‘충격’☞‘뿌나’ 한석규-신세경, 강인한 한글 반포 의지☞‘뿌나’ 한석규, “밀본임을 스스로 밝혀라” 깜짝 제안☞‘뿌나’ 안석환-한상진, 윤제문 배신 ‘밀본 분열’
2011.12.15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수애 진통 시작 "애가 원망하면..."
  • `천일의 약속` 수애 진통 시작 "애가 원망하면..."
  • ▲ SBS `천일의 약속`[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수애가 진통을 시작하며 출산이 임박해왔음을 알렸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8회에서는 생일을 맞이한 서연(수애 분)이 가족들과 모여 함께 식사 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출산을 일주일 남겨놓은 서연은 가족들과 함께 모였고 “고모 고모부 고맙습니다. 언니 형부 고맙다. 오빠 고맙다”며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년에는 생일이 뭔지 모를 수도 있으니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말해둔다. 진심으로 고맙다. 모두의 마음 찢어놓고 떠나게 돼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형(김래원 분)을 밖으로 불러낸 서연은 “배가 아프다”며 진통이 시작되었음을 알렸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리고 진통을 하면서도 이를 악문 채 소리 없이 고통을 참으려고 해 지형을 안타깝게 했다. 서연은 극심한 고통 속에서도 “애가 날 싫어하면 어떡하냐. 왜 낳았냐고 원망하면 어떡하냐”며 걱정했고 지형은 “그럴 일 없다. 절대 안그럴거다”라며 서연을 안심시켰다. 이에 서연은 “미안하다”며 연신 지형에게 미안해했고 지형 또한 힘들어하는 서연의 모습에 고통스러운 눈물을 흘렸다. 한편 서연의 출산이 임박한 가운데 다음 회 예고에서는 출산 후 급격히 상태가 나빠지는 서연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하게 했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박유환에 "엄마를 부탁해" 유언☞`천일의 약속` 치매 악화 수애, 머리 부상 `피철철`..김래원 오열☞`천일의 약속` 수애, 치매 악화 `독설`☞`천일의 약속` 임채무, 치매 며느리 수애 인정 "포기하지마"
2011.12.14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수애, 박유환에 "엄마를 부탁해" 유언
  • `천일의 약속` 수애, 박유환에 "엄마를 부탁해" 유언
  • ▲ SBS `천일의 약속`[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수애가 박유환에게 친모를 부탁하는 유언을 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8회에서는 과거 자신과 동생을 버린 친모(김부선 분)를 용서하고 동생 문권(박유환 분)에게 유언을 남기는 서연(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은 문권에게 “우리 엄마 만났다”며 친모를 만났다는 사실을 알렸다. 서연은 “고모가 알고 계시니까 보고 싶으면”이라고 말했지만 문권은 “그럴 생각 없다. 지금까지 상관없이 살았는데 왜. 복잡한 마음 싫다. 이대로 살겠다”며 단칼에 거절했다. 이에 서연은 “나중에 한참 나중에, 만약 네가 맡아야 할 상황이 생기면 외면하지 말라. 무의탁 독거노인 만들지 말라”고 당부했고 “상관 안한다”며 거부하는 문권에게 “어쨌든 우릴 낳지 않았냐. 유언이다”라고 전했다. 또 “무슨 그런 유언을 하냐. 무슨 상관이냐”며 속상해하는 동생에게 “다른 자식 없댄다. 너 착하잖아”라고 다시 한번 부탁했고 이어 “됐다. 난 이제 잊어버려도 된다”며 홀가분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치매가 악화된 수애가 감정 조절을 하지 못하고 냉소, 독설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진통 시작 "애가 원망하면..."☞`천일의 약속` 치매 악화 수애, 머리 부상 `피철철`..김래원 오열☞`천일의 약속` 수애, 치매 악화 `독설`☞`천일의 약속` 임채무, 치매 며느리 수애 인정 "포기하지마"
2011.12.14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치매 악화 수애, 머리 부상 `피철철`..김래원 오열
  • `천일의 약속` 치매 악화 수애, 머리 부상 `피철철`..김래원 오열
  • ▲ SBS `천일의 약속`[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치매가 악화된 수애가 머리를 다치는 사고를 당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8회에서는 주의력이 떨어진 이서연(수애 분)이 화장실에서 머리를 다쳐 피를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은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는 고모(오미연 분)의 모습에 미안해했고 지형(김래원 분)이 올 때까지 기다린다는 오빠 재민(이상우 분)에게 “고모 모시고 가라”고 부탁했다. 또 망설이는 오빠에게 “나 기어다니는 애기 아니다. 그냥 가도 된다. 나 때문에 고모 너무 고단하시다”며 거듭 부탁했다. 이에 재민과 고모는 집으로 돌아갔고 혼자 남은 서연은 화장실에서 빨래를 했다. 이어 떨어진 빨래를 주우려다 머리를 부딪쳤고 피를 흘리며 오열했다. 이때 집에 돌아온 지형은 서연의 울음 소리에 경악했고 서연의 머리에 흐르는 피에 놀라 병원으로 데려갔다. 또 소식을 듣고 돌아온 재민에게 “곧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냐. 그 몇 분을 못참아 이렇게 만드냐”며 속상한 마음을 내보였다. 고모 또한 놀라 병원에까지 따라왔고 서연을 혼자 두었던 자신을 자책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 소식을 들은 사촌언니 명희(문정희 분)는 “걔가 정상이냐. 서연이 보는 거 애 보는 거와 똑같다”며 걱정을 했다. 한편 서연의 잠든 모습을 지켜보던 지형은 말없이 밖으로 나갔고 몰래 참았던 울음을 터뜨려 안타까움을 더했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진통 시작 "애가 원망하면..."☞`천일의 약속` 수애, 박유환에 "엄마를 부탁해" 유언☞`천일의 약속` 수애, 치매 악화 `독설`☞`천일의 약속` 임채무, 치매 며느리 수애 인정 "포기하지마"
2011.12.14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수애, 치매 악화 `독설`
  • `천일의 약속` 수애, 치매 악화 `독설`
  • ▲ SBS `천일의 약속`[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치매 증상이 악화된 수애가 독설을 퍼부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8회에서는 출산을 앞둔 서연(수애 분)의 심각한 치매 증상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출산에 임박한 서연은 상태가 더욱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새로 산 유모차를 보면서도 무표정한 얼굴로 심드렁하게 대꾸했고 기억력 또한 현저히 떨어졌다. 또 전 회사 동료가 서연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찾아왔고 그 중 한명이 사촌오빠 재민(이상우 분)에게 대시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자 표정이 변했다. 그리고 “재민은 아닌 것 같은데 혼자 그런다”는 동료의 말에 “고모, 오빠한테 아니다. 이 아가씨 너무 날카롭고 독설이고 이기적이고 꼬여서 아니다”고 독설을 퍼부었다. 이어 “나 실력도 없는 게 편집장 꼬셔서 팀장 한다고 떠들고 다니지 않았냐”고 동료를 몰아붙이며 이상 증세를 나타내어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화가 난 동료는 “그 병이 인격도 변하게 만든다더니 그런 거냐”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지형(김래원 분)은 “최근 며칠 편한 상태가 아니라 이해해달라”며 서연의 상태를 안타까워했다. 그러나 서연은 아랑곳하지 않고 “고모, 쟤 안된다”고 다시 강조했다. 또 “통쾌하다. 재수없는 기집애”라며 표독한 표정을 지어보였다. 이어 “너를 많이 괴롭혔냐. 네 험담을 하고 다녔냐”는 고모의 물음에 “나 때문이 아니라 오빠 때문에 온거다”라는 알 수 없는 대답을 해 치매가 많이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동안 서연을 반대하던 지형의 부친 창주(임채무 분)가 치매 며느리 서연을 인정하고 진심어린 마음을 내보여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진통 시작 "애가 원망하면..."☞`천일의 약속` 수애, 박유환에 "엄마를 부탁해" 유언☞`천일의 약속` 치매 악화 수애, 머리 부상 `피철철`..김래원 오열☞`천일의 약속` 임채무, 치매 며느리 수애 인정 "포기하지마"
2011.12.14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임채무, 치매 며느리 수애 인정 "포기하지마"
  • `천일의 약속` 임채무, 치매 며느리 수애 인정 "포기하지마"
  • ▲ SBS `천일의 약속`[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임채무가 치매 며느리 수애를 인정하고 받아들였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8회에서는 이서연(수애 분)과 시아버지 박창주(임채무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은 그동안 자신을 반대해왔던 시아버지를 만나러 갔다. 그리고 “염치없이 뵈러 왔다. 제가 아버님 실망시켜드린 화근이다. 죄송하다”며 미안해했다. 이에 창주는 “나는 너희들 처음부터 시작하지 말았으면 하는 관계라는 생각 지금도 마찬가지다. 나 좋을 대로 하는 건 최악이다. 그래서 인정할 수 없었다. 지금도 너희들 선택이 옳다고 생각 안한다”며 “그래도 이미 저질러진 일 더 이상 왈가왈부해 힘들게 할 생각은 없다”고 전했다. 이어 창주는 “건강 상태는 어떠냐”며 서연의 상태를 궁금해했고 “조금씩 나빠지는 것 같다”는 서연의 솔직한 대답에 “어떤 의지로 병을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담당 의사와 통화했다. 지시 잘 따르고 출산하면 바로 처방약을 복용하라”며 서연의 건강을 챙겼다. 창주는 “서연아. 너한테 허락된 시간을 헛되이 쓰지 말고 해야 하는 모든 노력을 필사적으로 다해서 너를 지켜라. 포기하면 안된다”고 당부했고 창주의 진심에 감동한 서연은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강수정(김해숙 분)은 “잘 받아들여줘서 당신 이쁘다”며 창주에게 고마워했고 창주 또한 “지형이 각오는 되어 있냐. 평탄한 길 마다하고 자기가 선택한 길이니까 마지막까지 비겁해지지 말라고 해라”며 치매 며느리를 받아들였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진통 시작 "애가 원망하면..."☞`천일의 약속` 수애, 박유환에 "엄마를 부탁해" 유언☞`천일의 약속` 치매 악화 수애, 머리 부상 `피철철`..김래원 오열☞`천일의 약속` 수애, 치매 악화 `독설`
2011.12.14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수애 임신 소식 시아버지 경악
  • `천일의 약속` 수애 임신 소식 시아버지 경악
  • ▲ 12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난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7회에서는 박창주(임채무 분)에게 치매 며느리 서연(수애 분)의 임신 소식을 전하는 강수정(김해숙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창주는 수정에게 오현아(이미숙 분)의 사과를 받아주라고 부탁했다. 이에 수정은 “당신은 자식도 안받아주면서 그럴 자격이 있냐. 애들 받아주면 나도 생각해보겠다”며 아들 지형(김래원 분)과 며느리 서연을 만날 것을 설득했다. 결국 박창주는 아들 며느리를 만나기로 결정, 이들을 집으로 초대했다. 수정은 “그 아이 조금만 힘들게 하면 현아와 당신하고 다시는 말 안섞겠다”며 서연에게 상처주지 않을 것을 부탁했고 이어 “내년 5월 말 정도면 우리 손자가 태어난다”며 서연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박창주는 이에 “무모한 것들. 어쩌면 그렇게 무책임하냐. 어떻게 대책 없이 아이를 낳냐. 자기 엄마 보살핌을 받을 수 없는 데 어떡하냐”며 경악했고 수정은 “우리 아들도 원한 일이다. 아이들 슬프게 만들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또 “당신을 다시 좋아하게 만들어달라. 옛날 당신이 보고 싶다”며 아들 며느리를 받아들일 것을 창주에게 다시 한번 간청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서연이 그동안 자신을 반대해왔던 시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나섰다. 지형은 불안해하는 서연의 모습에 “지금이라도 돌아가자”고 만류했지만 서연은 “겁나지만 만나겠다”며 정면돌파할 뜻을 보여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더했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친모 김부선과 `눈물의 재회`☞`천일의 약속` 서연 "친모 만나고 싶다" 고모에게 부탁☞`천일의 약속` 과민반응 심해지는 서연☞`천일의 약속` 수애 "나 없어도 잘 지내" 박유환에게 당부
2011.12.13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수애, 친모 김부선과 `눈물의 재회`
  • `천일의 약속` 수애, 친모 김부선과 `눈물의 재회`
  • ▲ 12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7회에서는 어릴 적 자신과 동생을 버리고 떠난 친모(김부선 분)와 만나는 서연(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은 고모(오미연 분)에게 “더 늦기 전에 물어볼 말이 있다”며 친모와 만나고 싶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고모는 서연과 친모를 만나게 했다. 서연은 고개도 들지 못하는 친모에게 “제가 서연이다. 나를 보셔도 괜찮다. 원망하러 비난하러 온 거 아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하고 싶은 말 다 해라. 다 듣겠다”는 친모에게 “왜 그랬냐. 어떤 생각으로 어떤 마음이면 그럴 수 있는 지 쭉 궁금했다”고 물었다. 친모는 떨리는 목소리로 “너희들 데리고 먹고 살 일이 도저히 겁이 나고 자신이 없어서, 나하나 없어지면 설마 고모가 너희 둘 밥은 먹여주겠지 했다”고 대답했다. 또 “남자 있었다면서요”라는 서연의 물음에 “너희들 안맡아준다고 해서”라며 홀로 떠났음을 시인했다. 이에 서연은 “왜 며칠이나 지나서 연락했냐. 문권(박유환 분)이랑 죽을 뻔했었다. 우리 생각 한번씩 했냐”고 물으며 눈물을 흘렸다. 또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하는 친모에게 문권이와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이어 서연은 “우리가 닮았냐. 얼굴 체형 그런거”라며 슬프게 물었고 이에 친모는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서연은 그녀를 남겨둔 채 차갑게 돌아섰다. 한편 친모와 재회한 서연은 ‘살아있는 동안 만날 생각이 없었던 엄마라는 여인을 만났다. 보는 순간에 나는 그의 몸을 빌려 내가 태어났다는 증명을 보았다. 여인을 나는 곧 잊겠지만 그 여인은 나를 죽는 날까지 잊지 못할 거다. 얼굴을 가리고 부끄럽게 울었다. 이것으로 됐다’며 자신을 위로했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임신 소식 시아버지 경악☞`천일의 약속` 서연 "친모 만나고 싶다" 고모에게 부탁☞`천일의 약속` 과민반응 심해지는 서연☞`천일의 약속` 수애 "나 없어도 잘 지내" 박유환에게 당부
2011.12.13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서연 "친모 만나고 싶다" 고모에게 부탁
  • `천일의 약속` 서연 "친모 만나고 싶다" 고모에게 부탁
  • ▲ 12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7회에서는 고모(오미연 분)에게 자신을 버린 친모(김부선 분)와의 만남을 부탁하는 서연(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평소보다 더 울적한 모습을 보이던 서연은 갑자기 고모에게 “엄마 어디 있는 지 아냐”고 물었다. 고모는 “볼 생각 없다면서. 안본다고 해놓고 마음이 변했냐. 보고싶냐”고 물었고 이에 서연은 “보고 싶은 것 보다는 물어볼 말이 있다. 꼭 한번 물어볼 말이. 더 늦어지면 아무것도 없을 거고 물어보고 대답을 들어도 얼마 안가 다 사라지겠지만 그래도 난 아직 이서연이니까”라고 대답했다. 고모는 “알겠다. 찾아서 네가 보고 싶어한다고 전하겠다. 그래도 된다. 애미 찾는거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다”며 서연을 다독였다. 이후 집에 돌아간 고모는 남편에게 “서연이가 정신 나가기 전에 지 엄마 한번은 봐야겠나 보더라. 지 애미는 볼 생각 없다던데”라며 술잔을 기울였다. 또 “그 년이 서연이 안보겠다면 어떡하냐. 머리카락이라도 끌어다 보여줘야 하냐. 그나마 아직 정신이 있어서 하는 소리인데”라며 서연의 생모가 거부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걱정했다. 이어 고모는 “차라리 날 데려가지. 착한 녀석하고 이제부터 반백년 살 수 있을텐데 왜 하필이면 그 애한테 벼락이 떨어지는 거냐”며 서연의 거짓말 같은 운명에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향기(정유미 분)가 지형(김래원 분)에게 보낸 문자에 과민반응하며 불안해하는 서연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임신 소식 시아버지 경악☞`천일의 약속` 수애, 친모 김부선과 `눈물의 재회`☞`천일의 약속` 과민반응 심해지는 서연☞`천일의 약속` 수애 "나 없어도 잘 지내" 박유환에게 당부
2011.12.13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과민반응 심해지는 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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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12일 방송된 SBS `천일의 향기`[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7회에서는 지형(김래원 분)의 전 약혼자 향기(정유미 분)가 보낸 문자에 과민반응하며 불안해하는 서연(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연은 우연히 지형에게 보낸 향기의 문자를 보게 되었다. 향기는 “오빠 오랜만이다. 잘 있지? 나도 잘있다. 숙제하다가 집중이 안돼서 그냥. 엄마가 누구 보내서 두번 만났는데 그저 그랬다. 아줌마랑 우리 엄마 아직 화해 안하셔서 속상하다. 그런데 그분 건강은 어떠냐”며 자신의 근황과 서연의 안부를 물었다. 그러나 서연은 향기의 문자에 불안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또 회사 사람들을 초대한 집들이 내내 전혀 집중하지 못한 채 다른 생각만 하는 듯했다. 이후 서연이 향기의 문자를 봤다는 사실을 알아챈 지형은 “향기 문자 봤냐. 기분 나빴냐”고 조심스레 물었고 서연은 “둘이 나 죽을 때 기다리냐. 연락 없다고 하지 않았냐”며 쏘아댔다. 또 “연락 없었다”는 지형의 해명에도 “향기가 있는 곳이 어디냐. 연락 안했는데 어떻게 아냐”며 꼬치꼬치 캐물었다. 이어 “노향기는 아직 당신 쪽 쳐다보고 있다. 노향기가 우리 아이 아냐”며 “의미 없으면 답장 해줘라”고 말했고 거기에 더해 자신이 직접 향기에게 답장을 보내려고 했다. 지형이 말렸지만 서연은 결국 “공부 열심히 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직접 향기에게 문자를 써보내며 향기를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금씩 치매 상태가 악화되는 서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형은 “서연이 늪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의욕 없는 서연의 모습을 안타까워했다.▶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임신 소식 시아버지 경악☞`천일의 약속` 수애, 친모 김부선과 `눈물의 재회`☞`천일의 약속` 서연 "친모 만나고 싶다" 고모에게 부탁☞`천일의 약속` 수애 "나 없어도 잘 지내" 박유환에게 당부
2011.12.13 I 연예팀 기자
`천일의 약속` 수애 "나 없어도 잘 지내" 박유환에게 당부
  • `천일의 약속` 수애 "나 없어도 잘 지내" 박유환에게 당부
  • ▲ 12일 방송된 SBS `천일의 약속`(사진=방송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지난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7회에서는 동생 문권(박유환 분)에게 자신의 진심을 전하는 서연(수애 분)의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서연은 문권에게 사진을 찍자고 했다. 자신이 망가지기 전에 남매의 밝은 모습을 남겨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두 사람은 다정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어 사진을 인화하고 있는 동생의 방에 들어간 서연은 “문권아 미안하다”고 말했다. 그리고 “너한테 표현 많이 못했다. 안했다”며 “나는 너 실력 있고 확실하고 반듯한 남자로 만들어주고 싶었다. 그런 것만큼 인색하게 굴었다. 나처럼 뒤처지지 말라고. 이렇게 될 줄 몰랐다. 미안하다”고 자신의 속내를 전했다. 이에 문권은 “그런 말 안 해도 된다. 어렸을 땐 불만이었지만 누나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고 있었다. 그래서 가출하고 싶었을 때도, 깽판놓고 싶었을 때도 참았다”며 이미 서연을 이해하고 있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서연은 “너 대견하다. 나 없어도 비틀거리지 말고 잘 살아내리라 믿는다”고 곧 혼자 남게 될 동생에게 당부했다. 또 “내 걱정은 하지 말라”며 안심시키는 동생에게 “엄마 오면 불고기 먹을 거라고 거짓말 해서 미안하다”며 어린 동생에 대한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과거 자신을 버리고 떠난 친모(김부선 분)와 만나는 서연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임신 소식 시아버지 경악☞`천일의 약속` 수애, 친모 김부선과 `눈물의 재회`☞`천일의 약속` 서연 "친모 만나고 싶다" 고모에게 부탁☞`천일의 약속` 과민반응 심해지는 서연
2011.12.13 I 연예팀 기자
`애정만만세` 이보영·이태성, 김수미 허락에 `감격 키스`
  • `애정만만세` 이보영·이태성, 김수미 허락에 `감격 키스`
  • ▲ MBC `애정만만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보영과 이태성이 김수미의 결혼 허락을 받고 감격의 키스를 나눴다. 12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4회에서는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의 결혼 재허락에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강재미(이보영 분)와 변동우(이태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엄마 크리스탈에게 결혼 허락을 받은 동우는 재미에게 달려갔다. 동우는 “큰일났다. 가보면 안다”며 무작정 재미를 끌고 갔고 재미는 심상치않는 동우의 표정에 불안해했다. 재미는 “뭐 안좋은 일 있냐. 괜찮으니 말해보라”며 걱정스럽게 물었고 이에 동우는 “어쩌냐. 나 시애틀 못가게 되었다. 몸이 좀 아프다”고 대답했다. 이어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 빨리 말해보라”며 다그치는 재미에게 “실은 임신 3개월이다. 나 책임져야한다. 엄마가 임신 시킨 사람 잡아오랜다. 우리 엄마 만나줄 수 있냐”며 간접적으로 결혼 허락 사실을 알렸다. 동우는 “엄마가 허락하셨다. 이제 우리 축복받으면서 결혼할 수 있다”고 전했고 이에 재미는 놀라워하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동우는 “그 동안 많이 힘들었을 텐데 살면서 내가 두고두고 다 갚아주겠다”고 약속했고 두 사람은 기쁨의 키스를 나누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써니 박(문희경 분)이 계속해서 자신의 입양된 아들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리고 “내가 버린 애 지금쯤 어떨까. 날 닮아서 피부가 흴까. 그 남자 닮아서 키가 클까”라고 말해 크리스탈의 딸 주리(변정수 분)가 써니의 아이일 가능성이 유력해졌다. ▶ 관련기사 ◀☞`애정만만세` 진이한, 한여름 속이려 `비열한 술수`☞`애정만만세` 변정수, 천호진과 이혼 뒤 이석준에 키스☞`애정만만세` 김수미, 이보영·이태성 `결혼 승낙`☞`애정만만세` 배종옥, 변정수 앞에 무릎 꿇어
2011.12.12 I 연예팀 기자
`애정만만세` 변정수, 천호진과 이혼 뒤 이석준에 키스
  • `애정만만세` 변정수, 천호진과 이혼 뒤 이석준에 키스
  • ▲ MBC `애정만만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변정수와 천호진이 결국 이혼했다. 12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4회에서는 강형도(천호진 분)와 변주리(변정수 분)가 이혼 숙려 기간을 마친 후 합의 이혼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변주리는 끝까지 강형도와의 이혼을 망설였다. 하지만 “애지중지 손에 쥐고 있으면 중요한 것 같아도 손을 놔버리면 그 순간 아무것도 아니다. 끝낼 수 있다”며 자신을 설득하는 엄마 크리스탈(김수미 분)의 모습을 떠올렸다. 또 자신 앞에 무릎까지 꿇는 오정희(배종옥 분)의 모습에 마음을 돌려 결국 이혼에 합의했다. 모든 과정이 끝난 후 주리는 형도에게 “난 끝까지 내 가정 지키려고 애썼다. 비굴하게 자식과 가정을 내팽개친 건 오빠다. 오빠는 날 불행하게 했고 내 가정을 망쳤고 내 아이에게 아빠를 빼앗았다. 죽는 순간까지 기억해라. 그리고 죄인이라는 무거운 짐 평생 지고 살아라”고 전했다. 이어 “오빠한테 매달렸던 건 멋지고 근사하고 잘나서가 아니다. 당신은 늙고 병들고 돈도 없는 구질구질한 진상이다”고 싸늘하게 말했다. 또 “나 좋다는 남자 많다. 맘만 먹으면 세라 새아빠 12명은 더 만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때 주리의 부탁을 받은 회사 사장(이석준 분)이 들어왔고 주리는 형도에게 “내 새 애인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사장에게 키스하는 모습을 보여준 후 “구차한 변주리는 잊고 마지막은 이걸로 기억해달라”며 마지막 모습을 포장했다. 이어 “당신은 내 딸의 생부일 뿐 이제 아무 사이도 아니다. 그러니까 얽히지 말자”고 내뱉은 후 자리를 떠났다. 한편 밖으로 나온 사장은 우울해하는 주리에게 “같이 가자. 이제 우리 애인이지 않냐”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해 앞으로 두 사람 사이가 어떻게 진전될 지 기대감을 더했다. ▶ 관련기사 ◀☞`애정만만세` 진이한, 한여름 속이려 `비열한 술수`☞`애정만만세` 이보영·이태성, 김수미 허락에 `감격 키스`☞`애정만만세` 김수미, 이보영·이태성 `결혼 승낙`☞`애정만만세` 배종옥, 변정수 앞에 무릎 꿇어
2011.12.12 I 연예팀 기자
`애정만만세` 김수미, 이보영·이태성 `결혼 승낙`
  • `애정만만세` 김수미, 이보영·이태성 `결혼 승낙`
  • ▲ MBC `애정만만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수미가 이보영과 이태성의 결혼을 재허락했다. 12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4회에서는 아들 변동우(이태성 분)와 강재미(이보영 분)의 결혼을 승낙하는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에서 재미와 헤어진 후 힘들어하던 동우는 미국으로 떠날 준비를 했고 크리스탈에게 이민을 가겠다고 말했다. 크리스탈은 동우의 이민 선언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의 뜻대로 이혼한 후 “더 이상은 행복해질 수 없을 것 같다”며 오열하는 딸 주리(변정수 분)의 모습에 마음을 바꾸었다. 이날 동우의 사무실을 찾은 크리스탈은 “떠날 필요 없다. 엄마가 져주겠다. 재미와 결혼해라”고 말했다. 이어 의아해하는 동우에게 “그렇게 좋아하는데 더는 안 말린다. 허락하겠다”며 재미와의 결혼을 허락했다. 동우는 “정말 허락하는 거냐. 어떻게 마음을 바꾸었느냐”며 궁금해했고 크리스탈은 “내가 착각 속에 살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내가 너희를 순탄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생각했는데 너희와 내 생각이 다른 것 같다”고 대답했다. 이어 “이제 네가 원하는 대로 살아라. 네 여자는 네가 고를 나이가 됐다”며 아들 동우의 선택을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전했고 이에 동우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아들의 행복한 모습을 본 크리스탈은 “저렇게 좋은가?”라며 흐뭇해했고 “재미야, 네가 이겼다. 유 윈”이라며 자신이 졌음을 시인했다.▶ 관련기사 ◀☞`애정만만세` 진이한, 한여름 속이려 `비열한 술수`☞`애정만만세` 이보영·이태성, 김수미 허락에 `감격 키스`☞`애정만만세` 변정수, 천호진과 이혼 뒤 이석준에 키스☞`애정만만세` 배종옥, 변정수 앞에 무릎 꿇어
2011.12.12 I 연예팀 기자
`애정만만세` 배종옥, 변정수 앞에 무릎 꿇어
  • `애정만만세` 배종옥, 변정수 앞에 무릎 꿇어
  • ▲ MBC `애정만만세`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배종옥이 변정수 앞에 무릎을 꿇었다. 12월 1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 44회에서는 강형도(천호진 분)와의 이혼을 앞둔 변주리(변정수 분)가 오정희(배종옥 분)를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리는 형도와의 이혼을 확정 짓기 위해 법원에 가기 전 오정희를 찾아갔다. 그리고 “법원에 가려다 이대로 이혼하기에는 분하고 억울해서 왔다. 당한 게 얼만데 순순히 헤어져 주냐”며 “이혼하기 전에 당신한테 받을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 때문에 내 소중한 모든 걸 잃었다. 그뿐만 아니라 있는 수모 없는 수모 다 받았다. 그러니까 충분한 사죄가 필요하다”며 무릎 꿇고 정식으로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또 “난 그 남자 위해 두 번이나 당신 앞에 무릎을 꿇었다. 당신이 무릎 꿇고 사죄하면 그 남자 주겠다”고 윽박질렀다. 그러나 정희는 “내가 왜 사죄해야 하냐. 그런 당신은 10년 전 일 나한테 사죄했느냐. 내 것을 다 빼앗고도 항상 당당했다”며 “당신이 무릎 꿇고 사죄한다면 나도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분노한 주리는 “그럼 하지 마라. 내가 이혼 해주지 않으면 당신들 영원히 불륜 남녀다. 그래도 좋다면 끝까지 이렇게 살아보자”며 일어섰고 또 이혼 소송 이야기에 “난 이기든 지든 상관없다. 길고 지저분하게 끌어서 당신은 물론 강박사까지 피를 말리겠다. 그 나약한 강박사가 견딜 수 있을까. 어디 한번 끝까지 해보자”고 협박했다. 결국 정희는 주리 앞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내가 꿇는 한쪽 무릎은 강형도를 진흙탕 싸움에 끌고 가지 않기 위해서다. 그리고 다른 한쪽은 당신을 위한 것이다. 당신은 10년 전엔 철이 없었지만 오늘같이 막무가내는 아니었다. 이렇게 된 것은 강박사에게도 나한테도 책임이 있을 거다. 그건 진심으로 미안하다”며 사과했다. 이에 주리는 더욱 분노했고 “당신이란 여자 끝까지 재수 없다. 잘났다”고 화를 내며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이 아들 변동우(이태성 분)와 강재미(이보영 분)의 결혼을 다시 허락해 눈길을 끌었다. ▶ 관련기사 ◀☞`애정만만세` 진이한, 한여름 속이려 `비열한 술수`☞`애정만만세` 이보영·이태성, 김수미 허락에 `감격 키스`☞`애정만만세` 변정수, 천호진과 이혼 뒤 이석준에 키스☞`애정만만세` 김수미, 이보영·이태성 `결혼 승낙`
2011.12.12 I 연예팀 기자
`뿌나` 장혁, 흔들리는 한석규에 "소심한 겁쟁이" 독설
  • `뿌나` 장혁, 흔들리는 한석규에 "소심한 겁쟁이" 독설
  • ▲ SBS `뿌리깊은 나무` 20회[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장혁이 절망감에 광기까지 표출하는 한석규에게 독설을 내뱉었다.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나무`(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장태유) 20회에서는 아들 광평대군(서준영 분)의 죽음에 자조하는 세종 이도(한석규 분)을 비난하는 강채윤(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종은 아들 광평대군(서준영 분)이 자신 때문에 희생됐다는 자책감에 절망했다. 그리고 한글 반포 의지마저 혼란스러워했다. 이에 강채윤은 "참으로 전하가 불쌍하다. 그리고 전하에게 깜빡 속은 제가 분하고 참담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제가 왜 담이를 데리고 도망가지 못한 줄 아냐. 글자가 너무 훌륭하고 쉬운 글자라서가 아니다. 담이가 하고 싶은 게 있다는 게 신기해서. 또 혹여나 글자를 알면 나도 하고 싶은 것이 생길까, 욕망하는 것이 생길까 하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헌데 이제 와서 전하는 우리에게 생긴 의욕이 잘못이라고, 그것이 지옥으로 가는 문이라는 가리온의 말에 흔들리는 거냐"며 "그런 전하인 줄도 모르고 이번 일 끝나면 담이 데리고 떠나서 아이 낳고 글자 가르치고 알콩달콩 사는 꿈을 꾸며 소원 하나 들어주십사 간청하려고 했던 거 너무나 억울하고 분하다"며 눈물로 분노했다. 또 채윤은 "나는 백성들에게 책임을 떠넘기려 한 것이다. 책임을 전가하려 한 것이다"며 자조하는 세종에게 "백성은 천년 전에도 오백년 전에도 백년 전에도 늘 책임을 지고 있었다. 하루 종일 뼈빠지게 일해서 못 먹어도 세금은 꼬박꼬박 내지 않았냐. 그 동안도 죽을만큼 고통스러웠다"며 "책임 떠안고 하고 싶은 거 갖겠다는 데 그게 그렇게 지옥이냐"며 소리쳤다. 이어 "전하는 위선자다. 전하는 아주 소심한 겁쟁이시다"라며 독설을 내뱉었고 이에 세종은 다시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글자에 `훈민정음`(백성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이름을 붙이고 한글 반포에 박차를 가했다.▶ 관련기사 ◀☞`뿌나` 장혁, 스승 우현 죽음에 `폭풍 눈물`☞`뿌나` 김경진, 각설이 우두머리로 `깜짝 등장`☞`뿌나` 신세경, 밀본 누명 쓰고 고문에 노비전락 `충격`☞`뿌나` 한석규, 아들 죽음에 `한글 반포·밀본 척결` 선언☞`뿌리깊은 나무` 2회 연속 자체 최고 경신
2011.12.09 I 연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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