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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일의 약속` 김래원, "죽도록 사랑해" 정유미 고백에도···
- ▲ `천일의 약속` 4회(사진=방송 캡처)[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정유미가 김래원을 향한 깊은 사랑을 고백했다. 그러나 김래원은 다른 곳을 보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4회에서는 박지형(김래원 분)을 향한 사랑을 고백하는 노향기(정유미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노향기의 엄마 오현아(이미숙 분)는 지형을 찾아가 "결혼 그만둬라. 하지 마. 너 거만 떠는 꼴, 내 자식 아등바등하는 거 더는 못 보겠다"며 분노했다. 결혼에 대한 애정과 열의가 전혀 보이지 않았던 것. 그러나 노향기는 "그럼 나 죽는다"고 눈물을 쏟으며 주저앉으며 지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엄마 때문에 오빠가 날 싫어하게 되는 건 아닐까 겁난다"며 지형의 마음이 떠날 것을 두려워했다. 이어 "나는 오빠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난 것 같다", "사랑한다. 정말, 진심, 진짜, 죽도록 사랑한다"고 문자를 보내며 지형을 향한 순애보를 내보였다. 그러나 지형은 "걱정하지 말라", "이제 굿나잇 하자"며 시큰둥한 반응으로 일관했다. 지형의 마음은 온통 이서연(수애 분)에게 가 있었던 것. 지형은 서연이 전화번호를 바꿔 연락이 닿지 않자 그녀에 대한 그리움에 괴로워했다. 그리고 서연의 사촌오빠인 재민(이상우 분)을 찾아가 "한번은 꼭 통화하고 싶다. 사실 난 제대로 끝내지도 못했다. 하고 싶은 말, 해야 할 말을 못했다"며 서연에 대한 정리되지 않은 마음을 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문권(박유환 분)과 재민은 서연의 치매 사실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다음 예고편에서 서연이 아프다는 사실을 전해 들은 지형이 경악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 관련기사 ◀☞김수현의 마법···`천일의 약속` 또 최고시청률 경신☞`천일의 약속` 박유환, 수애 치매 확인 `폭풍 오열`☞`천일의 약속` 수애, 끝없는 확인과 방어..치매와 본격 사투☞`천일의 약속` 박유환, 누나가 알츠하이머? `충격`☞`천일의 약속` 이미숙, 예비사위 김래원에 분노 "결혼하지 마"
- `천일의 약속` 수애, "엿먹어라, 알츠하이머" 사투 시작
- ▲ SBS `천일의 약속`[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수애가 치매와의 전면 승부를 선포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3회에서는 이서연(수애 분)이 알츠하이머 진단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연은 자신에게만 닥친 불행에 분노해 "내가 잘못한 게 뭐냐. 차라리 내 심장을 터트려라. 무릎 꿇을 줄 아냐. 항복할 줄 아냐"며 자신의 운명에 대항할 뜻을 내보였다. 그리고 평소 모습으로 돌아온 서연은 자신이 해야할 일을 메모하고 하나씩 지워갔다. 하지만 또다시 `가위`라는 간단한 말을 떠올리지 못해 힘겨워했다. 그리고 동생 이문권(박유환 분)이 "노화현상이 너무 빨리 오는 것 같다"며 농담을 건네자 "그래서 내가 너무 늙었다는 거냐"며 과민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자신이 잊었던 단어인 "가위, 형광펜"을 외치며 괴로워했다. 그러나 이러한 좌절에도 서연은 또 다시 일어섰다. 욕실에서 양치를 준비하던 서연은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칫솔과 치약을 되뇌었다. 그리고 "물컵, 비누, 스킨, 로션, 바디로션, 립글로스"라며 욕실에 있는 물건들의 이름을 떠올렸다. 이어 서연은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며 잊지 않으려는 듯 "이서연. 서른살. 도서출판 스페이스 팀장. 2005년 신춘문예 소설부문 당선. 작가"라며 자신의 프로필을 되뇌었다. 그리고 "엿먹어라. 알츠하이머"라고 소리치며 치매라는 운명에 맞설 것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서는 서연의 치매 사실을 가족들이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져 앞으로 어떤 충격을 가져올지 궁금증을 더했다.▶ 관련기사 ◀☞`천일의 약속` 수애, 치매진단 충격에 `눈물 절규`☞`천일의 약속` 수애,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에 `경악`☞`천일의 약속` 수애, "내 글 못 쓸 만큼 망가졌다" 거절☞`천일의 약속` 이미숙, 딸 정유미에 "너 버러지냐" 독설☞`천일의 약속` 월화극 1위 굳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