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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요계 신·구★ 총출동.."대한민국 가수들 만세"
-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가요계 신구세대 스타가 총출동한 사상 유례없는 공연이 펼쳐졌다. 22일 국내 최초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약 1년 여에 걸쳐 추진해 온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올림픽홀 리모델링이 완료된 것. 올림픽홀이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과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된 이날 기념공연에서는 전시관의 `황성옛터`부터 K팝(POP)까지 90년 대중음악의 역사와 기록이 무대에서 그대로 재현됐다. 1부에서는 1920년대부터 40년까지 대중음악의 태동기를 증언할 반야월 선생과 우리 민족의 설움을 노래로 대변했던 가수의 생전 모습이 VTR로 소개됐다. 이때 마야, 박미경을 비롯한 후배 가수들의 헌정공연이 이어졌다. 최희준, 현미, 남진, 패티김은 1950년대부터 70년대까지 격변의 시대를 노래했다. 현철, 태진아, 송대관, 최진희, 조항조, 김흥국 등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온 가수들의 무대도 마련됐다. 2부에서는 2NE1, 백지영, 장우혁, 이루, 휘성, 수퍼주니어 K.R.Y, 애프터스쿨, 2PM 등이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신세대 가수들이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피날레까지 장식했다. 태진아 가수협회장은 이날 공연을 마친 뒤 이데일리 스타in에 "아직도 흥분된다. 그간 예술의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같은 콘서트 전용 공연장이 있었지만 사실 대중 가수에게는 문턱이 높았다"며 "이제 대중 가수들을 위한 전문 공연장이 드디어 생겼다. 역사적인 날"이라고 기뻐했다. 이어 "이 공연장이 시발점이 돼 제2, 제3의 전문 공연장이 만들어져야 한다. 전 세계적으로 K팝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지금 후배 가수들은 최소 2만 석 이상의 더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정부 관계자들께도 고맙게 생각한다"며 "특히 오늘 원로 선배 가수분들이 서막을 열어주시기도 했지만 바로 그분들이 계셨기에 오늘날 이런 무대가 있지 않았나 싶다. 대한민국 가수들 만세의 날"이라고 감격해 했다. 한편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새롭게 태어난 올림픽홀은 총 3200석(고정 2452석, 스탠딩 700명) 규모를 갖춘 대공연장과 240석 규모의 소공연장으로 구성됐다. 또 대중음악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상설 기획전시관과 노래강습 및 악기교실, 대중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뮤직 아카데미 등 다양한 공간도 갖췄다. 또한 올림픽홀 내부 시설물 환경도 개선해 울림 현상을 제어하고, 잔향 시간을 1.8초에서 1.2초로 줄여 다양한 무대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기념 공연에는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들과 음악 관련 단체 관계자,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 각 가수들의 팬 등 1000여 명이 초대돼 뜻깊은 자리를 함께 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 ‘최고의 사랑’ 차승원, 공효진과 단독인터뷰 “사랑해”
- ▲ ‘최고의 사랑’[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 차승원이 공효진과 심장수술 전 마지막 단독 인터뷰를 했다. 16일 방송된 ‘최고의 사랑’(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이동윤) 14회에서 독고진(차승원 분)은 일파만파 퍼지는 구애정(공효진 분)의 루머를 잠재우기 위해 자신의 심장 수술을 공개했고 술에 취한 구애정을 자신의 집으로 납치했다. 독고진은 구애정에게 “내가 병원에 실려가기 전까지 계속 여기 있자는 거다. 나는 조금이라도 더 널 봐야한다”며 “여기서 나가면 독고진 여자라는 것 다 알려지는 거니 마음대로 해라”고 말했다. 이어 TV에서 나오는 독고진의 심장 수술 관련 뉴스를 보는 구애정에게 “궁금하면 직접 물어보라. 섹션 TV 구애정 리포터, 궁금한 사항 질문하라”고 인터뷰를 제안했고 이에 망설이던 구애정은 “수술 시기는 언제로 잡혔냐. 얼마나 어려운 수술이냐, 생존 확률은”이라고 물었다. 독고진은 “일주일 후. 10프로, 확률이 그리 높지 않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독고진 단독 인터뷰를 이렇게 하냐. 집요하게 캐물어야지”라며 “저에겐 소중한 사람이 있다. 그런데 시간도 별로 없고 확률도 높지 않아 숨기고 있었다. 그 여자 머릿속에 떠오르는 왜 그랬냐는 물음에 대한 대답은 딱 하나다. 너무 좋아해서 그랬다”고 애정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또 “구애정 나 너한테 변명할 시간 없다. 모든 답은, 사랑해”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에 구애정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애정은 “나를 독고진씨 마지막 특종으로 만들려고 하지 말라. 나를 그렇게 준비시키려고 하지 말라”며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관련기사 ◀☞‘최고의 사랑’ 차승원-공효진, 납치-로맨틱 키스 ‘애절’☞‘최고의 사랑’ 공효진, “죽으면..” 눈물의 기자회견☞‘최고의 사랑’ 배슬기, 국보소녀 해체 이유 고백☞‘최고의 사랑’ 공효진, 차승원 심장수술에 ‘방송사고’☞수목극 시청률 답보 상태..`최사` 1위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