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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 국토부·현대건설 소송 취하…재건축 순항하나
  •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 국토부·현대건설 소송 취하…재건축 순항하나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서울 강남구 재건축 대어인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이 현대건설과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서울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모습. (사진 = 뉴시스)24일 은마아파트 재건축조합은 제1회 대의원회 회의를 열고 국토부 GTX 정보공개 청구 관련 소송 취하의 건(10호 안건), 현대건설 명예훼손 고소사건 취하의 건(11호 안건)을 찬성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에 대한 명예훼손 고소건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관련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취하한 것이다.각각 찬성 124명(반대 없음, 기권 1명), 찬성 125명(반대 1명, 기권 1명)이었다. 125명의 대의원들은 사전에 서면결의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그간 GTX-C노선의 단지 관통을 두고 진통을 벌였으나 현대건설-국토교통부-은마아파트간 협의를 통해 곡선반경을 줄여 최소 관통하는 방안으로 급선회해 갈등을 봉합했다는 평가다.앞서 조합설립 전 은마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GTX-C노선 관통을 두고 반대집회를 벌이던 중 현대건설 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바 있다.아울러 조합은 국토부를 상대로 낸 GTX 관련 정보공개 청구 소송도 함께 취하한다. 은마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여전히 은마를 관통하는 것은 맞지만, 현대건설의 결단으로 곡선반경을 줄일 수 있어 조합원들은 반기는 분위기”라며 “조합도 현대건설에 감사를 표하고 국책사업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달 강남구는 은마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해 조합설립을 인가했다. 조합이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낸지 약 한달 만이며, 은마아파트가 재건축을 준비하기 시작한 1999년 이래 24년 만이다.
2023.10.24 I 박미경 기자
中 ‘소변 맥주’ 논란…칭다오 시총 이틀새 3000억 증발
  • 中 ‘소변 맥주’ 논란…칭다오 시총 이틀새 3000억 증발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중국의 유명 칭다오 맥주 생산 공장에서 맥주 원료에 방뇨하는 영상이 공개되며 칭다오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중국 산둥성 칭다오 맥주 제3공장에서 촬영한 것으로 알려진 영상. 파란 작업복을 입은 남성이 맥주 원료에 소변을 보는 듯한 행동을 하고 있다. (사진=웨이보 캡처)24일 블룸버그·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월요일 중국 상하이 증시가 개장하자 칭다오 맥주 주가는 직전 거래일의 81위안대에서 장중 75위안대까지 7.5% 가까이 급락했다. 시가총액으로 42억위안(7720억원)이 증발한 셈이다.이날 오후 하락세를 일부 만회해 80위안대에 장을 마감했으나, 이튿날인 24일에도 78.5위안에 거래를 마치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이에 따라 논란 전인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24일 현재 시총은 17억6천만위안(3238억원) 줄어들었다.19일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는 산둥성 핑두시 칭다오 3공장에서 헬멧을 쓰고, 작업복을 입은 한 남성이 맥주 원료인 맥아 보관 장소에 들어가 소변을 보는 것으로 보이는 영상이 공개됐다.이 영상 관련 해시태그는 20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랐고 소비자 비난 속에 주가도 급락했다.칭다오 공장 측은 “진상을 조사하고 있다”면서도 “화질이 나빠 영상만으로는 진위를 가리기 어렵다. 요즘은 영상 관련 기술이 뛰어나다”며 조작 가능성을 제기했다.공장을 관할하는 핑두시 시장감독관리국은 “조사에 착수했으며 관련 공장의 모든 원료를 봉인했다”며 “사실로 드러나면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공안도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칭다오는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이번 사건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문제의 맥아 보관 장소는 완전히 봉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의 생산과 운영은 정상적으로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10.24 I 박미경 기자
‘3억 차익’ 동탄e편한세상 13만명 몰려…1순위 240대 1
  • ‘3억 차익’ 동탄e편한세상 13만명 몰려…1순위 240대 1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최고 3억원 차익이 예상되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1순위 청약에 13만개가 넘는 청약통장이 몰렸다.동탄 레이크파트 자연&e편한세상 투시도.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 554가구(국민주택, 민영주택 합계) 1순위 청약에 13만3042명, 1만1437명이 접수했다. 단순 경쟁률은 240대 1이다.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세상은 중형(전용면적 74~84㎡)은 국민주택 275가구, 중대형(95~115㎡) 민영주택 279가구로 나눠 분양했다. 전 평형 1순위 마감했으며, 그중 민영주택은 주택 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추첨제라 무려 10만5179명이 몰렸다.국평의 경우 최고 4억8120만원, 전용 115㎡는 6억5340만원의 최고 분양가가 책정됐다. 인근 시세보다 2~3억원 저렴하며, 내년 6월 최초 입주가능일로부터 5년간 실거주해야 한다.275가구가 배정된 국민주택의 경우 2만7863명이 몰렸다.74㎡A의 경우 해당지역에서만 1281명이 몰리는 등 16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84㎡A의 경우 해당지역에서만 4702명이 몰리는 등 1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43가구가 배정된 민영주택의 경우 115㎡A에는 해당지역에서만 8134명이 몰리는 등 무려 62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다른 평형도 △95㎡A 534대 1 △95㎡B 475대 1 △115㎡B 394대 1 △95㎡C 289대 1 등 경쟁률이 높았다.
2023.10.24 I 박미경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HBM 턱밑 쫓아온 美…산학연 힘합쳐 격차 벌려야”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다음은 2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HBM 턱밑 쫓아온 美…산학연 힘합쳐 격차 벌려야”-한·사우디 43년 만에 공동성명 건설·에너지·방산 전방위 협력-강력 성범죄자, ‘국가 시설’로 주거지 제한한다-상장사 절반이 불법공매도 타깃 형사처벌은 ‘0건’-[사설]힘 실리는 금리 인상론…경기보다 물가 안정 우선해야-[사설]‘유럽의 병자’ 딱지 뗀 그리스, 한국 정치권에 교과서다△종합-연매출 3조 찍던 ‘효자사업’ 매각…‘배임죄 성립 여부’ 최대 쟁점-헬기로 ‘잠실→인천공항’ 20분…모비에이션 ‘본에어’ 뜬다△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232단 낸드·10나노 D램 K칩보다 빨랐다…마이크론 HBM도 넘봐-“HBM 선구자 SK, 패키징 강자 삼성 장점 강화할 맞춤형 전략 세워야”△종합-조합원 이탈 막으려…한국노총 이어 민주노총도 회계 공시-종묘~남산 녹지 축 구축…세운상가 일대 공원 들어선다-與 “야당과 협의 통해 보완”…삭감된 R&D 예산 다시 증액 추진-“3분기 성장률 0.5%로 뒷걸음”△개미 울리는 불법 공매도-솜방망이 처벌에 서슴없이 ‘국민주’ 저격…“선제 안전장치 마련해야”-美금리·전쟁에 원가 부담↑…공매도 타깃 된 식음료株-줄줄이 터지는 글로벌IB 불법공매도…금감원, 추가 적발△韓·사우디 공동성명-사우디 “차세대 방산 협력 희망”…역대급 무기 수출 성사 임박△정치-노란봉투·방송법 강행한다는 野 저지 위해 필리버스터 준비하는 與-채 상병 수사외압 공방…“양심 거리낌 없나”vs“정당한 지시 여겨”-이·팔 전쟁은 미국·이란 대리전 지상군 투입, 헤즈볼라 참전 변수△경제-“탄소배출 없애야만 韓경제 성장…모든 무탄소 기술 환영”-남부발전 조직개편 인력 30% 줄인다-자문회의까지 했는데…해수장관 “오염수 보고서 몰라”-[현장에서]국세청은 ‘국세기본법 81조의 13’ 지킬 수 있나△금융-KB금융그룹 3분기 ‘맑음’…신한·하나·우리 ‘흐림’ 전망-JB금융 실적 ‘역대최고’-1년보다 6개월만 맡기는 게 예금금리 더 높다…왜-강석훈 “항공 빅딜, 플랜B 없다…법적 이슈땐 재검토”△Global-엔비디아, PC칩 도전장…반도체 ‘지각변동’-하마스 “인질 줄게 협상하자”…이 “휴전은 없다”-中 왕이, 이번주 美 방문 내달 정상회담 준비작업-경기위축 경고에 美국채금리 ‘뚝’△산업-사막에서 터널 뚫고 전기차 생산 ‘중동신화’ 할아버지 빼닮은 정의선-삼성, 초연결 스마트 파크 조성…LG, 무선 올레드 갤러리 꾸며-전구체 생산 물꼬 구자은 LS 회장 ‘배터리 전략’ 탄력-KG모빌리티 ‘무인 자율주행’ 도입 속도-SK가스 1t 택배트럭 경유→LPG 전환 돕는다-DL케미칼, 사내벤처 ‘노탁’ 석립…미래 혁신 주도△ICT-KT·현대건설, 사우디 통신사와 디지털 인프라 구축-몸집 키운 韓소프트웨어…수익성 개선은 과제-유인촌 장관에 거는 게임업계의 기대감-SKT 아이폰 이용자는 ‘통화 녹음’ 가능해졌다△중기·소생-식품업계 ‘멘탈케어’ 경쟁 후끈-고급 뷰티에 리빙까지…패션업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하이트진로 100주년 기념 은화 발행…1924개 한정 제작-“기업 폐기물 차리하고 ESG 데이터 제공하죠”△Future Tech-1회 충전에 1000km 달리고, 화재 걱정없는 ‘꿈의 배터리’-K배터리와 토요타 기술개발 경쟁 치열-최초 위한 빠른양산보다 절대 안전한 전고체 중요△증권-안정 되찾는 美 금리…큰놈들 저가매수 기회 온다-‘제2 영풍사태 막자’ 미수거래 줄차단-증시 역대급 돈가뭄…개미마저 몸 뺐다-개미 ‘삼성운용 CD금리ETF’ 한달새 343억 사들여-첨단 건축자재 강자…영업익 630% 쑥△부동산-“할인분양 받으면 주차료 50배” 입주민 반발-현대엔지니어링·현대건설 사우디서 ‘3.1조’ 사업 수주-재개발·재건축 청약경쟁…2030 세대가 불 지폈다-7년만에 새 아파트…‘관저 푸르지오 센트럴파크’ 분양△건강-간단한 혈액검사로 전립선암 확인…‘최소침습수술’ 흉터·통증 최소화-찬바람만 맞으면 또르르…안 우는데 눈물이 나요-엑스레이 정상인데 아픈 허리…‘요통·디스크내장증’ 의심△Book-골목에서 살아나온 1년…참사는 여전히 ‘진행중’-LG트윈스, 팬들과 함께 쓴 승리의 역사-우리가 사랑했던 홍콩은 이제 없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사내 이발사도 정규직, 이대론 안돼…‘인력 효율화’는 생존 위한 선택”-“지하철 활용한 ‘물류 배송’ 추진…요금 넘어 새 먹거리 만들 것”△오피니언-[목멱칼럼]나이 들수록 전자기기와 친해져야 하는 이유-[데스크의 눈]위대한 기업의 조건-[기자수첩]인요한 혁신위의 성패, 김기현에 달렸다-[e갤러리]정윤영 ‘흡수하는 기관들’△피플-“아이에게 ‘강치’ 책 읽어주다…독도 콘텐츠와 결심”-日 인구전문가 “저출생…가장 큰 걸림돌은 체면”-“‘다뉴브강 활성화 정책’으로 매년 인구 10% 증가”-안병기 삼성전기 상무, ‘전자·IT의 날’ 대통령 표창-르노코리아, 상희정 신임 커뮤니케이션본부장 선임△사회-‘성범죄자들 거주할 국가시설’ 어디에…지역주민 반발이 변수-“고위법관 평균 재산 38억…2명 중 1명은 신고 거부”-학폭 징계받고도 서울대 입학, 정순신 아들 외 3명 더 있다-‘이재명 재판 지연’ 맹공한 與 ‘강제징용 제3자 변제’ 때린 野-‘영감이 필요해?’…대학가에 ‘마약 홍보물’ 뿌린 男
2023.10.24 I 박미경 기자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여전…고위험군만 28명
  • ‘이태원 참사’ 트라우마 여전…고위험군만 28명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둔 가운데 지난 1년 간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이뤄진 심리상담 건수가 7000건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24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의 면담에 추모 스티커가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에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태원 참사 직후인 지난해 10월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1년 간 국가트라우마센터에서 유가족과 생존자 등을 대상으로 7141건의 심리상담이 이뤄졌다.심리상담 대상은 일반 국민 2049건, 유가족 1880건, 참사 목격자 1818건, 참사 당시 부상자 1041건, 소방·경찰 등 대응인력 196건, 부상자 가족 157건 순이다. 다만 유가족과 당시 부상자 같은 직접 경험자의 건수를 합하면 2921건으로 가장 많다.현재 복지부는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 내 국가트라우마센터와 4개 국립정신병원(나주·춘천·부곡·공주)에 설치된 권역별 트라우마센터에서 대면·비대면 심리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심리상담을 원하는 참사 경험자는 주로 불안, 우울, 수면장애 등의 증상을 겪었다.국가트라우마센터의 최종 심리평가 결과 28명은 지속적인 상담과 관리가 필요한 고위험군으로 분류됐다. 고위험군은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거나 지속적으로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고위험군 28명 중 유가족은 11명으로 39.3%를 차지했다. 12명은 목격자 등 일반 국민, 5명은 부상자였다.국가트라우마센터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등 학회 소속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심리상담 전문가 등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28명 중 20명은 의료기관 등에 연계했고, 8명은 지속적인 상담과 함께 집중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자료=안재근 의원실 제공)
2023.10.24 I 박미경 기자
"진영아 지르라며"…'골든걸스' 박진영, 신인 걸그룹에 안절부절
  • "진영아 지르라며"…'골든걸스' 박진영, 신인 걸그룹에 안절부절
  • (사진=KBS2 ‘골든걸스’)[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박진영이 신인 걸그룹을 가르치다 결국 무릎을 꿇는다.오는 27일 첫 방송하는 KBS2 신규 예능 프로그램 ‘골든걸스’는 박진영 프로듀서를 필두로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로 이루어진 151년 경력의 국내 최고의 신(新)급 보컬리스트의 신(神)인 디바 데뷔 프로젝트.20일 공개된 영상에는 박진영이 ‘레전드 디바’ 인순이, 박미경, 신효범, 이은미를 프로듀서와 연습생 신분으로 처음 만나는 현장에서 그들을 티칭 하던 도중 무릎까지 꿇는 모습이 담겼다. 박진영은 박미경과 이은미를 만나 춤의 기본 동작을 시작한다. 한 번도 춤을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박미경과 이은미. 박진영은 춤 동작을 알려주기 전 “지금 제일 덜 잘 춰 보이게 만드는 건 걸음걸이야“라며 시범을 보인다.그러나 이은미와 박미경은 석연치 않는 모습으로 그를 바라봐 박진영을 당황케 한다. 이어 본격적으로 시작된 안무 연습에서 박진영은 “배를 끌어올리고 등 펴고 턱 당긴 상태에서 몸에 힘을 빼는데 몸의 축은 그대로 있는 거지”라고 설명한다.(사진=KBS2 ‘골든걸스’)이은미는 조용히 박진영에게 다가가 ”진영아 그게 생각보다 어려워“라고 말해 신계에 있는 누님들의 험난한 댄스 초보 연습을 예상하게 했다.이어진 보컬 연습에서 박진영은 신효범과 인순이에게 ”요즘 애들이 듣기에는 너무 성량이 많아요“라고 조심스레 말한다. 이에 신효범은 ”아니 지르라며. 육성을 쓰라며“라며 반박한다. 신효범의 말에 박진영은 자신이 말하려고 했던 내용을 잊은 채 당황한 기색을 보이고 이번에는 인순이가 답답하다는 듯 ”표정을 안 쓰는 게 좋은 거야?“라며 박진영을 재촉한다.신효범과 인순이의 카리스마에 눌린 박진영은 눈치를 보며 ”아니 쓰고 안 쓰고 가 아니라“라고 말을 잇지 못하자 그의 말을 단번에 자른 신효범은 ”육성을 덜 써야 해“라고 정리해 버린다. 이에 박진영은 ”아니 육성을 쓰면“라는 말로 자신의 뜻을 이어가려 하자 신효범은 급기야 분노하며 ”저번에는 우리 식으로 부르라고 네가 그랬거든“라고 말해 ‘육성 노래 법’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그러자 이번에는 박진영이 신효범과 인순이 앞에 무릎을 꿇은 상태로 설명해 웃음을 자아낸다. 과연 무릎까지 꿇고 가르치는 박진영의 신인 걸그룹 교육이 무사히 이어질 수 있을지, 천하의 박진영이 쩔쩔매는 카리스마 신인 4인방의 데뷔기에 기대가 모아진다.‘골든걸스’는 오는 27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2023.10.20 I 최희재 기자
교사들, 한달 만에 다시 거리로…“아동복지법 전면 개정”
  • 교사들, 한달 만에 다시 거리로…“아동복지법 전면 개정”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전국 각지의 교사들이 한 달 만에 대규모 도심 집회를 열고 교권 보호를 위한 아동복지법 전면 개정을 촉구했다. 지난 7월 서울 서이초에서 교사가 극단 선택을 한 이후 10번째 집회다.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이 공교육정상화 입법촉구 집회에 참가한 교사들로 가득하다. (사진 = 연합뉴스)14일 전국교사일동은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공교육 정상화 집회’를 개최했다. 지난달 21일 ‘교권 보호 4법’ 통과 이후 일시 중단했던 토요 집회를 재개한 것으로, 주최 측 추산 3만 명의 유·초·중·특수교원이 집결했다.이들은 “교권 보호 4법만으로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를 막을 수 없다”며 “아동복지법 17조를 개정해 무분별한 아동학대 의심 신고를 방지하고 수사를 종결시킬 수 있는 법적 근거를 조속히 마련하라”고 밝혔다.교사에 대한 ‘무고성 아동학대 고소’를 막기 위해서는 아동복지법과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을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것이다.이들은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하는 교사 118명에 대한 의견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조사에 따르면 학폭 업무 담당자를 힘들게 하는 요인으로 응답자의 절반 이상(51.7%)이 ‘악성 민원’을 꼽았다. 이어 행정절차 복잡성(25.1%), 지나치게 넓은 학폭 범위(23.2%) 등이다.또 전체 응답자의 65.4%는 학폭 업무를 수사기관에 이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이들은 “학폭 업무 시작 순간 고소·협박과 책임 전가, 아동학대 신고 협박을 비롯한 악성 민원에 시달린다”면서 “이는 수사 권한이 없는 학교에 수사의 책임만을 지우기 때문이다. 학교는 교육기관이지 수사나 행정기관이 아니다”고 주장했다.특수교사 아동학대 사건 변호를 맡고 있는 전현민 변호사는 “아동복지법 제17조의 정서적 학대 조항은 교사에게 지나치게 불평등한 조항”이라며 “교사는 아동학대 고소만으로 해임 등 엄청난 결과에 대한 염려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린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정서적 학대 조항을 악용하는 학부모로부터 교사를 보호하기 위해 아동복지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이들은 오는 28일에도 서울 여의도에서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교원총궐기’를 열겠다고 예고했다.
2023.10.14 I 박미경 기자
김기현, 임명직 당직자 사퇴에 “결단 존중…분골쇄신하겠다”
  • 김기현, 임명직 당직자 사퇴에 “결단 존중…분골쇄신하겠다”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임명직 당직자 전원 사퇴 결정에 대해 “결단을 존중한다”고 했다.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최고위원 개별면담을 위해 당대표실로 이동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은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이를 비공개 면담 형식으로 전환했다.(사진=뉴스1)김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의 안정과 발전적 도약을 위한 임명직 당직자들의 결단을 존중하고, 그 뜻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어 “국민의힘이 국민들의 사랑을 받는 당이 되도록 면모를 통합형으로 일신하겠다”면서 “민생을 우선으로 하며, 개혁정당으로 발전적 도약을 해나갈 수 있도록 더욱 분골쇄신하겠다”고 덧붙였다.솔선수범 차원에서 지도부가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까지 공개적으로 나오는 가운데 이를 일축하며 현 체제를 재정비해 당 체질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7.15%포인트(p) 차이로 완패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선거 사무를 총괄한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한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전격 사임했다.김 대표는 이번 주말 안으로 후임 인선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14 I 박미경 기자
‘수원 전세사기’ 고소 늘었다…고소장 131건·피해액 180억
  • ‘수원 전세사기’ 고소 늘었다…고소장 131건·피해액 180억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수원 전세사기’ 의혹과 관련한 임대인 정모 씨 부부 등을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이 130건 넘게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주최로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집중 집회’ 참가자들이 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14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이 사건과 관련한 고소장이 총 131건 접수됐다. 고소장에 적시된 피해 액수는 180여억원에 달한다.정씨 일가를 처벌해달라는 고소장은 △12일 92건(약 120억원) △13일 115건(약 160억원) △14일 131건(약 180억원)등의 순으로 늘었다.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이 계속 늘고 있다”며 “피해 금액도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소인들은 정씨 일가와 1억원 대의 임대차 계약을 맺었으나, 이들이 잠적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고소인 중 절반 이상은 아직 임대차 계약 만기가 도래하지 않았으나, 정씨 일가의 전세 보증금 미반환 사례가 발생한 데다가 연락마저 끊겼다는 소식을 접하고 피해를 우려해 경찰서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씨 부부와 그의 아들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정씨 부부는 여러 개의 법인을 세워 대규모로 임대업을 벌였고, 아들 정씨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며 해당 임대차 계약을 중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3.10.14 I 박미경 기자
與임명직 당직자 사퇴…민주당 “책임질 사람은 尹대통령과 당 지도부”
  • 與임명직 당직자 사퇴…민주당 “책임질 사람은 尹대통령과 당 지도부”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민의힘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것을 두고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은 김태우 후보를 공천한 윤석열 대통령과 당 지도부”라고 비판했다.브리핑 하는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 (사진=연합뉴스)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은 윤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에 회초리를 들었는데 여당 임명직 당직자 사퇴라니 국민 보기에 민망하지 않으냐”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대법원 판결 3개월 만에 범죄자를 사면·복권해 준 것은 윤 대통령이며, 대통령의 결정을 받들어 김 후보를 공천한 건 김기현 대표와 여당 지도부”라고 지적했다.이어 “정작 책임져야 할 사람들은 민심의 매서운 회초리를 맞고도 변할 생각이 없어 보인다”면서 “적어도 대통령실 차원에서 반성과 성찰, 국정 기조 변화를 위한 진솔한 발표가 있어야 하며 잘못된 공천을 한 당 지도부도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그러면서 “임명직 당직자 사퇴로 민심을 수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1일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17.15%포인트(p) 차이로 완패했다. 이후 당 안팎에서는 김 대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날 오전 선거 사무를 총괄한 이철규 사무총장과 박성민 전략기획부총장을 비롯한 임명직 당직자 전원이 전격 사임했다.
2023.10.14 I 박미경 기자
‘어머니 손맛’ 수제 식혜…알고보니 공장 제품
  • ‘어머니 손맛’ 수제 식혜…알고보니 공장 제품
  • [이데일리 박미경 기자] 한 과일 가게에서 판매하던 ‘수제 식혜’가 공장용 제품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은 공장용 제품의 비닐 포장지만 제거한 후 제품을 판매했다고 밝혀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지난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장 식혜 팔면서 수제 식혜라고 속인 업체 이게 맞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A씨는 “집 근처 배달 과일가게에서 수제 식혜를 팔아서 종종 사 먹었는데 다른 분 후기를 보니 집에서 만든 게 아닌 공장 식혜더라”고 밝혔다. 해당 가게가 식혜 제품의 비닐 포장지를 제거하지 않고 그냥 배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다.A씨는 “여태 4000원짜리 공장 식혜 겉 비닐을 떼고 수제 식혜라고 8000원에 팔면서 손님들을 속여왔다”면서 “이 업체 어디로 신고 가능한가. 리뷰 보니 사과도 없이 30일 비공개 손님 차단해 놓았다”고 토로했다.해당 가게는 ‘옛날 전통 방식 그대로 제조하는 어머니의 맛 그대로, 수제 전통 식혜’를 500㎖ 4000원, 1.5ℓ 8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단호박을 직접 갈아 만든 건강 단호박 식혜’는 각각 500원씩 더 비쌌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이 글을 본 누리꾼 B씨는 “제가 여기서 아르바이트했었고 저건 새 발의 피”라며 댓글을 달았다.B씨는 “식혜 (페트병) 비닐 까는 거 시키길래 사기 치는 게 황당해서 친구한테 사진 찍어 보냈다”며 “주인장 비법 소스 떢볶이라 해놓고 공장 제품 쓰고 사장이 돈독 올라서 닭집에 옷 장사 등 돈 되는 거 다 하는 집으로 유명하다”고 주장했다.B씨는 해당 가게의 위생 상태에 대해서도 “화채 만들던 숟가락으로 입 대서 간 보고 다시 저어주고, 배달 나갔던 더러운 맨손으로 과일 주물럭거린다”며 “화장실 없다고 뒤쪽 창고에 소변보고 물 뿌리라고 하는데 거기에 과일 용기랑 식빵 다 보관한다”고 밝혔다.이어 “물로만 설거지한다. 상태 거지 같은 과일 공짜로 받아온 거 도려내서 화채 만들고 바닥에 떨어진 멜론 물로 헹궈서 포장한다”면서 “손님들 식중독 안 걸린 게 이상할 정도다. 언젠간 터지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구청에 전화 문의하시고 소비자원 등 신고, 민원 넣으세요” “요즘 어떤 때라고 저런 사기를 치는 거냐”라는 등 해당 가게를 비난하는 반응을 보였다.
2023.10.14 I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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