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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횡포 너무 힘들어"…대전시 등 지자체 대안마련 고심
  • "배달앱 횡포 너무 힘들어"…대전시 등 지자체 대안마련 고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배달앱의 독과점에 따른 폐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지자체와 금융권이 새로운 대안을 모색,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한은행이 개발·운영 중인 배달앱인 ‘땡겨요’가 대전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들과 협약을 체결,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저렴한 수수료를 약속하는 등 상생모델로 급부상하고 있다.4월 9일 대전시청사에서 이장우 대전시장(오른쪽 3번째)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오른쪽 4번째)이 ‘땡겨요’ 배달앱을 활용한 소상공인 상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 신한은행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사회공헌을 위한 ESG경영차원에서 2022년 1월 은행권 최초의 배달앱인 ‘땡겨요’를 출시했다. 땡겨요는 낮은 수수료율, 소상공인 상생금융, 지자체 연계 사업 등 상생배달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땡겨요의 월이용자수는 올해 7월 기준 80여만명으로 상생배달앱 중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대전시는 올해 4월 신한은행과 배달앱을 활용한 소상공인 상생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대전시는 배달앱 플랫폼 내 지역사랑상품권 및 온누리상품권 결제수단 연계를 지원하고 플랫폼 이용 활성화를 맡는다. 신한은행은 플랫폼 운영관리(가맹점 모집, 소비자홍보 등), 전통시장 전용 탭 구성 및 온라인 판로 확대 지원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은 입점 수수료, 월 고정료, 광고료 등 별도 수수료 없이 기존 민간 배달앱 대비 저렴한 2%대의 중개수수료만 내면 배달앱을 가입·이용할 수 있다. 또 신한은행으로부터 당일 정산 서비스, 마케팅 지원 등의 금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대전시는 지역사랑상품권 대전사랑카드를 땡겨요 배달앱 결제수단으로 제공하는 한편 전통시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배달앱 결제수단으로 전국 최초로 도입, 배달앱을 사용하는 시민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화사업으로 전통시장 카테고리 전용관을 별도 구축해 전통시장 물품을 값싸고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기존 배달앱 시장은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요기요 등 3개 플랫폼 업체들이 독과점하고 있는 구조이다. 이들 업체는 높은 수수료를 부과, 요식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은 물론 일반 고객들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도 지난 27일 배달의민족(배민)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배민은 서비스 공급에 필요한 비용의 변동이 없음에도 정당한 이유 없이 두차례에 걸쳐 배달앱 이용료를 대폭 인상했다”고 비판했다.가장 큰 쟁점은 중개 수수료로 배민은 9.8%, 쿠팡이츠 9.8%, 요기요 9.7% 등 10%대에 가까운 수수료를 챙기고 있다. 그간 대전시 등 지자체들은 각각 공공배달앱을 개발·운영했지만 낮은 인지도와 편의성 부족 등으로 상인·시민들로부터 외면받았다. 대전시도 13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공공배달앱 ‘휘파람’이 실패, 지난해 사업을 종료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공공배달앱인 ‘휘파람’의 실패를 거울 삼아 ‘땡겨요’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가맹점 확대 및 홍보 강화, 전통시장의 온·오프라인 판매망 구축 등 다양한 정책들을 구상 중”이라며 “무엇보다 민간배달앱에 비해 저렴한 2%대의 수수료가 가장 큰 장점이며, 전통시장 상인 및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하기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9.30 I 박진환 기자
“대전서 시작하세요”…신혼부부 대상 200억 규모 지원
  • “대전서 시작하세요”…신혼부부 대상 200억 규모 지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부터 대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청년 신혼부부에게 최대 5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대전시는 200억원 규모의 청년부부 결혼장려금을 본격적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대전에 주소를 둔 18~39세 청년 △2024년 1월 1일 이후 초혼 혼인신고 △혼인신고일을 포함해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6개월 이상 대전에 거주한 경우이다. 신청은 내달부터 대전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접수받으며, 장려금은 하나은행 전용계좌(대전두리하나통장)로 오는 12월부터 부부당 최대 500만원씩(1인당 250만원)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대전시와 하나은행은 업무협약을 통해 전용계좌(대전두리하나통장)를 출시, 결혼장려금 지급 외에도 결혼장려금 특별금리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결혼장려금을 통해 신혼부부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마음 놓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대전시의 올해 2분기 결혼 건수는 지난해 대비 15.2% 증가했다. 이는 올해 초 대전시가 발표한 결혼장려금 정책과 인센티브가 청년세대에 긍정적인 유인책으로 작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4.09.30 I 박진환 기자
군 장병들이 먹고 입고 쓰는 군수품, 더 안전하고 다양해진다
  • 군 장병들이 먹고 입고 쓰는 군수품, 더 안전하고 다양해진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군(軍) 장병들이 입고, 먹고, 사용하는 군수품이 더 안전하고, 다양하게 보급된다. 조달청은 급식류, 피복류, 차량, 의약품 등 군수품 조달업무를 투명하고 엄격하게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권혁재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이 30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조달청의 군수품 공급실적과 품질관리 현황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은 2020년 7월 방위사업청으로부터 일반 군수품에 대한 조달업무를 이관받은 후 지난해 기준 3조 1327억원 상당의 군수품을 군에 공급했다. 이는 2021년과 비교해 44% 증가한 수치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군수품 보급으로 군 장병의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국방부의 장병 만족도 조사 결과, 병영식 다양성(15%p), 피복(10%p), 선호메뉴 제공(9%p) 등 각 분야의 만족도가 2021년 조사 때보다 크게 상승했다.우선 조달청은 MZ세대 장병의 입맛과 선호도를 신속하게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밀키트 등 편의성과 신속성을 중요시하고 음식의 다채로운 경험을 선호하는 젊은 장병의 성향을 선호도 조사 등을 통해 철저히 분석해 계약 과정에서 ‘집밥보다 맛있게’ 자식을 군에 보낸 부모의 마음을 급식에 담아 내고 있다. 계약 기준 최우선 순위는 ‘품질’과 ‘장병 선호도’다.조달청은 정기 설문조사와 피드백을 받아 참치통조림, 바비큐폭립, 즉석떡볶이, 부대찌개, 뼈해장국 등 4120개의 다양한 제품을 장병들의 입맛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단일 기업이 한정된 제품을 공급하던 기존 방식을 성능과 품질이 같거나 유사한 제품을 생산하는 2개 이상 기업과 계약을 체결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공급하는 다수공급자계약으로 전환했다. 군 급식에 대한 장병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거래 규모와 등록 상품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공급실적은 33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33% 증가했고, 올해 8월 기준 3093억원을 달성했다. 또 국방상용쇼핑몰에 등록된 상품 수는 올해 현재(8월 기준) 4120개로 지난해보다 1.5배 늘었다. 신세대 군부대 맞춤형 조달 전략도 추진 중이다. 장병들의 개인 선호도가 높지만 군 자체적으로 품질개선이 어려운 보급품 중 면도기, 운동화 등을 시중 제품으로 전환해 공급한다. 조달청은 국방부와 협의체를 구성해 군피복류, 장비, 개인장구류의 규정과 기준을 주기적으로 갱신하고 있다. 국방부가 주관하는 우수상용품 시범사용제도에 참여해 상용군수품 규정에 새로운 연구 결과와 기술혁신 내용을 적극 반영 중으로 장병들 병영생활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조달청은 군수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22명으로 구성된 군수품 품질보증업무 전담부서인 국방물자품질과를 2022년 신설해 군수품 재료부터 최종 생산품 검사까지 생산 전 과정을 철저하게 확인, 점검하는 품질보증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군 급식의 품질은 장병들의 건강과 전체 국방력 유지와도 이어지는 만큼 군 급식 품질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수품 보급 관련 불공정행위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과하는 등 엄격하게 대응한다. 납품된 급식품목에서 하자가 발생하거나 납품업체의 식품위생법 등 주요법률 위반하는 경우 적격심사 시 최대 5점을 감점한다. 다수공급자계약 하자발생품목의 경우에는 급식류 다수공급자계약 추가특수조건에 따라 쇼핑몰 거래정지 최대 6개월의 패널티 부과가 가능하다.임기근 조달청장은 “군수품 조달에 있어 입대 전 선진국 수준의 생활을 해온 군 장병들의 안전과 만족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장병 중심의 구매환경 조성, 품질관리 강화, 공정한 경쟁체제 구축를 통해 군 생활 만족도를 향상하고 군 전투력을 높이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조달청은 국방부와 협조해 각종 군수품 조달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군 장병들의 피부에 와 닿는 고품질의 다양한 군수품 조달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30 I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
  • 이장우 대전시장 “지역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노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30일 5박7일의 일정으로 헝가리와 스웨덴, 스위스 등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이번 국외 출장은 관내 기업들의 유럽 진출 활성화를 위해 건설·경관, 생명과학 등 경제인 대표들로 구성된 경제사절단과 동행해 명품건축물, 예술문화 공간, 트램 거점역 등을 시찰할 예정이다. 우선 출장 첫 일정으로 이장우 대전시장과 경제사절단은 대전시의 자매도시이자 헝가리의 수도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 풍부한 도시 부다페스트를 방문한다.올해 대전시와 부다페스트 자매결연 30주년 기념으로 지난 20일 헝가리 국립무용단이 대전에서 첫 내한 공연을 했으며, 내달 1일에는 대전시립교향악단이 헝가리 리스트음악원에서 공연한다. 또 문화도시 조성 현장 및 트램 거점역을 경제사절단과 함께 시찰하고 헝가리 문화혁신부 차관 및 게르게이 커러초니 부다페스트 시장과 기업 진출 및 과학기술 분야의 실질적 교류 확대를 위한 면담을 나눌 예정이다.한-헝 수교 35주년 기념 주헝가리 한국대사관·문화원 리셉션과 대전시-부다페스트 자매결연 30주년 기념 대전시립교향악단 부다페스트 공연에 참석한다. 이 시장과 경제사절단은 트램역 시찰을 통해 대전시 트램역 조성 및 경관관리 방향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고, 세계문화유산 등 명품건축물 탐구를 통해 도시 랜드마크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3일에는 스웨덴 웁살라시와 자매도시 25주년을 기념해 시청을 방문하고 에릭 펠링 시장을 만나 도시 간의 문화,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과학수도 대전과 생명과학도시 웁살라 간의 기업, 연구소 및 대학 간 연구 협력, 대전 0시 축제 소개 및 웁살라 공연단의 내년 0시 축제 초청을 통해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교류 협력을 요청할 예정이다.스웨덴 스톡홀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긴 미술관으로 불리는 명품 공공시설인 스톡홀름 중앙역 등을 시찰하고, 문화도시로서 발돋움하기 위한 우수사례를 살펴볼 계획이다. 4일과 5일에는 스위스 취리히에서 공원형 트램역을 시찰하고 바젤로 이동하여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최고의 건축상 프리츠커상 수상작인 비트라 캠퍼스 탐방과 대전시 신교통수단 도입을 위한 무궤도 트램을 직접 시승하여 현장을 살펴본 후 귀국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해외 자매도시와의 교류는 축제 등 국제행사 상호방문과 문화, 관광, 경제,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간 강점을 중심으로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대전의 기업들이 해외에 이름을 알리고,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9.30 I 박진환 기자
K-푸드, 해외 위조상품 유통 대응 및 글로벌 경쟁력↑
  • K-푸드, 해외 위조상품 유통 대응 및 글로벌 경쟁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K-Food 위조상품 유통 대응 전략’ 가이드를 처음으로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가이드는 K-푸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 위조상품 유통 대응을 위해 기획됐다.특허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분석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유통되는 우리 기업의 지재권 침해 위조상품 유통은 2021년 기준 11조원 규모로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5%에 달한다. 이에 특허청은 지재권 보호 활동의 일환으로 업종별 맞춤형 대응 전략 가이드를 발간하기로 하고, 식품업종 기업을 위한 가이드를 처음 발간한다.식품기업에 특화된 이번 가이드에는 △식품업종 분쟁 통계 및 현황 △식품기업이 겪는 위조상품 유통·상표무단선점 사례 및 대응전략 △식품기업이 알아야 할 지식재산권 기초 정보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상표 보호 지원사업 소개 등 해외에 진출한 우리 식품기업이 지식재산을 보호하고 분쟁에 대응할 수 있는 실제적이고 체계적인 내용을 담았다.이에 앞서 특허청은 지난해 11월 식품, 화장품 등 위조상품 유통 빈발 5개 업종 협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K-브랜드 위조상품 피해 예방·대응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오고 있다. 또 최근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식품산업협회 등과 K-푸드 위조상품 대응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우리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 방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식품분야 대응 전략 가이드가 업종별로 분쟁상황이 상이한 점을 적극 고려해 최초로 발간되는 만큼 우리 K-푸드 기업의 수출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 위조상품 피해 빈발 업종인 패션, 화장품 등으로 가이드 발간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30 I 박진환 기자
김태흠 지사 “충남의 아이들은 사각지대 없는 보육환경서”
  • 김태흠 지사 “충남의 아이들은 사각지대 없는 보육환경서”
  •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보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365일 24시간 돌봄’을 본격 시작한다. 충남도는 27일 천안 아이행복어린이집에서 김태흠 지사와 어린이집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 1호 개소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힘쎈충남 365×24 어린이집은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의 세부 계획 중 하나로 보육 시간 연장이 필요한 양육자를 위해 평일 야간과 새벽, 휴일 시간대에도 어린이집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용 대상은 도내 주소지를 두거나 직장을 다니는 보호자(부모·조부모)의 6개월~7세 미취학 영유아이며, 보육 정원은 교사 1명당 아동 5명(장애아·영아 포함 시 3명)이다.이용 시간은 주중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주말 및 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정과 설·추석 연휴, 근로자의 날을 제외하고는 연중무휴로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다. 충남육아종합지원센터(아이키움뜰) 누리집 및 전화로 예약 가능하며, 야간 돌봄(오후 6~12시)은 당일 오후 6시까지, 새벽 돌봄(자정~오전 9시) 및 주말 돌봄(오전 9시~오후 6시)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신청 접수받는다.다만 긴급한 경우에는 야간 돌봄에 한해 전화 혹은 방문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1호점으로 선정한 천안시 쌍용동 소재 아이행복어린이집은 우수한 접근성으로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주변에 나사렛대를 중심으로 골목상권이 형성돼 있어 인근 자영업자 등의 보육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도는 1호점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모두 3개소를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운영 성과 등을 분석해 사업을 보완한 후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에 1개소 이상 모두 25개소를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이제 충남의 엄마, 아빠들은 갑작스러운 야근이나 주말에 급한 일이 생기더라도 마음 놓고 아이를 맡길 곳이 생겼고, 저출생 여파로 경영 어려움에 처한 어린이집들에는 새로운 기회가, 보육교사들에게는 더 많은 일자리가 생기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충남의 아이들은 365일 24시간 사각지대 없는 더 좋은 보육환경에서 자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지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라는 것이 제 소신”이라면서 △공공 최초 주 4일 출근제 시행 △도시리브투게더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 100% 확대를 위한 국토부 법령 개정 관철 △내년 아동돌봄센터 17개소 신설 등 추진해 온 힘쎈충남 풀케어 돌봄정책에 다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강조했다.
2024.09.27 I 박진환 기자
최첨단 산림과학으로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 역량↑
  • 최첨단 산림과학으로 산불 등 산림재난 대응 역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불위험예보시스템 개선 및 산불탐지 인공지능 기술을 고도화해 산불대응 역량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산림청 관계자가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우선 산불위험예보시스템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산림청의 산악기상관측망 자료와 기상청의 동네예보 자료를 융합해 산악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기상예보생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어 산불무인감시카메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후화된 감시카메라를 회전기능이 포함된 고사양의 카메라로 교체하고, 사람을 대신해 인공지능(AI)이 산불감시카메라를 감독해 산불을 탐지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구축 사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올해 2월부터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긴급신고통합시스템을 공동으로 활용해 산불 신고 접수 시간을 6분에서 3분으로 크게 단축하고, 산불 발생 시 산림청뿐만 아니라 소방청·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헬기까지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해 골든타임 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산불확산예측시스템의 예측 결과를 공간정보로 생성해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도록 기능을 개선하고 정보활용 권한을 광역 지방자치단체까지 확대해 산불확산을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이용권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은 “첨단 산림과학을 접목한 산림재난 대응으로 산불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2024.09.27 I 박진환 기자
청주공항에 대전의 매력 전하는 공간 생긴다
  • 청주공항에 대전의 매력 전하는 공간 생긴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30일부터 청주공항 1층에 ‘꿈돌이와 대전여행’ 대전 관광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청주공항 1층에 조성된 대전 관광 홍보관. (사진=대전시 제공)‘꿈돌이와 대전여행(청주공항)’ 홍보관은 대전의 특색과 강점을 활용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쇼핑관광·야간관광 결합 홍보콘텐츠 중 하나다. 홍보관 외부는 대전시 대표 캐릭터인 꿈돌이와 쇼핑관광을 연계해 쇼핑백 형상으로 디자인했다. 내부는 회전 패널, QR코드를 활용해 쇼핑관광·야간관광 대표 명소와 축제, 먹거리 등 대전의 관광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꿈돌이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 기념품을 비치하고, 사진 촬영 키오스크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꿈돌이와 추억의 한컷을 남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첫날 홍보관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는 꿈돌이 기념품 등을 제공하고, SNS 댓글 이벤트도 상시 진행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청주공항에 마련된 여행 홍보관은 관광객들에게 대전의 매력을 전하는 하나의 거점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숨겨진 대전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콘텐츠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I 박진환 기자
지자체들 보유 해피머니 상품권 1.7억 달해…"혈세낭비"
  • 지자체들 보유 해피머니 상품권 1.7억 달해…"혈세낭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서울시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이 수억원대의 해피머니 상품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사진·대전 대덕구)이 밝힌 지자체 상품권 보유 현황 자료(지역사랑상품권 제외)에 따르면 지자체들이 보유한 해피머니 상품권은 모두 1억 7700만원에 달했다.지난 7월 이커머스 기업 티몬에서 무기한 정산 지연을 선언하면서 티몬·위메프(티메프) 사태의 여파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티메프 사태에 직격탄을 맞은 해피머니 상품권과 일부 온라인 상품권은 현재 사용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해피머니 상품권의 경우 티메프에서 액면가 대비 7~10% 가량 할인해서 판매해 왔다.그러나 티메프가 정산금 지급을 멈추면서 휴지조각으로 전락했다. 현재 ㈜해피머니아이엔씨는 지난달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개시를 신청한 상태고, 6월 말 기준 채권액은 3000억원 규모(상품권 미지급금 1700억원, 예수금 1300억원)이다. 지자체 상품권 보유 현황 자료를 구체적으로 보면 지난달 기준 전체 지자체가 보유한 일반 상품권 액수는 6억 4000만원(제출기관 기준)으로 확인됐다.이 중 1억 7700만원이 해피머니 상품권으로 확인됐다. 이 중에서도 1억 6300만원 가량이 서울시가 보유한 해피머니 상품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속칭 상품권에 물린 상황이다. 서울시는 시장표창 및 민원공무원 부상 및 직원생일기념상품권, 직원 시상, 직원 멘토멘토링 활동지원, 명절 현업근무자 격려 등 직원 복지차원의 상품권 구매 비중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포상금 목적의 상품권 구매 외에도 직장교육 내외부 강사료, 서울시립대 학생 포상 및 행사참여 독려, 시민 온라인 여론조사 마일리지 보상 등 다소 불분명한 목적으로 상품권을 구매·활용한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향후 구매와 용처 관리 등에 있어 엄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 박 의원 측 설명이다.서울시 외에도 지난달 기준 해피머니 상품권을 보유한 지자체는 경남 밀양시(65만원), 부산 남구(90만원), 부산 연제구(11만원), 부산 북구(247만원), 부산 진구(100만원), 부산 사하구(131만원), 충남 당진시(44만원), 충북 옥천군(456만원), 경기 광명시(64만원), 서울 동대문구(133만원), 서울 구로구(2만원), 서울 종로구(90만원) 등으로 확인됐다.서울시의 사례처럼 각 지자체는 직원 및 공무원 복지, 공모 및 제보 포상 등의 목적으로 일반 시중 상품권을 구매해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에도 서울시(기초지자체 포함) 74억 7000만원, 경기도 2억 3000만원, 울산시 2억 1000만원, 대전시 1억 1600만원, 부산시 8800만원 등의 기관들이 상품권 구매로 예산을 집행했다.박 의원은 “티몬·위메프 사태로 인해 일부 지자체들의 해피머니상품권 환불이 불투명해 지면서 결국 국민들의 세금이 낭비된 셈”이라며 “각 지자체들이 시중 일반 상품권을 주머니 쌈짓돈처럼 남용하지 않도록 보다 엄밀하게 관리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2024.09.27 I 박진환 기자
글로벌 기술 동향·이슈로 R&D 방향 정한다
  • 글로벌 기술 동향·이슈로 R&D 방향 정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7일부터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 연구개발(R&D) 지원을 위해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 정보 제공 서비스를 시작한다.첨단전략산업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는 첨단전략산업과 관련된 최신 글로벌 정책·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기술에 관한 특허 동향을 정리한 콘텐츠로 정부와 민간의 R&D 방향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새롭게 마련됐다. 특허청은 해당 콘텐츠의 내용을 매월 최신화해 제공할 예정이다.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기술동향과 특허는 △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정책 동향 △첨단전략산업 기술 분야별 동향 △특허 동향 등으로 구성됐다.첨단전략산업 글로벌 정책 동향에서는 주요국의 첨단전략산업 육성 정책, 입법, 국가간 협력 현황 등을 볼 수 있으며, 첨단전략산업 기술 분야별 동향에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13개 산업별로 업계 동향, 선도기업 투자 방향, 주요 이슈 등이 다뤄진다. 특허 동향에서는 각 산업별로 주목해서 살펴보아야 할 이슈 기술에 대해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주요국 및 주요 출원인의 특허출원 현황을 제공해 기술 발전 방향과 선도그룹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김완기 특허청장은 “첨단전략산업의 동향을 객관적인 특허 데이터와 함께 제공하기 때문에 우리 산·학·연이 R&D와 관련한 의사결정 시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특허 데이터를 활용해 R&D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7 I 박진환 기자
임기근 조달청장 “혁신의 빛이 성장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
  • 임기근 조달청장 “혁신의 빛이 성장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26~27일 이틀간 서울 양재동의 aT센터에서 ‘기업의 벗, 혁신의 빛, 미래의 별’을 주제로 ‘제4회 조달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조달의 날(매년 9월 30일)은 공공조달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을 증대시키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달사업법에 따라 2020년에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임기근 조달청장이 26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제4회 조달의 날’ 유공자 포상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26일 개막행사에는 전직 조달청장, 경제단체 관계자들과 해외 조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80여개의 혁신적인 제품들을 선보이는 신성장제품 전시회도 열려 우수한 기술력과 공공서비스 개선의 성과를 선보인다. 전시회에서는 범정부 협업을 통해 진행된 ODA(코이카) 및 기술마켓(기재부·도로공사)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기업은행, 디캠프 등 정책금융기관과의 기업설명회(IR)에서 투자에 성공한 스타트업의 제품도 전시된다.혁신제품들의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들도 준비됐다. 수요기관 1대 1 상담회, 혁신제품 시범구매제도 및 수출 코디네이팅 사업 설명회,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공공구매를 통한 판로를 지원한다. 공공조달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 기업 등 유공자와 단체에 대통령 표창 등 108점의 포상을 수여한다.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혁신 수요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자도 함께 시상한다.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는 7개 공공기관과 8개 혁신기업들이 혁신제품을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 발표한다. 스타트업의 성장사다리 지원을 위해 조달시장 밖에 있는 혁신제품 발굴을 위해 민간이 주도하고 국민이 참여해 혁신제품을 지정하는 ‘스카우터 데모데이’, 혁신기업의 투자 지원을 위한 IBK창공과 기업 투자설명회 등도 열린다. ‘세계로 나가는 K-조달’을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 조달 담당자가 참석하는 국제 조달 워크숍과 나라장터 도입국 초청 연수를 개최해 한국의 조달분야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한다.임기근 조달청장은 “제4회 조달의 날을 맞아 조달정책의 주인은 끊임없이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이라는 의미를 되새긴다”며 “공공조달이 기업의 벗이 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혁파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기업들의 혁신의지와 정부의 지원이 어우러져 혁신의 빛이 점점 성장해 글로벌 유니콘으로 도약하는 미래의 별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2024.09.26 I 박진환 기자
김완기 특허청장 “민관이 공동 대응…우리 상표 보호”
  • 김완기 특허청장 “민관이 공동 대응…우리 상표 보호”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6일 서울 서초의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위조상품 유통방지 협의회 출범 10주년을 기념하고, 위조상품 대응 전략을 공유하기 위한 ‘민·관 협력 위조상품 대응강화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김완기 특허청장(앞줄 오른쪽 2번째)이 26일 이철규 국회의원(앞줄 오른쪽) 등 관계자들과 전시관람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 기업 상표를 침해하는 전 세계 위조상품 무역 규모는 2021년 기준 연간 11조원으로 추산되며, 1만 3000여개의 일자리가 사라지는 등 악영향이 상당한 상황이다. 위조상품 유통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위조상품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상표권자, 민간협회 및 네이버·쿠팡·11번가 등 국내 주요 온라인 플랫폼사와 유관 공공기관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해 위조상품 유통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1부에선 패션·화장품·완구 등 위조상품 전시회 관람이 진행됐다. 전시회는 특허청과 관세청 협업으로 통관 단계에서 차단된 해외직구 짝퉁 물품과 특허청 특사경에 의해 압수된 위조상품, 정품과 짝퉁을 구별해 보는 정·가품 비교전시 코너로 기획됐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캐릭터인 ‘캐치 티니핑’의 완구·학용품부터 국민의 안전·건강에 위해를 끼칠 수 있는 자동차용품, 화장품 등까지 위조상품이 우리 생활에 상당히 밀접하게 침투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2부에선 민·관이 함께 짝퉁 대응 전략과 실제 차단 성과를 공유하고, 현행 법·제도의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개최됐다. 특허청은 해외직구 위조상품 유통을 미리 막기 위해 특허청이 모니터링 결과를 제공하면 관세청이 해당 물품의 국내 반입을 차단하는 특허청-관세청 협업 시스템을 소개했다. 또 올해부터 시범 도입 중인 인공지능 위조상품 모니터링 성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네이버와 쿠팡은 자체의 위조상품 유통 방지 노력과 성과를 공유하고,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온라인 플랫폼사의 위조상품 유통방지 현황을 소개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방지 제도개선 방안을 토의했다. 신고 시 판매물을 즉시 내리는 신고-차단 시스템과 해외 플랫폼사의 책임 강화를 위한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이 논의됐다.김완기 특허청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K-브랜드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우리 제품을 모방하는 위조상품도 함께 증가해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는 쉽지 않고, 민관이 협심해 공동 대응하고, 국회와도 적극 협력해 우리 상표의 가치를 보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6 I 박진환 기자
국내 최초 대학 내 도시첨단산단, 대전서 선보인다
  • 국내 최초 대학 내 도시첨단산단, 대전서 선보인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가 오는 12월 24일 준공을 앞두고, 입주업체 모집에 나섰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한남대는 공사가 진행 중인 캠퍼스혁신파크 공사장 외벽에 대형 QR 코드를 설치하고, 각종 입주 혜택을 영상으로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지역민을 대상으로 동영상 홍보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드론으로 촬영한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전경. (사진=한남대 제공)40초 분량의 동영상에는 입주에 관심있는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각종 시설 인프라와 세제 감면혜택 등이 요약됐으며, 시민들이 현재 건설되고 있는 건물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도록 했다.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국내 최초로 대학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서는 사업으로 오는 12월 24일 준공을 목표로 현재는 83.5%의 공정률을 보이며, 10~11월 입주공고를 계획하고 있다.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는 연면적 2만 2253㎡(건축면적 4400㎡)의 지상 7층(A동)·지상 4층(B동)의 산학연혁신허브동이 들어서게 되며, 바이오화학분야, 컴퓨터프로그래밍, ICT, 지식서비스, 의료정밀 등의 100여개 첨단 산업군 기업이 입주심사를 통해 입주하게 된다. 산학연혁신허브동은 한남대와 대전시, 대덕구, LH 등 4개 기관이 관리운영위원회를 통해 주요사안을 심의하여 운영하게 된다.도시첨단산업단지는 향후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의 대덕연구개발특구 편입 절차가 마무리되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관리할 전망이다. 대덕연구개발특구로 편입될 경우 한남대 캠퍼스혁신파크 입주업체는 특구의 R&D지원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지원사업의 대상이 된다. 연구소기업 또는 첨단기술기업은 법인세 3년 면제와 추가 2년간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2024.09.25 I 박진환 기자
대전시, 암초 만난 '대전 보물산 프로젝트'..성공 여부 촉각
  • 대전시, 암초 만난 '대전 보물산 프로젝트'..성공 여부 촉각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민선8기 대전시가 역점 추진 중인 보문산 개발 사업이 암초를 만나면서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당초 민간 자본을 유치해 추진하기로 했던 이 사업은 경제성 부족 등을 이유로 민간 기업이 발을 빼면서 대전시가 직접 수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대전시는 대전도시공사를 통해 공영 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는 복안이지만 천문학적인 사업비와 함께 시민사회단체들의 반대 등 여러 난관들을 헤치고 추진해야 한다는 점에서 난항이 예상된다.대전시 대사지구 광장에 전시 중인 옛 보문산 케이블카. 대전시는 케이블카를 보수해 보문산 목조전망대 인근으로 이전, 내년부터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에 따르면 대전 중구 보문산 개발을 위한 ‘보물산 프로젝트’는 2027년까지 보문산 일원에 150m 높이의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워터파크, 숙박시설 등을 갖춘 체류형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규모는 3000여억원이다. 대전시는 사업 첫 단계로 1500억원 규모의 전망타워와 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를 위한 공모를 진행했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1차 공모에 실패했다. 이어 올해 초 지역 건설업체인 계룡건설산업이 전망타워 없이 케이블카에 대한 사업만 제안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최근 이마저도 협상이 불발됐다.이에 대전시는 신속하고 차질 없는 보물산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을 팀장으로 6개 관련 부서와 대전도시공사로 구성된 30명 규모의 전담 TF를 구성하고 속도감 있는 추진 계획을 밝혔다. 추진 방식도 민자 유치에서 사실상 공공 개발방식으로 전환했다. 이 중 보문산 케이블카는 모두 1150억원을 투입해 대전오월드에서 대사지구를 연결하는 3.5㎞ 구간에 정거장 2~3개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사업 주체는 대전도시공사가 수행하며 도시공사는 직접 공사채 발행을 통해 사업을 이끌어가기로 했다. 대전시는 대전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운영할 경우 운영비 적자의 폭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간에 비해 사업 조달을 위한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오월드 인력을 활용하면 운영비도 절감할 수 있어서다.보문산 전망타워도 대전시가 직접 재정을 투입하는 공공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보문산 전망타워는 대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3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예정이다. 대전도시공사가 사업 대행을 맡아 현재 건축기본구상 용역이 진행 중이며 내달 용역이 완료된다. 워터파크와 숙박시설 등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공공방식으로 대전오월드 리뉴얼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그러나 3000억원가량의 천문학적인 재원이 들어가는 보물산 프로젝트를 과연 지방재정이 감당할 수 있는지 여부와 함께 그간 환경훼손 등을 이유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반대하고 있어 자칫 표류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의 관광용 케이블카가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 보물산 프로젝트는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식 사업인 동시에 보문산의 환경까지 훼손하는 재앙적 상황이 올 수도 있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노기수 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도시공사가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되면 민간사업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금융비용 및 운영비로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환경훼손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면서 “대전도시공사의 자본금을 확충해야 하는 문제는 남아 있지만 관계 기관·부서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보문산 일원 관광 활성화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5 I 박진환 기자
“버스 타고 숲 체험 하니 보약이 따로 없네”
  • “버스 타고 숲 체험 하니 보약이 따로 없네”
  • [춘천=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 춘천에서 고령자를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한 숲속 힐링 프로그램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노약자 등 교통약자가 숲 산책을 통해 신체 활력과 인지기능을 향상할 수 있고, 대중교통 활성화에도 기여하기 때문이다.24일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열린 춘천 지역 고령자 대상 힐링프로그램에 참가한 시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오는 11월까지 강원 춘천의 국립춘천숲체원에서 춘천시에 거주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인지기능과 체력 향상을 돕는 항노화프로그램 ‘액티브시니어, 버스 타고 숲체원 가자’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춘천숲체원은 춘천시 교통과와 춘천치매안심센터, 춘천노인복지센터, 강원대, 한림대성심병원 등과 협업했으며, 재원은 복권 기금 녹색자금을 활용했다.참가자들이 이용하는 춘천 시민버스는 춘천 관광 활성화와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를 위해 지난 5월부터 하루 2회(춘천상공회의소~춘천숲체원) 신규 노선이 개통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깨우자 몸과 두뇌 △기억의 길 △무엇일까요 △나무로 계산해요 △숲속운동 등 고령자의 인지력과 신체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한 것이다.춘천숲체원은 올해 고령자 대상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시민 대상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수 춘천숲체원 원장은 “많은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활용해 숲에서 건강과 행복을 누리게 하고자 기획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로 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춘천숲체원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소속기관으로 ‘숲e랑’을 통해 산림복지프로그램과 숙박, 식사 등을 예약할 수 있다.
2024.09.25 I 박진환 기자
특허청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함께 지켜요”
  • 특허청 “아름다운 한글 글자체, 함께 지켜요”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5일 서울 용산의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024 특허청과 함께하는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소통 세미나’를 개최한다. 글자체는 기록이나 표시 또는 인쇄 등에 사용하기 위해 공통적인 특징을 가진 형태로 만들어진 글자꼴(한글, 영문, 숫자, 특수기호, 한자 등)을 말한다. 이 글자체는 디자인보호법상 독자적으로 보호받고 있다.세미나는 다가오는 578돌 한글날을 기념해 변화하는 글자체디자인 제작·배포·사용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청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세미나는 특허청 디자인심사관과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및 학계 관계자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한다. 글자체디자인 출원건수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연평균 16.5% 증가하며, 글자체디자인에 대한 시장의 높은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세미나에서 특허청은 글자체디자인 산업계 및 학계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글자체디자인 심사사례 및 출원동향을 소개한다. 또 계원예술대 시각디자인과 이용제 교수가 ‘글자체의 창작은 어디에 나타나는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는 글자체디자인의 창작과 도용, AI의 창작, 새로운 글자체디자인의 경향성을 짚어보고 디자인보호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이어 (사)한국폰트협회, (사)한국타이포그라피학회, 폰트 제작사 및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간담회도 개최된다.이춘무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앞으로도 글자체디자인 산업계와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소통 세미나를 통해 제시된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출원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제도적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25 I 박진환 기자
“10월 경남 남해서 산림레포츠 즐기세요”
  • “10월 경남 남해서 산림레포츠 즐기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내달 3일과 5일, 경남 남해군에서 열리는 ‘2024년 산림청장배 전국산림레포츠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산림청과 남해군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남해힐링숲타운 일대에서 △산악자전거 △산악마라톤 △오리엔티어링 산림레포츠 3종목으로 개최된다. 우선 내달 3일에는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린다. 남해힐링숲타운에서 시작해 산악지대 23㎞를 도는 코스로 참가 신청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산악자전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내달 5일에는 산악마라톤 대회와 오리엔티어링 대회가 열린다. 산악마라톤은 남해힐링숲타운에서 시작해 각 10㎞, 23㎞ 코스로 진행되며, 오는 30일 오후 12시까지 한국산악마라톤연맹 누리집에서 신청 가능하다. 같은날 열리는 오리엔티어링 대회는 남해힐링숲타운 내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활용해 도착지점을 통과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28일 자정까지 대한오리엔티어링연맹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이번 산림레포츠 대회는 ‘독일마을 맥주축제’와 동시에 개최돼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천혜의 환경이 펼쳐져 있는 남해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레포츠의 즐거움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지역축제와 연계해 산촌의 경제활성화에 보탬이 되고 참가자들에게는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가을 정취가 무르익어가는 10월에 남해에서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즐겨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24 I 박진환 기자
학생들이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대학 홍보까지 ‘눈길’
  • 학생들이 만든 애니메이션으로 대학 홍보까지 ‘눈길’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 학생들이 대학의 자율전공학부를 홍보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했다. 이번 작품은 학생들이 기획·제작·편집 등 모든 과정을 주도적으로 진행, 학생의 눈으로 바라본 자율전공학부의 특징과 장점을 창의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목원대 학생들이 제작한 자율전공학부 홍보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갈무리. (사진=목원대 제공)목원대 대학혁신본부는 지방대학활성화사업 특성화 참여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9명이 자율전공학부를 홍보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해 온라인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목원대는 2025학년도에 자율전공학부와 창의예술자율전공학부를 신설했다. 이들 학부는 학생이 1학년 교과·비교과 과정을 통해 전공 교육을 비롯한 전공실무를 탐색·경험한 뒤 자기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학생들은 자신의 전공 특성을 살려 영상을 제작했다. 웹툰애니메이션게임대학 애니메이션학과와 게임콘텐츠학과 학생들은 캐릭터 제작과 원화, 동화, 채색 등을 담당했다. 사회과학대학 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 학생은 시나리오를 썼고, 음악대학 성악·뮤지컬학부 학생들은 성우로 참여했다. 제작은 목원대 내 문화예술융합 창작공간인 RGB발전소 녹음실을 이용했다.1분55초 분량의 애니메이션은 자율전공학부에서 제공하는 학문적 자유와 다양한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학생들은 ‘나만의 전공을 찾아 나만의 전공을 만든다’라는 내용을 영상에 담아 자율전공학부가 학문적 한계를 넘어서 더 큰 꿈을 펼칠 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 등을 전했다. 시나리오를 기획한 광고홍보커뮤니케이션학부 임사랑씨는 “자율전공학부의 유연함과 개방성을 학생들의 시각에서 표현하고자 노력했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적 선택의 기회를 통해 자신만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전새봄 지방대학활성화사업추진단장은 “이번 자율전공학부 홍보 애니메이션 동영상 제작은 학생 주도로 기획부터 제작, 편집, 시연까지 전 과정을 직접 하며 학교 홍보에 큰 기여를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희학 총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영상 제작이 학교의 가치를 더 빛나게 했다”며 “앞으로도 목원대는 학생의 창의성을 키워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I 박진환 기자
한국서 성공한 IP금융, 유럽에 전수해요
  • 한국서 성공한 IP금융, 유럽에 전수해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4일 정부대전청사에서 핀란드 특허청과 함께 지식재산(IP)금융 정책사례 공유를 위한 영상실무회의를 개최한다.이번 회의는 우리나라의 IP금융정책 및 성과공유에 대한 EU 국가 특허청들의 요청에 따라 마련됐다. 이날 양국 특허청 IP금융 담당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특허청은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IP금융 현황 및 IP금융 활성화를 위한 특허청의 지원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업이 보유한 특허 등 지식재산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IP금융은 그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해 말 기준 잔액 9조 6000억원을 달성했다. IP금융의 성장은 특허청의 IP가치평가 지원사업, 회수지원사업, 모태펀드 특허계정 출자 등 정책적인 지원이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특허청은 이번 핀란드 실무회의를 시작으로 내달에는 프랑스 특허청과의 실무회의를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의 IP금융 성장 노하우를 더 많은 국가에 전파할 계획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그간 특허청은 금융위 및 은행, 투자·보증기관 등 금융기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IP금융 활성화를 위해 힘써왔다”며 “이번 실무회의를 통해 해외에 IP금융의 정책사례 및 우수성과를 전파하고 앞으로도 여러 해외 특허청들과의 교류를 확대해 우리나라 IP금융을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9.24 I 박진환 기자
강원지역 기업들, 공공조달시장서 새로운 판로 모색
  • 강원지역 기업들, 공공조달시장서 새로운 판로 모색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강원지방조달청은 24일 강원 원주에서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 및 조달청 쇼핑몰 입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조달기업의 판로를 지원하고, 공공조달시장에 진입을 희망하는 기업에 대해 조달청 쇼핑몰 입점을 통한 판로확대의 기회를 주기 위해 원주시와 협업으로 마련됐다.이병철 강원지방조달청장이 24일 강원 원주에서 열린 공공조달 파트너십데이 및 조달청 쇼핑몰 입점 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지방조달청 제공)행사에는 원주시 소재 원주국토관리청, 도로교통공단, 한국도로공사 등 30여개 공공기관의 구매·계약담당자와 110여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공공기관의 구매·계약 담당자를 대상으로 조달청 소개와 조달정책을 안내하고, 조달수수료가 면제되는 벤처나라 등 조달청 각종 쇼핑몰에 입점돼 있는 도내 조달물품을 홍보와 적극 구매를 요청하는 자리를 가졌다.또 원주시 소재 ㈜애니우드, ㈜포스테크, ㈜인스, 알에이테크㈜ 등 8개사는 발표를 통해 자사 조달물품을 직접 홍보하고, 관심 있는 기관과 구매 상담 등이 이뤄졌다. 강원지방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희망하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조달청 쇼핑몰 입점에 필요한 자격, 절차 등을 맞춤형으로 안내했으며, 향후 강원조달청 공공조달길잡이의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입점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이날 원강수 원주시장은 “원주시와 조달청이 협업을 통해 지역 조달물품을 공공기관에 홍보하고 공공조달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원주시 소재 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하고 지역 경제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달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병철 강원조달청장도 “도내 조달기업의 판로를 적극 지원하고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9.24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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