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충남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미래 먹거리 책임진다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 신산업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식량 자급을 위한 벼 재배단지에서 벗어나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진다는 꿈을 키우고 있다.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 항공사진. (사진=충남도 제공)12일 충남도에 따르면 민선8기 충남도는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서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 구축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구축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조성 등을 추진 중이며,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 서산분원 유치 등을 추진 중이다. 우선 무인항공기 연구개발 활주로는 윤석열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청신호가 켜졌다. 이 시설은 국방과학연구소가 태안 B지구 일원에 활주로,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그린 UAM-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은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 내 연구시설 부지에 2028년까지 5년 동안 320억원을 투입해 구축한다.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과 자율비행제어기, 이착륙·비상착륙 지원 시스템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부품 시험평가센터 및 장비 구축, 기업 지원, 인력 양성 등이다. 이 사업은 올해 장비비 등으로 정부예산 30억원이 반영됐으며, 상반기 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에 도전장을 낼 예정이다.서산 B지구에서의 AAM산업 육성을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 손도 맞잡았다. 김 지사는 지난 5일 도청 상황실에서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 등과 그린 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B지구에서의 UAM·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및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대규모 스마트팜 조성도 추진 중이다. 생명산업인 농업을 돈 되는 미래산업으로 재구조화 하며, 청년농 유입 촉진을 위한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는 2027년 5월까지 51만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원을 투입해 조성한다. 스마트팜 단지에는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을 생산하게 된다.생명연 서산분원 유치를 위해서는 연내 타당성 재조사 도전에 나설 방침이다. AB지구 교통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가 붙는다. 서산공항은 사업비 조정과 항공 수요 발굴을 통해 당초 계획대로 2028년 문을 연다. 김태흠 지사는 11일 실국원장회의를 통해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가 충남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전제한 뒤 “천수만 AB지구가 천지개벽을 앞두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밝혔다.
- 목원대·배재대,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연합대학 신청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와 배재대는 지속가능한 혁신교육모델 창출을 위해 2024년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연합대학으로 신청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시작된 글로컬대학 30 사업은 교육부의 대표적인 비수도권 대학 지원 사업이다. 과감한 혁신을 실행할 비수도권 대학 30곳을 지정해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정부 재정지원사업이다.2023년 5월 22일 배재대 국제교류관 아트컨벤션홀에서 열린 ‘글로컬대학 30 추진 선포 및 공동추진위원회 발족식’에서 목원대와 배재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목원대와 배재대는 지난해 5월 양 대학 관계자와 대전지역 외부 전문가를 포함한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를 발족해 매월 한차례씩 대학혁신을 논의해 오고 있다. 당시 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 발족식엔 양 대학 총장, 주요 보직자, 학생 대표, 교직원 노동조합 대표, 대전평생교육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대전·세종·충남 청년기업가협회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글로컬공동추진위원회는 고등교육의 새로운 생태계 창출을 위해 대학간 벽 허물기와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대학·지역 동반 성장 모델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배재대와 목원대는 △학사제도 통일화 △교양 교과 공동 운영 △연합건축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교류회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 등 교류와 협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또 양 대학은 지난해 목원대에서 열린 산학협력 성과확산 페스타를 중심으로 대전지역 핵심 전략산업, 특화산업과 연계한 산학연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다. 대학은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사회는 인재의 정주여건 개선, 산업 발전, 연구기관은 기술애로 해소 등 공동 혁신을 추진 중이다.배재대와 목원대는 올해 글로컬대학 30 사업에 가장 높은 수준의 연합대학으로 신청하면서 ‘대학 구성원, 지역, 세계가 인정하는 K-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이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과학예술융합, 지역문제 해결 등에 투입해 지속가능한 지역 전환에 앞장설 예정이다. 지역 전략산업, 특화산업 발전에 있어 대학의 기여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겠다는 것이다. 기업대학으로 전환해 지역 산업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하고, 글로벌 역량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두 대학은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공동의 단일 의사결정체계를 수립할 방침이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오는 22일까지 예비지정 신청서를 접수한 뒤 내달 중으로 예비지정 결과를 발표할 방침이다. 목원대와 배재대는 연합대학을 주제로 한 혁신기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김욱 배재대 총장은 “양 대학은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혁신성·발전가능성·유연한 대학 운영을 동반한 성장을 거듭해 이미 상당 부분 벽이 허물어져 하나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도 “양교가 함께 설계하고, 추진하고 있는 혁신 방안들은 두 대학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혁신 경쟁력을 갖추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21대 총선서 7석 전패한 국힘, 22대 총선서 몇석 탈환할까[4.10 격전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지역 7개 선거구의 4·10 총선 여·야 대진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의석수 재편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년 전인 2020년 총선에서는 당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의 7개 선거구 모두에서 승리, ‘7대 0’이라는 압승을 거뒀다. 그러나 4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그때와 다른 정치 지형을 보이며, 현 여당인 국민의힘이 과연 몇 석을 차지할 지가 관건이다.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인천 계양(을)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0일 인천 계양구 계산동 일대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1대 총선 야당, 대선·지선 여당 ‘싹쓸이’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대전의 7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 후보경선이 진행되는 중구를 제외한 6개 선거구의 여·야 후보가 모두 확정됐다. 인구 140만명대의 단일 생활권인 대전은 그간 동구와 중구, 대덕구 등 원도심은 보수 정당을, 서구와 유성구 등 신도심은 진보 정당을 지지하는 표심을 보여왔다. 그러나 2020년 제21대 총선을 기점으로 2022년 대통령선거과 지방선거 등을 거치면서 특정정당으로의 표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2020년 총선에서는 7개 선거구에서 민주당이 모두 이기는 압승을, 2022년 대선과 지방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거의 전 지역에서 승리하는 등 정치 성향별 투표보다는 선거 당시 사회적 분위기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다.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8일 오후 경기 용인시 수지구청역 사거리를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이번 4·10 총선에서는 여당의 ‘국정발목 다수당’ 심판론과 함께 야당의 ‘윤석열 검찰정권’ 심판론이 충돌하는 가운데 대전과 충청권만의 지역이슈는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다소 부드럽게 진행된 반면 민주당은 공천 갈등으로 유력 인사가 탈당, 새로운미래 등으로 합류하는 등 내부 갈등이 노출됐다. 또 지난 4년간 대전을 지역구로 둔 국회의원들이 중앙당 차원의 전국적 이슈에만 집중, 지역구 발전을 소흘히 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민주당 공천 내홍으로 국민의힘 반사이익 예상”우선 동구는 현역인 장철민(40) 민주당 의원과 윤창현(63·비례) 국민의힘 의원 맞대결로 치러진다. 7개 선거구 중 유일한 현직 의원간 맞대결이다. 서구갑은 검사출신인 조수연(57)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과 민선 6·7기 재선 구청장을 지낸 장종태(71) 전 서구청장(민주당)의 양강구도다. 서구을은 4선에 도전하는 박범계(60) 민주당 의원에 맞서 양홍규(59)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국민의힘)이 21대 총선에 이어 다시 맞붙는다. 유성구갑은 3선에 도전하는 조승래(56) 민주당 의원과 윤소식(58) 전 대전지방경찰청 청장(국민의힘)의 양강 구도다. 유성구을은 민주당서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긴 이상민(66) 의원의 6선 행보에 맞서 과학기술계 출신 민주당 황정아(47)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이 한판 승부를 벌인다.대덕구는 검사출신인 박경호(60) 국민의힘 전 당협위원장과 친명계 박정현(59) 민주당 최고위원이 붙는다. 중구는 민선 5~7기 3선 구청장을 지낸 박용갑(67) 후보가 민주당 공천장을 거머쥐었고, 국민의힘은 강영환(58)·이은권(65)·채원기(41) 예비후보의 경선이 12~13일 진행된다.[이데일리 문승용 기자]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재선거 후보로는 민주당 제17호 인재영입 인사인 김제선(60) 전 대전참여연대 사무처장이 공천됐다. 국민의힘에선 귀책사유 선거구 불출마 원칙에 따라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대전 중구 부구청장 출신의 무소속 이동한(58) 후보가 ‘당선후 입당’ 방침을 밝히며 사실상 국민의힘 후보를 자임 중이다.지역 정치권에서는 “정권 심판론과 야당 심판론 등이 충돌하는 가운데 대전에서는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내부 갈등이 가장 큰 이슈가 됐다”면서 “민주당 공천에 반발한 후보들이 제3지대 또는 무소속 출마하면서 국민의힘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전 유성을에서는 민주당을 탈당한 김찬훈 예비후보가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고, 대덕구 현역인 박영순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고 새로운미래에 합류, 대덕구에서는 3파전이 불가피해졌다. 또 서구갑에서도 민주당 공천 심사에서 컷오프된 안필용 예비후보가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하고, 유지곤 예비후보도 무소속 출마를 예고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국민의힘이 경선과정에서 잡음이 심한 민주당의 내홍을 잘 파고들면 상당수 의석을 탈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선거 기간 중 후보들의 실수를 비롯해 대통령과 여당 지지율이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이장우 대전시장 “개척자 도시 대전, 대한민국 미래 선도할 것”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초일류도시’라는 2048년 대전의 미래상을 제시했다. 2048년을 기점으로 대전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초일류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대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 시장은 11일 대전시청사에서 열린 2048 그랜드플랜 브리핑에서 “대전의 독창성과 고유성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시민과 함께 미래를 그리기 위해 2048 그랜드플랜을 수립했다”며 “앞으로 그랜드플랜의 비전과 전략으로 대전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1950년 대한민국 임시수도였던 대전이 미래에는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어떤 도시도 뛰어넘을 수 없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과학·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으뜸인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목표는 대전의 정체성과 시민들이 바라는 대전의 미래모습을 담아 ‘사람과 문화, 과학과 경제를 하나로 잇는 창의융합 도시’로 목표 달성을 위해 5대 전략과 10대 핵심과제를 선보였다. 5대 전략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국가 혁신거점 도시 △사람과 도시를 연결하는 초연결 교통도시 △지구와 사회에 책임을 다하는 환경복지 도시 △다양성이 경쟁력이 되는 개방적 창의 도시 △지역과 함께 누리는 균형발전 도시 등이다.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10대 핵심과제로는 △충청권 신성장산업 융복합 밸리 조성 △초광역 입체교통망 구축을 통한 세계 최정상 초연결 메가시티 실현 △대전 동북부권 신성장거점 도시 조성 △대전역 지하입체복합 개발 △융합기술기반의 글로벌 과학혁신 협력특구 조성 △신 우주국방 과학기술 거점 조성 △미래 신에너지 트윈 거점 도시 조성 △글로벌 인재 허브 도시 △문화예술 창의 거점지구 조성 △한밭사계(四季), 산수정원(山水庭園) 도시 조성이다.10대 핵심과제에 자원과 역량을 우선적으로 투입해 대전을 경제,과학, 문화,환경, 교통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초일류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대전 미래전략 2048 그랜드플랜은 정권의 변화에도 흔들림 없는 일관되고 확고한 미래전략 수립을 위해 대전세종연구원과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유진도시건축연구소가 컨소시엄으로 연구하고, 시민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민선8기 정책자문단의 자문을 거치고, 지난해 12월 언론인들의 목소리도 청취해 최종 확정했다. 이 시장은 “대전 그랜드플랜은 이제 계획이 아닌 행동이다. 대전만의 탄탄한 그랜드플랜이 수립된 만큼 로드맵에 따라 과감하고 거침없이 실행해 나가겠다”며 “개척자들의 도시 대전이 대한민국 새로운 미래 100년을 만들고,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투자부터 특허사업화 전략까지…스타트업에 날개를"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스타트업에 투자와 IP사업화 전략을 함께 지원하는 ‘2024년 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에 참여할 민간 운영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민관협력 IP전략지원 사업은 스타트업, 투자기관 등 민간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사업이다. 유망 IP창업기업을 발굴해 30개사를 선정, 투자와 특허 사업화 전략을 함께 지원한다. 민간 운영사는 지식재산 전문성과 창업기획 및 투자역량을 보유한 기관으로 이번 공고를 통해 6곳을 선발한다. 운영사로 선발되면 각각 5개 IP창업기업을 선정하고, 기업당 7000만원 이상의 투자와 최고IP경영자(CIPO)로서 창업기업의 지식재산 관리를 총괄하게 된다. CIPO(Chief Intellectual Property Officer, 최고IP경영자)는 기업의 지식재산권에 대한 전략수립 및 관리(R&D, IP포트폴리오, 라이선싱, 권리보호, 거래, 소송, 금융 등) 등을 담당하게 된다.특허청은 IP권리확보와 제품전략 컨설팅, 시작품 제작 등 지식재산 기반의 사업화 전략 예산을 지원하고, 이를 민간 운영사가 기업별 맞춤형으로 수행한다. 또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에 자금확보와 판로 진출까지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업기업은 투자와 전문적인 특허 사업화 전략 지원을 함께 받을 수 있고, 민간 운영사는 직접 발굴하고 투자한 기업을 정부와 함께 지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벤처투자가 감소하는 상황”이라면서 “이번 사업은 민간과 정부가 손잡고 IP혁신기업에 자금과 특허전략을 함께 지원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한국발명진흥회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확인하고,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 시작한 대전…바이오헬스 중심 부상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유일의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을 운영하고 있는 대전이 바이오헬스 산업의 메카로 급성장하고 있다.8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한선희 대전시 전략산업추진실장(가운데 왼쪽)과 조강희 충남대병원장(가운데 오른쪽),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왼쪽)이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8일 D-유니콘라운지에서 충남대병원, 대전을지대병원, 대전테크노파크와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위원회를 개최한 후 진행됐으며, 한선희 대전시 전략산업추진실장을 비롯해 조강희 충남대병원장, 김하용 대전을지대병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 등이 참석해 공동운영을 위한 상호협력을 약속하고, 협약서에 서명했다.인체유래물은행 공동 운영은 2019~2023년 바이오메디컬 규제자유특구 실증사업으로 추진하며, 관련 규제를 해소했다. 올해부터는 전액 시비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인체유래물은 인체로부터 수집하거나 채취한 조직·세포·혈액 등의 인체 구성물 또는 이들로부터 분리된 혈청, 혈장, 염색체 등을 말한다. 인체유래물은 바이오헬스 기업의 연구개발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통해 고품질 검체를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자원 공급을 원활히 하고 기술개발도 도와줄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병원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검체의 수집과 제공뿐만 아니라 분양검체의 체계적인 품질 관리와 임상연계 지원까지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 대전시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산·학·연·병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 사업이 전국 네크워크를 가진 공동운영 플랫폼 선도 모델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대전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기업전용 인체유래물은행 공동운영을 추진하면서 기업의 연구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 참여 병원 확대를 통해 임상연계 지원 생태계를 구성해 바이오헬스 산업의 핵심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전형 대학혁신 이끌 슈퍼엔진, 시동 건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7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추진 전담 기관인 ‘대전 RISE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가운데 왼쪽)을 비롯해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오용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 공동의장, 박대현 한국연구재단 센터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일 대전테크노파크에서 ‘대전 RISE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날 개소식에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오용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육성지원협의회 공동의장, 박대현 한국연구재단 센터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RISE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의 행정·재정적 지원 권한 일부를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육성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체계이다.대전시는 지난해 10월 RISE 전담 기관으로 대전테크노파크를 지정해 대전 RISE 기본계획 수립, 시범사업 기획 등을 추진했고, 올해에는 RISE 실행계획 수립, 지역인재 육성 로드맵 조성 등 지역사회와 기업, 출연연, 대학간 촘촘한 협력망을 구축해 내년도 사업을 본격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지역대학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육성을 위해 RISE센터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과 대학의 협업을 위한 가교역할은 물론 대전형 대학혁신을 이끌어갈 슈퍼엔진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