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태아부터 노인까지 숲 교육·치유 프로그램 만끽해보세유"
  • "태아부터 노인까지 숲 교육·치유 프로그램 만끽해보세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이달부터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에서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국립대관령자연휴양림를 찾은 방문객들이 숲치유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은 전국의 국립자연휴양림에 배치된 산림복지전문가(숲해설가 115명, 유아숲지도사 12명, 산림치유지도사 15명)가 진행하며, 자연휴양림별 특색있는 시설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연말까지 다채롭게 운영된다. 우선 아세안 10개국 전통가옥을 재현한 아세안자연휴양림에서는 각국의 전통의상 체험이 가능하고, 유아숲체험원이 있는 용현자연휴양림에서는 ‘황금박쥐야 놀자’ 등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산림청 지정 국내 1호 치유의 숲이 있는 산음자연휴양림에서는 ‘숲에서의 하루·한나절’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다. 국립자연휴양림의 산림교육·치유프로그램은 엄마 뱃속부터 유아, 청·장년, 노년에 이르기까지 생애 주기별 맞춤형으로 진행되며, 신체·경제·사회문화적으로 소외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마련된다.또 청소년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맞춤형 산림교육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 국민은 해당 자연휴양림에 신청하면 되고,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문화홍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자연휴양림을 찾는 국민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 속에서 맞춤형 산림복지서비스를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I 박진환 기자
충남서 미래 양식산업 선도…경쟁력 갖춰 어촌소멸 막는다
  • 충남서 미래 양식산업 선도…경쟁력 갖춰 어촌소멸 막는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이 스마트 기술을 활용, 미래 양식산업을 선도한다.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수산양식 기반을 구축, 양식 어가 수를 회복해 어촌 소멸을 막는다는 청사진이다.충남 태안군 육상수조식 양식장 전경.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미래 양식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첨단 기술 지원 등 경쟁력 확보에 348억원을 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능형(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양식산업의 미래화 및 김 등 지역 특화 품종을 집중 육성, 어촌 소멸에 대응한다는 목표이다. 지난해 기준 도내 1871개 양식장에서 생산한 수산물은 5만4359t으로 2022년 5만8428t 대비 6.9% 하락했으며, 전국 생산량 230만3732t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다. 반면 국내 친환경 고단백 식품인 수산물의 수요는 2013년 414만7000t에서 2017년 454만1000t, 2022년 539만7000t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에 충남도는 올해 양식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 구축을 목표로 △종자산업 △환경관리 △생산관리 △미래혁신 등 4개 분야에서 25개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친환경 양식어업과 종자배양장 및 해상·육상 양식장 생산 지원을 위해 16개 사업에 145억원을 투입해 청정어장 재생, 인증부표·가두리시설 현대화·어장 진입로 등 양식시설 기반 조성을 추진해 어가 경영 여건을 개선한다.신규 사업으로는 대표 고부가가치 수산물인 해삼 생산량 증대를 위해 계단식 해삼서식시설에 96억원을 투입해 해삼을 수출형 고소득 품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양식산업에 49억원을 들여 간척지 순환여과식 양식장, 어류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등을 구축해 고용 창출에도 나선다. 어업인 양식기술 보급과 내수면 분야 양식산업 발전에는 32억원을 지원하며, 현장 밀착형 실용 기술 교육과 양식장 현대화 및 어장환경개선 사업을 통해 내륙 양식산업도 함께 육성한다.양식수산물의 소비촉진 및 수출 부문에는 26억원을 투입해 생산부터 소비까지 책임지는 행정을 펼친다. 이를 통해 올해 양식어업 생산량은 5만7077t, 생산액은 1412억원으로 전년 대비 5% 확대한다. 또 2010년 3526가구 8089명에서 2022년 1848가구 3714명으로 절반 이상 감소한 양식 어가 수를 회복해 어촌 소멸을 막는다는 방침이다. 장진원 충남도 해양수산국장은 “경쟁력을 갖춘 친환경 수산양식 기반 구축을 통해 소비자가 찾는 수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양식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등을 적극 활용하는 등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7 I 박진환 기자
산불 피해후 나무 쓰러짐 등 2차 피해, 신속벌채로 예방
  • 산불 피해후 나무 쓰러짐 등 2차 피해, 신속벌채로 예방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해 대형산불 피해를 입은 충남 홍성군을 방문해 2차 피해방지를 위한 긴급벌채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왼쪽 2번째)이 충남 홍성에서 산불피해지 긴급벌채 사업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산불 피해를 받은 나무는 시간이 경과 될수록 쉽게 넘어지거나 부러져 생활권 주변의 주택 등에 피해를 줄 수 있고, 계곡이나 하천에 쓰러지면 물 흐름을 방해해 집중호우 시 2차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매우 높다. 산불피해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지자체에 신속한 벌채를 요청해 오고 있지만 그간 사유림의 산불피해지는 산주 동의 확보 기간이 추가 소요, 긴급벌채 사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이에 산림청은 지난해 12월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사유림에서 발생한 산불 등 산림재해지의 경우 지방자치단체와 기간통신사업자가 보유하고 있는 산주의 주소지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 활용이 가능하도록 규제를 완화해 산주 동의 기간이 단축, 사업을 적기에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산주 동의가 확보되는 대로 계획된 벌채를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면서 “벌채가 완료된 지역은 봄철에 조림을 실시해 푸른 산림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3.07 I 박진환 기자
대전의 핵심 대전역세권에 마이스 산업 거점 만든다
  • 대전의 핵심 대전역세권에 마이스 산업 거점 만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대전역세권 동광장 일원에 명품 랜드마크 건설사업을 추진한다.대전 복합환승센터 개발 조감도.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6일 시정 브리핑에서 대전 역세권 명품 랜드마크 건설 사업인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역 동광장 옛 철도보급창고가 있던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49층 규모의 트윈타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부지는 2009년 대전 역세권 재정비 촉진계획에 따라 자동차 정류장으로 도시계획시설이 결정된 후 민간사업자 공모 등을 통해 복합개발을 추진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그러나 민선8기 출범 후 이 시장의 대전 역세권 개발을 위한 강한 의지와 정책으로 기본구상(안)이 구체화됐다. 중심축인 메가 충청 스퀘어에는 컨벤션과 호텔, 환승시설, 업무시설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 컨벤션 시설은 대전역이 근접한 최상의 입지로 평가된다. 대전 역세권에 ICT 기반의 스마트 마이스 지구를 조성하고, 연계 시설인 호텔도 병행 도입해 전국적 마이스 산업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또 뉴욕 하이라인(High Line)을 참고한 입체보행로를 설치해 대전역과 유기적 연결을 도모한다.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더라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소통과 교류의 만능키로 조성할 계획이다. 메가 충청 스퀘어는 대전의 자부심이 될 명품 디자인으로 조성된다. 대전의 대표 건축물로서 건물의 대표 콘셉트를 정하고 스토리텔링 발굴, 획기적인 디자인을 구상해 역사 속에 남을 대전시의 명품 유산이 되도록 건축할 예정이다.이 시장은 “도시의 태동이 시작된 대전역은 지금의 대전이 있게 해준 지역의 원동력이었다”며 “민선8기에 도시철도 2호선 및 미래형 환승센터, 메가 충청 스퀘어 조성 등 각종 개발사업을 통해 대전 역세권의 신 성장기·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박진환 기자
도심속 흉물 '빈집', 주차장·쉼터 등 공익시설로 변신
  • 도심속 흉물 '빈집', 주차장·쉼터 등 공익시설로 변신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5개 자치구와 공동으로 올해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대전의 한 빈집이 방치돼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빈집정비사업은 안전사고 위험, 범죄 발생, 경관 훼손, 악취 발생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 해소는 물론 도심의 주민편의시설을 확충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는 대전시 소재 빈집으로 시는 올해 연말까지 20억원을 투입, 8개소를 매입해 주차장, 쉼터, 텃밭 등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이달 중 5개 자치구를 통해 빈집소유자의 매입 신청서를 접수한 뒤 내달부터 사업 대상을 선정, 자치구에 보조금 교부를 완료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빈집 매입 및 정비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빈집정비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치구와 협업해 올해 빈집실태조사를, 내년에는 정비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빈집 사업을 추진한다.대전시는 빈집정비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안전사고 위험 및 경관 훼손 등 문제를 해소하고, 쉼터 및 텃발 등을 통해 지역 소통 커뮤니티가 복원될 것으로 기대했다. 행정안전부 빈집정비사업 공모 결과가 이달 중 발표되는 만큼 대전시는 빈집 철거를 통한 주거환경개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빈집으로 인해 발생되는 각종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이 계속 머물고 싶은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박진환 기자
공공조달 입찰서 담합 등 일삼은 조달기업들 무더기 철퇴
  • 공공조달 입찰서 담합 등 일삼은 조달기업들 무더기 철퇴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공공조달 입찰 과정에서 담합 및 우대가격유지 위반 등을 일삼은 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의 한 아파트에 전기계량기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이데일리DB)조달청은 불공정 조달행위로 적발된 15개사에 대해 3개사는 고발요청, 12개사는 12억5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금 환수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공공기관 입찰에서 담합 행위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3개사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요청했다. 이들 기업은 한국전력공사가 2014년 1월부터 2021년 7월까지 발주한 배전반 구매 입찰에 참가하면서 사전에 낙찰예정자, 들러리, 투찰금액 등을 합의하고, 이를 실행해 471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에 적발돼 부당이득금 환수 결정된 12개사는 영상감시장치, 스틸그레이팅, 자연석판석 등 9개 품명에서 우대가격유지위반, 직접생산기준 위반 등 불공정 조달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사 등 4개사는 자연석판석 등의 물품을 종합쇼핑몰 계약단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시장에 공급해 우대가격 유지의무를 위반했다. 이에 조달청은 11억원 상당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종합쇼핑몰은 조달청이 단가계약을 체결한 계약상대자의 수요물자를 공공기관이 전자적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에 개설한 온라인 쇼핑몰이다.또 B사 등 8개사는 영상감시장치, 스틸그레이팅, 보행매트 등의 다수공급자계약 물품을 계약이행과정에서 타사 완제품 납품, 규격위반 등으로 1억3000만원 상당을 환수하기로 결정했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품질·성능 또는 효율이 같거나 비슷한 종류의 물품을 공공기관이 선택할 수 있도록 2인 이상을 계약상대자로 하는 단가계약을 말한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불공정 조달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조달시장 질서를 공정하게 확립해야 한다”면서 “공공 조달시장은 경제 원리에 따라 작동하는 기반 중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2024.03.06 I 박진환 기자
조달청 "우수 조달기업의 해외진출 사례 확산 노력"
  • 조달청 "우수 조달기업의 해외진출 사례 확산 노력"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북 남원에서 도로안전시설물을 생산하는 ㈜케이에스아이는 최근 수출시장이 열리면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이 기업은 기존 가드레일에 충격흡수장치를 추가하는 제품 차별화를 통해 국내·외 조달시장을 개척하고, 다수의 기관에 납품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았다. 2014년부터 조달청 수출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수출상담회, 해외전시회 참가 등을 통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해외 23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지난해에는 조달청과 함께 말레이시아 전시회에 참여해 현지 수출에 성공하는 등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92만달러의 수출 성과를 달성했다.조달청의 맞춤형 해외조달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해외조달시장 개척 성공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조달청은 6일 ㈜케이에스아이를 방문해 해외 진출 성공 사례와 경험을 적극 공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채종술 케이에스아이 대표는 “국내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조달기업이 해외 조달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 조달시장 특화 바우처 등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동남 아시아 및 지역 분쟁·재난 복구 지역 원조 사업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줄 것”을 조달청에 건의했다.이에 대해 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시장이 성숙한 선진시장 외에 지리적으로 인접한 중국, 동남아 지역 등에서 보다 실속있는 진출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주중대사관에 파견된 중국조달관 및 아시아 개발 은행(ADB)과 전자조달 관련 긴밀한 공적개발원조(ODA)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인 필리핀 등 다양한 협력 채널을 활용해 국내에서 검증된 우수 조달기업들의 해외 진출 사례가 확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2024.03.06 I 박진환 기자
미래 핵심산업 6G·UAM, 표준특허 확보 전략은?
  • 미래 핵심산업 6G·UAM, 표준특허 확보 전략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6G와 UAM(도심항공교통) 분야의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제시한 ‘2023년 표준특허 전략맵 보고서’를 발간·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이 보고서는 미래 사회를 바꿀 핵심산업으로 주목받는 6G와 UAM 분야에 관한 것으로 민·관의 연구개발(R&D) 방향 정립 및 과제 기획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에는 분야별 △국내·외 특허 동향 △유망기술 도출 방법 △최종 도출된 유망기술 △유망기술별 표준특허 확보 전략 등이 수록돼 있다. 특허청은 매년 2개 분야를 선정해 각 분야별 특허 빅데이터와 표준정보의 전략적 분석을 통해 표준특허 확보 관점에서 유망기술을 도출하고, 각 유망기술별 표준특허 확보 전략을 제시하여 민·관에 제공하고 있다.이번 보고서는 과기정통부(6G)·국토부(UAM)의 연구관리 전담기관 및 산·학·연 전문가들의 검토 하에 작성해 업계 동향을 최대한 반영하고, 신뢰성을 높였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6G와 UAM 분야는 우리의 삶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미래 핵심산업인 만큼 표준특허를 선점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허청은 앞으로도 지식재산 주무 부처로서 국가 표준특허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3.06 I 박진환 기자
공천서 체면 구긴 대전·충남 전·현직 단체장들
  • 공천서 체면 구긴 대전·충남 전·현직 단체장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과 충남 등 충청권 선거구에 대한 주요 정당의 공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현직 단체장들이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모두 체면을 구겼다. 전직 단체장 중 한명은 공천에서 아예 배제됐고, 현직 단체장과 호흡을 맞췄던 부단체장들이 모두 공천에서 탈락하는 등 광역자치단체장들이 과거와 달리 정치적 파워게임에서 밀렸다는 평이 지배적이다.허태정 전 대전시장(왼쪽)과 이춘희 전 세종시장(왼쪽 2번째), 이시종 전 충북지사, 양승조 전 충남지사(오른쪽)가 2020년 11월 20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열린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메가시티) 추진을 위한 합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대전과 세종, 충남의 20개 선거구 중 국민의힘은 16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17개 선거구의 후보자를 확정한 가운데 대전 중구와 세종시갑, 천안시을에서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우선 대전의 경우 동구 장철민 의원(민주당·초선), 서구을 박범계 의원(민주당·3선), 유성구갑 조승래 의원(민주당·재선), 유성구을 이상민 의원(국민의힘·5선) 등 현역이 이번 총선에 재출전한다. 중구 황운하 의원(민주당·초선)과 서구갑 박병석 의원(민주당·6선)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대덕구 박영순 의원(초선)은 민주당을 탈당, 새로운미래로 당적을 옮겼다.세종을에서는 초선의 강준현 의원(민주당)이 재선에 도전하며, 세종갑 현역인 홍성국 의원(민주당·초선)은 이번 총선에 나서지 않는다. 충남에서는 모두 7명의 국민의힘·민주당 소속 지역구 현역 의원들이 단수공천 혹은 경선을 거쳐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국민의힘에서는 서산·태안 성일종 의원(재선), 공주·부여·청양 정진석 의원(5선), 보령·서천 장동혁 의원(초선)의 공천이 확정됐다. 아산갑 이명수 의원(4선)은 불출마를 선언했고, 홍성·예산 홍문표 의원(4선)은 경선을 포기했다.민주당의 경우 천안병 이정문 의원(초선)과 천안갑 문진석 의원(초선), 아산을 강훈식 의원(재선), 당진 어기구 의원(재선)이 공천을 받았다.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로 당선됐던 천안을 박완주 의원(무소속·3선)은 탈당했고, 논산·계룡·금산 김종민 의원(재선)은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이번 공천 결과를 보면 현역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직 당협위원장과 구청장 등이 대부분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는 등 뒷심을 발휘했다. 이는 현직 국회의원과 당협위원장이 당 조직을 사실상 장악하고 있고, 기초·광역의원 등에 대한 공천권도 쥐고 있다는 점에서 경선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분석이다.반면 전·현직 광역단체장들의 정치적 입지는 과거와 달리 좁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2022년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정치적 재기를 노렸던 허태정 전 대전시장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택했다. 민주당이 대전 유성을 지역구에 영입 인재 6호인 황정아 한국천문연구원 책임연구원을 전략공천했기 때문이다. 이에 앞서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 중앙당이 허 전 시장을 서구갑 또는 중구 등에 재배치한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해당 지역구 예비후보들은 거세게 반발했다.양승조 전 충남지사도 2년 전 낙선한 뒤 자신의 고향이자 오랜 정치적 기반인 천안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결국 지역구를 옮겨 출마한다. 민주당은 지난달 23일 양 전 지사를 충남 홍성·예산에 전략 공천했다. 당초 양 전 지사는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천안에서 정치적 재기를 모색했지만 당은 천안 출마를 용인하지 않았다.2022년 대전시장에 당선, 대전 정치권의 맹주로 떠오른 이장우 대전시장도 이번 총선 공천 과정에서 적지 않은 정치적 타격을 입었다. 민선8기 대전시정의 양쪽 날개로 기대를 모았던 이택구 전 행정부시장과 이석봉 전 경제과학부시장 모두 당내 경선에서 패배했기 때문이다. 이택구 부시장은 대전 서구을에서 오랫동안 당협위원장을 맡았던 변호사 출신 양홍규 예비후보에게 석패했다. 이석봉 부시장도 직전 대덕구 당협위원장인 검사 출신 박경호 예비후보에게 경선에서 졌다. 이에 대해 지역 정치권 인사들은 “광역자치단체장은 지역 정치권을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로 언제든 대선주자로 나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면서 “그러나 과거 광역단체장이 각 정당의 공천 과정에서 자신의 의견을 반영시킬 정도의 정치적 힘을 가졌다면 최근에는 몇몇 단체장을 제외하면 소속 정당의 공천부터 걱정해야 하는 자리로 정치적 입지가 축소한 것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지난 지방선거와 이번 총선을 거치면서 허태정 전 대전시장과 양승조 전 충남지사가 지역 내 좁아진 자신의 입지를 증명하게 되는 악수를 두게 됐다”며 “이장우 대전시장도 자신과 호흡을 같이 했던 부시장 2명이 모두 당내 경선에서 탈락, 충청권 맹주로 올라서기에 한계를 보인 셈”이라고 꼬집었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간척지서 미래항공모빌리티의 꿈 띄운다
  • 충남 서산간척지서 미래항공모빌리티의 꿈 띄운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와 현대차그룹이 미래항공모빌리티(AAM·Advanced Air Mobility) 산업을 키우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미래항공모빌리티는 도심 내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지역 거점 등을 연결하는 지역항공모빌리티(RAM), 물류를 운반하는 무인항공시스템(UAS) 등을 포괄하는 개념이다.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5일 도청 상황실에서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는 5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서산시 지역발전상생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성일종 의원,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현대자동차그룹 신재원 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김동욱 부사장과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천수만 B지구 일대에 그린에너지 기반 첨단 항공모빌리티 등 신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 수소 기반 미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서산 천수만 일대는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간척한 곳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1년 11월 미국에 독립법인인 ‘슈퍼널’을 설립해 UAM 기체를 개발 중이며, 국내에는 AAM본부를 설치해 가동 중이다.협약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 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또 서산시·태안군 일대 항공시설을 활용하는 도심형 미래항공 개발에 협력한다. 충남도는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과 충남 수소 에너지 전환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 혁신 클러스터와 연계한 천수만 B지구 일대 그린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서산시는 수소 기반 미래항공모빌리티산업 육성, 그린수소 발전, 수소 버스 및 충전소 보급, 지역 상생 방안 등 수소 기반 산업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서산시 의회는 조례 제정 등에 협력한다.도는 이번 협약이 역점 추진 중인 그린 UAM-AAV(미래항공기체) 핵심부품시험평가센터 구축 등 연관 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서산간척지는 정주영 회장의 프론티어 정신이 서려있는 곳이자, 식량 자급자족을 향한 꿈과 도전의 현장이었다”면서 “정 회장의 개척정신은 수소 기반 미래항공 모빌리티 등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해 또 한 번 서산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충남은 수소의 허브로 세계 최대 수소플랜트와 수전해 기반 수소 생산기지, 수소도시와 수소부두를 구축하고 있으며, 수소산업을 기반으로 서산을 항공산업도시로 육성해 나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93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93대전엑스포 마스코트 '꿈돌이', 꿀잼도시 대전 알린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1993 대전엑스포의 마스코트였던 꿈돌이가 대전의 도시마케팅 활성화 사업에 본격 투입된다.신세계백화점 대전점에 설치된 대전홍보관.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대전 꿈씨 패밀리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캐릭터 인지도 제고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꿈씨 캐릭터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추진 분야, 15개 중점 추진 과제를 설정, 100여개의 세부과제를 시행한다. 우선 대전 꿈씨 캐릭터 관광상품화와 도시홍보 강화를 추진한다. 대전역 인근에 꿈씨 캐릭터를 테마로 한 꿈돌이 하우스 조성, 관광공사 이전 건물 외벽 등을 활용한 랜드마크화, 꿈씨 홍보관과 굿즈 상품 매장을 확대 설치하며, 꿈씨 캐릭터를 접목한 관광프로그램, 숙박프로모션 등도 추진한다.대전 주요 관문 등에 설치된 노후화된 꿈돌이 조형물을 점진적으로 교체·설치하고, 베이스볼 드림파크 광장 내에도 꿈씨 패밀리 조형물을 설치한다. 도시철도 1호선 꿈돌이 테마열차 운행 등 관용차를 포함한 택시·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과 건설·건축 등 공공디자인, 대형축제 행사, 시정 전반 홍보에도 대전 꿈씨 캐릭터 디자인을 폭넓게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대전 꿈씨 캐릭터 상품화 모델 확산과 온라인 노출 강화도 추진한다. 관내 기업과 함께 굿즈 상품 개발을 촉진하고, 공공과 민간 IP 사용확산을 위한 캐릭터 라이선싱, 대규모 전시회 활용 홍보, 일반기업, 스포츠 구단 등과도 다양한 캐릭터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꿈씨 패밀리 웹툰·애니메이션·인스타 툰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확산하고, SNS, 방송, 포토존 이벤트 등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전 계층을 아우르는 꿈돌이 가족 캐릭터를 활용, 스토리텔링 강화와 함께 경쟁력과 파급력 있는 도시 캐릭터로 육성해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올해 설 연휴 기간 대전역 3층에서 귀성객·귀경객을 위한 꿈씨 패밀리 포토존을 운영했고, 대전역 서광장 꽃시계 내에 전역 장병을 위한 군장병 꿈돌이를 설치해 군장병 맞춤형 홍보를 추진 중이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올해 이차전지·차세대 통신도 전담심판부가 맡는다
  • 올해 이차전지·차세대 통신도 전담심판부가 맡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첨단기술 분야 지원을 위한 전담심판부가 올해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에 이어 이차전지, 차세대 통신 분야까지 확대된다. 국가전략기술 분야 특허분쟁의 신속하고 정확한 심판을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 경제안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특허청 특허심판원은 심판부 운영체계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 신속한 심리절차를 제공하는 등 3개 분야에 심판행정서비스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우선 전담심판부를 반도체, 모빌리티 분야에서 올해는 이차전지와 차세대 통신 분야까지 확대 편성하는 등 국가전략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심판물량의 편차로 처리 기간의 불균형이 생기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심판부의 인력운용을 물량이 많은 분야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바이오 기술분야나 상표분야 등에서 물량증가로 기간이 길어지고 있는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심사처리에서 장기간이 소요된 후 심판이 청구된 사건은 수석심판장이 지휘해 신속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특정기간이 지난 후 특허가 등록되면 특허권 존속기간을 연장해 줘야 하는데, 연장 대상 건이 증가하고 있어 신속한 심판을 통해 연장 기간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이다. 특히 연장 대상 건의 60%를 첨단분야에서 원천기술을 많이 가진 외국계 기업이 차지하고 있어 이를 방치하면 국내기업의 로열티 지급액 증가, 시장진입 지연 등으로 지재권 활동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고려했다.무효 및 권리범위확인심판 등 당사자 사이에 다툼이 있는 사건은 불필요한 공방의 장기화를 방지하기 위해 집중심리 절차를 적극 활용한다. 또 심판참고인 제도를 도입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주요 사건에는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청취해 심리의 신뢰성을 높일 예정이다. 사회·경제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심판청구 직권보정 제도 도입으로 심판청구서의 경미하고 명확한 흠결은 심판장이 직권으로 보정한다.국선대리인 서비스도 대리인의 전문분야와 심판사건 기술분야 매치를 강화하는 등 새로운 제3기 체제로 개편된다. 박종주 특허심판원장은 “특허심판원은 기업과 변리업계의 의견에 귀 기울여 왔다”며 “국민의 눈높이에서 심판행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지재권 분쟁의 1차적 해결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도시철도2호선 수소트램 올해 착공"
  • 이장우 대전시장 "도시철도2호선 수소트램 올해 착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 도시철도 2호선이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오는 6월 착공에 들어간다. 총사업비는 1조4782억원 규모로 무가선 수소트램 방식이다.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시청사에서 브리핑룸에서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이장우 대전시장은 5일 대전시청사에서 브리핑룸에서 “기획재정부로부터 대전 2호선 트램 건설 총사업비를 당초 7492억원에서 7290억원 증액된 1조4782억원으로 확정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대전시는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와 총사업비 조정 기준금액 협의를 완료하고,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적정성 재검토를 받아 1조4782억원의 총사업비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이달 중 2950억원 규모의 차량 발주를 시작으로 오는 6월 토목·건축 분야 공사 발주 등 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트램건설 총사업비는 2020년 기본계획 승인 당시 7492억원이었지만 민선7기 사업비 대폭 증액 논란 및 유·무가선 관련 정책 결정 지연 등으로 사업추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민선8기 출범 이후 트램 표정속도 향상, 주요 교통혼잡 구간 지하화, 도시 경관을 고려한 완전 무가선 구현 방안 등을 포함해 기본설계를 마무리한 결과, 1조409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당초 대비 크게 증가된 사업비 적정 여부 검토를 위해 지난해 4월 기획재정부 내부 심의를 거쳐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았다.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과정에서는 대전시 기본설계안과 함께 연축지구 700m 추가 연장 및 기업간 기술 제안 경쟁을 통해 확정 발표한 무가선 수소트램 도입의 적정여부 등도 함께 검토됐다. 그 결과, △대전역 경유 및 연축지구 연장 등 일부 노선조정(총연장 36.6→38.8㎞) △기본계획 대비 정거장 10개소 추가(총 35→45개소) △서대전육교, 테미고개, 자양고개 등 일부 구간 지하화 △완전 무가선 수소 트램 도입 등 대전시 요청안이 모두 적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물가 상승분 등을 추가로 반영해 대전시 요청액 대비 691억원 증액된 1조478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대전시는 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와 병행해 기본계획 변경 및 차량 발주 등에 필요한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상태이며, 기본설계 이후 진행되는 실시설계는 현재 공정률 85%으로 4월 중 완료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대전시는 트램 차량 제작 및 공사 발주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2028년 개통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작에 많은 기간이 소요되는 트램 차량은 무가선 수소 트램으로 이달 발주해 차량 제작사 선정 후 상반기 중 제작에 돌입할 예정이다.토목·건축 등 기타 건설공사는 4월로 예정된 실시설계 완료 시점과 기본계획 변경 일정 등을 감안해 계약과 관련된 사전 행정절차 이행 후 6월 안에 발주할 계획으로 효율적인 공사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사 발주 구간을 세분화하고 전기, 통신 공사 등은 분리 발주해 다수의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KDI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사업이 추진되면 생산유발효과 2조4521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9780억원, 취업 유발효과 1만6145명 등이 예상되며, 사업의 지리적 입지 여건으로 인해 대부분의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대전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전망했다.이장우 대전시장은 “단일 사업으로 7300억원 가까이 증액시킨 이번 총사업비 조정 결과는 대전시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사례를 찾기 어려운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민선8기 대전시 행정역량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대전시 건의 사항을 적극 수용하고 배려해 주신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이 그간 많이 지체된 만큼 신속한 사업추진으로 약속한 2028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에게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임산물 가공·판매, 경쟁력 갖춰 높은 소득 올리세요"
  • "임산물 가공·판매, 경쟁력 갖춰 높은 소득 올리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단기소득임산물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유통·가공분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내년도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모사업은 산지종합유통센터(40억원), 가공산업활성화(20억원) 등 2개 사업이며, 총사업비는 60억원 규모이다. 공모 접수 기간은 5월 10일까지이며, 사업대상지가 소재한 시·군·구 산림부서에 사업계획서 등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접수된 신청서는 적격성을 검토한 후 한국임업진흥원에서 공정한 심사를 통해 7월 중순 공모사업자를 최종 선정한다. 공모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산림조합 등은 사업비를 지원받아 유통·가공 기반 시설을 갖추게 되며, 이를 활용해 임산물 가공·판매의 경쟁력을 갖춰 더욱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사업별로 지원자격, 조건 등 내용이 다르므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산림청 누리집 또는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의 공모계획을 참고하거나 관할 시·군·구 산림부서에 문의하면 된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2025년도 임산물 유통·가공분야 공모사업에 임산물 생산자단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임산물 소득창출을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05 I 박진환 기자
김태흠 지사 "토스·야놀자 등 유니콘기업 나올 토양 조성"
  • 김태흠 지사 "토스·야놀자 등 유니콘기업 나올 토양 조성"
  •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벤처 투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올해 투자 규모를 20배 늘린다. 또 산업은행,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등과 손을 맞잡고, 도내 벤처기업 활성화 및 투자 확대 방안도 마련, 추진한다.김태흠 충남지사가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4일 천안에 위치한 충남창업마루나비 대강당에서 국내 최대 투자 유치 대회인 ‘KDB산업은행 넥스트라운드 인(IN) 충남’을 개최했다. 산업은행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날 행사는 김태흠 지사와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 업무협약 체결, 산업은행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제안, 도내 스타트업 홍보(IR)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벤처 투자 확대를 위한 도 출자 펀드 1조원 조성 △기술 창업 기업 1만개 달성 등을 골자로 한 벤처 투자와 기술 혁신의 중심, 충남 비전을 선포했다.업무협약은 김 지사와 이준성 산업은행 부행장, 배창우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종술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전무, 서주원 한국스케일업팁스협회 회장, 김채광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남승일 충남벤처협회 회장, 송재연 기술보증기금 충청지역본부장 등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충남도는 벤처 투자 출자금을 확대하고, 유망 기업 발굴과 전문가 투자 네트워크를 구성·운영한다. 충남도는 올해 벤처투자조합에 1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이는 지난해 5억원에 비해 20배 많은 규모로 충남이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지역내총생산(GRDP) 비중(6%)에 비해 도내 벤처가 투자금을 유치하는 비중(전국의 2%)이 크게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이다. 도내 벤처기업(1320개)이 전국(4만81개사)의 3.3%에 불과한 점도 출자 확대의 배경이다. 충남도는 이번 출자를 통해 △혁신산업펀드 △탄소중립펀드 △모빌리티펀드 △초기창업펀드 등 1000억 원 규모의 4개 펀드를 정책금융 출자와 연계해 조성한다.또 이번달 도내 창업 관련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하는 컴퍼스 포럼을 출범하고, 도내 기업 투자 유치 설명회, 투자·창업 강의 등을 정기적으로 개최한다. 산업은행은 도내 소재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 유치 지원과 도내 전통기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펀드 조성을 위해 협력한다. 충남지방중소기업청을 비롯한 나머지 기관·협회 등은 △유망 창업·벤처기업 발굴 및 지원 △중앙정부 규제 개선 건의 △지역 벤처캐피탈 인력 양성 전문교육 기획 △충청권 엔젤투자허브 활성화 △충남 기업홍보 대회 개최 △기술보증 △보증 연계 투자 및 투자 연계 보증 활성화 등에 협력키로 했다.김 지사는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 먹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벤처기업을 육성해 전방위로 튼튼한 산업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며 “충남은 대기업,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이 공존하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벤처기업이 투자를 받기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는 일이 없도록 충남은 올해 100억원을 출자해 적극 지원하고, 한국판 실리콘밸리인 베이밸리를 제대로 만들어 벤처기업이 본격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것”이라며 “‘토스’와 ‘야놀자’ 같은 유니콘 기업이 나올 토양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4 I 박진환 기자
"임신과 출산 관련 다양한 지원사업, 클릭 한번 해보세요"
  • "임신과 출산 관련 다양한 지원사업, 클릭 한번 해보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4일부터 임신·출산 전용 누리집 ‘임신·출산 행복꾸러미 누리집’을 신규 운영한다.대전시 임신·출산 행복꾸러미 누리집은 임신·출산 전용 온라인 통합서비스로 정부 및 대전시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임신·출산 관련 공공서비스를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신청링크도 함께 제공한다. 누리집은 웹을 포함해 모바일에서도 만날 수 있다. 임신·출산 전용 누리집은 서울시 및 일부 경기도 기초자치단체에서 운영한 바 있지만 광역시에서는 대전시가 처음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신규 누리집은 지난해 12월 ‘2024년 대전시 누리집 개선사업’으로 선정, 대전시 건강보건과 및 정보화담당관 등 4개국 6개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누리집에는 임신, 출산, 아이 건강 3개 분야 36개 다양한 지원사업과 유용한 정보, 퀵메뉴 등이 담겨있어 대상자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이에 앞서 대전시는 올해 1월부터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하니(HONEY)대전 프로젝트,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확대, 산모·영유아 관련 의료비 소득기준 폐지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손철웅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정부 및 지자체에서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정보접근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규 운영하는 임신·출산 행복꾸러미 누리집은 대전시의 임신·출산 관련 정책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누리집으로 시민들이 적극 활용해 공공서비스 신청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3.04 I 박진환 기자
"해외 지재권 분쟁 피해, 정부가 지원해드려요"
  • "해외 지재권 분쟁 피해, 정부가 지원해드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2024년 특허 및 K-브랜드 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각각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최근 글로벌 기술경쟁이 심화되면서 해외 특허분쟁에 휘말린 수출기업의 구제가 중요해지고, 해외 K-브랜드 위조상품, 상표 무단선점 등의 피해도 확산함에 따라 특허청은 해외 특허·K-브랜드 분쟁 대응전략 지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특허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을 국내 중소·중견기업에서 대학·공공연까지 확대한다. 대학·공공연의 해외 특허에 대한 해외기업의 특허침해여부를 분석하고, 침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경고장, 소송, 라이선싱 체결 등 대응전략을 지원한다. 또 특허분쟁 상황 변화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간단한 과업 변경은 빠르게 허용하고, 분쟁상황이 급변하는 경우에는 새로운 대응전략 지원도 가능해진다.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은 K-브랜드 보호 과정에서 파생되는 다양한 분쟁 유형들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상표 무단선점 및 위조·형태모방에 대한 권리행사 중에 분쟁 상대방이 제기하는 심판이나 소송 등에 대해서는 지원받지 못했지만 올해부터는 이에 대한 대응전략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다.두 지원사업 모두 중소·중견기업 등의 개별대응 지원뿐만 아니라 NPE 또는 표준특허 특허침해 피소, 업종단위 위조상품 유통, 상표 브로커의 상표 무단선점 등 다수 기업이 지재권분쟁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대·중·소 기업과 업종별 협·단체 등의 공동대응도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사업 신청서류도 10종에서 4종으로 대폭 간소화해 기업의 신청 부담을 덜고 더욱 신속하게 분쟁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특허·상표 등 해외 지재권 보호는 우리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해외 지재권 분쟁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정부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허 및 K-브랜드분쟁 대응전략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지식재산보호종합포털과 지재권분쟁대응센터 누리집에 게시된 사업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4.03.04 I 박진환 기자
"청소년의 무한한 상상력·창의력, 한번 겨뤄보세요"
  • "청소년의 무한한 상상력·창의력, 한번 겨뤄보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는 오는 11일부터 ‘2024년 청소년 발명·창의력 대회’의 참가신청을 접수한다고 4일 밝혔다.청소년 발명·창의력 대회는 대한민국 국적의 초·중·고 학생과 19세 미만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대회는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로 나눠 진행된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는 1988년 첫 시작해 올해 37회째 개최되는 유서 깊은 대회로 일상생활을 개선할 수 있는 모든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 대상이다. 국민투표를 포함해 모두 9차례의 심사를 거쳐 작품을 선발하며, 8월 시상식이 열린다. 우수작 출품 학생에게는 최대 300만원의 상금과 함께 대통령상, 국무총리상 등이 수여된다. 올해부터는 작품이 실제 특허로 등록되고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청소년 발명가프로그램과 연계해 수상작품에 대한 후속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 대회는 청소년들이 팀을 이뤄 지도교사와 함께 주어진 과제(표현·즉석·제작과제)를 해결하는 대회로 지역예선(6월)과 본선(8월) 경연을 통해 우수팀을 선발해 본선 마지막날 시상한다. 최종 선발된 36팀에는 교육부장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상장과 함께 최대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청소년 발명·창의력 대회 수상학생을 지도한 선생님을 위해서도 상장과 상금이 마련되어 있으며, 선생님들의 발명 아이디어를 겨루는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도 함께 진행된다.대회 개최요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발명교육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우수작품 발표영상과 과제 경연영상도 함께 게시돼 있어 대회 준비에 참고할 수 있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청소년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은 우리사회 미래를 이끌어갈 길잡이”라며 “전국 초·중·고 청소년과 선생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3.04 I 박진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