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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자 직접 만나 연구활동 체험활동..최고경쟁률 28.5대 1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여름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연구현장에서 과학자를 직접 만나 체험하는 ‘2016 주니어닥터’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대덕연구개발특구 일원에서 진행된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오는 25일 ‘제9회 2016 주니어닥터’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대전시 후원으로 열리는 주니어닥터는 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연구기관·공공기관·민간 기업체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행사로 올해 모두 34개 기관에서 162개 주제로 414회의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특히 상대적으로 과학문화활동 체험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과학문화 소외계층을 위해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학교에 소속된 청소년을 초청했다.이에 앞서 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주니어닥터 홈페이지를 통해 두차례에 걸쳐 참가 신청 접수를 받았다.그 결과 7800명 정원에 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부 인기 프로그램의 경우 최고 28.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창의성에 기반한 과학체험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았다.한편 행사가 끝난 후에는 참가자 우수감상문 발표대회를 통해 대전시장상, 대전시교육감상,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상 등이 수여된다.또 올해부터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 대전 MBC 사장상 등이 신설됐다.
2016.07.22 I 박진환 기자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유치 9부 능선 넘었다
  •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유치 9부 능선 넘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이 2021년으로 예정된 ‘제15회 세계산림총회’ 유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FAO(국제연합 식량농업기구) 본부에서 유치 제안서를 발표했다.22일 산림청에 따르면 신원섭 산림청장을 수석대표로 한 한국 대표단은 18~22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제23차 FAO 산림위원회’에서 세계 120여개국 대표 600여명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쳤다.신 청장은 21일 산림총회 유치 제안 발표에서 “한국이 차기 산림총회를 개최할 최적지”라며 “한국의 성공적인 국토녹화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미래 비전을 위해 차기 총회를 한국 서울에서 개최하길 희망한다”고 포문을 열었다.이어 한국 대표단 대변인으로 참석한 나승연 오라티오 대표는 한국 개최의 당위성과 총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 철저한 준비 상황을 소개했다.이날 산림청은 제안 발표를 통해 그동안 14차례의 총회 중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린 경우는 단 2번뿐이며, 이마저도 1978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이래 40여년 가까이 아·태지역에서 열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차기 총회는 반드시 한국에서 개최돼야 한다고 호소했다.또 그동안 여러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많고,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는 등 타 경쟁국보다 더 성공적으로 총회를 치룰 수 있다고 밝혔다.산림청은 공식 제안 발표 외에도 중국·파라과이·칠레 등과 양자면담을 갖고, 한국개최 지지를 호소했으며 20일 오후에는 산림총회 유치 홍보를 위한 ‘한국의 밤 부대행사’를 가졌다.현재 산림총회 유치를 위해 우리나라를 비롯해 이탈리아와 페루가 유치 제안 발표를 했지만 한국은 타 경쟁국 보다 압도적인 지지발언을 이끌어 냈다.한편 차기 산림총회 개최국은 이번 제안발표를 토대로 오는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155차 FAO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신원섭 산림청장이 2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로마 FAO 본부에서 열린 ‘제23차 FAO 산림위원회’에서 ‘2021년 제15회 세계산림총회’ 한국 유치를 위한 제안 프리젠테이션을 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산림청은 20일(이탈리아 현지시각) 한국의 밤 행사를 열고, 각국 대표단들에게 퓨전 국악공연을 선보이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2016.07.22 I 박진환 기자
25개 출연硏 전국에 분원 64곳…8곳 중 1곳은 부실운영
  • 25개 출연硏 전국에 분원 64곳…8곳 중 1곳은 부실운영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출연연구기관들이 앞다퉈 전국에 분원을 설치하면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무늬만 특구’로 전락할 위기다. 정치권과 각 출연연, 자치단체들간 야합으로 분원을 남발, 국가 연구개발(R&D)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분원 설치에 따른 운영비 등 국비 부담은 증가하는 등 부작용 또한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출연연의 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 25개 정부 출연연 분원 64곳 달해 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등에 따르면 연구회 소속 25개 정부출연연의 각 지역분원은 운영 중인 시설 55곳과 건설 중인 시설 9곳을 포함해 모두 64곳에 달한다. 기관별로 보면 서울과 부산, 광주 등 전국 11곳에 지역센터를 운영 중인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가장 많은 분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구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5곳,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서울과 대구, 광주 등 3곳에 분원을 두고 있다. 대덕연구단지에 뿌리를 두고 있는 출연연의 분원이 확산되고 있는 이유는 정치권과 자치단체가 자기지역내에 분원을 설치할 경우 발생하는 경제·교육적인 측면에서의 파급효과를 치적으로 삼기 위해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선 영향이 크다. 출연연 입장에서는 예산확보는 정치권과 지자체가 책임지는 반면 손쉽게 조직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 동조하고 있다. ◇ 기관평가서 분원 8곳 중 1곳은 ‘미흡’ 문제는 분원 설치를 남발하면서 함량미달의 부실 분원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미래부가 작년 10월 운영지침을 바탕으로 64개 출연연 분원 중 41곳을 대상으로 기관 평가를 실시한 결과 ‘우수’로 평가받은 분원은 4곳에 그쳤다. 미흡은 8곳, 보통은 29곳으로 조사됐다.미래부 관계자는 “미흡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내년 3월까지 통합운영 및 기능재정립 등 ‘후속조치 권고안’과 지적사항에 대한 자체 조치방안 마련·제출 및 이행실적 평가를 통해 최종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가 R&D 역량을 강화한다는 명분 아래 대덕연구단지를 개발특구로 확대해 놓고는 막상 다른 지역으로 연구인력 분산을 허용한 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각 출연연들의 지역분원이 수월성 원칙이 아닌 지자체와 정치권 요구에 의해 남설되는 경향이 있다”면서 “지자체의 요구에 의한 분원 신설 억제, 지방 연구역량 강화를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역할 분담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상민 의원은 “출연연이 연구 역량을 키우기 보다는 정치적 논리에 의해 분산되다 보니 연구원 인력을 몇 명 파견해 만든 이름뿐인 분원이 대부분”이라며 “기존에 설치된 출연연 분원에 대한 전수 평가를 실시해 본원으로의 통합 및 기능재조정 등 강력한 조치를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지난 14일 광주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지역 국회의원,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센터’ 착공식을 열고, 분원 설치를 본격화하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지난 14일 광주시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지역 국회의원,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센터’ 착공식을 열고, 분원 설치를 본격화하고 있다.사진=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2016.07.22 I 박진환 기자
국내 이동통신 기술, 중국 철도 및 지하철에 상용화된다
  • 국내 이동통신 기술, 중국 철도 및 지하철에 상용화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연구진이 KTX와 같이 고속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도 초고속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 중국시장 진출에 나선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중국 남방인구기술유한회사와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 Moblie Hotspot Network) 기술을 철도 및 지하철에 적용하기로 하고,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중국 남방인구기술유한회사는 상하이를 포함해 중국 7개 도시에서 지하철 와이파이 사업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ETRI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중국 철도 및 지하철 등 고속으로 달리는 이동환경에서 MHN기술을 상용화해 열차 사용자들에게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했다.현재 중국의 경우 지하철 등지에 와이파이가 사용되고 있지만 주파수의 제한성으로 기가급 확장에 어려움을 겪어왔다.이에 ETRI가 개발한 MHN기술의 우수성을 인정, 자국 도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정현규 ETRI 5G기가통신연구본부장은 “MHN 기술의 이번 중국 시장 진출은 향후 기술개발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국 남방인구기술유한회사의 케빈(Kevin) 부사장도 “이번 ETRI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한국의 연구진들과 협력해 중국을 비롯해 세계시장에도 진출을 희망한다”고 전했다.ETRI 연구진은 향후 중국을 시작으로 인도와 베트남, 몽골 등에도 이 기술의 해외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MHN기술은 밀리미터(㎜)파 대역을 활용해 기존 와이브로(WiBro)기반 이동무선 백홀보다 100배 빠른 데이터 전송을 가능케 해주는 첨단기술로 열차당 최대 1Gbps를 제공한다.특히 단말기 교체 없이 그대로 쓰면서 속도를 기가급으로 끌어올인 프리(Pre) 5G기술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이 기술이 적용되면 열차 내에서 수백명의 사용자들이 동시에 인터넷을 사용하더라도 개인당 수십 메가(Mbps)급의 서비스로 고화질(HD)급 수준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가능하다.MHN 기술은 ETRI를 주관기관으로 서울시도시철도공사와 SKT, KT, 회명정보통신, 아트웨어, KMW, 에스넷ICT, 클레버로직, HFR 등이 공동으로 참여했다.정현규 ETRI 본부장(사진 오른쪽 세번째)이 19일 중국 남방인구기술유한회사 케빈 부사장과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MHN)기술의 중국 내 철도, 지하철에 적용을 위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있다.사진=ETRI 제공
2016.07.21 I 박진환 기자
백두대간,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느낀다
  • 백두대간,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보고 느낀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중·고등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제16회 청소년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와 한국산악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산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토사랑 정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생태 탐방은 백두대간 주요 권역에서 이뤄진다.설악산에서 지리산까지 백두대간을 잇는 총 701㎞를 10개 권역으로 나눠 10개팀이 30∼50㎞ 구간을 각각 산행하게 된다.청소년들은 탐방기간 백두대간의 산림생태계 특성과 식물상을 관찰하고, 산림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된다.또 이번 탐방에는 안전한 산행을 위해 한국산악회 소속 전문산악인 62명이 지도강사로 동행한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생태 보고인 백두대간을 탐방하며, 국토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국토사랑의 마음을 갖고 협동심과 자립심을 배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난해 진행된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백두대간의 주요 권역에서 산림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지난해 진행된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백두대간의 주요 권역에서 산림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지난해 진행된 ‘백두대간 산림생태 탐방’에서 전국의 청소년들이 백두대간의 주요 권역에서 산림생태계를 직접 관찰하고 체험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2016.07.21 I 박진환 기자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방제, 안전성 재확인
  •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방제, 안전성 재확인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이 소나무재선충병 훈증방제의 안전성을 재확인했다.훈증방제는 고사한 소나무를 베어낸 뒤 매개충을 죽이는 약을 뿌리고, 비닐을 씌워 밀봉하는 방식의 방제를 말한다.산림청은 재선충병 방제 시 훈증약제(메탐소듐)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인 이소시안화메틸(Methyl isocyanate, 이하 MIC) 농도 측정 결과,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집중방제기간인 지난 2∼3월 국립산림과학원과 서울대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이 공동으로 실시했다.측정 결과, 훈증방제 시 MIC 발생량은 우리나라 고용노동부와 미국 환경청의 노출 허용기준의 0.28∼7%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대기 중의 MIC 유해성은 3일 이내에 반으로 줄고, 6일 이후에는 전혀 검출되지 않는 등 장기노출에도 안전한 것으로 조사됐다.지난 3월 경기 포천·광주 등 6개소 훈증 방제현장 MIC 측정에서도 발생량(0.04~0.12㎍/㎥)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앞서 지난해 8월 국립산림과학원이 국내·외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실시한 검증에서도 재선충병 훈증방제에 대한 유해성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임상섭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재선충병 훈증방제 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느냐는 일부 지적이 있지만 잇따른 연구·실험 결과 유해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 같은 과학적 입증을 통해 훈증방제에 대한 불안과 우려가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21 I 박진환 기자
  • 충남도, 올해 ‘지방재정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위 '기염'
  •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지방재정집행 상반기 추진 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고 21일 밝혔다.지방재정집행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 SOC 확충 사업 등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신속한 예산 집행을 목적으로 매년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재정운영 제도다.행정자치부의 올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 따르면 충남도는 지난 1∼6월 목표액 2조 5900억원의 114.57%인 2조 9674억원을 집행,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성적을 거뒀다.또 충남도내 각 시·군은 목표액 총 3조 762억원 중 101.96%에 달하는 3조 1364억원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이 가운데 아산시가 최우수상, 홍성·청양·금산군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이에 앞서 충남도는 전 부서와 시·군, 공기업 등이 연초부터 계획을 수립해 신속하게 행정절차를 집행한 결과 2년 연속 전국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특히 윤종인 행정부지사의 주재로 도와 시·군, 공기업을 망라한 연석회의를 개최해 재정집행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실적 향상에 주효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용찬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상반기 재정집행 평가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차지한 것은 전 직원이 하나로 똘똘 뭉쳐 이룬 성과”라며 “지역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정집행이 어느 때보다 내실 있게 추진돼 충남지역 경기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7.21 I 박진환 기자
대전시 신임 정무부시장에 이현주 변호사 내정
  • 대전시 신임 정무부시장에 이현주 변호사 내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이현주(57·법무법인 새날로) 변호사가 내정됐다. 대전시는 이현주 변호사를 민선6기 두번째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 내정자는 대전고등학교와 서울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제32회 사법시험에 합격,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지역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민선6기 시정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그동안 외곽에서 시정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대전시 측은 설명했다.권선택 대전시장과는 고등학교 동문으로 행정부시장 시절 대전시 행정심판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인연이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법조계의 두터운 신망과 주변 추천, 무엇보다 행정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익힌 정무감각을 지닌 점이 내정 배경”이라고 말했다.이 내정자는 현재 ‘법무법인 새날로’의 대표변호사로 시정은 물론 국무총리실, 법무부 등 다양한 행정활동에 친화력과 리더십을 갖춘 지역 일꾼으로 민선6기 후반기 시정을 차질 없이 견인하는데 적격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한편 대전시는 신원조회 등 임용절차가 마무리 되는 대로 이 내정자를 정무부시장에 임용할 예정이다.
2016.07.20 I 박진환 기자
  • 21~24일 서울 코엑스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한국발명진흥회와 공동으로 21~24일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2016 청소년 발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Think CHANGE? Make CHANCE!’라는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우수 학생 발명품을 전시하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와 창의력 경진대회인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발명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발명 축제다.올해로 2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에서는 국무총리상에 강미승(경남 과학고 2년), 이준서(순천 왕운중 1년) 학생, WIPO 사무총장상에 한정훈(한영외고 3년) 학생 등이 선정됐다.이와 함께 기발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170여점의 수상작이 오는 24일까지 전시되며, 시상식은 행사 개막일인 21일 진행된다.또 ‘제16회 대한민국 학생창의력챔피언대회’의 본선대회도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지역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의 초·중·고 학생 100팀이 서로의 창의력을 겨루는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은 국가지식재산위원회 위원장상, 특허청장상 등의 상장과 부상을 받게 된다.이밖에도 VR 가상현실체험, 드론 등의 새로운 기술의 체험 프로그램과 창의력 증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이춘무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의 창의성 향상과 발명의식 제고뿐만 아니라 국민 모두가 발명과 친숙해질 수 있는 발명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7.20 I 박진환 기자
충남 서해 6개 시군에 1400척 규모의 마리나 10개 조성된다
  • 충남 서해 6개 시군에 1400척 규모의 마리나 10개 조성된다
  •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당진과 서산, 보령 등 서해 6개 시·군에 모두 1400척 규모의 마리나 10개가 2030년까지 조성될 전망이다. 또 ‘중국 루트’를 포함해 28개 5000여㎞의 요트 항로가 새롭게 개발돼 ‘충남 레포츠 드림라인’이 구축된다. 충남도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충남 마리나항만 개발 구상(안)’을 발표했다.◇마리나, 충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마리나는 레저·스포츠용 요트 등을 위한 공간으로 방파제와 계류시설, 육상 보관시설을 비롯해 숙박과 쇼핑, 테마파크 등 관광 시설을 갖춘 항구를 말한다. 충남도는 해양레저 관광 산업의 핵심 시설인 마리나를 통해 민간 투자를 이끌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 ‘해양건도 충남’을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충남도가 자체적으로 수립한 개발 구상에는 마리나 관련 국내·외 동향과 지역적 여건을 분석한 뒤 활성화 방향과 특색 있는 조성 방안, 추진 과제 등을 종합적이고 구체적으로 담은 것이 특징. 이 구상은 각 시·군 마리나 개발이나 민자 유치 시 ‘가이드라인’ 역할을 하게 된다. 구상(안)을 구체적으로 보면 우선 중국 국영기업인 랴오디그룹이 최근 1148억원 규모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며, 급물살을 타고 있는 당진 왜목은 300척 규모로 인근 장고항은 200척 규모로 마리나를 조성한다. 특히 바다를 배경으로 대형 조형물을 설치해 랜드마크화 하고, 중국과 가장 가까운 이점을 활용해 요우커 유치를 위한 차이나 스트리트도 건립할 예정이다. 서산 창리 마리나는 ‘고급 레저 비즈니스 허브’로 육성된다. 300척 규모의 창리 마리나에는 청소년들이 해양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종합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최대 시속 200㎞로 해수면을 떠서 달리는 선박인 ‘위그선’을 투입해 해양레저 활성화와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모색한다. 200척 규모로 조성하는 보령 원산도 마리나는 ‘키즈 플레이 파크’와 ‘지중해 거리’ 등을 설치하고, ‘섬 생활 체험 여행학교’, ‘바다학교’ 등과 같은 관광 상품을 개발·운영하기로 했다. 보령 무창포(100척)는 ‘젊은이의 해방구’로, 서천 홍원(100척)은 ‘해양 생태·문화 교류 거점’으로, 태안 안흥(100척)은 ‘충남의 관문’으로 마리나 레포츠 파크와 카라반 캠프, 빛의 거리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중국 관광객 겨냥, 3개 3618㎞의 뱃길 연결이번 구상에는 국내·외 뱃길 연결 방안도 포함했다.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항로는 3개 3617㎞로 청도 1000㎞와 다렌 961㎞, 항저우 1656㎞ 등을 충남 최서단에 위치한 격렬비열도와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각 루트는 중국 요트 클럽 및 산업계와 연계 체제를 구축해 개설을 추진한다는 복안도 마련했다. 국내에서는 원산도∼왜목∼전곡항∼인천항 188㎞를 잇는 경인권 뱃길과 원산도∼격포항∼목포항을 연결하는 전라권 루트로 나뉜다. 충남권의 마리나 간 뱃길은 북부 10개 538.4㎞, 중부 6개 302.2㎞, 남부해상 루트 7개 499.8㎞ 등이다. 무엇보다 마리나 활성화를 위해 ‘관광:개방·연대·통합’, ‘경제:도약·선도·교류’, ‘문화:연계·상생·지속’ 등의 키워드를 토대로 ‘충남 레포츠 드림라인 조성’을 비전으로 설정했다. 전략별 추진 과제로는 △문화레저 시설 명품화 △항만 구역 미항화 △독특한 해안·도서 콘텐츠 육성 △해안레저 프로그램 보급 활성화 △해양레저 전문인력 체계적 양성 등이다. 충남도는 앞으로 이번 구상을 토대로 왜목 마리나 민자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안흥 마리나는 내년 상반기까지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발을 추진할 방침이다.정낙춘 충남도 해양정책과장은 “마리나는 고급 레저·스포츠로 수요가 아직까지는 일부 계층에 국한돼 있고, 중앙부처 투자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미래 성장 동력 육성 차원에서 투자 기반 다양화를 위한 수요자 대응형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면서 “이번 구상은 체계적이고 특성화 된 마리나를 조성하는데 지침서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7.20 I 박진환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오송을 잇는 광역교통망 완성
  • 대전과 세종, 충북 오송을 잇는 광역교통망 완성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과 세종, 충북 오송을 잇는 광역교통망이 완성됐다.대전시는 대전역에서 출발해 세종시청과 정부세종청사를 거쳐 충북 오송역에 도착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인 대전역~오송역BRT(이하 대전역 BRT)가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대전시가 제안해 선정된 BRT사업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등과 협의를 통해 충청권 광역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돼 왔다.대전역BRT는 대전역에서 세종시청사까지 36분, 정부종합세종청사 45분, 충북 오송역까지 70분에 연결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이날 개통으로 충청권이 함께 발전하고 자원을 교류하기 위한 광역 기반시설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앞서 19일 대전역 동광장에서 대전역BRT 개통식이 열렸으며, 20~24일 5일간의 시험운행을 거쳐 최종 운행계획(배차간격, 시간표 등)을 확정, 오는 25일부터 본격 운영된다.권선택 대전시장은 “대전BRT가 대중교통중심의 대전을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19일 오후 대전역 동광장에서 대전역-오송역 BRT 개통식 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개통을 알리는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2016.07.20 I 박진환 기자
수소 플라즈마로 친환경 H-TiO2 광촉매 대량 생산 가능해졌다
  • 수소 플라즈마로 친환경 H-TiO2 광촉매 대량 생산 가능해졌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수질 정화 등 각종 오염물질 분해에 사용되는 광촉매를 수소 플라즈마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대량 생산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나노표면연구팀 이현욱 박사와 안하림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연구팀이 가천대 바이오나노학과 이영철 교수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수소 플라즈마를 이용한 다공성의 친환경 TiO2 광촉매 재료(친환경 H-TiO2)를 제조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연구성과의 핵심은 빛을 받아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촉매인 광촉매를 친환경적으로 대량생산 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생산된 광촉매의 효율을 기존 대비 약 4배 이상 향상시켰다.공동연구팀이 개발한 광촉매 재료인 ‘친환경 H-TiO2’는 고온·고압의 열처리가 필요한 기존의 H-TiO2 제조법과는 달리 수소 플라즈마를 활용함으로써 간단하면서도 친환경적으로 효율성 높은 광촉매의 대량생산이 가능해졌다. 광촉매 재료인 TiO2는 빛을 이용해 광촉매 반응을 일으키는 반도체 물질 중에 하나로 이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지만 태양광 스펙트럼의 4%에 불과한 자외선 영역에 주로 반응하기 때문에 효율이 낮다. 이에 비해 수소가 결합된 ‘H-TiO2’ 촉매는 태양광 스펙트럼의 대부분을 활용할 수 있지만 고온·고압의 열처리가 필요한데다 균일한 성능의 촉매를 만들기 어려운 문제점이 있었다.이에 기초지원연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저압 플라즈마에 수소 가스를 주입한 수소 플라즈마를 이용해 가시광선에 반응할 수 있는 넓은 표면적을 지닌 ‘친환경 H-TiO2’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이번 성과는 태양광에 반응하는 친환경 광촉매를 개발, 태양광을 이용해 오염된 물을 생체·인체·환경적으로 무해한 수준까지 정화하는 수처리 사업 등에 광촉매를 응용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또 정화된 물이 실제로 살아있는 세포에 안전한지를 추가적으로 검사함으로써 광촉매를 이용한 수질정화 사업의 실효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기초지원연 이현욱 박사는 “수소 플라즈마 처리 공정을 이용해 고결정성 및 다공성을 갖는 친환경 H-TiO2를 대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향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태양광에 반응하는 광촉매 재료의 대량생산 공정 완성에 따른 친환경 H-TiO2의 상용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결과는 공동연구팀인 기초지원연의 나노물질 제조 및 표면특성 평가기술과 가천대가 보유한 파일럿 규모의 광촉매능 평가 시설 및 역량을 결합시킨 성과로 가천대의 ‘환경부 GAIA project(2015000550006)’와 ‘KBSI 연구개발사업(E36800)’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사이언티픽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나노표면연구팀 이현욱 박사(사진 왼쪽)와 안하림 연구원.
2016.07.20 I 박진환 기자
  • 조달청, ‘조달관행 개선’ 50개 과제 마련...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편리하고 투명한 조달서비스 개선을 위해 ‘일하는 방식 및 조달관행 개선’ 50개 과제를 마련, 올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개선 과제는 조달청이 지난 4월 내부 직원과 기업, 국민을 대상으로 제안공모를 실시해 접수된 326건의 제안 중 내·외부 전문가 심사와 실행방안 검토를 거쳐 마련됐다.이번 공모에서 채택된 제안은 모두 93건이며, 이 가운데 50개 과제를 대상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나머지 43건은 소관부서에서 즉시 추진키로 했다.우선 상용 소프트웨어(SW) 단가계약의 계약기간(기본 2년에 연장 2년) 연장을 허용, 계약 갱신에 따른 부담을 경감했다.또 공공기관이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구매하려는 물품의 가격·사양 등을 쉽게 비교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을 개선하는 등 기업과 공공기관에 대한 조달서비스를 한층 편리하게 개선하는데 집중했다.다만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에 대한 가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해 허위 전자세금계산서를 발행해 가격을 부풀리는 행위 등을 원천 차단키로 했다.정양호 조달청장은 “공직자가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면 국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면서 “조달청이 기관 간 신속하고 긴밀한 협업 등을 통해 투명하고 편리한 조달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7.19 I 박진환 기자
'피로야 안녕~' 덕산온천으로 오세요
  • '피로야 안녕~' 덕산온천으로 오세요
  • [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예산군 덕산온천 관광단지 내 족욕장을 확대해 일반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한다.예산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덕산온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온천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오는 10월로 예정된 온천축제와 산림문화박람회를 홍보하기 위해 실내 족욕장과 별도로 실외 족욕장을 확대 개방한다고 19일 밝혔다.‘학 한마리가 날아와 사흘간 부러진 다리를 치유하고 갔다는 전설’을 품고 있는 덕산온천은 자연적으로 분출되는 온천수가 ‘어머니의 젖과 같은 효능을 지녔다’는 의미를 지닌 ‘지구유’의 발원지로 유명하다.또 20만명의 관광객이 운집한 2014년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가 열린 곳으로 접근성이 좋고 다양한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전국에서 인기있는 온천지구다.특히 오는 10월 21~30일에는 2016년도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와 함께 충남권 최초로 대한민국 산림문화 박람회가 동시에 열리는 지역으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서 이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이번에 확대 개방된 족욕장은 실내와 실외에서 모두 온천수가 공급되며, 이용객의 편의에 따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족욕장에는 41℃의 뜨거운 온천수가, 실외 족욕장에는 냉·온천수가 공급된다.족욕장은 오는 10월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덕산에서 용출되는 온천수의 경우 약 알칼리성 중탄산나트륨 성분이 근육통과 관절염을 완화시키고, 혈액순환과 세포재생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온천탕에 몸을 담그는 자체만으로도 피로를 풀 수 있다”며 “낭만과 힐링이 있는 덕산온천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말했다.2014년 충남 예산에서 열린 대한민국 온천 대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족욕을 즐기고 있다.사진=충남 예산군 제공
2016.07.19 I 박진환 기자
산림청, 몽골 사막화 방지·황사 저감 사업 확대
  • 산림청, 몽골 사막화 방지·황사 저감 사업 확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몽골 등 동북아시아지역에 대한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저감 사업이 확대 시행된다.산림청은 제1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를 계기로 17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한국과 몽골 간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양해각서는 동북아시아지역에서의 사막화 방지 및 황사 저감에 함께 노력하고, 몽골지역 산림복구, 관련 연구와 기술지원, 도시화와 공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울란바토르의 도시숲 조성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2007년부터 추진해 온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의 성과를 높이면서 사막화·황사 방지 사업의 지속 추진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산림청은 ‘한-몽 그린벨트 조림사업’을 통해 몽골 고비사막 등 황무지에 지난 10년간 나무를 식재했다. 올해 사업이 마무리 되면 이 일대에 모두 3000㏊의 숲이 조성된다.신원섭 산림청장은 “주요 황사 발원지인 몽골과의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구축을 통해 양국의 우의를 증진시키고, 산림을 통한 동북아지역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세계 사막화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신원섭(사진 왼쪽) 산림청장과 몽골 바트체렉 환경녹색성장관광부 장관이 17일(현지시각) 몽골 울란바토르 정부청사에서 한-몽골 사막화·황사 방지 협력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2016.07.19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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