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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 특허청, 20일 서울에서 특허협력조약 제도 설명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공동으로 20일 서울사무소에서 특허협력조약(PCT) 제도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PCT 국제출원을 통해 해외 특허권 획득을 희망하는 국내 출원인을 위해 마련됐다.PCT는 특허의 해외출원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조약으로 출원인은 단 한차례의 PCT 국제출원으로 148개 회원국에서 직접 출원한 것과 동일한 권리를 확보할 수 있다.이에 앞서 특허청은 1984년 PCT 조약에 가입했고, 1997년 PCT 국제조사기관으로 지정됐다.국내 출원인의 PCT 국제출원은 2007년 한국어가 PCT 국제출원 공개어로 채택된 후 급격히 증가해 지난해 미국과 일본, 중국, 독일에 이어 다섯번째로 많은 1만 4500여건이 출원됐다.이번 설명회는 특허청과 WIPO가 공동 주최하는 첫 제도 설명회로 PCT 출원의 혜택, PCT 출원의 우수 활용사례, 전자출원 절차, 특허청의 국제조사 업무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강흠정 특허청 특허심사제도과장은 “국내 출원인이 PCT 제도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해외 시장에서 특허를 손쉽게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국내 출원인의 의견을 모아 향후 PCT 제도 개선 논의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7.19 I 박진환 기자
  • 18일 전일보
  • <취재>▲‘270억 소송사기 의혹’ 기준 전 롯데케미칼 사장, 소환(9시30분·조용석)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19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 롯데케미칼 사장을 소환. -검찰은 기 전 사장이 부사장과 사장으로 재직한 2006년 허위 회계자료로 270억원대 소송사기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 -검찰은 기 사장을 상대로 일본롯데물산을 끼고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도 수사할 방침.▲(취재)제주 국제학교 ‘상류층 전유물’로 퇴색(신하영) - ‘국민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취지로 2011년 개교한 제주 국제학교는 이미 ‘상류층만의 전유물’로 퇴색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 이번 SJA 졸속 인가의 배경에는 유치성과를 내기 위해 검증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교육당국이 있다. - 이와 함께 한편으로는 외국학교 간판만 달면 자녀를 보내겠다는 부유층 학부모들이 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 - 현재 제주도에는 노스런던칼리지에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한국국제학교 제주캠퍼스(KIS 제주) 등 3곳의 국제학교가 들어서있음. - 이어 제주교육청은 지난 2월 4번째 국제학교로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 제주(SJA)’의 설립계획을 승인함. - 설립계획 승인은 개교 2년 전에 받는 것으로 학사운영계획, 교직원확보계획. 학생모집계획, 재정계획, 교지확보계획, 시설계획 등 주로 계획을 보고 인가를 내줌. - 이어 본승인인 설립승인은 개교 6개월 전까지 받게 돼 있는데 SJA의 경우 내년 9월 개교이기 때문에 늦어도 3월까지는 인가를 받아야 함. - 문제는 SJA의 경우 함량미달의 학교란 지적이 나오고 있음. - 현재 감사원은 제주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제주교육청에 서명으로 관련 자료를 요청한 상태. - 제주 국제학교는 ‘국민의 외국어 능력향상’을 취지로 2011년 개교했지만 지금은 상류층의 전유물로 퇴색했다는 지적이 나옴. - 실제로 연간 학비가 대부분 3000만원으로 기숙사비 등 부대비용까지 합하면 5000만원이 넘어 상류층이 아니면 자녀를 보낼 수 없는 상황. ▲(취재)정부·정치권 야합에 국가R&D 흔들린다(박진환) -정부의 광주·대구·부산 등 특구 분산 정책으로 현재 대덕연구개발특구는 껍데기만 남은 특구로 전락 -정부와 정치권, 출연연 간 야합으로 특구 분산에 전국에 분원 설치 러시 -조직과 예산 키우기 위해 영호남 정치권 비호속에 국가 R&D 경쟁력 강화 뒷전▲(취재)인천시, 1710억원 규모 송도 신도시 부지 오늘 사업 계약(허준) -상업지역에 앞으로 오피스텔 등 사업 계획 나오면 기사화 -일부 전문가들은 평당 땅값이 주변 시세보다 평당 250만원 정도 비싸 타당성이 없어 입찰 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나 낙찰업체 강력한 추진 의사 피력▲(취재)‘민중은 개돼지’ 망언 파문 나향욱…파면 최종 결과는(오전 11시 중앙징계위 개최 논의 예정, 기사는 회의 종료후) (이지현)-교육부는 13일 나 전 국장을 파면 조치하기로 하고 인사처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의결을 요구-인사처는 19일 오후 긴급 중앙징계위를 열고 이 안건에 대해 논의 징계수위 결정할 예정-공무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최고수위 징계인 파면 결정을 받을 경우 고위공직자로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임-나 국장은 행정소송에 앞서 소청심사위원회에 징계수위가 적정한지 재검토를 요구할 수도 있음<자료>▲(자료)외국인학교에 귀화자 입학 허용...부정입학 시 모집정지 - 교육부가 외국인 학교에 귀화자 입학을 허용하고 부정입학이 드러날 경우 모집정지 등의 제재를 가하기로. - 교육부는 기 같은 내용의 ‘외국인학교 및 외국인유치원의 설립 운영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19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힘. - 개정안은 귀화자의 자녀 중 국내 학교에서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경우 외국인학교 입학을 허용함. - 또 외국인학교가 법을 위반해 부정입학을 반복적으로 할 경우 위반횟수에 따라 내국인학생에 대한 모집정지 조치가 가능하도록 행정처분 기준을 강화함. ▲(자료)서울시, 124만 소상공인 원스톱 지원하는 자영업지원센터 문연다 -시, 소상공인 위한 생애주기별(창업?성장?퇴로)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 -‘소상공인 지원 종합계획’ 발표, 종합지원체계 가동 ▲(자료)치매 부모님 돌봄, 서울형 데이케어센터로 걱정 뚝 -데이케어센터 설치-지원에 연간 174억8천5백만원 지원. -서울형 데이케어센터 187개소에 어르신 맞춤돌봄 서비스 시행중▲(자료)여름철 즐겨 찾는 생과일주스, 빙수 당 섭취 주의 -생과일주스?빙수, 1회만으로도 WHO 1일 섭취 권고기준 해당 당 섭취. -시, 건강위해 당 함량 관리와 섭취에 주의 당부 ▲(자료)가족간에 소통과 힐링이 필요하다면, 서울시 가족 생활체육캠프장으로 -8월8일부터 온 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생활체육캠프’ 운영. -7월19일부터 서울시체육회 홈페이지 통해 접수▲경찰청 사이버안전국, 프로그램 납품비리 사건 수사결과(엠바고 낮 12시)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 국무회의 의결(엠바고 오전 10시) - 모든 도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 등 ▲(자료)유도선 선원 비상훈련 의무화 등 안전관리 강화 관련법 공포 시행 ▲(자료)안전처 2016년 상반기 안전신고 조치사례 등 분석 발표 ▲(자료)저출산 고령화에 정부역량 모은다 ▲(자료)제15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 개최 ▲(자료)자카르타에서 “새마을운동 배우기” 열풍 ▲(자료)사전 컨설팅감사로 국민·기업 불편 해소 지원 ▲(자료)꼼꼼한 재정건전성 관리로 지방재정 책임성 강화된다 <일정>-사건팀▲10:00 세월호 특조위 정례브리핑(저동 9층 대회의실)-오는 20일 세월호 참사 피해자 211명 심층면접, 설문조사 결과 발표회로 관련 내용 질의 예상▲11:00 민주노총 등, 성과연봉제 및 퇴출제 저지 공공부문노조 파업 돌입 기자회견(민주노총 사무실)*주요 일정만 올립니다. 다른 발생 취재나 기사 작성 등은 포함하지 않습니다 -재판 ▲‘횡령배임’ 최규선 유아이에너지 대표, 1심 21회 공판, 10:00, 311호 ▲‘성완종 리스트’ 이완구 前총리, 2심 5차 공판, 10:20, 302호 ▲‘위장취업’ 유우성씨(서울시 간첩), 2심 6차 공판, 11:00, 312호 ▲‘맹인 놀이기구 탑승’ 삼성물산 상대 소송, 1심 6차 변론, 11:30, 561호 ▲‘가습기 연구조작’ 조명행 前서울대교수, 1심 3회 공판, 14:00, 508호 ▲‘가습기 살균제피해’ 신현우 前옥시대표, 1심 5회 공판준비, 14:00, 311호 ▲‘금지약물 투여’ 박태환 주치의 김모씨 2심 3차 공판, 17:00, 422호 ▲‘270억 소송사기 의혹’ 기준 전 롯데케미칼 사장, 소환(9시30분·조용석) -롯데그룹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이 19일 오전 9시30분 기준 전 롯데케미칼 사장을 소환. -검찰은 기 전 사장이 부사장과 사장으로 재직한 2006년 허위 회계자료로 270억원대 소송사기에 관여한 의혹에 대해서 조사할 예정. -검찰은 기 사장을 상대로 일본롯데물산을 끼고 비자금을 조성했는지도 수사할 방침.-행정팀▲이준식 사회부총리 - 10:00 국무회의 (서울) - 14:00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 정책협의회(서울) ▲국방부 출입기자단 방산업체 현장 견학 - 방진회 주관으로 1박 2일간 진행 - 국방부 출입기자단 21개 매체 참가 - 한화, 한화탈레스, LIG넥스원, 풍산 4개 업체 생산업체 방문 ▲국회, 사드 관련 현안질의 - 19일 20일 이틀간 진행▲행정자치부 장관 08:00 국무회의(서울청사 국무회의실) 14:00 중앙-지방정책협의회(세종문화회관 세종홀) ▲여성가족부 장관 08:00 국무회의(서울청사 국무회의실) 09:00 제3회 여성가족부 진로직업 체험의날(정부서울청사) 10:00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국회) 15:20 청년여성 멘토링 발대식(63빌딩) ▲인사처장 08:00 국무회의(서울청사 국무회의실) ▲안전처 장관 08:00 국무회의(서울청사 국무회의실) <정보보고> ▲“민중은 개돼지” 동석 교육부 대변인 홍보담당관도 징계 받을 듯 (신하영)- 나향욱 전 교육부 정책기획관의 “민중은 개돼지” 발언이 있었던 7일 저녁식사 자리에 동석했던 이승복 교육부 대변인(국장급)과 이재력 홍보담당관(과장급)도 징계를 받을 것으로 예상. - 교육부 안팎에선 이 대변인의 경우 감봉, 이재력 과장은 견책 등의 처분을 받을 것으로 예상. - 감봉이나 견책은 경징계이지만 향후 승인이나 표창 수상 등에서 영향을 받는다고. - 한편 이재력 과장의 고향은 이번에 사드 배치가 추진되고 있는 성주로, 친구들로부터 같이 데모 하자는 얘길 듣는다고. - 이에 이 과장은 “공무원 신분이라 같이 데모할 수도 없고 친구들이 내려오라고 자꾸 하는데 곤혹스럽다”고 말함.
2016.07.18 I 이지현 기자
국내 첫 숲길 마라톤대회, 다음달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
  • 국내 첫 숲길 마라톤대회, 다음달 소백산 일원에서 개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첫 숲길 마라톤대회가 다음달 경북 영주 소백산 일원에서 열린다.산림청은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영주시 등과 공동으로 다음달 20일 경북 영주 소백산 국립산림치유원 인근 숲길에서 ‘2016 코리아포레스트런(koreaforestrun) 영주대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포레스트런’은 신개념의 산림 레포츠로 영국,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호주 등에서는 이미 정착된 숲길 마라톤이다.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 개원 기념으로 마련됐다.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42㎞, 10㎞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당일 또는 1박 2일 중 선택해 참가할 수 있으며, 산림치유원 수치유센터 체험프로그램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또 1박 2일 참가자에게는 산림치유원 숙박과 식사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2016 코리아포레스트런 영주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koreaforestrun.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참가접수는 오는 31일까지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접수하면 된다.신원섭 산림청장은 “숲길을 달리는 포레스트런 대회를 국립산림치유원 개원에 맞춰 개최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그동안 보존과 가꿈의 대상이었던 산림을 치유·힐링·레포츠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인식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사진=산림청 제공경북 영주시 국립산림치유원.사진=산림청 제공
2016.07.18 I 박진환 기자
멸종 45년 만에 다시 돌아온 황새, 자연과 공생의 희망 날갯짓
  • 멸종 45년 만에 다시 돌아온 황새, 자연과 공생의 희망 날갯짓
  • [충남 예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업화로 파괴된 자연을 복원하고, 새로운 공생을 상징하는 ‘황새’ 가족이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펼쳤다.충남 예산군은 국내에서 45년 만에 자연부화에 성공한 새끼 황새들이 성장해 예산황새공원 시목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자연방사 행사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두번째로 진행된 황새 자연방사는 황선봉 예산군수를 비롯해 남상건 LG상록재단 대표와 야마기시 일본 효고공원 원장, 지역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자연으로 돌아간 황새는 성조 2마리와 유조 3마리로 구성된 가족으로 예산 생태문화관의 앞 글자를 딴 ‘생황이’와 ‘태황이’, ‘문황이’, ‘화황이’, ‘관황이’ 등 5마리다.황선봉 군수는 그동안 둥지탑 등 시설 지원을 통해 황새 야생복귀에 많은 도움을 준 남상건 LG상록재단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문화관에서 진행되는 ‘예산황새 사진전’과 공원 내부 등을 관람했다.남상건 LG상록재단 대표는 축사를 통해 “LG상록재단은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룰 때만이 참 생명이 살아갈 수 있다는 신념아래 황새복원사업을 지원해 왔다”며 “황새들이 예산군의 무공해 땅에서 자유롭게 먹이를 구하며 사람과 상생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야마기시 일본 효고공원 원장도 “황새가 한·일 양국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만들어 주고 있다”며 “한국 황새와 일본 황새가 국제 결혼하는 때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예산군은 그동안 방사를 통해 자연으로 돌아간 14마리의 황새가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황새공원 주변에서 논을 경작하는 농민들과 함께 생태학적 네트워크 복원에 힘쓸 방침이다. 또 황새와 함께 살아가는 농민들이 그동안 추진해온 ‘친환경 황새 논살이 농법’이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어 환경과 경제가 서로 도움을 주는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황 군수는 “황새복원은 누구 하나의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모든 군민이 노력해서 달성한 결과”라며 “황새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국내에서 멸종된 지 45년 만에 자연부화에 성공한 황새 새끼들은 황새 암컷인 ‘민황이’와 수컷인 ‘만황이’ 부부 사이에서 태어났다.그동안 황새 부부는 교대로 하루 400∼800g의 붕어나 미꾸라지와 같은 먹이를 인근 하천에서 잡아 새끼들에게 먹였으며, 날개를 펴 그늘을 마련해주고 부리에 물을 담아와 목욕을 시켜주는 등 정성스럽게 돌봤다. 이번에 둥지를 떠난 새끼 황새들은 남쪽으로 이동하거나 중국과 일본으로 날아간 뒤 내년 2~3월경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한편 국제멸종위기 1급 보호새이자 천연기념물 199호인 황새는 한쌍이 발견된 1971년 이후 사실상 자취를 감췄으며, 한국교원대와 문화재청의 황새 복원사업으로 자연번식에 첫 성공했다.18일 충남 예산황새공원 광시면 시목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열린 3차 방사행사에서 황새가 힘차게 하늘을 비상하고 있다.사진=충남 예산군 제공18일 충남 예산황새공원 광시면 시목리 단계적 방사장에서 열린 3차 방사행사에서 황새가 힘차게 하늘을 비상하고 있다.사진=충남 예산군 제공
2016.07.18 I 박진환 기자
  • 지질硏, 몽골 자원개발 첨병 맡는다..공동 자원탐사 추진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책연구기관이 세계 10대 자원부국인 몽골에 진출, 광물자원 개발 및 생산을 위한 기반을 조성한다.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18일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광물자원청(MRAM)과 ‘상호 관심 있는 지질·광물자원에 대한 조사·연구협력 및 광물자원평가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번 MOU는 한국과 몽골 양국 간 지질 및 광물자원 분야 연구개발(R&D) 협력관계 강화를 통한 공동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체결됐다.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남부 고비 지역 동 광화대 및 희토류 광화대 개발에 필수적인 1:5만 지질도를 작성하고, 광물자원 탐사를 공동 수행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몽골이 보유한 유망 동·희토류가 집중 매장된 지역에 대한 탐사정보를 확보해 국내 민간 기업들이 몽골 광물자원 개발, 생산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또 몽골 측이 자국 국토에 대한 지질도를 확보하고, 해당 지역에 대한 광물자원 잠재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국제 원조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현재 몽골의 1:5만 지질도 구축률은 전 국토의 30%에 불과하다. 양 기관은 지질 및 광물자원 분야 공동연구를 추진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보유한 전문기술과 경험 공유를 위한 연구인력 교류, 공동세미나, 컨퍼런스 및 워크숍 개최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아시아 대표 자원부국인 몽골과의 광물자원 탐사·개발 협력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한편 몽골은 매장량 기준 세계 10위 광물자원 부국으로 자원 수출과 광산 분야 외국인 투자를 기반으로 국가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석탄과 동, 몰리브덴, 텅스텐 등 우리나라 산업에 필수적인 지하자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으며, 몽골 광물자원청(MRAM, Mineral Resources Authority of Mongolia)은 몽골 내 광물자원 관련 정책 개발과 주요 정보의 관리 및 투자 유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정부기관이다.
2016.07.18 I 박진환 기자
  • 우수조달물품간 비교평가 쉬워진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에서 우수조달물품 간 비교 평가를 통해 고품질의 기술개발제품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됐다.조달청은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우수조달물품 구매 평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우수조달물품 구매 평가 서비스는 유사 상품 군(群)에 속하는 우수제품들을 수요기관이 시스템 상에서 일정 기준으로 비교·평가해 최종 선택·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그동안 수요기관에서는 특혜 의혹이나 감사 부담 등으로 우수조달물품의 수의계약·구매에 어려움을 겪었다.이로 인해 우수조달물품 공급실적이 감소하는 등 어렵게 신기술을 개발한 중소기업들이 판로 확대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조달청은 우수조달물품 간 비교·평가로 고품질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계약돼 있는 우수조달물품에 대해 구매 평가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이 서비스는 우수조달물품 선택을 위한 기본 평가항목을 제공하되, 평가항목과 배점은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도록 해 수요기관의 자율성을 최대한 고려한 것이 특징이다. 평가항목의 배점 범위는 우수제품 제도 취지, 우수제품 업체와 수요기관의 의견 수렴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했다.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제품에 대해 수의계약을 통해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연간 구매액이 2조 1000억원에 이른다.정양호 조달청장은 “이번 구매 평가 서비스로 수요기관 담당자의 편의성이 향상돼 우수조달물품의 판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7.18 I 박진환 기자
스마트폰이 8개 국어를 동시통역한다면?
  • 스마트폰이 8개 국어를 동시통역한다면?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18년 강원 평창동계올릭픽이 언어의 장벽없이 치러질 전망이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한컴인터프리를 통해 18일부터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랭귀지 프리(Language Free) 앱인 지니톡은 미래창조과학부 지원으로 2008년 개발에 착수해 2012년 한·영 통역을 시작으로 2014년 한·일, 한·중 통역서비스 개발에 성공했다.또 지난해에는 스페인어와 불어로 확대, 이번 기술이전을 통해 총 5개 언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됐다.지니톡은 구글 등 해외 자동 통·번역 기술과 비교해도 관광 및 여행분야서 통역률이 10% 이상 앞선 85%에 가까운 정확도의 인식률을 자랑한다. ETRI는 내년 말까지 독일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3개 언어를 추가해 총 8개 언어로 확대하고, 평창올림픽을 통해 우리나라 ICT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ETRI는 연구소기업인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한컴인터프리’에 기술출자 방식으로 지니톡의 음성인식, 자동통역 원천 기술을 제공하고, 한컴인터프리와 공동개발을 통해 올림픽에서 8개 언어 자동통번역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한동원 ETRI SW콘텐츠연구소장은 “우리나라 토종 자동통역서비스인 지니톡의 국민적 이용 및 관심이 커질수록 지니톡의 통역 수준은 향상된다”면서 “ETRI 연구진은 우리나라 국민 모두가 언어 장벽 없이 세계 곳곳에서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글과컴퓨터는 지난 15일부터 이틀간 제주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갖고, 18일부터 본격적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서비스에 들어간다. 올해 말부터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등 평창올림픽용 자동통역서비스 시범운영을 조기에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불편사항을 보완할 계획이다.한편 지니톡은 스마트폰 이용자 누구나가 안드로이드 마켓 또는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지니톡’ 또는 ‘GenieTalk’을 검색하면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을 다운로드받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ETRI 연구원이 ‘지니톡’ 앱을 시연하고 있다.사진=ETRI 제공
2016.07.17 I 박진환 기자
세종시,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차제로 선정
  • 세종시,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지차제로 선정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17일 세종시에 따르면 행정자치부는 전국 17개 시·도가 지난 1년 동안 수행해 온 국가위임사무, 국고보조사업 및 국가주요시책 등의 추진성과에 대해 27개 중앙부처가 공동 참여한 ‘2016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결과를 발표했다.9개 분야에 대해 특별·광역시와 도(道)로 나눠 가·나·다 등 3개 등급으로 평가한 결과, 세종시는 7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특별·광역시는 물론 도까지 포함한 17개 시·도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세종시는 7개 분야에서 ‘가’등급을 받아 1개 분야당 3억원씩 모두 2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특히 세종시는 이번 정부합동평가의 기준이 되는 인구 수나 자치단체 규모, 재정여건, 인력규모 등에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불리한 지표가 많았지만 9개 평가 분야 중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개발, 문화가족, 환경산림, 안전관리 등 7개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는 등 대부분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지난해 ‘가’등급이 2개에 불과했지만 분야별로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성과는 세종시 전 공무원들의 강한 의지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23만여 시민의 다양한 의견에 귀 기울이고 노력하여 세종시를 삶이 행복한 도시, 대한민국 자치 행정의 모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합동평가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정부업무평가기본법에 따라 전국 17개 시·도를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으며,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세종시는 행정자치부로부터 정부합동평가관련 전국 최고의 재정인센티브를 지원받게 된다.
2016.07.17 I 박진환 기자
  • "세월호 재발 막자" 낚시배 승선인원 제한에 어민들 집단 반발
  • [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낚시어선에 대한 안전규제를 강화하기로 하자 어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해양수산부는 낚시 어선의 승선원 축소와 복원성 기준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한 어선법 개정을 추진 중이며, 현재 의견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개정안에 따르면 현재 ‘배의 톤수×2+2명’으로 돼 있는 낚시 어선의 승선원 기준이 유람선과 여객선 기준으로 강화될 예정이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연구용역 초안을 보면 연안 어선 중 가장 규모가 큰 9.77t을 기준으로 현재 22명까지 태울 수 있는 낚싯배는 앞으로 13명으로 승선인원이 제한된다.면세유류도 연중 60일 이상 조업실적과 연간 120만원 이상의 위판실적이 있어야 지급하도록 관련 규정을 강화할 것으로 알려져 반발이 거세다. 지난해 기준으로 지역별 신고 어선 현황을 보면 충남이 26.2%(1124척)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뒤를 이어 경남 22.4%(965척), 전남 18.1%(775척)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충남 태안의 한 어선 선주는 “낚시 어선은 어선 허가와 낚시 신고를 겸하고 있기 때문에 낚시 어선업이 무너지면 전국의 낚시 어선 4200여척이 다시 어선으로 돌아와 조업에 나서야 된다”면서 “낚싯배가 어선으로 전환되면 수산자원은 남획되고, 어촌 소득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전국낚시어선연합회 회원들도 “각 지역의 어항을 보면 어선보다는 낚싯배로 인해 접안 시설이 부족한 상태”라며 “잡는 어업에서 서비스 어업으로 전환된 상황에서 낚싯배에 대한 과도한 규제는 결국 지역경제의 붕괴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충남도와 충남 태안군 등 해당 자치단체들도 해수부의 제도개선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 태안군 관계자는 “태안의 경우 낚시 어선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데다 연간 낚시 어선 이용객이 20만명을 넘고 낚시로 인한 지역경제 유발효과가 200억∼300억원에 달한다”며 “사고가 났을 때 승선원이 많으면 피해가 커질 수는 있지만 인원수와 사고에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해수부의 이번 방침은 수긍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반면 해수부는 안전성 강화 차원에서 제도 개선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해수부 관계자는 “세월호와 돌고래호 사고 등을 통해 우리가 경험했듯이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 정부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적 정책 가치”라며 “전 세계적으로 13명 이상이 탑승한 배는 무조건 여객선으로 규정, 안전관련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낚시 어선에 과도한 승객이 탑승해 발생할 수도 있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관련 제도를 정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2016.07.16 I 박진환 기자
산림청, ‘2016년 산림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 산림청, ‘2016년 산림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개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림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와 관련 우수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2016년 산림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포레스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포레스톤(ForesThon)은 산림(Forest)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산림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아이디어 기획과 제품을 만들어 내는 비즈니스 창출의 첫 단계로 개발 제품은 창업으로 발전 가능하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지금까지 산림청이 개방한 등산로·국가생물종 등 43종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 개발 △아이디어 기획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국민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기획서를 내려받아 접수하면 된다.산림청은 1차 심사(서면평가)와 2차 심사(발표평가)를 거쳐 총 11팀을 선발·시상할 계획이다.선정된 작품에는 총 99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최우수작은 오는 10월로 예정된 ‘제4회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행정자치부 주최)’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류광수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정부3.0을 통해 개방된 산림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창의적인 국민 아이디어와 서비스 개발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민간이 적극 활용해 이를 창업과 연계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7.15 I 박진환 기자
ETRI 'PC없는 세상' 기술 국제표준으로 선정
  • ETRI 'PC없는 세상' 기술 국제표준으로 선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내 연구진이 클라우드 기술과 관련해 2014년 국제표준을 견인한데 이어 이번엔 실질적 구조에 관한 국제표준을 이끌어내면서 클라우드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개인용 PC 환경을 클라우드에 두고 이용하는 의미의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DaaS)의 기능 구조에 관한 기술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회의에서 국제 표준으로 채택됐다고 14일 밝혔다.다스(DaaS)는 사용자의 데스크톱 PC를 인터넷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케 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다.지난 4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국제 표준에 채택된 후 지난달 13일 공식 표준으로 승인됐다.이 기술은 ‘인터넷 안의 내 PC’라는 개념으로 ETRI 연구진이 2013년 개발한 기술이다.인터넷이 연결되는 곳이라면 전 세계 어디서든 내 PC속 문서를 열어볼 수 있어 일명 ‘PC없는 세상’을 연 기술로도 유명하다.이번 클라우드 기능 구조에 관한 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채택됨에 따라 가상 데스크톱 서비스 기술의 국제 표준 주도권을 확고히 했으며, 관련 기술을 선도해 오던 국외 업체들과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도 큰 의미가 있다고 ETRI 측은 설명했다.ITU-T 공식 표준으로 승인된 기술은 2014년부터 개발하기 시작된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 기능 구조에 관한 기술이다.특히 ETRI는 DaaS의 성능 향상 기술로 인-메모리 기반 가상 데스크톱 기술을 표준화에 반영, 국외 업체 및 관련 기술과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이번 승인된 표준은 한국이 편집권(Editor-ship)을 갖고, ETRI와 마이크로소프트, 프랑스텔레콤 오렌지, 차이나텔레콤 등과 3년여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이와 함께 국제표준특허도 3건 출원한 상태이며, 올해 3건을 더 추가할 예정이다.이번 국제표준승인에는 서버플랫폼연구실의 오명훈 책임연구원은 가상데스크톱 분야 에디터로, 김대원 책임연구원과 오병택 선임연구원은 기고서 작성에, 표준연구센터의 이강찬 책임연구원은 표준 작업 지원을 통해 올린 공동 성과로 해석된다.연구책임을 맡은 김성운 ETRI 박사는 “지난 요구사항 국제표준에 이어 이번 DaaS 기능 구조에 대한 국제 표준을 주도해 다수의 표준 특허를 확보하고, 해외 기술 경쟁력 확보의 확고한 기틀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과제는 지난 2년간 미래창조과학부에서 R&D 개발을 지원했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의 도움으로 진행됐다.ETRI 연구진이 클라우드 데스크톱 서비스(DaaS) 동작 확인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차재근 연구원, 연구책임자인 김성운 박사.사진=ETRI 제공
2016.07.14 I 박진환 기자
  • 무궁화호 열차에 중국산 짝퉁 부품 납품한 업자, 덜미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무궁화호 열차에 중국산 짝퉁 부품을 납품한 업자가 검거됐다.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은 중국산 위조 엔진부품을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전철도차량정비단에 납품한 김모(65) 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허청에 따르면 김 씨는 서울 금천에서 자재유통센터를 운영하며, 2014년 9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2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위조된 미국의 커민스사의 엔진부품(납품계약가 1700만원)을 한국철도공사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김 씨는 2014년 8월 한국철도공사와 무궁화호 열차에 사용되는 커민스사의 순정 엔진부품을 납품하기로 입찰계약을 체결했다.그러나 김 씨는 중국에서 제조된 위조 엔진부품을 들여와 한국철도공사에 납품했다. 한국철도공사는 김 씨가 납품한 부품은 순정품과 모양이 다르고, 제조번호도 없는 것을 발견한 뒤 특허청 특사경에 위조상품 여부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다.특허청 특사경과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1월 김 씨가 납품한 엔진부품 8종, 1200여점에 대해 미국 커민스 본사(상표권자)에 위조상품의 정품의뢰 감정결과, 순정품이 아닌 위조상품으로 최종 확인했다. 특사경은 지난 4월 김 씨가 납품해 한국철도공사가 대전철도차량정비단 물품창고에 보관 중인 중국산 위조 엔진부품 1200여점을 전량 압수조치했다. 김 씨가 납품한 위조 엔진부품인 실린더 헤드 밸브가이드, 오일쿨러용 가스켓, 냉각수 호스 등은 엔진의 성능저하, 엔진정지 등 열차의 안전운행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서동욱 특허청 산업재산조사과장은 “이번 수사 건은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위조 상품 판매자에 대한 단속”이라며 “앞으로도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거나 국민 생활에 영향이 큰 대규모·상습적인 위조상품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7.14 I 박진환 기자
  • 산림청, ‘세계산림총회’ 한국 유치에 구슬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이 ‘세계산림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산림청은 오는 18~22일 유엔식량농업기구 주관으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리는 ‘제23차 FAO 산림위원회’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산림위원회에는 세계 120여개국 대표 600여명이 참석해 지난해 논의된 지속가능발전목표와 파리협정 등의 국제 협정에 대해 산림이 어떻게 기여할 지를 논의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특히 이번 회의는 2021년으로 예정된 ‘제15차 세계산림총회’ 개최국의 윤곽이 거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현재 산림총회 유치를 위해 한국을 포함해 이탈리아와 페루 등 3개국이 경쟁 중이며, 21일 FAO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유치 제안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차기 산림총회 개최국은 이번 산림위원회에서 FAO 회원국가의 지지발언을 토대로 도출된 권고문이 ‘제155차 FAO 이사회’에 전달돼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된다.신원섭 산림청장은 “그동안 산림청은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해 산림총회 한국 유치의 당위성과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홍보하고 FAO 회원국가로부터 지지발언을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산림위원회 기간 한국 홍보관 운영과 한국의 밤 개최, 양자회의 등을 통해 한국을 알리고 유치 제안 발표 준비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4 I 박진환 기자
독일, 이스라엘에 이어 중국도..세계가 배우는 행복도시
  • 독일, 이스라엘에 이어 중국도..세계가 배우는 행복도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독일과 이스라엘에 이어 중국의 중앙정부 공무원들이 잇달아 세종시를 방문, 우리나라의 새로운 건설행정을 벤치마킹하고 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중국 수도권(북경시·천진시·하북성) 개발을 위해 설립된 ‘경진기합동발전판공실’ 소속 왕하이천 부주임(국장급) 일행 9명이 세종시를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진기합동발전판공실은 중국 수도권의 공동 발전을 위해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중국 국무원산하에 2014년 설치된 기관으로 국무원 상무부총리인 장가오리(중국 권력 서열 제7위)가 담당하고 있다.중국도 북경의 심각한 과밀화 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중앙정부를 이전해 △교통 △생태 △산업 등 3대 아젠다를 설정, 녹색성장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경진기 판공실의 주요 설립목적이다.왕하이천 부주임은 “중국의 수도인 북경 일대도 과밀한 인구 집중과 환경오염, 교통 혼잡으로 수도의 기능을 일부 이전해 쾌적한 신도시를 건설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행복도시는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10년은 앞서 있는 가장 좋은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경진기 판공실은 북경대학 교수를 포함된 연구팀을 구성해 행복도시 건설 사례를 심층 연구하고 있으며, 북경과 하북성의 중간에 위치한 통저우시로 42조위안을 투입해 신행정도시를 건설해 북경에 있는 4개 기관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 건설의 우수성을 보기위해 독일, 이스라엘, 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행복도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면서 “행복도시가 세계 여러 나라들의 공통적인 문제점인 도시 과밀화 해소를 해결하기 위해 시도한 선도적인 사업으로 좋은 선례로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고 화답했다.김명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이 12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브리핑실에서 행복도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한 중국 중앙정부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16.07.13 I 박진환 기자
이건표 KAIST 교수, 영국 디자인학회의 최고 명예석학회원으로 선정
  • 이건표 KAIST 교수, 영국 디자인학회의 최고 명예석학회원으로 선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건표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가 영국 디자인학회(Design Research Society)의 최고 명예석학회원(Honorary fellow)로 선정됐다.13일 KAIST에 따르면 영국 디자인학회는 최근 영국 브라이튼에서 열린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 교수의 탁월한 연구 실적과 전 세계 디자인학의 연구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해 최고 명예석학회원으로 선정했다.영국 디자인학회는 깊은 역사와 세계적 권위를 갖는 유럽 기반의 학회로 50년 역사상 최고 명예석학회원은 단 8명만이 선정됐고, 아시아에서는 이 교수가 최초다.이 교수는 우리나라에 UX(User experience, 사용자 경험) 디자인을 도입해 발전시켰고, 현재는 그의 후학들이 한국의 UX 기반을 이끌고 있다.지난 30여년 간 KAIST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디자인학회장, 감성과학회장, 세계 디자인학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는 세계디자인학회장을 역임하며, 디자인학 연구를 선도하고 있다.또 2010년부터는 3년 간 LG전자 디자인 경영센터장, 부사장을 역임해 학교 교육 및 연구와 기업의 현장을 실질적으로 융합하는 역할을 담당했다.이 교수는 “실무 중심만으로 여겨졌던 디자인 연구의 발전에 힘써 디자인의 실질적 학문 정립을 이루고, 한국 디자인 연구의 세계화에 힘쓰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2016.07.13 I 박진환 기자
바이오에너지 허브, 광주에 들어선다
  • 바이오에너지 허브, 광주에 들어선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14일 광주 첨단과학산업단지에서 ‘광주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미래창조과학부와 광주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공동으로 기획한 광주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센터는 내년까지 총사업비 269억원이 투입돼 바이오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의 실증·보급, 산업화 기술 개발을 위한 허브로 구축된다.특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에너지(바이오연료, 바이오가스, 고체폐기물 연료)와 에너지 저장(대용량 2차전지) 분야 핵심기술의 실증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산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역량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광주지역 대학의 관련 분야 특성화를 유도해 연구부문별 전문 인력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내 산·학·연과 첨단 고가 연구 장비·시설을 공동 활용하는 동시에 전문 기술 인력의 양성을 위한 기술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산업체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 산업화 전문 능력 향상을 위한 산업체 인력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생산·유통·수출 등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해결을 위한 컨설팅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된다.이기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은 “광주시를 비롯한 호남권은 바이오에너지, 에너지 저장 분야와 연관성 높은 산업 중심으로 활성화돼 있는 지역”이라며 “광주 바이오에너지 연구개발센터는 이러한 최적의 입지를 활용해 지역의 지속적인 발전은 물론 관련 분야 기술 개발의 전초기지로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7.13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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