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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 순천의 ‘낙안민속자연휴양림’, 7월의 추천 휴양림으로 선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남 순천의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을 7월의 추천 휴양림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간 120만명이 방문하는 낙안읍성 민속마을에서 약 2㎞ 지점에 위치한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전라선과 경전선이 교차하고,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지로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다.2004년에 개장한 이 휴양림은 깔끔한 시설을 자랑하며, 산림문화휴양관과 숲속의 집, 야영데크 등을 비롯해 지난해 추가로 개장한 숲체험교실, 잔디광장, 등산로·산책로 등의 시설을 갖췄다.휴양림에서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낙안읍성, 낙안 들녘뿐만 아니라 순천만과 벌교읍 등이 한 눈에 들어온다.특히 넓은 잔디광장 옆에 조성된 민속놀이 체험장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윷놀이, 나무 비석치기, 투호놀이, 널뛰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또 휴양림 내 낙안치유정원은 방문객들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서 여러가지 볼거리를 제공한다. 1300㎡ 부지에 로즈마리와 체리세이지, 국화류(4종), 천일홍 등 약 20여종의 허브와 초화류를 식재해 사시사철 푸르고, 생동감 있는 자연경관을 제공한다.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올 여름 휴가는 낙안민속자연휴양림에서 온가족이 함께 민속놀이도 체험하며 좋은 추억을 쌓기 바란다”며 “주변 순천만국제정원과 낙안읍성 민속마을도 함께 둘러보시길 권한다”고 전했다.
- 평창 동계올림픽 ICT로 진화…ETRI 11개 첨단기술 선보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018년 강원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첨단 정보통신(ICT) 기술이 전 세계 체육인들에게 소개된다.ETRI는 29일 성공적인 첨단 ICT 올림픽을 위해 평창 동계 올림픽대회 및 동계 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올해 초부터 ICT분야 협력방안 마련을 위한 사전협의를 진행해 왔고, 5G(세대), 디지털방송, 인공지능, 몰입형 콘텐츠, 안전 등 5개 분야에서 11개 첨단 ICT기술을 올림픽에 접목시켜 명실상부한 ICT올림픽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세부기술로는 △모바일 핫스팟 네트워크 △초고속 근접통신 △5G 챔피언 및 초다시점 영상 기술 △울트라 와이드 비전 및 UHD/이동 HD 기술 △다국어 동시통·번역 및 AI 콜센터 안내도우미 기술 △프리 폼 사이니지 기술 △UGS(UnderGround Safety) 및 원격의료 기술 등으로 ETRI는 첨단 ICT기술이 올림픽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ETRI는 올림픽 기간 중 기술지원을 통해 KTX와 같은 고속 이동환경에서 초고속 데이터 전송 및 UHD급 영상을 끊김없이 시청하고, 무안경 3D로도 화면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10㎝ 이내의 근접거리에서도 기가급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순간 전송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한국어와 영·일·중·스·불·독·러시아 등 7개국 언어 실시간 자동 통·번역 서비스와 대화 음성인식인터페이스 기술을 활용한 경기정보, 길찾기, 민원 등 전화문의 처리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 지원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주변 상황을 파악, 콘텐츠를 실시간 사용자 맞춤형으로 변화시켜주는 사이니지 서비스도 제공한다.김상표 올림픽 조직위원회 대회시설 사무차장은 “ETRI가 보유한 첨단 ICT기술을 평창 동계올림픽에 접목한다면 ICT 강국인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봉태 ETRI 미래전략연구소장도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남은 기간 동안 조직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완성도 높은 ICT기술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ETRI가 개발한 울트라 와이드 비전(UWV) 방송기술 영상을 연구진들이 시연하고 있다. UWV는 광시야각 영상을 이용, 현장감을 극대화 하는 고화질 대화면 영상기술이다.사진=ETRI 제공
- 대전역~세종~충북 오송역을 잇는 BRT, 7월 20일 개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역에서 출발해 세종시를 거쳐 충북 오송역을 연결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BRT)가 다음달 20일 개통된다.대전시는 대전역~세종시청~정부세종청사~충북 오송역을 잇는 대전역BRT를 다음달 20일부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대전역 BRT는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해 대전~세종~청주간 53km 구간을 70분 만에 주파할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다.대전역에서 세종시청까지는 36분, 정부세종청사까지는 45분이 소요되며, CNG 고급형 좌석버스 10대를 15∼17분 간격으로 투입해 하루 59회(왕복기준) 운행할 예정이다.일반 시내버스의 경우 평균 400~500m마다 정류장이 있는 반면 BRT는 2.2km마다 있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운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요금은 구역요금제로 각 권역내 이동은 1700원, 대전~세종, 세종~오송역은 2000원, 대전~오송역은 2300원으로 확정됐다.환승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3회까지 무료 환승(4회 탑승)이 가능하며, 무료환승 대상은 대전지역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와 세종시 시내버스와 BRT 간 환승이 가능하다.BRT 운행구간 중 천변도시고속화도로와 구즉·세종로인 당산교에서 둔곡동 구간은 다음달 20일부터 365일 전시간이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시행된다.김정홍 대전시 버스정책과장은 “대전역~오송역 BRT는 대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20분 이상 시간단축 효과가 있으며, WIFI와 스마트폰 충전 USB, 고급형좌석, 독서등 설치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개팔자가 상팔자'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에 300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에 반려견을 위한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플랜더스 파크 사업’이 점차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대전시는 27일 대전시청사에서 플랜더스 파크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유성구 금고동을 최종 후보지로 선택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보고회에는 이택구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해당 부서장들과 자문위원, 민간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을 수행한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으로부터 반려산업 현황, 최적 후보지선정 결과, 조성계획, 사업성 분석, 재원조달계획, 사업 시행방식 등을 논의했다.이날 보고회에서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개발용이성과 인접도시 접근성, 공공성, 환경성, 경제성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유성구 금고동을 최종 후보지로 선정했다.충남대 관계자는 “유성구 금고동의 경우 개발이 용이하고 민원 발생 우려가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 충분한 부지 확보와 둔곡산업단지와 연계 개발 등이 가능해 최적의 대상지로 평가받았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플랜더스 파크의 규모는 9만 5000㎡로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전용 공원을 비롯해 가상현실을 접목한 놀이형 체험·교육시설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이번 연구용역을 진행한 충남대 산학협력단은 “플랜더스 파크에는 반려동물을 기르는 시민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즐길 수 있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도 찾을 수 있는 대전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반려견 테마파크 조성에는 총 3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플랜더스 파크는 어드벤처존(Zone)과 커뮤니티존(Community Zone), 동물보호센터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어드벤처 Zone은 5만 8000㎡ 부지에 가상현실(VR)과 4D를 활용한 놀이·체험·교육공간이 조성되며, 비반려인이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들어선다.또 커뮤니티 Zone은 2만 6000㎡ 부지에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어질리티·수영장 등이 설치되며,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시설 등이 예정돼 있다.1만 1000㎡ 규모의 동물보호센터에는 유기동물 보호·관리를 위한 보호시설과 입양활성화를 위한 훈련센터 등이 설치된다.충남대는 플랜더스 파크 건설에 의한 효과로 887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848명의 고용효과를 예상했으며, 운영에 의한 경제효과로는 2000억원의 경제효과와 1911명의 고용효과를 예측했다.대전시는 내년부터 개발제한관리계획 수립 및 도시관리계획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시작해 2020년까지 완공·개장한다는 계획이다.인석노 대전시 농생명산업과장은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관리 계획부터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반려동물 문화의 새로운 기준을 대전이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반려인들을 위한 힐링 공간은 물론 대전시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반려동물 산업을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신임 특허심판원장에 김연호 심판장, 승진 임명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신임 특허심판원장에 김연호(54) 특허심판원 제8부 심판장이 승진 임명됐다.정부는 27일자 인사를 통해 김연호 심판장을 신임 특허심판원장으로 발령했다.신임 김 원장은 1986년 22회 기술고시에 합격한 후 총무처를 거쳐, 특허법원 기술심리관, 특허청 영상기기심사과장, 심사품질담당관, 전기전자심사국장, 특허심사기획국장, 특허심판원 수석심판장 등을 역임하는 등 특허심사와 심판 관련 요직을 거쳤다.심사품질담당관 재직 시에 심사품질 종합대책을 추진하면서 특허품질 중심의 심사 인프라를 마련했고, 전기전자심사국장으로 근무하는 동안 심사관 자체 학습과 신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해 심사관의 전문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또 지재권 분야 전반에 걸친 해박한 지식과 풍부한 심사·심판 실무경험을 쌓은 특허행정의 전문가로 특허청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한편 김연호 신임 특허심판원장은 한양대 공대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학위, 미국 시라큐스대에서 정보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업체 '페로텍', 충남에 둥지 튼다
-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세계적인 반도체 부품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지난 24일 야마무라 타케루(Yamamura Takeru) 페로텍(FerroTec) 사장과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페로텍은 2020년까지 2000만달러를 투자해 당진 송산2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6만 7343㎡의 부지에 반도체 부품 생산 공장을 건립한다.페로텍은 또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약속했으며, 충남도와 충남 당진시는 페로텍이 차질 없이 공장을 건립하고 정상 가동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일본 페로텍은 1980년 설립한 반도체와 태양광 관련 장비, 관련 부자재 등을 제조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미국·유럽·아시아 등에서 현지법인을 설립·운영 중이다.페로텍의 이번 투자 결정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신재생에너지 등 하이테크 산업에 강세를 보이고 있는 한국에서의 사업 확장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투자 결정에는 충남도와 충남개발공사의 적극적인 대응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전해졌다.페로텍 한국지사 관계자는 “지난달 5∼6일 연휴 일본 본사 임원진이 공장 부지 결정을 위해 충남을 비롯한 국내 몇몇 지역을 방문했는데 투자 상담을 과장급 공무원이 진행한 곳은 충남이 유일했다”고 말했다.페로텍 유치에 따라 도내에는 앞으로 5년 동안 매출 4000억원, 직접고용 200명, 생산유발 2000억원, 부가가치유발 8000억원, 각각 2000억원의 수출 및 수입대체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페로텍의 각 사업 분야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이번 투자 결정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앞으로도 많은 투자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야마무라 사장은 “페로텍의 아시아 거점 확보를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으며, 입지는 향후 추가 사업 확장을 염두에 두고 선정했다”며 충남도의 관심과 협조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힌 뒤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안희정 충남도지사와 김홍장 충남 당진시장이 24일 충남도청사에서 야마무라 타케루(山村 丈, Yamamura Takeru) 페로텍(FerroTec) 사장과 투자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