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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한의학연구원, 척추수술 후 증후군 환자 대상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3개 한방병원과 함께 척추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침 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척추 수술 후 증후군이란 척추 수술을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재발한 경우를 말한다. 이번 임상연구에서는 척추 수술 후 요통이나 하지방사통(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증상)이 지속 또는 재발한 경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서울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강남 본원, 부산대 한방병원 등 3곳에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임상연구 참여 대상자는 척추 수술 이후 최근 3주간 요통 또는 하지방사통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성인이며, 모두 10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함께 요통 관련 환자 교육 등 일상관리가 병행되며, 전문의의 진찰과 상담, 관련 검사와 함께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전침 치료는 일주일에 2회씩 4주간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임상연구에 대한 문의 및 참가신청은 해당 한방병원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8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 산림청, 장마철 대비 '임도사업 중앙기술자문단' 운영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장마대비 임도시설 사업장 안전점검을 위해 오는 22일까지 임도사업 중앙기술자문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중앙기술자문단은 권영록 산림청 목재산업과장을 단장으로 담당 공무원과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됐다.또 학계와 산림기술사협회,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관계자 등이 참여하며, 안전점검과 기술자문은 경기권과 강원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으로 나눠 진행된다. 자문단은 해당 지역 공무원과 시공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임도설계서와 시공실태 분석, 현장 기술지도와 자문, 토질의 특성별 재해저감 방안 모색 등을 통해 안전한 임도시공을 유도한다.이창재 산림청 산림자원국장은 “장마대비 안전점검을 통해 재해로부터 안전한 임도를 시설하고 ,소중한 인명·재산 피해를 막겠다”고 말했다.
- 산림청 ‘2016년 제5회 녹색문학상’ 작품 공모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이달 말까지 ‘2016년 제5회 녹색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시행하고 있다.숲사랑과 생명존중, 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 주제로 국민 정서녹화에 공헌한 문학작품을 발굴·시상한다.제5회 녹색문학상은 2013년 7월 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출간된 시, 시조, 동시, 소설, 동화, 희곡, 수필 장르의 작품집과 단행본을 대상으로 한다.제출된 작품은 녹색문학상 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 1명에게는 상금 3000만원이 주어진다. 녹색문학상 후보자는 녹색문학상 운영위원회가 이달 말까지 작가 후보 추천을 받는다.본인이 직접 추천서를 낼 수 있으며, 등록된 문학단체·출판사, 문학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의 총장·학장·전공교수, 일반 국민 누구나 추천 가능하다.추천 후보자를 대상으로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자를 선정하고, 결과는 오는 9월 30일 한국산림문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추천서 양식은 (사)한국산림문학회 홈페이지(http://www.kofola.or.kr) 공지사항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
- 미세먼지에 뿔난 충남 주민…"화력발전소 그만"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 발생 주요인으로 지목되자 밀집한 충남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전력공급을 위해 충남지역 주민들이 희생당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 지역 지역자치단체들은 정부의 발전소 추가 건립계획 철회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가 중앙·지방정부 간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 화력발전소 밀집 충남 서해안 미세먼지 서울의 2배국립환경과학원, 충남도 등에 따르면 화력발전소들이 밀집된 충남지역 상공에 아황산가스 등으로 인해 2차 생성된 미세먼지가 서울보다 최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5일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지역에서 항공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NASA 조사결과 충남 당진과 태안, 보령, 서천 일대의 대기에서 모두 0.004∼0.011ppm의 아황산가스가 검출됐다. 이는 같은날 서울 상공에서 측정한 아황산가스(0.005ppm)보다 최대 2배 이상 많다. 현재 충남은 당진을 비롯해 태안과 보령, 서천 등 서해안 일대에 모두 51기의 화력발전소에서 2만 4533㎿의 전기를 생산하는 전국 화력발전시설의 50.5%를 점유하는 지역이다.여기에 태안화력이 2100㎿급, 당진화력이 2040㎿급, 보령화력이 2000㎿급, 서천화력이 1000㎿급 석탄 화력 발전기 증설을 추진하면서 해당 자치단체,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화력발전소 인근 주민 혈중 중금속 심각 충남도와 단국대가 지난달 보령화력발전소와 태안화력발전소 인근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혈중 카드뮴 평균 농도가 1.77㎍/ℓ로 내륙 지역인 충남 청양 주민 평균인 1.00㎍/ℓ보다 77%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소변 중 비소 함유량도 195.18㎍/g로 내륙 지역 평균(94.94㎍/g)보다 2배 가량 많았다.환경관련 시민사회단체는 “중금속 수치가 허용 기준을 초과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주민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 역학관계 조사 등을 벌여 원인을 규명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지역 주민에게 환경 재앙을 몰고 올 석탄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2009년 2200톤 수준에서 3년 만에 3900톤으로 77%나 급증했다. 미세먼지보다 크기가 더 작아 건강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PM 2.5) 역시 1년 동안 3000톤 이상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세먼지 측정시설은 충남 당진과 태안 등에 각각 1기씩 뿐이다. 이마저도 화력발전소 인근이 아닌 화력발전소와 거리가 먼 지역에 위치해 있어 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 피해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 올해 하반기 19억 8000만원을 예산을 투입해 보령과 태안, 서천 등 도내 11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화력발전 신설 철회 요구 석탄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 등 충남지역 4개 시·군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4개 시·군은 “수도권에 위치한 화력발전소의 배출기준과 지방 화력발전소의 배출기준에 차이가 있다”고 성토한 뒤 “충남에 입지한 화력발전소의 배출허용 기준을 수도권 화력발전소와 동일하게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또 화력발전소의 초과배출부과금 부과대상에 질소산화물을 추가하고 석탄 화력발전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충남도의 경우 7150억원)의 정부 부담도 요청했다.특히 화력발전소에 대한 사전·사후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하고, 환경영향평가 시 해당 자치단체의 의견반영을 의무화 해줄 것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력발전소 건설과 송전선로의 증설 철회도 공식 건의했다.김홍장 당진시장은 “수도권 시민도 충남지역 시민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고, 동등하게 기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석탄 화력발전소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송전선로로 인한 피해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놓인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석탄 화력발전소와 송전탑 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충남 서해안 일원에서 화력발전소들이 잇따라 증설계획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가동 중인 당진화력발전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 [포토]대전시,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목제문화체험장 기공식
- 14일 중구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14일 중구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14일 중구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제문화체험장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14일 중구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 및 ‘목제문화체험장 기공식’을 개최했다.보문산 행복숲길은 보문산 후면부 대사동에서 무수동 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총 22.68㎞의 순환형 임도망으로 오월드와 사정공원, 숲치유센터, 숲속음악당, 전망대 등 공원과 문화시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또 보문산 목재문화체험장은 대사근린공원(옛 그린랜드 부지)에 연면적 2576㎡, 지상 2층 규모로 82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목재전시관, 목재체험장, 야외교육장, 주차장, 야외전시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연구개발특구 창업신화, 스타트업 선배들에게 듣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5일 대덕특구 코워킹스페이스인 이노스타트업(대덕테크비즈센터 1층)에서 ‘대덕특구 이노포럼(INNO Forum)’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노스타트업(Inno Startup)은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코워킹스페이스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교류협업공간이다.이노포럼에서는 주제별 강연을 통해 기업의 창업·성장 노하우를 접할 수 있으며, 포럼 이후에는 스타트업, 투자자 및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새로운 협력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이번 포럼에서는 ‘창업가, 성공과 실패의 경계를 걷다’라는 주제로 신예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4명의 청년 사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업 과정에서의 성공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3D제품 홍보 플랫폼서비스 제공업체 ㈜태원이노베이션의 박재범 대표, IT플랫폼 서비스 개발·운영 업체 퍼플프랜즈 플랫폼사업부 이국영 대표, 한국 전통문화·예술 공연 기획 업체 ㈜모던한 조인선 대표, 패션분야 여성창업가이자 여성기술창업커뮤니티 걸스인테크 한국지부 운영자이기도 한 ㈜럭스벨 김민경 대표가 참석해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한다.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 창업교류협업공간인 이노스타트업에서 이노포럼 이외에도 이노멘토링 및 이노클래스 등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며 “특구 내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들이 적극 활용해 많은 창업 성공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대덕기술사업화포럼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2013년 9월 출범했으며, 4개의 전문분과(정책제도, 기술찾기포럼, 기업성장포럼, IoT기반 재난안전)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 산촌마을로 오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산촌마을 5곳을 추천했다.해당 지역은 경기 파주 객현마을과 강원 춘천 물안마을, 충북 제천 명암산채마을, 단양 한드미마을, 전남 진안 무거산촌마을 등이며,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가 선정했다.우선 경기 객현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다. 캠핑장을 비롯해 치즈피자체험, 도예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산머루 생산과 가공 체험으로 임업의 6차 산업화 우수 마을로 명성이 높다.강원 물안마을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 있는 산촌마을이다. 마을 면적 중 산림 비율이 95%에 달하며, 모든 농사를 친환경농법으로 짓기로 유명하다. 여름철엔 1급수인 부귀천에서 물놀이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으며, 산골 음식체험도 할 수 있다.충북 제천 봉양면에 있는 명암산채건강마을은 돌과 황토로 지은 8개동의 전통가옥펜션, 황토게르마늄 구들 찜질방, 한의원, 약용식물원, 주말시골장터, 운동장, 바비큐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산악자전거와 한방진료 등의 색다른 경험도 가능한 것이 특징.충북 단양 한드미마을은 500년 이상 된 자연부락마을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농산촌 유학으로 마을에 젊은 사람이 늘면서 농촌체험 등 마을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 삼굿구이(옥수수나 감자, 고구마 등을 구덩이에 넣어 높은 열기로 찌는 전통방식)와 동굴탐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남 진안군 무거산촌마을은 무성하게 자라는 산림처럼 마을의 번성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무거’라는 마을 명칭이 붙여졌다. 우렁이 농법의 친환경 쌀과 품질 좋은 홍삼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산촌농업의 특성을 살려 고추와 콩, 친환경 블루베리, 오미자 등을 재배하는 곳이다.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여름철 복잡한 유명 휴양지보다는 가족들과 조용한 산촌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산촌 활성화와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효 문화를 이끌 효문화진흥원, 10월 대전서 개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한민국의 효 문화를 이끌어 갈 ‘효문화진흥원’이 오는 10월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원한다.14일 대전시에 따르면 효문화진흥원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2012년에 선정, 2014년 12월 착공해 오는 8월 완공된다.그동안 국·시비 245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 2만 2300㎡ 부지에 연면적 834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진흥원에는 효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위한 7개의 효 전시실과 체험실, 400석 규모의 대강당과 강의실, 연구실, 도서자료 정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오는 10월 효문화진흥원이 개원하면 △효문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효 전시·체험교육 주관 △효 콘텐츠발굴 및 효문화 사업을 통한 효문화 인프라 구축 △효행장려 및 효사상의 현대적 승화 등 효문화 재창조 선도 △효문화 진흥에 관한 통합정보망 구축 및 각종 정보제공 사업 추진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 효문화진흥원이 개원되면 효행 장려와 효문화 전승 확산을 주도, 고령사회 세대 공생과 사회 통합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속의 효 한류를 확산하는 국가적 기관으로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자유학기제, 수학여행과 연계한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인근의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등 효 문화관광 컨텐츠와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효문화진흥원은 2007년 제정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국가적인 효행장려와 지원 및 세대 간 통합 역할을 총괄적으로 수행할 전담기관이자 효를 국가브랜드화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효 문화진흥 전문기관이다.
- 목원대 신축 기숙사 준공 감사예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학교는 13일 목원학사 신관 3층 광장에서 박영태 이사장과 박노권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동문, 학생, 대학발전기금 기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기숙사 준공 감사예배를 가졌다.이번에 완공된 목원학사 신관은 기존 목원대 생활관 뒤편 부지에 대지면적 124만㎡, 건축면적 72만㎡, 연면적 231만4㎡ 규모로 2014년 3월 17일 착공했다.목원학사 신관에는 총 294실(장애우 전용 사생실 포함)로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미나실, 강의실, 그룹스터디룸, 복사제본실, 푸드코트, 체력단련실, 세탁실, 다목적 강의실, 휴게실, 사감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또 무인경비시스템과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된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천정형시스템 냉방과 쾌적한 바닥온돌 난방시스템, 각 실별 샤워실, 화장실 등이 갖춰진 호텔과 같은 쾌적한 생활관으로 건축됐다.박노권 목원대 총장은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목원학사 신관 준공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목원학사 신관에 입사하는 모든 학생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목원대학교가 13일 목원학사 신관 3층 광장에서 박영태 이사장과 박노권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동문, 학생, 대학발전기금 기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기숙사 준공 감사예배를 갖고 있다.사진=목원대학교 제공
- 제2의 고향 한국서 폐금속 재활용 난제 해결한 인도 과학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 인도인 과학자가 폐금속 재활용 분야의 난제 해결의 단초가 담긴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DMR 융합연구단 전략광물활용기술연구팀 라제쉬 쿠마(42) 박사와 이진영(48) 박사 연구팀이 백금족 금속 재활용에 있어 가장 어려운 과제였던 백금과 로듐의 분리 추출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백금족 금속은 로듐(Rh)과 이리듐(Ir), 오스뮴(Os), 루테늄(Ru), 팔라듐(Pd), 백금(Pt) 등 6종류로 구분된다.백금족 6개 금속들은 모두 희소 금속인 동시에 첨단산업에서 활용도가 높고, 대체금속을 찾기 어려워 다이아몬드를 제외하면 가장 가격이 비싼 금속이다. 백금족 금속은 전 세계적으로도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대부분 사용 후 재활용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백금족 금속 수요량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형편에서는 재활용이 필수적이다.그러나 백금족 금속의 재활용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며, 백금과 로듐이 원자반경이 유사해 추출제를 사용해도 잘 분리되지 않는 등 기술적 어려움이 많았다.이에 연구진은 백금과 로듐을 분리 추출할 때 크라운 에테르(Crown Ethers) 화합물과 아민계 추출제를 조합한 추출방법을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진은 이와 같은 상승효과(Synergistic Effects) 현상을 밝혀내고, 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아민계 추출제가 로듐이 백금과 함께 추출되는 경향을 현저히 낮추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지질자원연구원은 라제쉬 박사와 이 박사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백금-로듐 분리 특성이 우수한 새로운 분리-추출시스템을 개발하면 첨단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백금속 원료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부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 사업’ 중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 기술개발 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사업(과제명: 탈질 및 자동차 폐촉매로부터 유가금속 회수 상용화기술 개발)을 통해 이뤄졌으며, 사이언티픽 리포츠지 온라인판 6월 10일(영국시각)자에 게재됐다.
- 미세먼지에 오존, 자외선까지…피부보호 화장품 특허 급증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미세먼지와 오존, 자외선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피부 보호를 표방하는 안티폴루션 화장품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와 관련된 출원은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52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 기간 동안 출원된 자외선 차단제의 기술별 동향을 살펴보면 자외선 차단 성분 관련 출원이 63.1%, 제제 또는 제형 관련 출원이 36.9%를 차지했다.주성분은 천연물 유래 성분, 무기 화합물, 유기 화합물 또는 무·유기 혼합물 등의 순이며, 백탁현상 등이 개선된 제제나 스프레이, 스틱 또는 쿠션과 같이 사용 편이성이 증진된 제형이 다수 출원됐다.또 같은 기간 미세먼지를 차단·제거하거나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손상을 개선하는 화장품과 관련한 출원은 모두 26건으로 집계됐다.안티풀루션 화장품은 2008년부터 매년 1건 이하의 미미한 수준의 특허출원이었지만 2014년(5건)을 기점으로 지난해 10건, 지난달까지 모두 7건이 출원되는 등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이는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새로운 화장품 트렌드를 예고한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2011~2013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안티폴루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 판매가 40% 증가했다는 민텔사의 시장분석 결과와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풀이된다.유효성분으로는 식물유래 성분(61.5%), 무기 성분(11.5%), 전하를 띄는 성분(11.5%) 및 기타 성분(15.4%) 등이며, 출원 국적별로는 모두 내국인으로 기업(77%), 개인(19%) 및 대학(4%) 등의 순이다.다만 안티폴루션 화장품은 SPF(Sun Protecting Factor, 자외선 B 차단지수) 또는 PA(Protection grade of UVA, 자외선 A 차단등급)로 차단효과를 인증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화장품법상 기능성 화장품에 해당하지 않아 별도의 인증 기준이 없어 소비자 차원에서 제품 성능을 신중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신경아 특허청 바이오심사과장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미세먼지·오존 등 다양한 환경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고,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나간다면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