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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한의학연구원, 척추수술 후 증후군 환자 대상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은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3개 한방병원과 함께 척추 수술 후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한 환자를 대상으로 전침 치료의 유효성을 확인하기 위한 임상연구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척추 수술 후 증후군이란 척추 수술을 받은 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 지속되거나 재발한 경우를 말한다. 이번 임상연구에서는 척추 수술 후 요통이나 하지방사통(다리가 당기거나 저린 증상)이 지속 또는 재발한 경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서울 강동경희대 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강남 본원, 부산대 한방병원 등 3곳에서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임상연구 참여 대상자는 척추 수술 이후 최근 3주간 요통 또는 하지방사통이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의 성인이며, 모두 10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물리치료, 약물치료와 함께 요통 관련 환자 교육 등 일상관리가 병행되며, 전문의의 진찰과 상담, 관련 검사와 함께 소정의 교통비가 제공된다.전침 치료는 일주일에 2회씩 4주간 모두 8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임상연구에 대한 문의 및 참가신청은 해당 한방병원을 통해 가능하며, 오는 8월까지 신청하면 된다.
2016.06.15 I 박진환 기자
DNA 복구 결함으로 발생한 암 치료 물질 발견
  • DNA 복구 결함으로 발생한 암 치료 물질 발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유전적 돌연변이로 발생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할 수 있는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유전체 항상성 연구단 명경재 단장 연구팀이 틀린 짝 복구 결함으로 생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물질인 바이칼레인(Baicalein)을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우리 몸의 세포는 끊임없이 분열을 거듭하는 과정에서 DNA를 복제한다. 그러나 간혹 DNA가 손상되며, 보통의 세포는 스스로 손상된 DNA를 정상으로 복구할 수 있지만 복구기능에 결함이 생긴 세포는 DNA 손상을 복구하지 못한 채 유전자 돌연변이 과정을 거쳐 대부분 암세포로 변하게 된다. 특히 대장 부위 세포의 경우 DNA 손상 복구과정 중 틀린 짝 복구(Mismatch Repair, DNA 복제 중 염기쌍이 잘못 결합되는 경우 이를 복구하기 위해 MutS단백질이 손상 부위에 작용해 잘못된 DNA 가닥을 제거해 염기쌍 오류를 교정) 과정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암세포로 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대장암 중 10% 는 DNA 틀린 짝 복구과정의 결함으로 인해 발생하며, 이 암세포는 항암제 저항성이 높아 치료도 어렵다.이로 인해 틀린 짝 복구과정 결함으로 생긴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물질의 개발은 매우 중요한 연구과제로 지목받고 있다.기초과학연구원 명경재(사진)단장 연구팀이 틀린 짝 복구 결함으로 생긴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는 물질인 바이칼레인을 발견하고, 효능을 확인한 연구결과가 높이 평가 받는 이유다. 바이칼레인은 DNA 염기쌍 오류가 있는 부위(틀린 짝 부위)에 선택적으로 결합했다.연구진은 DNA 틀린 짝 복구 결함으로 인한 암세포와 정상세포에 모두 바이칼레인을 처리해 세포 내 바이칼레인의 작용 기작을 관찰했다. 암 세포에 바이칼레인을 처리한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XPF(DNA의 한 가닥을 자르는 효소로 평상시 DNA가 UV등에 의해 손상되면 뉴클레오티드 절단 복구 과정을 통해 손상된 부위를 복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손상된 DNA가 있는 쪽의 한 가닥을 자르는 효소)라는 DNA 절단효소가 DNA를 자를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결국 이중 나선이 절단돼 암세포의 사멸로 이어짐을 확인했다.즉 바이칼레인으로 틀린 짝 복구 결함을 가진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킬 수 있음을 밝힌 것이다.연구진은 대장에서 DNA 틀린 짝 복구 결함이 생기도록 유전자 변형한 생쥐를 이용해 4주간 실험한 결과, 일반 음식을 먹은 생쥐들이 틀린 짝 복구 결함으로 인한 대장암에 걸린 반면 바이칼레인을 음식에 섞어 먹인 생쥐들은 대장암이 거의 발병되지 않음을 확인했다. 또 정상 세포에 바이칼레인을 처리한 경우 DNA 손상을 회복시키는 MutS단백질(MSH2-MSH6)이 DNA 염기쌍 오류 부위에 결합한 바이칼레인을 인식, 세포 주기를 일시 정지 시키는 시스템인 확인점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발견했다.DNA 손상 부위가 교정될 시간이 확보되기 때문에 바이칼레인이 있음에도 세포가 사멸하지 않고 살 수 있다.연구진은 바이칼레인을 통해 정상세포에서 DNA 염기쌍 결합 오류는 틀린 짝 복구 과정 외에도 확인점의 활성에 기여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규명했다.이에 따라 앞으로 바이칼레인을 활용하면 대장암을 비롯해 DNA 틀린 짝 복구 결함으로 발병하는 다양한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암 생물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인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If 9.329)’ 온라인판에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에 게재됐다.
2016.06.15 I 박진환 기자
목원대 미술학부 ‘소통과 체험의 확산’ 작품 전시회
  • 목원대 미술학부 ‘소통과 체험의 확산’ 작품 전시회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는 미술학부 한국화 전공이 오는 19일까지 대전 서구 월평동의 선화기독교미술관 대전전시장에서 ‘소통과 체험의 확산’이라는 주제로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자연의 현장에서 직접 작품의 소재를 찾아 형상화하는 현장중심의 체험을 통해 제작된 한국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대학근교 자연의 현장에서 제작한 화첩형식의 수묵담채화(지도 : 정황래 교수), 한지를 활용한 한지조형작품(지도 : 황효실 교수), 수묵의 정신성을 표현하는 문인화작품(지도 : 이종필 교수) 등 총 50여점의 작품이 전시된다.정황래 목원대 미술학부장은 “작품연구과정에서 요구되는 자연대상의 파악과 공간의 이미지를 현장에서 파악하고, 표현의 문제점을 해결해 볼 수 있는 체험중심의 학습프로그램의 운영을 목표로 삼았다”며 “한국화 작품 제작과 다양성 측면에서 학생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되도록 전시를 기획했다”고 전했다.목원대학교 미술학부 한국화 전공 학생들이 지난 학기 동안 자연의 현장에서 직접 작품의 소재를 찾아 형상화하는 현장중심의 체험을 통해 제작된 한국화 작품들을 선화기독교미술관 대전전시장에서 “소통과 체험의 확산” 이라는 주제로 전시하고 있다.사진=목원대 제공
2016.06.15 I 박진환 기자
  •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 KISTI로 일원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 기능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으로 일원화된다.15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에너지·환경·교육분야 공공기관 기능조정(안)’에 따르면 정부는 현재 KISTI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으로 이원화된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기능을 KISTI로 일원화하기로 결정했다.그동안 교육부 산하의 한국교육학술정보원과 미래부 산하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을 중복 운영한 결과 이원화에 따른 참가기관 불편 및 불필요한 행정비용이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됐다.정부는 이에 따라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기능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일원화해 행정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구매가격에 대한 협상력을 강화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은 올 하반기부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업무 예산을 이관 받아 내년부터 통합 운영할 계획이다.과학기술연구원 관계자는 “정부의 이번 결정으로 ‘과학기술기본법’ 상의 국가정보센터 기능을 수행하는 KISTI로 해외 전자정보 공동구매 컨소시엄 창구가 일원화돼 국가 R&D 정보의 종합적인 유통체계의 구축과 더불어 학술·연구자를 위한 지원 활동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6.06.15 I 박진환 기자
미세먼지에 뿔난 충남 주민…"화력발전소 그만"
  • 미세먼지에 뿔난 충남 주민…"화력발전소 그만"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환경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 발생 주요인으로 지목되자 밀집한 충남지역 주민들이 ‘수도권 전력공급을 위해 충남지역 주민들이 희생당했다’며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이 지역 지역자치단체들은 정부의 발전소 추가 건립계획 철회와 미세먼지 저감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미세먼지 문제가 중앙·지방정부 간 대립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 화력발전소 밀집 충남 서해안 미세먼지 서울의 2배국립환경과학원, 충남도 등에 따르면 화력발전소들이 밀집된 충남지역 상공에 아황산가스 등으로 인해 2차 생성된 미세먼지가 서울보다 최대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번 조사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5일 서울 등 수도권과 충남지역에서 항공조사를 진행한 결과다. NASA 조사결과 충남 당진과 태안, 보령, 서천 일대의 대기에서 모두 0.004∼0.011ppm의 아황산가스가 검출됐다. 이는 같은날 서울 상공에서 측정한 아황산가스(0.005ppm)보다 최대 2배 이상 많다. 현재 충남은 당진을 비롯해 태안과 보령, 서천 등 서해안 일대에 모두 51기의 화력발전소에서 2만 4533㎿의 전기를 생산하는 전국 화력발전시설의 50.5%를 점유하는 지역이다.여기에 태안화력이 2100㎿급, 당진화력이 2040㎿급, 보령화력이 2000㎿급, 서천화력이 1000㎿급 석탄 화력 발전기 증설을 추진하면서 해당 자치단체, 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고 있다.◇화력발전소 인근 주민 혈중 중금속 심각 충남도와 단국대가 지난달 보령화력발전소와 태안화력발전소 인근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건강조사를 실시한 결과 발전소 인근 주민들의 혈중 카드뮴 평균 농도가 1.77㎍/ℓ로 내륙 지역인 충남 청양 주민 평균인 1.00㎍/ℓ보다 77%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소변 중 비소 함유량도 195.18㎍/g로 내륙 지역 평균(94.94㎍/g)보다 2배 가량 많았다.환경관련 시민사회단체는 “중금속 수치가 허용 기준을 초과한 상황은 아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높아 주민 건강 악화가 우려된다. 역학관계 조사 등을 벌여 원인을 규명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면서 “지역 주민에게 환경 재앙을 몰고 올 석탄 화력발전소 추가 건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화력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는 2009년 2200톤 수준에서 3년 만에 3900톤으로 77%나 급증했다. 미세먼지보다 크기가 더 작아 건강에 더 치명적인 초미세먼지(PM 2.5) 역시 1년 동안 3000톤 이상 배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미세먼지 측정시설은 충남 당진과 태안 등에 각각 1기씩 뿐이다. 이마저도 화력발전소 인근이 아닌 화력발전소와 거리가 먼 지역에 위치해 있어 화력발전소로 인한 미세먼지 피해를 측정하는 것은 불가능한 실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 올해 하반기 19억 8000만원을 예산을 투입해 보령과 태안, 서천 등 도내 11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화력발전 신설 철회 요구 석탄 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 보령시와 당진시, 서천군, 태안군 등 충남지역 4개 시·군은 1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4개 시·군은 “수도권에 위치한 화력발전소의 배출기준과 지방 화력발전소의 배출기준에 차이가 있다”고 성토한 뒤 “충남에 입지한 화력발전소의 배출허용 기준을 수도권 화력발전소와 동일하게 강화해줄 것”을 요구했다.또 화력발전소의 초과배출부과금 부과대상에 질소산화물을 추가하고 석탄 화력발전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비용(충남도의 경우 7150억원)의 정부 부담도 요청했다.특히 화력발전소에 대한 사전·사후 환경영향평가를 강화하고, 환경영향평가 시 해당 자치단체의 의견반영을 의무화 해줄 것과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화력발전소 건설과 송전선로의 증설 철회도 공식 건의했다.김홍장 당진시장은 “수도권 시민도 충남지역 시민도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고, 동등하게 기본권을 보장받을 권리가 있다”며 “석탄 화력발전소로 더 이상 고통 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이 시급하며, 송전선로로 인한 피해도 더 이상 좌시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지경에 놓인 만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석탄 화력발전소와 송전탑 문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호소했다.충남 서해안 일원에서 화력발전소들이 잇따라 증설계획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하고 있다. 사진은 가동 중인 당진화력발전소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2016.06.15 I 박진환 기자
  • 세종지역산업기획단, 국비지원 받아 지역산업 육성에 박차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세종시는 세종지역산업기획단이 각 중앙부처의 국비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우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하는 ‘산업기술단지 거점기능지원사업’은 총 4억 9400만원(국·시비 각각 2억 4700만원)을 투입해 해당 지역의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진흥정책 및 기업지원총괄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사업이다.또 산자부의 ‘사업화신속지원사업’도 국비 5억 6600만원이 투입돼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사업화 지원 플랫폼 구축 및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미래창조과학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지역연구개발지원단 운영지원사업’은 세종시 연구개발 역량강화와 과학기술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으로 1억 6000만원(국·시비 각각 8000만원)이 투입된다.안승대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지역산업의 구심체로서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신성장동력 창출과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세종 테크노파크를 설립해 지역산업 고도화와 산업기반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지역산업기획단은 세종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력해 지난해 9월 세종시의 산업정책 총괄과 미래신산업 발굴 등을 위해 설치한 기관으로 타 시·도의 테크노파크와 동일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6.06.14 I 박진환 기자
대전시,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목제문화체험장 기공식
  • [포토]대전시,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목제문화체험장 기공식
  • 14일 중구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14일 중구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14일 중구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과 신원섭 산림청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제문화체험장 기공식’이 열리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14일 중구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문산 행복숲길 개통식’ 및 ‘목제문화체험장 기공식’을 개최했다.보문산 행복숲길은 보문산 후면부 대사동에서 무수동 사이 12개 마을을 잇는 총 22.68㎞의 순환형 임도망으로 오월드와 사정공원, 숲치유센터, 숲속음악당, 전망대 등 공원과 문화시설을 모두 체험할 수 있다.또 보문산 목재문화체험장은 대사근린공원(옛 그린랜드 부지)에 연면적 2576㎡, 지상 2층 규모로 82억원을 들여 2017년까지 목재전시관, 목재체험장, 야외교육장, 주차장, 야외전시장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6.06.14 I 박진환 기자
  • 연구개발특구 창업신화, 스타트업 선배들에게 듣는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15일 대덕특구 코워킹스페이스인 이노스타트업(대덕테크비즈센터 1층)에서 ‘대덕특구 이노포럼(INNO Forum)’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이노스타트업(Inno Startup)은 대덕특구 내 연구소기업 및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오픈한 코워킹스페이스로 아이디어와 정보를 공유하고,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교류협업공간이다.이노포럼에서는 주제별 강연을 통해 기업의 창업·성장 노하우를 접할 수 있으며, 포럼 이후에는 스타트업, 투자자 및 마케팅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새로운 협력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된다.이번 포럼에서는 ‘창업가, 성공과 실패의 경계를 걷다’라는 주제로 신예 스타트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4명의 청년 사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창업 과정에서의 성공 노하우와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연사로는 3D제품 홍보 플랫폼서비스 제공업체 ㈜태원이노베이션의 박재범 대표, IT플랫폼 서비스 개발·운영 업체 퍼플프랜즈 플랫폼사업부 이국영 대표, 한국 전통문화·예술 공연 기획 업체 ㈜모던한 조인선 대표, 패션분야 여성창업가이자 여성기술창업커뮤니티 걸스인테크 한국지부 운영자이기도 한 ㈜럭스벨 김민경 대표가 참석해 그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발표한다.김차동 특구재단 이사장은 “대덕특구 창업교류협업공간인 이노스타트업에서 이노포럼 이외에도 이노멘토링 및 이노클래스 등 다양한 창업지원프로그램이 추진되고 있다”며 “특구 내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들이 적극 활용해 많은 창업 성공 사례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대덕기술사업화포럼은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2013년 9월 출범했으며, 4개의 전문분과(정책제도, 기술찾기포럼, 기업성장포럼, IoT기반 재난안전)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2016.06.14 I 박진환 기자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 산촌마을로 오세요"
  •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 산촌마을로 오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이 가족과 함께 시원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산촌마을 5곳을 추천했다.해당 지역은 경기 파주 객현마을과 강원 춘천 물안마을, 충북 제천 명암산채마을, 단양 한드미마을, 전남 진안 무거산촌마을 등이며,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가 선정했다.우선 경기 객현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에 있다. 캠핑장을 비롯해 치즈피자체험, 도예체험 프로그램 등이 있어 이곳을 찾는 방문객이 늘고 있다. 산머루 생산과 가공 체험으로 임업의 6차 산업화 우수 마을로 명성이 높다.강원 물안마을은 강원도 춘천시 북산면에 있는 산촌마을이다. 마을 면적 중 산림 비율이 95%에 달하며, 모든 농사를 친환경농법으로 짓기로 유명하다. 여름철엔 1급수인 부귀천에서 물놀이와 물고기를 잡을 수 있으며, 산골 음식체험도 할 수 있다.충북 제천 봉양면에 있는 명암산채건강마을은 돌과 황토로 지은 8개동의 전통가옥펜션, 황토게르마늄 구들 찜질방, 한의원, 약용식물원, 주말시골장터, 운동장, 바비큐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산악자전거와 한방진료 등의 색다른 경험도 가능한 것이 특징.충북 단양 한드미마을은 500년 이상 된 자연부락마을로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농산촌 유학으로 마을에 젊은 사람이 늘면서 농촌체험 등 마을사업이 활성화 되고 있다. 삼굿구이(옥수수나 감자, 고구마 등을 구덩이에 넣어 높은 열기로 찌는 전통방식)와 동굴탐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남 진안군 무거산촌마을은 무성하게 자라는 산림처럼 마을의 번성을 기원한다는 의미로 ‘무거’라는 마을 명칭이 붙여졌다. 우렁이 농법의 친환경 쌀과 품질 좋은 홍삼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또 산촌농업의 특성을 살려 고추와 콩, 친환경 블루베리, 오미자 등을 재배하는 곳이다.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여름철 복잡한 유명 휴양지보다는 가족들과 조용한 산촌에서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산림청은 산촌 활성화와 홍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2016.06.14 I 박진환 기자
위상절연체 표면의 전자특성 제어 쉬워진다
  • 위상절연체 표면의 전자특성 제어 쉬워진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간의 바둑 대결로 미래형 컴퓨터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이 가운데 미래형 컴퓨터로 대표주자로 지목받는 것이 바로 양자컴퓨터다. 노벨물리학상(1965년) 수상자인 리처드 파인만 교수에 의해 1982년 개념이 첫 제안된 양자컴퓨터는 반도체가 아닌 전자의 스핀을 기억소자로 활용한 미래형 컴퓨터로 양자 정보의 기본 단위인 큐비트(qubit)를 사용한다.이 컴퓨터는 반도체가 아닌 스핀을 기억소자로 활용하며, 이 소재가 위상절연체다. 위상절연체는 내부는 절연체지만 표면에 전기가 흐르는 특징을 가진 물질로 표면 또는 2차원 상태에서 에너지 손실 없이 전기 전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저전력 소자 개발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이 위상절연체 표면의 전자특성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발견, 이 물질을 활용한 스핀트로닉스 소자 개발 및 양자컴퓨터 실용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전자현미경연구부 김해진 박사 주도로 그리스 국립과학원인 ‘데모크리토스 연구소’와 ‘요아니나 대학교’ 및 아랍에미레이트(UAE)의 ‘석유대학’이 참여한 국제 공동 연구팀이 2차원 전자가스 상태인 위상절연체 표면에서 라쉬바 효과에 의해 표면 궤도자성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김해진 박사 연구팀은 3차원 위상절연체 물질로 주목받고 있는 비스무스셀레나이드에 비스무스 층을 삽입하는 방법을 통해 표면의 반데르발스 갭(Van der Waals Gap)을 확장, 전자도핑 효과를 만들어냈고, 이로 인한 궤도자성의 특성을 갖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위상절연체의 전자특성을 제어하기 위해서는 물질의 전자띠(Electron Band)의 강한 에너지 변화가 필수적이어서 스핀제어에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이번 연구로 전자의 스핀 상태를 제어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도 빛의 속도로 전자전도가 가능한 디락전자(Dirac Electron)의 전도도를 제어할 수 있게 됐다.또 양자상태로 저장된 정보가 외부로 빠져 나가지 않고, 큐비트 안에 계속 유지하도록 해주기 때문에 큐비트의 안정성을 중시하는 양자컴퓨터 실용화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학문적 해결책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김해진 박사는 “이번 연구는 위상절연체의 전자스핀 상태를 물질의 삽입이라는 물리적 작용을 통해 에너지를 거의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이 핵심”이라며 “향후 다양한 나노구조 물질과 위상절연체의 물리·화학적 특성 연구를 통해 스핀트로닉스 소자 개발 및 양자컴퓨터 실용화 등 다양한 응용방법을 제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과학잡지 네이처에서 발행하는 전문 학술지 ‘NPG Asia Materials지’ 온라인판에 지난달 게재됐다.공동연구를 위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을 찾은 그리스 ‘데모크리토스연구소’ 파파바실리우 책임연구원과 김해진(사진 오른쪽) 책임연구원이 위상절연체 표면의 전자특성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2016.06.14 I 박진환 기자
효 문화를 이끌 효문화진흥원, 10월 대전서 개원
  • 효 문화를 이끌 효문화진흥원, 10월 대전서 개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한민국의 효 문화를 이끌어 갈 ‘효문화진흥원’이 오는 10월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에서 개원한다.14일 대전시에 따르면 효문화진흥원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2012년에 선정, 2014년 12월 착공해 오는 8월 완공된다.그동안 국·시비 245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전 중구 뿌리공원 일원 2만 2300㎡ 부지에 연면적 834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진흥원에는 효에 대한 교육과 체험을 위한 7개의 효 전시실과 체험실, 400석 규모의 대강당과 강의실, 연구실, 도서자료 정비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오는 10월 효문화진흥원이 개원하면 △효문화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 △효 전시·체험교육 주관 △효 콘텐츠발굴 및 효문화 사업을 통한 효문화 인프라 구축 △효행장려 및 효사상의 현대적 승화 등 효문화 재창조 선도 △효문화 진흥에 관한 통합정보망 구축 및 각종 정보제공 사업 추진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권선택 대전시장은 이날 “대전 효문화진흥원이 개원되면 효행 장려와 효문화 전승 확산을 주도, 고령사회 세대 공생과 사회 통합기반을 마련하고 세계 속의 효 한류를 확산하는 국가적 기관으로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자유학기제, 수학여행과 연계한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인근의 뿌리공원, 한국족보박물관, 효문화마을 등 효 문화관광 컨텐츠와 연계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효문화진흥원은 2007년 제정된 ‘효행 장려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고령사회 대응을 위해 국가적인 효행장려와 지원 및 세대 간 통합 역할을 총괄적으로 수행할 전담기관이자 효를 국가브랜드화하기 위한 전국 최초의 효 문화진흥 전문기관이다.
2016.06.14 I 박진환 기자
목원대 신축 기숙사 준공 감사예배
  • 목원대 신축 기숙사 준공 감사예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학교는 13일 목원학사 신관 3층 광장에서 박영태 이사장과 박노권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동문, 학생, 대학발전기금 기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기숙사 준공 감사예배를 가졌다.이번에 완공된 목원학사 신관은 기존 목원대 생활관 뒤편 부지에 대지면적 124만㎡, 건축면적 72만㎡, 연면적 231만4㎡ 규모로 2014년 3월 17일 착공했다.목원학사 신관에는 총 294실(장애우 전용 사생실 포함)로 600여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세미나실, 강의실, 그룹스터디룸, 복사제본실, 푸드코트, 체력단련실, 세탁실, 다목적 강의실, 휴게실, 사감실 등의 시설이 들어섰다.또 무인경비시스템과 무선 인터넷망이 구축된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천정형시스템 냉방과 쾌적한 바닥온돌 난방시스템, 각 실별 샤워실, 화장실 등이 갖춰진 호텔과 같은 쾌적한 생활관으로 건축됐다.박노권 목원대 총장은 “최첨단 시설이 갖춰진 목원학사 신관 준공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걱정 없이 학업에만 정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돼 기쁘다”며 “목원학사 신관에 입사하는 모든 학생들이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목원대학교가 13일 목원학사 신관 3층 광장에서 박영태 이사장과 박노권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및 동문, 학생, 대학발전기금 기부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축 기숙사 준공 감사예배를 갖고 있다.사진=목원대학교 제공
2016.06.13 I 박진환 기자
제2의 고향 한국서 폐금속 재활용 난제 해결한 인도 과학자
  • 제2의 고향 한국서 폐금속 재활용 난제 해결한 인도 과학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을 제2의 고향으로 삼고,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한 인도인 과학자가 폐금속 재활용 분야의 난제 해결의 단초가 담긴 연구결과를 발표해 화제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은 DMR 융합연구단 전략광물활용기술연구팀 라제쉬 쿠마(42) 박사와 이진영(48) 박사 연구팀이 백금족 금속 재활용에 있어 가장 어려운 과제였던 백금과 로듐의 분리 추출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3일 밝혔다.백금족 금속은 로듐(Rh)과 이리듐(Ir), 오스뮴(Os), 루테늄(Ru), 팔라듐(Pd), 백금(Pt) 등 6종류로 구분된다.백금족 6개 금속들은 모두 희소 금속인 동시에 첨단산업에서 활용도가 높고, 대체금속을 찾기 어려워 다이아몬드를 제외하면 가장 가격이 비싼 금속이다. 백금족 금속은 전 세계적으로도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대부분 사용 후 재활용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백금족 금속 수요량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는 형편에서는 재활용이 필수적이다.그러나 백금족 금속의 재활용은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들어가며, 백금과 로듐이 원자반경이 유사해 추출제를 사용해도 잘 분리되지 않는 등 기술적 어려움이 많았다.이에 연구진은 백금과 로듐을 분리 추출할 때 크라운 에테르(Crown Ethers) 화합물과 아민계 추출제를 조합한 추출방법을 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진은 이와 같은 상승효과(Synergistic Effects) 현상을 밝혀내고, 이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아민계 추출제가 로듐이 백금과 함께 추출되는 경향을 현저히 낮추기 때문이라는 사실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지질자원연구원은 라제쉬 박사와 이 박사의 연구결과를 활용해 백금-로듐 분리 특성이 우수한 새로운 분리-추출시스템을 개발하면 첨단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백금속 원료소재를 안정적으로 확보,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환경부 ‘글로벌탑 환경기술개발 사업’ 중 폐금속유용자원재활용 기술개발 사업단의 지원으로 수행한 연구사업(과제명: 탈질 및 자동차 폐촉매로부터 유가금속 회수 상용화기술 개발)을 통해 이뤄졌으며, 사이언티픽 리포츠지 온라인판 6월 10일(영국시각)자에 게재됐다.
2016.06.13 I 박진환 기자
미세먼지에 오존, 자외선까지…피부보호 화장품 특허 급증
  • 미세먼지에 오존, 자외선까지…피부보호 화장품 특허 급증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미세먼지와 오존, 자외선 등 환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피부 보호를 표방하는 안티폴루션 화장품과 관련된 특허출원이 급증하고 있다.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자외선 차단제와 관련된 출원은 2006년부터 지난달까지 모두 452건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이 기간 동안 출원된 자외선 차단제의 기술별 동향을 살펴보면 자외선 차단 성분 관련 출원이 63.1%, 제제 또는 제형 관련 출원이 36.9%를 차지했다.주성분은 천연물 유래 성분, 무기 화합물, 유기 화합물 또는 무·유기 혼합물 등의 순이며, 백탁현상 등이 개선된 제제나 스프레이, 스틱 또는 쿠션과 같이 사용 편이성이 증진된 제형이 다수 출원됐다.또 같은 기간 미세먼지를 차단·제거하거나 미세먼지로 인한 피부 손상을 개선하는 화장품과 관련한 출원은 모두 26건으로 집계됐다.안티풀루션 화장품은 2008년부터 매년 1건 이하의 미미한 수준의 특허출원이었지만 2014년(5건)을 기점으로 지난해 10건, 지난달까지 모두 7건이 출원되는 등 최근 폭발적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이는 미세먼지의 유해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새로운 화장품 트렌드를 예고한다고 특허청은 설명했다.2011~2013년 동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안티폴루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제품 판매가 40% 증가했다는 민텔사의 시장분석 결과와도 일맥상통한 것으로 풀이된다.유효성분으로는 식물유래 성분(61.5%), 무기 성분(11.5%), 전하를 띄는 성분(11.5%) 및 기타 성분(15.4%) 등이며, 출원 국적별로는 모두 내국인으로 기업(77%), 개인(19%) 및 대학(4%) 등의 순이다.다만 안티폴루션 화장품은 SPF(Sun Protecting Factor, 자외선 B 차단지수) 또는 PA(Protection grade of UVA, 자외선 A 차단등급)로 차단효과를 인증하는 자외선 차단제와 달리 화장품법상 기능성 화장품에 해당하지 않아 별도의 인증 기준이 없어 소비자 차원에서 제품 성능을 신중하게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신경아 특허청 바이오심사과장은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 글로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자외선·미세먼지·오존 등 다양한 환경요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화장품을 연구 개발하고, 지식재산권을 확보해 나간다면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불고 있는 K-뷰티 열풍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06.13 I 박진환 기자
특허청, 세일오일 국제특허 심사로 연 18억 수입 올려
  • 특허청, 세일오일 국제특허 심사로 연 18억 수입 올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셰일오일 분야에서 특허출원이 꾸준하게 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특허청이 셰일오일에 관련된 국제특허 심사 서비스를 미국 등에 수출, 연간 160만달러(한화 18억원 상당)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셰일오일 업계는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이 분야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특허출원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국제특허 출원 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출원을 선호하고 있다.이 제도는 특정국가에서 제출한 출원서 하나로 전 세계 가입국(현재 148개국)에서 동시에 출원한 효과를 갖는다.출원인은 PCT출원 시 하나의 국제조사기관(한국, 미국, 일본 등 20개 기관)을 선택할 수 있다.한국에 접수할 경우 특허청은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14개국으로부터의 국제특허 출원을 심사할 수 있는 국제조사 해당 출원의 선행기술 여부 등을 조사, 특허출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12일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5년 간 국제특허 출원건수는 연평균 5.3% 증가에 그친 반면 셰일오일의 시추·굴착 관련 국제특허 출원은 2011년 1761건에서 지난해 3243건으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16.5% 급증했다.이러한 국제특허 출원은 핼리버튼, 베이커 휴즈, 슈럼버거 등 북미 글로벌 석유 메이저 기업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 회사들은 셰일오일 관련 국제특허 출원의 44%를 우리나라 특허청에 심사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다.우리나라 특허청에 접수되는 이 분야 국제조사 건도 2011년 602건에서 지난해 1432건으로 연평균 24.2% 증가했다.이에 따라 특허청은 셰일오일 분야의 특허 심사서비스를 수출해 해외 출원인들로부터 연간 160만달러의 수수료를 거둬들이고 있다.장완호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셰일오일 등 전문적인 분야에서 우리나라 특허청으로의 국제특허출원 조사·의뢰가 증가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현상”이라면서 “앞으로도 국제적으로 신뢰받는 심사서비스 제공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시추·굴착 관련 우리나라 국제조사 의뢰 현황 (2011~2016년 4월 기준)
2016.06.12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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