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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충남 서산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사업권 따내
  • 롯데, 충남 서산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사업권 따내
  •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롯데컨소시엄이 충남 서산의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권을 따냈다.충남도는 지난 3월 안면도 관광지 3지구 개발 사업에 단독 응모한 롯데컨소시엄에 대한 사업계획 및 사업수행능력 종합평가를 실시, 롯데자산개발㈜을 주축으로 구성된 롯데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충남도는 공모지침에 따라 롯데컨소시엄이 제출한 사업제안서에 대해 2단계 평가를 실시했다.지난달 진행된 1단계 평가에서는 관계 공무원과 외부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공모 참여 조건 충족 여부와 제출 서류 완비 여부 등을 살폈다.지난 24일 2단계 평가에서는 관광개발과 금융, 회계, 법률 등 외부 전문가 13명으로 평가위원회를 구성, 사업계획과 수행능력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그 결과 롯데컨소시엄은 사업계획 분야에서 200점 만점 중 179점을, 사업역량 분야에서는 300점 만점에 253점을 획득하는 등 높은 점수를 받았다.특히 공모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사업 추진 일정보다 1년 빠른, 내년 9월을 공사 착공 시점으로 계획, 사업 참여 의지와 진정성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롯데컨소시엄은 사업제안서를 통해 ‘해(海)·담(談)·원(園) - 바다와 태양을 담은 나만의 휴식 공간’이란 주제로 안면도 개발계획을 수립했다.이를 위해 2020년까지 안면도 3지구 44만 2745㎡에 2107억원을 투입해 콘도 570실과 독립성 콘도 30실, 테마형 호텔 80실을 짓는다.또 실내·외 물놀이 시설과 연회장, 글램핑장 등을 설치하고, 서해의 아름다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설치한다.이와 함께 주민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다양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충남도는 롯데컨소시엄 투자가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생산유발 1조 2000억원, 소득유발 2154억원, 고용유발 6398명, 세수 증대 624억원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창규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안면도 관광지 3지구 조성 계획 변경 절차를 곧바로 추진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시한 투자 계획이 성실히 이행돼 이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협상 및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충남도는 사업자를 찾지 못한 1지구 꽃지공원은 노후시설물 철거 등 기반시설 정비를 위한 용역을 발주한 상태로 올 하반기 태안군이 개방·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4지구 역시 태안군과 공동으로 투자희망업체 추가 접촉 등 투자유치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2016.05.31 I 박진환 기자
금연열풍에 담배 관련 상표출원도 줄었다
  • 금연열풍에 담배 관련 상표출원도 줄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흡연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담배와 관련된 상표출원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3년과 2014년에 걸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던 담배 관련 상표출원이 지난해 감소세로 전환했다.이는 최근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금연캠페인, 금연구역 확대지정, 흡연경고문구 표시 의무화, 담뱃값 인상 등 금연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때문으로 풀이된다.담배를 지정상품으로 한 상표(이하 ‘담배 관련 상표’)의 연도별 출원건수를 살펴보면 2012년 423건에서 2013년 562건, 다시 2014년 814건으로 각각 32.9%, 45.4% 급증했다.그러나 지난해에는 786건으로 전년대비 3.8% 포인트 감소했다.국적별 출원현황을 보면 내국인 출원이 2257건(전체의 73.5%)으로 외국인 출원 815건에 비해 2.8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개인출원의 경우 2013년 87건으로 전년대비 97.7% 증가했다. 2014년 242건(178.2%)에서 지난해 263건(8.7%)으로 증가세가 이어졌다. 반면 담배 관련 상표출원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법인출원의 경우 2013년 475건(25.3%), 2014년 575건(21.1%)에서 지난해 523건으로 9%포인트 감소했다.법인출원의 감소는 흡연 수요가 줄면서 담배제조회사들이 신제품 출시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춘 때문으로 보인다. 외국계 담배제조사들도 한국에서의 새로운 브랜드 출시에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담배 관련 상표출원의 감소는 흡연에 대한 사회적 인식변화, 건강에 대한 국민 관심 증가와 함께 지속적인 금연정책의 추진 등의 영향으로 흡연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담배제조업계도 전략적으로 신제품 출시를 지연하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이라며 “이러한 추세는 흡연율의 감소와 맞물려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2016.05.30 I 박진환 기자
  • KAIST 등 이공계 9개 대학 "병역특례 폐지시 고급두뇌 해외 유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AIST와 서울대 등 국내 이공계 9개 대학이 30일 ‘국방부의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 계획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발표했다.KAIST에 따르면 이들 대학은 의견서에서 “지난 40여년 동안 박사급 고급 연구인력 양성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해 온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전문연구요원제도는 고급 두뇌의 해외유출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이공계 인재의 연구경력단절을 해소하고, 우수 인재들이 이공계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제도적 유인책으로 작용해 왔다”고 주장했다.국방부의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 계획에 대해서는 “병역자원 감소를 이유로 국가 미래를 책임져야 할 핵심 이공계 인력의 연구경력을 단절시켜 국가경쟁력 약화를 유발하게 하는 결정이며, 국방 인력자원을 양적 측면에서만 본 근시안적인 접근”이라고 지적했다.또 “현대의 국방력은 과거와 달리 병역자원의 수보다는 탄탄한 기초과학과 원천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한 첨단 국방기술과 무기체계로서 확보될 수 있으므로 과학기술역량을 갖춘 우수인력을 배출하는 것이 국방력 확보에 근본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강성모 KAIST 총장도 “국가 과학기술 역량강화를 위해 우수 이공계 인재가 절실한 상황에서 전문연구요원제도를 폐지하는 것은 과학기술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 약화를 초래할 것이 명백하기 때문에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 계획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국방부의 전문연구요원제도 폐지 계획에 반대 의견서를 체출한 대학은 광주과학기술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서울대교, 성균관대, 연세대, 울산과학기술원, 포항공과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등 9곳이다.
2016.05.30 I 박진환 기자
  • ‘효(孝)’ 체험상품,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인기몰이 기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효(孝)’를 테마로 한 체험상품이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재됨에 따라 자유학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조달청은 정양호 조달청장이 30일 대전시 중구 효문화마을관리원 대강당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과 함께 ‘중구 효문화 체험학습 서비스’ 지원 및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효문화 체험학습 서비스’는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교육부가 권장하는 자유학기제 도입 시 수요가 늘어날 소규모 테마형 체험상품이다.특히 우리 청소년들에게 점차 쇠퇴해져 가는 효의 가치와 의미를 되살리는 인성교육 및 체험의 장으로서 효문화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또 문화해설사의 동반·해설로 교육적 효과가 높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직접계약으로 안전성·신뢰성·경제성을 확보했다는 평이다.구체적 프로그램으로는 효체험관 및 홍보관, 한국족보박물관, 성씨조형물 관람을 통해 현대의 효를 이해하고, 자신의 뿌리를 찾는 체험활동과 효체험, 인성교육, 레크리에이션, 농촌체험, 과학탐구활동 등으로 구성됐다.코스는 당일과 1박2일, 2박3일 등 3가지이며, 초·중·고교생 이용이 가능하고, 30~100명까지 단체 기준으로 운영된다.정 청장은 “이번 상품은 청소년들이 효문화 체험을 통해 우리 민족 전통의 효행의식을 계승하고 높여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조달청은 앞으로도 지자체별로 특색 있는 여행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05.30 I 박진환 기자
  • '건강·안전 고려' 지능형 전기레인지, 특허출원 급증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최근 안전과 환경 등을 이유로 전기레인지의 특허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기존 가스레인지는 유해가스(일산화탄소, 라돈가스 등)를 배출해 폐암과 아토피, 치매 등을 일으키거나, 자칫 가스누출로 안전사고를 유발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가스 배출이 없고 조리 시 안전하며 청소가 쉬운 전기레인지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지난 6년 동안 조리장치의 특허출원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전기레인지는 2010~2012년 73건에서 2013~2015년 127건으로 74% 상승했다.특히 제어·안전과 관련한 특허출원은 2010~2012년 24건에서 2013~2015년 62건으로 250% 이상 급증했다.전기레인지의 종류는 크게 3가지(하이라이트, 인덕션, 하이브리드)이며, 가열방식에 따라 직접 가열방식과 유도 가열방식 등으로 구분된다.하이라이트 전기레인지는 직접 가열방식으로 열을 발생하는 발열체 상판 위에 놓인 용기를 가열하는 것으로 초기 발열은 인덕션 방식에 비해 느리지만 전용 용기가 필요 없고, 전원을 끄더라도 상판에 남은 잔열은 뜸들이기 조리가 가능하지만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다.인덕션 전기레인지는 유도 가열방식으로 강자성 소재(스테인리스 스틸, 법랑 등)의 전용용기 자체를 코일 전자기장의 와전류로 단시간에 가열하는 것으로 화상의 위험이 없지만 전용 용기만을 사용해야 한다.최근에는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의 단점을 서로 보완해줄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전기레인지가 출시됐다.이 제품은 열효율이 높고 영양소 파괴가 낮은 조리에는 인덕션을 사용하고, 조리용기의 소재에 제약을 받지 않는 요리에는 하이라이트를 사용해 편리성과 함께 사용자의 건강을 지키며, 미관상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환경개선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전기레인지의 출원은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과 결합해 음성이나, 스마트폰 앱으로 조리장치를 제어하는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또 일정시간 잔열이 존재할 경우 LED 발광으로 사용자의 접근을 방지하거나, 상판의 세라믹유리가 깨졌을 경우 발열체의 전체 전원을 차단하는 등의 안전과 관련된 기술 등도 개발되고 있다.특허청 관계자는 “국내 전기레인지 시장의 확대로 다수의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외국 가전업체와의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기술개발 초기부터 심층적인 특허분석을 통해 외국의 특허기술을 회피하고, 경쟁력 있는 강한 특허 창출을 위한 특허확보 전략의 계획과 실행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2016.05.29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아산 삽교호 수계에 대한 오염총량관리제 추진
  • 충남도, 아산 삽교호 수계에 대한 오염총량관리제 추진
  • [충남 아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아산 삽교호 수계 중 천안천과 곡교천, 남원천에 대한 오염총량관리제를 추진한다.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윤성규 환경부장관,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은 27일 충남 아산시 은행나무거리에서 삽교호 수계 수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유역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충남도에 따르면 삽교호는 도내 4개 시·군 22개 읍·면 180㎢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담수호로 최근 급격한 수질악화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저해하고 있다.이 가운데 천안천과 곡교천, 남원천은 삽교호 수계 전체 오염물질의 80%를 배출, 민간 환경단체와 전문가를 중심으로 수질오염총량관리제 도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오염총량관리제는 각종 오염원 발생원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량을 법적으로 제한·관리하는 제도지만 유역 시·군에서는 경제개발의 제약 요건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도입을 기피해 왔다.충남도는 이에 따라 강제성을 배제한 자율적 총량제 시행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저해요인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앞세워 천안·아산·당진시를 설득, 지난 3월 최종 합의를 이끌어냈다.신동헌 충남도 환경녹지국장은 “오염총량관리제는 삽교호의 근본적 오염원을 줄일 수 있는 최적의 방안”이라며 “삽교호 용수를 친환경농산물 인증 여건인 4급수 이내로 회복해 도민의 물 복지 향상에 커다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충남도는 2019년 오염총량관리제 시행에 앞서 지난 4월 단위유역 및 목표수질 설정을 위한 용역을 발주해 삽교호 수계 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위한 첫발을 뗐다.안희정 충남도지사와 윤성규 환경부장관, 구본영 천안시장, 복기왕 아산시장, 김홍장 당진시장이 27일 충남 아산시 은행나무거리에서 삽교호 수계 수질 개선과 지속가능한 유역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2016.05.27 I 박진환 기자
행복청 투자유치단, 존스홉킨스대 등 미 명문대 대상 투자유치 활동
  • 행복청 투자유치단, 존스홉킨스대 등 미 명문대 대상 투자유치 활동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9~27일 미국에 투자유치단을 보내 존스홉킨스대(Johns Hopkins University)와 코넬대(Cornell University) 등 미국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방문은 행정중심복합도시 4생활권에 조성 중인 공동캠퍼스와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에 미국의 대학·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복도시건설청 투자유치단은 이 기간 중 존스홉킨스대와 미국 명문대 입학에 유리한 영재교육과정인 씨티와이(CTY, Center for Talented Youth) 코리아의 공동 설립방안을 논의했다.또 지난 1월 행복청에 투자의향서(LOI, Letter of Intend)를 제출한 미국 최고 명문 대학그룹인 아이비리그(Ivy League) 소속 코넬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워싱턴D.C의 명문대인 조지타운대학교(Georgetown University)도 방문, 바이오의학의 산학협력 분야와 국제정책학 대학원과정의 공동캠퍼스 진출을 제안했다.이어 미국 남부의 명문대인 베일러의과대학(Baylor college of Medicine)을 방문해 행복도시 내 연구소 설립을 제안했다. 투자유치단 단장을 맡은 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유치활동을 통해 세계 유수의 명문대학들로부터 행복도시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공동캠퍼스 완공 시점에 맞춰 해외 명문대학을 입주시키고, 행복도시를 세계적 수준의 교육도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투자유치단이 미국 베일러의대 등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투자유치단이 조지타운대 등 미국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투자유치단이 존스홉킨스대 등 미국 명문대학 4곳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갖고, 투자유치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사진=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2016.05.27 I 박진환 기자
지질자원硏,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학원과 수자원 확보 기술지원 MOU 체결
  • 지질자원硏,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공학원과 수자원 확보 기술지원 MOU 체결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은 26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에서 아디스아바바 공학원(AAiT)과 폐기물 재활용 및 식량, 수자원 확보 기술지원을 위한 적정기술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아디스아바바 공학원은 1953년 아디스아바바 대학의 공학원으로 설립됐으며, 2008년 빠른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대학 및 직업 교육과정에서 70%의 학생들을 과학 및 기술 과정으로 선발하도록 하는 에티오피아 정부의 정책에 따라 현재의 공학원으로 재구성됐다.이번 MOU는 에티오피아를 포함한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문제인 식량 및 수자원 문제와 경제발전에 따른 폐기물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지원 등 적정기술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이에 따라 지질연은 세계 최고 수준의 한국형 기후변화 대응 CCUS(이산화탄소 포집·이용·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폐기물 처리 시스템을 에티오피아에 이전하고, 시민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폐기물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소각재를 폐지로 재활용하는 등의 기술과 함께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석회수를 제거하는 기술의 이전을 추진한다.또 시민들이 폐지를 모아 폐지 수거자판기를 통해 반납할 시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카본머니’ 시스템과 친환경 여성용 생리대 보급 등 ‘Better life for girls’ 시민교육 프로그램도 국제협력의 일환으로 보급할 계획이다.양 기관은 지질연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지하수 탐사 기술과 GIS 기술을 이용해 마을 단위의 우물지도를 작성하는 한편 사용한 지하수와 빗물을 인공적으로 땅속에 주입·재활용하는 인공함양 기술 등을 활용한 지하수 자원 보호에 있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높은 단열성을 지닌 지하암반공동을 활용한 식량 및 수자원 저장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MOU를 통해 에티오피아 정부 및 9개 지방정부의 공공 폐기물 처리시설 지원과 식량 및 수자원 지하저장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한국은 향후 아프리카 시장 진출 확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지구환경 대응 기술의 확산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한편 현지 거점 중심의 적정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6일(현지시각)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캐피탈 호텔&스파에서 열린 ‘한-에티오피아 과학기술/ICT 협력포럼’에서 김규한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사진 왼쪽)과 아사야스 요하네스 아디스아바바 공학원 원장이 폐기물 재활용 및 식량, 수자원 확보 기술지원을 위한 적정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지질자원연구원 제공
2016.05.27 I 박진환 기자
KBCH,제7회 전국 고교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개최
  • KBCH,제7회 전국 고교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 개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KBCH)는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과 공동으로 ‘제7회 전국 고등학생 바이오안전성·바이오산업 토론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이 행사는 청소년들이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과학적 소양을 바탕으로 생명공학 분야의 소통 및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 내는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대회의 논제는 ‘GM 벼의 국내 연구개발 추진은 바람직한가?’란 주제로 전국 공모로 진행된 추천논제 중에서 선정됐다.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주요 식량 자원인 벼의 유전자변형 연구개발 추진이 국내 산업·경제·환경의 각 부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이 있는 토론을 하면서 GMO와 바이오산업을 이해하고, 생명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지속적인 관심 속에 전국 최고 규모의 생명공학 분야 토론대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이다.대회 당일 추첨을 통해 각 팀의 찬성 혹은 반대의 역할이 결정되기 때문에 논제에 대한 철저한 자료조사와 사전학습이 필요하므로 참가 학생들이 다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또 예선참가자 전원에게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에서 주관하는 ‘생명과학 체험학습’에 참여, 생명공학기술의 기본원리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대회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 및 16~18세 청소년이면 누구나 2인 1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으며, 다음달 24일까지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를 제작해 참가신청서, 학교장추천서와 함께 온라인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토론동영상 및 토론개요서 심사를 통해 32팀을 선정, 오는 7월 18일 토론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예선 및 본선대회는 오는 8월 16일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농생명과학공동기기원(NICEM)에서 실시된다.
2016.05.27 I 박진환 기자
  • 경제림 육성단지에 풍력발전·임산물 재배용 모노레일 설치 허용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앞으로 경제림 육성단지에 풍력발전 시설과 임산물 재배용 모노레일 설치가 허용된다.또 산양삼 재배로 이용할 수 있는 국유림 면적도 10배 확대된다.산림청은 이 같은 내용의 ‘산림청 소관 국유재산관리규정’을 개정, 오는 30일부터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지금까지 경제림 육성단지로 지정되면 풍력발전 등의 시설물 설치가 제한됐다.그러나 앞으로는 경제림 육성단지로 지정된 후에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개선된다.경제림 육성단지는 목재의 안정적인 수급과 우량 목재 육성을 위해 산림청장이 지정·관리하는 산림으로 현재 국유림에 모두 57만 7000㏊의 경제림 육성단지가 지정돼 있다. 이에 따라 경제림 육성단지 중 목재생산을 위해 집중 육성되는 인공조림지가 아니거나, 선도산림경영단지 등 특별히 경영·관리되고 있는 산림이 아닌 경우에는 풍력발전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버섯·산나물·산약초 등을 재배하는 임업인의 국유림 이용 편의도 개선된다.특히 벌채 등 훼손이 따르지 않는 임산물 재배용 모노레일 설치가 허용되며, 이를 통해 인건비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산림청은 내다봤다.산양삼 재배 단지로 이용할 수 있는 국유림 면적도 대폭 확대된다.지금까지는 10만㎡만 이용할 수 있었지만 앞으로는 산림청장이 지정한 산양삼 재배단지의 경우 100만㎡까지 국유림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국민 자산인 국유림은 경제·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산림자원 육성만큼이나 국유림 경영에 지장 없는 범위 내에서의 활용도 중요하다”면서 “관계부처 협의와 관련 단체·임업인 등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이번 개선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6.05.27 I 박진환 기자
  • 행복도시 ‘공동주택 하자 제로’ 도전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공동주택 건설 및 준공 이후 발생하는 품질관리의 민원을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하자 제로(ZERO) 지원 체계’를 구축,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대책은 행복도시의 공동주택 준공 전후로 품질관리기관이 행복청과 세종시로 이원화됨에 따라 입주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입주민의 품질관리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행복도시는 공동주택의 사업계획승인과 공사 관리 및 사용검사는 행복청이, 사용검사(준공) 이후 하자·관리업무는 세종시가 각각 맡고 있다.행복청이 이번에 마련한 개선안을 보면 공동주택 준공 이후 품질관리 민원이 많은 1년 동안은 현장 규모에 따라 고객지원팀의 근무인원을 5명 이상 근무를 의무화했다.현장대리인(소장)도 준공 후 최대 6개월까지 연장 근무를 원칙으로 하고, 최소 3개월은 현장에 근무해야 한다. 또 준공된 공동주택단지별로 시공업체의 본사 임원급 이상을 책임담당관으로 지정, 현장 민원이 지연되거나 미해결 민원에 대해서는 본사에서 직접 책임감 있게 대응토록 조치했다.행복청은 단지별 지연 민원에 대한 대책을 논의하고자 품질관리특별팀을 구성해 민원을 직접 해결하거나 중재에 나설 방침이다. 세종시도 공동주택의 입주 이후 하자 등 민원을 체계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공동주택 생활지원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김명운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행복도시 내 공동주택이 최고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전 생애주기별 품질관리체계를 확고히 할 것”이라면서 “공동주택 품질관리 민원이 없는 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16.05.26 I 박진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 26일 ‘하나로 심포지엄 2016’ 개최
  • 한국원자력연구원, 26일 ‘하나로 심포지엄 2016’ 개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26일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하나로 심포지엄 2016’을 개최했다.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심포지엄은 연구용 원자로인 하나로(HANARO)의 산·학·연 이용자와 운영자·정부 간 정보 교환과 상호 이해를 도모, 하나로 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오는 9월 하나로의 재가동을 앞두고,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이용연구 및 연구개발의 새로운 각오와 분위기 반전을 이루는 동시에 국가 연구개발의 추세를 반영해 ‘하나로의 산업적 이용’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과 분과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한편 하나로는 상용 원전의 성능 및 안전성 향상을 위한 핵연료 및 원자로 재료 실험은 물론 의료·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대전력 고품질 실리콘 반도체 생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또 중성자 빔 이용 분야에서도 기존의 열중성자 산란장치에 더해 대형 국가 기반 연구시설인 냉중성자 연구시설을 활용한 나노 및 바이오 연구, 비탄성 중성자 산란 연구 등을 통해 소재 원천 기술 개발 등을 지원 중이다.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연구재단이 공동 주관해 26일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국제원자력교육훈련센터(INTEC)에서 ‘하나로 심포지엄 2016’이 개최된 가운데 ‘하나로의 산업적 이용’이라는 주제로 초청 강연과 분과 발표 등이 진행되고 있다.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2016.05.26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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