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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천안에 국내 유일 화장품 전용 산업단지 조성
  • 충남 천안에 국내 유일 화장품 전용 산업단지 조성
  • [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천안에 국내 유일의 화장품 전용 산업단지가 조성된다.4일 충남 천안시, ㈜LG생활건강 등에 따르면 ‘LG생활건강 퓨쳐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연내 착공을 목표로 빠르게 가시화되고 있다.이에 앞서 LG생활건강은 2014년 12월 천안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중국 등 중화권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는 화장품사업의 생산기반 구축을 위해 39만 5718㎡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키로 했다.사업시행사인 LG생활건강은 충남 천안시 동남구 구룡동과 풍세면 일원에 제조시설과 원료재배, 쇼핑, 체험활동, R&D센터, 인재개발센터 등과 함께 홍보체험동, 원료재배용 온실운영 등 친환경·최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관광명소로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산업단지개발 TF팀을 현지 운영하는 한편 당초 자회사인 ㈜퓨쳐를 지난 2월 합병 완료하는 등 추진속도를 높이고 있다.지난해 10월 토지보상계획 공고 이후 현재 협의보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협의 취득이 어려운 일부 토지에 대해 충남도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신청해 지난달부터 열람 공고 중이다.천안시도 산단 조성 및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산업단지 접근성 향상 및 입지여건 개선을 위해 연장 1.37㎞·폭 20m 규모의 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을 위한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으며, 연내 토지보상 및 도로공사에 착수해 공장가동 전인 2018년 12월 완료할 방침이다.오석교 천안시 기업지원과장은 “퓨쳐산업단지는 2017년 부지조성 완료 및 건축공사를 착공해 2019년부터 화장품 생산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그동안 천안시는 사업자와 투자확대 및 관광활성화를 위한 규제해소 등을 위해 관련 부처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천안 일원에 화장품 전용 산단이 조성돼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상시 고용인력 1800여명과 제품생산에 따른 생산유발효과 1조원, 고용유발효과 6000여명 등의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또 최근 분양완료로 기업체가 지속적으로 입주하고 있는 제5일반산업단지 및 풍세산업단지 활성화와 함께 남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큰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천안시 측은 내다봤다.LG생활건강 관계자는 “최첨단 설비를 갖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화장품 원료재배를 위한 본초원 운영, 화장품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한 홍보·체험관 건립 등 마스터플랜 세부화를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면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함께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자연친화적인 퓨쳐산업단지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5.04 I 박진환 기자
IoT  기술로 구현하는 스마트 점검 플랫폼 구축
  • IoT 기술로 구현하는 스마트 점검 플랫폼 구축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기계연구원은 에너지플랜트안전연구실 박창대 책임연구원 연구팀이 전통적인 기계기술과 IoT기술을 융합한 ‘화력발전 플랜트 현장 정비 지원 기술정보화 시스템 플랫폼’ 구축에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에 기계연이 개발한 플랫폼은 발전플랜트에서 정비점검을 수행할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정비를 수행해 고장은 줄이고 가동율은 향상시키는 시스템으로 지난해부터 전남 한국남동발전㈜ 여수화력발전본부에서 현장 적용을 위한 실증에 착수했다. 이를 적용하면 연간 발전소 1기당 정비비용인 700여억원의 5%에 달하는 35여억원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국내 발전소 정비시장의 규모가 2005년 기준 5688억원에서 2010년 7000여억원까지 점차 성장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플랜트 정비 플랫폼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연구에 착수했다. 지금까지 화력발전 플랜트 점검은 복잡한 발전 플랜트 설비의 고장이나 정비 내역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하고, 보안상의 이유로 통신이 어려워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그러나 이번에 기계연이 개발한 기술정보시스템은 현장 설비의 고장 및 정비이력을 데이터베이스화한 PPMDB(Power Plant Maintenance Database) 시스템으로 플랜트 설비 및 기기의 3차원 형상정보, 관련 도면 등 다양한 기술문서를 DB화한 3DTIS(3-Dimension Technical Information System)이 핵심 기술이다. 또 스마트정비지원장치(SMIS·Smart Maintenance Information System)는 정비 현장에서 진동, 온도, 압력 등 8종류 물리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디스플레이를 통해 기술정보시스템의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존 장비는 장볼 때 쓰는 카트처럼 끌고 다녀야 해 이동에 제약이 많았지만 SMIS는 크기를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가방처럼 들고 다닐 수 있게 됐다. 또 발전 플랜트에서 고장이 자주 발생하는 보일러 튜브의 두께를 효율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SMAT(Smart Multi Ability Terminal), 고온 및 협소한 구간의 육안점검을 위한 내열내시경(HIID·Heating-prove Industrial Inspection Device) 등으로 구성됐다. 플랫폼의 마지막 구성요소인 현장 정비지원망은 현장에서 계측한 데이터를 원격지와 주고받으며 협업을 진행할 수 있는 통신망이다. 발전 플랜트는 일반 공장보다 보안이 엄격하기 때문에 유·무선 네트워크를 신설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연구팀은 기존의 유선 네트워크에 독자적으로 개발한 허브망을 붙여 정비지원망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활용하면 발전소 내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하거나 정비에 필요한 의사결정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내릴 수 있다.연구팀은 화력발전 플랜트 상태기반 정비지원 정보화시스템이 향후 발전 플랜트 정비 현장에 적용되면 DB를 통한 정비로 정비 정확도와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박창대 책임연구원은 “발전 플랜트 정비 현장에 해당 플랫폼을 적용하면 향후 정비시간도 최대 20%까지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화력발전소를 비롯해 정유, 화학, 오일, 가스 플랜트 및 원자력 플랜트까지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여수화력발전본부에 설치돼 실용화가 진행되고 있고 국내 5개 발전사와 논의를 통해 적용 대상을 확대해 갈 것”이라며 “2020년까지 국내 타 발전 플랜트에 확대하고, 향후 해외 발전 플랜트에 정비 기술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연구는 2011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전력기반센터의 지원으로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으며, 한국기계연구원을 비롯해 한국남동발전㈜, ㈜포미트, ㈜보강하이텍 등이 공동 참여했다.
2016.05.04 I 박진환 기자
KISTI·KETI·KB국민카드 기술협력 업무협력 협정 체결
  • KISTI·KETI·KB국민카드 기술협력 업무협력 협정 체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KB국민카드 등 2개 기관과 3일 KETI 성남 본원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비즈니스 전략 분석 및 홍보물 제작지원 플랫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KISTI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권분석 및 마케팅 전략 추천 기술을, KETI는 홍보 동영상 제작 기술을, KB국민카드는 카드 매출 통계 데이터 지원을 각각 수행하며,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이들은 현재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 하에 ‘디지털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지역 비즈니스 전략 분석 및 맞춤형 영상홍보 창작 SW 플랫폼 개발’ 과제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이 과제는 중국집, 미용실, 옷가게, 커피숍 등 다양한 소상공인들을 위해 그들의 매출향상에 필요한 마케팅 시나리오를 조언 및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한 홍보물 자동 제작 SW 플랫폼 기술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날 한선화 KISTI 원장은 “지역 소상공인 지원은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을 두고 여러 지원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국가 R&D 결과를 공공 및 민간 분야 서비스 사업화를 위해 정부 기관과 기업이 공동 연구개발 하는 바람직한 사례이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SW 플랫폼을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전자부품연구원(KETI), KB국민카드 등 2개 기관과 3일 KETI 성남 본원에서 소상공인을 위한 지역 비즈니스 전략 분석 및 홍보물 제작지원 플랫폼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하고 있다.사진=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2016.05.04 I 박진환 기자
  • 조달청, 9~13일 1251억 규모 신기술·서비스 분야 물품·용역입찰 집행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은 오는 9~13일 ‘소비자 피해구제 등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 전국에서 모두 434건에 1251억원 상당의 신기술·서비스 분야 물품 및 용역입찰을 집행한다고 4일 밝혔다.이 기간 중 집행되는 입찰을 분야별로 보면 정보화 사업이 ‘소비자 피해구제 등 종합지원시스템 구축사업’ 등 157건에 664억원이다. 또 일반용역은 ‘스마트콘텐츠 해외 홍보 마케팅 용역’ 등 255건에 466억원, 건설용역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개선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22건에 121억원 등이다.정보화 사업은 전체 157건이 대기업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입찰 또는 중소기업 간 경쟁 입찰로서 664억원 상당을 중소기업이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용역은 10억원 이상 7건을 제외한 248건이 중소기업 간 경쟁 입찰 또는 10억원 미만 사업으로서 전체금액의 71.4%(333억원 상당)가 중소기업에게 돌아갈 전망이다.계약방법별로는 정보과학기술 등 지식기반사업인 정보화 사업, 학술연구용역 등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전체금액의 82.3%인 1030억원이다. 이어 차량 임차용역, 문화재 발굴 조사용역 등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이 전체금액의 9.5%(119억원),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 개선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등 ‘입찰참가자격사전심사제(Pre-Qualification)’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7.0%(87억원) 등으로 집계됐다.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조달청 본청 470억원, 서울지방청 254억원 등 2개청이 전체 금액의 57.8%를 점유했으며, 부산 등 기타 10개 지방청에서 527억원이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2016.05.04 I 박진환 기자
황금연휴 놀지말고 쉬자..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산촌마을은?
  • 황금연휴 놀지말고 쉬자..가족과 함께하면 좋은 산촌마을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이 5월 연휴 기간 중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숲 경관을 즐기고,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산촌마을 5곳을 추천했다.해당 지역은 경기 고대산마을과 강원 해담마을, 충남 칠갑산 산꽃마을, 전북 호롱불마을, 경남 의신베어빌리지 등 5곳으로 산촌 관광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의회가 선정했다.우선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고대산마을은 밤하늘이 아름다운 산촌마을로 깊은 밤 가족들과 반짝이는 별들을 바라보며, 다양한 별자리를 찾아볼 수 있다.강원 해담마을은 강원도 양양군에 있는 산촌마을이다. 계곡에 카약을 띄워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고, 물과 땅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수륙양용차 체험을 할 수 있다.충남 칠갑산 산꽃마을은 꽃이 아름답게 피는 마을이다. 봄기운 가득한 산촌마을에서 다양한 야생꽃 화분도 만들고, 꽃사탕도 만들어 보길 추천한다.전북 호롱불마을에서는 꽃마차를 타고 마을 이장이 들려주는 당산나무와 계곡 이야기 등 마을에 숨겨진 보물 같은 전설을 들을 수 있다.마지막으로 경남 의신베어빌리지에서는 반달가슴곰 산이와 강이를 만날 수 있다. 느릿느릿하지만 간식을 보면 재빠르게 움직이는 반달가슴곰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박종호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올 봄 산촌마을에서 가족과 함께 다양한 체험으로 소중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05.04 I 박진환 기자
  • 세종시, 2020년까지 세계 최고 저탄소 친환경도시로 재탄생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일 정부세종청사 행복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친환경 에너지특화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행복도시 내 온실가스 목록(인벤토리)과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위한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확대도입을 위한 실행방안 등을 연구하기 위해 마련됐다.행복도시인 세종시는 세계 최고의 저탄소 친환경도시 구현을 위해 2013년 9월 ‘녹색도시(그린시티) 조성 종합계획’을 수립, 2030년까지 온실가스 73% 감축, 신재생에너지 15% 도입 목표를 설정하고, 단계별 도시건설 계획과 연계해 점진적으로 추진 중이다.단계별 추진계획에 따른 1단계(2009~2015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그동안의 추진실적을 평가·보완해 최종 목표달성을 위한 이행방안을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할 방침이다.이에 따라 온실가스 감축계획에 따른 이행실적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신재생에너지 15% 도입목표를 당초 2030년에서 2020년까지로 조기 달성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해 행복도시를 세계적인 친환경 녹색도시로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임주빈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친환경 에너지 특화부문은 행복도시의 도시가치를 제고하는 동시에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 분야”라면서 “앞으로 연구용역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면밀한 검토와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연구 성과물이 산출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6.05.04 I 박진환 기자
황금연휴, 꽃게 잡을까 구석기인 될까?
  • 황금연휴, 꽃게 잡을까 구석기인 될까?
  •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5~8일 황금연휴 기간에 대전과 충남지역 곳곳에서 볼거리와 먹거리 풍성한 축제·행사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우선 이 기간에는 ‘제4회 태안 신진도 꽃게 축제’와 ‘당진 한진 바지락 축제’, ‘공주 세계 구석기 축제’ 등이 열린다.4일 개막해 10일까지 충남 태안 신진도리 일원에서 열리는 꽃게 축제에서는 수산물 시식회와 맨손 물고기 잡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충남 당진 송악 한진리에서 5∼8일 개최되는 바지락 축제에서는 바지락 갯벌체험, 민속놀이 체험 등이, 같은 기간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열리는 세계 구석기 축제에서는 다양한 구석기 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연휴 기간 중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 등 각종 행사도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매주 주말 공주 공산성에서는 웅진성 수문병 근무 교대식과 백제 어울마당이, 서산 해미읍성에서는 전통문화공연이 관광객을 맞이한다.황금연휴 이후에는 천안 판 페스티벌이 13∼15일 천안역 인근 명동거리에서,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가 19∼29일 서면 마량리 일원에서, 서산 류방택 별 축제가 14일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서천 꼴·갑 축제가 21∼29일 장항읍 일원에서 각각 5월의 하늘을 수놓는다.또 공주 문화 프리마켓 ‘흥미진진 장마당’과 아산 코미디·스파 캠핑 투어, 홍추성 천년 여행길 힐링 콘서트·들꽃 걷기대회, 산사음악회, 서산·예산·태안 시티투어 등도 관광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특히 충남도는 5월 여행주간(1∼14일)을 맞아 도내 관광 및 숙박시설, 음식점 등에서 할인 행사를 진행, 충남을 찾는 여행객들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방침이다.부여 백제문화단지는 이 기간 동안 입장료 50%를, 행복공주 시티투어는 이용료 30%를, 보령 청라은행마을 숙박비 20%, 외암민속마을 입장료 50%, 아산코미디홀 관람료 25%, 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입장료 50%, 금산 조팝꽃 피는 마을 신안희망센터 숙박료 30%, 서천 한산모시관은 입장료 50%를 각각 할인한다.대전시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내수 진작을 위해 ‘대전원도심 문화미식 기행’, ‘유성온천으로 떠나는 행복열차’, ‘과학마을 유성나들이’ 등 테마형 관광프로그램과 ‘힐링아트페스티벌(대전 서구)’, ‘유성온천문화축제(대전 유성구)’ 등 지역 대표 축제와 연계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한빛탑, 세계엑스포기념품 전시관 등 공공시설물을 시민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찬샘마을 체험료 할인(10%), 주요 호텔(리베라, 인터시티, 유성) 숙박료 할인(30~50%) 등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한편 충남도는 3일 아산 온양관광호텔에서 도내 관광 관련 기관·단체와 사업체 종사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대서비스 다짐 결의대회’를 갖고, ‘충남 관광객 2000만 도약’을 다짐했다.
2016.05.03 I 박진환 기자
대전시, 3일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 발대식
  • 대전시, 3일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 발대식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3일 고(故) 김재현 기관사의 동상이 있는 대전역 호국철도광장에서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각계 각층의 시민으로 구성된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는 박물관 건립의 최적지인 대전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구성됐다.철도박물관 유치위는 이를 위해 오는 15일까지 유동인구가 많은 대전역 및 각종 축제장 등에서 153만 대전시민의 유치 염원을 담은 50만 서명운동을 벌인 후 이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한현택 대전 동구청장, 이장우 국회의원, 정찬묵 우송대 철도물류대학 학장 및 시의원·구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일반시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치 경과보고, 유치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등으로 진행됐다.권선택 대전시장은 “곧 있을 국토교통부의 입지 현장 실사에 앞서 대전만의 입지 장점을 잘 부각해 대비하고, 민·관이 한마음이 돼 노력한다면 국립철도박물관의 대전 유치가 반드시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3일 대전역 호국철도광장에서 진행된 ‘국립철도박물관 대전유치위원회’ 발대식에서 권선택 대전시장이 5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사진=대전시 제공
2016.05.03 I 박진환 기자
스티브 그래닉 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장, 미국학술원 신규 회원으로 선출
  • 스티브 그래닉 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장, 미국학술원 신규 회원으로 선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기초과학연구원(IBS)은 스티브 그래닉(Steve Granick)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장이 미국학술원(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의 제236기 신규 회원으로 선출됐다고 3일 밝혔다. 미국학술원은 1780년 설립된 독립 학술단체이자 정책기관으로 최고의 권위와 역사로 미국의 정책연구를 이끌고 있다. 과학, 출판, 예술, 산업, 시민사회, 비영리단체 등 각계의 주요 인사들이 회원으로 참여,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며 사회 담론 형성을 주도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자 250여명과 퓰리처상 수상자 60여명 등 560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 중이며, 알버트 아인슈타인, 원스턴 처칠, 넬슨 만델라 등 세계적인 명사들도 회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번에 신규 회원으로 선출된 스티브 그래닉 단장은 미국 일리노이대 어버너-섐페인 캠퍼스에서 재료공학과 석좌교수로 재임하던 2014년 1월 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 연구단장으로 부임해 현재 UNIST에서 연구단을 이끌고 있다. 2009년 미국 물리학회의 고분자 물리 분야 최고상인 고분자 물리상을 수상하고, 2013년 미국화학회의 콜로이드·표면화학 분야 최고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등 물리·화학 두 분야 모두에서 탁월한 업적을 인정받고 있는 학제간 융합연구분야의 선두주자다. 스티브 그래닉 단장은 “미국학술원 회원으로 선출된 것은 행운이며, IBS 연구단장으로서 UNIST 교수로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연구에 정진하겠다”며 “함께 일하고 있는 연구원들에게도 새로운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한편 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은 연성물질에 대한 기초연구를 통한 새로운 매커니즘의 발견과 신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특정 성질을 가지도록 제작된 콜로이드 입자의 자기조립 현상, 인지질을 이용한 고분자 조립과 나노입자와 생체막의 상호작용, 능동적 물질 및 단일분자 중 하나인 거대분자의 물성 등의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사진=UNIST 제공
2016.05.03 I 박진환 기자
박현규 KAIST교수팀 DNA기반 분자회로 원천기술 개발
  • 박현규 KAIST교수팀 DNA기반 분자회로 원천기술 개발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KAIST는 생명화학공학과 박현규 교수 연구팀이 스위치를 켜고 끄듯이 DNA 내부의 핵산중합효소 활성을 조절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이 기술은 수은과 은 등의 금속이온을 스위치로 사용해 DNA 압타머를 조절, DNA 압타머와 결합돼 있는 핵산중합효소의 활성을 조절하는 원리다.핵산과 금속이온의 상호작용을 이용해 효소 활성을 조절하는 여러 연구들이 수행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연구는 금속이온에 의해 반응이 진행되면 다시 반응을 되돌릴 수 없어 가역적으로 시스템을 구현해야 하는 분자스위치, 논리게이트 등에 사용이 어렵다는 한계를 갖는다.핵산중합효소는 핵산의 복제를 돕는 효소로 DNA 압타머와 결합해 있는 상태로는 별다른 역할을 수행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특정 외부적 자극을 통해 DNA 압타머를 조절해 핵산중합효소를 활성화시켜야 한다.KAIST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핵산중합효소와 상호작용을 하는 DNA 압타머가 특정 금속이온에 반응하도록 염기서열을 조작했다. 수은 및 은 등의 금속이온을 도입해 핵산중합효소와 DNA 압타머의 결합을 조절함으로써 중합효소의 활성 조절을 가능하게 만들었다.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금속이온에 의해 시스템을 조절할 수 있는 분자 수준의 스위치를 개발했다. 기존 기술의 한계였던 비가역성 문제를 해결해 핵산중합효소의 활성을 가역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된 셈이다.연구팀은 이를 통해 향후 DNA기반의 분자회로 및 신호전달체계의 원천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기술은 중합효소 외에 다양한 효소 활성의 가역적 조절에 응용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다양한 분자 스위치의 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시행하는 글로벌프론티어사업(바이오나노헬스가드연구단)과 중견연구자지원사업(도약연구)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영국왕립화학회가 발행하는 ‘케미컬커뮤니케이션(Chemical communications)’ 4월호에 게재됐고, 중요성을 인정받아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압타머와 금속이온의 상호작용에 의하 가역적으로 조절되는 중합효소 활성 모식도.
2016.05.03 I 박진환 기자
'아인슈타인의 놀라운 우주' 공개 강연
  • '아인슈타인의 놀라운 우주' 공개 강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강연이 열린다.기초과학연구원(IBS)은 마이클 터너(Michael S. Turner) 미국 시카고대(University of Chicago) 석좌교수가 오는 10일 오후 5시 이화여자대학교 ECC 극장에서 ‘아인슈타인의 놀라운 우주’란 주제로 공개강연을 갖는다고 3일 밝혔다. 터너 교수는 상대성 이론에서 추론된 블랙홀과 빅뱅이론, 중력파가 우주에 대한 이해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강연을 통해 설명할 예정이다.또 앞으로 연구를 통해 밝혀질 새로운 궁금증에 대해서도 청중들과 공유한다.특히 이번 강연에서는 최근 세계적인 화제가 됐던 중력파 관측도 비중 있게 다뤄질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터너 교수의 이번 강연은 IBS 지하실험 연구단(단장 김영덕) 주관으로 9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11차 우주입자물리학 국제포럼(Astro-particle Physics International Forum)’의 연계행사로 마련됐다.우주입자물리학 국제포럼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글로벌과학포럼 소속의 협의체로 마이클 터너 교수가 2011년부터 포럼 의장을 맡고 있다. 천체입자물리학 분야 주요 투자국인 한국과 미국, 일본, 네덜란드 등 20여개국의 전문가들이 매년 2차례씩 회의를 개최, 글로벌 연구동향을 공유하고, 국제협력의 가능성을 모색한다.한편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인 마이클 터너 교수는 2010년부터 시카고대 카블리 우주물리연구소(Kavli Institute for Cosmological Physics) 소장을 맡고 있으며, 미국 물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2016.05.03 I 박진환 기자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터닝메카드 적용된 특허기술은?
  • 자동차에서 로봇으로 변신..터닝메카드 적용된 특허기술은?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장난감 자동차가 카드와 접촉하게 되면 자석 접착부와 카드 사이의 자력에 의해 회전축을 하방으로 선회해 보닛부와 다리부의 잠금장치를 해제, 터닝메카드 로봇으로 변신한다.(특허 10-1327305)완구업계 특허경쟁이 뜨겁다. 국내외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장난감 홍수속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차원이다. 완구회사인 손오공이 순수 국내 특허기술로 개발해 지난 2014년 11월 출시한 변신로봇 장난감 ‘터닝메카드’는 대표적인 베스트셀러 장난감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터닝메카드는 미국과 중국 등 8개국에 특허를 출원하는 등 해외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 중이다.3일 특허청에 따르면 완구분야와 관련된 기술에 대한 특허는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239건이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11년 244건, 2012년 289건, 2013년 307건, 2014년 243건, 2015년 277건을 기록했다. 완구업계가 차별화된 제품 출시에 집중하면서 특허 출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완구시장 특허는 우리나라 기업 및 개인이 해외업체를 압도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국내 완구분야의 전체 출원량 2394건 중 내국인 출원이 2203건(92%)으로 외국인 출원 191건(8%) 보다 월등히 많았다. 반면 다출원 기업 순위에서는 일본 완구회사들이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다출원 기업으로는 일본 대형 완구업체 다카라토미가 3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파워레인저 시리즈로 유명한 반다이(26건), ㈜짐월드(26건), 레고에이에스(25건), ㈜오르다코리아(11건) 등이 뒤를 이었다.특허청 관계자는 “터닝메카드 사례와 같이 완구분야도 성장을 위해 꾸준한 기술개발과 함께 국내외에서 다양한 지식재산권 확보 노력이 절실한 때”라면서 “제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관련 특허와 상표, 디자인을 함께 출원하고 심사결과를 한 번에 받아보는 특허청의 ‘일괄심사제도’ 활용하면 기업의 지식재산권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자동차가 카드와 접촉 시 자석 접착부(260)와 카드 사이의 자력에 의해 회전축(270)을 하방으로 선회시켜 보닛부와 다리부의 잠금장치(잠금부/잠금홈)를 해제.(보닛부) 제1래치(254) 하방 회전 → 잠금부(121) 해제 → 보닛부(120) 회전(토션스프링(170))(다리부) 제2래치(253) 상방 회전 → 잠금홈(223) 해제 → 지지판(220) 회전(토션스프링(240))자동차가 카드와 접촉 시 자석 접착부(260)와 카드 사이의 자력에 의해 회전축(270)을 하방으로 선회시켜 보닛부와 다리부의 잠금장치(잠금부/잠금홈)를 해제.(보닛부) 제1래치(254) 하방 회전 → 잠금부(121) 해제 → 보닛부(120) 회전(토션스프링(170))(다리부) 제2래치(253) 상방 회전 → 잠금홈(223) 해제 → 지지판(220) 회전(토션스프링(240))
2016.05.03 I 박진환 기자
  • 산림청 237만명에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 제공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올해 237만명에게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가 제공된다.산림청은 체계·지속적인 산림교육 제공을 위해 산림교육센터 등 교육시설을 확충하고, 산림교육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 등 산림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이 같은 계획이 완료되면 올해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를 받게 되는 인원은 지난해에 비해 19만명 늘은 237만명으로 추산된다.특히 산림청은 유아·청소년기의 산림교육이 아이들의 인성 함양·창의력 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유아 숲 교육, 자유학기제 산림교육, 보호관찰 청소년 숲 교육 등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유아 숲 교육은 놀이와 체험을 중심으로 유아의 오감 발달에 중점을 두고, 가족 참여 프로그램 등 다채로운 기획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또 자유학기제 산림교육은 산림연구·항공 등 전문가 분야 진로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제공한다.보호관찰 청소년 숲 교육도 해당 청소년들의 자아성찰과 건전한 사회복귀를 돕기 위해 지난해 582명에서 2배 이상 확대된 12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이와 함께 저소득층·다문화 가정·학교 밖 청소년 등 사회 배려와 관심이 필요한 분야에 산림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순욱 산림청 산림교육문화과장은 “산림의 소중함과 다양한 기능을 체계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산림교육 서비스를 올해 대폭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숲에서 함께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폭넓은 맞춤형 산림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16.05.03 I 박진환 기자
  • 충남도,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 가속도
  • [충남 내포=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첨단 국방산업단지 조성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충남도는 2일 대전 유성의 계룡스파텔에서 ‘충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를 열고, 국방산단 조성 추진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이번 협의회는 위원장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황명선 논산시장, 최홍묵 계룡시장, 건양대 석좌교수인 송영무 전 해군참모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위원 위촉식에 이어 국방산단 조성 추진 방향 자문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국방산단은 3군 본부와 육군훈련소 등 국방 핵심기관이 밀집한 논산·계룡의 이점을 활용, 관련 산업을 특화 발전시켜 충남 남부권의 경제 발전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산단은 충남 논산과 계룡시 일원에 100만㎡ 규모로 조성되며,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800억원을 투입·조성한 뒤 국내·외 비무기(전력지원) 체계를 중심으로 관련 업체를 유치할 계획이다.지난해 7월 닻을 올린 국방산업발전협의회는 국방산업 발전 자문, 지역 국방 인프라와 연계한 충남 국방산업 클러스터 육성, 국방 관련 공공기관 및 국내·외 방위산업체 유치 지원 등 ‘응원군’ 역할을 맡고 있다.특히 국방산단 조성 공감대 확산을 위해 국토부나 국방부 등 중앙부처를 찾아 국방산단 조성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리는 등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충남도는 또 국방산단 추진 동력 강화를 위해 최근 ‘국방산단 추진 TF팀’을 꾸리고,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TF팀은 국방산단 유치를 위해서는 분야별로 업무 지원이 필요하고, 기반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 및 사업 시행자 발굴, 중앙부처 정책 반영을 위한 역할 분담 필요성에 따라 모두 11명으로 구성했다.안 지사는 이날 “우리나라 ‘국방의 요람’인 논산·계룡지역의 탁월한 입지 여건을 활용해 전력 지원 체계 중심의 산단을 조성하고, 국방 관련 기관을 유치해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2016.05.02 I 박진환 기자
아파트단지 경계를 넘다..새 주거 공동체, 세종시에 조성
  • 아파트단지 경계를 넘다..새 주거 공동체, 세종시에 조성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공동주택단지 간 경계를 넘어 생활권 전체가 하나의 마을로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주거 공동체 문화가 행정중심복합도시인 세종시에 조성된다.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행복도시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 전체에 대해 현장 관계자 및 미술작품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통합 디자인 지침(가이드라인)’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에 마련된 통합 디자인 지침에는 2-2생활권 공동주택단지를 관통하며 이어지는 생활권 순환산책로와 각 단지별 도서관, 피트니스센터, 어린이 놀이방 등의 공동시설을 이웃 단지 주민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체 개념이 도입됐다.이는 공동주택단지별로 단절된 공동체문화를 마을 단위의 주거 공동체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전국 최초의 시도다.총 길이 2.8㎞의 2-2생활권 순환산책로는 새롬동의 옛 지명인 ‘송원리(소나무가 많아서 붙여진 이름)’에서 동기를 얻어 소나무와 관련된 주제로 꾸며진다.특히 개별 단지마다 다르게 계획된 산책로 디자인을 통일해 각 단지의 내부 산책로가 아닌 2-2생활권 새뜸마을의 산책로로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하고, 산책로를 따라 미술작품을 배치해 주민들이 함께 걸으며 즐기는 마을 화랑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최형욱 행복청 주택과장은 “행복도시는 주민의 96%가 공동주택에서 생활하도록 계획돼 있는 만큼 입주민 간의 커뮤니티 조성이 마을 공동체 형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면서 “2-2생활권에 처음으로 도입된 통합공동체 개념은 서로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마을 개념의 획기적 도시 문화 형성 사례로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행복도시건설청이 수립한 2-2생활권(세종시 새롬동) 내 순환산책로 계획 및 미술작품 설치 위치.
2016.05.02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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