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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예산 운영에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요"
  • "충남도 예산 운영에 도민들이 직접 참여해요"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제5기 도민참여예산위원회에 참여할 위원 100명 중 75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민참여예산위원회는 도 예산 운영 전 과정에 도민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75명을 비롯해 도지사 추천 5명, 도의회 추천 5명, 시장·군수 추천 15명 등 모두 100명으로 제5기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 임기는 내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이며, 1회에 한해 연임이 가능하다. 모집 기간은 24일부터 내달 11일까지이며, 지역·성별·계층 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선발할 방침이다.신청은 도내 주소를 두고 있는 도민, 도 관할 지역 소재 기관·단체에 근무하거나 관할 지역 소재 사업체에 근무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이번 공개 모집에 신청을 원하는 도민은 도 온라인 소통 플랫폼 ‘충남서로이(e)음’과 전자우편, 우편 등을 통해 자치행정과로 접수하면 된다. 도는 접수 인원을 대상으로 적정성 여부를 판단한 후 무작위 추첨으로 위원회를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공개 모집을 통해 다양한 계층의 도민이 도민참여예산제 운영에 폭넓게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민참여예산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도민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3 I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 “과학기술 역량 기반 첨단국방산업 육성”
  • 이장우 대전시장 “과학기술 역량 기반 첨단국방산업 육성”
  • 이장우 대전시장이 22일 호텔 ICC에서 열린 국방상생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가 K-방산수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방산기업과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대전시는 22일 호텔 ICC에서 대전시 국방산업 성과와 정책 공유 및 방산기업 대표와의 대화를 위한 국방상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대전시 핵심 전략산업 중 하나인 국방산업을 이끄는 기업인들에게 방위산업 관련 대전시와 방위사업청의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기업간 정보공유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산업 용지 확보와 7월 방위사업청 이전, 11월 LIG넥스원 631억원 투자유치 등의 성과를 소개한 뒤 K-방산의 위상을 높이며 미래 먹거리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 대표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했다.대전 국방비즈클럽 회장인 ㈜성진테크윈 이계광 대표의 환영사 후에는 올 한해 대전시 국방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 관련 기관 유공자에게 표창장 수여가 진행됐고, 올해 국방산업 성과 보고, 무기체계 인공지능 고도화를 위한 파운데이션 모델 활용 방안(방위사업청)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능동 위상배열 레이다 군수용시스템을 설계·개발해 글로벌 반도체 설계 전문기업(팹리스) 회사로 성장하고 있는 ㈜디에스전자와 올해 방산 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무인 항공용 드론 업체인 ㈜두타기술의 제품소개와 성과 발표가 있었다. 이 시장은 “일류 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대덕특구의 우수한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대전이 첨단국방산업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11.23 I 박진환 기자
대전도시철도 3·4호선, 트램·전기BRT 하이브리드로 가나?
  • 대전도시철도 3·4호선, 트램·전기BRT 하이브리드로 가나?
  • 이장우 대전시장이 8일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에서 가진 특강에서 도시철도 등 중장기 교통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충남대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 도시철도 3·4호선의 차종으로 트램과 전기BRT(Bus Rapid Transit, 간선급행버스체계)의 혼용(하이브리드) 방식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지역 대중교통 시스템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BRT는 버스 전용 차로를 이용해 다수의 버스가 전철처럼 대량으로 도심에서 운용되며, 기존 버스보다 많은 수의 승객을 태울 수 있어 최근 전 세계에서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스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시장이 고려 중인 도시철도 3·4호선 기종은 스위스의 Carosserie Hess AG사 제품으로 현재 호주 브리즈번시에서 21㎞ 구간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다. 이 기종은 3모듈 1편성으로 전장 24.5m, 전폭 2.55m, 전고 3.5m로 최대 180명이 탑승 가능하다. 특히 트램과 전기BRT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플러그인 충전이 가능하며, 최고속도는 90㎞/h이며, 곡선반경은 23.8m이다. 이 기종의 차량 가액은 42억 3000만원으로 트램(편성당 62억 8000여만원)과 비교해 저렴하지만 내구연한이 트램이 25년 이상인 반면 이 기종은 9년(추정치)에 불과해 중장기적으로 보면 트램에 비해 운영비 부담이 큰 점이 단점으로 지목된다.호주 브리즈번시에서 시범 운행되고 있는 스위스 Carosserie Hess AG사의 전기BRT 기종. (사진=indracompany 웹화면 캡처)또 대전시가 최근 발표한 도시철도 2호선의 기종인 수소트램이 국산기술인 반면 이 기종은 해외에서 수입해야 한다는 점에서 기술의 국산화가 시급한 과제이다. 그러나 트램의 ㎞당 건설비가 최소 370억원에 달하는 반면 전기BRT는 기존의 도로를 100% 활용할 수 있어 초기 건설비가 들지 않는다는 점이 최대 장점으로 손꼽힌다. 여기에 기존 중앙버스차로제를 보완·운영할 수 있어 짧은 기간에 지역의 대중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충남대 국가정책대학원에서 가진 특강에서 “최근 호주 브리즈번을 방문할 당시 아주 인상적인 트램을 보게 됐다. 트램 전용 노선이 아닌 일반 도로를 달리면서도 아주 조용하고, 많은 수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면서 “대전 도시철도 3·4호선도 이런 기종으로 하게 되면 비용과 시간적인 측면에서 유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도시철도 3~5호선의 동시 착공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도시철도 2호선을 트램으로 건설한다고 해서 1호선과 도시철도 시너지를 낼 수 없다는 점에 주력해 3호선과 4~5호선까지 빠르게 속도를 내야 한다는 것이 주요 공약 내용이다. 대전시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21년 시작된 대전시 도시철도망계획 수립 용역은 이르면 내달 완료된다. 이 용역에는 대전 도시철도 1호선(지하철)과 2호선(트램) 등을 비롯한 도시교통권역 특성·교통현황 분석 및 전망, 장래 교통수요 예측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는 이번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도시철도망계획 수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도시철도망 계획이 수립되면 민선8기 핵심 공약 중 하나인 도시철도 3~5호선 건설을 위한 논의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3.11.22 I 박진환 기자
대전, 첨단센서 허브 도시로 비상한다
  • 대전, 첨단센서 허브 도시로 비상한다
  • 22일 유성 ICC호텔에서 센서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장우 대전시장(왼쪽 7번째)이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 원장,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13개 센서 분야 산·학·연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이 첨단센서 허브 도시로 비상을 준비한다. 대전시는 22일 유성 ICC호텔에서 한국센서산업협회 설립을 기념하고, 첨단센서산업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센서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 원장, 박흥수 나노종합기술원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등 센서 분야 산·학·연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선희 대전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장대 산단 조성, 첨단센서 콤플렉스 건립, 센서 반도체 전용 개방형 팹 구축 등 4대 전략 12개 추진 과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첨단센서산업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또 대전시는 첨단센서산업 글로벌화의 발판이 될 국제첨단센서 전시회(SENSOR EXPO KOREA) 개최를 위해 13개 센서 분야 산·학·연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참여기관은 (사)한국센서산업협회, (사)한국센서학회, 나노종합기술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나노기술원, 한밭대학교, 대구경북과학기술원, 한국산업지능화협회 등 13개 기관이다.국제첨단센서 전시회(SENSOR EXPO KOREA)는 센서산업을 중심으로 국방·우주항공·바이오·스마트라이프 등 센서를 활용하는 전방산업과의 융합 기획 전시회이다. 대전시는 2025년 대전컨벤션센터(DCC) 제2전시장에서 최초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전시와 한국센서산업협회는 앞으로 센서 관련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국제첨단센서 포럼 및 전시회 개최를 통해 국내 센서기업들의 해외 교류·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장대동에 국내 유일 첨단센서 특화산업단지와 기업 지원시설이 집중된 첨단센서 콤플렉스를 조성 중”이라며 “대전시 4대 전략산업(나노반도체, 바이오헬스, 우주항공, 국방)과 동반 성장해 상승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용현 한국센서산업협회장은 “대전시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전국적으로 120여개 회원사를 확보하고, 지난 7월 산업부 인가를 받아 명실공히 전국적인 협회로 거듭나게 됐다”면서 “대전시와 함께 국제첨단센서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K-센서밸리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박현민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도 “표준연은 측정데이터 수집의 핵심 요소인 센서와 관련해 도전적인 기술 개발을 선도해 왔다”며 “이번 협회 설립을 계기로 향후 센서 분야 산·학·연·관의 긴밀한 협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2023.11.22 I 박진환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무인결제 시스템 키오스크 도입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무인결제 시스템 키오스크 도입
  •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을 찾은 방문객이 무인결제시스템 키오스크를 이용하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산하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의 편리한 입장료 및 주차료 결제를 위해 무인결제 시스템 키오스크를 도입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 도입으로 국립아세안자연휴양림(경기 양주)과 국립무의도자연휴양림(인천 중구)을 찾는 입장객들은 시범 운영 기간 동안 키오스크를 통해 입장료와 주차료를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기존에는 직원과 방문객간 1대 1 대면 방식으로 이뤄진 입장료 및 주차료 결제만 가능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키오스크 도입을 통해 방문객의 결제 시간을 단축시키면서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키오스크 도입은 국립자연휴양림 고객에 대한 입장료 및 주차료 결제의 편리성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규제혁신의 일환으로써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중요한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립자연휴양림은 앞으로 입장객들에게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인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효율적인 관리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다.
2023.11.22 I 박진환 기자
충남 스마트팜 농산물, 전국 1.8만 GS편의점·슈퍼에 공급
  • 충남 스마트팜 농산물, 전국 1.8만 GS편의점·슈퍼에 공급
  • 김태흠 충남지사(왼쪽)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가 22일 충남 계룡에 위치한 GS리테일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퍼스프에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도내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전국 1만 8000여개 GS 편의점과 슈퍼에 공급한다. 또 220만 도민 전체가 46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의 고품질 충남 쌀 1만 5000t도 매년 GS에 보내기로 했다. 충남도는 김태흠 지사와 허연수 GS리테일 대표이사가 22일 충남 계룡에 위치한 GS리테일 자회사인 농업회사법인 퍼스프에서 상생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팜 생산품과 쌀 등 도내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판매 촉진, 농촌 삶의 질 향상 등을 위해 맺었다. 협약에 따르면 GS리테일은 충남산 농산물 판매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도는 GS리테일 판매 희망 농산물을 원활하게 생산·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와 GS리테일은 충남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선식품(FF)과 가정대용식(HMR), 간편식(밀키트), 소포장 등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수요 창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충남 농산물의 GS25 편의점, GS더프레쉬 슈퍼마켓 등 입점과 판촉 활동 진행 등에도 힘을 모은다. GS리테일은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과 충남 쌀을 전국에 위치한 슈퍼 430곳, 편의점 1만 8000여개소에 입점시킨다.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연간 입점 예상량은 8930t, 쌀은 도시락 가공용 7000t과 매장 판매용 8000t 등 총 1만 5000t이다. 쌀 1만 5000t은 10㎏짜리 150만포대로 충남 쌀 전체 생산량의 2.1%, 천안 쌀 재배 면적의 50%로 220만 도민이 하루 155.3g씩 46일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다.연간 예상 매출액은 총 875억원이다. 충남도는 이번 업무협약이 이행되면 도내 스마트팜 생산 농산물 판로가 크게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 지사는 “농업·농촌의 구조·시스템 개선에 집중 투자 중인 충남도는 민선8기 내 스마트팜 단지 660만㎡를 조성하고, 청년농 3000명을 유입시킬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유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우수한 농산물도 팔리지 않으면 문제고, 너무 비싸도 외면받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나라 유통을 선도하는 GS리테일에서 농산물 유통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충남도는 민선8기 들어 농촌 구조와 농업 시스템 개선을 통한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 청년 영농 현장 유입·정착 등을 위해 스마트농업 생태계 구축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6년까지 1조 1054억원을 투자해 852㏊ 규모의 스마트팜을 공급하고, 청년농업인 3000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23.11.22 I 박진환 기자
"청소년 발명교육 확산에 앞장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청소년 발명교육 확산에 앞장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오는 24~25일 전남 여수 베네치아 호텔에서 2023 발명교육 컨퍼런스·연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청소년 발명교육 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교육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우수발명교원 시상식 및 특별강연, 발명교육 우수사례·모델 공유, 발명교육 관계자간 분과별 협의회, 연합학술대회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대한민국발명교육대상에는 하우영 촉석초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서호찬(대광고)·박혁상(아주중)·한승인(동신초)·김진모(청라초) 교사가 특허청장상을, 김정훈 삼원초 교사가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수상한다. 김갑수 부원고 교감은 발명 분야 창의·융합 인재양성의 숨은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한다.전국교원발명연구대회에서는 김순복 용강초 교사가 교육부장관상을, 고혜원 북한산초 교사가 특허청장상을, 민윤식(상지초)·하태정(동부초) 교사가 한국발명진흥회장상을 수상한다. 또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의 발명교육 관계자들이 모여 청소년 발명교육 현안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현장 교사들에게 도움 될 만한 발명교육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도 이어진다. 이충호 특허청 산업재산인력과장은 “이 행사가 청소년 발명교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발명과 지식재산 소양을 갖춘 창의·융합인재가 더욱 많이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1.22 I 박진환 기자
대전지역 대중교통 9년 만에 요금 오른다…최대 24%↑
  • 대전지역 대중교통 9년 만에 요금 오른다…최대 24%↑
  • 방역당국이 대전에서 운행 중인 시내버스에 대한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지난 9년간 동결됐던 대전지역 대중교통 요금이 내년부터 최대 24% 오른다. 대전시는 내년 1월 1일을 기해 시내버스 요금은 1500원(20%), 도시철도 요금은 1550원(24%)으로 각각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은 지난 15일 대전시 소비자정책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위원회는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은 인정하면서도 최근 어려운 경제 여건과 대중교통 요금이 가정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시내버스 요금 인상폭을 하향 조정하고,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기존 금액으로 동결하는 것으로 의결했다.이에 따라 내년도 1월 1일 자로 시행되는 시내버스 요금은 일반 150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 도시철도 요금은 일반 15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으로 부과된다. 시내버스와 도시철도간 환승은 청소년, 어린이의 경우 기존과 동일하게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반요금의 경우 시내버스에서 도시철도로 환승 시 차액에 대한 부분 50원이 추가 부과된다. 도시철도 이용 후 시내버스로 환승하는 경우에는 차액이 부과되지 않는다. 대전시 시내버스 요금은 현재 일반 1250원, 청소년 750원, 어린이 350원이며, 도시철도 요금은 일반 125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이다. 이는 2015년 요금 인상 후 9년째 동결 중이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간 환승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대전시는 그간 인건·연료비 등 운송비용의 지속적인 상승과 노후시설 교체를 위한 대규모 비용 발생, 코로나19 이후 수입금 감소 등으로 대전시의 시내버스 및 도시철도에 대한 재정지원금은 2015년 643억원에서 올해 1938억원으로 201% 급증했다. 현재 102개 노선에서 1015대의 차량으로 운행되는 대전시 시내버스는 2005년 7월 4일부터 준공영제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운수사업자의 운송비용과 운송수입금 차액 보전을 위해 대전시가 매년 운수사업자에게 재정지원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2015년 요금 인상 시에는 재정지원금이 383억원으로 2019년까지 운송비용의 30% 이내였지만 코로나19 이후 지난해 1166억원으로 급격히 상승해 운송비용의 50%를 차지했다. 또 코로나19 이후 이용 승객이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2019년 대비 15%가 감소한 상황으로 올해 재정지원금 규모가 1233억원에 달한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개통 이후 시민의 주요 대중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대전도시철도 1호선도 상황은 비슷하다. 단일 노선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평균 10만명이 이용하는 등 도심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반면 운영 적자 폭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간 대전교통공사는 신규 철도사업 수주, 태양광 부지 임대 사업, 광고 부대 수익 창출 등 누적되는 적자 폭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러나 개통 후 17년 지난 노후화시설의 교체, 안전 투자 비용 증가, 무임승차 지원 대상 확대 등으로 인해 대전시 재정지원금은 2015년 260억원에서 올해 705억원으로 크게 늘어나 요금 인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2015년 요금 인상 이후 9년여 만에 추진하는 요금 인상에도 불구하고 운영기관에 지원되는 2024년 재정지원금은 18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요금 인상의 불가피성을 역설했다.
2023.11.21 I 박진환 기자
이희학 총장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겨울 야경 되길 희망"
  • 이희학 총장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겨울 야경 되길 희망"
  • 20일 오후 목원대 선교조각공원에서 성탄목 점등예배가 열리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 교정에 대형 성탄목(크리스마스 트리)가 점등됐다. 목원대는 지난 20일 교정 내 축복의동산(선교조각공원)에서 성탄목 점등예배를 열고, 목원의 밤하늘을 아름다운 빛으로 물들일 소망의 빛을 전파했다고 21일 밝혔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어두운 땅에 밝은 빛으로 온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에 담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소외된 이웃 등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성탄목 점등예배에서는 목원 솔리스트 앙상블과 국악과, 성악뮤지컬학부, 관현악작곡학부 등의 특별찬양도 이어졌다. 목원대는 기존 대학본부 앞에 설치했던 크리스마스트리를 올해는 선교조각공원으로 옮겨서 설치했다.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선교조각공원이 목원대에서 가장 높은 지대임을 감안해 높이와 지름을 6·3m 정도로 설치했다. 대신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중심으로 선교조각공원 내에 발광다이오드(LED)를 이용해 천사의 날개, 썰매를 끄는 루돌프 등의 조형물을 기존보다 더 많은 60여종으로 확대 설치해 공원 내부를 형형색색의 빛으로 밝혔고, 포토존 등도 만들었다.대전에서 처음으로 점등한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2월까지 목원대의 밤하늘을 밝히며 따뜻한 겨울 야경을 만들 예정이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신현구 유성감리교회 목사와 김진태 보문감리교회 목사의 후원으로 제작됐다. 장동근 오병이어교회 목사는 성탄 포토존을 후원했다.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는 목원대 성탄목의 빛이 온 세상에 가득히 퍼지길 기원한다”며 “선교조각공원이 복음의 보금자리를 넘어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겨울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부권 최대 규모로 조성된 목원대 선교조각공원은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을 탄생·소명·은총·복음·헌신·희생·축복이란 주제로 나눠 12개의 조각상에 담은 공간이다. 대학 정문을 지나 우측 8700여㎡의 터에 조성됐다. 조각상에는 작품 설명과 성경 구절 등을 적어 기독교인이 아닌 사람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2023.11.21 I 박진환 기자
한동훈 “여의도 사투리 아닌 5000만명이 쓰는 문법 쓰겠다”
  • 한동훈 “여의도 사투리 아닌 5000만명이 쓰는 문법 쓰겠다”
  • 21일 대전을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자신의 지지자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법무부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21일 대전을 방문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이미 충분히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 일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 장관은 이날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평가 시스템인 대전 한국어능력평가센터(CBT) 개소식에 참석해 “외국인 우수 과학 인재를 유치하고, 외국인 노동자들이 한국어를 제대로 습득해서 우리 국민들과 잘 살아갈 수 있는 기본 토대를 만드는 게 내게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는 한 장관이 최근 ‘저의 중요한 일 열심히 할 것’이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답변으로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오늘 대전에 온 이유”라고 답했다. 그는 “인구 구조가 바뀌면서 과학 인재 인력 구조에도 큰 변화가 있는데, 카이스트 학생 1만 1000명 중 1500명이 외국인 연구자”라며 “중요한 외국인 과학기술 인재들이 비자와 미래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우리나라를 떠나지 않고 이곳에서 계속 연구할 수 있도록 비자 정책을 파격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지난 17일 대구 방문에 이어 대전과 울산 등 연속된 현장 방문이 정치 행보가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동안 국회 일정이 연속적으로 있어서 현장 방문을 하지 못했던 것뿐”이라며 “전임 법무부 장관에 비해 현장 방문 건수는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한 라디오에서 ‘사법고시 합격했다고 갑질한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일부 운동권 정치인들이 겉으로는 깨끗한 척하면서 재벌 뒷돈 받을 때 저는 어떤 정권에서든 재벌과 사회적 강자에 대한 수사를 엄정하게 했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반박했다. 한 장관의 발언이 여의도 문법과 다르다는 견해에 대해서는 “여의도에서 300명만 공유하는 화법이나 문법이 있다면 그건 여의도 문법이라기보다는 ‘여의도 사투리’ 아닌가요?”라고 반문하며 “5000만명이 쓰는 문법을 쓰겠다”고 답했다. 이날 한 장관이 건물 앞에 모습을 드러내자 기다리고 있던 지지자들이 꽃다발을 건네며 환호했다. 이들은 한 장관과 함께 사진을 찍으면서 ‘나중에 대선 때까지 쭉!’, ‘한동훈!’ 등을 외치며 응원을 보냈다.한편 법무부와 재단법인 한국이민재단은 이날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어 평가를 위한 컴퓨터 기반 평가(Computer Based Test, CBT) 대전시험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회통합프로그램은 국내 체류 외국인이 우리사회 구성원으로 적응·자립하는 데 필요한 기본소양(한국어와 한국문화, 한국사회 이해)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회통합교육으로 전국 340개 운영기관에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CBT 대전시험장은 외국인에게 각종 체류허가, 국적 취득 시 혜택이 주어지는 사회통합프로그램 사전평가 및 귀화용 종합평가에 대해 컴퓨터를 활용해 상시적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시험장이다.
2023.11.21 I 박진환 기자
"임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시 완주곶감은 효자상품될 것"
  • "임산물 지리적표시 등록시 완주곶감은 효자상품될 것"
  •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왼쪽 5번째) 등 산림청 관계자들이 21일 곶감 주산지인 전북 완주군 경천면을 방문해 곶감 생산 임업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완주=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21일 곶감 주산지인 전북 완주군 경천면 곶감 생산 임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심상택 산림산업정책국장 등 산림청 관계자들은 곶감 생산 임업인들과 올해 생산량과 생산과정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소통했다. 올해 떫은감 생산량은 잦은 비로 인해 낙과량이 증가해 전년(19만t) 대비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곶감 가격은 소비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11.5% 하락(10월 소비지가격 2만 7425원/㎏)했지만 올해 떫은감 생산량 감소로 현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산림청은 곶감 생산에 필요한 감껍질 돌려 깎기, 곶감 덕장, 저장건조시설,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다.두레시와 고종시감을 원료로 생산하는 완주곶감은 건조·숙성과정에서 착색제를 쓰지 않아 숙성된 곶감이 검은빛을 띠지만 식감이 좋고 당도가 높아 다른 지역 곶감과 차별성이 있어 고가에 거래되고, 품질이 우수해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을 해 현재 심의 과정에 있다. 향후 임산물 지리적표시 등록까지 마친다면 완주곶감은 지역경제 활성화 등 임가소득을 올리는 효자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완주곶감처럼 각 지역별 임산물 효자상품을 개발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3.11.21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생태계 조성 첫 발 내디뎠다
  • 충남도, 무기발광디스플레이 생태계 조성 첫 발 내디뎠다
  • 김태흠 충남지사(가운데)가 21일 충남도청 상황실에서 박경귀 아산시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과 한국광기술원(KOPTI) 충남 분원 설치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가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의 내년 하반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첫 발을 내디뎠다. 무기발광 디스플레이는 산소 및 수분에 취약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단점을 보완하고, 태양광 환경에서도 높은 신뢰성과 고휘도 및 장수명을 구현해 기존 유기발광다이오드의 한계를 뛰어넘는 나노 크기의 세계 최고 신기술이다. 충남도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신용진 한국광기술원장이 한국광기술원(KOPTI) 충남 분원 설치 및 지역산업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각 기관은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해 나갈 차세대 디스플레이 분야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의 육성·발전 등을 위해 분원을 조성하기로 뜻을 모았다. 분원은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관련 사업 예타 대상지인 아산시 탕정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에 1본부, 3센터 규모로 설치되며, 모두 60명(연구개발 40명, 행정·지원 20명)이 근무할 예정이다.주요 협약 내용은 △무기발광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 및 생태계 구축 △지역전략(특화) 산업 연구개발 △유망기술 보급·확산 및 활용 △지역 기업에 대한 시험평가 및 연구개발 지원 등이다. 충남도는 분원이 계획대로 문을 열면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 선제 대응과 반도체, 광학 등 신산업 육성,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집적지구 조성 사업 추진 등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부는 무기발광디스플레이 기술개발 및 생태계 구축 사업에 2032년까지 기술개발 7905억원, 기반시설 1595억원 등 역대 비사회간접자본(SOC)사업 최대 규모인 9500억원을 투입할 계획으로 총사업비 중 국비 규모는 7001억원에 달한다. 이날 김 지사는 “충남은 전세계 디스플레이 매출의 20%를 담당하고, 유기발광다이오드의 경우 매출액이 세계 1위 수준으로 디스플레이 메카로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에서도 관련 분야 초격차 유지를 위해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8.6세대 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예타 대응과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주관기관인 한국광기술원 분원이 2028년 조기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11.21 I 박진환 기자
"ePCT 및 생명공학 분야 국제출원 설명해드려요"
  • "ePCT 및 생명공학 분야 국제출원 설명해드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21일 서울 서초의 대한변리사회 연수강당에서 올해 하반기 특허협력조약(PCT)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허협력조약에 따른 국제특허출원은 WIPO 등에 하나의 출원서를 제출함으로써 전 세계 158개 가입국에 동시에 출원하는 효과를 가진다. 우리나라는 1984년 특허협력조약에 가입한 이래로 지난해 기준 국제특허출원 건수가 3년 연속 세계 4위(2만 2012건)를 기록하고, 전년 대비 6.2% 증가하는 등 국제특허출원 제도를 활발히 이용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지식재산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PCT 제도의 최근 동향 등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출원인, 변리사, 민간 지식재산 전문가 등 135명이 참석한다.설명회에서는 국제특허출원 시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웹기반 전자출원 시스템인 ePCT의 최근 변경사항 및 생명공학 분야 출원 시 준수해야 하는 유전자 서열목록 기재에 관한 국제표준(ST.26) 등을 면밀히 소개한다. ePCT 관련해서는 하나의 출원서 작성 시 여러 사람이 동시에 작업할 수 있게 하는 기능, 예상치 못한 장애 등으로 ePCT가 접속되지 않는 경우에도 국제출원이 가능하도록 하는 비상서비스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생명공학 분야 출원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7월 시행된 유전자 서열목록 제출과 관련된 신(新)국제표준에 대응해 유전자 서열목록의 올바른 기재 형식, 서식기 이용 방법 등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다. 김지수 특허청 특허심사기획국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특허 확보를 위한 첫 단추로 국제특허출원 방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면서 “해외진출을 준비 중인 국내 기업들이 국제특허출원 제도를 원활히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1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국방인공지능센터 유치 시동…국방클러스터 조성
  • 충남도, 국방인공지능센터 유치 시동…국방클러스터 조성
  •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방AI 클러스터 조성 국회 정책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김태흠 충남지사가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 유치에 성공한 충남도가 이번엔 ‘국방인공지능(AI)센터’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충남도는 20일 서울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종민·성일종 의원, 각계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방AI 클러스터 조성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김종민·성일종 의원이 주최하고, 충남도가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AI가 바꿀 국방의 미래 모습과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미래 전장에서의 국방 AI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방 AI 분야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할 전담조직 창설과 관련 분야 클러스터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 지사는 환영사를 통해 “충남도는 지난 6월 3000억원 규모의 국방미래기술센터를 유치했고, 전국 최초로 국방산단을 조성 추진하는 등 국방 연구 개발 및 산업 발전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방 AI는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핵심 수단으로, 국제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방수도인 충남은 우수한 국방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방 AI 클러스터 조성에 앞장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발제는 박영욱 한국국방기술학회 이사장이 ‘민군 융합의 국방AI센터 설립과 자주국방 실현 방안’을 주제로, 한용섭 국제안보교류협회 회장이 ‘자율무기의 확산과 국제적 규제 동향’을 주제로 각각 가졌다. 박 이사장은 국방부의 국방AI센터 설립 추진 배경과 필요성, 해외 사례, 조직·인력 구성, 중장기 발전 전략 등을 설명하며 “국방기관과 산학연 등이 참여하는 거점별 민군융합존 설치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회장은 자율무기의 개념, 국내외 개발 동향, 자율무기 규제 시 고려사항 등을 소개하며 “민군 융합 자율무기 개념 연구·시험평가 통합 주관 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국방AI센터는 사업 기획, 데이터·플랫폼 구축, 체계 개발 및 신속 적용 등의 임무를 수행하는 국방 AI 관련 총괄 기관으로, 내년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충남도는 국방AI센터를 비롯한 국방 관련 기관 유치를 위해 국회와 국방부, 각 국방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방문·건의 등 유치 활동을 중점 추진 중이다. 한편 충남도가 지난 6월 유치한 국방미래기술연구센터는 국방과학연구소가 2030년까지 논산시 일원 39만 6000㎡에 2969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2023.11.20 I 박진환 기자
"소주에 빠진 고래와 만나기 위한 여정 같이 떠나요"
  • "소주에 빠진 고래와 만나기 위한 여정 같이 떠나요"
  • ㈜맥키스컴퍼니가 서울 성수동에 조성한 팝업스토어 ‘플롭‘. (사진=맥키스컴퍼니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맥키스컴퍼니는 국내 최저 도수·최저 칼로리 소주 ‘선양(鮮洋)’의 수도권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해 내달 9일까지 서울 성수동에서 팝업스토어 ‘플롭 선양(Plop Sunyang)’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롭 선양은 ‘선양에 빠지다’를 콘셉트로 기획됐으며, 선양 소주에 빠진 선양의 마스코트 고래를 만나기 위해 떠나는 여정인 어트랙션존과 선양의 히스토리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브랜드존, 선양을 직접 맛볼 수 있는 선양오뎅포차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크라운캡으로 만들어진 보트를 타고 출발한 후 바닷속과 수면, 모래섬 콘셉트의 다양한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곳곳에 펼쳐진 미디어아트를 통해 실제 고래를 만나기 위해 바닷속 탐험을 하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할 수 있다.브랜드존에서는 선양의 마스코트인 고래가 강조된 생활용품과 문구류, 소품 등 감각적 디자인의 총 30여 가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굿즈 경품을 받을 수 있는 플롭샷, 플롭하우스, 플롭스핀 등 3가지 미니게임도 진행된다. 플롭 선양 체험을 모두 마친 관람객에게는 ‘선양세트’ 쿠폰이 지급되며, 쿠폰을 통해 선양오뎅포차에서 선양과 따뜻한 오뎅을 맛볼 수 있다. 플롭 선양은 이 기간 동안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선양팝업스토어’ 키워드를 검색해 사전 예약 신청도 가능하다. 조현준 맥키스컴퍼니 미래전략실장은 “음주 문화의 변화와 MZ 소비트렌드에 맞추어 이번 팝업스토어는 단순히 주류를 음용하는 공간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자 오랜기간 준비했다”며 “플롭선양의 의미 그대로 많은 분들이 선양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20 I 박진환 기자
韓, 전 세계 사막화 방지 선도한다
  • 韓, 전 세계 사막화 방지 선도한다
  •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21차 UNCCD CRIC21에 참석한 이용권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지난 13~20일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린 ‘제21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검토위원회(UNCCD CRIC21)’에 참석해 국제기구 및 주요국과 면담을 통해 전 세계 사막화 방지 주요 의제에 대응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은 기후변화협약, 생물다양성협약과 함께 유엔 3대 환경협약 중 하나이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 이행검토위원회(UNCCD CRIC)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2018∼2030 전략의 이행상황을 검토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정기적 평가기구로 이번 제21차 회의에는 전 지구적 재정체계(UNCCD GM), 유엔환경계획(UNEP), 세계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 지역국가 등이 참석했다. 산림청은 대한민국 대표단으로 참석해 각국 대표단과 △토지황폐화중립(LDN: Land Degradation Neutrality) 목표 이행 △가뭄 대응을 위한 정부 간 작업 그룹(IWG) 이행 보고서, △정책 프레임워크(황사, 가뭄, 토지소유권 및 성평등)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 뒤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 강화, 재정 확대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산림청은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 당사국총회(2011년 경남 창원)에서 토지황폐화중립(LDN) 실현을 위한 ‘창원이니셔티브’를, 제14차 당사국총회(2019년 인도)에서 국경을 초월한 환경문제의 공동대응을 위한 ‘평화산림이니셔티브(PFI: Peace Forest Initiative)’를 제안했다. 또 당사국과 국제사회의 지지를 받으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과 협력하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용권 산림청 해외자원담당관은 “앞으로도 유엔사막화방지협약과 협력해 창원이니셔티브,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많은 국가들이 실제 산림정책에 반영해 활용할 수 있는 제도를 개발하고, 추진하면서 전 세계 사막화방지를 선도하는 산림 선진국의 역할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20 I 박진환 기자
지성찬·박상현팀, 특허유니버시아드서 대통령상 수상
  • 지성찬·박상현팀, 특허유니버시아드서 대통령상 수상
  •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박상현.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기술교육대 지성찬·박상현팀이 올해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20일 서울 중구의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 시상식을 개최한다. 16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기업·연구소가 기술 및 특허 관련 현안과제를 제시하면 대학(원)생들이 특허 데이터를 분석·활용해 해당 기술에 대한 사업화 또는 특허획득 전략 등을 수립하는 대표적인 지식재산 분야의 산학협동형 프로그램이다. 대회에는 국내 73개 대학에서 2319팀, 4912명의 학생이 참가했고, 국민참여심사를 포함한 5단계의 치열한 심사를 통해 31개 대학, 128팀이 최종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칩렛 패키지’의 발열저감을 위한 새로운 R&D 전략을 제시한 지성찬·박상현팀이 수상한다. 칩렛(chiplet)은 반도체 성능 향상을 위해 하나의 칩에 여러 개의 칩을 집적하는 기술2023 캠퍼스 특허 유니버시아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지성찬. (사진=특허청 제공)을 말한다. 지성찬씨는 “특허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래 반도체 핵심 기술인 칩렛 패키지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방열 솔루션과 R&D 전략을 제시하게 됐다”며 “팀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반도체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깊게 이해하는 소중하고 값진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무총리상은 한양대 에리카의 이효동·정의진·조승현 팀이 차지했다. 단체상인 최다응모 대학상과 최다수상 대학상은 105개팀이 기초심사를 통과하고, 최종 30개 팀이 수상한 한양대 에리카에 돌아갔다. 수상자에게는 최고 1500만원, 총 3억여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되며, 차세대 지식재산 리더(YILP) 프로그램에 참여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김시형 특허청 차장은 “수상작의 발명사업화 아이디어와 특허전략을 살펴보았는데 시장조사나 분석수준이 실제 기업 현장에서 활용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우수했다”며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학생들이 특허 데이터 분석·활용 역량을 갖추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3.11.20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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