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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공무원·교사들에 한국형 발명교육 전수한다
  • 개도국 공무원·교사들에 한국형 발명교육 전수한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20~27일 한국형 발명교육 확산을 위한 2023 개발도상국 공무원·교사 리더십 초청 연수 과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과정은 개도국 공무원,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국만의 고유한 특색이 반영된 체험적이고, 현장 중심의 발명교육을 전수해 개도국에 창의성과 도전정신을 가진 체계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전파하기 위해 개설됐다. 연수에는 캄보디아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이집트,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의 교육부, 상무부 등 고위공무원과 교장·교사 15명이 참여한다. 국제지식재산연수원(대전), 광역발명체험교육관(경주) 등에서 이론교육과 현장 체험교육을 병행해 이뤄진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국의 발명·지식재산 교육 정책 및 법·제도 △아이디어 창출 기법 △실습 중심의 발명교육 체험 △발명을 통한 문제해결 과정에서의 교사의 역할 등이 포함돼 있다. 이 과정을 통해 개도국 공무원과 교사들이 한국형 발명교육을 이해하고 경험해 봄으로써 참여한 공무원·교사들이 각 나라에 돌아가 한국형 발명교육을 참고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세영 특허청 산업재산통상협력팀 과장은 “이번 과정이 개도국 공무원과 교사들에게 한국형 발명교육의 우수함을 알리고,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이 제고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개도국의 발전과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 한국 특허청의 우수한 발명교육 모델을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0 I 박진환 기자
"대학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 수목원에서 힐링하세요"
  • "대학 수능 준비에 지친 수험생들, 수목원에서 힐링하세요"
  • [세종=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24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대상으로 내달 31일까지 소속 수목원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정은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으로 받은 스트레스를 건전한 여가활동으로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본인 명의의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목원 무료입장 및 기념품 증정 이벤트(선착순 100명)를, 국립세종수목원은 수험생 및 수험생단체 인솔교사를 대상으로 무료입장을 제공할 방침이다.이 기간 중 전국 각지의 수목원에서는 다채로운 특별전시, 교육프로그램 등의 행사를 진행한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숲속 산책, 호랑이 관람 등 야외활동과 함께 치유의 풀, 불멍(불에 멍들다) 등 산림환경의 중요성 및 ESG 메시지 전파를 주제로 한 다양한 특별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국립세종수목원에서도 18~19일 이틀간 수험생 대상 무료 특별교육프로그램 ‘열아홉(洌.我.Hope)’을 진행한다. ‘열아홉’은 맑은 열(洌), 나 아(我), Hope(희망)의 합성어로 ‘언제나 맑은 날을 소망하며’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식물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수목원 온실 내 허브식물의 이해와 후각 체험을 바탕으로 한 나만의 향 만들기 디퓨저 제작 프로그램이다. 류광수 한수정 이사장은 “오랜 기간 수험생활을 한 수험생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수목원에 방문해 수능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3.11.17 I 박진환 기자
대전서도 주택가 빈대 발견…방역당국 ‘비상’
  • 대전서도 주택가 빈대 발견…방역당국 ‘비상’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에 이어 대전에서도 주택가에서 빈대가 발견되면서 방역당국이 긴급 방제에 돌입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주택 2곳에서 빈대가 발견돼 긴급 방제·소독 작업을 벌였다. 대전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전시는 빈대합동대책본부를 구성, 내달 8일까지 빈대 집중점검 및 방제 기간을 운영하기로 했다. 빈대합동대책본부는 숙박업, 기숙사 등 빈대 발생 우려가 높은 시설의 소관 부서를 포함해 3개반(8개 실·국)으로 편성해 운영한다. 실국별 해당부서는 자치구와 함께 소독의무대상시설(숙박업, 목욕창업 등) 및 주거 취약시설(쪽방촌, 고시원 등) 2800개소를 대상으로 침구 위생, 빈대 흔적 여부 등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위생관리에 나선다.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도시철도 1호선에 대해서도 전동차량 및 22개 전 역사 대상 자체 소독실시 및 전문 방역업체를 통한 방역 소독을 강화했으며, 전동차 전 객실 의자시트를 단계적으로 교체 추진한다.소독의무대상시설의 경우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법정 소독 횟수를 준수해야 하며, 위반 사항 발견 시 관계 법령에 의거 행정처분하고, 가정집의 경우 자율 방제를 원칙으로, 빈대 방제요령 및 전문 방제업체를 안내할 예정이다. 또 대전시는 정부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자체 방제가 어려운 취약시설을 우선적으로 1차적인 방제를 지원하는 등 빈대 확산에 대응할 계획이다. 남시덕 대전시 시민체육건강국장은 “빈대는 감염병을 옮기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한 불편과 알레르기, 심리·경제적 피해를 주는 해충이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시민들에게 빈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안내해 과도한 불안감이 생기지 않게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17 I 박진환 기자
지재권 침해 및 불공정무역 피해기업 지원 공조한다
  • 지재권 침해 및 불공정무역 피해기업 지원 공조한다
  •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이 이재민 무역위원회 위원장(오른쪽)과 ‘기술보호 및 공정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과 무역위원회는 17일 서울 강남의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호 및 공정무역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국정과제 추진 일환으로 특허청의 기술유출 및 지재권 침해 가해기업에 대한 기술·상표경찰 수사(형사처벌)와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침해물품 수출입 중지 등 행정제재)를 상호 연계, 신속하게 피해기업을 구제하고 공정한 기술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형사처벌와 행정제재간 상호연계 협력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와 특허청의 분쟁조정제도간 연계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사건 관련 심판사건의 신속 처리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사건 과정에서의 특허청의 기술자문 지원 등 양 기관의 역량과 권한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영역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지재권 침해 및 영업비밀 유출 사건 수사 후 불공정무역행위가 의심되는 경우 무역위원회에 통보하고, 무역위원회는 피해기업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조사 후 수출입 중지 등의 행정제재를 부과하기로 했다.무역위원회도 조사 중인 사건에 특허청의 수사가 필요한 경우 특허청에 통보하면 특허청은 피해기업의 신청을 받아 수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 조사사건 중 조정으로 해결하는 것이 적합한 사건을 특허청의 산업재산권 분쟁조정위원회로 연계해 조정절차를 통해 분쟁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특허청의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유출 및 지재권 침해범죄에 대한 수사역량과 무역위원회의 불공정무역행위에 대한 행정제재 등 법률전문성을 결합한다면 가해기업에 대한 수사와 수출입 중지 등의 행정제재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되어 피해기업을 보다 신속하게 구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민 무역위원회 위원장은 “산업적 파급효과가 큰 이차전지, 반도체, 바이오 등 첨단기술 분야로 기술유출 및 지재권 침해가 증대되고 있는 시기에 이번 무역위원회와 특허청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전문성을 한층 강화하고, 피해기업을 두텁게 구제할 수 있는 보호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업들이 보다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하고 성장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3.11.17 I 박진환 기자
  • 조달청·KDB산업은행, 혁신기업 발굴과 성장에 힘 모은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과 KDB산업은행이 우리 경제의 신성장을 이끌 혁신적 기술기업의 발굴과 성장을 위해 힘을 모은다. 조달청과 산업은행은 17일 산업은행 본점 IR센터에서 혁신적 기술기업의 공공판로 개척과 금융·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혁신적 기술기업의 성장·도약을 위해 △미래를 선도할 유망 기술기업 발굴 △ 대출·투자 등 맞춤형 금융지원 △ 수출금융 우대를 통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조달청은 지난 9월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과 맺은 업무협약에 이어 이번에 산업은행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되면서 혁신적 기술기업을 위한 금융·수출 지원을 한층 두텁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업무협약에 따라 혁신제품, 우수조달물품 및 벤처나라(벤처·창업기업 전용몰), 지패스(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정 조달기업은 맞춤형 금융지원과 환율 우대, 송금 수수료 감면과 같은 무역금융 우대 혜택을 받게 되며, 특히 조달기업을 위한 정기적인 넥스트라운드를 통해 투자유치 기회도 얻을 수 있게 된다. 업무협약식에서는 유망기업 투자를 돕는 KDB넥스트라운드 조달청 스페셜 데이 행사도 함께 열려 공공조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4개 혁신기업이 벤처캐피탈(VC) 등 투자자들 앞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설명회를 가졌다.김윤상 조달청장은 “이번 한국산업은행과의 업무협약은 공공조달시장의 혁신적 기술기업에게 새로운 성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양 기관간 공공조달과 금융 분야의 상호 협력을 강화해 혁신적 창업·벤처기업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성장·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도 “맞춤형 금융지원 및 KDB넥스트라운드 플랫폼을 활용한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혁신적 기술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조달청과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1.17 I 박진환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휴양림은 빈틈없는 빈대 관리”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국립휴양림은 빈틈없는 빈대 관리”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관계자가 국립자연휴양시설에서 빈대 방제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45개 국립자연휴양림 시설물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빈대와 관련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을 통해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가려움증 등 추가 피부감염증을 유발해 인체에 불편을 주는 해충으로 최근 집단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해 국민 불편을 일으키고 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전국 45개 휴양림 객실에 대해 대대적으로 정밀 점검을 하고, 빈대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진공청소기를 활용한 물리적 방제 활동 외에 환경부에서 승인된 빈대 방제 약제를 객실 내 벽틈 및 침구류 사이에 소량 살포하는 화학적 방법 등으로 선제적 예방 활동을 병행한다. 또 매일 객실 내 빈대 발생 징조를 최우선으로 확인하고, 정밀한 예방 방제로 휴양림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김명종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용객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빈대 퇴치 선제적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 모두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고품질 고품격의 휴양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I 박진환 기자
김영기·이차우 휴롬 연구원, 특허기술 최고 영예 세종대왕상 수상
  • 김영기·이차우 휴롬 연구원, 특허기술 최고 영예 세종대왕상 수상
  • 이인실 특허청장(왼쪽)이 세종대왕상을 수상한 휴롬의 이차우 연구원(오른쪽)과 시상식을 진행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김영기·이차우 ㈜휴롬 연구원들이 올해 특허기술 최고 영예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 특허청은 16일 서울 마포의 중앙일보사옥에서 2023년 특허기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특허기술상은 발명자의 사기를 진작하고 발명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우수한 기술을 발굴·선정해 영예를 수여하는 시상제도로 특허심사관이 선정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대상인 세종대왕상은 분리 스크류 및 분리 스크류를 사용한 착즙기를 발명한 ㈜휴롬의 김영기·이차우 연구원들에게 돌아갔다. 기존의 망 타입 착즙기는 사용 중 구멍이 쉽게 막혀 재료 압착과 세척이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휴롬은 이러한 전통적인 거름망 구성에서 벗어나 탈착이 가능한 두 개의 모듈을 결합해 망 없이도 즙과 찌꺼기가 효과적으로 분리될 수 있는 신개념 착즙기를 발명했다.또 충무공상에는 리튬 이차전지에 적용되는 실리콘 복합체 구조를 발명, 공동 출원한 문종석 연구원 등 삼성SDI㈜와 삼성전자㈜ 소속 6명의 연구원들에게 돌아갔다. 실리콘은 이차전지 용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소재임에도 상용화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 특허기술은 나노화한 실리콘에 이중층의 탄소재를 접목함으로써 전지를 고용량화하고 수명을 늘릴 뿐 아니라 안정성까지 확보해 향후 이차전지의 에너지 밀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이다. 지석영상에는 하드마스크용 화합물, 상기 화합물을 포함하는 하드마스크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반도체 소자의 미세 패턴 형성 방법에 관한 특허를 공동 출원한 동진쎄미켐㈜과 SK하이닉스㈜ 소속 임영배 연구원 등 11명과 함께 캡 및 캡 분리 방법에 관한 특허를 출원한 CJ제일제당㈜ 이병국 연구원 등 2명이 각각 수상했다.특허기술상 수상자에게는 최대 15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특허청 발명장려사업 지원, 사업화 및 마케팅을 위한 특허기술상 수상마크가 제공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우리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성장 역량을 올해 특허기술상의 혁신적인 발명들로부터 엿볼 수 있었다”며 “특허청은 우리나라가 기술강국으로 향하는 밑거름인, 발명인들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지식재산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3.11.16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공모에 화력 지원
  • 충남도, 대한민국 문화도시사업 공모에 화력 지원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에 도내 시·군이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표사업인 문화도시 사업은 내년부터 개편, 새롭게 추진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19년부터 추진 중이며,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현재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전국 24개 도시가 지정됐으며, 도내에서는 천안시(1차, 2020년), 공주시(3차, 2022년) 등 2곳이 지정된 바 있다. 개편된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전국 지자체 중 13곳(7개 권역, 권역별 2곳 내외)을 선정해 내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최대 200억원(국비 100억, 지방비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충남에서는 서산시와 당진시, 홍성군이 지역적 특색이 담긴 조성계획을 수립해 이번 공모에 도전한다. 서산시는 ‘머물러 있던 문화의 길이 열리다. 요새, 문화도시 서산’을 주제로 성장·만남·화합·연결 등 서산형 지역 강화 시스템을 구축해 문화 허브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이다. 당진시는 ‘생명중시 문화도시, 미래의 줄을 다리는 당진’을 주제로 미래공감·생명중시·행복지향 등 탄소중립 문화도시 실현이 목표이다. 홍성군은 ‘유기적人(인) 문화도시 홍성, 문화의 맛으로 통하다’를 주제로 공존·자립 등 문화레시피 중심의 유기적인 도시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는 각 시·군에서 마련한 조성계획의 전반적인 추진방향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진행하는 등 공모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시·군도 자체 대응계획을 수립, 유관기관 및 인근 도시와 협력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체부는 1차 서면, 2차 통합(현장·발표)평가를 거쳐 내달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 시 내년 1년간 예비사업 이후 최종 지정돼 2025~2027년 각종 문화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강관식 충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천안, 공주 등 앞서 지정된 문화도시와 연계해 도를 대표하는 명품 문화도시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도가 충청권 문화 구심점으로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3.11.16 I 박진환 기자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전국 최초 대전서 첫 선
  •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 전국 최초 대전서 첫 선
  • 대전시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카카오모빌리티 등이 교통약자 이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가운데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등이 대전도시철도 관제실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내년 2월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플랫폼 사랑나눔콜의 호출대기 시간 단축 등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전시는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카카오모빌리티가 구축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과 대전시 사랑나눔콜을 연계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연규양 대전교통공사 사장,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김기동 코나투스 대표, 진성언 에세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은 지난 7월 대전시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가 디지털 플랫폼 정부 구현을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민관이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협약을 통해 구축되는 민관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는 대전에서 시범 실시 후 전국으로 확산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을 맡은 대전시는 사랑나눔콜을 민간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과 연계하여 서비스 질 높이기에 주력한다. 현재 사랑나눔콜 이용을 위해서는 장애인증명서 등의 자격확인 서류를 팩스 혹은 이메일로 전송해 대상 여부를 확인했지만 향후 행정정보 공동이용서비스를 활용해 구비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또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에서 담당했던 특장차 배차 업무를 민간 인공지능(AI) 배차시스템을 활용해 대기시간을 단축하고, 하나의 앱에서 일반택시(임차택시)를 호출할 수 있게 된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서비스가 전국으로 확대되면 교통약자가 다른 지역으로 이동 시 교통약자 이동지원 모빌리티 허브를 이용해 지역 시스템 간 데이터를 연계하고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서비스를 통합 연계할 수 있게 된다. 대전시는 대전교통공사, ㈜티머니 등과 대전형 통합교통서비스(대전형 MaaS)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철도·시내버스·타슈 등 다양한 교통수단간 연계 및 통합 환승할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교통약자 이동지원 플랫폼을 대전시에서 시범 운영한 후 전국으로 확산해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이용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앞으로도 민간의 최신 기술과 혁신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민간 기업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1.16 I 박진환 기자
尹정부 교육에 충청패싱 논란…지역안배 실종된 글로컬대학
  • 尹정부 교육에 충청패싱 논란…지역안배 실종된 글로컬대학
  •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충남대학교 전경. (사진=충남대 제공)[대전·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충북을 제외한 충청권의 모든 대학이 전원 탈락, 지역 대학가에서 아쉬움과 불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전·세종과 충남지역 대학들은 내년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의사를 비치고 있지만 올해 선정에서 지역 안배가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충청 패싱’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지난 13일 비수도권 대학을 선정해 5년간 1000억원씩 지원하는 글로컬대학에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 모두 10곳을 본지정 대학으로 포함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대학에 선정된 충남의 순천향대도 최종 선정에서 탈락했다. 선정 대학을 지역별로 보면 영남 5곳, 강원 2곳, 호남 2곳, 충북 1곳 등이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립 7곳, 사립 3곳이다.당초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각 권역별 지역 안배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충청권 대학들이 철저하게 배제되면서 지역 대학가는 충격에 휩싸였다. 특히 영남권이 5곳이나 선정된 반면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는 단 1곳도 선정되지 못한 배경에 대해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또 정부가 지난 9월 선정·발표한 램프(LAMP) 지원대학 공모사업에도 충청권 대학이 전부 빠지면서 현 정부의 영남권 몰아주기가 선을 넘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올해 신규로 추진한 램프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골자로 대학 1곳당 최대 5년간 14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대학들은 기초과학 10개 분야 중 1개 분야를 선택해 학과·전공 칸막이가 없는 ‘테마’ 중심의 혁신적 공동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선정대학을 보면 △수리·통계과학-서울대 △분자수준과학-경상국립대 △나노단위과학-서강대 △DNA·RNA 분자생물학-강원대 △진화·종의 다양성-경북대 △지구·해양·대기과학-부산대·국립부경대 △뇌·신경과학· 기초의학-조선대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대학인 서울대와 서강대 등 2곳을 제외하면 영남 4곳, 강원 1곳, 호남 1곳 등 영남 쏠림 현상이 극심했다. 충청권의 경우 국립대인 충남대와 충북대, 공주대 등이 당시 공모에 참여했지만 모두 탈락했다. 충청권의 한 대학 관계자는 “정부 공모사업이 영남권에 절반을, 나머지를 강원과 호남에 조금씩 나눠주는 구조로 가고 있다”며 “과감한 혁신과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대학에 높은 점수를 주다보니 충청권 대학이 빠지는 등 지역안배는 없었다고 하지만 객관적으로 영남권과 강원권 대학만 경쟁력이 있다는 점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대학 관계자도 “비수도권 대학 사이에서는 교육부의 이번 평가의 공정성에 의문을 갖는 대학들이 적지 않다”며 “비수도권 대학 중에서도 사립대가 갈수록 더 힘들어지는 상황에서 지역간 불균형을 더 초래할 수 있는 정부의 평가 방식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순천향대와 공조해 글로컬대학 선정에 주력한 충남도 역시 큰 충격에 빠졌다. 박정주 충남도 기획조정실장은 “그동안 라이즈(RISE)센터를 조기 개소하고, 도정 역량을 기울여 순천향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실질적 협업을 진행하는 등 최선을 다한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며 “내년에는 내용을 더 보완하는 등 노력해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지역대학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글로컬대학이라고 하는 것이 처음 출발할 때부터 지역 안배 등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한치복 육종가, 대한민국우수품종상대회서 국무총리상 수상
  • 한치복 육종가, 대한민국우수품종상대회서 국무총리상 수상
  • 15일 한국산초연구회 한치복 육종가(오른쪽)가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는 한국산초연구회 한치복 육종가가 등록한 산림신품종 ‘한초10호’가 제19회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우수품종상 대회는 국내 육성 우수품종을 시상해 육종가의 신품종 육성 의욕을 고취하고 종자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하는 대회로 종자분야의 장영실상으로 불리는 최고 권위의 상이다. 한치복 회장은 86세 고령에도 불구하고 한국산초연구회를 결성해 전국의 산초나무를 수집·연구하면서 신품종을 개발하고, 재배기술 보급 및 다양한 산초나무 가공제품 개발에 힘써 임업인들의 소득을 향상시킨 점을 높이 사 이번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게 됐다.대한민국우수품종상은 2005년부터 시작돼 그간 대통령상 18점, 국무총리상 35점, 장관상 90점이 시상됐지만 상대적으로 보급·시장성 등에 한계가 있는 산림품종의 여건상 개인육종가의 수상 사례는 2016년 황해쑥을 육종한 품종인 ‘섬애’의 수상이 유일했다. 이번에 한치복 회장이 국무총리상을 수상함으로써 역대 2번째 수상자가 됐다. 이날 한 회장은 “육종가로서 영예로운 상을 받게 된 것도 감사하지만 한평생 산초나무를 연구하고 품종을 육성해온 노력이 산촌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우리 국민의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고 말했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충남도, 2030년까지 1.2조 투입 균형발전 도모한다
  • 충남도, 2030년까지 1.2조 투입 균형발전 도모한다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도는 2026년부터 추진하는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대상 시·군 선정을 마치고, 본격적인 2기 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제2기 대상 시·군은 기존 제2단계 제1기 지원 대상 지역 9개 시군(공주·보령·논산·금산·부여·서천·청양·예산·태안)에 홍성군을 추가해 모두 10곳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에는 5년간 1조 2410억원을 투입한다. 해당 시·군은 매년 248억원씩을 지원받는다. 충남도는 북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 정도가 낮은 10개 시·군의 성장 잠재력을 크게 높여 시·군간 근본적인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대상 지역 선정을 위해 도는 충남연구원과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최근 5년간 시군별 인구, 재정·소득, 고용·산업, 기반, 생활환경, 교육·문화, 복지 등 7개 부문 17개 주요 지표를 종합 분석했다. 전체 시군의 주요 지표 특성 변화를 살펴보면 북부권과 남부권의 인구 격차가 더욱 심해졌고 노령화가 전 시군에 걸쳐 지속 진행 중이며, 저발전지역의 경우 노령화가 발전지역에 비해 더욱 심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충남도는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추진 방향을 민선 8기 주요 공약 및 역점사항 등 도정 방향과 일치하도록 설정하고 지방소멸기금 및 도 역점사업 등과 연계해 청년인구 유입·정착과 주거·일자리 지원사업들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군별 신사업 협력지구(클러스터) 조성 등 지역 특장·특색을 살린 권역별 전략사업도 발굴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충분한 사업 발굴·준비 기간 확보 및 내실 있는 사업 이행을 위해 사업 순기를 2년 앞당겨 내년 말까지 제2단계 제2기 지역균형발전사업 개발계획을 확정하고, 2025년부터는 1년 먼저 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선행해 2026년 재정 투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고효열 충남도 균형발전국장은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미래 산업에 대한 대응과 함께 지탱산업의 구조적 문제도 해결하는 양면 전략을 펼 것”이라며 “앞으로 제2기 시군별 지역균형발전사업 발굴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전문가 컨설팅 및 워크숍 등을 열어 도내 지역이 고루 성장·발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15일 내포시대 개막
  •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15일 내포시대 개막
  • 김태흠 충남지사가 15일 충남 내포에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이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농어촌 정비와 농업 기반시설 종합관리 등을 맡고 있는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내포신도시에 새 둥지를 틀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충남도에 따르면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15일 내포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흠 충남지사와 유관 기관·단체 대표,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기념식은 경과 보고, 김 지사 등의 축사, 주민 환영 의식, 감사패 수여, 현판 제막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내포신도시 충남대로 변에 자리잡은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7500㎡ 부지에 지상 6·지하 1층, 연면적 6003㎡ 규모다. 총사업비 151억원을 투입해 착공 후 2년 4개월여 만인 지난달 완공했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조직은 본부장과 1센터 7부 13개 지사로 구성돼 있다. 총 직원 수는 699명이며, 내포 신청사에서는 128명이 근무한다. 주요 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 방조제 개보수, 양수장 시설 개선 등 농어촌 용수 관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농촌 용수 이용 체계 재편, 배수 개선 등 농어업 생산기반 정비 △맞춤형 농지 지원, 농지연금, 경영이양직불 등 농지은행 △농어촌 지역 개발 등이다. 올해 사업 예산은 6274억원이다.이날 기념식에서 김 지사는 “충남본부는 충남 농업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이지만 1970년부터 53년 동안 실제 행정구역과 동떨어진 대전에 있었다”고 전제한 뒤 “이제 드디어 제자리를 찾아 21만㏊에 달하는 농업 현장에 더 가까워지고, 28만 농어업인들에게 밀착농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며 내포시대 개막을 환영했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특허청·관세청 “K-브랜드 보호에 강력한 공조”
  • 특허청·관세청 “K-브랜드 보호에 강력한 공조”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과 관세청이 우리 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강력한 공조를 약속했다. 양기관은 오는 23일 서울 강남의 서울본부세관에서 ‘K-브랜드 지식재산권 보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설명회는 최근 한류 열풍과 더불어 우리 기업의 브랜드가치가 향상됨에 따라 해외에서 K-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지속 발생하고 있어 우리 수출입 기업과 해외진출(예정) 기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허청은 해외에서 발생하는 지식재산권 분쟁의 사전예방 및 분쟁대응을 위한 컨설팅, 해외 온·오프라인 위조상품 모니터링·차단 등 다양한 해외 지재권 보호 지원사업을 소개한다. 또 특허청이 지원한 해외에서의 지재권 분쟁대응 사례 중 3개 이상의 우리기업으로 구성된 협의체가 공동으로 대응해 우수한 성과를 일궈낸 대표사례도 소개할 계획이다.관세청은 외국의 수출입 통관 과정에서 해외세관이 K-브랜드 침해물품을 단속할 수 있도록 해외세관에 요청하는 절차·방법과 관세청의 지식재산권 세관신고 제도를 소개한다. 이 제도는 상표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국내 및 해외에서 등록된 지식재산권을 해당 국가의 세관에 신고하면 세관이 수출입 등 통관단계에서 지재권 침해물품을 효율적으로 단속할 수 있다. 특허청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해외에서의 K-브랜드 위조상품 단속이 활성화돼 지재권 침해로 인한 우리기업의 피해를 방지하고 수출경쟁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허청은 앞으로도 해외 지재권 보호 지원사업을 지속 홍보해 우리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우리기업들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겪는 다양한 지재권 보호 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韓, 캄보디아 산림보전 및 산림휴양·관광 발전 이끈다
  • 韓, 캄보디아 산림보전 및 산림휴양·관광 발전 이끈다
  • 임상섭 산림청 차장(왼쪽 4번째)이 캄보디아 시엠립주 장미목 군락지를 시찰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14일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자연휴양림 및 한-아세안 정원의 공동기공식을 개최했다. 캄보디아는 한국과 2008년부터 양자간 산림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2016년 한-메콩 산림협력센터를 설치, 자연휴양림 조성 등 다양한 산림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산림청은 캄보디아와 협력해 2015년부터 국외산림탄소배출저감(REDD+) 시범사업을 통해 2020년 65만t의 탄소배출권을 최초로 발행하고, 현재 2단계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 공동기공식 행사에는 임상섭 산림청 차장, 응 삼아(Ung Sam Ath)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차관, 쁘락 소폰(Prak Sophoan) 시엠립주 주지사,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 진선필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차장, 캄보디아 현지 지역주민 등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산림청은 한-메콩 산림협력센터와 함께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천연 장미목의 군락지가 분포하며, 앙코르와트 유적지 등 세계적인 문화유산과 가까운 권역에 위치한 산림을 대상으로 캄보디아의 역사문화와 산림휴양·생태가 조화될 수 있는 자연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 차장은 “캄보디아 자연휴양림 사업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캄보디아의 산림환경 보전과 동시에 산림휴양·관광 발전을 통해 지역사회의 경제성장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수능 끝난 수험생들, 신세계百 대전점으로 오세요"
  • "수능 끝난 수험생들, 신세계百 대전점으로 오세요"
  •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야경. (사진=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을 마련했다.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은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대상으로 스몹부터 아쿠아리움, 성수미술관, 메가박스, 셜록홈즈(방탈출), 인생네컷까지 다양한 시설에서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실내 스포츠 테마파크인 ‘스몹 by스포츠 몬스터’는 내달 15일까지 수능 수험표 또는 수시 합격증을 제시하면 25%를 할인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연다. 스몹에서는 클레이슈팅, 볼링, 트램폴린, 버티컬 드롭 슬라이드, 클라이밍, 농구게임, 다트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살아있는 바다 생물을 관찰하고 미디어아트를 통해 다양한 바다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대전 엑스포 아쿠아리움은 수험생과 동반 3인까지 입장료 30% 할인 행사를 내달 31일까지 진행한다. 같은 기간 ‘인생네컷’에서는 2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림을 그리면서 음료도 즐길 수 있는 이색공간 성수미술관은 오는 30일까지 수험표 지참 수험생에게 음료 1잔(아이스티 또는 아메리카노)을 제공한다. 또 셜록홈즈(방탈출)는 이용료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메가박스에서도 내달 10일까지 7000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보문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전망타워 빼고 진행한다
  • 보문산 케이블카 조성사업, 전망타워 빼고 진행한다
  • 대전 보문산 케이블카 노선 예시도.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보문산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 조성사업의 공모 내용을 변경, 재공모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앞서 민간사업자가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를 모두 설치하는 내용으로 지난달 30일까지 민간사업자를 공모했지만 1개 업체만 단독으로 공모에 참여했다. 그러나 해당 업체의 공모 내용을 사전 검토한 결과, 의무사항이었던 전망타워 건립에 대한 내용 없이 케이블카 설치에 대한 내용만 제안해 사전 적격성 심사를 통과하지 못했다. 대전시는 지난 8월 사업설명회에 참여했던 민간사업자들이 실제 공모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를 분석한 결과, 현재 건설경기 및 자본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케이블카 및 전망타워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부담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당초 의무사항이었던 전망타워 건립을 민간사업자의 자율 제안으로 변경해 케이블카 설치부터 우선 추진하고, 전망타워 건립은 민간사업자의 제안 내용에 따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전망타워 건립에 대한 부담을 줄여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많은 업체들이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망타워 건립을 제안할 경우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재공모가 이뤄질 예정이다. 재공모 기간은 15일부터 내달 29일까지이며, 시는 전문기관 및 대학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1월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관광국장은 “민간사업자의 부담이 줄어든 만큼 다양한 전문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본다”며 “전망타워의 경우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본 후 별도로 민간사업자를 공모할지 여부 등을 검토해 순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1.15 I 박진환 기자
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 국가산림문화자산 등재 도전
  • 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 국가산림문화자산 등재 도전
  • 국립산악박물관이 소장한 삼척지도. (사진=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제공)[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는 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국가산림문화자산 심사가 산림청에서 진행됐다고 14일 밝혔다. 심사 대상은 ‘산경표’와 ‘삼척지도’ 등이다. 국가산림문화자산은 산림문화 중 후대에 물려줄 가치가 있는 유·무형의 자산으로 산림청에서 매년 현지조사와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해 오고 있다. 2022년 말 기준 국가산림문화자산은 모두 87개다. 이번에 신청한 산경표는 려암(旅菴) 신경준이 정리한 동국문헌비고, 여지고를 바탕으로 백두대간 개념을 완성한 지리서다.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15개 산줄기에 1600여개 산과 고개, 읍치, 진산을 소개했다. 또 삼척지도는 조선 후기에 제작됐으며, 당시 삼척지역에 국가에서 관리한 봉산을 표기한 지도이다. 삼척도호부 차원에서 관리한 관양산을 표기하고, 사찰과 주요 도로 등 당시의 지리 상황을 상세하게 기록했다. 전범권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이사장은 “앞으로도 국립산악박물관 소장품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고 이를 통해 학계의 연구와 관람객의 방문이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1.14 I 박진환 기자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입주할 합동 임대청사 건립
  • 충남 혁신도시에 공공기관 입주할 합동 임대청사 건립
  •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도시계획 및 건축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충남도청사에서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에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합동 임대 청사가 건립된다. 충남도는 13일 충남혁신도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사전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도시계획 및 건축 전문가, 용역 수행기관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는 착수 보고, 종합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번 용역은 올해 상반기 발표 예정이었던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 계획이 내년 총선 이후 발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선 이전하게 될 임차 청사 사용 공공기관의 이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는 타 시·도와 차별화된 충남도의 발 빠른 공공기관 이전 추진 정책이다. 충남도가 새로 지을 합동 임대 청사에는 자가 소유 청사를 갖고 있지 않은 도내 유치 대상 14개 공공기관, 5300여명이 입주하게 된다. 합동 임대 청사 건립 시 지난해 대비 홍성·예산지역 고용은 18% 증가, 지역 내 총생산은 12% 증가, 경제효과는 약 4700억 원이 유발될 것으로 분석됐다. 과업의 시간적 범위는 2025년까지이며, 공간적 범위는 내포신도시 목리 일원 부지면적 5만㎡으로 20층 규모 3개동을 건축할 예정이다. 지하 및 지상 1층 등 저층은 쇼핑몰 시설로 조성하고, 나머지 공간은 도내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사무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용역사는 착수일로부터 12개월간 △지역 여건 및 사업환경 분석 △합동 임대 청사 건립 필요성 및 적정 사업 규모 분석 △임대 청사 인근 주거시설·주변 환경과 연계한 도입시설 계획 수립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에 따른 운영 수익비용 분석 등을 추진한다. 또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 사업 타당성 분석 및 중앙투자심사에 대응하기 위한 자료도 수집·분석한다. 앞으로 충남도는 합동 임대 청사 건립 관련 기본계획을 내년 3월 중 수립하고 행정안전부 타당성 조사 및 중앙투자심사를 내년 하반기까지 마친 뒤 2025년 상반기 청사 건립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 부지사는 “현재 이전 대상으로 예측되는 수도권 공공기관의 3분의 2가 임대 건물을 사용 중으로 지방 이전 시 신청사 건축은 엄두도 낼 수 없고 청사를 짓는다 해도 10~12년은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가 합동 임대 청사를 지으면 기관들은 더 빠르고 더 편하게 안정적으로 이전을 추진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의 목적도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남도는 지난 8월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성공적인 합동 임대 청사 건립을 위해 전국 최초로 합동 임대 청사 건립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으며, 충남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2023.11.14 I 박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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