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정부대전청사 소나무 등 수목들, 갑천호수공원으로 옮긴다
  • 정부대전청사 소나무 등 수목들, 갑천호수공원으로 옮긴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대전청사 녹지 공간에 있던 소나무 등 수목들이 갑천 호수공원 부지로 이전한다. 대전시는 내년 상반기 완공 예정인 갑천 생태호수공원 부지에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의 수목을 옮겨 심는다고 13일 밝혔다.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에 있던 소나무와 느릅나무 등 수목들이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이전해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대전시는 지난 7~10월 방위사업청 이전 예정 부지인 정부대전청사 서북녹지의 수목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대전청사관리소와 여러 차례 협의해 왔다. 부지 외곽 밀식 수목을 제외하고, 수형이 양호한 소나무, 느릅나무 등 2000여주를 선별해 갑천 생태호수공원으로 이식하기로 했다.갑천 생태호수공원 내 이식되는 주요 수종인 소나무와 느릅나무는 풍부한 녹음을 제공할 수 있도록 산책로 변 가로수 및 경관수목으로 옮겨 심고, ‘재탄생한 생명의 숲’이라는 안내 문구로 시민들에게 그 취지와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녹지농생명국장은 “이번 조치는 수목을 단순히 이식한다는 개념을 넘어,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과 함께했던 소중한 나무를 옮겨 심음으로써 그 가치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시는 이식된 수목들이 갑천 생태호수공원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수 작업, 비배 등 세심하게 관리하는 한편 개발로 인해 버려지거나 활용되지 않는 수목들을 적극 활용해 도심 녹지 공간 확충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2024.11.13 I 박진환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비상
  • 충남 내포신도시,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비상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가 대한민국 미래 첨단 모빌리티 연구 거점으로 비상한다. 충남도에 따르면 KAIST는 13일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모빌리티연구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김태흠 충남지사와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대표, 모빌리티 분야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일 충남 홍성군 홍북읍 내포신도시 내포지식산업센터에서 KAIST 모빌리티연구소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김태흠 충남지사와 이광형 KAIST 총장, 이용록 홍성군수, 도 산하 공공기관 및 유관 기관 대표, 모빌리티 분야 기업인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행사는 사업 추진 경과보고, 업무협약 체결, 현판식, 기술 시연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내포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홍성군 홍북읍 내포지식산업센터 내에 자리를 잡았다.연구소 내에는 실험 공간과 미래 유니콘기업·투자운용사 사무 공간, 기업 입주 공간 등을 설치했다. 운영 인력은 연구교수 등 7명이 상주하며, 내년부터는 11명으로 확대 운영한다. 여기에 KAIST 모빌리티, 기계공학, 전자공학, 환경공학, 신소재공학 분야 24명이 협업 교수진으로 참여한다.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첨단 모빌리티 선도 기술 연구, 기술 창업 및 벤처기업 지원, 투자운영사·협력 기관 유치, 산학연 연계 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담당한다. KAIST는 모빌리티 시스템 분야 세계 최고 수준 전문 인력 양성과 선도 기술 산출의 요람을 연구소 비전으로 제시했다.목표는 △융합 교과 과정을 통한 시스템 분야 전문 인력 양성 △창업 및 초기 기업 유치·육성을 통한 산업 생태계 조성 △산학 협력 프로젝트형 교육·연구 기술 사업화 연동 체계 구축으로 잡았다. KAIST의 모빌리티 관련 핵심 선도 기술을 내포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내 산업계에 이식, 신기술 유입과 창업, 기술 개발 및 투자 유치 등으로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을 수행한다는 구상이다.KAIST 모빌리티연구소 내에는 전기차 제조, 자율주행 통신 네트워크 등 미래 유니콘 및 기술창업 기업 11개사가 올해 말까지 입주 예정으로 미래 전망을 밝게하고 있다. 김 지사는 “세계 최고 대학 KAIST가 충남 내포에 모빌리티연구소를 개소했다는 사실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김 지사는 “KAIST 모빌리티연구소는 2028년 개교하는 과학영재고와 함께, 교육과 연구, 사업화로 이어지는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핵심이자, 국내 최고 연구진들과 창업·벤처기업, 투자사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는 최고의 혁신성장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도와 KAIST, 각 기관·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첨단 모빌리티산업을 주도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2024.11.13 I 박진환 기자
필로폰 투약 후 여친 살해한 20대, 2심도 무기징역 구형
  • 필로폰 투약 후 여친 살해한 20대, 2심도 무기징역 구형
  •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마약을 투약한 채 말다툼하던 중 연인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구형받았다.(사진=뉴스1)대전고법 형사1부(재판장 박진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살인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 대한 결심공판을 13일 진행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마약을 투약하고 피해자를 무참히 살해했다”며 “피해자 생명을 앗아간 상황을 복구할 수 없으며 범행 내용도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1심과 같이 무기징역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A씨 측 변호인은 범행 당시 심신미약 상태였다며 재판부에 정신감정을 신청했다. 이에 검찰은 “범행 당일 피고인이 평범하게 출근해서 근무하고 정상적으로 퇴근한 점, 범행 후 112신고 당시 음성을 살펴보면 심신미약 상태로 볼 여지가 없기에 정신감정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A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은 범행 당시 마약을 투약하고 심신미약 상태였다. 행동분석 보고서에도 피고인이 환각과 환청에 따른 자유의사가 사라져 사실상 심신상실에 가까웠다”며 “심신미약 적용을 안 하더라도 정상적인 정신상태와 별개로 감경 요소로 고려돼야 하며 우발적 범행 사실을 참작해 달라”고 했다. A씨는 최후 진술에서 “한순간에 어리석고 잘못된 행동으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한 사람의 생명을 빼앗았다”며 “기회를 준다면 저의 죄를 반성하고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피해자 측 변호인은 “피해자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2차 가해한 피고인이 과연 진심으로 반성하는지 의문이 든다”며 “법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의 형벌을 내려달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0일 오전 7시 30분께 대전 서구 탄방동 다가구주택 원룸에서 여자친구 B(24)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범행 직후 112에 신고한 뒤 자수했으며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범행 약 2일 전부터 필로폰을 5회에 걸쳐 투약한 것으로 조사됐다.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필로폰 투약 영향을 감경 사유로 주장하지만, 필로폰 특성을 인지한 상황에서 과도한 투약 후 저지른 강력범죄는 정상적인 상태에서 저지른 범죄보다 불리한 사정으로 보고 강력히 처벌해야 하는 게 마땅하다”며 중형을 선고했다. A씨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29일 열릴 예정이다.
2024.11.13 I 이재은 기자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안 꾸준히 고민”
  •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안 꾸준히 고민”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한국조폐공사는 한국도로교통공단 대전운전면허시험장, 대전시자원봉사센터 및 유성구노인복지관, 대전시노인복지관과 협업해 디지털 취약계층인 노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한국조폐공사가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행사를 개최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조폐공사 제공)이번 행사는 조폐공사 본사가 위치한 대전지역의 노인들을 위해 매년 진행해온 복지활동의 일환으로 노인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을 위한 행정 및 비용 지원을 제공했다. 특히 디지털 기기 사용과 기술이 낯설고 어색한 어르신들이 디지털 시대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생활의 편리함도 더하고자 했다.행사에서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증명사진 촬영부터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까지의 비용과 행정 절차를 조폐공사에서 부담해 편의를 높였다. 모바일 운전면허증은 기존 플라스틱 면허증 대신 스마트폰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운전면허증으로 운전시 신분증 기능을 수행하면서도 휴대성과 편리성을 더한 서비스다. 또 조폐공사는 지난해 대전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해 퍼블리코 대전(대전지역 공공기관 사회공헌 협력체) 활동 일환으로 ‘행복 바구니’ 봉사활동을 실시했고, 이를 통해 독거노인 80가구에 생필품 키트를 전달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 사회와 협력해 노인복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조폐공사가 잘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꾸준히 고민해 왔다”며 “이번 활동처럼 공사의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을 앞으로도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조폐공사는 이번 모바일 운전면허증 발급 행사 외에도 퍼블리코 대전 연합활동의 일환으로 랜덤버스 봉사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계획 중이며,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4.11.13 I 박진환 기자
AI기반 심사·심판 시스템 등 스마트정부 선보인다
  • AI기반 심사·심판 시스템 등 스마트정부 선보인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13~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정부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 특허청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심사·심판 시스템, 지식재산권 QR코드 표기, 국민안전발명챌린지 등 스마트한 정부로 나아가기 위한 혁신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우선 AI를 활용한 특허심사 효율성 향상은 세계 최초로 구축한 특허전용 거대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특허검색, 분류 등 특허심사에서 활용 할 수 있는 최적의 AI 기술을 검증하기 위한 실증연구 사례를 공유한다. 또 AI 기반 특허심판 방식심사 자동화는 민원인이 심판청구서를 작성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기재사항 오류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접수된 서류의 흠결을 AI가 다시 한번 자동으로 점검하는 시스템이다.이와 함께 온라인플랫폼에서 제품을 구입할 때 판매게시글 내에 포함된 지식재산권 QR코드를 스캔해 특허 등록 상태 등 지재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소개한다. 이어 2018년부터 특허청이 관세청,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주요 기관과 함께 실시하고 있는 국민안전발명챌린지를 통해 발굴한 안전기술 분야 직무발명의 성과 등을 공유하기로 했다.교육부 등 정부부처 및 지자체가 함께 하는 늘봄학교 대표 사례로 특허청의 발명 교육 프로그램 시연도 함께 할 예정이다. 구영민 특허청 기획조정관은 “AI로 선진 특허행정 시스템 구축, 올바른 지재권 표기 권장 등 국민을 향한 특허청의 변화 노력을 체감할 수 있는 이번 박람회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2024.11.13 I 박진환 기자
"지역서 받은 사랑, 다시 지역으로 되돌려드려요"
  • "지역서 받은 사랑, 다시 지역으로 되돌려드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Art&Science)가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후원에 나섰다.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은 12일 대전 유성구청사에서 정용래 유성구청장, 윤석희 대전신세계 Art&Science 대표이사, 홍정환 유성구행복누리재단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 대전신세계 Art&Science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 전달식’을 통해 성금 5000만원을 전달했다.윤석희 대전신세계 Art&Science 대표이사(가운데)가 12일 유성구청사를 방문해 정용래 유성구청장(오른쪽)에게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기 위한 성금 5000만원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세계백화점 대전점 제공)이날 대전신세계가 유성구 행복누리재단을 통해 기부한 5000만원은 취약계층 김장나누기와 난방비 지원, 지역 내 아동시설 환경개선사업, 영세소상공인 대상 소규모 시설개선 사업 등에 사용된다. 대전 유성구 도룡동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은 지역 현지법인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21년 8월 오픈 이후부터 매년 유성구에 따뜻한 겨울나기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윤석희 대표이사는 “이번 후원금은 지역현지법인으로서 지역에서 받은 사랑을 다시 지역으로 되돌려드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I 박진환 기자
“산양삼·호두·잣 등 임산물 드시고, 수능 대박 나세요”
  • “산양삼·호두·잣 등 임산물 드시고, 수능 대박 나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응시하는 자녀를 둔 직원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담은 ‘임산물로 수능 대박나삼(蔘)’ 꾸러미를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수험생 응원 위한 임산물 꾸러미. (사진=산림청 제공)‘임산물로 수능 대박나삼(蔘)’ 꾸러미에는 그간 학업에 열중해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의 피로를 풀어주고, 체력을 보충하는데 탁월한 산양삼, 오미자청,호두과자, 잣찹쌀떡 등 다양한 임산물이 담겼다. 산양삼의 사포닌과 오미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고 긴장과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효능이 있다. 또 호두의 오메가-3와 잣에 포함된 레시틴은 뇌 신경을 활성화해 기억력, 집중력을 높여준다.산림청은 출산가정의 새 생명을 축하하기 위해 임산물 꾸러미를 선물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수험생 자녀를 둔 직원에게도 임산물 꾸러미를 선물해 응원했다. 이처럼 직원들이 업무와 가정생활을 더욱 균형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배려와 존중이 깃든 ‘그레이트 워크 플레이스(Great work place)’를 추진하고 있다. 이날 임상섭 산림청장은 “수험생과 학부모 직원 모두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2024.11.12 I 박진환 기자
“대전서 관광·쇼핑하고 기념 굿즈도 받으세요”
  • “대전서 관광·쇼핑하고 기념 굿즈도 받으세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관광과 쇼핑 인프라 확대를 위해 동구 중동에 위치한 트래블라운지를 ‘쇼핑트래블라운지’로 새단장했다고 12일 밝혔다.대전시가 새롭게 단장한 동구 중동의 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 방문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기존 굿즈샵 매장을 2배 규모(60㎡)로 확장해 대전의 관광굿즈 상품을 다양화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즉시 환급 사후 면세 시스템을 신규 도입하는 한편 짐 보관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대전시는 앞으로 원도심에 조성된 대전역의 꿈돌이와 대전여행 매장 및 꿈돌이 하우스, 쇼핑트래블라운지 등 3개소를 외래관광객을 위한 관광과 쇼핑의 거점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꿈돌이 캐릭터, 관광자원 등을 테마로 젊은층이 선호하는 대전만의 굿즈상품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내달부터는 꿀잼대전앱을 통해 굿즈 픽업 예약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또 연말까지 매월 마지막 주말은 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 대전쇼핑데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쇼핑트래블라운지에서 2만원 또는 1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소정의 기념 굿즈를 각각 제공한다. 노기수 대전시 문화예술관광국장은 “대전에 방문하는 외국인과 관광객들이 쇼핑트래블라운지를 통해 매력적인 대전관광굿즈를 쇼핑하고 다양한 관광 서비스도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쇼핑관광 팝업이벤트가 현대아울렛 대전점 1층 로비에서 14~17일 4일간 열린다. 이 기간 중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굿즈 할인 판매, 꿈돌이 이색 포토존 등이 선보인다.
2024.11.12 I 박진환 기자
삼성전자, 천안에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HBM 생산
  • 삼성전자, 천안에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HBM 생산
  • [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삼성전자의 최첨단·대규모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가 2027년까지 충남 천안에 설치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2일 충남도청사에서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김태흠 충남지사가 12일 충남도청사에서 남석우 삼성전자 사장, 박상돈 천안시장과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천안 제3일반산업단지 삼성디스플레이 28만㎡ 부지 내 건물을 임대해 내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를 설치, HBM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후공정으로 불리는 패키징은 반도체 제조 마지막 단계로, 웨이퍼의 반도체 칩들을 하나씩 낱개로 자른 후 칩 외부의 시스템과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전기적으로 연결하고 외부 환경으로부터 칩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작업을 말한다.HBM은 높은 대역폭을 기반으로 AI의 방대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초고속 디(D)램으로, 데이터센터, 슈퍼컴퓨터 등에 사용된다. 충남도는 삼성전자가 천안 반도체 패키징 공정 설비에서 HBM을 생산하며, 글로벌 최첨단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충남도와 천안시는 삼성전자의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천안아산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는 대표 기업”이라며 이번 삼성전자의 천안 추가 투자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삼성전자가 치열한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글로벌 탑티어 기업으로 선전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고, 반도체 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김 지사는 “기업과 지역의 상생은 힘쎈충남의 경제 성장 핵심 모델로 기업이 살아야 충남이 산다는 신념으로 기업과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며 “삼성이 충남에서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하는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2024.11.12 I 박진환 기자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지원사업, 첫해부터 성과 '쓱쓱'
  •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지원사업, 첫해부터 성과 '쓱쓱'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이 참여 기업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해외조달시장 진출·계약·납품·사후관리 등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수요를 밀착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첫 시작됐다.조달청의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이 해외에서 바이어를 만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조달청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조달시장 진출 맞춤형 종합지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모두 46개 기업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1차 모집 시 선정된 24개사 대부분이 서비스 이용을 마무리했다. 참여기업은 시제품 제작, 특허출원, 인증 취득, 홍보콘텐츠 제작 등 지원받은 서비스를 활용해 해외조달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우선 AI 영상판별 솔루션 제조기업 E사는 시제품 제작을 위한 하드웨어 구입비용을 지원받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바이어와 기술 검증(PoC) 협약을 체결한 후 지난달 현지에서 해당 시제품을 설치했다. 이 제품은 연말까지 시범 운용될 계획이며, 내년에는 시범운용 내용을 반영해 본격적인 현지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레이더수위계 제조기업 D사는 중동시장 진출을 목표로 해외전시회 참가, 아랍어 홍보 콘텐츠 제작 비용을 지원받아, 지난달 두바이 WETEX 전시회에 참가했다. 현재는 전시회에서 접촉한 두바이, 쿠웨이트, 인도바이어와 가격협상 등을 진행 중으로 중동, 인도 시장으로의 판로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무인 해양 오염물 회수로봇 제조기업 K사는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중동시장조사 비용을 지원받았다. 지난달 작동 안전 성능 테스트를 완료했고, 이달 중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아부다비에서 개최하는 ADIPEC 전시회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에게 해당 시제품을 전시·시연할 예정이다.시제품 제작비용을 지원받은 제진기 제조기업 H사는 라오스 비엔티엔시 유입수로 내 협잡물 제거용 제진기 샘플을 제작해 내년 6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해당 기업은 이번 시제품 납품·설치를 계기로 라오스 내 다른 홍수 취약 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김응걸 조달청 기획조정관은 “종합지원사업을 통해 수출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즉각적으로 제공받게 되면서 조달기업들이 해외조달시장에 진출에 더욱 도전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기업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12 I 박진환 기자
"도심서 열기구 타고 오색찬란 가을숲 정취 느꼈어요"
  • "도심서 열기구 타고 오색찬란 가을숲 정취 느꼈어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의 도심 한복판에서 열기구를 타고 오색찬란 가을숲의 정취를 느낀 행사가 성공적으로 끝났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 9~10일 대전 유림 공원에서 개최한 ‘숲속 문화체험의 날’이 2만여명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며 성료했다고 12일 밝혔다.대전 유림 공원에서 열린 ‘숲속 문화체험의 날’에 대전시민들이 방문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 (사진=한국산림복지진흥원 제공)‘함께하는 산림복지,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화로 피어나는 산림복지’를 선보이며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산림복지 정책의 인식도를 향상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하늘에서 가을숲의 정취를 느끼는 대형 열기구 △온 가족이 즐기는 다채로운 공연 △20여 개의 산림복지 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을 제공했다.축하 공연은 산림복지 어린이 창작동요와 어린이 치어리딩 공연, 동화 구연, 구독자 등 206만명의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의 뮤지컬, 마술쇼 및 버블쇼, 숲속 버스킹 등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운영됐다. 체험 부스는 전국 국립산림복지시설과 산림복지전문업 등이 참여한 가운데 20여개의 풍성한 산림복지 체험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해 어린이들이 숲을 직접 보고, 듣고, 만지며 숲의 소중함을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또 어린이 그림 그리기 대회와 산림복지 사진 공모전을 함께 개최해 숲의 아름다움을 모든 국민들이 함께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남태헌 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미래세대가 숲의 중요성을 알아가고 숲의 지혜를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귀한 발걸음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지역주민과 호흡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개최하겠다”고 전했다.
2024.11.12 I 박진환 기자
실용음악계의 거장들, 캠퍼스서 특별한 버스킹 선보여
  • 실용음악계의 거장들, 캠퍼스서 특별한 버스킹 선보여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목원대 실용음악학부 교수들이 캠퍼스에서 특별한 버스킹(거리공연)을 선보였다. 12일 목원대 실용음악학부에 따르면 11일 목원대 미술관 앞 계단광장에서 실용음악학부 교수 5명이 밴드를 구성해 학부 개설 20주년을 기념한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했다.목원대 실용음악학부 교수들이 11일 목원대 미술관 앞 계단광장에서 학부 개설 20주년을 기념한 라이브 콘서트를 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실용음악학부는 학생과 지역주민, 교직원을 초대해 재즈부터 팝, 대중가요까지 폭넓은 장르의 음악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 실용음악계의 거장으로 불리는 교수들이 직접 참여해 관객을 매료시켰다. 한국 재즈기타계의 거장인 정재열 교수를 비롯해 오구일 교수(콘트라베이스), 윤덕현 교수(보컬·트럼펫), 박현민 교수(드럼), 앤디킴 교수(피아노)가 무대에 올라 수준 높은 공연을 펼쳤다.이들은 Autumn Leaves(Joseph Kosma)을 시작으로 Close To You(Harry Connick Junior), Quando Quando Quando(Michael Buble), Stand By Me(Ben E. King) 등 10곡을 연주하며 관객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공연을 관람한 실용음악학부 3학년 송낙준씨 “이렇게 멋진 무대를 캠퍼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며 “교수들이 직접 연주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보며 더 큰 꿈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오구일 목원대 실용음악학부장은 “실용음악학부가 지난 20년 동안 실용음악교육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교수진, 학생의 열정과 함께 지역주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다양한 공연을 통한 예술적 교류와 소통을 확대해 실용음악학부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공연을 관람한 이희학 목원대 총장은 “이런 수준 높은 공연을 캠퍼스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은 목원대만의 특별한 자산”이라며 “목원대는 학문적 성과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12 I 박진환 기자
“해외 진출시 특허침해 대응 법·제도·전략 알려드려요”
  • “해외 진출시 특허침해 대응 법·제도·전략 알려드려요”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이노비즈협회, 한국지식재산보호원과 함께 12일 서울 서초의 엘타워에서 2024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식재산(IP) 보호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이에 앞서 특허청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세미나 주제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기업들의 76%가 해외 특허침해 대응을 위한 교육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이번 세미나는 기업 실무자 및 지식재산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해외 진출시 특허침해 대응을 위한 법률가이드, 영업비밀·기술 보호전략, 국가별 지식재산 보호전략 등을 공유한다.또 해외에서 K-브랜드 위조상품이 주로 온라인플랫폼에서 판매되고 있음을 고려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도 소개한다. 주요 강연으로는 수출기업이 알아야 할 해외 지식재산·기술 보호전략에 대해 △강원대 박유선 교수(미국변호사) △법무법인 율촌 임형주 변호사가 소개한 뒤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대응방안에 대해 △리액트파트너코리아 송철민 대표가 발표한다.주요 국가별 지식재산 제도와 보호전략에 대해 미국의 디스커버리 관련 분쟁사례 및 IP 보호전략, UPC(유럽통합특허법원) 출범 등 유럽의 신규 IP제도, 인도에서의 IP보호와 최근 이슈에 대해 설명한다. 정인식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우리 수출기업이 성공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현지 상황에 적합한 지식재산 보호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특허청은 우리 기업들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지식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12 I 박진환 기자
빨간불 켜진 대전 도시철도 2호선…국비확보 ‘비상’
  • 빨간불 켜진 대전 도시철도 2호선…국비확보 ‘비상’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트램(노면전차) 방식의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건설사업에 빨간불이 켜졌다. 정부가 내년도 대전의 트램 관련 예산을 3분의 2가량 삭감하면서 국비 확보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이장우 대전시장(왼쪽 3번째)과 대전을 지역구로 둔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현(가운데)·박범계(왼쪽 2번째)·조승래(오른쪽 3번째)·장종태(오른쪽 2번째)·박용갑(왼쪽)·황정아(오른쪽) 국회의원이 11일 한국철도공사 회의실에서 조찬 간담회를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국회, 기획재정부, 대전시 등에 따르면 당초 대전시가 정부에 신청한 내년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관련 국비는 1846억원이다. 그러나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트램 관련 내년도 예산은 586억원으로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정부가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예산을 삭감하면서 트램 개통 시기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대전 도시철도 2호선은 38.8㎞ 구간을 순환하는 노선으로 국내 첫 도심시 트램이다. 연료는 수소전기 방식이며, 정거장 45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 등을 갖추고,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1조 5069억원(국비 60%·지방 40%)으로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문제는 트램 방식 특성상 적기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지 않으면 공사 기간이 늦어지는 동시에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공사비도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지하철의 경우 주요 공사가 지하에서 이뤄지지만 트램은 대부분의 공사가 지상에서 진행, 공기 지연은 교통체증을 넘어 지역의 교통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관련 전문가들은 “정부 예산안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은 계획공정률의 시각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대전시는 내년 초 본격적으로 공사를 시작할 경우 12월 말 전체 공정률을 최대 25% 정도로 잡았다. 반면 정부는 일반철도나 도시철도의 1년차 공정률인 5% 남짓을 계획공정률로 설정한 것으로 알려졌다.전문가들은 “정부가 트램과 일반철도·도시철도의 차이를 인식하지 못한 것”이라며 “일반철도나 도시철도의 경우 보상이나 철거부터 시작하는 게 통상적으로 보통 1년차 공사는 본격적인 토목공사보다는 사실상 준비단계로 예산의 배분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리는 것이 관행처럼 여겨진다”고 전했다.그러나 트램은 기존 도로 위에 건설하는 특성상 따로 보상이나 철거가 필요없다는 점에서 곧바로 공사가 가능하다. 대규모 역사를 지을 필요도 없고, 도로 중앙에 상대적으로 작은 정거장만 있으면 된다.대전시 관계자는 “지상 도로에 건설하는 트램의 경우 다른 철도나 지하철과 달리 전체 15개 구간 중 1~2개 구간만 2~3년 정도 걸릴 뿐 대단히 빠른 속도로 건설할 수 있다”며 “지역의 주요 도로 위에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는 점에서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 시민들의 피해만 커진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대전시는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한 뒤 예산증액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11일 오전 한국철도공사 회의실에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의 조찬 간담회를 열고, 도시철도 2호선 등 21건의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확보에 공동 대응해줄 것을 요청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이장우 시장과 유득원 행정부시장, 장호종 경제과학부시장, 한치흠 기획조정실장과 정재필 경제수석보좌관과 김경훈 정무수석보좌관 등이 대전시 관계자들과 함께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정현·박범계·조승래·장종태·박용갑·황정아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이제 국회의 시간이 됐다”며 “정부 긴축 재정 방침과 국세 수입 감소 등에 따라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지역 국회의원들과 긴밀한 협력하에 시민들을 위한 국비 확보에 역량을 모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 위원장도 “대전시와 7명의 국회의원들에게는 대전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 이를 위해서는 예산이 수반돼야 한다”며 “어려울수록 초당적 협력이 필요하다. 오늘 대전시가 증액을 요청한 건과 민생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러나 관련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예산을 늘린다고 해도 한번 늦어진 도시철도 사업은 정상적인 속도를 내기 어렵다”며 “이미 편성된 예산을 증액한다는 것이 겨로 쉽지 않은 일이지만 대전시와 지역 정치권이 나서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2024.11.11 I 박진환 기자
대전시, 6.6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 편성…전년比 2.2%↑
  • 대전시, 6.6조 규모 내년도 예산안 편성…전년比 2.2%↑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는 6조 6771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2.2%(1441억원) 증가한 수치이다.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조 5470억원, 특별회계 1조 1301억원이며, 전년 대비 일반회계는 1.5%(793억원), 특별회계는 6.1%(648억원) 증가했다. 이는 최근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안정하지만 내년도 하반기 내수 회복 및 수출 호조 등에 따른 국세 수입 실적 개선 전망에 따라 국고보조금 등 중앙 이전 재원 확대와 지방세 소폭 증가에 기인했다.대전시는 긴축재정 기조를 유지하면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대규모 SOC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사회적 약자 지원 등 복지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세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지방채를 올해 대비 29%(700억원) 준 1700억원을 발행하기로 했다. 이렇게 마련된 한정된 재원은 민선8기 현안사업 중 연내 마무리 가능한 사업에 우선 투자하고, 민생 체감 경기 안정 및 인구 구조 변화 대응 사업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우선 대규모 SOC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위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베이스볼 드림파크 조성 281억원, 평촌산업단지 조성 141억원, 제2 대전 문학관 조성 42억원,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24억원 등에 재원을 배분했다. 또 시민 숙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 978억원, 유성복합터미널 조성 187억원 , 무궤도 트램 건설 30억원 등을 편성했고, 집중 호우 대비를 위해 3대 하천 퇴적토 정비 100억원을 반영했다.고금리 및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인·소상공인을 위해 초저금리 지원 410억원, 영세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34억원, 전통시장 공동배송 지원 16억원, 소상공인 카드결제 통신비 지원 10억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시설 현대화 사업 45억원 등 모두 728억원을 신규·확대 편성했다. 저출산 및 고령화로 인한 세대간 갈등 극복을 위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도 강화했다.아동·양육 지원사업으로 대전형 양육수당 541억원, 영유아보육료 1319억원, 어린이집 반별 운영비 65억원, 3세 누리 보육료 추가지원 15억원, 아이돌봄 지원 224억원 등 모두 5533억원을 반영했다. 청년 지원사업으로는 청년부부 결혼장려금 지원 138억원, 청년월세 한시 지원 129억원,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19억원 등 모두 634억원을 편성했다.여기에 노인 무임교통 지원 204억원, 노인일자리 지원 1076억원, 기초연금 5981억원, 경로당 부식비 31억 원 등 모두 8553억원을 계상해 인구 구조 변화에 적극 대응했다. 과학기술분야에는 6대 전략사업(우주항공·바이오헬스·나노반도체·국방·양자·로봇)을 중심으로 바이오창업원 조성 30억원,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 및 로봇드론센터 조성 47억원, 시스템반도체 기술 지원 10억원 등 모두 662억원을 반영했다.한치흠 대전시 기획조정실장은 “내년도 예산안은 긴축재정 기조하에 한정된 재원을 활력 있는 지역경제 구현과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면서 “지역경제가 어려울수록 재정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한 만큼 소중한 재원이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대전의 미래 개척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대전시 내년도 예산안은 시 의회의 심사와 의결을 거쳐 내달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4.11.11 I 박진환 기자
지식재산 분야서 한국과 유럽간 협력 촉진한다
  • 지식재산 분야서 한국과 유럽간 협력 촉진한다
  •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특허청은 유럽연합 지식재산청(EUIPO), 주한유럽상공회의소(ECCK)와 공동으로 11일 서울 종로의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4 지식재산권(IPR) 컨퍼런스’를 개최했다.11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2024 지식재산권 컨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김완기 특허청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제공)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지식재산권 컨퍼런스는 한국과 유럽이 지식재산 분야의 최신동향을 공유하고, 지식재산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대표적인 행사다. 컨퍼런스에는 김완기 특허청장,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Maria Castillo Fernandez) 주한 EU대표부 대사, 필립 반 후프(Philippe Van Hoof) ECCK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지식재산권’을 주제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최근 지식재산 정책 동향 △위조상품 대응을 위한 한국과 유럽의 정책현황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위조상품 대응방안 등의 내용이 발표됐다. 특허청, EUIPO 외에 인터폴,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 AI를 활용한 위조상품 탐지기술업체 등 정부, 국제기구, 기업의 다양한 발표자들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사례를 소개했다. 이날 김완기 특허청장은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행사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가 지식재산 분야에서 한국과 유럽간 협력을 촉진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1.11 I 박진환 기자
"타성적 업무 관행 버리고 수요자 중심 사고로 전환해보자"
  • "타성적 업무 관행 버리고 수요자 중심 사고로 전환해보자"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청년 MZ세대 장병들의 선호를 반영한 군수품 공급 방식 개선이 조달청의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조달청은 공공조달시장의 역동성과 활력을 높이는 다양한 적극행정 사례를 발굴해 조달현장에 확산시키기 위해 2024년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11일 결과를 발표했다. 조달청 관계자들이 2024년 제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통해 접수된 사례들을 평가하고 있다. (사진=조달청 제공)이번 경진대회는 예선과제 18건 중 본선에 진출한 8건의 과제를 대상으로 국민 모니터링단과 외부 전문가의 최종심사를 통해 국민체감도와 담당자의 적극·창의성을 중점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에는 면도기, 운동화 등 상용품 성격의 군수품 공급 방식을 쇼핑몰 거래 방식으로 전환해 청년 MZ세대 장병의 선호가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개선한 ‘우리 장병들이 입고 먹는 군수품 더 다양하게, 더 안전하게!’ 사례가 선정됐다.우수상에는 전기차 충전시설 화재에 대한 국민적 불안을 공공분야에서 선도적으로 해소해 나가는 ‘설계단계부터 충전시설 안전 대폭 강화!’ 사례와, 소액 협상 건에 대해서도 조달청 평가위원을 선정·제공해 수요기관의 평가위원 구성 고충을 해소하고 제안서 공공평가의 공정·전문성을 제고한 ‘조달청 평가위원 선정 서비스 제공’ 사례가 각각 뽑혔다.임기근 조달청장은 “적극행정의 핵심은 타성적인 업무 관행과 시선에서 과감하게 탈피해 국민과 조달기업의 시각에서 창의적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자세”라며 “적극행정은 조달청 직원들 주인의식의 다른 표현이다. 앞으로도 국민과 조달기업이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행정 우수사례 발굴·확산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보자”고 독려했다.
2024.11.11 I 박진환 기자
대전 도안서 최고의 명품 주거공간 선보인다
  • 대전 도안서 최고의 명품 주거공간 선보인다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현대건설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가 8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대전시 유성구 도안 2-2지구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모두 5개 단지 중 3단지(1639세대)와 5단지(443세대)로 나눠 공급된다. 이 중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1223세대)와 5단지(393세대) 등 모두 1616세대를 일반 분양한다.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3단지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제공)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보면 3단지 △84㎡A 259세대 △84㎡B 14세대 △84㎡C 113세대 △84㎡D 251세대 △101㎡A 462세대 △101㎡C 122세대 △170㎡P 2세대, 5단지 △84㎡A 112세대 △84㎡B 20세대 △101㎡A 138세대 △101㎡B 28세대 △120㎡A 52세대 △120㎡B 40세대 △199㎡P 2세대 △240㎡P 1세대 등이다.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는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세대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분양한 1차분(1·2단지) 2113세대(임대 제외) 분양은 이례적으로 조기 완판됐다.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대전의 강남으로 불리는 도안신도시에 들어선다.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는 교육, 편의, 교통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3단지의 경우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으며,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아 초·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5단지의 경우 우측에 복용초교가 붙어 있다.주변 교통망도 우수하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인근에 있고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 도로 교통망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구암역 바로 옆에는 유성복합터미널이 오는 2025년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또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될 예정이다.단지 도보권에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도 예정돼 있다. 총면적은 76만㎡로 5853억원이 투입돼 종합운동장, 다목적체육관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공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앞에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안문화공원, 갑천생태호수공원(예정)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전체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과 조망권을 극대화했다. 주방과 거실에 조망강화형 창호가 적용돼 보다 안전하게 바깥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H 위드펫, 독서실, 작은도서관, 힐스 라운지, 게스트 하우스 등이 들어선다. 3단지의 경우 수영장, 키즈풀, 퍼팅그린, 프라이빗 영화관, 세탁실, 워크 라운지, 스터디룸, H아이숲 등 차별화된 공간들이 마련된다.청약 일정은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일반공급의 경우 대전시 및 세종시·충남도 거주,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경과,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충족 시 무주택자뿐만 아니라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각 단지별로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1차 계약금 2000만원 정액제가 제공된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2024.11.08 I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 보존·활용 위한 ‘큰 그림’ 나왔다
  •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 보존·활용 위한 ‘큰 그림’ 나왔다
  • [서산=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국가해양생태공원을 꿈꾸고 있는 천혜의 해양 생태 보고인 충남 서산·태안 가로림만에 대한 보존·활용을 위한 ‘더 큰 그림’이 나왔다. 지난 7월 기획재정부 타당성 재조사에서 고배를 마신 뒤, 김태흠 충남지사가 중단 없이 더 큰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4개월 만에 나온 결과물이다.7일 충남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국가해양생태공원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충남도 제공)충남도는 7일 서산 베니키아 호텔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서산시·태안군 관계자, 해양수산부와 전남도 관계자, 가로림만 어촌계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해양생태공원 발전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해양환경공단의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종합계획’ 발표, 발제, 종합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종합계획은 타당성 재조사 문턱을 넘지 못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재추진 동력과 전략 등을 마련하기 위해 수립 추진 중이다. 용역을 진행한 해양환경공단은 최종 보고를 통해 비전으로 ‘바다와 생명이 모두 건강해지는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을 제시했다.기본 방향은 해양 생태계의 △체계적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 등이다.체계적 보존 분야 세부 사업으로는 △해양 생태계 모니터링 △갯벌 생태계 복원 △연안 오염원 저감 △담수호 생태 복원 △ESG 기반 블루카본 실증단지 조성 △해양 생태계 서비스 지불제 이행 △해양보호 동물연구센터 △가로림만 생태마을 지정·운영 △가로림만 보전센터 등을 내놨다.지속가능한 이용 분야로는 △가로림만 생태탐방로 △생태 탐방 뱃길 △가로림만 아카데미 △서해 갯벌 생태공원 △점박이물범 관찰관 △식도락 거리 △가로림만 마라톤길 △가로림만 국제협력교류센터 △해양생태공원 탐방원 △가로림만 탐험형 상품 개발·운영 등을 세부 사업에 담았다.종합계획 기간은 2034년까지 10년, 사업 예산은 총 4431억원으로 추정했다. 가로림만 국가생태공원만의 차별화 전략으로는 △기존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한 예산 의존을 탈피 및 국비·민간 투자 등 예산 확보 다양화 △세계자연유산과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통한 해양 공간 경쟁력 강화 △가로림만-와덴해·영국 왕립조류보호협회 협력 등 국제 교류 활성화를 제시했다.충남도는 이번에 나온 내용을 토대로 종합계획을 최종 수립하고, 첫 사업인 갯벌생태길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한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충남에는 다양한 해양자원이 분포해 있고, 국가해양생태공원은 기후변화 대응 등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한 국가의 정책 공약”이라며 “앞으로 해수부 및 지자체간 더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K-국가해양생태공원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은 서산시와 태안군 사이에 위치한 가로림만의 해양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하고, 질서 있고 올바른 이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며 국내 최초·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을 자연과 인간, 바다와 생명이 어우러진 명품 생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것이 충남도의 계획이다.
2024.11.08 I 박진환 기자
“일상에 활력 주는 동시에 지역 관광명소로 만들 것”
  • “일상에 활력 주는 동시에 지역 관광명소로 만들 것”
  •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도시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2024년 모범 도시숲’ 5곳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전국의 도시숲과 마을숲, 경관숲, 학교숲, 가로수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시민들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와 현장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모두 5곳이 올해의 모범 도시숲으로 선정됐다.서울 올림픽공원 전경. (사진=산림청 제공)이번에 선정된 곳은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 △서울 ‘올림픽공원’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 △인천 ‘세계평화의 숲’ △인천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 등이다. 구미 지산샛강생태공원은 도심을 흐르는 샛강의 특색을 살린 수변공원과 황토길이 조성돼 있어 시민들의 산책코스로 사랑받고 있다.서울 올림픽공원은 넓게 펼쳐진 녹지와 아름다운 호수, 다양한 체육시설 등이 조성돼 있으며,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영천 나무와중학교 학교숲은 청소년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생명존중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생태학습공간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계절별 캠프를 운영해 숲의 교육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인천 세계평화의 숲은 습지와 갯벌이 어우러진 자연생태공원으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나무심기·숲가꾸기 등에 참여하며,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환경보호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인천 인하로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인천의 주요 상업지구에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특화거리를 조성하고, 지역 예술·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시경관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산림청은 모범 도시숲 인증제도를 통해 2022년 6개소, 지난해 11개소 등 현재 모두 17개의 도시숲을 인증했으며, 5년 단위로 재인증 평가를 실시해 도시숲의 품질을 높이고 지속·체계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금시훈 산림청 도시숲경관과장은 “도시숲이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주는 공간이자 지역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생태·사회적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1.08 I 박진환 기자
1 2 3 4 5 6 7 8 9 10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