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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84건

스웨덴 이어 독일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자 발생
  • 스웨덴 이어 독일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자 발생
  • 엠폭스 발진 모습.(사진=질병관리청)[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변종 엠폭스 바이러스가 아프리카 지역 외에서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스웨덴에 이어 독일서도 변종 엠폭스 감염자가 첫 확인됐다. 22일(현지시간) 독일 질병관리당국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지난 18일 확인된 엠폭스 환자에서 하위계통 1b(클레이드 1b)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과거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유행 중인 엠폭스 바이러스는 클레이드 1형과 2형으로 나뉜다. 하지만 이번에 독일에서 발견된 클레이드 1b형은 변종 바이러스로 기존 바이러스 대비 치명률이 높고 전파 속도도 빠르다. 올해 아프리카에서 급속 확산된 바이러스로, 지난 17일까지 1100명이 엠폭스로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아프리카 지역 외에는 스웨덴에서 지난 8월 첫 발견됐고, 독일에서 두 번째로 발견됐다. 이날 노르웨이에서도 엠폭스 감염자 1명이 발생했다. 다만 해당 감염자는 클레이드 1b형보다 증상이 덜한 클레이드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엠폭스 사태가 심각해지자 “우리가 행동하지 않은면 통제할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아프리카 대응 지원을 호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해 5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가, 8월 14일 다시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유럽의회, 우크라이나에 52조 대출 승인...美 27조 지원 검토
  • 유럽의회, 우크라이나에 52조 대출 승인...美 27조 지원 검토
  • 유럽의회.(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유럽의회가 러시아 동결자산 수익금을 담보로 우크라이나에 최대 350억 유로(약 52조원) 규모 신규 대출 지원안을 최종 승인했다.22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스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지원안은 찬성 518표, 반대 56표, 기권 61표로 가결됐다. 앞서 지난 6월 EU는 서방 제재로 동결된 러시아 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담보로 총 450억 유로(약 67조원) 규모 대출을 지원키로 했고, 이에 대한 후속 조치다. 승인된 대출금은 내년 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G7 합의에 따르면 참여국들은 각자 예산으로 우크라이나에 지원하고, 러시아 동결자산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상환금으로 활용한다. 수익금이 소진되거나 사용 불가능할 시 참여국 예산으로 상환하게 된다. 따라서 최종 대출금액은 350억 유로 내에서 다른 G7 국가들의 기여금에 따라 조정될 수도 있다. 오는 25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G7 재무장관 회의에서 다른 국가들도 합의 이행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보도에 따르면 미국은 최대 200억 달러(약 184억 유로)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영국은 이날 약 23억 파운드(약 28억 유로) 대출을 지원방안을 공개했다.다만 향후 상환 및 보증 위험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동결한 러시아 자산 3분의 2가량이 묶인 EU는 러시아 자산 동결 제재를 연장하려면 6개월마다 27개국 회원국 만장일치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러시아에 우호적인 헝가리가 반대를 하면 동결 조치가 중단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부산 초량시장서 시민 만난 윤 대통령 “더 열심히 일하겠다”
  • 부산 초량시장서 시민 만난 윤 대통령 “더 열심히 일하겠다”
  • 22일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역 인근 전통시장인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장을 찾은 시민과 상인들을 응원하고 격려했다.(사진=대통령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부산 초량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초량시장에 도착해 “사랑하는 부산 시민과 초량시장 상인 여러분, 여러분들 이렇게 직접 뵈니까 여러분들을 더 잘 살게 해드려야겠다는 마음이 듭니다”라며 “여러분들이 힘들게 일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이 찡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김형승 상인회장 안내를 받아 참모들과 시민들과 상인들을 직접 만나 한 명 한 명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또한 이북 실향민 출신인 아버지에 이어 2대째 60여 년간 초량시장에서 쌀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부부가 사인을 요청하자 “대를 잇는 전통의 초량쌀상회 파이팅입니다”라는 사인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청년 사장이 운영하는 과일가게에 들러 격려하고, 아동 옷가게 앞에서 만난 아이와 사진을 함께 찍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배웅하기 위해 기다린 시민들에게 “많이 파시라”, “건강하시라”라고 인사를 하고 자리를 떠났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범어사 방문한 윤 대통령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 범어사 방문한 윤 대통령 “돌 던져도 맞고 가겠다”
  •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후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했다.(사진=대통령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 범어사를 찾은 자리에서 “여러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일하겠다”고 말했다.22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오후 윤 대통령은 부산 금정구 범어사를 방문했다. 정여스님과 정오스님 등과 만난 자리에서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다짐하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이날 윤 대통령은 사찰 관계자 및 신도들과 인사를 나눈 뒤 정오스님에게 범어사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대웅전으로 이동했다. 이후 주지실로 가 방장 정여스님과 정오스님 등과 차를 마시며 대화를 나눴다.정오스님은 “사람이 아닌 국민에게 충성한다는 말씀과 힘들지만 꿋꿋하게 이겨내 대통령이 되신 모습으로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셨다”며 “코로나 시국에 국가 재정이 과도하게 사용돼 국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계실텐데 안타까운 점이 많다”고 말했다.정오스님은 윤 대통령에게 ‘인생을 살면서 허물이 없어 걸릴 것이 없다’라는 ‘무구무애’(無垢無碍) 족자를 직접 써 전달했다. 이외에도 견디고 참고 기다리라는 뜻의 ‘감인대’(堪忍待), 한번 참으면 오랫동안 웃는다라는 뜻의 ‘일인장락’(一忍長樂) 등을 언급하며 “직무를 하는 동안 힘들 때 마다 이 문구를 보며 지혜롭게 극복하시라”고 말했다.이에 윤 대통령은 “나라를 정상화시키기 위해 범어사에서 주신 많은 가르침에 힘입어 이 나라가 똑바로 설 수 있었다”고 말했고, 정여스님은 “어려운 상황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든든하다”고 했다.윤 대통령은 ‘무구무애’ 적힌 족자와 ‘감인대’가 적힌 액자, ‘오직 나라 사랑 한마음’, ‘오직 국민 행복 한마음’이라고 적힌 족자들을 선물받고 정여스님, 정오스님과 함께 사진 촬영했다.영남 3대 사찰 중 하나인 범어사에 현직 대통령이 방문한 것은 이승만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부광약품, 3Q 영업익 32억원...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 부광약품, 3Q 영업익 32억원...7개 분기 만에 흑자전환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부광약품(003000)은 22일 연결기준 3분기 매출 426억원, 영업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 분기와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2년 4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처음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별도 기준 매출 1132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이며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1139억원, 영업손실 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9% 성장했으며, 누적 영업이익 흑자 목표도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게 회사 측다.특히 부광약품 관계자는 “별도기준으로도 4분기 연속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추세를 기반으로 2024년 말까지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부광약품은 3분기 중 항정신병 신약 라투다를 8월에 출시했으며 서울대학교병원을 비롯하여 주요 상급병원에 리스팅 된 현황도 발표했다. 또한 병원 약사위원회 심의에 상정된 모든 건들이 100% 통과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투입속도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요 제품인 덱시드 및 치옥타시드 제품군의 처방성장률이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부적으로 인센티브 제도의 개선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제영 부광약품 대표이사는 “전략적 영업활동과 업무효율화를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다”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4분기 누적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지헌 연구개발본부장은 “8월부터 발매를 시작한 조현병 및 양극성 우울증 치료제 라투다는 서울대병원, 신촌 세브란스병원, 강북삼성병원 등 10처 종합병원에서 약사위원회 심위 통과를 완료했다”며 “전국 주요 상급종합병원의 접수 및 심의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부광약품 해외 종속회사와 공동 운영 중인 기업 현황에 대해서도 “자회사 콘테라파마의 메인 파이프라인인 아침무동증 치료제 CP-012가 올해 1분기 1a 임상시험의 개념증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4분기 현재 1b 임상시험을 시작해 환자모집 중”이라고 덧붙였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 셀트리온과 836억원 규모 도네패질 패치 중남미 독점 공급계약
  • 아이큐어, 셀트리온과 836억원 규모 도네패질 패치 중남미 독점 공급계약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아이큐어(175250)는 셀트리온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 개량신약 도네페질 패치에 대해 브라질, 멕시코 등 중남미 17개국을 대상으로 독점 라이센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중남미 진출은 아이큐어가 셀트리온(068270)에 제품을 공급한 후 브라질 최대 제약사 유로파마(Eurofarma)를 통해 중남미 지역에 공급하는 3사 파트너쉽 구조로 이루어진다. 유로파마는 매출 기준 브라질 최대 제약사이자 CNS(중추 신경계 치료제) 의약품 분야 최상위권으로 전문적인 영업 및 마케팅 능력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역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유로파마의 2023년 매출액은 연결 기준 약 2조 2000억원 규모다.이번 계약은 계약금 3억원 및 개발 마일스톤 최대 29억원, 판매 마일스톤 최대 46억원 등 총 마일스톤 최대 약 75억원, 공급 규모는 중남미 국가 허가 승인 시점부터 10년간 약 836억원이다. 10년간 예상판매량에 최소구매수량 비율을 적용한 금액은 약 543억원 규모이다. 다만 공급 금액은 확정된 금액이 아니며 현지 실제 수요에 따라 변동할 수 있다.아이큐어는 이번 계약과 함께 지난해 2월 이탈리아 최대 제약사 메나리니(Menarini) 및 올해 3월 포르투갈 제약사 파마 바바리아(Pharma Bavaria) 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현재까지 중남미, 동남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총 44개국에 대한 해외 공급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각 국가별 출시를 위한 현지 의약품 인허가를 득하기 위해 각 지역 파트너사들과 밀접하게 관련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로써 세계 최초로 개발된 도네페질 패치제는 하루 1회 복용하는 경구제와 달리 주 2회 부착으로 치매환자 복약 순응도를 개선하고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약물이 위장관을 통해 빠르게 흡수되지 않고 피부를 통해 서서히 흡수되면서 혈중 약물농도 변동폭이 낮아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여가 가능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이영석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도네페질 패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여 기쁘다. 아이큐어, 셀트리온, 유로파마 (Eurofarma) 로 이어지는 3사 파트너쉽을 통해 현지에 성공적인 제품 출시를 할 수 있도록 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22 I 송영두 기자
엠폭스에 미코바이오메드·랩지노믹스 급등...대화제약은 상승세 꺾여
  • 엠폭스에 미코바이오메드·랩지노믹스 급등...대화제약은 상승세 꺾여[바이오맥짚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해외에서 원숭이두창(엠폭스) 사망 환자가 급증하면서 국내 체외진단 기업들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 엠폭스를 진단하는 진단기술과 진단시약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 중심으로 주가가 크게 움직였다. 반면 최근 세계 최초 경구용 항암제 중국 허가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져 주가 강세를 보였던 대화제약은 큰 폭의 하락세로 돌아섰다.18일 미코바이오메드 주가 추이.(자료=KG제로인 엠피닥터)◇아프리카 엠폭스 사망자 1100명...엠폭스 진단 수요에 미코바이오메드 급등18일 KG제로인 엠피닥터(MP DOCTOR·옛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214610) 주가는 전날 대비 20.57%(325원) 오른 1905원으로 마감됐다. 전날 하락세를 보였던 주가 반등의 배경으로는 엠폭스 사망 환자 급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지시간 17일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50명이 엠폭스로 사망했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올해 사망한 엠폭스 환자는 총 1100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해 아프리카에서 엠폭스 의심 사례는 4만2438건으로, 이중 1/4인 8113건이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CDC 측은 “우리가 행동하지 않은면 통제할수 없다”며 국제사회의 아프리카 대응 지원을 호소했다. 세계보건기구(WHO)도 사태가 심각해지자 지난해 5월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해제했다가, 8월 14일 다시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다.엠폭스 진단기술을 보유한 국내 체외진단 기업들의 주가가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그 중에서도 미코바이오메드는 자체 개발한 엠폭스 진단시약과 특허기술이 있어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오늘 급작스런 주가 급등은 엠폭스 사태 이외에는 영향을 줄만한 부분이 없다”면서 “자사는 엠폭스를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엠폭스 진단검사를 질병관리청과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행하고 있고, 엠폭스에 효과성이 입증된 3세대 두창 백신이 도입된 상태다.엠폭스는 1958년 실험실 사육 원숭이에서 최초 발견됐고, 1970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인체감염 첫 사례가 보고됐다. 엠폭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림프정 부종, 호흡기 증상, 두통 등이 있고, 대부분 2~4주후 완치가 된다. 하지만 소아,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중증 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난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클리아랩 인수+엠폭스 호재로 랩지노믹스 반등랩지노믹스(084650) 역시 전날 하락세였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다. 전날 200원 하락한 3315원에 머물렀던 주가는 18일 9.65%(320원) 상승하며 종가 기준 36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엠폭스 위기에 따른 진단 니즈와 함께 최근 마무리된 클리아랩 인수가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회사는 지난 16일 미국 아이엠디(IMD) 최종 인수를 마무리하고 4개의 클리아랩을 확보했다. 2016년 설립된 아이엠디는 암 진단은 물론 감염병 진단과 병리학 진단 사업부를 보유하고 있다. 랩지노믹스 측에 따르면 아이엠디를 통해 미국에서 체계적인 암 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NGS 기반 혈액암 및 고형암 진단 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아이엠디는 미 정부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창출하고 있는데, 초대형 보험사 네트워크를 통해 대형 병원과 직접 계약으로 다양한 매축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아이엠디는 미국 보험사 매출 1위 블루크로스 블루쉴드와 유나이티드 헬스케어 등과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 초대형 병원 3개를 포함 총 9개 병원과도 계약을 맺었다.랩지노믹스 관계자는 “금일 주가 상승은 미국 클리아랩 인수가 마무리된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이번 클리아랩 인수 완료로 미국 전역에서 랩지노믹스 진단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정 국면 접어든 대화제약지난 8일 팜이데일리 ‘“中 뚫었다” 대화제약, 세계 최초 마시는 항암제 앞세워 실적 퀀텀점프’ 기사가 포털사이트에 무료 공개된 직후 주가가 수직상승했던 대화제약의 주가 상승세가 하락세로 돌아섰다.18일 주가는 전날 대비 1800원(8.26%) 하락한 2만원으로 주저앉았다. 다만 이날 대화제약과 관련해 주가를 하락시킬 소식은 없었다. 다만 상승세에 따른 조정 국면 성격이 짙다는게 시장의 분석이다. 대화제약 역시 “주가 하락과 관련한 뚜렷한 이유는 없다. 주가 조정 성격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팜이데일리 기사에 따르면 대화제약(067080)은 최근 리포락셀의 위암 치료에 대한 시판허가 승인을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NMPA)으로부터 획득했다. 리포락셀은 전 세계 시장 규모 5조원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항암치료제 파클리탁셀의 경구용 제제이자 개량신약이다. 리포락셀은 대화제약의 대화 지질기반 자체유화 약물전달체계(DHLASED) 플랫폼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경구화한 첫 번째 결과물이다.2011년 중국 공략에 나선 대화제약은 약 13년만에 결실을 맺었다. 중국 파클리탁셀 제제 시장 규모는 2022년도 87억 6000만위안(약 1조 7000억원)에서 지난해 100억위안(약 1조 9000억원)으로 성장했다. 중국의 항암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2838억위안(약 53조 3000억원)에서 2030년까지 6094억위안(약 114조 4000억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2024.10.21 I 송영두 기자
日 2위 수입 제품은 K-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312% 증가
  • [주목! e기술]日 2위 수입 제품은 K-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연평균 312% 증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일본 의료기기 주요 수입국 중 한국이 7위에 올랐다. 특히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한국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 성장세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리포트에 따르면 일본 의료기기 시장은 5176억 달러 규모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 시장 중 약 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내 시장은 고령화 진전으로 순환기과 및 정형외과 관련 소모성 치료형 의료기기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지난 3년간 일본 의료기기 수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글로벌 의료기기 산업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진 미국, 중국, 독일산 제품들의 수입이 많았다. 일본 내 의료기기 시장에서 수입제품은 전체 출하액의 67.3%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 비율이 높은 제품은 페이싱 관련 제품 99.7%, 페내이식재료 89%, 정형 외 임플란트 재료 83.8%, 카테터 75.8% 순이었다.(자료=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지난해 기준 미국은 46억7800만 달러로 일본 내 1위 수출국에 올랐고, 중국은 18억6200만 달러로 2위, 독일은 13억87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멕시코가 12억97000만 달러로 4위, 아일랜드 7억500만 달러, 태국 4억7500만 달러, 한국 4억3600만 달러 순이다.최근에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헬스케어 IT 등이 포함되는데, 영상 진단 지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한 개인 맞춤 의료 진단 및 치료 서비스 보급이 증가하고 있다.일본에서 승인된 AI 의료기기의 경우 대부분 AI 화상 인식 기능이 적용되고 있다. 화상 데이터를 통해 질병 징후나 특징을 파악하고,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해 딥러닝을 통해 정량적인 수치로 변환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해 12월 기준 일본 내 AI 의료기기 승인 건수는 총 27건이다.후지필름, 캐논, JVC 등이 일본 내에서 주목받는 AI 의료기기 업체인데, 이들 기업은 대부분 이미지 분석 기능을 통해 진단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국내 AI 진단기업인 루닛과 뷰노의 유사한 모델이다.한국의 경우 일본 의료기기 수출이 2021년 이후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리포트는 설명했다. 2024년 6월 누적 의료용 전자기기 일본 수출액은 8616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의약품의 수출액은 3억4833만 달러로 전년 대비 23.2% 감소했다. 전자식 의료기기로 한정했을 경우 한국은 미국 다음으로 일본의 두 반째 큰 수입 대상국으로 성장했다.특히 리포트는 한국 의료기기 전체 수출액에서 디지털 의료기기가 차지하는 비율은 2023년까지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프트웨어로 구성된 디지털 의료기기 수출은 2023년까지 4년간 연평균 약 311.7%의 증가율로 급성장 중이다. 2023년 수입 규모에 비해 국내 제조 규모가 약 5배 더 큰 수준이다. 리포트는 “향후에도 국산 디지털 의료기기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2024.10.20 I 송영두 기자
바이오플러스, 중화권 시장 공략 본격화...클라라 첫 광고 모델 발탁
  • 바이오플러스, 중화권 시장 공략 본격화...클라라 첫 광고 모델 발탁
  • (사진=바이오플러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바이오플러스(099430)가 배우 클라라를 첫 광고 모델로 발탁하며 중화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플러스는 클라라와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 측은 클라라의 뛰어난 자기관리 이미지가 HA필러와 고기능성 화장품 ‘보닉스’의 뷰티케어 방향성과 일치한다고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중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는 클라라를 통해 바이오플러스는 자사 제품의 브랜드 가치 상승과 함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클라라는 앞으로 바이오플러스의 HA필러와 고기능 화장품 브랜드 보닉스의 모델은 물론, 온·오프라인 홍보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왕홍과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을 직접 공략할 계획이라고 한다. 바이오플러스는 독자적인 MDM Tech 기술을 기반으로 HA필러를 출시하여 전 세계 70여 개국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왔다. 2023년에는 성장인자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흡수율을 제고한 고기능성 화장품 ‘보닉스’를 출시하며 사업 영역을 화장품 원료와 브랜드 제품 판매로 확장했다. 이번 클라라 모델 발탁을 통해 바이오플러스는 중국 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고, K-뷰티 열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관계자는 “바이오플러스의 클라라 발탁은 중화권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선택”이라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바이오플러스의 행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野 “김건희 특검 통해 명태균 의혹 낱낱이 밝힐 것”
  • 野 “김건희 특검 통해 명태균 의혹 낱낱이 밝힐 것”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용만(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의혹을 추가한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을 통해 명태균 의혹까지 규명하겠다며 대통령실과 여당을 압박했다.19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명태균의 입은 특검 대상”이라며 “용산도 여당도 그와의 거래는 꿈도 꾸지 말라”고 일갈했다.민주당은 “윤석열-김건희 부부와의 관계를 입증하겠다던 명태균 씨가 갑자기 입장을 바꿨다. 증거가 담긴 휴대전화를 땅에 묻어놨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며 “너스레여서 더 의미심장하다. 여권 내 자신의 입김이 여전히 통한다는 자신감을 읽을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여권 인사가 자신을 사기꾼, 허풍쟁이로 비난하면 ‘과거의 거래’를 구체적으로 언급해 역공을 취했고,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의원의 비난에는 김전히 여사화 심야에 주고받은 ‘오빠 카톡’ 공개로 응수 했다”며 “이후 대통령실은 우왕좌왕하다 카톡이 맞다고 인정했고, 여권 인사들은 상대하지 말자는 식으로 죄다 입을 다물었다”고 언급했다.민주당은 “툭하면 고소하고 고발하던 호기는 어디갔냐”며 “검찰도 얼음땡 상태다. 명태균 씨를 특검하자는 제안에 여당이 펄쩍 뛴다. 약점을 단단히 잡혔을 때 보이는 전형적인 모습들”이라고 직격했다.특히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통해 명태균 의혹도 규명하겠다”며 “명태균 입에 휘둘리지 않고 지난 대선 과정과 그 이후 국정에 명태균 씨가 어떻게 개입했는지 낱낱이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국힘 "野 김 여사 특검법 세 번째 발의..이재명 사법 리스크 희석 속셈"
  • 국힘 "野 김 여사 특검법 세 번째 발의..이재명 사법 리스크 희석 속셈"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김용만(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와 김용민 원내정책수석부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김건희 특검법’을 제출하고 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의 김건희 여사 특검법 세 번째 발의를 두고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를 희석시키려는 속셈이라며 비판했다.19일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이른바 ;김건희 특검법안’을 세 번째 발의했다”며 “이전보다 의혹이 5개 더 추가된 법안으로, 독소조항의 면면이 더욱 도드라졌다”고 말했다.이어 “새롭게 추가된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명태균 씨 관련 불법 여론조사 및 조작 의혹’의 경우, 공천 혹은 당원명부 유출 등을 빌미로 특검을 통해 여당 당사까지 압수수색하겠다는 의도가 분명하게 들어가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특히 “만약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일방적 특검을 지명하고, 그 특검이 민주당을 압수수색하겠다고 하면, 민주당은 과연 수용할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국힘은 “역지사지로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오는 문제”라며 “민주당이 계속 억지 특검법을 반복 발의하는 것은, 그 목적이 진상 규명에 있는데 아니라 현실성 없는 어깃장을 지속하는 것이다. 자당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희석시키려는 속셈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민주당이 22대 국회 들어 끊임없이 외치고 있는 특검, 탄핵, 계엄, 하야 등의 정치 공세에 대해 국민들이 어떻게 판단할지 스스로 돌아봐야 한다”고 했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한동훈·국힘 “北, 러시아와 군사동맹 확인...무모한 행동시 즉각 응징”
  • 한동훈·국힘 “北, 러시아와 군사동맹 확인...무모한 행동시 즉각 응징”
  •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국민의힘이 북한의 우크라나이 전쟁 대규모 파병을 두고 “북한과 러시아가 확신한 군사동맹임이 확인됐다”며 “무모한 행동에 대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9일 한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북한 참전에 대한 러시아의 반대급부로서 핵잠수함 건조, ICBM 재진입 기술, 대공미사일 등 핵심 원천기술이 제공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한 위협”이라고 했다.또 “북한의 러시아 파병 동태를 초기부터 면밀히 추적해 온 우리 정부는 우방국과 공조해 필요한 조치를 적극적으로 강구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대응과 조치를 지지하며,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앞서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특수부대를 포함한 4개 여단 총 1만2000명 규모의 대규모 병력을 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하기로 결정했고, 이미 병력 이동이 시작된 것이 확인됐다.이날 김연주 국민의힘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우려가 현실이 되고 말았다”며 “우리를 적재국으로 헌법에 명기한 북한이 그 파병 추제라는 점에서 우려를 넘어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이번 대규모 지상군 파병은 지난 6월 러시아와 북한이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북한과 러시아가 공조를 넘어 동맹 수준의 군사 협력에 이른 현실은 국제사회 뿐 아니라, 우리를 향한 실존적 안보 위협”이라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지전을 제외하고 큰 규모 전쟁 없이 이어져 온 평화의 시대가 종말을 고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김 대변인은 “세계 평화에 반하는 북한의 실전 파병과 무기 지원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무모한 군사적 행동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며, 국제사회에서의 고립과 제제를 자초할 뿐임을 엄중 경고한다. 정부와 군은 물샐 틈 없는 방어 태세를 갖추고 무모한 행동에 대해 즉각 응징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美 와인스타인 “아시아판 나토 어려워, 한국 中 보다 北 우려”
  • 美 와인스타인 “아시아판 나토 어려워, 한국 中 보다 北 우려”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사진=로이터)[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주장하고 있는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구상은 당장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미국 내 동아시아 전문가 케네스 와인스타인 허드슨연구소 일본부장은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아시아판 나토는 장기적인 구상으로 검토할 가치가 있다”면서도 “정세 등이 너무 복잡해 단기·중기적으로 진전이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시아판 나토는 중국을 염두에 둔 구상임을 전제로, 아시아에는 중국 외 다른 사태를 우선 하는 나라가 있다고 지적했다. 와인스타인은 “한국은 중국보다 북한 유사가 큰 우려 사항이고, 동남아시아는 경제적으로 중국에 의존하는 나라가 많아 자극하고 싶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그는 “일본, 필리핀, 호주는 상호방위조약을 맺을 수 있다는 비전이 있을 것이다. 현 시점에서 그 이상을 상상하기 어렵다”면서도 “중국의 군사적 위협을 느끼는 나라가 늘어나면 아시아판 나토 실현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와인스타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승리해 재집권 할 경우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일 협력과 쿼드(Quad) 등 다자간 안보 정책을 계승 할 것으로도 전망했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김종인 “김 여사, 윤 대통령 당선 큰 기여...권력 향유 자격 있다 생각”
  • 김종인 “김 여사, 윤 대통령 당선 큰 기여...권력 향유 자격 있다 생각”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큰 기여를 했다고 판단해 권력을 향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1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서 김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스스로 대통령 성공을 위해서 대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이는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건희 여사 대외활동 중지’를 촉구한데 따른 반응이다.그는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김 여사가 대통령을 당선시키는데 자기도 엄청난 기여를 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자기가 권력을 어느정도 향유 할수 있는 입장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나, 나는 그렇게 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 스스로 안되면 대통령이 자제를 시킬 수 있는 힘을 가졌어야 하는데, 안되는 것 같다. 그럼 해결 방법이 없다”고 덧붙였다.김 전 위원장은 “대통령과 대통령 부인 관계에서 제일 중요한 건 대통령 부인이 ‘내가 대통령을 성공한 대통령으로 만들고 국민의 존경을 받고 지지받는 대통령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엄청난 자제력을 발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것이 안되기 때문에 여러 복잡한 문제가 생기고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단독 회담에서도 특별한 결과가 나오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단독 회담을 한다고 해서 특별한 결과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며 “한 대표가 세 가지 요구를 하고 있는 것은 막상 윤 대통령을 만났을 때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결국 그 책임은 대통령한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의혹...경찰 수사 중
  • 문다혜, 제주서 불법 숙박업 의혹...경찰 수사 중
  •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18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했다.(사진=뉴시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가 음주운전 혐의 외 제주도에서 불법 숙박업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제주자치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다.19일 제주시에 따르면 문씨 소유 단독주택에서 미신고 불법 숙박업이 이뤄졌다는 민원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돼 제주자치경찰단에 수사를 의뢰했다.문씨 단독주택은 제주 한림읍 협재리에 위치해 있는데, 농어촌민박업 등록을 하지 않고 숙박업이 이뤄졌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공중위생법에 의하면 신고하지 않고 숙박업을 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제주시는 명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지난달 초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제주시는 현재로서는 문씨가 불법 숙박업 행위를 했는지 단정할 수 없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단독주택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문재인 전 대통령과 오랜 친분이 있는 송기인 신부의 명의로, 문씨가 2022년 7월 3억8000만원을 주고 매입했다.문씨는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음주운전(혈중알코올농도 0.149%)을 하다 뒤따라온 택시와 사고를 내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았다.
2024.10.19 I 송영두 기자
글로벌사와 공급계약 앞둔 아이센스, CGM 하나로 3000억 매출 임박
  • 글로벌사와 공급계약 앞둔 아이센스, CGM 하나로 3000억 매출 임박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당뇨 환자 급증에 당뇨 연속혈당측정기(CGM)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덱스콤, 애보트 등 소수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CGM 시장에서 아이센스는 글로벌 기업과 공급계약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글로벌 CGM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면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아이센스는 3년 내 CGM 하나로만 연 매출과 맞먹는 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16일 아이센스(099190)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과 CGM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다. 계약은 이번달 내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브랜드와 CGM 공급 계약을 진행 중이다. 10월 내로 마무리될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준비는 마무리한 상태”라며 “다만 공급 규모 등 구체적인 부분은 계약 전이어서 언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공급 지역은 미국을 제외한 지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센스 측은 이미 자체 개발한 CGM 제품인 케어센서 에어를 지난해 한국에서, 올해 2월에는 유럽에서 각각 허가를 받아 출시했다. 따라서 유럽 지역에 먼저 공급이 되고, 미국 시장은 현재 임상 중인 케어센서 에어 후속제품인 케어센서 에어2가 허가를 받으면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글로벌 기업과 공급계약을 대비해 CGM 생산시설도 확대해 50만개에서 470만개까지 확대한 상태다. 3년 동안 시설투자를 계속해 생산능력을 10배 이상 키울 계획이다.(자료=아이센스)◇약 26조원 시장...세계 1%만 점유해도 2600억 매출아이센스 최종 목표는 미국과 해외 주요 시장 진출이다. 글로벌 CGM 시장은 2023년 약 89억 달러(약 12조원)에서 연평균 16.5% 성장해 2028년 약 189억 달러(약 26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당뇨 환자들이 손가락 끝에 피를 내 혈당값을 측정하던 것에서 벗어나 피부 아래 피하지방에 센서를 부착, 연속해서 혈당을 측정하는 CGM 시대가 열리면서 시장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다.올해부터 유럽 시장에 진출하고 있는 아이센스는 올해만 14개국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아이센스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독을 통해 헝가리에 CGM 제품을 출시했고, 올해 중 독일, 네덜란드, 영국, 핀란드, 이탈리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등 유럽 7개국에 추가 진출할 예정이다. 또 중남미 지역인 칠레와 멕시코,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국가인 베트남, 태국,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호주 등에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에도 유럽 4개국과 아프리카 및 중동 5개국, 아시아 3개국 등 20개국 이상에 제품을 선보인다.특히 글로벌 CGM 시장 50%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세계 최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케어센스 에어보다 업그레이드된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이다. 아이센스 측은 2027년 미국 시장에 제품을 출시하게 되면 2028년 전 세계 CGM 시장 점유율 1%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아이센스 관계자는 “올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차세대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2027년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2028년 CGM 시장 점유율 1%를 점유하게 될 것이다. 이럴 경우 단순 계산으로 CGM 제품 하나로만 매출 3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아이센스 예상 연매출이 약 2966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CGM 제품 하나로 연매출 규모가 가능한 것이다.실제로 회사 측이 제시한 CGM 매출 목표치를 살펴보면 유럽 출시 첫해인 올해 CGM 매출은 약 150억원으로, 2025년 400억원, 2026년 1200억원, 2027년 2000억원 이상이다. 미국 진출 2년차인 2028년에는 예상 매출액이 3000억원 이상이다. 회사 측은 “2022년 기준 2028년 글로벌 CGM 시장은 약 189억원 규모지만, 현재 기준으로는 시장 규모가 더욱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3년 후에는 예상보다 더 큰 매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아이센스 차세대 연속혈당측정기(CGM) 케어센스 에어2.(사진=아이센스)◇연 3000억 매출 자신한 이유, 글로벌 제품 압도하는 경쟁력글로벌 연속혈당 측정기 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애보트(56%), 덱스콤(38%), 메드트로닉(6%) 등 글로벌 기업이 100%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아이센스는 글로벌 3사가 견고하게 장악한 글로벌 시장 진입에 자신하고 있다.아이센스가 개발한 CGM 케어센스 에어는 정확도를 나타내는 MARD 값이 9.82%다. MARD 값이 낮을수록 기준 장치와 높은 일치도를 나타낸다. 특히 최근 CGM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이 편의성인데, 한번 피부에 부착해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케어센스 에어가 15일로 가장 길다. 가격경쟁력도 뛰어나다. 또한 차세대 제품인 케어센스 에어2는 사용기간이 15일보다 더욱 긴 18일이고, 센서 크기가 기존 대비 70% 작다. 크기가 작다는 것은 그만큼 환자들에게 덜 부담된다는 측면에서 CGM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덱스콤 최신 제품인 G7은 아이센스 최초 CGM 모델인 케어센스 에어와 크기가 비슷하다. 애보트 최신 제품인 리브레3는 케어센서 에어2와 크기가 비슷해 가장 작다. 하지만 리브레3 제품은 고혈당 수치를 오측정하는 문제가 발생해 미국에서 일부 제품에 대한 리콜 조치가 실시돼 케어센서 에어2의 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업계 평가다.아이센스 관계자는 “과거 CGM 경쟁력이 MARD 값이었지만, 지금은 대부분의 제품의 MARD 값이 10% 이하이기 때문에 더 이상 기업들이 MARD 값을 낮추는 것으로 경쟁하지 않는다”며 “가격경쟁력도 한가지 요소이지만 무엇보다 편의성을 확보하는 게 가장 큰 경쟁력을 좌우한다. 센서 크기가 작으면 작을수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케어센스 에어2는 가장 작은 센서와 가장 긴 사용시간으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2024.10.18 I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 “내년 매출 5조 확실...짐펜트라 급상승·CDMO 확대 추진”
  • 셀트리온 “내년 매출 5조 확실...짐펜트라 급상승·CDMO 확대 추진”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068270)이 짐펜트라 처방률 급속 확대와 제품 포트폴리오 및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내년 매출 5조원 달성에 자신감을 내비쳤다.18일 셀트리온은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먼저 짐펜트라의 국 내 처방 확대로 내년 1조원 매출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올해 1분기 짐펜트라를 미국 시장에 공식 런칭한 이후 PBM 커버리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현재 미국 내 PBM의 80%까지 등재를 완료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전반적인 상황에 따라 2025년 짐펜트라 연간 매출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신약으로 출시된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빠른 속도로 커버리지를 확보한 것이라는 평가다. 다만 실처방을 위해서는 PBM 산하의 보험사의 등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약 2~3개월의 추가 딜레이가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딜레이에도 불과하고 미국 내 짐펜트라 처방량은 가파른 속도 확대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 매출에 직접 반영되는 도매상으로의 출하량은 더욱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마케팅에도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짐펜트라 온라인 및 TV 광고가 10월부터 송출되고 있다. 유튜브 광고는 게시 2주만에 150만뷰를 기록하며 일반적인 의약품 광고 대비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광고를 본 고객들의 짐펜트라 홈페이지 유입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광고 효과는 11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처방과 판매는 이제부터 더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셀트리온 관계자는 “기 공시된 것처럼 2025년 회사의 총 매출은 5조원 달성을 목표로 각 국가별, 제품별로 계획을 착실히 실행해 나가고 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및 점유율 상승 등을 고려할 때 예상 매출 5조원은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으로 상승한 매출원가율도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 측은 “매출원가율 상승은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다. 2024년 중 정상적인 원가율로 자연스럽게 회복될 것”이라며 “높은 원가(매입원가)의 기존 재고가 제품 처방량 확대로 빠르게 소진되고 있고, 지속적으로 낮은 원가(제조원가)의 신규 원료의약품의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매출원가율은 회사가 당초 계획한 대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는 합병으로 인한 무형자산 상각비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일시적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무형자산 상각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1137억원 규모의 판권에 대한 상각비는 2024년 상반기 종료됐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재고자산 원가율의 개선 및 무형자산 상각비의 현저한 감소로 인하여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마지막으로 CDMO 사업 확대 추진 현황도 공개했다. 셀트리온은 항체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낮은 증설 비용, 높은 생산성을 바탕으로 기존 CDMO사를 뛰어넘는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사업 세부적인 사항들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빠르게 진행 중”이라며 “연내에 셀트리온 100% 자회사로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며,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설비 증설 및 영업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0.18 I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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