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784건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문투자 문턱 낮추니 고위험투자 위험수위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다음은 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전문투자 문턱 낮추니 고위험투자 위험수위-‘강심장 리더십’ K바이오 일으켰다-공급망 차질에 생산 타격…경기 회복 빨간불-외풍에 더 취약한 韓증시…코스피만 2%대 급락-판치는 포퓰리즘, 법과 세금이 대선 표 낚는 도구인가-10월 생산·투자 동반 감소, 경기 회복에 전력투구해야△줌인&-‘물류대란 속 믿을 건 삼성전자’…한 달 만에 또 백악관 부른 바이든-“한은 선제적 기준금리 인상 때문” 분석도△CFD 투자 경고등-높은 레버리지율 유혹에…조정장인데도 불나방처럼 모여드는 개미들-전문투자자 급증…불완전판매 ‘면죄부’로 악용될라-사모펀드, 서둘리 문턱 낮췄다가 ‘라임·옵티머스 사태’ 맞아△종합-산업생산 1.9% 뚝, 오미크론 위협까지…4% 성장률 달성 ‘먹구름’-“혼란스럽다”는 파월, 긴축 타이밍 놓치나-‘민간 사전청약’ 본격 스타트…입지 아쉬움에 흥행은 ‘글세’-당정 엇박자에 꼬여버린 반도체 특별법△도약하는 K바이오 기업-선제투자·M&A·신시장 개척…삼바·SK·셀트리온 ‘3색 전략’ 통했다-‘매출 제로’ 모더나 성장뒤엔 美정부 전폭 지원 있어-“차세대 셀트리온으로 레고켐바이오·알테오젠 눈여겨볼만”△정치-홍카콜라 열기 식지않는 MZ세대…홍준표 ‘권토중래’-與 “내년 지역화폐 예산 21조 이상”…정부·野 ‘난색’-‘패싱 논란’ 이준석, 모든 일정 취소후 잠적, 尹 “후보로서 내 역할했을 뿐” 달래기 나서-우주항공전문가·고교생·워킹맘…여야 선대위, 이색·파격 인선 경쟁-서훈 이달초 방중…‘종전선언’ 논의할 듯△경제-21개월째 줄어든 숙박·음식점 종사자…오미크론 변수에 앞날도 막막-8년 만에 도마 오른 타임오프제, ‘상급단체 파견자 포함’ 최대 쟁점-산업부 “2030년까지 에너지혁신기업 5000개 육성”-“경상흑자 갉아먹는 고령화…20년 뒤엔 GDP 대비 3%대로 감소”△금융-송급부터 주식까지 앱 하나로…‘내 손안의 금융비서’ 떴다-“올랐을 때 빼자”…달러예금 한달새 1000억원 감소-6대 금융기관 “내년 과제는 안정과 디지털 혁신”△글로벌-정책 리스크·오미크론 변수, 中성장률 3%대 추락할수도-출근 대신 창업…코로나 이후 美사장님 50만명 늘었다-트위터 새 사령탑…37세 인도 출신 아그라왈-차량용 반도체 재고, 9개월 만에 늘었다△산업-더 우아해진 ‘G90’ 럭셔리카 왕좌 노린다-“쌍용차 인수 본계약 연내 체결, 내년 2월 잔금 지급 마무리”-QD 공개 코앞인데…삼성-LG ‘OLED 동맹설’ 왜 나오나-한라그룹 ‘CEO 중심’ 임원인사 단행-삼성전자 車반도체, 아우디 이어 폭스바겐에도 공급△ICT-“두 달 안에 실내 배송로봇 상용화…美·日 기업과 협업 논의”-게임빌→컴투스홀딩스, 창업 21년 만에 사명 변경-IT·OT 융합환경 보호 최적화 솔루션 제공-온플법 졸속 추진에…학계 “법 만들 때 아닌 공부할 때”△소비자생활-이재현 ‘연공서열’ 깨고 ‘하고잡이’ 키운다-고객·이해관계자와 적극 소통위해 롯데지주,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첫 발간-수저·용기 다회용…죄책감 줄었지만 비용은 부담-파리바게뜨, 크리스마스 케이크 한정 판매△증권-하락장에 베팅하는 투자자들…대차잔고 80조원 육박-LG에너지솔루션 상장예비심사 통과-11월 상장 새내기株 성적 보니…카카오페이·디어유 ‘우등생’△증권-코로나가 불붙인 대체육 열풍에…글로벌 M&A도 ‘활활~’-급락장서도 선방 게임株…NFT 업고 내년도 ‘쾌청’-스틱 ‘일진머티리얼즈’에 1조 투자…유럽·美법인 증설 ‘속도’△부동산-1주택자 양도세 완화한 與…‘다주택자 인하 카드’도 만지작-민간 분양 vs 토지임대부주택, 옛 성동구치소 부지 놓고 갈등-집값은 ‘뚝’ 미분양은 ‘쑥’…대구 “규제 해제” 요구-현대ENG-현대건설, 2조원 규모 사우디 가스플랜트 수주△엔터테인먼트-“넘버원 쇼, 이건 기적”…오징어게임 美고섬어워즈 트로피 품었다-오디션 출신·외계요정 콘셉트까지…‘신인 걸그룹’ 쏟아지네△BOOK-‘욕망의 최전선’ 대치동에 관한 인류학적 탐사기-‘기업 가치평가 권위자’의 투자 전략은-지각·행동 좌우하는 ‘시각의 힘’ 길러라△건강-심부전·판막증 아가야…엄마 뱃속에 있을 때 미리 치료해 줄게-백내장은 노인병?…문제는 자외선이야-스마트폰 달고 사는 아이, 키 덜 자란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양심 걸고 정치적 중립 어긴 적 없다-오해 빚은 ‘명절 농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송구스럽다△피플-‘인플레이션 조세’라는 먹구름-[데스크의 눈] 슬기로운 팬데믹 생활-[기자수첩] 실력 부족 공수처, 정치적 편향은 더 문제△피플-남궁훈 대표,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 미래전략 그린다-박병석 의장, 유럽서 백신허브·요소 외교전-“K콘텐츠 글로벌 열풍 OTT 날개 타고 당분간 계속될 것”-주연선 은행나무 출판 대표 올해의 출판인 본상 수상-SK, 국제기구와 손잡고 ‘백신 노벨상’ 만든다-1만4000쌍 무료결혼시킨 예식장 대표에 LG의인상-“내년 온·오프라인 통합 1위 유통플랫폼 달성할 것”-사고 후 첫 심경 밝힌 우즈…“당시 다리 절단할 뻔”-주영로 이데일리 스포츠팀장, KLPGA서 감사패 수상△사회-“나 땐 더했어, 어디 엄살이야”, 얼마나 더 아파야 태움 끝날까-檢, 은수미 시장 기소…수사기밀 받고 경관 청탁 들어준 혐의-판결 이유 안 알려주는 소액사건…항소 어려워 억울함만 키운다-위중증 661명 역대 최다, 서울 전담병상 31개 남았다-통합수능 여파…수학 1등급 10명 중 9명은 이과생
2021.11.30 I 송영두 기자
이용수 할머니, 외교차관 이어 김 총리도 만난다...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 이용수 할머니, 외교차관 이어 김 총리도 만난다...위안부 문제 해결 촉구
  • 이용수 할머니.(사진=연합)[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김부경 국무총리가 내달 1일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를 만나 면담할 것으로 알려졌다.30일 총리실 등에 따르면 이 할머니는 1일 오후 4시 김 총리를 만나기 위해 정부서울청사를 찾는다. 이 자리에서 정부 측에 위안부 피해 문제 해결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할 예정이다.이 할머니는 특히 위안부 문제를 유엔 고문방지위원회(CAT)에 회부할 것을 강력히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할머니는 지난 29일에도 대구에서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이상렬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국장을 만나 유엔 고문방지협약에 따른 해결절차를 당부했다.지난 26일에는 이 할머니가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CAT에 위안부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강력 촉구한 바 있다. 국제사법재판소(ICJ)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다루려면 일본의 동의가 필요하다. 반면 유엔 고문방지 협약을 이행하는 감독 기구인 CAT 회부는 일본 동의 없이도 가능하다. 정부는 그동안 위안부 문제 CAT 회부에 대해 제반 사항을 참고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이 할머니는 1일 김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CAT 회부 요청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과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의 면담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2021.11.30 I 송영두 기자
  •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다음은 30일 장 마감 후 주요 종목 뉴스다.△한일시멘트(300720)=전근식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대성산업(128820)=김영대, 이은우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다고 공시. 이는 기존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신규대표이사 선임. △아이에이치큐(003560)=현금 유동성 확보를 위해 서울 강남구 신사동 664-12,664-13 토지 및 건물을 처분했다고 공시. 처분금액은 815억원이며 매각 상대는 주식회사 초록뱀미디어. △효성중공업(298040)=803억 6600만원 규모의 서울 서초구 오피스텔 공사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2.69%에 해당.△우성(006980)=자회사 우성사료의 274억 4820만원 채무에 대한 보증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대비 13.89%에 해당.△대상홀딩스(084690)=혜성프로비젼과 크리스탈팜스의 지분을 취득해 자회사로 편입했다고 공시. 혜성프로비젼과 크리스탈팜스는 각각 수입육류 가공 및 판매 사업을 영위. 자회사에 대한 지분 비율은 각각 70%.△한국특강(007280)=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시설자금목적의 자금조달. △롯데제과(280360)=신동빈, 이영구 대표이사 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는 민명기 대표이사 사임에 따른 변경. △LG전자(066570)=배두용 단독 대표체제로 변경됐다고 공시. 이는 권봉석 대표이사의 사임에 따른 사항.△케이에이치필룩스(033180)=1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이는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쓰일 예정. △와이팜(332570)=타법인 증권 취득을 목적으로 725억원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 발행가액은 8070만원으로, 전환상환우선주 898만3885주를 발행. △엔에스(217820)=중국 쿤샨(Kunshan Jutron New energy technology)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250억1361만원의 2차 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해지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49.38%에 해당. △코맥스(036690)=국군재정관리단과 190억1800만원 규모의 2021년 항 포구 고성능 CCTV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이는 최근 매출액의 14.58%에 해당. △포티스(141020)=311억1500만원 규모의 손상차본이 발생했다고 공시. 이는 자기자본의 92.6%에 해당. △뉴지랩파마(21487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350억원 규모의 8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리노스(039980)는 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제 5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 △골드퍼시픽(038530)=사업부진에 따라 바이오사업부 부천지점의 영업을 중지한다고 공시. 영업정지금액은 91억9000만원으로, 최근매출액의 64.1%에 해당.△휴먼엔(032860)=태민철강과 25억5200만원 규모의 국내 해상고철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최근 매출액 40.08%에 해당. △인산가(277410)=운영자금 마련을 위해 120억원 규모의 9회차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한스바이오메드(042520)=당해사업연도의 영업손실이 197억7800만원으로 적자폭이 480% 확대됐다고 공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590억9800만원으로 26.22% 줄었음. △포티스(141020)=회생법원의 회생계획인가에 따른 제3자배정 유상증자 결과 최대주주가 김정수 씨에서 풍진티에프씨로 변경됐다고 공시. 풍진티에프씨의 지분율은 42.59%.
2021.11.30 I 송영두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신약 기술이전 자신”...글로벌 3상 추진
  • 엔지켐생명과학 “구강점막염 신약 기술이전 자신”...글로벌 3상 추진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엔지켐생명과학은 중증 구강점막염 신약 ‘EC-18’ 글로벌 기술이전에 나선다. 구강점막염 치료제는 아직 상용화된 제품이 없는데다, 임상 2상에서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서 회사 측은 기술이전을 자신했다.30일 오전 여의도에서 열린 ‘EC-18’ 임상 2상 결과 발표 간담회에서 엔지켐생명과학(183490) 측은 구강점막염 기존 치료법 대비 현저한 치료 효과 개선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갑주 엔지켐생명과학 박사는 “임상 2상에서 1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CRIOM) 지속기간은 위약군 13.5일, 투약군은 0일로 100% 감소했다”며 “2차 평가지표인 중증 구강점막염 발생률도 위약군 70%, 투약군 45.5%로 35%가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구강점막염은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의 부작용으로 구강에 궤양, 출혈이 발생하는 질병이다. 두경부암이 발병한 환자가 항암화학방사선요법을 받은 뒤 75%가 구강점막염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강점막염은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아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다.엔지켐생명과학은 이번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혁신신약지정을 신청한 상태다. 해당 제도는 심각한 중증질환 치료를 위해 기존 치료법 대비 임상적 유효성이 현저히 개선된 치료제를 대상으로 약물 개발과 심사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박 박사는 “EC-18은 기존 치료법 대비 유익한 치료 효과를 보이기 때문에 혁신신약 지정을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박갑주 엔지켐생명과학 박사가 3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구강점막염 신약 ‘EC-18’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송영두 기자)혁신신약으로 지정되면 신속심사 프로그램 기능과 효율적인 약물 개발을 위한 집중적인 FDA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우선 검토를 받는 등 FDA로부터 허가 과정까지 지속적인 지원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EC-18은 지난 2018년 FDA로부터 신속심사 지정을 획득한 바 있다.특히 엔지켐생명과학보다 빠르게 구강점막염 치료제를 개발하던 경쟁사들이 임상 3상에서 유효성 입증에 실패하면서, 시장 선점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게 박 박사 설명이다. 그는 “갈레라와 솔리제닉스가 우리보다 빠른 임상 3상을 진행했지만, 통계적 유의성을 나타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갈레라가 개발하던 신약은 몸에 생기는 활성산소를 없애줘 염증을 해결하는 방식이다. 주사제(IV) 방식으로 7주 동안 일주일에 다섯 번 병원을 방문해 주사를 맞아야 한다, 하지만 지난 9월 발표한 임상 3상 결과 주평가 지표에서 증상 감소율이 위약군 대비 16%에 불과해 통계적 유의성 입증에 실패했다. 솔리제닉스도 지난해 12월 말 임상 3상 결과 주평가지표에서 위약군 대비 56% 증상 감소 효과를 나타냈지만, 통계적 유의성으로 인정받지 못했다.박 박사는 “구강점막염 환자는 전세계 93만명에 달한다. 환자들이 구강점막염 치료에 사용하는 치료비는 평균 3만 달러에 달한다”며 “전세계 구강점막염 시장은 약 6조원으로 추정된다. EC-18은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EC-18는 구강점막염 예방과 치료가 가능한 치료제다. 이번 임상 2상 결과가 굉장히 좋게 나왔기 때문에 해외 기업들이 액티브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FDA 혁신신약지정이 확정되면 기업들이 더욱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한다. 국내 임상은 우리가 직접하고, 해외 임상은 글로벌 빅파마가 진행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최근 인도 자이더스 그룹(카딜라 헬스케어)와 플라스미드 DNA 코로나19 백신 ‘ZyCoV-D’ 위탁생산을 위한 제조라이선스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했다. ‘ZyCoV-D’는 세계 최초로 주사 바늘 없이 접종이 가능한 백신이다.
2021.11.30 I 송영두 기자
나노스, 인체 면역조절 T세포 스위치 ‘확보’…RNA 신약개발 가속화
  • 나노스, 인체 면역조절 T세포 스위치 ‘확보’…RNA 신약개발 가속화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나노스는 미국 현지에 설립한 ‘나노스바이오텍’이 솔크연구소가 개발한 조절T세포 미세조정 단백질 후성유전체 조절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2종의 항암치료 후보물질 제형을 최적화해 신약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나노스(151910)는 지난 2018년 솔크연구소와 첫 인연을 맺은 뒤 꾸준한 협업을 통해 알츠하이머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최근 자가면역질환과 암 치료제 개발 기틀을 확보했다.제약바이오 산업 4차 산업혁명이라 부르는 RNA 치료제 시장 진출 교두보가 된 기술이전계약은 코든파마 독점기술인 리피드나노파티클 기반이다. RNA 약물 생체 내 전달은 코로나 예방 mRNA 백신과 마찬가지로 리피드나노파티클 역할이 핵심적이다. 나노스는 지난 6월 독일 코든파마의 한국 내 독점 공급권자의 지위를 확보한 바 있다. 이후 RNA 약물 개발 및 리피드나노파티클을 이용해 RNA약물을 생체 내로 전달시키는 신약후보물질을 미국 솔크연구소와 공동개발하고 있다. 인간 면역세포 스위치 역할을 하는 조절T세포 미세조정 키 단백질을 억제하거나 항진시키는 RNA 약물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왔다. 나노스바이오텍 관계자는 “솔크와 공동개발을 통해 얻은 물질에 코든파마의 LNP를 접목시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또한 이번 플랫폼은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사이토카인폭풍을 제어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 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21.11.30 I 송영두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56개국과 공급협상...유럽 9개국 우선 공급
  • 셀트리온헬스케어, ‘렉키로나’ 56개국과 공급협상...유럽 9개국 우선 공급
  •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사진=셀트리온)[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최근 유럽 허가를 획득한 ‘렉키로나’(성분명 레그단비맙)가 유럽 시장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전 세계 56개 국가들과 ‘렉키로나’ 수출 협의를 진행 중이며, 이 중 유럽 내 9개 국가와 ‘렉키로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초도물량 15만바이알(vial, 5만명 투여분)은 올해 안에 출하될 계획이다. 해당 국가의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 및 초도물량 소진 시점 등을 고려해 연내 추가 발주가 지속될 예정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나머지 47개 국가(유럽, 아시아, 중동, 오세아니아 등)들과도 ‘렉키로나’ 수출 협상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빠르면 올해 안으로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해당국들 외에도 ‘렉키로나’ 공급에 대해 문의하는 국가들이 계속 이어지는 등 관심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이 심화되고 있는 점 역시 ‘렉키로나’ 공급 확대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발표된 세계보건기구(WHO)의 주간 역학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15~21일 보고된 유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한 주 전 대비 11% 늘어난 약 243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글로벌 신규 확진자 67%에 해당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을 통해 유럽 규제 기관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 받은 첫 코로나19 항체치료제라는 점을 주요 마케팅 포인트로 내세워 협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렉키로나’가 국내에서 실제 처방이 이뤄지고, 축적된 처방 데이터 및 정부가 확대 사용을 권고한 점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확보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렉키로나’는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 집계 기준 134개 병원, 2만5209명 환자에게 투여되는 등 처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위드코로나 이후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가 심해지는 가운데 ‘렉키로나’가 CHMP 승인 권고 이후 이례적으로 하루만에 정식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1회 투여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의료 부담 완화를 이끌 수 있는 ‘렉키로나’ 강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글로벌 공급 확대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추가 공급 계약 및 후속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알리면서 시장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1.30 I 송영두 기자
스푸트니크 오미크론에 ‘효과’...프레스티지, 스푸트니크 라이트 본격 생산
  • 스푸트니크 오미크론에 ‘효과’...프레스티지, 스푸트니크 라이트 본격 생산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가 오미크론에 효과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950210)가 스푸트니크 라이트 위탁생산 본계약을 체결해 주목받고 있다.29일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러시아 엔소 헬스케어디엠씨씨, 스테리스 피티이 엘티디와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위택생산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약 1622억원으로, 회사는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선수금 10% 약 162억원을 지난 8월 수령한 바 있다.이번 계약은 러시아 직접투자펀드(RDIF) 자회사 Human Vaccine(HV) 및 스푸트니크 백신 생산 파트너사인 엔소사와 지난 5일 스푸트니크 라이트 코로나19 백신의 위탁생산을 위한 기술이전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본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 생산이 지금부터 생산에 돌입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상호 장기적인 위수탁 계약 의지에 따라 2년간 이뤄지는 계약”이라며 “현재 합의된 생산 물량은 총 416 배치다. 향후 9개월간 안정적으로 공급이 가능한 물량이다. 회사는 백신사업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과감한 투자를 진행해왔다. 그러한 노력의 결과가 이번 위탁생산계약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현재 스푸트니크V 는 휴온스 컨소시엄이 시생산을 진행하고 있고,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한국코러스가 지난 8월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이와 별개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에 대한 러시아 DS(원액생산), DP(완제생산) 기술을 이전받아 독자적으로 생산하게 된다.아데노바이러스 기반인 스푸트니크 백신은 스푸트니크V(2회 접종)와 스푸트니크 라이트로 나뉜다. 스푸트니크 라이트는 2회 접종용인 스푸트니크 V와 달리 1회 접종만으로 면역 효과를 내도록 설계돼 있으며 한 종류의 벡터(아데노바이러스 26형)만을 사용한다.특히 스푸트니크 백신이 슈퍼변이로 알려진 코로나19 오미크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면서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위탁생산 계약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최근 외신에 따르면 안차 바라노바(Ancha Baranova) 미국 버지니아 조지메이슨대 시스템생물학 교수는 “스푸트니크V가 타 백신 대비 오미크론 변종 바이러스에 더 나은 효과를 제공할 수 있다”며 “일반적으로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은 mRNA 백신보다 광범위한 면역 반응을 가진다”고 말했다.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 관계자는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측은 스푸트니크V 백신은 필요한 경우 남아프리카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 변종에 대처하도록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오미크론에 대한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스푸트니크 백신이 오미크론 확산을 제어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당사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9 I 송영두 기자
코로나 슈퍼변이 '오미크론' 잡을 차세대 진단기술
  • 코로나 슈퍼변이 '오미크론' 잡을 차세대 진단기술[주목! e기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지난해 3월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팬데믹을 선언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11월부터 위드코로나를 시작한 한국은 최근 확진자 수가 4000명 수준으로 증가했다. 여기에 스파이크 단백질 돌연변이가 무려 32개에 달하는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출현하면서 비상이 걸렸다.코로나 치료제와 백신이 개발됐지만, 감염병을 정확하고 빠르게 진단하는 진단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바이오협회 ‘신종 바이러스 감염병 팬데믹 대응을 위한 차세대 진단기술’ 리포트를 통해 감염병 진단기술에 대해 알아본다.◇PCR 기반 핵산 검출PCR은 효소 복제를 통해 시험관 내 특정영역이 핵산을 기하급수적으로 증폭하는 중요한 생화학 및 분자 생물학 기술이다. 특히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같은 리보핵산(RNA) 바이러스는 실시간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qRT-PCR) 진단법이 사용되고 있다. 해당 진단법은 정확도가 면역진단방법 대비 높지만, 장비의 소형화와 진단시간 단축에 제약이 있다. 전문 진단설비를 갖춘 대형병원이나 임상검사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등온 증폭 기반 핵산 검출일정 범위 온도(60~70도)에서 DNA를 증폭시키는 고리매개등온증폭(LAMP) 기술은 열 순환 과정을 단순화하고 분석 시간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기술이다. PCR보다 빠르게 DNA를 증폭할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검출하기 위해 ‘역전사고리매개등온증폭법(RT-LAMP)’이라는 기술을 개발했다. RT-PCR과 비슷하게 환자 타액이나 코, 목구멍 등에서 검체를 채취해 특정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를 식별해 감염 여부를 판별한다. 1시간 내 진단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분석 설계가 RT-PCR 대비 복잡하고 추가 최적화가 필요하다.◇바이러스 항원 면역학적 검사뉴클레오캡시드(nucleocapsid, N) 단백질은 코로나바이러스에서 가장 풍부한 단백질이며 SARS-CoV 검출을 위한 진단 마커로 사용할 수 있다. 비인두 흡인물, 소변 및 대변 등에서 검출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항원은 면역조직화학(IHC) 및 효소 결합 면역흡착 분석(ELISA)과 같은 일반적인 단백질 검출 기술로 검출할 수 있다. 특히 ELISA는 비용 효율성과 작동 용이성으로 인해 실험실 단백질 검출에 널리 사용되고 있다. 바이러스 항원 검사는 qRT-PCR 시스템을 사용할 수 없을 때 경제적이고 편리한 진단 방법으로 꼽힌다. 하지만 위양성 및 위음성이 높아 특이도 및 민감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다.◇항원/항체 현장검사혈청학적 검사는 항원 단백질 또는 체내에서 생성된 항원에 대한 항체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혈액에서 IgM 및 IgG를 검출한다. 특히 측면 유동 면역분석법(LFIA)은 항원을 검출하는 방법과 항체를 검출하는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항원검사법은 ELISA의 Sandwich 법과 원리가 동일하다. 감염뿐만 아니라 환자 회복 상태 추정, 치료 효과, 역학 조사, 백신 유용성 등을 평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과정이 단순하고 고가 장비가 필요치 않다. 항원 또는 항체 존재 여부도 15분 이내 알 수 있어 최적의 현장검사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고 항체 현장검사는 감염 초기 진단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자료=한국바이오협회)◇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진단기술최근에는 크리스퍼(CRISPR) 유전자 가위 기술을 이용한 진단기술이 차세대 유망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미국 신생 바이오벤처인 셜록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유전자가위를 이용한 기술 SHERLCOK이 대표적이다. 유전자가위는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리보핵산(RNA)을 잘라낼 수 있다. 잘라낼 RNA에 형광물질을 달아 놓은 뒤 코로나바이러스를 인식했을 때 이 RNA를 자르도록 조건을 설정해두면 코로나바이러스가 있을 때만 형광물질이 떨어져 나가는 방식으로 진단키트를 만들 수 있다.즉,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식별할 경우 이 유전자를 절단하도록 하는 동시에 형광분자 신호를 생성하도록 만들어 감염 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기술이다. 우수한 분석 감도와 민감도를 가져 임상 진단에서 위양성 및 위음성을 최소화 할 수 있기 때문에 높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국내에서는 글로벌 유전자 가위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는 툴젠이 지난 2017년 분자진단에 적용할 수 있는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또한 분자진단 전문기업 바이오니아(064550)와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 외 지플러스생명과학과 엔세이지가 코로나19 등 진단키트 개발에 나서고 있다.
2021.11.28 I 송영두 기자
이탈리아가 사랑한 ‘씨젠’...국민기업으로 칭송받는 이유
  • 이탈리아가 사랑한 ‘씨젠’...국민기업으로 칭송받는 이유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국내 분자진단 업계에는 여전히 글로벌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벤처기업에서 연 매출 1조 기업으로 성장한 씨젠(096530)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국민기업으로 칭송받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11월 중순 ‘CPhI 2021’(국제의약품전시회) 취재차 방문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만난 강형식 밀라노 총영사는 이탈리아 내 K-바이오에 대한 위상 변화를 설명하면서 씨젠의 사례를 언급했다. 강 총영사는 “밀라노 영사관으로 부임(6월) 후 이탈리아에서 K-바이오 위상이 상당해 깜짝 놀랐다”며 “대표적으로 씨젠은 한국기업임에도 이탈리아에서 국민기업으로 인정받을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그는 “씨젠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코로나 진단키트를 수출하면서 전 세계 시장에 알려졌지만, 이탈리아에서는 과거부터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이탈리아 기업을 인수했고, 현지 연구진들과 공동개발에 나서는 등 현지화 작업을 착실히 해왔다”며 국민기업으로 칭송받을 수 있었던 배경을 설명했다.씨젠은 2014년 이탈리아 진단기업 애로우(Arrow Diagnostics)를 인수해 법인화했다. 씨젠 관계자는 “이탈리아에서 씨젠에 대한 이미지가 변화한 것은 약제내성검사(Entero-DR) 공동개발 때부터라고 생각한다”며 “단순 시약 제품만을 판매하는 회사가 아니라 현지 맞춤형 제품들을 이탈리아 최고 KOL(Key Opinion Leader)과 공동 개발하는 기업이라고 알려지면서 시장 이미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이탈리아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전부터 씨젠 검사 장비가 가장 많이 설치된 국가다. 코로나19 이전에도 성매개감염 제품, 호흡기 제품들은 이탈리아 내 시장 점유율 1위였다. 하지만 씨젠 브랜드 이미지는 의료 종사 관계자들만 아는 수준이었다”며 “코로나 시기인 현재는 이탈리아 내 분자진단 1위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씨젠은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이탈리아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도 다른 기업들 대비 더 많은 진단장비와 시약을 지원해 현지에서 극찬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본사에서도 제한된 자원에 대한 배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자료=씨젠, 이데일리 재구성)씨젠은 현재까지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동,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 콜롬비아 등 8개 국가에 해외법인을 설립했다. 이들 국가 중 이탈리아 매출이 가장 높다. 씨젠 이탈리아 진출 첫해인 2014년 137억원이던 매출액은 2018년 240억원, 2019년 306억원, 지난해 2430억원으로 7년간 무려 1674%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 매출 1조1252억원의 약 22%에 해당하고, 유럽 전체 매출 6553억원의 약 37%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탈리아 시장은 독일, 프랑스, 스페인에 이어 유럽 내 3~4위 규모 시장이다. 하지만 독일과 프랑스와 달리 씨젠의 핵심 수출 품목인 Multiplex PCR 검사에 대한 보험수가가 인정되는 시장이다. 분자진단에 대한 이해도가 가장 높은 국가이기도 해 분자진단 분야에서는 유럽 내 핵심 공략 국가로 꼽힌다.씨젠은 2019년 이탈리아 4개 주(라치오, 아브루초, 칼라브리아, 피아몬트) HPV 진단시약 공급 입찰에 뛰어들어 제품 공급에 성공했다. 코로나19 진단제품도 이탈리아 내 코로나19 검사 시장 45%를 차지하고 있고, 성매개감염병(STI) 검사 시장 85%, 호흡기 검사 시장 80%를 점유하고 있다.특히 씨젠은 지난 10월 미국 애틀란타에서 열린 ‘국제임상화학회(AACC)에서 ‘글로벌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글로벌 도약 가속화에 나섰다. 이를 위해 회사는 지난 10여년에 걸쳐 검사 장비나 원재료 등을 내재화 할 수 있는 기술과 ‘플랫폼’ 운영 기반 IT 시스템 등을 확보했다. ‘분자진단 플랫폼화’를 통해 씨젠은 전 세계에서 전문가가 사용할 진단 시약을 연구실에서 신속하게 직접 만들고, 어디서나 검사가 가능한 분자진단의 생활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분자진단 플랫폼화가 완성되면 다른 업체들은 최소 10년 이상 걸리는 100여개 진단시약 개발이 1년안에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씨젠을 비롯한 많은 K-바이오 기업들이 이탈리아 코로나 상황에 대해 많은 도움을 주었기 때문에 현지에서 K-바이오는 명품 제품을 만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씨젠은 이런 평가에 걸맞도록 분자진단 제품 현지화 개발과 플랫폼 개발로 지속해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1.11.28 I 송영두 기자
동아쏘시오 통합보고서 ‘가마솥’, 2년 연속 스포트라이트 대상
  • 동아쏘시오 통합보고서 ‘가마솥’, 2년 연속 스포트라이트 대상
  •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는 동아쏘시오그룹 2020 통합보고서 ‘가마솥(GAMASOT)’이 ‘2021 LACP 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스포트라이트 어워드(Spotlight Awards)’는 세계적인 홍보,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가 주관하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경연대회다.이번 어워드에서는 세계 각국의 기업에서 발행된 애뉴얼리포트, 통합보고서, 지속가능보고서 등 500여 개 출품작이 경합을 벌였다.동아쏘시오그룹 2020 통합보고서 가마솥은 통합보고서 분야 6개 평가 부문 중 첫인상, 내용, 디자인, 창의성, 적합성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총 100점 만점에 99점을 받았다. 2020년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세계 기업들의 출품작 중 글로벌 Top 9위 기업 통합보고서로도 선정됐다.동아쏘시오그룹 통합보고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재무·비재무적 성과와 사회적책임 이행을 위한 노력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기 위해 2020년 처음 발행됐다. 특히 올해는 사회책임경영 활동과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온실가스 측정 등의 친환경 활동 성과를 수록했다.보고서명인 가마솥은 동아쏘시오그룹의 창업정신 ‘정도, 성실, 배려’의 뿌리가 된 ‘가마솥 정신’에서 착안했다. 가마솥 정신이란 창업주 고(故) 강중희 회장이 궁핍했던 시절에도 집에 찾아온 모든 손님에게 직접 가마솥으로 지은 밥을 제공하고자 했던, 사람을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가짐이다.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동아쏘시오그룹의 노력과 성과를 쉽고 명확하게 표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더불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가치를 만들어 나가는 동아쏘시오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1.11.26 I 송영두 기자
‘2030 비전’ 선포 바이오니아...박한오 “신약개발 헬스케어 기업 도약”
  • ‘2030 비전’ 선포 바이오니아...박한오 “신약개발 헬스케어 기업 도약”
  •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사진=바이오니아)[이데일리 송영두 기자]“글로벌 헬스케어는 휴먼 게놈 프로젝트 이후 단백질, 유전자 시퀀스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헬스케어로 넘어가는 격변의 시기다. 차세대 분자진단과 siRNA 치료제 개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만큼 미래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더가 될 것이다.”25일 대전 바이오니아 글로벌센터 개소식에서 만난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는 ‘2030년 글로벌 헬스케어 종합 기업 도약’을 선포했다. 특히 향후 바이오니아가 분자진단과 siRNA 신약 개발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을 확신했다.바이오니아(064550)는 1992년 설립된 국내 분자진단 전문 바이오벤처 1호 기업이다. 생명공학 연구 핵심 소재인 각종 효소·단백질과 핵산(DNA·RNA) 추출 키트·장비, siRNA 등 300여 종의 제품을 개발 및 상용화했다. 2001년 아시아 최초 실시간 PCR 장비와 키트,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및 질병 감염 진단장비와 키트를 약 100여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2060억원이다. 800억원이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에서 발생했고, 분자진단 분야에서 1016억원이 발생했다.이날 바이오니아는 핵심 전략자산이 될 글로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11월 증설공사에 돌입한 이후 1년 만에 오픈했다. 글로벌센터는 대지 4만4958㎡, 건축연면적 4만3013㎡에 구축됐으며, 건물은 공장, 복지동, 사무동 합쳐서 총 8개동으로 이뤄져있다. 특히 자동화된 생산라인 구축으로 핵산추출키트 생산능력이 기존(약 9만5000여 테스트분) 대비 4.5배인 43만여 테스트분으로 확대됐다. 글로벌센터에서는 기존 바이오니아 분자진단 제품과 차세대 현장진단 검사 장비(point-of-care testing, POCT) ‘IRON-qPCR’ 가 생산된다.바이오니아 글로벌센터.(사진=바이오니아)시설 내 업그레이드된 바이오니아 과학연구소에서는 40명의 석 박사급 연구인력이 △핵산 추출 기술개발 △단백질 기반 질병 진단 시약 개발 △미생물 등 유용 단백질 발현과 정제 등의 차세대 진단키트와 신약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박 대표는 “바이오니아는 글로벌센터 구축을 통해 현금창출원인 분자진단 시스템 사업을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RNAi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그는 “향후 글로벌센터를 통해 연간 매출 1조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센터는 코로나 외에도 B형 간염, C형 간염, 모든 호흡기 진단, 에이즈 등을 진단할 수 있는 플랫폼이 구축돼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또한 바이오니아는 리보핵산간섭(RNAi)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RNAi 치료제는 2000년대 초반 중증 만성 질환, 희귀질환 등 거의 모든 질병에 대한 근본적인 치료 물질로 쓰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GSK(후보물질 도입), 노보 노디스크(미국 다이서나 파마슈티컬스 인수), 엘라일람-비어(RNAi 코로나 치료제) 등 글로벌 기업들이 RNAi 치료제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바이오니아는 2001년부터 미래 신약 플랫폼화 가능성을 보고 세포 내 전달을 위한 연구와 합성법, 고효율 전달법을 수십 년 간 연구했다. 그 결과물이 RNAi 치료제 플랫폼 ‘SAMiRNA’다. 회사는 현재 관련 10여 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고, 폐섬유화증 치료제는 내년 임상 1상에 돌입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글로벌센터 대비 1.5배 넓은 부지를 확보하고 RNAi 관련 공장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국내외 제약사를 상대로 SAMiRNA 플랫폼 기술 이전 방식의 ‘플랫폼 비즈니스’도 진행할 계획이다.박 대표는 “SAMiRNA는 선천면역 부작용이나 독성 없이 siRNA 물질을 인체 타깃 세포에 전달 가능하다는 점에서 동종 기업의 기술력 대비 우수하다. RNAi 치료제는 폐섬유화증, 호흡기 바이러스 맞춤형 치료제, 치매 치료제 등 마켓 포텐셜이 수백조 이상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바이오니아는 RNAi 치료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글로벌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미래 헬스케어 시장을 리딩하기 위해 인재들도 적극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1.11.25 I 송영두 기자
‘2조원대 기술이전 쾌거’ 보로노이, 복지부 장관 표창
  • ‘2조원대 기술이전 쾌거’ 보로노이, 복지부 장관 표창
  • (자료=보로노이)[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신약개발기업 보노로이는 ‘2021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 유공자 포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2조원대 기술수출에 성공한 데 따른 것이다.보건의료 기술사업화 유공자 포상은 보건의료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가 있는 상이다. 국내외 보건의료 분야의 기술 거래, 혁신 창업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촉진 및 국내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된다.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는 포상자(단체 7개사, 개인 7명)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1차 심사와 보건복지부 공적심사위원회의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보로노이 글로벌 기술수출 누적 총 마일스톤 금액 합계는 17억9050만 달러(약 2조1000억원)에 달한다. 특히 선진 시장인 미국 제약사를 대상으로 3건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지난해 10월 EGFR Exon20 INS 타겟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오릭 파마슈티컬즈에 최대 6억21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올해 8월에는 DYRK1A 자가면역질환 및 신경염증성질환 치료제를 미국 나스닥 상장사 브리켈 바이오테크에 최대 3억2350만 달러 규모로 기술이전했다. 최근에는 MPS1 타겟 유방암 및 고형암 치료제를 미국 피라미드 바이오사이언스에 최대 8억4600만 달러 규모로 기술수출한 바 있다.김대권 보로노이 대표는 “지난해부터 4건의 국내외 기술이전에 성공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지속적인 기술수출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11.23 I 송영두 기자
내년에도 16개사 대기...‘바이오 IPO’ 주목받는 기업은
  • 내년에도 16개사 대기...‘바이오 IPO’ 주목받는 기업은
  •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증시 상장 문턱이 높아지고 있지만, IPO(기업공개) 열풍은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HK이노엔, 에스디바이오센서 등 조 단위 기업들이 관심을 받았다면 내년에는 규모는 작지만 혁신 기술력과 견조한 사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업들이 주목받을 것으로 관측된다.22일 키움증권 ‘2022년 연간전망’에 따르면 내년 IPO를 계획하고 있는 기업은 약 16개사에 달한다. △에이프릴바이오(항체신약개발) △원텍(의료기기) △디앤디파마텍(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일리아스바이오(엑소좀 플랫폼) △샤페론(면역질환신약개발) △쓰리빌리언(AI 유전진단) △한국코러스(CMO) △아리바이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에이치로보틱스(로봇 헬스케어) △보령바이오파마(백신) △올리브헬스케어(디지털 헬스케어) △퓨쳐메디신(유전체기반 신약) △루닛(AI 의료영상) △아벨리노랩(유전자가위) △동국생명과학(의료기기) △뉴라클사이언스(퇴행성 신경질환 치료제) 등이 대표적인 후보군이다.박재경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연구개발(R&D) 성과를 보일 제약·바이오 기업과 임상 결과 발표를 앞둔 플랫폼 업체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치매치료제 업체가 다수 상장하면 시장은 뇌질환 쪽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텍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보령바이오파마 진천공장.(사진=보령바이오파마)◇제약 자회사에 실적도 빵빵 ‘보령바이오파마’·‘동국생명과학’보령바이오파마와 동국생명과학은 각각 보령제약(003850)과 동국제약(086450)의 관계사 및 자회사로서 주목받고 있다. 먼저 보령바이오파마는 보령제약 일가가 보유한 직간접적 지분이 81.8%에 달한다. 지난 1991년 설립된 보령바이오파마는 백신 개발 및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특히 2014년 세포배양 일본뇌염백신, 2020년 DTaP-IPV(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소아마비 예방), 2021년 A형간염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백신 시장 확대로 지난해 매출액 1154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동국생명과학은 2017년 5월 동국제약 조영제 사업부문 및 의료기기 판매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기업이다. 조영제 매출 비중이 51.3%로 핵심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모바일CT, 초음파 영상진단기기도 취급한다. 올해 매출이 1096억원에 달한다. 정홍식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조영제 생산공정 효율화에 따른 원가율 감소와 수직계열화를 통해 2022년 상반기 이후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선두두자 ‘아리바이오’아리바이오는 국내 기업 최초 알츠하이머 치료제 미국 임상 2상을 완료했다. 다중표적 기술로 알츠하이머 치료제 ‘AR1001’ 임상 2상에서 안전성과 우수한 효능을 확인했다. 세계 최초 알츠하이머 치료제 아두헬름 임상에 참여한 데이비드 그릴리 워싱턴 의대 교수가 주도한 해당 연구 결과는 ‘2021 알츠하이머 임상학회(CTAD)’에서 발표돼 전세계 주목을 받았다. 내년 초 미국과 유럽에서 글로벌 임상 3상에 나선다.디앤디파마텍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5개의 자회사를 통해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주목받는다. 특히 뉴랄리(NEURALY)는 가장 핵심인 GLP-1 기반 파킨슨병 치료제(NLY01-PD) 미국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슬기 디앤디파마텍 대표는 미국 존스홉킨스의대 방사선의학과 부교수로 전세계 상위 1% 연구자로 꼽힌다. 또한 퇴행성 신경질환 연구 세계적 권위자인 테드 도슨(Ted Dawson)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신경과 교수도 뉴랄리에서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글로벌 AI 기술력 ‘루닛·쓰리빌리언’루닛과 쓰리빌리언은 AI(인공지능) 기술 기반 기업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술성평가를 통과했다. 루닛은 국내 최초 딥러닝 의료 AI기업이다. 루닛 인사이트 CXR(흉부 엑스레이 진단 보조 소프트웨어)의 정확도는 99%에 달한다. 루닛 스코프(항암제 반응 예측 플랫폼) 정확도(양성 예측도)도 무려 88%에 이른다. 루닛 측은 “세계 3대 의료기기 기업인 GE헬스케어, 필립스 등이 루닛 프로그램을 활용하고 있고,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 약 50% 판로를 확보한 상태”라고 말했다.쓰리빌리언은 국내 대표 유전자분석 기업 마크로젠에서 스핀오프한 회사로 2016년 설립됐다. 이 회사는 희귀질환 유전변이 진단 기술이 핵심이다. AI를 활용해 희귀질환 진단소요기간을 5년에서 한달로 줄였고, 30%에 불과하던 진단율도 5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금창원 쓰리빌리언 대표는 “2만여 개가 넘는 유전자를 단시간에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과 유럽, 아시아 등 34개국 110개 병원에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11.22 I 송영두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