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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 앞두고 쏟아지는 미 지표…FOMC 의사록 “점진적 완화”
  • 금통위 앞두고 쏟아지는 미 지표…FOMC 의사록 “점진적 완화”[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전일 레벨 부담에 따른 국고채 금리 낙폭 축소가 나온 만큼 이날도 오는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제한적일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오른 4.31%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26%를 기록했다.공개된 1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서는 점진적 완화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비록 트럼프 관세 프라이싱에 따라 장기물 금리는 올랐지만 단기물이 하락한 배경에는 이 같은 의사록 언급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의사록은 이달 회의에서 “인플레이션이 2%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경제가 완전고용 근처에서 머무르면서 데이터가 예상치에 부합할 경우 중립적인 기조를 향해 점진적으로 이동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예상했다”고 밝혔다.또한 미국 콘퍼런스보드(CB)에 따르면 10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는 111.7을 기록했다. 이는 10월의 109.6과 비교해 2.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FOMC 의사록이 공개되면서 인하 심리도 재차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5.9%서 63.2%로 상승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등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상 오는 28일 금통위에서의 금리인하를 반영한 레벨인 만큼 부담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여전히 좁은 수준이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4.7bp서 13.0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2bp를 유지했다.특히나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 12일 이래 가장 좁은 수준을 나타냈다.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825억원 늘어난 123조 704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3년 국고채의 대차가 228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3047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예비치와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등이 발표된다. 오는 28일 현지시간으로 추수감사절 휴장인 만큼 이날 지표가 집중 발표되는 것이다.
2024.11.2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레벨 부담에 낙폭 축소…외인 선물 매수 랠리
  • 국고채 금리, 레벨 부담에 낙폭 축소…외인 선물 매수 랠리[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재차 순매수한 가운데 장 중 레벨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금리 낙폭이 축소됐다. 이에 장 중 2.74%대까지 떨어진 3년물 금리는 2.773%에 마감했다.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2.82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2.773%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813%를, 10년물은 1.7bp 내린 2.903% 마감했다. 20년물은 1.2bp 내린 2.854%, 30년물은 1.7bp 내린 2.801%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6.3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18.04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만 1252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501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만 374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만 657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68틱 오른 143.96을 기록, 85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5만 6207계약서 46만 7157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3만 4743계약서 24만 2983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67계약서 1186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2024.11.26 I 유준하 기자
금리인하 베팅에 강세 지속…“실제 인하 시 되돌림 나올 수도”
  • 금리인하 베팅에 강세 지속…“실제 인하 시 되돌림 나올 수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베센트’ 효과에 이어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실상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하를 선제 반영한 만큼 오히려 금통위서 실제 금리 인하 단행시 되돌림이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되돌림의 폭 역시 적을 것이란 견해다. 그만큼 올해 12월을 앞둔 시장이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금리인하 선반영…되돌림 나와도 제한적”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7%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0bp 상승 중이다.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에 이어 연중 최저점을 경신, 2.75%를 하회했다. 증권가 내년도 최종 기준금리 예상 범위인 2.50~2.75%에 들어온 셈이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이렇게 되면 오히려 금통위서 실제 인하 시 재료 소멸에 따른 되돌림이 나올 수도 있겠다”면서도 “다만 되돌림의 폭도 상당히 적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미국과 유럽·한국 지역의 디커플링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라면서 “지난주 추경 재료도 내년도 경기 성장률이 낮을 것이란 시그널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나아가 국고채 10년물 금리도 2.90%대를 하회 중인 가운데 이날 입찰이 진행된 20년물 금리는 4bp대 하락 중이다.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장 중 진행된 3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낙찰금리는 2.805%, 응찰률은 344.3%를 기록했다.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3분 기준 2.814%, 2.747%로 각각 1.6bp, 2.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0bp, 3.6bp 하락인 2.789%, 2.88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8bp, 3.6bp 하락인 2.836%, 2.784%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4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7틱 오른 118.2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10틱 오른 144.38을 기록, 70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421계약 등 순매수, 금투 167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투신 6487계약 등 순매도를, 외인 872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1.26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2.760%
  •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2.760%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는 가운데 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3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6틱 오른 118.0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15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62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4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72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내린 4.27%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0bp 오른 4.27%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이래 최저치다.전거래일 아시아 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장관 지명을 환호했다. 지명된 스콧 베센트란 인물은 월가 헤지펀드 베테랑으로 정부 부채 감축 스탠스를 지향, 옐런 재무장관의 재정운영 방식을 비판한 바 있다.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심리도 재차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0.9%서 55.9%로 상승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76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8bp 내린 2.801%, 10년물은 1.7bp 내린 2.903%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2.1bp 내린 2.853%, 30년물 금리는 1.8bp 내린 2.80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7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90%,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
2024.11.26 I 유준하 기자
0.3조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초강세에 스프레드 밀착
  • 0.3조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초강세에 스프레드 밀착[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이 예상된다.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심리도 우호적이다. 다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2.773%까지 떨어진데다 장기물 구간 스프레드(금리차)도 밀착한 만큼 레벨 부담에 따른 제한적인 낙폭이 예상된다.장 중에는 3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지명자(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bp(1bp=0.01%포인트) 내린 4.27%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0bp 오른 4.27%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이래 최저치다.전거래일 아시아 장에서와 마찬가지로 미국장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무장관 지명을 환호했다. 지명된 스콧 베센트란 인물은 월가 헤지펀드 베테랑으로 정부 부채 감축 스탠스를 지향, 옐런 재무장관의 재정운영 방식을 비판한 바 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25일 공개된 미국 11월 댈러스연은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 2.7을 기록, 예상치 마이너스 2.4를 하회했다. 또한 미국 10월 시카고연은 전미경제활동지수 역시 마이너스 0.4로 집계, 예상치 마이너스 0.2를 하회했다.지표 부진과 채권시장 강세에 기준금리 인하 심리도 재차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0.9%서 55.9%로 상승했다.이날 진행된 690억 달러 규모 미국채 2년물 입찰 수요도 강했다. 낙찰금리는 4.274%를 기록, 응찰률은 277%로 집계됐다.이에 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등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오전에는 3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소비자심리지수는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보다 1.0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6월 이후 소비심리 낙관도 기준선인 100을 유지하고 있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6.0bp서 14.7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0bp서 마이너스 10.2bp로 축소됐다.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는 지난 9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10bp대를 기록했다.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스프레드가 일제히 붙은 셈이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823억원 줄어든 123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0년 국고채의 대차가 1961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7년 국고채 대차가 368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1.26 I 유준하 기자
외인, 국채선물 2만 계약 매수…5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 외인, 국채선물 2만 계약 매수…5bp 내외 하락하며 강세[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고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재차 순매수한 가운데 이날은 2만 계약 가까이 사들였다. 주말 미국 재무부 장관 지명 재료에 외국인 순매수세까지 더해지며 금리 낙폭이 확대, 10년물 금리는 장 중 2.91%대까지 내렸다.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 하락한 2.82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3bp 내린 2.773%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8bp 내린 2.824%를, 10년물은 5.6bp 내린 2.920% 마감했다. 20년물은 2.5bp 내린 2.866%, 30년물은 3.8bp 내린 2.818%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6.3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7틱 오른 117.9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933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090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만129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8785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74틱 오른 143.28을 기록, 2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4457계약서 45만6207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2만7912계약서 23만4743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69계약서 1167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2024.11.25 I 유준하 기자
아시아장 미국채 추종하며 강세…미 재무장관 베센트 효과
  • 아시아장 미국채 추종하며 강세…미 재무장관 베센트 효과[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5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스콧 베센트를 재무장관에 지명하면서 주 초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모습이다.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비전 로드맵을 담은 사설에서 “미국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며 4년간의 무모한 지출에 따른 부채 부담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미 재무장관 지명과 총재 총리설”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28%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4bp 하락 중이다.개장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80%대를 하향 돌파하며 강세를 보인다. 10년물 역시 5bp 넘게 하락하며 강세 중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주말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 지명에 미국채가 아시아 장에서 강해졌다”면서 “여기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총리설도 강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실제로 지난주서부터 여당 측에서의 총재 총리 지명설이 집중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주 금통위서 총재의 확실한 입장 표명이 필요해 보인다.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국고채 금리 5bp 내외 하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9분 기준 2.838%, 2.783%로 각각 3.2bp, 3.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4bp, 5.7bp 하락인 2.833%, 2.923%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7bp, 4.4bp 하락인 2.863%, 2.821%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6.2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56틱 오른 117.8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109계약 등 순매수, 금투 458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투신 4456계약 등 순매도를, 외인 560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기재부에 따르면 9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 결과 총 응찰 금액은 3조1940억원이 몰려 응찰률 354.9%를 기록했으며 낙찰 금리는 2.815%로 집계됐다.
2024.11.25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2.80% 하회
  • 국고채, 3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3년물, 2.80% 하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박스권 하단 지지선이던 2.80%대를 하회했다. 이날 장내 3년물 첫 거래로 2.791%서 10억원대 매수 주문이 체결, 이후 낙폭을 좁히며 2.795%를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과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6.2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6틱 오른 117.6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26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472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0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1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주말 공개된 미국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을 기록, 전월치 48.5보다 높았고 예상치 48.9에 소폭 하회했다. 반면 11월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예상치 55.0도 상회했다.미국 경기가 서비스업 위주인 만큼 인하 기대감은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0.9%를 기록, 60%대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그럼에도 국내 시장은 미국과의 디커플링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2.79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1bp 내린 2.846%, 10년물은 3.9bp 내린 2.941%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3.8bp 내린 2.872%, 30년물 금리는 3.3bp 내린 2.832%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6.0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85%,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일부 은행의 적극적인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
2024.11.25 I 유준하 기자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밀착한 10·30년 스프레드
  •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밀착한 10·30년 스프레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최근 5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수한 외국인의 순매수 랠리가 이날 재차 이어질지도 주목된다.장 중에는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과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이하 통안채)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사진=AFP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린 4.40%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37%를 기록했다.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공개된 미국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을 기록, 전월치 48.5보다 높았고 예상치 48.9에 소폭 하회했다. 반면 11월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예상치 55.0도 상회했다.미국 경기가 서비스업 위주인 만큼 인하 기대감은 후퇴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0.9%를 기록, 60%대에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등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장 중 오전에는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과 8000억원 규모 통안채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4.9bp서 16.0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1bp서 마이너스 12.0bp로 축소됐다.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지난달 중순 이래 처음으로 마이너스 12bp대를 유지하더니 아예 붙었다. 이는 10년물 금리가 30년물 금리 대비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의미로 이날 장 중 스프레드가 12bp를 하회할 경우 지난 9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11bp대를 기록하는 셈이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7873억원 줄어든 123조422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9년 국고채의 대차가 7154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7년 국고채 대차가 1225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밤 12시에는 미국 11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1.25 I 유준하 기자
설익은 추경 노이즈…韓 금통위와 수정경제전망 주시
  • 설익은 추경 노이즈…韓 금통위와 수정경제전망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단연 오는 28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주시할 예정이다. 다만 국고채 3년물이 2.80% 초반에 붙어있는 만큼 레벨에 대한 부담은 다소 커진 상황. 이번 주는 3년물의 2.80%대 하향 돌파 또는 지지 여부 역시 관전 포인트다.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성장률 조정 정도와 총재 기자회견 멘트에 초점이 모아질 예정이다.지난주 후반 갑작스런 추경 재료가 튀어나왔지만 결국 대통령실이 논의도, 검토도 한 적 없다고 밝히면서 일단락되는 모습이다. 다만 그간 시장에서 쉬쉬하던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에서의 정책 리스크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재무부 장관 후보자로 스콧 베센트를 지명해 눈길을 끈다. 월가 베테랑인 그는 내년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교체를 요구하는가 하면 미국 부채 부담을 해결하겠다고 사설을 통해 언급하기도 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사진= 공동취재단)◇한 주간 국고채 불 스티프닝한 주간(18~22일) 한국 국고채 수익률곡선은 만기가 짧을수록 금리 낙폭이 큰 불 스티프닝을 보였다. 한국과 미국채 양국 수익률곡선(커브)은 이달 초부터 디커플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국내 커브는 30년물이 비교적 낙폭이 적어 기울기가 가팔라진 반면(불 스티프닝) 미국 커브는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11.1bp(1bp=0.01%포인트), 3년물 금리는 12.5bp 내린 2.865%, 2.816%를 기록했다. 5년물은 11.9bp 내린 2.872%, 10년물은 10.8bp 하락한 2.976%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11.4bp, 6.7bp 하락한 2.891%, 2.856%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10년물은 4bp 하락한 4.40%,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오른 4.37%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공개된 미국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8을 기록, 전월치 48.5보다 높았고 예상치 48.9에 소폭 하회했다. 반면 11월 서비스업 PMI는 57.0으로, 3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예상치 55.0도 상회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2.7%를 기록, 60%대에서 지속적으로 줄고 있다.◇주 초 0.9조원 5년물 입찰과 금통위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9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과 26일 한국 11월 소비자심리지수, 27일 미국 10월 개인소비지출, 28일 금통위를 주시할 예정이다.금통위에 대해선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한 만큼 성장률 조정과 총재 발언을 주시할 예정이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은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0%로 하향 조정 하기도 했다. 지난 주 후반 갑작스런 추경 노이즈는 시장을 놀라게 했다. 지난 22일 국채선물 가격은 비교적 보합에 마감하긴 했지만 장 초엔 급락 출발한 바 있다. 한 채권 운용역은 “그간 정치권 여야 대립은 그저 그들의 싸움이고 국정 운영은 잘할 것이란 생각이 있었는데 이번에 대통령실, 여당, 기재부 각각 다른 얘기하는 걸 보고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실제로 이번 추경 발언은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에서 언급된 만큼 주목도가 높았다. 가뜩이나 상반기 금리인하가 집중될 것이란 예상 하에 나온 추경 재료인 만큼 하반기는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정책이 아닌 추경을 통한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로도 충분히 읽힐 수 있는 대목이었다. 다만 대통령실이 봉합한 만큼 우선은 금통위가 이번주 주된 재료가 될 예정이다. 또 다른 운용역은 “금리를 인하하긴 쉽지 않겠지만 성장률 하향 정도가 어느 정도가 될지 봐야겠다”고 전했다.한편 미국에선 새 재무장관 후보자에 스콧 베센트가 지명돼 눈길을 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는 지난 10일 자신의 비전 로드맵을 담은 사설에서 “미국 성장 엔진을 재가동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며 4년간의 무모한 지출에 따른 부채 부담을 해결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또한 내년 연준 이사회 의장을 새로 임명할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후년 5월로 알려졌다.
2024.11.24 I 유준하 기자
씨티 “내년 1분기 한국 추경 30조원 전망…내년 GDP 예상치 1.1% 수준”
  • 씨티 “내년 1분기 한국 추경 30조원 전망…내년 GDP 예상치 1.1% 수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씨티 리서치는 내년도 한국 정부가 1분기 약 30조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해당 규모와 시기는 미국 관세 시나리오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사진=이데일리DB김진욱 씨티 연구위원은 22일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최근 추가경정예산안 논의는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로 인한 재정정책 함의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견해와 궤를 같이 한다”고 짚었다.이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 약 30조원,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예상치 1.1% 규모의 추경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부정적 영향이 시작될 경우 빠르면 1분기에 추경 예산을 시행할 수 있다고 본다”면서 “단기적으로는 12월 중순까지 내년 예산안 원안 통과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국회선진화법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국회 여야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내달 1일 예산안 관련 법안이 자동으로 본회의 표결에 부쳐질 수 있다. 김 위원은“규모는 확장적 재정기조로의 소폭 전환을 위해 1.1% 정도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한다”면서 “재정 승수 가정을 기준으로 30조원의 재정 지출이 1년간 경제성장률을 0.1~0.2퍼센트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이어 “대부분 국채 발행을 통해 조달해야 하는데 코로나19 시절 발행분 상환과 공적자금 활용 등을 감안하면 향후 몇 년 동안 잠재적인 발행 필요성은 크게 유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내주 있을 한국은행 금통위에 대해선 “선제적 인하에 대한 정치적 압력이 잠재적인 부양책과 롯데그룹 우려로 인해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22 I 유준하 기자
추경 충격 차분히 소화…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 추경 충격 차분히 소화…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재차 순매수한 가운데 개장 전부터 수면 위로 떠오른 추경 재료는 비교적 차분하게 소화했다. 장 마감 후인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하락한 2.86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2.81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2.872%를, 10년물은 0.2bp 내린 2.976% 마감했다. 20년물은 0.4bp 내린 2.891%, 30년물은 0.1bp 내린 2.856%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1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17.33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612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352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441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654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28틱 오른 142.54를 기록, 3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5687계약서 44만4457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2만3011계약서 22만7912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68계약서 1169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2024.11.22 I 유준하 기자
금통위 앞두고 튀어나온 추경…장기물 구간의 눈치싸움
  • 금통위 앞두고 튀어나온 추경…장기물 구간의 눈치싸움[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개장 전 새벽 대통령실발 연초 추경 가능성 언급이 나왔지만 기재부 등 당국과 여당은 내년 추경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입을 모으는 모습이다. 다만 대통령실 고위관계자의 발언은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결국 추경을 배제하지 않겠다는 스탠스를 보인 만큼 그간의 건전재정 스탠스에 벗어난, 수급 신뢰도가 훼손됐다는 견해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추경 언급, 수급에 대한 신뢰도 훼손”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28%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bp 하락 중이다.개장 전 대통령실발 추경 가능성 언급에 장 초 국채선물 가격은 급락 출발했다. 다만 당정에서 연초는 아니라는 데에 입을 모으면서 어느 정도 낙폭은 회복된 상태다.그럼에도 시장에선 내년도 물량 부담이 큰 시기에 다시 또 추경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부담 가중이라는 견해가 나온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그간 국가채무비율을 조절하겠다고 하던 건전재정 기준에서 물러나겠다고 인식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수급에 대한 신뢰도가 충분히 훼손될 수 있을 재료이고 세계국채지수(WGBI) 하나 했다지만 거기에 다 (물량을) 때려 넣는다면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다”라고 짚었다.이어 “어느 정도 프라이싱이 나와야 한다고 보지만 시장은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이번 추경 발언은 대통령의 낮은 지지율 하에서 언급된 만큼 주목도가 높다. 가뜩이나 상반기 금리인하가 집중될 것이란 예상 하에 나온 추경 재료인 만큼 하반기는 금리인하를 통한 통화정책이 아닌 추경을 통한 재정정책으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로도 충분히 읽힐 수 있는 대목이기 때문이다.한편 대통령실은 “내년 초 등 시기가 정해진 건 없다”고 언급했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등락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2분 기준 2.862%, 2.812%로 각각 3.1bp, 1.8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5bp 하락, 0.1bp 상승인 2.870%, 2.981%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9bp 하락, 보합인 2.880%, 2.85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1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보합인 117.3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2틱 오른 142.48에 거래 중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3859계약 등 순매수, 금투 133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투신 1081계약 등 순매도를, 외인 2118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2024.11.2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대통령실 발언 소화
  • 국고채,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대통령실 발언 소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 대통령실 관계자의 추경 언급에 금리가 상승 출발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좁히며 차분히 소화하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18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내린 117.2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60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446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45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680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장 초 대통령실의 추경 가능성 언급 등으로 국채선물 가격은 하락 출발했으나 이내 낙폭을 좁혔다. 시장은 추경의 시기와 규모가 정해지지 않은 가운데 배제하지 않겠다는 가능성 대목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이날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으나 내년 초 추경으로 시기가 정해진 바 없다”고 전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2.81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0bp 내린 2.875%, 10년물은 0.1bp 오른 2.981%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1.5bp 내린 2.884%, 30년물 금리는 0.2bp 오른 2.857%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5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1%, 레포(RP)금리는 3.26%를 기록했다. 이날 콜시장은 일부 은행의 콜 차입 수요가 예상된다.
2024.11.22 I 유준하 기자
대통령실 추경 가능성 언급…미국 11월 S&P글로벌 PMI
  • 대통령실 추경 가능성 언급…미국 11월 S&P글로벌 PMI[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대통령실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포함한 적극적인 재정정책 언급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통령실 관계자는 “추경을 포함한 재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다만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56회 국가조찬기도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오른 4.42%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4.35%를 기록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금리인하 신중론은 여전하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가 하향 기조는 이어가겠지만 속도는 느려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그는 “금리가 최종적으로 어디에 정착해야 할지에 대한 불확실성이나 의견 차이가 있을 땐 가까워질수록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는 게 합리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신규실업보험청구건수는 예상치를 하회하며 전주대비 감소했다. 미국 노동부는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 조정 기준 21만3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직전주 수치 대비 6000명 줄어든 수치로 예상치를 하회했다.시장의 내달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재차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53.9%서 57.8%로 상승했다.다만 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보다 대통령실 발언 등을 소화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추경 시기와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내년 발행 물량 급증을 감안할 때 적잖은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4.4bp서 14.9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9bp서 마이너스 12.1bp로 축소됐다.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는 지난달 중순 이래 처음으로 12bp대를 유지 중이다. 당시 해당 구간 스프레드는 12bp대를 저점 삼아 반등한 바 있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779억원 줄어든 124조209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8년 국고채의 대차가 24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7년 국고채 대차가 2893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11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4.11.22 I 유준하 기자
날아가는 국고채…롯데發 충격 소화 중인 크레딧
  • 날아가는 국고채…롯데發 충격 소화 중인 크레딧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거 순매수한 가운데 크레딧 시장에서는 롯데 그룹 회사채 충격 여파를 소화 중이다. 시장에선 연말 앞두고 굳이 리스크를 짊어질 필요는 없다는 견해 등 신중한 분위기가 감지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크레딧, 롯데發 여진 소화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롯데케미칼 56-2는 민평 대비 67.7bp 오버로 거래가 됐다. 총 4건으로 각 거래 규모는 98억원 수준이었다. 이어 롯데케미칼 57-2는 민평 대비 17.2bp 오버로 거래가 됐으며 95억원이 거래됐다.회사가 직접 나서 유동성 리스크 대처에 나섰지만 시장에선 불안감에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그룹 측은 “사채의 원리금 상환에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해 해당 채권에 대한 이슈 발생이 없도록 자금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이 같은 해명에도 연말을 앞둔 크레딧 시장 심리는 썰렁하다. 한 시장 참여자는 “사실 주말서부터 관련 내용이 시장에 돌았다”면서 “에빗다(EBITDA) 하회 관련해서 내용이 돌았지만 연말 북클로징 앞두고 리스크를 굳이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전했다.또 다른 기관 관계자는 “사내 리스크 팀에선 일단 섣불리 움직이지 말라고 하더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한편 롯데그룹은 내달 중 사채권자 집회 개최를 통해 특약 사항을 조정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국고채 금리 급락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 하락한 2.89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4bp 내린 2.829%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7bp 내린 2.883%를, 10년물은 3.9bp 내린 2.978% 마감했다. 20년물은 6.7bp 내린 2.895%, 30년물은 3.1bp 내린 2.857%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6.14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5틱 오른 117.35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만140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만4119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369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113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50틱 오른 142.26을 기록, 14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5137계약서 43만5687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7713계약서 22만3011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176계약서 1168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3%에 마감했다.
2024.11.21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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