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하나證 “트럼프 트레이드 일시적…채권 비중 확대 기회”
  • 하나證 “트럼프 트레이드 일시적…채권 비중 확대 기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금융시장에서 불고 있는 일명 ‘트럼프 트레이드’는 일시적일 것이며 채권 비중 확대 기회라고 봤다. 트럼프 트레이드는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 상승과 미국 재정 적자 증가 등에 따른 방향성 트레이딩을 말한다.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트럼프 트레이드 이후도 생각하자’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트럼프 트레이드는 일시적이라는 견해를 유지한다”면서 “관세와 재정적자가 물가와 채권 수급에 부담이 되는 재료로 판단하는 게 합리적일 수 있으나 실제 트럼프 1기 때 물가와 금리·환율 흐름을 복기해 보면 그렇지 않았다”고 짚었다.급증한 미국의 재정부채를 감안하면 트럼프도 무작정 국채를 발행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견해도 전했다. 김 연구원은 “참고로 9월 말 종료된 이번 회계연도서 순이자비용이 국방비를 앞질렀다”면서 “국방비는 방위분담금 강화 정책으로 감소할 가능성이 높으나 순이자 부담 축소를 위해선 금리나 발행량을 줄여야만 하는데 이는 대선 전후 트럼프 통화정책 스탠스가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또한 미국 정부의 부채한도 적용 유예기간이 내년 1월에 끝나는 점도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민주당과의 의석수 격차가 크지 않을 경우 트럼프도 공화당 내 재정 강경파 목소리를 경청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 선반영도 고려, “지금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2016년 대비 높게 특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은 한국과 미국의 성장 차별화로 트럼프 트레이드 이후의 한미 차별화 또는 한국의 상대적 강세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트럼프 트레이드와 노랜딩 내러티브가 한국에도 영향을 주겠지만 성장률 전망치 하향과 미국보다 빠른 물가목표치 달성 등을 감안하면 트럼프 트레이드 이후 한미 차별화 또는 한국 상대적 강세를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고 봤다.
2024.10.2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팔자’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팔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보합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5.83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내린 115.9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06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079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71계약 등 순매도를, 개인 217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 채권 시장에선 지표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는 4.6%를 기록, 이전치 5.6% 대비 하락했고 미국 10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 14로 예상치 마이너스 17을 하회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5%에서 91%로 상승, 동결은 13.5%서 9%로 하락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7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2.954%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9bp 오른 3.021%, 10년물은 0.7bp 오른 3.134%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미체결, 30년물 금리는 0.3bp 상승한 2.968%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1bp 오른 4.219%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6%,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3 I 유준하 기자
숨 고르며 미국 베이지북 대기…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확대
  • 숨 고르며 미국 베이지북 대기…국고채 스프레드, 일제히 확대[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마감 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베이지북을 주시하는 만큼 시장의 주목도도 높을 전망이다.국내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으로 국고채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지면서 일제히 벌어졌다.(베어 스티프닝)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오른 4.2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03% 보합에 마감했다. 이날 시장에선 지표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는 4.6%를 기록, 이전치 5.6% 대비 하락했고 미국 10월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는 마이너스(-) 14로 예상치 마이너스 17을 하회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5%에서 91%로 상승, 동결은 13.5%서 9%로 하락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확대된 바 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5.2bp서 18.7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2bp서 마이너스 16.1bp로 확대됐다.특히나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 9월26일 19.4bp를 기록한 이후 최대폭이다. 개장 전 현재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0.4bp 상승 중인 만큼 추가로 확대할 가능성도 있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42억원 늘어난 122조3792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0년 국고채의 대차가 9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23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캐나다 기준금리 결정, 오는 24일 오전 3시에는 연준 베이지북 등이 발표된다.
2024.10.23 I 유준하 기자
'얼짱' 유혜주, 80만 유튜버 "출산에 남편 워싱턴行…여동생이 탯줄 잘라"
  • '얼짱' 유혜주, 80만 유튜버 "출산에 남편 워싱턴行…여동생이 탯줄 잘라"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라디오스타’에 유튜버 유혜주가 출연한다. ‘유준이 엄마’로 유명한 그는 원조 얼짱 시절 얘기부터 육아 유튜버로 전향하게 된 사연을 전한다. 오는 23일 수요일 밤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신애라, 윤유선, 이혜원, 오윤아, 유혜주가 출연하는 ‘엄마네 토크 직송’ 특집으로 꾸며진다.유혜주는 80만 명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플루언서이자 유튜버다. 그의 주력 콘텐츠는 아들 유준이를 돌보는 리얼한 육아 이야기로, 영상들은 평균 100만 뷰를 기록 중이다.‘유준이 엄마’로 불리는 유혜주의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온 가족이 총출동해 눈길을 끈다. 훈남 남편과 유준이가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찾아 그를 응원한 것. 이 과정에서 유준이의 전매특허인 개인기 3종 세트가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유혜주는 육아 콘텐츠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밝혔다. 특히 유준이를 출산할 당시 카메라를 켜게 된 이유부터, 남편 대신 여동생이 탯줄을 자른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출산일에 워싱턴 간 승무원 남편 때문에 여동생이 탯줄을 자르게 된 것. 공개된 리얼한 출산 영상에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MC 김구라는 “이러니 방송을 안 보지”라며 너스레를 떨어 궁금증을 자아냈다.과거 원조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던 유혜주는 싸이월드를 비롯해 각종 커뮤니티를 섭렵하게 된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남편과 연애 스토리를 찍다가 ‘육아 전문’ 유튜브로 전향하게 된 이유까지 풀어낼 예정이다.‘라디오스타’는 오는 23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2024.10.23 I 김가영 기자
국고채 10년물, 보름 만에 3.1%대…외인, 10선 1.3만 계약 ‘팔자’
  • 국고채 10년물, 보름 만에 3.1%대…외인, 10선 1.3만 계약 ‘팔자’[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이날 10년 국채선물을 1만3000여 계약 순매도한 가운데 장기물 구간의 약세가 돋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1bp=0.01%포인트) 상승한 2.94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1bp 오른 2.943%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1bp 오른 3.014%를, 10년물은 7.6bp 오른 3.130% 마감했다. 20년물은 5.2bp 오른 3.024%, 30년물은 4.7bp 오른 2.969%로 마감했다. 10년물 기준 이달 7일 이래 처음으로 3.1%대를 넘어섰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6틱 내린 116.0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529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482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만3133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만426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132틱 내린 139.58을 기록, 230계약이 체결됐다.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4만5475계약서 44만105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2만5782계약서 22만1599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999계약서 1102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1시에는 미국 9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1%에 마감했다.
2024.10.22 I 유준하 기자
상상인그룹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첫 외부 공연
  • 상상인그룹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첫 외부 공연
  • 사진=상상인그룹[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으로 구성된 상상인그룹의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가 첫 외부 공연인 ‘DMZ OPEN 페스티벌’을 진행했다.상상인그룹은 지난 19일 경기도 포천성당에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단원 6명이 3곡의 앙상블 연주를 펼쳤다고 22일 밝혔다.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예체능 재능 계발 교육 멘토링 프로그램인 ‘아카데미 상상인’을 통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받은 24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있다.상상인그룹은 지난해 8월부터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등 상상인 계열 저축은행 두 곳,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음악 예술교육 전문 비영리단체 ‘하나를위한음악재단’과 손잡고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에게 기본 이론부터 악기 연주 실습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라 전문 음악 교육을 제공하는 ‘아카데미 상상인음악교육’ 진행해 오고 있다.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 24명의 단원 중 6명은 ‘DMZ OPEN 페스티벌’ 공연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헨리 퍼셀의 ‘리고동’과 고세크의 ‘가보트 D장조’, 베토벤의 ‘환희의 송가(Ode to Joy)’ 등 뛰어난 연주 실력을 보여줬다. 이새봄·이다예·송하연· 학생은 바이올린을, 명하율 학생은 첼로를, 윤규리·정소은 학생은 플루트를 연주하며 낭만 가득한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사했다.앞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는 지난 5월에도 상상인 그룹이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주최한 ‘2024 피크닉 데이’에서 첫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를 통해 우리 사회에 따듯한 감동을 드리고자 한다”며 “맞춤형 전동 휠체어를 지원하는 활동에서 나아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전문 음악가로 성장해 자립심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지속해서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0.22 I 정두리 기자
“美 대선 영향권” 환시장 주시하며 저가매수…10년물, 6.7bp↑
  • “美 대선 영향권” 환시장 주시하며 저가매수…10년물, 6.7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상승을 소화하며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 장 중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일부 장내 현물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금리 상승폭을 좁혔다. 당분간 미국 대선 영향권에 진입한 만큼 일부 변동성이 있겠으나 금리 반등 시 매수 전략은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1380원 찍고 소강 중인 환율…“외국인 눈치 보면서 매수”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25%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오른 4.196%를 기록 중이다.장 중 1380원대를 뚫었던 원·달러 환율은 이내 하락세를 보이며 1378원대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최장 기간 삼성전자 주식을 매도하는 등 달러 바이 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1380원대 이상에서는 네고(달러 매도)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확실히 미국 대선 영향권에 진입하다 보니 트럼프 트레이드, 금리 시장의 스티프너 영향 그리고 달러 강세 되돌림 등이 겹치면서 몰리는 모습”이라면서 “당국 스무딩 경계감이 있어서 1380원 이상에서는 속도가 낮아질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이번 주 특별한 재료는 없지만 결국 다음 주 미국 고용지표랑 대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이 즐비하기 때문에 경계하고는 있다”면서 “여전히 좁은 레인지라 외국인 눈치 보면서 금리 반등 시 저가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국고채 금리 6bp 내외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4분 기준 2.948%, 2.941%로 각각 3.2bp, 3.6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7bp, 6.7bp 상승한 3.012%, 3.124%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4.2bp, 3.7bp 상승한 3.020%, 2.96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8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65틱 내린 116.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28틱 내린 139.62를 기록, 10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411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06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027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585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2024.10.2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7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팔자’
  • 국고채 금리, 7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팔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7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05.8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72틱 내린 115.94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60틱 내린 139.40을 기록 중이나 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370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85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21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00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4.2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오른 4.03%에 마감했다. 미국채 2년물 금리가 4%를 돌파한 적은 지난 9일 이후 처음이다.미국 대선을 보름 앞두고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에 베팅,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채 발행량 증가,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거란 내러티브 속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12%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만큼 추가 약세 우려도 제기된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7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bp 오른 2.947%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5.6bp 오른 3.021%, 10년물은 7.2bp 오른 3.129%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5.6bp 오른 3.034%, 30년물 금리는 4.5bp 상승한 2.970%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8bp 오른 4.190%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64%, 레포(RP)금리는 3.26%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2 I 유준하 기자
대선 앞두고 거세진 미국發 스팁 압력…트럼프 트레이드 주의보
  • 대선 앞두고 거세진 미국發 스팁 압력…트럼프 트레이드 주의보[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을 보름 앞두고 시장에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의 당선에 베팅,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가 점차 확산되는 모습이다. 트럼프 후보가 당선될 경우 미국채 발행량 증가, 관세 부과에 따른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거란 내러티브 속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12% 상단을 돌파한 만큼 추가 약세 우려도 제기된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1bp=0.01%포인트) 오른 4.2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오른 4.03%에 마감했다. 미국채 2년물 금리가 4%를 돌파한 적은 지난 9일 이후 처음이다.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미국의 9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 대비 0.5% 하락한 99.7로 집계됐다. 예상치와 전월치 0.3% 하락을 모두 하회한 수치로 콘퍼런스보드 측은 9월 경기선행지수가 미국 경제의 침체를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완만한 금리인하를 예상한다”고 언급,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임을 재차 시사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5%, 동결은 13.5%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는 가운데 장기물 위주의 약세가 이어지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질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된 바 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6.4bp서 15.2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9bp서 마이너스 13.2bp로 축소됐다.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748억원 늘어난 122조3349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7년 국고채의 대차가 1559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8년 국고채 대차가 768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9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0.2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외인 국채선물 1.1만계약 ‘사자’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외인 국채선물 1.1만계약 ‘사자’[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10년 국채선물을 7000계약, 3년 국채선물을 4400여계약 순매수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2bp 상승, 상승폭을 키우자 국내 국고채 금리도 낙폭을 좁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하락한 2.920%,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내린 2.902%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963%를, 10년물은 1.8bp 내린 3.054% 마감했다. 20년물은 보합인 2.972%, 30년물은 1.1bp 내린 2.922%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9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16.66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47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379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703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508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이날 계약이 미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8150계약서 44만5475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2만1295계약서 22만5782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999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1시에는 미국 9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39%,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0%에 마감했다.
2024.10.21 I 유준하 기자
10년물 입찰 소화하며 강세…외인, 국채선물 1만계약 ‘사자’
  • 10년물 입찰 소화하며 강세…외인, 국채선물 1만계약 ‘사자’[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조5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세를 보인다.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1.5조원 규모 10년물 입찰 소화…“방향성 탐색 지속”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26%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bp 오른 4.084%를 기록하며 보합세다.장 중 10년물 입찰 수요는 양호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신규발행 낙찰금리는 3.02%, 통합발행 낙찰금리는 3.05%에 각각 낙찰되며 응찰률 320~330% 수준을 보였다.한 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기보단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하는 모습”이라면서 “이번주 한국 국내총생산(GDP) 발표나 미국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큰 영향을 줄 만한 지표 같진 않고,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4.10%대에서 등락을 보이는 만큼 내주 재무부 차입계획을 주시하고 있다”고 짚었다.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공화당 권역의 비판으로 옐런의 유동성 공급은 어려운 듯하다”면서 “역레포가 공급에 고군분투 중이지만 유동성의 절대 수준은 실리콘밸리은행 사태 당시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연준 유동성 추이에 관심을 기울이고 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1시에는 미국 9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낮 12시1분 기준 2.918%, 2.900%로 각각 0.9bp, 1.5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2bp, 3.2bp 하락한 2.963%, 3.048%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5bp, 1.4bp 하락한 2.966%, 2.91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6.0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8틱 오른 116.7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21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50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28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23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2024.10.2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지속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9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오른 116.64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10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543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4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43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이날 관세청은 10월1~ 20일 수출액(통관 기준 잠정치)이 327억66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했다고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1.0% 늘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12.5일로 작년 동기(13.0일)보다 0.5일 적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37억7500만달러로 10.1% 감소했다. 무역수지는 10억8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2.90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1bp 내린 2.974%, 10년물은 1.9bp 내린 3.061%로 집계됐다. 2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2.974%, 30년물 금리는 0.7bp 하락한 2.925%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7bp 오른 4.093%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278%, 레포(RP)금리는 3.26%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적수 관리를 위해 시중은행의 콜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21 I 유준하 기자
벌어지는 3·10년 스프레드…9000억원 규모 국고 10년물 입찰
  • 벌어지는 3·10년 스프레드…9000억원 규모 국고 1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달 3·10년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가 이달 들어 최대치로 벌어진 만큼 축소 전환할 공산도 있다.장 중 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bp(1bp=0.01%포인트) 상승 출발했다.사진=로이터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3.95% 마감했다.주말 미국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계절 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0.5% 감소한 135만4000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치는 급증했지만 9월치는 감소세로 전환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중립금리는 3~3.5% 범위에 있으며 내년 말 경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동시장은 아직 강하다”고 진단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9.3%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움직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는 가운데 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1bp서 16.4bp로,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5bp서 마이너스 13.9bp로 확대됐다.3·10년물 스프레드는 지난달 말 18.1bp 이래 최대치다. 10년물이 최근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스프레드가 점차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13억원 줄어든 122조160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50년 국고채의 대차가 17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7년 국고채 대차가 996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오후 11시에는 미국 9월 경기선행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0.21 I 유준하 기자
현대硏 “'아세안-5', 매력적인 소비 시장…韓 전략시장 활용도 제고해야”
  • 현대硏 “'아세안-5', 매력적인 소비 시장…韓 전략시장 활용도 제고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과 중국 두 강대국의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 수출에 대해 새로운 수출시장 활로 모색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은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되는 ‘아세안-5’ 전략시장 활용도 제고가 시급하다고 짚었다.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리창 중국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등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패통탄 친나왓 태국 총리, 팜 민 찐 베트남 총리, 윤 대통령,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 리창 중국 총리.(사진=연합뉴스)◇“대‘아세안-5’ 수출, 韓 수출 증가율 9.9% 중 1.3%p 기여”현대경제연구원(이하 현대연)은 20일 ‘최근 우리나라의 대아세안 수출 특징과 시사점’이라는 경제주평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내달 5일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정치·경제적 갈등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간 한국의 수출 의존도가 갈등을 빚고 있는 양국에 집중됐다는 점은 수차례 개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잇따른 바 있다.특히나 코로나19 전후로 한국 수출이 호조와 불황을 반복해 온 동안 구조적 측면에서는 대미, 대중 수출 비중이 40% 내외 수준을 유지하는 등 고착화된 흐름이 지속됐다는 게 현대연 설명이다. 올해 8월 누계 기준으로 대중 수출 비중은 19.1%, 대미는 18.8% 수준이다.이에 현대연은 ‘아세안-5’를 대안으로 제시해 주목된다. ‘아세안-5’는 △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인도네시아를 일컫는 말로 이들 국가들에 대한 한국의 수출 비중은 올해 8월 누계 기준 15.4%로 집계됐다.현대연 측은 “대‘아세안-5’ 수출은 한국 수출 증가율 9.9% 중 약 1.3%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시장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다만 현재는 물론 향후에도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수입 수요 확대가 전망되는 중요 시장임에도 ‘아세안-5’ 총수입 중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2%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아세안-5’ 높은 수입 수요, 韓 전략적 시장으로 활용해야”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아세안-5’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 반등세를 유지, 수입 증가율도 4.1~12.8%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대연은 향후 새로운 수출 주력 시장으로서 ‘아세안-5’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봤다.이에 대한 제고 방안으로 아세안 시장 내 경쟁력 확도를 위한 정상 외교와 경제 협력 등을 한 층 강화해 나가는 한편 민간 부문의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투자에 대한 지원 확충을 제시했다.또한 향후 풍부한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가계 소비 여력 확대도 기대되는 만큼 현재 주력 수출 품목인 반도체 등의 자본재 수출 추세를 강화하는 한편 수출 품목 다변화를 통해 소비재 수출도 확대해야 한다고 짚었다.현대연이 한국의 ‘아세안-5’ 수출을 성질별로 분석한 결과 △자본재(58.6%) △원자재(36.1%) △소비재(5.3%) 순으로 자본재 비중이 과반을 넘는 상태다. 현대연 측은 소비재 비중의 확대 필요성을 지적하며 “아세안 국가들은 풍부한 인구와 높은 경제 성장을 바탕으로 개인들의 구매력이 점차 확대, 한국의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가 있는 매력적인 소비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K-식품, K-뷰티, K-콘텐츠 등의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적인 구조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2024.10.20 I 유준하 기자
스팁 압력에 장기물 금리 상승 지속…매수 시점에 대한 고민
  • 스팁 압력에 장기물 금리 상승 지속…매수 시점에 대한 고민[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후반 한국 3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미국 10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을 주시할 예정이다. 주 초에는 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미국 대선이 거의 보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장은 트럼프 당선에 베팅하는 모습이다. 이에 한동안 대외 변동성에 취약한 장기물 금리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만큼 장기물 금리 상승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커브 스티프닝한 주간(14~18일) 한국 국고채 수익률곡선은 장기물 위주로 약세 압력을 받으며 기울기가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4.1bp, 3년물 금리는 3.9bp 내린 2.930%, 2.908%를 기록했다. 5년물은 2.7bp 내린 2.971%, 10년물은 1.3bp 하락한 3.072%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4.0bp, 2.2bp 상승한 2.972%, 2.933%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10년물은 2bp 하락한 4.08%,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3.95%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미국 상무부는 9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가 계절 조정 연율 기준 전월 대비 0.5% 감소한 135만4000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월치는 급증했지만 9월치는 감소세로 전환했다.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중립금리는 3~3.5% 범위에 있으며 내년 말 경 인플레이션이 2%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동시장은 아직 강하다”고 진단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0.4%를 기록, 동결은 9.6%를 차지했다.한 주간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엠피닥터)◇주 초 10년물 입찰과 주 중 韓 3분기 GDP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과 오는 24일 한국 3분기 GDP 속보치, 미국 10월 구매관리자지수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이번 주 발표되는 GDP가 강세 재료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발표된 월간 지표 고려시 수출은 호조, 내수는 둔화폭 축소가 예상된다”면서 “목표치를 하회하기 시작한 물가지표와 바닥을 다지는 내수경기 고려시 긴축 강도 조절 필요성이 증대하며 발표 전후 추가 인하 기대 확산에 국고채 금리 강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이에 재료 부재 속 미국장을 추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여전히 스티프닝에 대한 기조는 변하지 않을 수 있다”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12% 전고점 저항선을 구축하고 있지만 얼마든지 뚫릴 수 있다는 관점에서 저가매수를 보고 있다”고 전했다.또 다른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현 국고채 10년물 레벨이 크게 부담스럽지는 않다”면서 “결국 인하 국면에 진입했고, 총재도 도비시한 속내를 보이셨던 만큼 금리가 오를 때마다 저가매수하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4.10.20 I 유준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