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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하락과 외국인 수급을 반영,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9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5틱 오른 116.64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0틱 내린 140.80을 기록 중이나 59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68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33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47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06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부채가 증가세를 이어갈 경우 중립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통화완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전반적으로 데이터는 통화정책이 9월 회의 때보다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해 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1%를 기록, 동결은 13.9%를 차지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 내린 2.91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3bp 내린 2.972%, 10년물은 2.6bp 오른 3.058%로 집계됐다. 30년물 금리는 1.2bp 하락한 2.925%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0bp 내린 4.095%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306%, 레포(RP)금리는 3.3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적수 부족 은행권 중심의 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5 I 유준하 기자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글로벌 금리 추종
  •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글로벌 금리 추종[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글로벌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중에는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 채권시장이 ‘콜럼버스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2.28%, 영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오른 4.24%에 마감했다.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미국 부채가 증가세를 이어갈 경우 중립금리가 올라갈 수 있다”고 경고한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통화완화 속도를 늦춰야 한다고 전했다.그는 “전반적으로 데이터는 통화정책이 9월 회의 때보다 금리 인하 속도와 관련해 더 신중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1%를 기록, 동결은 13.9%를 차지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간밤 글로벌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2년물 입찰을 소화하면서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8bp서 14.9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7.4bp서 15.8bp로 축소됐다.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3·10년 스프레드가 확대를 지속하는 모습이다.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551억원 늘어난 124조6423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30년 국고채의 대차가 118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6년 국고채 대차가 1246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0.15 I 유준하 기자
1bp 내외 보합권 등락…‘콜럼버스 데이’로 미 채권 시장 휴장
  • 1bp 내외 보합권 등락…‘콜럼버스 데이’로 미 채권 시장 휴장[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장내 국채선물을 양매수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일부 좁혔다. 이날 미국 채권 시장은 ‘콜럼버스 데이’를 맞아 휴장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하락한 2.96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2.938%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bp 내린 2.997%를, 10년물은 0.2bp 오른 3.087% 마감했다. 20년물은 0.6bp 오른 2.938%, 30년물은 1.8bp 오른 2.929%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8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16.39를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99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400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125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1134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140.90에 마감, 63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4412계약서 43만5187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1만5566계약서 21만527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034계약서 1035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 밤 12시에는 미국 9월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되는 가운데 미국 채권시장은 ‘콜럼버스 데이’로 휴장이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0%에 마감했다.
2024.10.14 I 유준하 기자
3년물 입찰 소화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양매수 추세 유지
  • 3년물 입찰 소화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양매수 추세 유지[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금리가 1bp(0.01%포인트) 미만 등락하며 보합세를 보인다. 이날 장 중 외국인의 국채선물 양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확대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3년물 입찰 소화… “외인 수급 주시”장 초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3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4bp 오른 4.106%를 기록하며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오전 장 중 진행된 3년물 입찰은 순조로웠다.이날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전 진행된 1조6000억원 규모 3년물 입찰 결과 응찰률은 375~386%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요를 기록, 신규물은 2.915%에, 통합발행은 2.920%에 각각 낙찰됐다.장 초 주말 미국채 흐름을 추종하며 보합 출발한 시장은 입찰을 소화한 3년물의 강세 외에 뚜렷한 움직임이 부재한 상황이다.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의 양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한동안 외국인 수급을 주시해야 한다는 견해도 나온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사실상 미국채 금리도 4.10%대에 머무른 만큼 미국채 금리 방향과 외국인 수급을 지켜보면서 관망하는 분위기”라면서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멈추는지 여부를 봐야겠다”고 전했다.◇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50분 기준 2.959%, 2.939%로 각각 0.4bp, 0.9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하락, 0.5bp 상승한 2.993%, 3.08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1bp, 0.3bp 상승한 2.929%, 2.90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틱 내린 116.4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틱 오140.92를 기록 중이나 60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2152계약, 은행 193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23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621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118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 밤 12시에는 미국 9월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2024.10.1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5틱 내린 116.3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0틱 내린 140.70을 기록 중이나 8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65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4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54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은 하락 출발했지만 장 초 상승 전환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주중 재료가 많지 않은 만큼 주 초인 이날의 금리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보합권 등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2.94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955% 보합을, 10년물은 0.9bp 오른 3.086%로 집계됐다. 30년물 금리는 0.8bp 상승한 2.914%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0bp 오른 4.102%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312%, 레포(RP)금리는 3.3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지준 초반인 만큼 은행간 거래 규모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10.14 I 유준하 기자
8000억원 규모 통안채 입찰…미 추종하며 약보합 출발
  • 8000억원 규모 통안채 입찰…미 추종하며 약보합 출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전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이하 통안채) 91일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과 미국 9월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카시카리 총재(사진=로이터)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4.1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96% 보합 마감했다.주말 미국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같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한 수치로 근원 PPI의 경우 0.2%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같은 날 발표된 미국 10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예상치 2.7%를 상회, 소비자심리지수는 68.9로 예상치 71을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여전히 높고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 대비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8%를 기록, 동결은 13.2%를 차지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추종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 재료가 많지 않은 만큼 주 초인 이날의 금리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6bp서 13.8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8.0bp서 17.4bp로 축소됐다.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10·30년 스프레드가 일부 좁혀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116억원 줄어든 124조3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0년 국고채의 대차가 265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년 통안채 대차가 8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에는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발언, 밤 12시에는 미국 9월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2024.10.14 I 유준하 기자
재료 부재 속 방향성 탐색…미국 9월 소매판매 주시
  • 재료 부재 속 방향성 탐색…미국 9월 소매판매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후반 미국 9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지표 외에 뚜렷한 재료가 없는 만큼 글로벌 금리를 추종하며 방향성을 탐색할 예정이다.한국이 지난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이어 본격적인 기준금리 인하 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강세 재료들이 점차 소멸되는 점은 시장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WGBI의 경우 1년 후 시차를 둔 편입이라 단기간 호재로 받아들일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에 한동안은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베어 플래트닝한 주간(7~11일) 한국 국고채 수익률 곡선은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평탄해졌다.(베어 플래트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12.0bp 상승, 3년물 금리는 12.3bp 오른 2.971%, 2.947%를 기록했다. 5년물은 9.9bp 오른 2.998%, 10년물은 8.9bp 상승한 3.085%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5.3bp, 5.0bp 상승한 2.932%, 2.911%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10년물은 13bp 상승한 4.1%,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3.9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미국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같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하회한 수치로 근원 PPI의 경우 0.2%를 기록해 예상치에 부합했다.같은 날 발표된 미국 10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은 2.9%로 예상치 2.7%를 상회, 소비자심리지수는 68.9로 예상치 71을 하회했다.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여전히 높고 소비자심리지수는 예상 대비 냉각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9.5%를 기록, 동결은 10.5%를 차지했다.◇재료 부재 속 미국채 금리 추종 전망…주 후반 미국 소매판매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이하 통안채) 91일물 입찰과 오는 16일 1조1000억원 규모 통안채 3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 사실상 이번 주 주요 재료는 현지시간 17일 발표되는 미국 9월 소매판매 정도가 꼽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대기 중이나 최근 발언 내용 자체가 인사들별로 크게 다르지 않고 영향력도 제한적이다.이에 뚜렷한 재료 부재 속 미국장을 추종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채권 운용역은 “당분간은 미국 금리를 추종하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현재 3년물 금리 2.9%서 2.8%로 갈 만한 동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또 다른 운용역은 “외국인들 수급은 계속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금리가 현 레벨서 소폭 상승 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9월 아파트 거래량 감소와 이에 따른 가계부채 안정 기대에 내년 1분기 추가 인하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며 “국고 3년 3.0%, 10년 3.1% 근접 또는 상회 시 저가 매수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봤다.
2024.10.13 I 유준하 기자
기대감일 때가 되려 호시절…본격 인하에도 1bp대 하락
  • 기대감일 때가 되려 호시절…본격 인하에도 1bp대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장 중 한국은행의 25bp 기준금리 인하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기자회견을 소화하며 4bp대까지 낙폭을 키웠지만 그간 시장이 기대했던 강세 재료들의 소멸로 매도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하락한 2.97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2.947%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6bp 내린 2.998%를, 10년물은 0.3bp 내린 3.085% 마감했다. 20년물은 0.5bp 내린 2.932%, 30년물은 0.3bp 오른 2.911%로 마감했다.앞서 25bp 인하가 예상됐던 만큼 인하 결정 직후의 시장 반응은 미미했으나 통화정책방향문에서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향 조정, 성장률에 대한 톤다운 등을 반영하며 장 중 금리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다.다만 당분간 추가 강세 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되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이어 본격적인 인하 국면 진입 등 그간의 강세 재료가 소멸됐다는 점도 시장에선 부담으로 작용, 금리 하락분을 대부분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5.8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16.43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443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5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096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834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40.90에 마감, 31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3만4928계약서 43만4412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1만3370계약서 21만5566계약으로 늘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042계약서 1034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옵션 계약을 말한다. 신규주문과 롤오버 등이 발생하면 증가하며, 반대매매와 만기일 도래와 같은 이유로 감소한다. 이에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하기도 한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내린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9bp 내린 3.50%에 마감했다.
2024.10.11 I 유준하 기자
신영證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2월 전망”
  • 신영證 “두 번째 기준금리 인하 시점은 내년 2월 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영증권은 11일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의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하를 단행한 가운데 두 번째 인하 시점은 내년 2월로 전망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금통위 회의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한국은행)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10월 금통위: 두 번째 인하 시점은 2월 예상’ 리포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통방문구를 보면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졌으며 인플레 둔화 추세는 지속, 국내 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아직 더디다고 평가했다”고 짚었다.이어 “경제성장률은 8월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했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지난 8월 전망치인 2.5%를 소폭 하회, 내년은 2.1%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이에 10월 금통위 결과는 전망에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기준금리 25bp 인하와 함께 동결 소수의견이 1명 제시됐고 향후 3개월 관점의 포워드 가이던스는 동결 의견이 5명으로 내년 1월까지 추가 인하는 부재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다만 통방문과 한은 총재의 기자회견은 매파적으로 보기 어려웠으며 금리 인하 속도를 늦추겠다는 점만 강조됐다”면서 “총재는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의 배경으로 물가안정에 따른 실질금리 조정 필요성이 커졌음을 강조하고 금융안정 측명을 지속적으로 고려해가면서 기준금리를 중립금리 수준까지 인하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분석했다.또한 “내수에 대한 기존 8월 전망의 변화는 없다고 언급했지만 당분간 금리인하 여력이 있다고 평가, 복수의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임을 암시했다”면서 “기존 전망대로 두 번째 인하 시점을 내년 2월로 예상하며 3분기 한 차례 추가 인하로 내년말 2.75% 도달을 베이스라인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024.10.11 I 유준하 기자
인하기 진입하며 3년물 금리 3bp대↓…서서히 줄어드는 강세 재료
  • 인하기 진입하며 3년물 금리 3bp대↓…서서히 줄어드는 강세 재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년 2개월 만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금리 인하 이벤트를 소화하며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세를 보인다. 앞서 25bp 인하가 예상됐던 만큼 인하 결정 직후의 시장 반응은 미미했으나 통화정책방향문에서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 하향 조정, 성장률에 대한 톤다운 등을 반영하며 금리 낙폭이 확대됐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시장은 추가 강세는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차익실현 매도보단 추가 매수에 대한 고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대체로 무난했던 금통위, 물가·성장률 톤 조정 긍정적”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3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 하락 중이다.장 중 한국은행 금통위는 3년 2개월 만의 인하를 단행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인하 결정에 대해 “금리를 인하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며, 정부의 대출 규제 정책 등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 중 공개된 통화정책방향문에선 국내 경제성장률(올해 2.4%, 내년 2.1%)에 대해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언급한 가운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8월 전망치인 2.5%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통방문서 성장률과 물가에 대한 하향 언급이 나오면서 강세로 인식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비록 3개월 내 인하 가능성에 대해선 금통위원 1명 만이 의견을 개진했지만 당분간 금융안정 정책 효과를 지켜볼 것이란 발언이 중립적으로 해석되면서 강세를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WGBI 편입 이어 인하까지…사라지는 강세 재료들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에 이어 본격적인 인하 국면에 진입한 만큼 강세 재료들이 점차 소멸되는 점도 시장에선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또다른 채권 운용역은 “추가 강세는 제한적인 가운데 미국 금리를 추종하는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면서 “인하 시기로 접어든 만큼 숏으로 먹는 사람보다는 추가 매수에 대한 고민들이 짙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30분 기준 2.928%로 전거래일 대비 3.4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2bp, 1.9bp 하락한 2.977%, 3.068%를, 20년물은 1.9bp 내린 2.915%, 30년물 금리는 0.3bp 하락한 2.90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금통위를 소화하며 순매수 전환, 3년 국채선물에서 2150계약을 10년 국채선물에서 1087계약을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2024.10.11 I 유준하 기자
한은 3년2개월 만에 금리인하…국고채 3년물 장 중 한때 4bp대 하락
  • 한은 3년2개월 만에 금리인하…국고채 3년물 장 중 한때 4bp대 하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3년2개월 만 기준금리 인하 소식에 한때 3년물이 4bp(1bp=0.01%포인트)대 하락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내린 2.936%, 5년물 금리는 1.6bp 내린 2.993%를 기록 중이다. 앞서 3년물 금리는 개장 후 인하 소식 직전까지 낙폭을 넓히고 있었다. 인하 소식 후 장 중 2.920%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재차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당초 시장 전망에 부합한 만큼 여전히 강세 재료보단 일부 차익실현 시그널로 작용할 수 있기에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10년물은 0.9bp 내린 3.078%를 기록 중이다.이번 인하로 지난 2021년 8월 금리 인상으로 시작된 긴축적 통화정책이 전환기를 맞이한 것으로 평가된다. 물가가 안정적인 수준을 보이고 있고,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근거로 꼽혔던 가계부채 등 금융안정 상황도 어느정도 안정됐다고 금통위가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레포(RP)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55%서 출발했다.
2024.10.1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금통위 대기
  • 국고채, 2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금통위 대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대기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5.8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9틱 오른 116.4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1171계약 순매도, 금투 1742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857계약 순매도, 금투 47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내린 3.96%에 마감했다.미국의 9월 CPI는 전월보다 0.2%, 전년동기대비 2.4% 오르며 시장 예상치인 2.3%를 상회했다. 근원 CPI도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3.3% 오르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간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는 25만8000명으로 지난해 8월 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물가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노동시장 둔화 내러티브를 뒷받침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9%를 기록했다.이날 장 초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 내린 2.938%, 5년물 금리는 1.4bp 내린 2.99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7bp 내린 3.080%, 20년물 거래 미체결, 30년물은 0.4bp 내린 2.901%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6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7%,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금통위 금리 결정 이후 주말을 앞두고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24.10.11 I 유준하 기자
미 9월 CPI 예상치 상회…한국은행 금통위 이벤트 주시
  • 미 9월 CPI 예상치 상회…한국은행 금통위 이벤트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이벤트를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가운데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하락에 그쳤다. [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8월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를 주재하고 있다.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내린 3.96%에 마감했다.미국의 9월 CPI는 전월보다 0.2%, 전년동기대비 2.4% 오르며 시장 예상치인 2.3%를 상회했다. 근원 CPI도 전월대비 0.3%, 전년동기대비 3.3% 오르며 예상치를 웃돌았다. 주간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는 25만8000명으로 지난해 8월 초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물가는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노동시장 둔화 내러티브를 뒷받침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6.9%를 기록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시할 예정이다. 앞서 각종 서베이 등에서 동결보다 인하에 무게가 실린 상황인 만큼 오전 금통위 이벤트를 향한 시선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빅컷(50bp) 인하 단행 이후에도 미국채 금리가 급등한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미국에서도 금리 인하에 따라 주택 수요가 공급을 과도하게 넘어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인 가운데 한국은행 역시 인하는 단행하되 점진적인 인하를 언급할 공산도 있다. 최근 지정학적 우려 등으로 급등한 유가도 간밤 미국의 허리케인 ‘밀턴’ 영향으로 3%대 급등하며 물가 자극 우려를 키웠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2.61달러(3.56%) 급등한 배럴당 75.85달러에 마감했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4.5bp서 12.6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5.6bp서 18.0bp로 확대됐다. 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는 지난 5월3일 마이너스 18.3bp 기록 이후 최대치다. 10년물 금리는 상승한 반면 30년물 금리는 하락하면서 스프레드가 보다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124조원을 넘어섰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7909억원 늘어난 124조5538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0년 국고채의 대차가 374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0년 국고채 대차가 275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오후 11시에는 미국 10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0.11 I 유준하 기자
인하 기대감에 상승 랠리 중인 3·10년 스프레드…시장 전망은?
  • 인하 기대감에 상승 랠리 중인 3·10년 스프레드…시장 전망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가 20bp(1bp=0.01%포인트) 돌파를 앞두고 있다. 통상 스프레드 상승은 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 나오는 현상인 만큼 증권가에선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시장에선 상승세 지속이 제한적일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자료=금융투자협회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고시금리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18.1bp를 기록, 전거래일 17.4bp 대비 0.7bp 상승했다. 지난달 중순인 9월12일만해도 10.4bp에 불과했지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의 빅컷(50bp) 인하 이후 급격하게 상승, 지난달 26일에는 19.4bp를 기록하며 연중 고점을 찍었다.스프레드 상승은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기에 접어들면 발생하는 현상이다. 비교적 통화정책의 영향을 더 받는 단기물에 대한 수요가 오르면서 그에 따른 가격 상승, 금리 하락이 이어지는 것이다. 단기물과 장기물의 금리차가 벌어질수록 수익률 곡선의 기울기는 가팔라지는데 이를 스티프닝 현상이라고 한다.오는 11일 예정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증권가에선 이 같은 스티프닝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김지만 삼성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가 진행되면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된다”면서 “3·10년 스프레드는 9월 중 19bp까지 확대되면서 연중 최대로 확대됐는데 금리 인하가 진행되면서 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김수연 한양증권 연구원 역시 “시장금리는 여러 번의 기준금리 조정을 선반영하고 있어 단기금리 하락으로 그동안 심화됐던 역캐리 일부가 해소되는 수준의 변동이 예상된다”면서 “만기 구간별로 강도 차이가 있겠으나 스티프닝 부담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다만 시장에선 스티프닝 랠리가 제한적일 것이란 견해도 나온다. 한 채권 운용역은 “스티프닝을 이어가기엔 한국의 인하 속도가 미국보다 빠르지 않을 것 같다”면서 “다만 한국은행이 갑자기 인하 속도를 빠르게 잡는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이어 “특히나 30년물의 경우 올해 연말까지 발행되는 양도 많지 않을 것”이라면서 “보험사 등 올해 사야 되는 수요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 역시 “한국은 미국과 달리 가계부채 등 장애물이 많은 상황이라 인하를 빠르게 할 것 같진 않다”면서 “이번 주 고용지표와 내주 금통위를 지켜봐야겠다”고 전했다.한편 과거 사례를 볼 때 3·10년 스프레드 상단은 27.6bp라는 분석도 나와 눈길을 끈다. 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 인하 사례를 볼 때 첫 인하가 포함된 달에 추가로 75bp 인하를 단행한 2008년을 제외하면 27.6bp라는 스프레드가 산출된다”며 “해당 추정에는 외평채 발행 여부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여부는 고려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2024.10.01 I 유준하 기자
총재 타운홀 미팅 ‘노코멘트’에도 강세…미 9월 시카고 PMI
  • 총재 타운홀 미팅 ‘노코멘트’에도 강세…미 9월 시카고 PMI[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마감했다. 다만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하락한 2.813%,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2.811%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2.887%를, 10년물은 0.8bp 내린 2.992% 마감했다. 20년물은 0.3bp 내린 2.904%, 30년물은 1.3bp 내린 2.872%로 마감했다.장 중 열린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타운홀 미팅’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이 총재가 금리 관련된 언급을 피했기 때문이다.다만 김병환 금융위원장의 가계부채 관리 당부가 오히려 인하 기대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KB·신한·하나·우리·농협·DGB·BNK·JB 등 8개 금융지주회사 회장, 은행연합회 회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가계부채 증가 추이에 따라 준비된 수단을 적기에 과감하게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6.3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17.38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984계약, 연기금 32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081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949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511계약 등 순매수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6틱 오른 142.10에 마감, 59계약이 체결됐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9029계약서 47만2859계약으로 증가, 10년 국채선물은 23만3472계약서 22만7732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032계약서 1037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9월 시카고연방준비은행 구매관리자지수(PMI), 오는 11시30분에는 9월 댈러스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3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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