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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전 국채선물 12월물 거래 개시…국고채, 3bp 내외 하락
  • 연휴 전 국채선물 12월물 거래 개시…국고채, 3bp 내외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소폭 강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8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을 소화한 시장은 국채선물 12월물 거래가 시작됐다. 외국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는 가운데 연휴 직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가 대기 중인 만큼 연휴 기간 미국장에 대한 주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현재는 25bp가 합리적, 점도표·경제전망 주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7%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9bp 하락 중이다.월스트리트저널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전 연준 의장 자문역의 50bp 발언이 시장 강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로선 여전히 25bp가 합리적이란 견해도 나온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현재로선 25bp가 여전히 합리적이지만 FOMC서 점도표나 경제전망이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면 국내장도 강세로 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짚었다.이날 장 중에 실시된 국고채 50년물 신규발행 경쟁입찰에서는 2.770%에 80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 금액은 8240억원이 몰려 응찰률 164.8%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2.000~2.860%로 집계됐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31분 기준 2.837%로 전거래일 대비 3.1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9bp, 2.7bp 하락한 2.866%, 2.943%를, 20년물은 3.0bp 내린 2.822%, 30년물 금리는 1.5bp 하락한 2.849%를 기록 중이다.이날 12월물로 거래가 시작된 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6.3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6틱 오른 117.8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틱 내린 142.20을 기록 중으로 144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019계약, 은행 2835계약 순매수를, 금투 1558계약, 투신 2908계약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235계약, 금투 1306계약 순매수를, 은행 64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2024.09.1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2.1bp↓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3년물, 2.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강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9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4틱 오른 117.2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보합인 142.04를 기록 중이나 10계약 체결에 그쳤다.간밤 발표된 미국 8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연간 기준으로는 1.7% 상승했다. 근원 PPI는 연간 기준 3.3% 올랐다. 앞서 시장 예상치는 연간 기준 1.7%, 근원 연간 기준은 2.4%였던 만큼 근원 PPI는 예상치를 상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8%를 기록하며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다. 다만 페드워치 툴에서의 올해 연말 인하 횟수는 최소 3회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는 금리를 인하했다.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예금금리를 25bp 인하했고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9%에서 0.8%로, 내년 전망치도 1.4%에서 1.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이에 이날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내린 2.847%, 5년물 금리는 1.1bp 내린 2.88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9bp 내린 2.961%, 30년물은 0.4bp 내린 2.860%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9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78%, 레포(RP)금리는 3.57%를 기록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단기자금시장 유동성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3 I 유준하 기자
예상치 상회한 미국 8월 근원 PPI…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 예상치 상회한 미국 8월 근원 PPI…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발표된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나 근원 PPI는 예상치를 웃돌았다. 다만 유럽중앙은행(ECB)이 예금금리를 25bp(1bp=0.01%포인트) 인하한 가운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점은 금리 시장에 있어 다소 긍정적인 재료다.이날 오전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과 국채선물 12월물 거래가 개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67%,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64% 보합에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미국 8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연간 기준으로는 1.7% 상승했다. 근원 PPI는 연간 기준 3.3% 올랐다. 앞서 시장 예상치는 연간 기준 1.7%, 근원 연간 기준은 2.4%였던 만큼 근원 PPI는 예상치를 상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28%를 기록하며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다. 다만 페드워치 툴에서의 올해 연말 인하 횟수는 최소 3회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같은 날 유럽중앙은행(ECB)는 금리를 인하했다. 통화정책 기조를 조정하는 예금금리를 25bp 인하했고 유로존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0.9%에서 0.8%로, 내년 전망치도 1.4%에서 1.3%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할 예정이다. 오전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입찰과 국채선물 12월물 거래가 개시된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3bp서 10.4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8.7bp서 마이너스 10.3bp로 벌어졌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8108억원 감소한 124조7230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9년의 국고채 대차가 1조2855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3년물 대차가 493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9월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2024.09.13 I 유준하 기자
“기대 과도” 신중한 한은에 중단기 금리 상승…미국 8월 PPI 주시
  • “기대 과도” 신중한 한은에 중단기 금리 상승…미국 8월 PPI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금리가 중단기물 위주로 상승한 가운데 증가세를 보이던 3년 국채선물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이 감소세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이는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근원 기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데에 이어 장 중 한국은행의 정책 효과 주시 언급 등 신중한 기조가 이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연간 기준 1.7%, 근원 연간 기준은 2.4%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상승한 2.94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 오른 2.86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2bp 오른 2.897%를, 10년물은 2.7bp 오른 2.970% 마감했다. 20년물은 1.6bp 내린 2.862%, 30년물은 1.1bp 내린 2.867%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5.90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8틱 내린 117.15를 기록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21만5636계약서 7만1451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9만6903계약서 2만9235계약으로 줄었다.한편 증가세를 보이던 3년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줄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3선 스프레드는 20만8683계약서 18만8721계약으로 감소, 10선 스프레드는 10만6550계약서 12만8989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41.28에 마감했으나 2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4계약서 462계약으로 줄었다.오후 공개된 한국은행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황건일 금통위원은 “금융안정 측면에서 주택가격 상승에 연계된 가계부채 비율이 이미 금융 부문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성장을 제약하는 수준으로 높아져 있는 만큼 금리 인하가 성장과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판단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진 기자설명회에서 박종우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시장금리가 올해 중 2회 이상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며 “향후 정책여건이나 과거 사례를 보면 과한 측면이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PPI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12 I 유준하 기자
미 CPI 소화하며 기대 되돌림…국고채, 5bp 내외 상승
  • 미 CPI 소화하며 기대 되돌림…국고채, 5bp 내외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 8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상회, 인하 폭에 대한 기대가 되돌려지며 5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오는 13일 만기를 앞두고 국채선물 롤오버는 순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공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추석 연휴간 나오는 재료도 많아, 연휴 직후 변동성 부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57%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상승 중이다.간밤 공개된 CPI를 소화하며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또한 장 중 공개된 한국은행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한은은 최근 금리 인하 기대에 대해 과거 사례 등을 고려해 볼 때,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오는 13일 만기를 앞두고 국채선물 원월물로의 롤오버는 순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어제 기준 3년 한 40~50% 정도, 10년은 더 많이 된 편”이라면서 “인하 기대 폭이 25bp로 기울긴 했는데 여전히 오늘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나 PPI, 추석 연휴간 재료들이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한국이 연휴 휴장을 하고 미국장이 움직일 때 보면 연휴 직후 변동성이 컸었다”면서 “이 점은 다소 심리적인 부담”이라고 덧붙였다.◇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1분 기준 2.867%로 전거래일 대비 5.2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8bp, 3.1bp 상승한 2.895%, 2.969%를, 20년물은 0.3bp 내린 2.852%, 30년물 금리는 1.7bp 상승한 2.86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5.89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9틱 내린 117.1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보합인 141.28을 기록 중이나 2계약 체결에 그쳤다.간밤 발표된 미국 8월 CPI는 근원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빅컷(50bp 인하) 기대를 일소했다. 미국 노동부는 간밤 지난 8월 근원 CPI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근원 CPI는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14%를 기록하며 대폭 하락했다. 다만 페드워치 툴에서의 올해 연말 인하 횟수는 최소 3회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PPI가 공개된다.
2024.09.12 I 유준하 기자
한은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 국내요인보다 대외요인 영향이 커”
  • 한은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 국내요인보다 대외요인 영향이 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은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이 국내 통화정책 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일부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대부분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 기대와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등 대외요인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에 향후 추가 급락 가능성은 낮으며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도 진정될 것으로 기대했다.자료=한국은행송은영 한국은행 금융시장국 채권시장팀 차장은 11일 한은이 발간한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국고채 금리 하락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송 차장은 최근 장기금리 하락이 과거 통화정책을 긴축에서 완화적인 방향으로 전환했던 시기와 비교할 때 그 폭이 크고 속도가 빠르다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국내 시장참가자들의 기준금리 기대가 단기 시계에서는 변화가 없고 중장기 시계에서 소폭 완화적으로 조정된 반면 같은 기간 미국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는 상당히 완화적으로 변화했다”고 짚었다.해당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국채선물 투자를 전례없이 크게 늘리면서 국고채 금리가 큰 폭 하락했고 국고채 금리에 내재된 기준금리 기대가 서베이 결과에 비해 더 완화적인 수준으로 상당폭 하락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송 차장은 “국고채 금리에 반영된 이러한 기준금리 기대 변화는 지난 2월 장단기금리 역전 시에도 해당 기대가 큰 폭 하락 후 반등했던 사례 등을 고려해 볼 때, 다소 과도한 측면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이에 9개 시장 변수를 국내요인(국내 기대단기금리, 기간프리미엄, 물가·성장 기대, 국내 채권형 펀드)과 대외요인(미 국채 기대단기금리, 기간프리미엄, 외국인 국고채 현물투자·선물투자)으로 나누어 축차적 벡터자기회귀모형(Recursive VAR)을 추정한 후 역사적 분산분해를 실시한 결과 3년물의 경우 대외요인의 기여율이 86%, 10년물의 경우 91%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요인별로 기여율을 보면 3년물의 경우 미 통화정책 기대 변화(42%),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수(34%), 기대인플레이션 하향 조정(12%) 순이었다.송 차장은 “최근의 국고채 금리 하락을 유발한 주요 동인의 향후 여건을 볼 때, 향후 국고채 금리가 단기간 내 큰 폭 하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 연준 정책기조 전환에 대한 기대가 이미 상당 부분 선반영돼 있고 외국인 선물 매수세도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4.09.1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 출발…3년물 금리, 4.6bp↑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 출발…3년물 금리, 4.6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4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 약세 출발했다. 미국 물가가 예상치 대비 떨어지지 않은 만큼 미국의 50bp 금리 인하 기대 후퇴에 따른 되돌림으로 풀이된다.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5.9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4틱 내린 117.1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간밤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근원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빅컷(50bp 인하) 기대를 일소했다. 미국 노동부는 간밤 지난 8월 근원 CPI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근원 CPI는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14%를 기록하며 대폭 하락했다. 다만 페드워치 툴에서의 올해 연말 인하 횟수는 최소 3회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 오른 2.861%, 5년물 금리는 4.6bp 오른 2.893%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8bp 오른 2.966%,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4bp, 1.9bp 오른 2.879%, 2.867%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1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80%, 레포(RP)금리는 3.52%를 기록했다. 지준 초일인 만큼 시중은행의 콜차입 수요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2 I 유준하 기자
꺾이지 않는 외국인의 매수세…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주시
  • 꺾이지 않는 외국인의 매수세…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3일 국채선물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원월물로의 롤오버 움직임도 주시할 재료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오른 3.6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오른 3.64%에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근원 CPI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며 빅컷(50bp 인하) 기대를 일소했다. 미국 노동부는 간밤 지난 8월 근원 CPI가 전월보다 0.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근원 CPI는 전체 CPI에서 변동성이 큰 식음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는 0.2% 상승이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14%를 기록하며 대폭 하락했다. 다만 페드워치 툴에서의 올해 연말 인하 횟수는 최소 3회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또한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390억달러 규모 입찰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3.648%에 낙찰됐다. 응찰률은 264%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3%를 웃돌며 강한 수요를 보였다.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할 예정이다. 개장 전 개최된 경제관계장관회의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계 의식을 가지고 가계부채를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또한 국채선물 만기를 하루 앞둔 롤오버 기간 중에서도 외국인의 장외 시장 국채 매수 행렬이 이어지는 점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 외국인은 지난달 22일 이래 14거래일 연속 국채를 순매수하고 있으며 올 초 대비 누적 기준 36조5957억원을 순매수했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3bp서 12.3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1bp서 마이너스 8.7bp로 좁혀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PPI가 발표된다.
2024.09.1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장기물 위주 하락…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주시
  • 국고채 장기물 위주 하락…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 이후 달러 약세와 미국채 금리 하락이 이어지면서 시장에 우호적이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에도 외국인은 장외 시장서 지난달 22일 이래 14거래일 연속 국채를 순매수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시장 예상치는 연간 기준 2.5%, 근원 연간 기준은 3.2%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2bp 하락한 2.91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7bp 내린 2.820%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1bp 내린 2.855%를, 10년물은 6.7bp 내린 2.943% 마감했다. 20년물은 4.8bp 내린 2.878%, 30년물은 6.3bp 내린 2.856%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6.0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1틱 오른 116.43을 기록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35만3750계약서 21만5636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17만9178계약서 9만6903계약으로 줄었다.반면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늘었다. 같은 기간 3선 스프레드는 12만8452계약서 20만8683계약으로, 10선 스프레드는 7만7117계약서 10만6550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0틱 오른 141.28에 마감했으나 49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96계약서 464계약으로 줄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CPI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11 I 유준하 기자
해리스 약진에 미국채 금리 낙폭 확대…10년물, 3%대 하회
  • 해리스 약진에 미국채 금리 낙폭 확대…10년물, 3%대 하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 대통령 후보 토론회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의 약진에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토론회 이후 장 초 대비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낙폭을 확대한 점이 강세 배경으로 꼽힌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공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토론회서 선거 결과 재차 부정한 트럼프…해리스 베팅이날 레포(RP) 금리는 지준일을 맞이한 가운데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2%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4bp 하락 중이다.이날 시장에선 국내시간으로 오전 중 실시된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가 주된 관심사였다. 다만 토론회 경험이 풍부한 트럼프 후보의 우세가 예상됐던 것과 달리 의외로 해리스 후보가 선방하면서 달러 약세, 미국채 금리 낙폭 확대로 기울었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토론회 이후 시장이 해리스 우세로 기울다보니 미국채 금리도 빠지는 모습”이라면서 “다만 효과가 장기적이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실제로 트럼프 후보는 토론회서 다소 중언부언하는 듯 보였다. 지난 대선 결과를 부정하는 스탠스를 유지했으며 이민자들에 대한 혐오적 발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반면 해리스 후보는 손을 턱에 괴며 트럼프 후보 발언을 주시하는 등 의외로 여유있는 자세로 토론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도 나온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10년물 금리 3% 하회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 기준 2.845%로 전거래일 대비 3.0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8bp, 3.7bp 하락한 2.880%, 2.970%를, 20년물은 1.9bp 내린 2.905%, 30년물 금리는 2.7bp 하락한 2.886%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9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5틱 오른 117.1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0틱 오른 141.28을 기록 중이나 49계약 체결에 그쳤다.원월물 스프레드 거래는 3년물이 10만7970계약, 10년물은 6만451계약을 기록 중이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CPI가 공개되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4.09.1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20년물 금리, 2.8bp↓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20년물 금리, 2.8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4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강세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5.9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9틱 오른 117.1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거래량이 2만1316계약, 1만5361계약으로 집계된다.이날 발표된 미국 8월 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는 91.2를 기록, 예상치 93.6을 하회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4%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페드워치 툴에서의 올해 연말 인하 횟수는 최소 3회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오전 중에는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가 대기 중이다. 트럼프 후보가 과거 TV 토론회 경험 등으로 볼 때 좀 더 우세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우세 시 강달러가 예상된다.나아가 달러가 강해질 경우 미국채 금리도 아시아 장에서 상승세를 보일 수 있는 만큼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내린 2.849%, 5년물 금리는 3.3bp 내린 2.87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2bp 내린 2.975%, 20년물과 30년물은 각각 2.8bp, 4.1bp 내린 2.896%, 2.87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20%, 레포(RP)금리는 3.52%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9.11 I 유준하 기자
국채선물 롤오버 구간…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 주시
  • 국채선물 롤오버 구간…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3일 국채선물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원월물로의 롤오버 움직임도 주시할 재료다.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통안채 1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오전 10시에는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가 생중계된다.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와 카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0.01%포인트) 내린 3.64%,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내린 3.59%에 마감했다.이날 발표된 미국 8월 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는 91.2를 기록, 예상치 93.6을 하회했다. 또한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4%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다만 페드워치 툴에서의 올해 연말 인하 횟수는 최소 3회 이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미국 대선 후보 토론회를 주시할 예정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회서 우세할 경우 강달러를 점치는 상황이다.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통안채 1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개장 전 발표된 국내 취업자수는 2개월째 10만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이날 통계청은 ‘2024년 8월 고용동향’을 통해 지난달 취업자 수가 2880만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만3000명 늘어났다고 밝혔다. 지난 5~6월에는 10만명대를 밑돌다가 지난 7월 이후 2개월째 10만명대 증가폭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751억원 증가한 126조5489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23년물의 대차가 707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9년물 대차가 1조1418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8월 CPI가 발표된다.
2024.09.11 I 유준하 기자
지표물 교체에 따른 듀레이션 확대…금통위 의사록 공개
  • 지표물 교체에 따른 듀레이션 확대…금통위 의사록 공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고채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만기에 따라 장내 시장서 일부 지표물이 교체, 포트폴리오 듀레이션(현금흐름 가중평균만기)이 확대되면서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5년물과 20년물에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강세를 보였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7bp 하락한 2.95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내린 2.877%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6bp 내린 2.906%를, 10년물은 2.2bp 내린 3.010% 마감했다. 20년물은 12.2bp 내린 2.926%, 30년물은 4.7bp 내린 2.919%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8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3틱 오른 116.82를 기록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43만6204계약서 35만3750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3만9865계약서 17만9178계약으로 줄었다.반면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늘었다. 같은 기간 3선 스프레드는 6만798계약서 12만8000여계약, 10선 스프레드는 2만6371계약서 7만7117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6틱 오른 140.68에 마감했으나 144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548계약서 496계약으로 줄었다.오후 4시 공개된 한국은행 금통위 의사록에서는 금통위원들의 부동산 경계가 이어졌다.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현 주택시장 상황을 고려할 때 통화정책과 거시건전성 정책의 적절한 정책조합이 요구된다는 점을 강조했다.한 금통위원은 금년 중 정책금리를 두 차례 인하한 캐나다가 사전에 거시 건전성 정책을 강화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우리도 정책 공조가 필요하다고 짚었다.이어 또 다른 위원은 최근 부동산가격 상승과 가계부채 증가 등을 감안해 위험선호와 자산가격 경로 등 통화정책 기조 변경의 파급경로에 대해 잘 점검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7시에는 미국 8월 NFIB 중소기업 경기낙관지수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10 I 유준하 기자
발행 물량 1000억원 불과한 20년물 금리 급락…“기재부 조치 필요”
  • 발행 물량 1000억원 불과한 20년물 금리 급락…“기재부 조치 필요”[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8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특히나 장 중 20년물의 금리가 급락 중이다. 이날 장내 시장서 지표물로 전환된 신규 국고채 20년물 금리가 발행량이 1000억원에 불과한 점이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지표물 교체 과정서 튄 20년물 금리…“기재부 조치 필요”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2%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상승 중이다.이날 시장에선 장내 시장서 교체된 20년 지표물의 금리가 한 때 8bp 넘게 급락하면서 참여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교체된 20년 지표물은 올해 발행량이 1000억원에 불과한 만큼 매수세가 일정 부분만 강하게 들어와도 가격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장내 조성을 해야하는데 발행이 1000개에 불과하다보니 200~300개만 사도 물량이 잠겨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 같다”면서 “이 점을 아는 기관들이 많은 만큼 기재부서 빠른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날 진행된 국고채 2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에서는 2.935%에 8000억원이 낙찰, 총 응찰 금액은 2조5600억원이 몰려 응찰률 320.0%를 기록했다.◇장 중 국고채 금리, 8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19분 기준 2.875%로 전거래일 대비 2.0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2bp 하락한 2.909%, 3.008%를, 20년물은 7.7bp 내린 2.913%, 30년물 금리는 4.1bp 하락한 2.90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89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6.8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02틱 오른 140.74를 기록 중이나 78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5계약, 금투 5934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669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633계약, 은행 130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08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2024.09.10 I 유준하 기자
野안도걸 “尹 정부 5년간 적자국채 382조원, 전 정부 대비 21% 증가 전망”
  • 野안도걸 “尹 정부 5년간 적자국채 382조원, 전 정부 대비 21% 증가 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윤석열 정부 5년간 적자국채 증가액이 382조원으로 전망, 이전 정부 대비 21%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자료=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10일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광주 동남을)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24~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을 분석한 결과, 윤석열 정부 5년간 적자국채 증가액은 382조원으로 문재인 정부 5년 (316조원) 대비 21% 더 늘어난다고 밝혔다. 안도걸 의원은 “정작 악성채무인 적자국채는 현 정부에서 65조원 규모 더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문재인 정부 5년 동안 늘어난 적자국채는 316조원으로 연평균 63조원씩 증가했다”고 전했다.국가가 보유한 대응자산이 없어 국민의 세금으로 갚아야 하는 빚을 적자성채무라고 하는데 이 적자성 채무는 적자국채가 90% 이상을 차지한다. 정부 한 해 수입보다 지출이 많으면 적자가 발생하고 이를 메우기 위해 적자국채를 발행하는 것이다.안 의원은 “윤 정부 2년 적자국채 증가폭은 벌써 136조원에 달한다”면서 “내년 (86조8000억원) 을 포함한 향후 3년 증가폭은 246조원으로 5년간 382조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는 문정부 5년간 적자국채 증가폭 (316조2000억원)보다 65조3000억원(20.7%) 늘어난 규모”라며 “국가채무관리계획상 윤 정부 5년간 혈세로 갚아야 하는 적자성채무 증가폭은 348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적자성 채무와 더불어 국가채무를 구성하는 금융성 채무는 이전 정부 대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안 의원은 “윤 정부 5년간 국가채무 증가폭 전망값(365조원)은 문정부보다 42조원 작은 규모”라면서 “적자성채무 증가폭은 47조원 많은데, 국가채무 증가폭은 42조원 작은 것으로 금융성채무 증가폭을 크게 줄여 국가채무 증가폭을 줄일 계획인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어 “금융성채무는 대응자산만 잘 관리하면 자산을 팔아 부채를 상환할 수 있어 국가재정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면서 “대표적인 금융성채무가 외환시장안정용국채이며 외환시장 안정 목적으로 국채나 외평채를 발행해 환율을 안정시키고 외환보유액을 늘리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문재인 정부에서 늘어난 외환시장안정용국채 규모는 43조 4000억원에 달하지만, 그만큼 외환보유액이라는 대응자산이 늘어나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게 안 의원 측 설명이다.또한 윤석열 정부에서 국가채무 대비 적자성채무 비중은 63.3%(2022년)에서 내년에는 69.2% 까지 상승하고 임기 말인 2027년에는 71.5%까지 상승하게 되는데 적자성채무 비중의 증가폭은 5년간 8.2% 포인트에 달하며, 이는 문정부 5년간 6.5% 포인트에 비해 1.7% 포인트 늘어난 증가폭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외환보유액은 2022년 5월 4477억 달러에서 금년 8월 4159억 달러로 318억 달러 감소했지만 문정부 5년간 외환보유액은 693억 달러 늘어났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외환시장 안정 목적의 외평기금으로 세수결손을 땜질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가채무는 덜 증가하는 것처럼 포장했지만 실제 국민이 혈세로 갚아야 하는 악성 채무는 더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부연했다.
2024.09.1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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