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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bp 내외 하락하며 강세…국채선물 만기 앞두고 롤오버 움직임
  • 6bp 내외 하락하며 강세…국채선물 만기 앞두고 롤오버 움직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 시장은 오는 13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를 위한 스프레드 거래가 늘어났다. 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9bp 하락한 3.039%,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0bp 내린 2.931%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5bp 내린 2.996%를, 10년물은 6.8bp 내린 3.052% 마감했다. 20년물은 4.7bp 내린 3.086%, 30년물은 4.2bp 내린 2.973%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05.8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8틱 오른 116.48을 기록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48만2980계약서 47만1938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3226계약서 25만8379계약으로 줄었다.반면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늘었다. 같은 기간 3선 스프레드는 146계약서 2905계약, 10선 스프레드는 460계약서 2872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8틱 오른 139.98에 마감했으나 99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690계약서 683계약으로 줄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04 I 유준하 기자
4bp 내외 하락하며 강세…3·10년물 스프레드 좁히기
  • 4bp 내외 하락하며 강세…3·10년물 스프레드 좁히기[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를 좁히는 모습이다. 장 마감 후에는 미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8분 기준 2.943%로 전거래일 대비 3.7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4.2bp, 4.8bp 하락한 3.009%, 3.072%를, 20년물은 3.8bp 내린 3.097%, 30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한 2.987%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5.76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0틱 오른 116.30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4틱 오른 139.54를 기록 중이나 3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07계약, 은행 3407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16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4766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36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강세…“전반적으로 강세 동력 적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4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 하락 중이다.장 중 10년물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년물과의 스프레드를 좁히는 모습이다. 전거래일 고시 금리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13.9bp를 기록, 지난 4월29일 15.2bp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주 후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대로 나온다면 미국 경기의 완만한 둔화 전망이 우세해질 것”이라면서 “결국 완만한 둔화 추세로 간다면 금리 인하 폭이 크지 않을 수 있기에 3년물 기준 3% 위로 한번 가볼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주 중 국고채 만기 등 재료들을 고려하면 강세 동력이 될 만한 이벤트는 적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
2024.09.0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4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5.7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7틱 오른 116.2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4틱 오른 139.54를 기록 중이나 1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819계약, 연기금 21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4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61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258계약 등 순매도 이다.독일에 이어 미국도 제조업 둔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7.2로 시장 예상치 47.5를 하회했다.또한 8월 제조업 PMI의 하위 지수 중 하나인 신규주문지수는 44.6으로 지난달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지난 2023년 5월(42.9) 이후 1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8%로 올랐다.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 내린 2.943%, 5년물 금리는 3.9bp 내린 3.012%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4.5bp 내린 3.075%, 20년물은 2.9bp 내린 3.106%, 30년물은 2.5bp 내린 2.991%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2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7%,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4 I 유준하 기자
미 8월 제조업 PMI 둔화…9월 FOMC서 ‘빅컷’ 기대 확대
  • 미 8월 제조업 PMI 둔화…9월 FOMC서 ‘빅컷’ 기대 확대[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발표된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둔화를 이어가면서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의 ‘빅컷(50bp)’ 인하 기대는 확대되는 모습이다.전일 국내 3·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가 13.9bp(1bp=0.01%포인트)를 기록하며 확대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내린 3.83%,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3.86%에 마감했다.독일에 이어 미국도 제조업 둔화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에 따르면 8월 제조업 PMI는 47.2로 시장 예상치 47.5를 하회했다.또한 8월 제조업 PMI의 하위 지수 중 하나인 신규주문지수는 44.6으로 지난달 대비 2.8포인트 하락했다. 해당 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한 끝에 지난 2023년 5월(42.9) 이후 15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에서의 9월 50bp 인하 가능성은 38%로 올랐다. 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장 중에는 2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2bp서 13.9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9bp서 마이너스 10.5bp로 좁혀졌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181억원 증가한 124조4764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25년물의 대차가 5416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7년물 대차가 3845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7월 JOLTs 구인건수가 발표된다.
2024.09.04 I 유준하 기자
장기물 위주 상승에 커브 스팁…미 ISM 제조업 PMI 대기
  • 장기물 위주 상승에 커브 스팁…미 ISM 제조업 PMI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다만 수익률곡선은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소폭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6거래일 만에 증가세로 전환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ISM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하락한 3.08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내린 2.981%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3.051%를, 10년물은 0.1bp 내린 3.120% 마감했다. 20년물은 1.5bp 오른 3.133%, 30년물은 1.3bp 오른 3.015%로 마감했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6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15.9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5018계약, 은행 99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5348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424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995계약, 은행 385계약 등 순매수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47만9407계약서 48만2980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4911계약서 26만3226계약으로 줄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38.90에 마감했으나 96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707계약서 690계약으로 줄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 오늘의 인사 종합
  • [이데일리 편집국] ●아시아투데이 △미래전략실장(부사장) 송태정●기획재정부 ◇과장급 인사 △재정건전성과장 김완수 △재정분석과장 황희정●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 △정보공개과장 김동현 △대통령기록관 행정기획과장 허영지●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 △헌법재판연구원장 지성수●건국대 ◇서울캠퍼스 △언론홍보대학원장 김동규 △국제대학장 이동명 △학생취업처장 이상원 △연구처장 강린우 △KU자유전공학부장 권성중 △KU FARM장 김상길 △예산팀장 윤규상 △혁신지원사업센터장 이준한 △학생지원팀장 겸 KU미디어 행정실장 이한세 △장학복지팀장 김은성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유준연 △진로취업센터장 겸 대학일자리플러스사업운영센터장 김영봉 △연구전략팀장 신다원 △연구지원팀장 강우종 △총무·구매팀장 신민수 △재무팀장 김정화 △대학원 행정실장 김익선 △건축대학 행정실장 정우영 △농축대학원 행정실장 이인천 △예술디자인대학원 행정실장 박근춘 △문과대학 행정실장 김영달 △공과대학 행정실장 권기정 △상허교양대학 행정실장 김병수 △KU자유전공학부 행정실장 정수영 △대학스포츠지원팀장 겸 출판문화사업팀장 박종학 △동물병원 원무행정실장 김난근 △미래지식교육원 행정실장 민선기 △산학협력단 경영지원팀장 황희성 △산학협력단 사업관리팀장 이우형 △창업지원센터장 겸 창업교육센터장 윤병현 △예비창업패키지사업센터장 장성수 ◇글로컬캠퍼스 △KU글로컬혁신대학장 원형식 △KU자유전공학부장 남재우 △창업문화활성화센터장 박해림 △학생상담센터장 옥종선 △창업보육센터장 김정호 △KU미디어센터장 이준엽 △생활스포츠지도사연수원장 성동준 △창의융합대학원 행정실장 이태숙 △일반대학원 행정실장 김승호 △의료생명대학 행정실장 공영미 △KU글로컬혁신대학 제1행정실장 최용준 △KU글로컬혁신대학 제2행정실장 전영표 △생활관 행정실장 윤미경 △현장실습지원센터장 김문수●네이버페이 △Inno. Biz(이노 비즈) 총괄 부사장 조재박●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장 김동환
2024.09.03 I 김윤정 기자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흐름…미 ISM 제조업 PMI 대기
  • 1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흐름…미 ISM 제조업 PMI 대기[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보합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개장 전 국내 소비자물가가 발표됐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극히 제한적이었다. 참여자들은 주 후반 고용지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이날 밤 발표되는 미국 제조업 지표를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45분 기준 2.993%로 전거래일 대비 0.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 0.5bp 하락한 3.054%, 3.120%를, 20년물은 0.5bp 오른 3.130%, 30년물 금리는 0.5bp 상승한 3.01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6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틱 오른 115.83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8틱 오른 139.12를 기록 중이나 41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368계약, 은행 44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1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189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81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1bp 내외 등락하며 숨 고르기…“애매한 레벨, 숏 치기도 딱히”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중이다.개장 전 국내 소비자물가가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물가보단 고용과 경기로 시장의 무게추가 옮겨졌기 때문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주 후반 고용지표 외에는 사실상 시장 영향력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숏 치기에도 애매한 레벨이라 당분간은 관망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고용 지표 발표 이후에는 국고채 만기와 국채선물 만기 그리고 연휴 다음 곧이어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라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면서 “한국은행 금리 인하가 더디고 악재가 지속될 경우 올 연말 3년물 금리가 3.2% 나올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고 부연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외인, 10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외국인 수급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등락, 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간밤 유로 지역인 독일과 영국의 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6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8틱 오른 115.9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523계약, 은행 2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77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247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310계약 등 순매수 이다.개장 전 발표된 국내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이는 지난달 상승 폭인 2.6%를 하회, 지난 2021년 3월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2.993%, 5년물 금리는 0.3bp 내린 3.049%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0bp 내린 3.115%, 20년물은 0.3bp 내린 3.122%, 30년물은 0.7bp 내린 2.998%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9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1%,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한 8월 소비자물가 2.0%…미 8월 ISM 제조업 PMI
  • 한 8월 소비자물가 2.0%…미 8월 ISM 제조업 PMI[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 등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장 전 발표된 국내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0%를 기록하며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2.34%, 영국 10년물 금리는 4bp 오른 4.06%에 마감했다.독일의 제조업 둔화가 심상치 않다. 함부르크 상업은행(HCOB) 등에 따르면 독일 8월 제조업 PMI는 42.4를 기록, 전월치 43.2를 밑돌며 제조업 경기 침체가 심화하는 분위기다. 폭스바겐의 경우 독일내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다.국내 소비자물가는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이어가면서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이는 지난달 상승 폭인 2.6%를 하회, 지난 2021년 3월 1.9%의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3년5개월 만에 최저치다.이날 국내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감소세가 이어질지도 주목된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3.5bp서 13.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0bp서 마이너스 11.9bp로 벌어졌다.특히나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4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보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전일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620억원 증가한 123조9582억원을 기록했다. 잔존만기 7년물의 대차가 19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년물 대차가 114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8월 S&P글로벌 제조업 PMI가, 오후 11시에는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내년도 최대 20조원 반영된 외평채…발행부담 가중 우려
  • 내년도 최대 20조원 반영된 외평채…발행부담 가중 우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부가 내년 최대 20조원 규모 원화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이하 외평채) 발행을 책정했지만 발행 관련 법안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에 시장에선 내년도로 발행이 밀릴 경우 기존 국고채 발행량 200조원에 더해 총 220조원의 물량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사진=연합뉴스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년 예산안에 따르면 최대 20조원 규모 외평채 발행이 책정됐다. 외평채는 환율변동에 대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지난 2003년 이후 발행이 중단된 바 있다.외국환평형기금은 애초에 환율변동 대비를 위한 기금이지만 정부는 ‘건전재정’을 이유로 국고채 발행 대신 외평기금과 공자기금 등에서 재원을 끌어 쓰며 고육책을 이어갔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된 국고채 순증 규모 등을 감안하면 이마저도 한계에 달한 것으로 풀이된다.앞서 지난해 통과된 올해 예산안에서도 최대 18조원의 원화 외평채 발행이 책정됐지만 9월이 된 지금도 국회에 발행 관련 법안이 계류 중이다. 지난 7월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 등은 한국은행이 원화 외평채도 발행 및 등록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끔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외국환거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한 바 있다.문제는 현재 여야 대립 등으로 법안 통과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외평채 발행이 계속해서 미뤄질 경우 내년도 시장 물량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김명실 아이엠증권 연구위원은 “만약 올해 외평채가 일부 발행됐다면 발행 만기가 대부분 1년에 불과하기에 내년 발행물은 차환 성격을 가지게 돼 전체 국고 시장에 미치는 구축효과(발행부담)가 제한될 수 있다”면서도 “다만 올 하반기 예정 물량이 발행되지 못할 경우 내년 국고 시장에 미치는 구축효과 역시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전했다.시장 참여자들도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사실 이달 초만 해도 외평채 발행량에 대한 부담이 없었지만 내년에 발행된다면 다른 문제”라면서 “만기가 짧을 거라고는 하나 장기물과 단기물 양쪽에서 물량이 늘어난다면 부담은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이 T-bill(초단기 채권)이 없는 이유는 사실상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기 때문”이라면서 “현재 통화안정증권으로 초단기를 발행하고 있지만 통화안정증권이 있는 국가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이어 “국가가 단기적으로 자금이 필요할 때 단기채를 통해 재원을 끌어와야 하는데 발목이 묶인 상황”이라면서 “이렇게 되면 통화정책을 하는 한국은행도 힘들고 정부 당국도 힘든 만큼 국회 설득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시장과 발행량 조율·소통 키워야…日처럼 장기채 발행 늘 수도"
  • "시장과 발행량 조율·소통 키워야…日처럼 장기채 발행 늘 수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결국 재정적자를 국고채로 메우게 되면 정부도 커브(수익률곡선)에 대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국고채 공급자로서 시장 참여자들과 만기별 소화 물량에 대해 조율해야 합니다.”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사진=이데일리 김태형 기자)30일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서 이같이 밝혔다. 안 교수는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역임했고 금융위기 시절 영국 RBS 퀀트전략본부서 투자전략을 담당한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장으로 위촉돼 금융정책을 자문하고 있다.그는 앞서 최근 내년도 국고채 발행량 급증에 대한 시장 충격에 대해 정부와 시장의 소통이 더 면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결국 물량을 소화해주는 역할은 시장”이라면서 “발행물량을 정할 때 PD(국고채전문딜러)들을 모아 설명을 하고 소화가 될지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이어 “지금까지는 예산실에서 내년 예산을 잡아 국고채 발행량이 어느 정도 되느냐 하면서 국채과에 넘기면, 거기서 우리는 시장에 이만큼 찍는다고 이야기하는 구조”라면서 “그런 식으로 할 게 아니라 시장에 만기별로 물량을 어떻게 소화할지 조율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예컨대 미국 재무부는 월가 대형 금융기관 경영진급으로 구성된 차입자문위원회(TBAC)와의 조율을 통해 분기별 국채발행 계획을 결정한다. 한국에도 PD 협의회와 기재부의 소통은 늘 있어왔지만 이번 발행량 급증 시기엔 소통이 다소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진다.안 교수는 한국이 일본처럼 장기국채 발행을 늘려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본식으로 발행이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일본이 30년물 장기채를 과거 엄청 찍은 적이 있는데 한국도 장기물을 많이 발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30년물의 초과수요가 지속될 지도 의문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안 교수는 “주로 보험사나 연기금이 찾는 30년물의 초과수요가 계속해서 유지될지 누가 알겠는가”라며 “이런 만기구조나 커브도 시장과 협의를 할 필요가 있는데 시장에서 만약 소화가 안 되면 또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시장과 소통의 증대는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 정부의 재정적자 지속 문제에 대해선 법인세 축소에 따른 여파와 전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꼬집었다. 안 교수는 “전 정부에서 400조원을 늘렸는데 물론 코로나 팬데믹 관련 지출이야 어쩔 수 없다 해도 공무원 채용 확대를 통한 고정적 재정지출 확대는 돌이킬 수 없다는 게 문제”라면서 “현 정부는 들어서자마자 법인세를 낮췄는데, 사실 이해가 잘 안 되는 부분이 그걸 당근책으로 쓸 수 있었는데도 안 썼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법인세를 낮출 때 기업들에게 밸류업 프로그램 참여도에 따라 낮춰준다던가 하는 식으로 가야되는데 그냥 내려버렸다”면서 “지금 두 가지가 복합적으로 발생해 세수 결손이 발생하고 그러다보니 세수 자체가 줄어드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200조원대 국고채 발행은 시작일 뿐…발행량, 앞으로도 늘어난다
  • 200조원대 국고채 발행은 시작일 뿐…발행량, 앞으로도 늘어난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부가 내년 200조원대 역대급 국고채 발행량을 발표, 국고채 시장 금리에 상승충격을 가한 가운데 국가채무비율 확대 방침에 따라 국고채 발행량은 향후에도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시장에선 정부의 보다 면밀하고 적극적인 소통이 필요했다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공급 물량 폭탄에 약세…선물시장 포지션도 축소 흐름최근 국고채 시장에선 내년도 200조원대 국채 발행량 발표 이후 금리가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였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내년 예산안 발표 직전인 지난 8월26일 오후 고시금리 대비 3년물 금리는 9.9bp(1bp=0.01%포인트) 오른 2.989%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5년물 금리와 10년물 금리는 각각 12.4bp, 14.7bp 오른 3.049%, 3.121%를,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12.8bp, 9.7bp 오른 3.118%, 3.002%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나 30년물 금리는 오후 고시금리 기준 지난 7월25일 이후 처음으로 3%대를 넘어섰다.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2025년 48.3%서 2028년 50.5%까지 올린다는 게 정부 계획인 만큼 이에 따른 국고채 발행량 증가 전망도 시장엔 약세재료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팬데믹 기간의 대규모 재정적자에 따른 예정된 상환과 공공 기금 활용으로 인해 향후 몇 년간 잠재적인 국채 발행 요구량은 여전히 클 것”이라며 “대규모 국채 발행이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내년도 국고채 발행량 급증에 대해선 정부가 그간 건전재정을 강조해왔지만 사실상 세수 부족분을 여타 기금에서 더 이상 끌어올 수 없게 된 만큼 국고채 발행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시장에선 내년도에 이렇게 한꺼번에 발행될 줄 몰랐다는 견해가 대부분이었다. A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예상치 못한 재료에 당황스러웠다”면서 “올해보다 많이 찍을 거라곤 예상했지만 200조원이라는 역대급 숫자가 나올 줄은 몰랐다”고 전했다.갑작스런 공급 충격에 시장 참여자들은 일제히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다. 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지난달 26일 51만2212계약서 이날 47만9407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26만8830계약서 26만4911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시장 참여자들의 오픈된 롱·숏 포지션으로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참여자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축소해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한 외국계 은행 채권 딜러는 “금리 인하 기대 횟수도 줄어든 가운데 국채 발행도 늘어난 만큼 변동성에 대비하는 모습”이라고 봤다.자료=기획재정부◇“당국 소통 아쉬워, 영국과 대비”시장에선 이처럼 역대급 국고채 발행량 증가 재료가 나오기 전 당국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아쉬움 섞인 목소리가 나온다. 예산안 발표 직전 총리가 직접 나서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고통을 감수해달라고 호소한 영국과 대비된다는 지적도 나온다.B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영국 같은 경우만 봐도 최근 예산안 발표하기 전에 재정에 대한 우려를 다 같이 감내하자는 식으로 언지를 줬었다”면서 “반면 비슷한 시기 우리나라는 뭔가 감추다가 터뜨리는 식이었는데 당국의 시장 소통이 조금 아쉽다”고 토로했다.실제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오는 10월 발표할 정부 예산안에서 세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7일 TV 연설에서 밝혔다. 키어 총리는 연설에서 “10월로 예정된 예산안이 고통스러울 것이며 상황이 상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하다”면서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만큼 장기적 이익을 위해 단기적 고통을 감수해달라고 큰 부탁을 해야 할 것”이라고 호소한 바 있다.당국은 소통 부족 지적에 앞으로 시장과의 소통 및 조율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소통을 했다고 생각하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 “다만 국고채 발행량은 우리나라 재정을 짜는 구조상 총지출, 총세입이 다 정해진 다음 맨 나중에 결정이 되는 것이기에 그 과정에서 최종 발표직전까지 국채 발행량을 정확히 예측하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201조 역대급 발행… 짙어지는 금리상승 먹구름
  • 국고채 201조 역대급 발행… 짙어지는 금리상승 먹구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부가 내년 200조원대 역대급 국고채 발행량을 발표, 시장에 충격을 가한 가운데 2028년까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을 50.5%까지 확대할 방침인 만큼 국고채 발행량이 향후에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정부는 건전재정을 강조해왔지만 사실상 세수부족분을 여타 기금에서 끌어올 수 없게 돼 국고채 발행량을 늘린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선 장기물 발행이 최근 들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장기구간 상승 우려와 더불어 정부의 소통 방식에 대한 아쉬운 목소리도 나왔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오후 고시금리 기준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1bp=0.01%포인트) 오른 3.002%를 기록했다. 지난달 27일 예산안이 발표되기 직전인 26일 오후 마감금리 대비 9.7bp 늘어난 수치로 지난 7월25일 오후 금리 3.004% 이후 약 한 달 만에 3%대를 넘어섰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 내년도 예산안서 국고채 발행량을 201조3000억원을 제시, 역대 최대치 규모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시장 금리는 지속적으로 우상향을 이어가는 모습이다.장기 금리 상승 우려가 제기되는 요인으로는 최근 당국의 장기물 발행 비중 확대가 배경으로 꼽힌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발표한 3개월래 발행안을 살펴보면 10년물 이상의 비중은 7월 54.4%에서 8월 54.8%, 9월에는 56.4%로 우상향하는 추세다. 일례로 연초였던 1월 비중은 51.8%였다.한 채권시장 참여자는 “기재부서 초장기 수요를 발행에 적용하겠다는 언급이 있었다”면서 “다만 올해만큼의 비중을 내년에 적용할 경우 현재 연초 대비 부채 듀레이션(현금흐름 가중평균만기)이 거의 변하지 않았기에 내년 수요는 올해 대비 적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나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비율 역시 오는 2028년까지 50.5%로 늘려나갈 방침인 만큼 발행량 우려가 한동안 이어지는 점도 부담이다. 김진욱 씨티 이코노미스트는 “대규모 국채 발행이 몇 년간 지속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국고채 금리가 공급 부담으로 상승할 경우 기준금리 인하 효과가 자칫 희석될 우려가 있다.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기업과 가계 부채 상환 부담이 보다 가중될 수 있는 셈이다.이에 기재부 관계자는 “일드커브(수익률곡선) 대신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면서 “만일 시장의 수요가 그렇게 많지 않다면 발행을 줄이고, 필요한 경우 교환과 바이백(환매) 방식 등도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최종수요자인 엔드유저 수요에 따라 만기물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안동현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는 “결국 재정적자를 국고채로 메우게 되면 정부도 일드커브에 대한 마이크로 매니지먼트(미세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제는 국고채 공급자로서 시장 참여자들과 만기별 소화 물량에 대해 조율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2024.09.03 I 유준하 기자
외인, 국채선물 양매수…30년물 금리, 한 달 만에 3% 돌파
  • 외인, 국채선물 양매수…30년물 금리, 한 달 만에 3% 돌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5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시장 참여자들의 오픈된 롱·숏 포지션으로 미결제약정의 감소는 참여자들이 기존의 포지션을 축소해 향후 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4bp 상승한 3.09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bp 오른 2.989%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9bp 오른 3.049%를, 10년물은 3.3bp 오른 3.121% 마감했다. 20년물은 3.4bp 오른 3.118%, 30년물은 2.4bp 오른 3.002%로 마감했다. 30년물의 경우 지난 7월25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3%대를 넘어섰다.국채선물도 현물과 유사한 흐름이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5.6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내린 115.82를 기록했다. 수급별로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125계약, 투신 84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5343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어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10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679계약, 은행 1779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전거래일 48만12계약서 47만9407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 물량은 같은 기간 26만674계약서 26만4911계약으로 늘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0틱 내린 139.04에 마감했으나 308계약 체결에 그쳤다. 미결제약정은 912계약서 707계약으로 줄었다.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노동절을 맞아 휴장이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59%에 마감했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단기물 위주 상승하며 스티프닝 되돌림…3년물 금리, 3%대 목전
  • 단기물 위주 상승하며 스티프닝 되돌림…3년물 금리, 3%대 목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지난주를 포함해 2주 연속 수익률 곡선 기울기가 가팔라졌던(스티프닝) 만큼 단기물 구간이 오르면서 되돌림이 나오는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4분 기준 2.982%로 전거래일 대비 2.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5bp, 1.8bp 상승한 3.037%, 3.106%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3bp 오른 3.105%, 30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2.99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5.6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5틱 내린 116.01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4틱 내린 139.30을 기록 중이나 188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8계약, 은행 17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7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0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318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단기물 위주 상승에 플래트닝…“회사채·은행채 발행도 우려”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내린 3.5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상승 중이다.장 중 진행된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2.975%에 2조4000억원이 낙찰, 응찰률이 317.8%를 기록했다. 응찰금리는 2.940~3.020%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금리 인하 기대보단 공급 부담으로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이번 달에 코로나 끝나고 막 3년짜리 발행한 것들이 이제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에 은행채랑 회사채 발행이 늘어나는 점도 부담”이라고 짚었다.이어 “9월 오르고 하면 이제 10월인데 그땐 미국 대선 변동성이 있고 10월 넘어가면 분기별로 이른 곳은 슬슬 북 클로징 들어가는 곳도 있고 해서 경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노동절 휴장이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5.6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0틱 내린 115.9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78틱 내린 139.26을 기록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470계약, 은행 50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35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4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17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주말 발표된 미국 7월 개인소비지출(PCE)는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 영향력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장 중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과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오른 2.982%, 5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038%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2.0bp 오른 3.108%, 20년물은 거래 미체결, 30년물은 1.0bp 오른 2.992%를 기록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1bp 상승 중이다.앞서 지난주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국고채 발행량 급증 재료에 수익률 곡선은 재차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기울기가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직전주에 이어 2주 연속 베어 스티프닝이 이어진 셈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43%,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은 지준적수 부족 시중은행 위주로 콜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9.02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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