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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1bp 미만 보합 출발…3년물 금리, 0.1bp↑
  • 국고채, 1bp 미만 보합 출발…3년물 금리, 0.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미만 금리가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장 초 외국인은 전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국채선물 매수세를 이어갔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5.5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내린 115.8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22틱 내린 138.96을 기록 중이나 2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3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121계약, 은행 92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229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613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오른 3.061%,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3.084%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4bp 오른 3.139%, 2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095%, 30년물 금리는 0.2bp 오른 3.012%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187% 보합권을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3%,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일부 은행은 주말을 앞두고 적극적인 콜 차입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9 I 유준하 기자
요동치는 미국 대선 변수…채권 대차잔고, 11개월 만에 최저치
  • 요동치는 미국 대선 변수…채권 대차잔고, 11개월 만에 최저치[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기준 123조원대에 진입하며 지난해 8월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미국에선 대선 이벤트가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약진에 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출마 사퇴 변수 전망이 잇따라 제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퇴도 아직 불투명하나 이후 민주당의 대응, 후보 선정 등도 변수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4.20%,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오른 4.47%를 보였다. 금리를 동결한 유럽중앙은행(ECB)에서는 특별한 신호가 나오지 않았다. 라가르드 총재는 ECB 회의 이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금리 인하를 먼저 약속하지 않을 것”이라며 “결정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질 것”이란 원론적인 견해를 밝혔다.미국 내에선 대선 프라이싱에 따라 미국채 수요가 저조해진 모습이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우세한 상황에선 감세 정책에 따른 미국 재정적자 전망 또한 우세하기 때문이다. 이에 간밤 미국 10년 만기 물가연동국채(TIPS) 입찰에서 낙찰금리는 1.883%로 지난 3회 입찰 평균금리 1.508%를 상회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오른 4.199를 기록 중이다. 여전히 미국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90%를 상회하나 9월 기준금리 인하를 반대하고 나선 트럼프 후보, 바이든 대통령이 사퇴할 경우 리스크를 짊어질 차기 후보 선정 등 대선 변수에 따른 주말 시장 변동성도 경계할 필요가 있겠다.전거래일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일 8.9bp서 8.0bp로 소폭 좁혀졌다. 10·30 스프레드는 10년물 금리 대비 3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역전폭이 마이너스(-) 11.5bp서 마이너스 12.6bp로 확대됐다.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6월13일 이후 최대다.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감소, 123조원 대에 진입하며 1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4901억원 감소한 123조9981억원을 기록했다. 123조원대는 지난해 8월14일 이후 처음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40분에는 윌리엄 총재 연설이, 오는 20일 오전 2시에는 보스틱 총재의 연설이 예정됐다.
2024.07.19 I 유준하 기자
단기물 상승·장기물 하락하며 플랫…외인, 11거래일 만에 10선 매도
  • 단기물 상승·장기물 하락하며 플랫…외인, 11거래일 만에 10선 매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한 가운데 단기물 금리는 상승, 장기물은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커브 플래트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은 이날 11거래일 만에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11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3.058%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오른 3.081%를, 10년물은 0.1bp 내린 3.138% 마감했다. 20년물은 0.5bp 내린 3.095%, 30년물은 1.2bp 하락한 3.012%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장단기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5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15.92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025계약, 은행 900계약 순매수를, 금투 433계약, 투신 92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76계약, 투신 1073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236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이날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이날 장 마감 후 주목할 만한 지표로는 오후 9시15분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이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2%,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03%에 마감했다.
2024.07.18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랠리…30년물 금리, 2.1bp 하락
  • 국고채, 장기물 위주 강세 랠리…30년물 금리, 2.1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로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전날에 이어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특히나 전거래일 3%대를 일시 하회한 30년물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이날도 3%대 지지선을 위협해 눈길을 끈다. 시장에선 과한 레벨이라는 견해가 여전히 지배적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6분 기준 3.054%로 전거래일 대비 0.1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0.9bp 하락한 3.072%, 3.131%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4bp 내린 3.088%, 30년물 금리는 2.1bp 하락한 3.004%를 기록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이날 장 중 최저점으로 전날에 이어 3%대를 위협하고 있다.국채선물은 차별화됐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57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9틱 오른 115.9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225계약, 은행 127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59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81계약, 은행 628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63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매수 랠리…“과한 레벨, 관망 분위기”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50%로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173%를 기록 중이나 국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상황이다.다만 여전히 이어지는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수세는 로컬 기관들에게 상당한 부담이다. 한 보험사 채권 운용역은 “도대체 언제 나갈지 모르겠다”면서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너무 과해서 분위기 전환을 기다리고 있지만 심하다”고 전했다.이어 “거의 두 번 인하 이상을 반영한 상태인데 금리가 그렇게 급하게 내려갈 것 같지도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러니 받아들이기 쉽지 않다”며 “지금 레벨은 너무 비싸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가 대기 중이다.
2024.07.18 I 유준하 기자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한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전년比 20개사↑
  • 통화정책 유효성 제고…한은,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전년比 20개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은 내달 1일부터 오는 2025년 7월31일까지 공개시장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기관 57개사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월1일 발표한 공개시장운영 대상기관 선정범위 확대 취지에 따라 전년 대비 20개사가 늘었다는 게 한은 측 설명이다. 서울 중구 한국은행.(사진=이데일리DB)부문별로는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기관으로 23개사, ‘환매조건부증권(RP)매매’ 대상 기관으로 44개사, ‘증권대차’ 대상 기관으로 10개사를 각각 선정했다.신규로 선정된 기관을 살펴보면 ‘통화안정증권 경쟁입찰·모집 및 증권단순매매’ 대상 기관에는 BNK투자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신규로 선정됐다.‘환매조건부증권매매’ 대상 기관에는 은행권의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소시에테제네랄은행 3개사가, 비은행권의 자산운용사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KB자산운용 △하나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한화자산운용 7개사가 포함됐다.이어 중앙회에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신용협동조합중앙회 등 6개사가 선정됐다.한은 측은 “통화정책의 유효성 제고와 금융시장 안정 기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활용도 제고를 위해 향후 공개시장운영 대상 기관 선정시 KOFR 관련 거래실적을 평가항목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KOFR은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익일물 RP금리를 사용해 산출한 한국 무위험지표금리(RFR)다. 국채·통안증권을 담보로 하는 초단기거래인 만큼 무위험 금리에 가까우며 실거래 기반해 산출되기 때문에 조작 가능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2024.07.18 I 유준하 기자
글로벌 금리 주시하며 보합…ECB 통화정책회의 주시
  • 글로벌 금리 주시하며 보합…ECB 통화정책회의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시장은 장 마감 후 기준금리가 결정되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서 추가 인하 시점에 대한 언급을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미국에선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도 금리인하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언급하는 등 9월 인하는 기정 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다만 미국 대선이 다가올수록 유력한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영향력이 커지는 점은 또 다른 시장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4.16%,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오른 4.44%를 보였다. 연준 내 대표적 ‘매파’로 불렸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과 고용에 변수가 없는 한 9월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최종 목적지에 도달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금리 인하가 필요한 시점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시장이 트럼프 후보의 발언과 정책을 프라이싱하는 가운데 대선 완주 의사를 피력하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도 하차 가능성을 시사해 눈길을 끈다. 그는 “자신이 건강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면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자리서) 사퇴하겠다”고 한 매체와의 인터뷰서 언급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7bp 오른 4.160%를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일 10.2bp서 8.9bp로 소폭 좁혀졌다. 10·30 스프레드는 10년물 금리 대비 3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역전폭이 마이너스(-) 10.7bp서 마이너스 11.5bp로 확대됐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571억원 감소한 124조4792억원을 기록했다. 124조원대는 지난해 9월18일 이후 처음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유럽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됐다.
2024.07.18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3년물 금리, 1.5bp↑…외국인, 국채선물 1.5만계약 매수
  • 국고채 3년물 금리, 1.5bp↑…외국인, 국채선물 1.5만계약 매수[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단기물 금리는 상승한 반면 장기물 금리는 하락,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을 1만5000계약 순매수한 가운데 3년 국채선물만 1만 계약 가까이 사들여 눈길을 끌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3bp 오른 3.10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3.050%를 기록했다.이날 3년물 금리는 장 중 내내 등락을 거듭하며 레벨 탐색을 이어갔다. 이번 주 내 형성될 단기 저점도 계속해서 주시가 필요해 보인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3.072%를, 10년물은 0.2bp 오른 3.139% 마감했다. 20년물은 1.5bp 내린 3.100%, 30년물은 0.6bp 하락한 3.024%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5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15.85를 기록했다.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양매수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9937계약, 연기금 712계약 순매수를, 금투 855계약, 투신 904계약, 은행 9045계약 등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132계약, 은행 146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288계약, 투신 472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8틱 오른 138.8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20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과 같은 1085계약 보합이었다. 이날 장 마감 후 주목할 만한 지표로는 오후 10시15분 미국 6월 산업생산 지표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5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03%에 마감했다.
2024.07.17 I 유준하 기자
미래證 “금리 반등 시 매수, 차익실현보단 포지션 유지 전략”
  • 미래證 “금리 반등 시 매수, 차익실현보단 포지션 유지 전략”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에 대해 금리 반등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며 차익실현보다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분석했다.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9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기대 강화와 한국은행 금리 인하 논의 시작, 외국인 매수세 등은 국내 금리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고 짚었다.물론 트럼프 당선 확률 상승과 한은의 신중 스탠스, 기준금리와 금리 역전 심화 등은 국내 금리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도 봤다. 그럼에도 하반기 대내외 금리 인하 사이클을 앞두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금리 하락 기조가 반전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민 연구원의 견해다.그는 “7월 금통위에서 총재는 금융 불균형을 경계했으나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하고 있다”면서 “최근 가계대출은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됐는데 주담대를 제외한 기타 대출 및 비은행권 대출은 전월 대비 감소세 혹은 보합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나아가 내수 회복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민 연구원은 “대출규제 강화 정책은 결국 소비 둔화를 견인할 것”이라면서 “종사상 지위별로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분류되는 소상공인과 영세 자영업자의 경우 올해 2분기 들어 고용 감소폭이 심화됐다”고 설명했다.이에 국내 경기 흐름은 금통위 금리 인하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민 연구원은 “현 시점 금통위는 연준과 수도권 부동산시장을 지켜보겠다는 스탠스”라면서도 “미국에 이어 한은이 10월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나 이미 기준금리와 마이너스 50bp(1bp=0.01%포인트)까지 확대된 국내 금리 역마진 심화는 다소 부담”이라고 전했다.이어 “레벨 부담이 높아졌으나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와 도비시한 연준, 대내외 경기 둔화 등은 금리 하락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금리 반등 시 매수 관점이 유효하며 차익실현보다 포지션을 유지하는 전략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4.07.1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단기물 금리 하락 전환…30년물, 장 중 3% 하회
  • 국고채 단기물 금리 하락 전환…30년물, 장 중 3% 하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다.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며 수익률 곡선이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이날 장 중 30년물 금리는 3%대를 하회했다. 3%대 하회는 2022년 7월25일(2.577%) 이후 처음이다. 장 초 상승하던 국고채 3년물 금리도 하락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들은 이날도 장 중 1만 계약 가량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9분 기준 3.027%로 전거래일 대비 0.8bp 하락 중이다. 장 중 3.026%까지 떨어졌는데 이 기세라면 재차 연저점을 경신할 것으로 보인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2.8bp 하락한 3.050%, 3.10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2.8bp 내린 3.075%, 30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한 3.001%를 기록 중이다. 30년물의 경우 장 중 한 때 2.999%를 기록하기도 했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6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6.1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외국인은 이날도 국채선물을 순매수하고 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8608계약, 연기금 43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97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1427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110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외국인 매수 랠리…“시장 분위기, 이미 인하로 기울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3.45%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진행된 통안채 3년물은 3.100%에 1조3000억원이 낙찰됐다. 응찰은 1조9100억원으로 집계됐다.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가 대선 전 금리인하를 반대한다고 주장했으나 시장 영향은 다소 제한적인 상황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보합인 4.162%를 기록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여전히 한국 국고채에 메리트가 있다고 보는 듯 하다”라며 “앞서 총재가 과하다고 언급했던 금통위 때보다 낮은 현 레벨은 분명 과한 구간이긴 하나 그들이 어디까지 끌고 갈지 지켜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이어 “트럼프 발언 영향력은 크지 않은 것 같다”면서 “요즘은 미국도 그렇고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해도 이미 시장 분위기는 인하로 기운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15분에는 미국 6월 산업생산이 발표된다.
2024.07.1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숨 고르며 보합 출발…3년물 금리, 2.0bp↑
  • 국고채, 숨 고르며 보합 출발…3년물 금리, 2.0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등락하며 보합 출발했다. 장 초 외국인은 전거래일과 마찬가지로 국채선물을 매도하는가 싶더니 이내 매수 전환하며 매수세를 이어갔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5.5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틱 내린 115.8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05계약, 연기금 32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532계약, 은행 111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1051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89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오른 3.055%,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오른 3.07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4bp 오른 3.141%, 20년물은 0.2bp 오른 3.105%, 3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3.028%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169%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83%,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은 적수 부족한 은행권 위주의 차입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17 I 유준하 기자
9월 금리인하 향한 트럼프의 몽니…외국인 수급 랠리 주시
  • 9월 금리인하 향한 트럼프의 몽니…외국인 수급 랠리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에선 예상치를 웃돈 소매판매에도 불구하고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미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선 후보가 대선 전 금리 인하를 반대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내린 4.16%,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4.42%를 보였다. 전날 발표된 미국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 시장 예상치인 0.4% 감소를 상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미국 6월 소매판매가 7043억 달러로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2.3% 상승했다.앞서 전월 대비 0.4% 감소를 전망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셈이다. 고금리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소비 지표 냉각 속도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다만 그럼에도 시장의 9월 인하 기대를 꺾진 못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의 9월 인하 가능성은 여전히 100%다.문제는 피격 사태로 당선 가능성이 급등한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전 금리인하를 반대하고 나섰다는 점이다. 앞서 시장은 연초부터 대선 전에는 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이 이어진 바 있으나 자칫 바이든 현 대통령에 유리한 이벤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트럼프가 견제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과 외국인 수급을 주시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5bp 내린 4.157%를 기록 중이다.전거래일 3·10년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일 10.1bp서 10.2bp로 소폭 벌어졌다. 10·30 스프레드는 30년물 금리 대비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탓에 역전폭이 마이너스(-) 10.8bp서 마이너스 10.7bp로 소폭 축소됐다.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312억원 감소한 125조364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15분에는 미국 6월 산업생산 발표가 예정됐다.
2024.07.17 I 유준하 기자
러시아, 2차 평화회의 참석 관련 “우크라이나 의도 파악이 먼저”
  • 러시아, 2차 평화회의 참석 관련 “우크라이나 의도 파악이 먼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러시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 참석 주장에 대해 해당 의도 파악이 우선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내놨다.앞서 러시아는 지난달 열린 1차 평화회의에 불참했지만 참석하지 않겠다는 말 대신 우크라이나 의도 파악이 먼저라는 견해를 내놓은 것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로이터)현지시간으로 16일 AFP와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 국방부 즈베즈다 TV 인터뷰서 “제1차 평화회의는 전혀 평화회의가 아니었다”며 “따라서 그(젤렌스키)가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는지 먼저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오는 11월 제2차 우크라이나 평화회의를 추진한다면서 “러시아 대표단도 참석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달 스위스에서 개최된 1차 평화회의에서는 83개 국가·기관이 참석했지만 전쟁 당사자인 러시아는 물론 중국도 불참했다.평화 협상과 관련해 양국의 입장은 첨예하게 갈리는 상황이다. 러시아는 평화 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점령한 4개주가 러시아 영토임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포기하라고 요구하고 있다.반면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전면 철수해야 대화가 가능하다며 대립하고 있다.
2024.07.16 I 유준하 기자
미 핵과학자회 “북, 핵탄두 최대 90기 만들 수 있는 핵물질생산”
  • 미 핵과학자회 “북, 핵탄두 최대 90기 만들 수 있는 핵물질생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핵과학자회(BAS)가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핵탄두 최대 90기를 만들 수 있는 핵물질을 생산, 50기가량을 조립했다고 추정했다.이는 앞서 북한이 50기를 보유했다고 추정한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와 일본 나가사키대 핵무기폐기연구센터(RECNA)와 유사한 수준이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주요 간부들을 대동하고 함경남도 신포시 바닷가양식사업소 부지를 시찰하며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6일 보도했다.(사진=연합뉴스)1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BAS가 미군·민간 연구기관이 발표한 자료, 위성사진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이러한 추정치를 내놨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최대 90기의 핵탄두 제조가 가능한 핵분열 물질을 생산했으며, 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운반하는 핵탄두 50기가량을 조립했을 것으로 추정된다.앞서 지난 2022년 마지막으로 발간한 BAS 보고서에선 북한의 핵탄두 보유량이 20∼30기로 추산된 바 있다. 이를 감안하면 핵탄두 추정치가 2년새 두 배로 늘어난 셈이다.이들은 북한 핵탄두의 위력을 10∼20kt(킬로톤·1kt은 TNT 1000t의 폭발력)으로 봤다. 지난 1945년 미국이 일본 히로시마에 투하한 핵폭탄 ‘리틀보이’의 위력은 16kt급이었다.이어 북한이 단거리, 중거리, 장거리 미사일에 탑재할 핵탄두를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나 장거리용의 경우 능력이 공개적으로 입증된 적은 없다고 설명했다.
2024.07.16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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