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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선물 1.8만 계약 사들인 외국인…국고채 금리, 보합 흐름
  • 국채선물 1.8만 계약 사들인 외국인…국고채 금리, 보합 흐름[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대 등락하며 보합 마감했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 넘게 순매수한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레벨 부담에 따라 소폭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오른 3.119%를 기록했다.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9bp 내린 3.140%를, 10년물은 1.5bp 내린 3.212%를 기록했다. 20년물은 1.5bp 내린 3.181%, 30년물은 1.4bp 하락한 3.113%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5.3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15.15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만167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7596계약, 투신 2033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887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6592계약, 연기금 531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36.4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55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543계약서 662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6월 고용추세지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7%,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09%에 마감했다.
2024.07.08 I 유준하 기자
신한證 “7월 금리인하 소수의견, 8월 실제 인하 보장은 아냐”
  • 신한證 “7월 금리인하 소수의견, 8월 실제 인하 보장은 아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국은행 7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는 분석을 내놨다. 금리인하 소수의견 1명이 나온다고 해도 실제 8월 금리인하 거리두기 또는 인하 소수의견 미출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에서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과거 금리인하 시기 전후 사례를 보면 금리 인하 소수의견 출현이 반드시 다음 회의 금리 인하로 연결되는 것은 아님을 파악할 수 있다”면서 “60%의 확률로 다음 회의 금리인하 단행이 있던 것은 맞으나 그 시기 물가가 2%를 하회하는 저물가 시대였단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고 짚었다.이어 “지금처럼 물가가 목표치를 상회하던 2000년대 초반에는 2명 이상의 소수의견이 등장해야 다음 회의 금리인하로 이어졌다”면서 “지금 물가는 하락세가 확인되고 있지만 2% 하회 가능성은 낮다”고 전했다. 이는 저물가 시대였던 2010년대 중반처럼 소수의견 1명 출현 시 다음 회의 실제 인하를 기정사실화하기 어렵다고 보는 배경이다. 그는 “당초 예상보다 7월 금리 인하 소수의견 1명 제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나 8월 기준금리 인하는 아닐 것이란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주택담보대출 중심의 가계부채 증가세와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에 따른 기대인플레이션 하락 제한 등을 고려하면 7월 금리 인하 소수의견 출현 자체도 쉽지 않다는 게 안 위원의 견해다.이에 7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를 조언했다. 그는 “시장 기대처럼 소수의견 1명에도 8월 인하 거리두기 또는 인하 소수의견 미출현 가능성이 있다”면서 “어느 쪽이든 연 2회 금리 인하 전망이 훼손될 수 있어 현 레벨서의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현 레벨 대비 10~15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을 매수 영역으로 제시했다. 그는 “국고 3년은 3.25~3.30%, 국고 10년 3.35~3.40%는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된 3.25%로 설정한 레벨”이라면서 “연내 금리 인하는 유력하나 연 2회 금리 인하 기대 역시 과도하기 때문에 3년물 기준 3.20% 하회는 부담이 가중된다”고 조언했다.이어 “아직 견고한 경기 흐름을 고려하면 3·10년 스프레드 5bp 이하 축소시 장기물 매수는 부담”이라고 덧붙였다.
2024.07.08 I 유준하 기자
3년물 입찰 소화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1만계약 ‘사자’
  • 3년물 입찰 소화하며 보합…외인, 국채선물 1만계약 ‘사자’[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1bp(0.01%포인트) 내 하락하며 강보합 흐름이다. 국고채 3년물은 2조4000억원 규모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1bp 내 범위서 등락을 보인다. 장 중 한 때에는 3.1%대를 하회하기도 했다. 금리가 단기간 급락한 만큼 오는 11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까지는 박스권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내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낮 12시 기준 3.114%로 전거래일 대비 0.1bp 하락 중이다. 장 중 한 때 3.098%를 기록하며 3.1%를 하회하기도 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0.8bp 하락한 3.137%, 3.207%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보합인 3.177%, 30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3.110%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도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5.4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오른 115.1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6틱 오른 136.56을 기록 중이나 84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601계약, 은행 2577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4978계약, 투신 2077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3411계약, 은행 886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3346계약, 개인 330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레벨 부담에 따른 보합 “외인 순매수 랠리 지켜봐야”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50%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3년물 입찰에선 낙찰금리 3.10%, 응찰률 308.1%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국내 기관들은 3.10% 수준이면 두 번 인하가 이미 반영 돼있는 레벨이다보니 차익실현을 일부 하는 모습인데 외국인들이 계속해서 매수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이어 “외인들이 언제까지 매수세를 끌고갈지가 관건인데 좀 지켜봐야겠다”면서 “현 상황에선 오히려 7월 깜짝인하가 워스트(worst) 시나리오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나아가 되려 한국은행 금통위가 매도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7월 금통위서 소수의견 확률이 높다고 여겨지나 가격 반영을 고려한 기대수익 면에서 차익실현 이벤트가 될 수 있다”고 봤다.나아가 “국고 3년 금리는 기준금리 2차례하고도 추가 0.4회 인하를 선반영한 상태이기 때문에 8월 인하와 내년 인하까지 바라본다고 하더라도 단기적인 가격부담이 있는게 사실”이라고 분석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6월 고용추세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7.08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10년물, 3.2%대 하회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10년물, 3.2%대 하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bp(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하며 강세 출발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장 중 3.2%대를 하회한 3.19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 장 중 저점 3.175% 기록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장 초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4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오른 115.2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805계약, 은행 305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63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선 외국인 881계약, 은행 100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73계약, 개인 35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이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103%,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내린 3.131%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6bp 내린 3.199%, 20년물은 1.4bp 내린 3.163%, 30년물 금리는 1.0bp 내린 3.102%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298%를 기록 중이다.3년물이 3.10%대에 딱 붙은데다 10년물도 3.2%대를 하회하는 만큼 이날 시장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며 채권 가격을 끌어올리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84%,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가 개선된 만큼 콜 차입 수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8 I 유준하 기자
2조4000억원 규모 3년물 입찰…레벨 부담에 따른 보합 전망
  • 2조4000억원 규모 3년물 입찰…레벨 부담에 따른 보합 전망[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 고용 둔화와 미국채 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레벨 부담에 따른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직전 3거래일 연속 연저점을 경신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1%에 근접한 가운데 2조4000억원 규모 입찰을 소화하는 만큼 금리가 상승할 여지도 있다.사진=AFP주말 미국 채권시장은 6월 고용지표를 확인하며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8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8%를 기록했으며 비교적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bp 내린 4.60%를 보였다.주말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고용은 전월 대비 20만6000명이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9만1000명을 상회, 전월치 21만8000명은 하회했다. 다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민간은 13만6000명, 정부는 7만명으로 전월 대비 각각 5만7000명 감소, 4만5000명 증가한 만큼 민간 부문에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실업률은 4.1%를 기록,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4.0%를 상회했다. 물가에 이어 고용도 둔화 추세를 이어가자 시장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진 상황이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77.6%로 상승했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이 같은 미국채 금리 흐름 하에서 레벨 부담에 따라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이 3.1%대 초반인데다 2조4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만큼 금리가 소폭 상승할 공산도 있다.앞선 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채권 대차잔고 역시 5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177억원 감소한 126조1930억원을 기록했다. 대차잔고 126조원대는 지난해 10월17일 이후 처음이다.한편 주요 만기 구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일 10.6bp 대비 벌어진 11.2bp를 기록했고, 10·30년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8.6bp서 마이너스 10bp로 확대됐다. 국내 금리를 보면 10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3.1%대에 진입한 만큼 스프레드 역시 각 구간별로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4.07.08 I 유준하 기자
한껏 고조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한국은행 금통위 주시
  • 한껏 고조된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한국은행 금통위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제한적인 금리 레인지 내에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고용자수는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되려 민간 부문은 감소했고, 정부 부문 고용의 증가에 따른 예상치 상회로 나타났다.나아가 미국 실업률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달러 인덱스는 104선으로 후퇴, 엔화와 원화 환율 모두 1370원대와 160엔대로 내려왔다. 달러가 약해지자 환율 역시 변동성이 줄어든 만큼 사실상 하반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무르익는 모습이다.이에 시장은 오는 11일 열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시하고 있다. 소수의견에 대한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8월 인하에 대한 시그널도 기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시장 금리는 이미 8월 기준금리 인하를 프라이싱한 상태인 만큼 한국은행이 어떤 메시지를 보낼지 주목된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월 2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한 주간 국고채 금리 단기물 중심 하락한 주간(1~5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일제히 하락,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8.2bp(1bp=0.01%포인트) 하락, 3년물 금리는 6.7bp 내린 3.161%, 3.115%를 기록했다. 5년물은 4.5bp 내린 3.159%, 10년물은 3.9bp 하락한 3.227%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5.4bp, 7.0bp 내린 3.196%, 3.127%를 보였다. 국내 금리를 보면 사실상 10년물을 제외하고 모두 3.1%대에 진입한 상황이다.미국채 금리는 같은 기간 10년물 기준 12bp 하락한 4.28%,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5bp 내린 4.60%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고용은 전월 대비 20만6000명이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인 19만1000명을 상회, 전월치 21만8000명은 하회했다. 다만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민간은 13만6000명, 정부는 7만명으로 전월 대비 각각 5만7000명 감소, 4만5000명 증가한 만큼 민간 부문에서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비슷한 맥락에서 실업률은 4.1%를 기록, 전월치이자 시장 예상치인 4.0%를 상회했다. 앞서 지난 5일자 ‘채권브리핑’에서도 언급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경제전망에 따르면 자연실업률로 간주할 수 있는 장기 실업률 전망치는 4.2%로 해당 전망치에 근접한 것을 엿볼 수 있다.사실상 고용과 물가가 모두 둔화하는 추세인 만큼 미국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지난주 64.1%서 77.9%로 대폭 상승했다.◇시장 기대감 고조에 대한 한국은행의 메시지는이번 주 시장은 주 초인 8일 2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과 5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 등을 소화할 예정이다. 이어 9일에는 1조4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과 11일 한국은행 금통위,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대기 중이다.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직접 디스인플레이션을 언급한 만큼 이제 지표에 대한 민감도보다는 중앙은행의 메시지에 따른 시장 움직임이 예상된다. 지표가 서프라이즈 수준으로 튀지만 않는다면 현 레벨에서 짧은 레인지 내 등락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시중은행 채권운용역은 “만약 금통위서 만족할 만한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다면 3.10%를 3년물이 뚫고 내려가긴 어려울 것”이라면서 “한 주간 5~6bp내 짧은 레인지를 형성하면서 금통위를 대기하는 장세가 될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시장은 대체로 7월 금통위서는 소수의견을, 8월 금통위는 동결하되 인하 시그널을 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앞서 가계부채가 재차 늘어나는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이달로 예정됐던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시행을 두 달 늦춘 점, 연준의 9월 인하에 대한 시그널 확인 등의 배경을 감안하면 실제 인하는 10월이지 않겠냐는 이유에서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수도권 중심으로 바닥을 다진 부동산 경기와 가계부채 증가폭 상승은 한은의 신중함을 유지시키는 요인”이라면서 “긴축 강도 조절 차원에서의 금리 인하는 가능하나 강한 통화정책 완화 시사는 아니라는 판단이며 금통위서 소수의견 등장하더라도 긴축 스탠스 유지를 시사하며 금리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07.07 I 유준하 기자
사흘째 연저점 경신한 3년물 금리…미국 6월 고용보고서 대기
  • 사흘째 연저점 경신한 3년물 금리…미국 6월 고용보고서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나흘 연속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115%를 기록했다. 이는 오후 마감가 기준 지난해 2월3일 기준 3.110% 이래 최저치로 나흘째 연중 저점을 경신 중이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2bp 내린 3.159%를, 10년물은 0.7bp 내린 3.227%를 기록했다. 20년물은 1.3bp 내린 3.196%, 30년물은 2.1bp 하락한 3.127%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5.38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15.04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703계약, 투신 1680계약, 은행 126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806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963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77계약, 은행 819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2틱 오른 136.2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142계약이 체결된 가운데 미결제 약정은 전거래일 492계약서 543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 등이 담긴 고용지표가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하락한 3.57%,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10%에 마감했다.
2024.07.05 I 유준하 기자
미 6월 고용지표 앞두고 숨 고르기…3년물 금리, 0.7bp 상승
  • 미 6월 고용지표 앞두고 숨 고르기…3년물 금리, 0.7bp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1bp(0.01%포인트)대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틀 연속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연저점을 경신한 3년물 금리는 내주 8일 입찰을 앞두고 소폭 상승 중이다. 금리가 단기간 급락한 만큼 당분간 박스권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내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1분 기준 3.129%로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한 3.162%, 3.237%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0.4bp 내린 3.203%, 30년물 금리는 0.9bp 하락한 3.138%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2.5bp 오른 4.369%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5.3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내린 114.8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8틱 오른 135.96을 기록 중이나 20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477계약, 은행 2280계약, 투신 1393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668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927계약, 개인 169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547계약, 은행 476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미국 6월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숨 고르기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3.55%로 출발했다. 장 마감 후 나오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채권 금리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나 단기자금시장은 내주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금리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시장에서는 이미 8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프라이싱이 상당히 된 상황”이라면서 “소수의견에 대한 기대감도 있는 것 같은데 지금 레벨서는 매수하기보단 지켜봐야겠다”고 짚었다.이어 “지금 시장 자체가 외국인들에 의해 가격이 올라온 상태이기 때문에 만일 금리가 되돌림이 나온다면 그때 포지션을 채우려고 대기하는 플레이어들이 있을 것”이라면서 “당분간 짧은 레인지를 형성하며 금통위를 대기하지 않을까 한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 등이 담긴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2024.07.05 I 유준하 기자
이틀 연속 연저점 경신한 국고 3년물…미국 6월 고용지표 주시
  • 이틀 연속 연저점 경신한 국고 3년물…미국 6월 고용지표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 연속 연저점을 경신한 국고채 3년물은 내주 2조4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두고 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고조되며 이틀 연속 금리가 하락한 만큼 이날은 입찰을 앞두고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사진=AFP간밤 미국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7bp(1bp=0.01%포인트) 상승한 4.371%를 기록 중이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9시30분 미국 6월 비농업취업자수와 실업률 등이 담긴 고용지표가 발표되는 만큼 금리 움직임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달 초 발표된 5월 실업률은 4.0%로 이번달에도 이와 동일한 4.0%가 전망되는 상황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6월 경제전망을 보면 자연실업률로 간주할 수 있는 장기 실업률 전망치는 4.2%로 추정된 바 있다.시장 내부 요인 외에도 트럼트 당선 가능성 상승에 따른 미국채 금리 상승 등 미국내 정치적인 요인도 주목된다. 주요 내신은 간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가 측근들에게 대선 완주를 고집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환율을 주시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이 3.1%대 초반인데다 내주 8일 2조4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만큼 금리가 소폭 상승할 공산도 있다.앞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 금융투자협회 오후 마감가 기준 3.128%를 기록, 지난해 2월3일 기준 3.110% 이래 최저치로 연중 저점이다.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채권 대차잔고 역시 4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798억원 감소한 127조1108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만기 구간 스프레드는 일제히 좁혀졌다.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일 11.4bp 대비 좁혀진 10.6bp를 기록했고, 10·30년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9.9bp서 마이너스 8.6bp로 축소됐다.
2024.07.05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3년물, 연중 최저점 경신 랠리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3년물, 연중 최저점 경신 랠리[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고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중 최저치인 3.128%를 기록했다. 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4.3bp 내린 3.156%에,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내린 3.128%를 기록했다. 이는 오후 마감가 기준 지난해 2월3일 기준 3.110% 이래 최저치로 연중 저점이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7bp 내린 3.161%를, 10년물은 4.0bp 내린 3.234%를 기록했다. 20년물은 3.0bp 내린 3.209%, 30년물은 2.7bp 하락한 3.148%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5.3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9틱 오른 114.9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858계약, 투신 9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635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045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2556계약 등 순매도했다.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6틱 오른 135.8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233계약이 체결됐으며 외국인이 99계약, 개인이 9계약을 순매수했고 금투 37계약, 보험 70계약 순매도했다. 미결제 약정은 492계약이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8%,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11%에 마감했다.
2024.07.04 I 유준하 기자
미 9월 금리 인하 기대 확대…국고채 3년물, 연중 최저점 경신
  • 미 9월 금리 인하 기대 확대…국고채 3년물, 연중 최저점 경신[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2bp(1bp=0.01%포인트)대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장 중 3.138%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하반기 들어서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재차 커지는 가운데 사실상 주 후반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 대한 영향력도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2bp대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3분 기준 3.138%로 전거래일 대비 2.2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6bp 하락한 3.166%, 3.249%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은 1.5bp 내린 3.222%, 3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3.157%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2.3bp 오른 4.367%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3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오른 114.7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8틱 오른 135.50을 기록 중이나 207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765계약, 은행 1270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3431계약, 개인 558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242계약 등 순매도 중이며 금투 544계약, 은행 560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미국 9월 인하 기대감 확대와 금통위 주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오른 3.43%로 출발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이 전거래일 68.1%서 72.6%로 상승한 가운데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에 이어 연저점을 경신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사실상 주 후반 나오는 논팜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서프라이즈가 아니면 이 추세를 뒤집긴 어려워 보인다”면서 “결국 다음주 있을 한국은행 금통위서 소수의견이나 인하에 대한 긍정적인 모멘텀이 나올 때까지 금리 하방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고 짚었다.최근 늘어난 외국인의 국내 채권 듀레이션 역시 긍정적인 배경이다. 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원화채권 듀레이션 추이는 지난 2020년 4년에서부터 올해 7월 6.3년으로 단기간 내 빠른 속도로 확대 중”이라면서 “과거 대비 외인의 장기물 선호세가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다”고 짚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은 독립기념일로 휴장이다.
2024.07.0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10년물, 2.6bp↓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10년물, 2.6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출발했다. 간밤 미국 경기 지표 둔화를 확인한 시장의 인하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5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5.3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5틱 오른 114.7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360계약, 개인 37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677계약, 은행 750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금투 758계약 등 순매도를, 외국인 860계약, 은행 33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14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5bp 내린 3.177%를, 10년물은 2.6bp 내린 3.249%으로 집계됐다. 3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3.157%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6bp 오른 4.360%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4%,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콜차입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7.04 I 유준하 기자
하이證 “외인 듀레이션 확대…WGBI 9월 심사 기대해볼 만”
  • 하이證 “외인 듀레이션 확대…WGBI 9월 심사 기대해볼 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외국인의 원화 채권 보유 듀레이션이 빠른 속도로 확대된 가운데 FTSE 러셀이 요구한 정량·정성적 조건을 충족한 만큼 오는 9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심사가 기대해볼 만하다고 봤다.김명실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외국인의 원화채권 듀레이션 추이는 지난 2020년 4에서부터 올해 7월 6.3년으로 단기간 내 빠른 속도로 확대 중”이라고 짚었다.이어 “외국계은행이 포함된 집계 특성상 본드포워드 수요도 듀레이션 확대에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되나 불과 1년 6개월 만에 잔존 듀레이션 5~15년 구간 보유비중이 22년 20%서 올해 25%로 증가했다는 점은 과거 대비 외인의 장기물 선호세가 뚜렷하게 확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전했다.이처럼 외인의 장기물 선호세가 뚜렷하게 확인되는 점은 지난 2022년 9월 WGBI 워치리스트 등재 이후 국채통합계좌 개통 등 거래 편의성이 개선된 점과 더불어 한국 국채시장의 WGBI 편입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그는 “과거 지수 편입서 탈락했던 주요 원인은 크게 국제예탁결제기구 미도입과 외환시장 선진화 부진 등 정성적 기준 미달이었다”고 짚었다. 이어 “올 6월 예탁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인 유로클리어, 클리어스트림과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을 개통했으며 7월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오전 9시부터 익일 오전 2시까지 17시간 연장한 계획도 발표, 구조 개선을 정식시행할 것임을 공표했다”고 부연했다.또한 외국인 국채투자에 대한 이자·양도소득세 비과세 조치, 외국인투자등록제(IRC) 폐지 등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올해 6월과 7월 나머지 요건들도 모두 충족, 정량 및 정성적 조건을 모두 달성했다고 강조했다.김 연구원은 “FTSE 러셀이 요구한 모든 기준을 충족했기 때문에 외인 원화채권 선호에도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면서 “현재 WGBI 기준 듀레이션은 9.6년으로 관측되며 이를 고려할 때 외국인 원화채권 선호 구간도 10년 구간 위주로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4.07.04 I 유준하 기자
미 경기·고용 둔화 확인…고조되는 금리 인하 기대감
  • 미 경기·고용 둔화 확인…고조되는 금리 인하 기대감[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미국 민간 고용 지표와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대를 넘어섰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내린 4.36%,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4.71%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ADP 6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5만명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이어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 23만8000명으로 지난주 대비 4000명 증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또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6월 서비스업 PMI가 48.8을 기록하며 둔화를 의미하는 50선을 하회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52.6도 밑돌았다. 이어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는 위원들 간 제약적 통화정책의 유지기간에 대해 합의하지 못했다는 내용도 전해졌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전거래일 68.1%서 72.6%로 상승했다. 사실상 오는 5일 미국 6월 고용보고서에서의 둔화가 확인되면 시장의 9월 인하 베팅은 보다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와 환율을 주시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3년물이 3.1%대 중반인 만큼 강세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강세장이 이어지면서 채권 대차잔고 역시 감소세를 지속, 지난 1월16일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421억원 감소한 127조4906억원을 기록했다. 127조원대는 지난 1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주요 만기 구간 스프레드는 횡보했다.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일 12bp 대비 좁혀진 11.4bp를 기록했고, 10·30년물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9.8bp서 마이너스 9.9bp로 소폭 벌어졌다.한편 이날 미국은 독립기념일로 휴장이다.
2024.07.0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3년물, 연중 최저치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3년물, 연중 최저치[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마감했다. 전날에 이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중 최저치인 3.160%를 기록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ADP 고용지표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등이 대기 중이다.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1.0bp 내린 3.199%에,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3.160%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말 3.154% 이래 최저치로 연중 저점이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6bp 내린 3.188%를, 10년물은 1.5bp 내린 3.274%를 기록했다. 20년물은 1.7bp 내린 3.239%, 30년물은 1.6bp 하락한 3.175%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2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14.51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962계약, 투신 1042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727계약 등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863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405계약, 금투 1409계약 등 순매수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6월 ADP 비농업 취업자수가, 오후 10시45분에는 6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오후 11시에는 ISM 서비스업 PMI 그리고 오는 4일 오전 3시에는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8%,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2%에 마감했다.
2024.07.03 I 유준하 기자
KB證 “환율 부담…한국은행 8월 인하 가능성 여전히 낮아”
  • KB證 “환율 부담…한국은행 8월 인하 가능성 여전히 낮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KB증권은 3일 국내 물가가 낮아졌지만 여전한 환율 부담으로 오는 8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실제로 이날 장 중 원·달러 환율은 1390원대를 돌파하는 등 상승 흐름을 보인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6월 물가 발표 이후 7월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소수 의견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7월 소수의견이 개진될 가능성은 아직 100%는 아니며 7월 소수의견에도 한은이 8월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한다”고 전했다.앞서 발표된 국내 6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대비 2.41%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인 2.68%를 하회, 지난 2021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한국 국고채 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하며 불 스티프닝이 전개된 바 있다.그는 “6월 한국 소비자물가가 시장 예상보다 낮아진 것은 상품 가격 하락 때문”이라면서 “7월부터는 유류세 인하폭이 축소되고 가스요금 역시 원가 이하인 만큼 여전히 인상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설명했다.특히나 환율은 한국은행의 또 다른 걱정거리라고 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환율은 여전히 130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연준 인하가 단행될 때까지 환율을 고려하면 한은은 연준 인하에 앞서 인하를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11월 미국 대선도 환율 변동성 요인으로 짚었다. 임 연구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완주를 고집할수록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 2기를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난 2016년 트럼프 당선 이후 원화가 약세를 보인 점, 7월부터 외환시장 거래시간 연장 등 외환시장을 개방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한은은 미 대선에 따른 환 시장 변동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07.0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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