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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물량과 레벨 테스트…4조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
  • 쏟아지는 물량과 레벨 테스트…4조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올해 늘어난 발행량 기준 첫 입찰이 시작되는 만큼 시장 입찰 소화 이후의 금리 레벨을 주시할 예정이다. 직전주 2.8%대를 넘어섰던 30년물은 한 주를 거치며 2.6%대에 안착한 상황이다. 오는 7일 4조원 규모 입찰을 앞둔 만큼 해당 입찰일까지 숏(약세)을 바라보던 플레이어 입장에선 다소 의아할 정도로 강했다.자금집행을 통한 연초효과와 여전히 유효한 1월 금리인하 기대로 국고채 3년물은 2.5%대를 하향 돌파했다. 지난주 강세를 놓고 다소 과하다는 견해도 나오는 상황. 이달 입찰을 통해 나오는 시장의 수요와 레벨이 궁금하고 또 중요한 배경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5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늘 위로 새해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지난주 동향한 주간(12월30일~1월3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15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했다. 3거래일에 불과했지만 시장의 강세는 상당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9.9bp 하락한 2.776%, 3년물 금리는 15.2bp 내린 2.482%를 기록했다. 5년물은 14.1bp 내린 2.643%, 10년물은 12.2bp 하락한 2.754%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13.7bp, 12.7bp 하락한 2.74%, 2.678%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한 주간 10년물 금리가 3bp 하락한 4.6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4.28%에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여전히 4.6%대에서 등락을 거듭 중이다. 이번 주 중 입찰 이벤트와 주말 미국 12월 민간 고용지표, 주말 고용지표 등을 지나면 방향성이 다소 잡힐 것으로 보인다.내년도 미국 경제는 글로벌 주요국 중에서도 단연 견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한국시간으로 4일 인플레이션 위험을 다소 인정하면서도 미국 경제 성장 측면에서 하락보다 상승이 더 클 것이라고 봤다.◇입찰 통한 레벨 테스트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앞선 미국의 지표를 제외하면 국내 입찰을 주시할 예정이다.먼저 오는 6일에는 1조 4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과 1조 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예정됐다. 이어 오는 7일에는 4조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 오는 8일에는 8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1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시장에선 역시나 규모가 큰 30년물 입찰을 주시 중이다. 한 운용역은 “30년물이 생각보다 강했다”면서 “입찰에서 나오는 시장 수요와 레벨을 좀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이번 달 입찰 물량에 대해 다소 적었다는 견해도 나온다. 또다른 운용역은 “올해 발행량이 급증한 것에 비해서 이번 달 물량은 생각보다 적었다”면서 “오히려 연초효과가 유효한 1월에 발행을 많이 하는 게 시장 안정 측면에서 낫지 않았을까 싶은데, 1~2분기 중 대선과 추경이 있으면 다소 변동성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고 짚었다.임재균 KB증권 연구위원은 “현재 지표와 비지표 간의 금리차를 고려하면 1월 발행 규모만을 가지고 시장이 정상화되긴 어려울 수 있지만 2월의 발행 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1.05 I 유준하 기자
금리 낙폭 좁히며 보합…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주시
  • 금리 낙폭 좁히며 보합…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금리는 일제히 낙폭을 좁히는가 하면 10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 전환하며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하락한 2.67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2.482%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8bp 내린 2.643%를, 10년물은 0.5bp 오른 2.754% 마감했다. 20년물은 2.8bp 내린 2.740%, 30년물은 1.4bp 내린 2.678%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9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33틱 오른 118.00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24틱 오른 147.24를 기록, 149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1706계약 순매도, 금투 1888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049계약 순매도, 금투 4268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3년 국채선물만 증가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 4459계약서 이날 42만 9071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5549계약서 21만 179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97계약서 878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내린 3.15%,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49%에 마감했다.
2025.01.03 I 유준하 기자
BAE173, '스타라이트' '프로젝트7'서 존재감 입증… 향후 행보는?
  • BAE173, '스타라이트' '프로젝트7'서 존재감 입증… 향후 행보는?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그룹 BAE173이 최근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들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다음 행보를 기대케 했다.BAE173 멤버들의 ‘프로젝트7’, ‘스타라이트 보이즈’ 출연 모습BAE173 멤버들은 최근 종영한 JTBC ‘프로젝트 7’(PROJECT 7)과 아이치이(iQIYI)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했다. 제이민(전민욱), 영서(유영서), 준서(박준서), 무진(김현우)는 ‘프로젝트 7’, 유준, 빛(민재), 한결, 도하는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떨치며 글로벌 팬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얻었다.이들은 각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경력직 아이돌답게 압도적인 실력을 보여줬다. 비주얼, 퍼포먼스, 노래 실력까지 모두 겸비한 ‘육각형 아이돌’로서 매 라운드마다 강렬한 아우라를 뽐냈다.한결은 ‘스타라이트 보이즈’ 최종 데뷔조에 이름을 올리며 폴라릭스(POLARIX)로 재데뷔하게 됐다. 여기에 제이민(전민욱)은 ‘프로젝트 7’에서 최종 선발되며 그룹 클로즈 유어 아이즈(CLOSE YOUR EYES)로 데뷔를 확정했다.이외 멤버들 역시 심사위원들과 글로벌 팬들의 극찬 속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평소 실력파 그룹으로 유명했던 BAE173이 이번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 만큼, K팝 팬들은 BAE173을 향한 뜨거운 애정을 쏟기도 했다.
2025.01.03 I 윤기백 기자
국고채 3년물 2.5%대 하회…“강한 연초 시장, 내주 입찰 주시”
  • 국고채 3년물 2.5%대 하회…“강한 연초 시장, 내주 입찰 주시”[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장 초 순매도에서 오전 중 순매수로 전환하더니 재차 순매도 중이다.연초 이후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오히려 낮아진 금리가 내주 있을 입찰과 맞물리면 변동성이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연초 단기 크레딧물도 강한 상황”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0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5bp 하락 중이다.전일 올해 첫 거래일을 시작으로 시장이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앞서 전거래일 국고채 3년물 2.5%대 레벨은 편안하다는 견해가 나온 이후 다음날 곧바로 2.5%대를 하회하는 등 상당히 빠른 속도로 강세 프라이싱이 진행되는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생각보다 시장이 강한데 연초 자금집행 돌아오는 것들 등 감안하면 단기 크레딧서부터 매우 강한 상황”이라면서 “특은채 같은 경우는 발행금리서부터 9~10bp 빼고 시작하는데 내주 있을 국고채 입찰 그리고 아직 진행 중인 정치 불확실성 등에 따라 일일 변동성이 나올 수 있음을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봤다.시장에서는 앞선 기획재정부의 국고채 1월 발행계획과 관련, 다소 입찰 물량이 적다는 견해도 나오는 상황이다. 정확한 분위기는 내주 있을 30년물 입찰의 결과를 통해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0분 기준 2.483%로 전거래일 대비 1.8bp 하락 중이다. 5년물 금리는 2.8bp 하락한 2.647%, 10년물 금리는 1.8bp 내린 2.724%를 보인다. 20년물은 2.7bp 내린 2.742%, 30년물 금리는 0.4bp 하락한 2.68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6.93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8틱 오른 117.8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2틱 내린 146.88을 기록, 47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68계약 순매도를, 금투 39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5852계약 순매도, 금투 4543계약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밤 12시에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2025.01.0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외인 선물 순매도
  • 국고채, 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출발…외인 선물 순매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가격 변동성은 제한적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6.9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오른 117.7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8틱 오른 147.18을 기록, 2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328계약 순매도를, 금투 43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581계약 순매도를, 금투 1587계약 순매수 중이다.간밤 미국 지표는 엇갈렸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4로 집계됐다.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전월 49.7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반면 고용시장 주간 지표인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줄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1만 1000명으로 전주 대비 9000명 감소한 수치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등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2.515%를, 5년물은 보합인 2.67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보합인 2.742%, 20년물 금리는 1.3bp 내린 2.756%서 거래 중이다. 30년물 금리는 2.6bp 내린 2.666%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4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29%, 레포(RP)금리는 3.05%를 기록했다. 이날 국고환수 등으로 당일 지준이 재차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인 만큼 한국은행의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 여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2025.01.03 I 유준하 기자
도경수·원진아·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1월 28일 개봉확정
  • 도경수·원진아·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 1월 28일 개봉확정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판타지 로맨스의 레전드로 불리는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오는 1월 28일 개봉일을 확정하며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시그니처인 피아노 배틀 장면으로 시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정아(원진아 분)에게 악보를 선물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하는 유준(도경수 분)의 강렬한 연주는 눈과 귀를 자극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여기에 유준과 정아의 운명적인 첫 만남과 “우리가 만난 건 기적이야”라는 대사가 이어지며 풋풋한 첫사랑의 감성을 전한다. 이어 “시간을 건너 너를 만나러 갈게” 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영화가 남길 짙은 여운까지 기대하게 한다. 유준과 정아는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는 등 소중한 시간을 쌓아가지만, 점차 늘어가는 정아의 비밀들과 계속해서 엇갈리는 만남은 두 사람 사이에 오해를 빚는다. 여기에 자꾸만 시선이 마주치는 유준의 마음을 오인한 인희(신예은)의 갑작스러운 고백은, 정아에게 큰 상처를 준다. 이어지는 자전거를 타고 도로 위를 달리다 넘어지는 유준의 모습과 “네 비밀이 뭐든 상관없어. 다신 사라지지 마”라는 대사는 첫사랑을 지키기 위한 순수한 마음이 엿보여 애틋함을 더한다. 마법 같은 사랑의 순간에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을 더한 메인 예고편을 공개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올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것이다.첫사랑의 감성이 녹아든 예고편을 공개하며 기대를 모으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25년 1월 28일 개봉 예정이다.
2025.01.03 I 김보영 기자
10·30년 역전폭 축소 지속…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대기
  • 10·30년 역전폭 축소 지속…미국 12월 ISM 제조업 PMI 대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거래일 10·30년 스프레드(금리차) 역전폭은 마이너스(-) 5.7bp(1bp=0.01%포인트)를 기록, 3거래일 연속 축소되며 지난해 8월5일(-5.3bp)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내주 신년 입찰이 진행되는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12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56%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24%에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9.4로 집계됐다.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전월 49.7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반면 고용시장 주간 지표인 신규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줄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일주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은 계절 조정 기준 21만 1000명으로 전주 대비 9000명 감소한 수치다.지표가 다소 엇갈린 만큼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변동성이 제한적이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8.8%를 기록했다. 3월 동결 가능성은 49.4%로 여전히 과반을 하회 중이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내주 입찰이 대거 예정된 만큼 약세 마감할 공산도 있다. 나아가 5개월래 최저치를 찍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의 축소 지속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좁혀졌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5.8bp서 24.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6.1bp서 마이너스 5.7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8035억원 줄어든 138조 3065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1년 국고채의 대차가 283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4년 국고채 대차가 1662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2025.01.03 I 유준하 기자
연초효과는 왔다…국고채 금리, 10bp 내외 하락하며 강세
  • 연초효과는 왔다…국고채 금리, 10bp 내외 하락하며 강세[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고채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로컬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금리 하락폭이 컸다. 장 초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하던 외국인도 장 중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했다.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에선 오후 10시30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12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4bp 하락한 2.68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8.9bp 내린 2.507%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8.1bp 내린 2.681%를, 10년물은 10.6bp 내린 2.749% 마감했다. 20년물은 10.9bp 내린 2.768%, 30년물은 10.1bp 내린 2.692%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4틱 오른 106.8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75틱 오른 117.67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360틱 오른 147.00을 기록, 65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175계약 순매수, 은행 3732계약을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만 2189계약 순매수, 금투 9814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10년 국채선물만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1만 2903계약서 이날 42만 4459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9097계약서 21만 5549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80계약서 897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26%,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3.51%에 마감했다.
2025.01.02 I 유준하 기자
커지는 추경 목소리… 野안도걸 “빠른 탄핵과 조속한 추경 편성 필요”
  • 커지는 추경 목소리… 野안도걸 “빠른 탄핵과 조속한 추경 편성 필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부가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 방향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1.8%로 발표된 가운데 빠른 경제회복은 대통령의 탄핵으로부터의 정치 불확실성 해소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한 경기부양책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온다.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의원실)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동남을)은 “정부가 내놓은 재정정책은 현상유지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가장 빠른 경제 회복의 길은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으로 정치적 불확실성부터 해소하는 것”이라고 짚었다.앞서 정부는 한국의 내수 부진과 수출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올해 1분기 중 추가 경기 보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정책 방향에서 자동차 개별소비세 한시 인하, 673조 3000억원 규모 예산의 67% 상반기 집행, 공공기관 추가 투자 및 정책 금융 18조원 투입 등을 대응책으로 제시했다.안 의원은 정부의 대응을 비판하며 긴급한 추경 편성을 통한 경기부양책을 요구했다. 그는 “정부의 ‘상반기 재정 조기집행’안은 연례적인 레퍼토리”라며 “기간산업의 수출둔화, 트럼피즘으로 인한 불확실성, 장기화된 내수침체 여건에서 조속히 추경을 편성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도 정부의 성장 전망을 이룰까말까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한편 안 의원은 지난해 ‘계층·지역·산업 간 양극화 해소,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재정지출이 필요한 경우’에도 추경을 편성할 수 있도록 하는 국가재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2025.01.02 I 유준하 기자
기분 좋은 연초효과와 총재 신년사…국고채 3년물, 6.5bp↓
  • 기분 좋은 연초효과와 총재 신년사…국고채 3년물, 6.5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강세를 보인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이날 오전 10시에 개장한 시장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신년사를 확인하며 강세를 지속 중이다.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연초 로컬의 자금집행 효과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1월 인하와 2분기 내 추가 인하를 고려하면 2.5%대 초반인 3년물 금리 레벨이 불편하지 않다는 견해도 나온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기준금리 2.5% 생각하면 3년물 편안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내린 3.05%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4bp 하락하며 강보합 중이다.시장은 올해 첫 거래일 기분 좋은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많이들 1월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보인다”면서 “총재 신년사가 개인적으로 그렇게 롱으로 봐야 하는지는 의문이나 딱히 호키시하지도 않았다”고 평가했다.이날 개장에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를 통해 “전례 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정책은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소 중립적인 멘트였지만 호키시하지 않았다는 데에 시장이 안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선 운용역은 “정책금리가 3%인데 1월 인하하고 2분기에 한번 내리면 2.5%”라며 “그걸 생각하면 3년물은 지금 굉장히 편한 레벨”이라고 짚었다.◇국고채 금리, 6bp 내외 하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6분 기준 2.530%로 전거래일 대비 6.5bp 하락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5.9bp, 5.7bp 하락한 2.706%, 2.814%를, 20년물은 4.2bp 내린 2.833%, 30년물 금리는 4.6bp 하락한 2.75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6.8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오른 117.1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08틱 오른 145.48을 기록, 52거래가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052계약 순매도를, 은행 2356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6342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4795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에선 오후 10시30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12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5.01.0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올해 첫 거래일 강보합 출발…외인 선물 매도세 지속
  • 국고채, 올해 첫 거래일 강보합 출발…외인 선물 매도세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로컬 기관이 매수하며 가격을 끌어올리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6.7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7.1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0틱 오른 143.50을 기록, 10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3651계약 순매도를, 금투 1714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560계약 순매도를, 금투 1082계약 순매수 중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신년사에서 “전례 없이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통화정책은 상황 변화에 맞춰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며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리스크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 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거시건전성 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흐름은 안정됐지만, 금리인하가 계속될 경우 불안 요소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비상한 경각심을 갖고 점검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3bp 내외 하락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내린 2.748%를, 3년물은 2.9bp 내린 2.56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1bp 내린 2.734%, 1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2.855%를 기록 중이며 20년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30년물 금리는 1.8bp 내린 2.778%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4bp 하락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327%, 레포(RP)금리는 3.35%를 기록했다. 지준마감일을 앞두고 은행간 콜거래가 다소 발행할 수 있겠다.
2025.01.02 I 유준하 기자
10·30년 역전, 5개월래 최저…3조원 규모 통안채 2년물 입찰
  • 10·30년 역전, 5개월래 최저…3조원 규모 통안채 2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연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까지 금리가 오르던 국고채 10년물 덕에 10·30년 스프레드(금리차) 역전폭은 마이너스(-) 6.1bp(1bp=0.01%포인트)를 기록, 지난해 8월5일(-5.3bp)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이날은 올해 첫 거래일인 만큼 채권 시장은 오전 10시에 개장, 장 중에는 3조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5년 새해 첫 날인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하늘 위로 새해가 고개를 내밀고 있다.연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4.57%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24%에 마감했다.연말인 만큼 미국채 시장 역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4.5%대에 안착한 모습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8.8%를 기록했다. 3월 동결 가능성은 47.9%로 여전히 과반을 하회 중이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연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3·10년 스프레드가 재차 확대된 가운데 5개월래 최저치를 찍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의 축소 지속 여부도 관전 포인트다.시장에선 10년물 금리가 보다 상승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연말 기준 전년 대비 주요국 금리를 살펴보면 한국과 중국을 제외하고 미국과 일본, 영국, 호주 등의 10년물 금리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기 때문이다. 상승세를 이어가는 10년물 금리 덕에 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차별화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4.2bp서 25.8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7.1bp서 마이너스 6.1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9383억원 늘어난 139조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차가 139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 6월11일 이후 약 7개월 만이다.잔존만기 10년 국고채의 대차가 512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1년 국고채 대차가 280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미국장에선 오후 10시30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오후 11시45분에는 미국 12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된다.
2025.01.02 I 유준하 기자
안도걸 의원 “올해 정부 세수결손, 30조원 소폭 상회 전망”
  • 안도걸 의원 “올해 정부 세수결손, 30조원 소폭 상회 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세수결손 규모와 관련해 당초 정부 추정치인 29조 6000억원 대비 5000억~1조원 규모가 추가, 30조원을 소폭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안도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사진=의원실)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 측에서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수 결손 규모는 정부 전망치 대비 5000억~1조원 규모가 추가될 전망이다.올해 11월까지 누적 국세 수입은 315조 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조 5000억원 감소했다. 세수 진도율은 86%로 전년 동기 94.2% 대비 8.2%포인트 낮은 상황이다.월별 기준으로 11월 국세 수입은 22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 1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앞선 8~10월 3개월 연속 감소 기조가 전환된 것으로 12월에도 이 추세가 이어지면 정부 결손 전망치를 소폭으로 웃도는 증가세가 전망된다는 게 안 의원 측 설명이다.추가 세수결손이 예상되는 세목은 법인세와 부가세, 증권거래세다. 이미 법인세는 11월 기준 17조 8000억원 감소하며 정부 감소 전망치 17조 2000억원보다 5000억~6000억원 결손이 늘어날 전망이다.부가세는 11월까지 7조 3000억원 늘었는데 이는 정부 전망치인 9조 9000억원 증가보다 3조 6000억원 적은 수치다. 12월 부가세 환급 규모가 감소하더라도 1조 5000억~2조원 수준의 추가 결손이 발생한다는 게 안 의원의 전망이다.증권거래세는 11월까지 1조 2000억원이 감소, 정부 전망치인 1조 1000억원 감소보다 1000억원 더 많이 줄었다. 12월 증권 거래대금이 11월 대비 10% 이상 감소한 만큼 12월에는 2000억원 정도 감소세가 더해질 전망이다.안 의원은 “법인세, 부가세, 증권거래세에서 2조 4000억~2조 9000억원의 추가 결손이 발생하며 상증세와 유류세에서 1조 9000억~2조 4000억원의 세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를 종합하면 올해 세수결손은 정부 전망치보다 5000억~1조원 추가 결손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11월 세수실적 양호로 우려했던 대규모 추가 세수결손은 피하게 될 전망이며 올해 세수 실적이 정부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함에 따라 내년 대규모 세수결손 우려도 다수 줄어들게 됐다”면서 “11월 세수 실적이 추세적으로 이어지도록 정부는 세수 확보와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4.12.31 I 유준하 기자
통화 가치 지표인 시장 금리…주요국 가운데 한·중만 작년 대비 ‘뚝’
  • 통화 가치 지표인 시장 금리…주요국 가운데 한·중만 작년 대비 ‘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트럼프 2기 집권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강달러에 대한 우려가 커진 가운데 주요 선진국 시장 금리가 전년 말 대비 모두 상승했지만 한국과 중국만 외따로 하락해 주목된다.미국서 재차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 금리인하 속도 둔화가 전망되며 주요국 시장 금리가 올랐지만 한국과 중국 모두 내수 부진 우려와 미국 리쇼어링(자국 기업의 본국 회귀) 타격권인 수출 중심의 신흥국이라는 공통점이 시장 금리 상승을 억누른 것으로 풀이된다.단위는 0.01%포인트(자료=엠피닥터)◇경제 성장률 둔화가 시장 금리에도 영향31일 금융투자협회와 엠피닥터에 따르면 지난 30일 기준 한국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전년 동기 대비 32.8bp(1bp=0.01%포인트) 하락한 2.855%에 마감했다. 반면 같은 기간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66.21bp 상승한 4.543%, 일본은 46.8bp 상승한 1.0935%, 호주 10년물 금리는 50.6bp 상승한 4.471%에 마감했다. 이어 독일 10년물 금리는 36.1bp 오른 2.37%, 영국 10년물 금리는 86.8bp 오른 4.61%서 거래를 마쳤다. 한국처럼 금리가 하락한 나라는 주요 7개국 중 중국이 유일했다. 중국 10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89.2bp 내린 1.717%에 마감했다. 중국의 경우 내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 행정부의 대중 추가 관세 부과 등으로 내년도 경제성장률 둔화가 전망, 4% 중반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통상 만기 2~3년 이내 국고채 금리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을 대변한다면 10년물 금리는 통화정책 외에도 국가 성장률, 재정정책 등 다양한 경제 변수를 포함한 수치다. 양국의 통화 등 환율을 분석할 때 주로 10년물을 비교하는 이유다. 한국과 중국 양국은 내수 부진과 낮은 성장률이 전망된다는 공통점 외에도 내년도 확장재정정책이 사실상 확정된 국가이기도 하다.박상현 iM증권 연구위원은 “통상 10년물 금리가 통화정책 외에도 국가의 성장률을 반영한다고 봤을 때 두 국가는 당초 예상 성장률보다 하향 조정되는 상황”이라면서 “중국은 과잉생산에 따른 디플레 압력도 커지고 있는데 국내에도 해당 여파가 일부 전이된 것”이라고 짚었다.◇“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낮은 가격의 해외 국고채가 매력”채권 가격과 금리가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1년간 한국과 중국의 국고채 금리가 내렸다는 점은 가격이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다. 한국 국고채 외에도 여러 국가의 국고채를 포트폴리오에 담는 해외 투자자 입장에선 그만큼 가격 매력이 떨어지는 셈이다.국내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선 보다 높은 금리와 낮은 가격의 해외 국고채, 이를테면 미국채가 훨씬 매력적일 것”이라면서 “한국의 경우 금리가 전년 대비 내려온 터라 매력도가 더 떨어지는 셈”이라고 분석했다.실제로 외국인은 국내 장내 채권시장에서 10년 국채선물을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고 있다. 이달 6일서부터 17일과 23일을 제외하곤 줄곧 순매도세를 보이며 적극적인 매도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나아가 월별 순매수 기준으로 살펴보면 10년 국채선물을 이달 들어서만 5만 5822계약 순매도했다. 이는 지난달 순매수 규모인 4만974계약을 웃도는 수치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내년도 추경 부담과 정치 불확실성으로 금리가 더 밀릴 수 있다고 본다”면서 “내년에는 쉽지 않은 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이달 19일 약 한 달여 만에 2.8%대를 돌파한 이래 7거래일 연속 2.8%대를 웃돌고 있다.
2024.12.31 I 유준하 기자
비상계엄 여파…한은, 이번 달 시장에 47.6조 유동성 공급
  • 비상계엄 여파…한은, 이번 달 시장에 47.6조 유동성 공급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이 이달 들어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통해 총 47조 6100억원 규모 단기 유동성 자금을 시장에 공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6.6% 급증한 수치로 통상 연말에 타이트해지는 단기자금 시장의 계절적 요인에, 비상계엄 사태 등 특수 요인이 더해진 결과다. 사진=이데일리31일 한은에 따르면 이달 들어 RP 매입을 총 6회 실시했으며, 낙찰 금액은 47조 610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6%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RP 매입 시행 횟수는 지난해 12월과 같았지만, 규모는 31조 5000억원에서 47조6100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RP 매매는 중앙은행인 한은이 시장 유동성 조절을 위해 사용하는 도구다. 한은은 통상 매주 목요일 정례 RP 매각을 실시해 시중의 잉여 유동성을 단기로 흡수한다. 반대로 명절, 분기말·연말과 같이 계절적 요인 등으로 시중 유동성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질 때는 비정례 RP 매입을 실시해 유동성을 공급한다. 일례로 지난달 초에 진행된 9조원 규모 매입은 국세 수납 정리 기간에 따른 대응 차원에서 진행된 바 있다.이번달 RP 매입 규모가 급증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에 따른 시장 불안정을 최소화하고자 한은이 단기 유동성 공급에 나섰기 때문이다. 한은은 비상 계엄 다음날인 지난 4일 비정례 RP 매입을 시작해 단기유동성 공급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원화 유동성 공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내년 2월 말까지 RP 매매 대상증권과 대상기관도 확대했다. 국내 정국 불안으로 대외 신인도 하락 우려와 급격한 원·달러 환율 상승 등으로 자금 유출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다. 12월은 대부분의 기업과 공공기관의 결산월인 만큼 공공자금관리기금(공자기금) 등 기금 환수와 운용사 머니마켓펀드(MMF), 신탁 자금의 환매 등으로 단기 자금 시장의 유동성이 부족해지는 계절적 특성이 있는데 올해는 비상계엄이란 특수 요인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수요도 높았던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에선 전반적으로 한은의 적극적인 조치로 그나마 이달 초 급증했던 유동성 부족 리스크가 안정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한은 관계자는 “시장 안정화를 위해 연말에 적극적인 (RP) 매입 조치를 시행했다”며 “내년 초에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RP 매입 응찰규모는 작년 12월 80조 3600억원에서 이번달 58조 5600억원으로 오히려 감소했는데 시장의 수요가 줄었다기보단 매입 규모 공시 제도를 바꾸면서 허수 응찰이 제거된 데 따른 것이다. 기존에는 경쟁 입찰과 달리 모집 차원 입찰에서는 매입 규모를 따로 밝히지 않았는데, 이같은 방식이 시장의 과도한 응찰을 야기한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올해부턴 모집 차원 입찰에서도 매입 규모를 공시하고 있다. 자료=한국은행
2024.12.3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윈도우 드레싱’ 로컬 매집에 강세 전환…3bp 내외 하락
  • 국고채, ‘윈도우 드레싱’ 로컬 매집에 강세 전환…3bp 내외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며 강세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했지만 국내 기관들이 순매수세를 키우며 강세 전환에 일조했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윈도우 드레싱’ 성격의 매수세로 풀이된다.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들이 결산을 앞두고 매집 등을 통해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나 포지션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이날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낙폭 확대도 강세 전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채권 시장은 오는 31일과 내년 1월1일 휴장을, 내달 2일 개장하며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하락한 2.765%,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 내린 2.597%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1bp 내린 2.763%를, 10년물은 2.1bp 내린 2.855% 마감했다. 20년물은 0.1bp 내린 2.876%, 30년물은 1.1bp 내린 2.794%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6.65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16.92를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88틱 내린 143.40을 기록, 13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재차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419계약 순매도, 은행 2099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662계약 순매도, 금투 4766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1만 7525계약서 이날 41만 2903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2만 1587계약서 21만 909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82계약서 880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5%에 마감했다.
2024.12.30 I 유준하 기자
내년도 미 재정 확대 우려에 "미국채 금리 낙폭 제한적"
  • 내년도 미 재정 확대 우려에 "미국채 금리 낙폭 제한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은 30일 외화자산운용계획 수립 시 활용하기 위해 작성한 잠고 자료서 내년도 미국의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커진 만큼 미국채 금리 낙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 정책의 실물경제 영향 불확실성이 큰 만큼 시장금리 전망 역시 불확실성이 크다고 덧붙였다.자료=한국은행이날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이 발간한 ‘2025년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에서 이나윤 미국유럽정부채팀 조사역은 이같이 밝혔다.그는 올 한 해 미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기대가 약화되고 대선을 전후로 재정적자 확대 우려가 강화되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진단했다.미국채 금리가 최근 10년래 역대 최고치 부근에 도달한 가운데 내년에는 경제 성장세가 완만하게 약화하면서 하락할 것이란 전망도 더했다. 이 조사역은 “다만 재정적자 확대 경계감 등으로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트럼프 정부의 정책과 실물경제 영향이 매우 불확실해서 국채금리 전망의 불확실성도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트럼프 정부의 관세·이민 정책 등으로 인플레이션이 재가속될 경우 정책금리 인하가 지연되면서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할 위험이 있으나 경기 둔화 우려가 제기될 경우 장기금리 위주도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감세 규모가 커지면서 장기금리가 큰 폭 상승할 위험도 상존하고 있다”고 전했다.수급에 대해선 공화당의 대선·의회 선거 석권으로 재정적자와 미국채 발행 확대 우려가 커졌다고 봤다. 미 의회예산처가 지난 6월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미국 재정적자는 총 22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이에 미 재무부는 재정적자 확대 시기에 맞춰 내년 11월부터 이표채를 중심으로 미국채 발행량을 점차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이 조사역은 “내년 상반기 중 연준의 양적긴축(QT)가 종료되면서 연준을 제외한 대민간 공급량 증가 부담은 상당폭 완화될 것”이라면서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연준의 매입대상 채권의 종류와 만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여타 투자자들의 미국채 수요는 전년 대비 감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24.12.30 I 유준하 기자
드레싱도 없는 연말…“정치리스크 제거가 그나마 남은 강세 재료”
  • 드레싱도 없는 연말…“정치리스크 제거가 그나마 남은 강세 재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만기 10년 이상 장기물 구간이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를 보인다. 다만 5년물 금리는 장 중 하락 전환하면서 상반된 흐름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통상 연말 마지막 거래일에는 기관들의 ‘윈도우 드레싱’으로 국채선물 등의 가격 상승이 관측됐지만 올해는 그마저도 부재한 분위기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들이 결산을 앞두고 매집 등을 통해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나 포지션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지표물과 비지표물 금리의 차이가 벌어지면서 지표물 금리가 당분간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사실상 강세 재료는 전무하다. 그나마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 제거가 남아있는 강세 재료로 보인다는 제언이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강세 재료 無, 정치리스크 제거만이라도”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8bp 상승 중이다.연말 마지막 거래일이지만 장내 지표물 호가창은 한산하다. 지표물 유동성이 다소 부족한 만큼 매도 호가창이 대거 비어있는 모습도 관측된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내년도 발행량 부담이 상당한데 지표물과 비지표물 간의 금리 갭이 커서 지표물 금리가 당분간은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강세 재료가 보이지 않는 만큼 향후 이 같은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봤다.그는 이어 “그나마 분위기가 전환되려면 조속한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 제거만이라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말 단기자금시장도 다소 빡빡한 상황이다. 이에 한국은행은 장 중 9조원 규모 단기 유동성 공급 차원에서 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 매입을 실시했다. ◇국고채 금리, 10년물 이상서 4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1분 기준 2.600%로 전거래일 대비 2.5bp 하락 중이다. 5년물 금리는 각각 0.7bp 하락 하락한 2.778%, 10년물 금리는 4.2bp 오른 2.927%를 보인다. 20년물은 3.6bp 오른 2.907%, 30년물 금리는 4.3bp 상승한 2.853%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6.6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내린 116.4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3471계약 순매도를, 금투 135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5028계약 순매도, 금투 3187계약 순매수 중이다.외국인은 이날을 포함해 4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2024.12.30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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