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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 이유준 "빌런 캐릭터 새로웠다" 특별 출연 소감
  • '크래시' 이유준 "빌런 캐릭터 새로웠다" 특별 출연 소감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이유준이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이유준은 ENA 월화드라마 ‘크래시’(연출 박준우, 극본 오수진,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에이스토리)에서 조직폭력배 출신으로 계열사를 다수 보유한 YSC 그룹의 대표이자 양재영(허지원 분)의 아버지 양석찬 역으로 특별 출연했다.극 중 석찬은 아들 재영을 죽인 범인을 알아내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극악무도한 면모를 보여주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했다. 뿐만 아니라 경찰청장 표명학(허정도 분)과의 관계에서 불편한 심기를 감추고 권력 앞에 굴복하는 모습으로 인물의 양면성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기도 했다.지난 방송에서 교통범죄수사팀에게 체포된 석찬은 그동안의 혐의들이 낱낱이 드러나 징역형을 선고받았고, 호송버스 안 넋 나간 표정으로 꽉 닫힌 권선징악 최후를 맞이해 시청자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겼다.이유준은 “‘크래시’에서 양회장이라는 빌런 캐릭터로 시청자분들을 만나 감회가 새로웠다. 회차가 더해 갈수록 쌓이는 서사 덕분에 시청자분들의 마음까지 시원해졌을 거라 생각한다”라며 뜻깊은 소감을 전했다.이어 “남은 방송까지 재미있게 시청하시고, 다가오는 여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라며 시청자들을 향한 감사 인사도 덧붙였다.매 작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준 이유준은 또 한 번 강렬한 포스를 풍기는 비주얼로 변신을 꾀하며 팔색조 배우로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코믹부터 카리스마까지 넘나드는 화수분 같은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그가 계속해서 이어갈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성공적으로 연기 변주를 펼친 이유준은 JTBC 새 수목드라마 ‘놀아주는 여자’로 활발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4.06.18 I 김가영 기자
중단기 국고채, 레벨 부담에 금리 상승 전환…3년물, 0.7bp↑
  • 중단기 국고채, 레벨 부담에 금리 상승 전환…3년물, 0.7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일제히 금리가 하락했으나 중단기물 금리가 상승 전환, 일부 되돌림이 나오는 모습이다. 10년물 이하 중단기물이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인 가운데 일각에선 부담스러운 레벨까지 왔다는 견해도 나온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중단기물 상승 전환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3분 기준 3.215%로 0.7bp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2bp, 0.7bp 상승한 3.242%, 3.28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0.6bp, 1.7bp 하락한 3.241%, 3.17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상승폭을 좁혔다. 오는 9월 만기인 차월물 거래가 시작되면서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105.1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틱 오른 114.4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6틱 오른 135.18을 기록 중이나 59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만4349계약을 순매수 중이며 은행 6496계약, 금투 5784계약 등이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이 6411계약, 개인 22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금투 4000계약, 투신 1794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최근 강세 랠리에 레벨 부담”…미 5월 소매판매 대기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7%로 출발했다. 장 초 3.20%선에 근접했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이내 상승 전환하며 되돌림이 나왔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최근 외국인 매수세가 강했는데 만기를 앞둔 가운데 모멘텀이 없는데도 강했다”면서 “오전에 3년물이 연저점에 근접한 수준까지 갔는데 레벨 부담이 조금 왔다고 본다”고 짚었다.이어 “원래 있어야되는 레벨 대비 10bp 낮지 않나 생각하는데 7월에 나오는 데이터를 봐야 페드 9월 인하가 현실화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추가 강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날 장 중에는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 상황 점검회의가 열린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직접 주관하는 만큼 총재 발언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 지수 발표가, 오후 11시에는 토마스 바킨 총재 연설 등이 예정됐다.
2024.06.18 I 유준하 기자
韓 국채선물 6월물 만기…미국 5월 소매판매 경계
  • 韓 국채선물 6월물 만기…미국 5월 소매판매 경계[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만기에 따른 국채선물 6월물 거래 종료와 5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이 예정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된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1bp=0.01%포인트) 오른 4.28%,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오른 4.77%를 기록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내 1회 금리 인하가 적절하나 2번이나 0번도 가능하다는 견해를 내놨다. 그는 “모든 게 예상대로라면 연말까지 한 번의 금리 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면서 “데이터가 방향을 벗어난다면 올해 2번 인하 또는 인하가 없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이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는 반갑다면서도 인플레이션 목표는 개인소비지출(PCE)이지 CPI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PCE 지표는 오는 28일 발표된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 인하 가능성은 68.5%서 61.9%로 하락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오전 중에는 국채선물 근월물 거래가 종료된다. 이후에는 차월물인 9월물이 거래될 예정으로 앞서 전거래일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약정거래량은 직전 거래일 대비 감소한 바 있다.장 중에는 국고채 교환도 예정됐다. 10년물과 20년물, 30년물 경과 종목과 30년물 지표 종목 간 5000억원 규모로 실시된다.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7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2조994억원 감소한 133조5736억원을 기록했다. 133조원대는 지난 4월5일 이후 처음이다.다만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확대 전환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5.0bp서 7.1bp로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2bp서 마이너스 10.8bp로 소폭 벌어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 지수 발표가, 오후 11시에는 토마스 바킨 총재 연설 등이 예정됐다.
2024.06.18 I 유준하 기자
3일 만에 4000억 넘게 몰렸다…첫 개인용 국채 흥행
  • 3일 만에 4000억 넘게 몰렸다…첫 개인용 국채 흥행
  • [이데일리 최훈길 유준하 기자] 개인투자용 첫 국채 청약 마감 결과 4000억원 넘는 자금이 몰렸다. 1000억원 한도로 발행되는 10년물은 한도보다 3배 넘는 자금이 몰려 흥행을 기록했다. 은행보다 안전하고 예금보다 고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에 대한 노후자금 수요가 쏠렸기 때문이다. 다음 달부터는 10년물 한도가 늘어날 수 있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미래에셋증권)◇청약 첫날부터 10년물 국채 완판17일 기획재정부,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개인투자용 국채 마감 청약 결과 총 4262억 4820만원의 자금이 몰렸다. 총 2000억원(국채 10년물 1000억원, 20년물 1000억원) 한도를 2배 초과한 규모다. 국채 10년물의 경쟁률은 3.49대 1로 집계돼 3493억 4890만원, 국채 20년물의 경쟁률은 0.76대1로 768억 9930만원이 각각 들어왔다. 미래에셋증권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는 약 3만4000개(16일 집계 기준)가 개설됐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첫날부터 10년물은 한도보다 많은 청약이 몰리는 등 흥행을 했다”며 “20년물에도 적지 않은 금액이 몰렸지만 장기간 목돈이 묶여 있는 것이다 보니 10년물보다 경쟁률이 낮았다”고 전했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누구나 최소 1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저축성 국채다.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1인 1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표면이자가 재투자되는 복리 구조라는 점 △중도 환매는 1년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점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국채와의 차이점이다. (그래픽=이미나 기자)사흘 만에 4000억원 넘게 몰린 건 이자소득에 특화된 이같은 상품 특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투자용 국채의 표면금리는 10년물 3.54%, 20년물 3.425%다. 여기에 개인의 자산형성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10년물과 20년물 각각 연 0.15%, 0.3%의 가산금리가 붙는다. 이번에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면 세전 수익률(가산금리 포함)은 10년물 44%, 20년물 108%가 될 전망이다. 최대한도인 1억원을 매입할 경우 만기에 10년물은 1억4370만원, 20년물은 2억780만원을 받게 된다.세제 혜택도 일반 예금보다 낫다. 만기 때 지급하는 이자소득을 종합소득에 포함하지 않고 14%의 세율로 분리해 과세한다. 금융소득종합과세(세율 최대 45%) 대상이라고 해도 개인투자용 국채 이자에 한해서는 14%의 세율만 부담하면 된다. 자녀 계좌로 5000만원(증여세 공제한도)의 20년물 개인투자 국채를 매입했다면 20년 뒤 자녀는 약 1억원을 받으면서 증여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이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증권 WM센터를 방문해 20년물을 청약했다. 김 차관은 “정부 입장에서는 수요 다변화라는 측면이 있고, 개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금융자산 투자와 관련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사진=미래에셋증권)◇내달부터 10년물 한도 확대 검토정부와 미래에셋증권은 이번달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을 10년물로 대체 발행할 예정이다. 이어 내달 청약부터는 10년물 발행 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월간 발행 한도를 초과하는 청약금이 들어오는 경우 모든 청약자에게 최대 300만원 씩 일괄 배정하기로 했으나, 이번 대체 발행으로 6월 청약 1인당 배정 물량은 300만원이 넘을 전망이다. 개인투자용 국채는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오는 11월까지 총 1조원 규모로 매월 발행될 예정이다. 곽상현 기재부 국채과장은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약 231억원)을 10년물로 대체발행하는 청약 배정 결과를 18일 고지할 예정이어서 1인당 10년물 배정 물량이 많아질 것”이라며 “10년물에 몰리는 상황을 고려해 7월 청약부터는 10년물과 20년물 발행 비중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17 I 최훈길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3년물, 장 중 3.207% 기록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3년물, 장 중 3.207% 기록[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내리면서 만기 기준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 장 마감 후에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 등이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0bp(1bp=0.01%포인트) 내린 3.212%,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내린 3.23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9bp 내린 3.28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9bp 내린 3.254%, 30년물은 1.0bp 하락한 3.190%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5.02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6틱 오른 114.43을 기록했다.오는 18일 국채선물 6월물 만기를 앞두고 3년물 스프레드 계약 체결은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종목간 스프레드 약정 수량은 전거래일 14만3654계약서 12만4001계약으로 줄었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종목간 약정수량은 전거래일 6만6684계약서 7만9515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오는 18일 오전 1시에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 등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6.17 I 유준하 기자
개인용 국채 청약 마감…기재부 “20년물 청약 미달분, 10년물 대체 발행 검토”
  • 개인용 국채 청약 마감…기재부 “20년물 청약 미달분, 10년물 대체 발행 검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최초 개인투자용 국채 청약이 17일 마감됐다. 각각 1000억원 규모로 10년물·20년물 청약이 진행된 가운데 10년물 경쟁률은 3.49대 1, 20년물 경쟁률은 0.76대 1로 마감하며 10년물에 청약 수요가 집중됐다. 이에 정부 당국에선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을 10년물로 대체 발행하는 내용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사진=기재부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개인투자용 국채 경쟁률은 10년물이 3.49대 1, 20년물이 0.76대 1로 청약금액은 각각 3493억4890만원, 768억9930만원이 몰렸다. 표면금리는 전월 발행한 같은 연물의 국고채 낙찰금리를 적용해 10년물의 경우 3.540%, 20년물은 3.425%를 각각 적용하고 가산금리는 10년물 0.15%, 20년물 0.30%로 책정됐다.앞서 10년물은 청약 첫 날부터 1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서며 발행 한도 금액을 돌파했지만 20년물은 마감일까지 다소 저조한 흥행을 보였다. 이에 기재부에서는 20년물 발행 미달 금액을 10년물로 대체 발행하는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기재부 관계자는 “10년물 수요가 뜨거웠던 만큼 오는 20일 실제 발행이 되기 전까지 관련해서 내부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르면 오는 18일 오전 중으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개인투자용 국채는 누구나 최소 10만원으로 투자할 수 있는 저축성 국채다. 기존 국채 대비 이자소득에 특화된 상품으로 △표면이자가 재투자되는 복리 구조라는 점 △중도 환매는 1년 이후부터 가능하다는 점 △매입액 총 2억원까지 이자소득 14% 분리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이 기존 국채와의 차이점이다. 미래에셋증권 전용계좌(1인 1계좌)를 보유한 개인이라면 10만원 단위로 연간 1억원까지 매입할 수 있다. 이번 청약에서의 10년물처럼 월간 발행 한도를 초과하는 청약금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모든 청약자에게 최대 300만원 물량이 일괄 배정된다. 청약자에게 300만원씩 배정이 어려울 경우에는 최대 배정액을 10만원 단위로 조정해 1차 배정이 이뤄지고 이후 잔여 물량은 300만원 초과 청약 금액에 대해 비례 배정된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오는 11월에도 진행될 청약 흥행을 위해 개인투자용 국채 전용계좌 예탁금 이용료율을 종전 연 0.75~2%서 연 3%로 이날부터 상향 조정했다.
2024.06.17 I 유준하 기자
2.7조원 규모 10년물 입찰 소화하며 강세…10년물, 1.8bp↓
  • 2.7조원 규모 10년물 입찰 소화하며 강세…10년물, 1.8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소화하며 강세를 이어가는 모습다. 국고 10년물 금리는 장 중 1.8bp(1bp=0.01%포인트) 내린 3.282%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35분 기준 3.216%로 2.6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6bp, 1.8bp 하락한 3.236%, 3.28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1bp, 1.6bp 하락한 3.256%, 3.18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오는 18일 만기를 앞두고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5.0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21틱 오른 114.38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오는 18일 오전 6월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이어지고 있다. 3년물 스프레드 거래는 장 중 현재 4만6261계약, 10년물 스프레드 거래는 5만5437계약을 기록 중이다.◇장 중 10년물 입찰 소화…우호적인 심리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하락한 3.47%로 출발했다. 장 중에는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진행됐다.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2조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에선 응찰률 304.3%, 낙찰금리 3.275%를 기록했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운용역은 “시장 수급이 좋은 상황”이라면서 “레벨을 놓고 외국인은 사고 기관은 파는 모습인데 최근 외인의 매수세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어 “물론 달러가 강하긴 하지만 여기서 금리 레벨이 5bp만 밀려도 여전히 저가매수 대기는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날 장 중 변동성이 높은 환시장에 대한 주시도 필요하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 1380원대 상승 출발했지만 1378원 저점을 찍고 재차 반등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오는 18일 오전 1시에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 등이 예정됐다.
2024.06.1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30년물, 3.20%대 하회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30년물, 3.20%대 하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장 초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원·달러 환율 차트가 아래로 방향을 틀자 강세로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채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상승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4.9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0틱 오른 114.2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23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3bp 내린 3.249%, 10년물은 1.3bp 내린 3.287%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5bp 내린 3.262%, 3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3.199%를 보인다. 전거래일 장 중 잠시 3.20%대를 하회하더니 이날도 3.20%선에서 매수도 공방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0bp 오른 4.245%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03%,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마이너스 폭은 확대될 전망이나 은행권 차입은 적극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4.06.17 I 유준하 기자
2조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미 금리 추종하며 보합
  • 2조7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미 금리 추종하며 보합[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 주목된다. 장 중 입찰 수요에 따라 시장이 강세로 전환될 공산도 있다.사진=AFP주말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내린 4.22%,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70%를 기록했다.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미시건대는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를 65.6으로 발표했다. 이는 전월 69.1 대비 3.5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이어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4% 하락, 시장 예상치인 보합을 하회했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 인하 가능성은 67.7%서 68.5%로 재차 상승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 하락폭은 제한전인 가운데 장 중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입찰 수요에 따라 시장의 강세가 탄력 받을 공산도 있다. 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3452억원 감소한 135조6731억원을 기록했다. 135조원대는 지난 4월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또한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재차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6.8bp서 5.0bp로 축소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2bp서 마이너스 10.2bp로 좁혀졌다.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4월1일 이후 처음으로 10bp대를 기록했고 3·10년물 스프레드 5bp대는 올해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6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가, 오는 18일 오전 1시에는 윌리엄스 총재의 발언 등이 예정됐다.
2024.06.17 I 유준하 기자
국고 10년물 입찰과 미 소매판매 발표…밀착한 금리 스프레드
  • 국고 10년물 입찰과 미 소매판매 발표…밀착한 금리 스프레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말 하락한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재차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채 금리도 연일 하락세를 보인다. 오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페드워치 툴 기준 지난주 50.5% 대비 상승한 67.7% 수준이다.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따른 시장 변동성은 제한적이었던 반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이후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예상치 대비 둔화하면서 시장의 인하 프라이싱이 점차 이어지고 있다.마찬가지로 한국 역시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나 금리 하단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미국 금리가 6회 인하될 것이란 기대 하에서 국내 3년물 금리가 1월 중순 잠시 3.2%대를 하회한 만큼 보다 구체적인 인하 힌트가 제시되기 전까진 박스권 장세가 전망된다. 반면 국내 주요 구간별 스프레드는 초밀착해 눈길을 끈다. 국고 10년물 금리와 물가채의 차이인 기대인플레이션(BEI)이 최근 급락한 가운데 미국 역시 미국채 10년물과 물가채 금리 차이인 기대인플레이션도 급락, 연중 최저치를 기록해 주목된다.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기물 중심 하락한 주간(10~14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일제히 하락,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1.7bp(1bp=0.01%포인트) 하락, 3년물 금리는 5.6bp 내린 3.325%, 3.252%를 기록했다. 5년물은 6.3bp, 10년물은 8.3bp 하락한 3.266%, 3.302%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6.5bp, 6.0bp 내린 3.263%, 3.200%를 보였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에도 하락해 10년물 기준 21bp 하락한 4.22%,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9bp 내린 4.70%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FOMC서의 파월 의장 발언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오스탄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 완화가 더 필요하다고 언급했고 로레타 메스터 총재 역시 인플레이션 수치를 확인한 후 금리 인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역시 금리 인하를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란 견해를 언급한 바 있다. 실제로 시장 역시 9월 인하에 대한 프라이싱을 하고 있지만 상황은 올 초와는 다르다. 비록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9월 인하 가능성은 67.7%로 점차 상승하는 모습이나 달러인덱스가 좀처럼 105선에서 내려오지 않는 등 불확실성 역시 상존하기 때문이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12일 한 때 104선을 하회했으나 이내 오름세를 지속하며 105선을 기록 중이다.◇주 초 10년물 입찰과 미 5월 소매판매, 밀착한 스프레드주 초인 오는 17일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입찰 직전 거래일 10년물 금리의 낙폭을 감안하면 입찰 수요 역시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18일에는 한국은행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 같은 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소매판매가 발표된다.주 후반인 오는 21일에는 장 마감 후 미국 S&P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총재 발언에선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힌트가 나올지, 지표들에선 경기 둔화가 이어지는지 등 여부가 중요하겠다. 시장에서는 현 레벨서 당분간 박스권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금통위 전까지 한은 통화정책 완화 가이드라인을 확인하기 어려운 만큼 낙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 “현 금리 레벨서 추격 매수는 다소 부정적”이라고 짚었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당분간은 지루한 레인지 장세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면서 “정치적인 이슈 등은 4분기에 부각될테고 3년물 기준으로 3.20~3.40% 정도 등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한 주간 주요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3·10년물 스프레드는 지난주 7.7bp서 이번주 5.0bp로 축소, 10·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5bp서 마이너스 10.2bp로 좁혀졌다.스프레드가 상당히 좁혀진 것이다.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4월1일 이후 처음으로 10bp대를 기록했고 3·10년물 스프레드 5bp대는 올해 3월 초 이후 처음이다. 이는 3년물과 30년물 금리 하락폭 대비 10년물의 금리 하락 속도가 가팔랐기 때문으로 보인다.금리 기간구조모형 상 앞선 3·10년물 스프레드를 기간프리미엄 차이와 기대단기금리 차이로 분해할 경우 일반적으로 경제 성장률 하락기에는 장기물에 대한 선호 등으로 기간프리미엄이 축소한다는 점, 기대단기금리 차이가 기대인플레이션을 내포하는 만큼 기대단기금리 차이도 축소한다는 점을 감안할 수 있다.이에 최근 시장의 장기물 강세를 감안하면 기간프리미엄 축소 영향도 일부 있어 보이나 한·미 양국의 국고 10년물 금리와 물가채 금리 차이인 기대인플레이션의 최근 급락 역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아래 도표에서 보듯 미국의 기대인플레이션은 2.17%포인트로 연중 최저치다. 시장의 정책 전환 기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단위는 %포인트. 푸른색이 한국 기대인플레, 주황색은 미국 기대인플레이션(자료=마켓포인트,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2024.06.16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미 6월 기대인플레 대기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미 6월 기대인플레 대기[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내주 초 2조7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국고채 10년물 금리 하락폭이 가장 컸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6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발표가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5bp(1bp=0.01%포인트) 내린 3.252%,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0bp 내린 3.26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3bp 내린 3.30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1bp 내린 3.263%, 30년물은 2.3bp 하락한 3.200%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4.9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2틱 오른 114.17을 기록했다.오는 18일 국채선물 6월물 만기를 앞둔 만큼 스프레드 계약 체결도 일제히 늘었다. 3년 국채선물 종목간 스프레드 약정 수량은 전거래일 7만8866계약서 14만3654계약으로 늘었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종목간 약정수량은 전거래일 5만1575계약서 6만6684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6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6.14 I 유준하 기자
내주 초 입찰 앞둔 10년물의 강세…장 내 우호적인 수급 지속
  • 내주 초 입찰 앞둔 10년물의 강세…장 내 우호적인 수급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소화하며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내주 초 2조7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10년물의 강세가 주목된다. 국고 10년물 금리는 장 중 4.0bp(1bp=0.01%포인트) 내린 3.312%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5분 기준 3.255%로 2.3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8bp, 4.0bp 하락한 3.272%, 3.312%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1.9bp 하락한 3.274%, 3.206%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4.8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1틱 오른 114.0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40틱 오른 134.24를 기록 중이나 51계약 체결에 그쳤다.오는 18일 오전 6월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량은 축소되는 모습이다. 전거래일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7만8866계약을 기록했으나 이날 장 중에는 6만1579계약이 체결됐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전일 5만1575계약을 기록했으나 이날 장 중에는 3만9233계약이 체결됐다.◇우호적인 수급 여건 속 입찰 앞둔 10년물의 강세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하락한 3.50%로 출발했다. 장 중에는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진행됐다.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진행된 4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에선 응찰률 168.5%, 낙찰금리 3.175%를 기록했다. 장 중 내주 초 2조7000억원 규모 입찰을 앞둔 10년물의 강세가 눈에 띈다. 이번 주 만기가 도래한 22조원 가량의 자금 유입 등으로 기관의 수급 여건이 우호적인 것으로 분석된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채권 시장이 공급이 없고 수요가 많아 수급이 좋은 상황”이라면서 “대체쪽 자금집행도 안되니까 채권쪽으로 돈이 몰리다 보니 수급이 강한 만큼 6개월 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지된다고 하면 지금 레벨은 합리적인 수준”이라고 분석했다.또한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국고 10년물은 3.28~3.44% 사이서 등락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트레이딩 기회로 활용해야 하나 투자 시계열이 연말 혹은 그 이상이라면 금리 박스권 하단에 근접했을 때 비중 축소보다는 금리 상승 시 비중 확대의 기회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6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2024.06.1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30년물, 장 초 3.20%대 하회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하락 출발…30년물, 장 초 3.20%대 하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간밤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한 가운데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도 증가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강해졌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장 초 한 때 3.20%대를 하회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오른 104.9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3틱 오른 114.0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4798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4067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33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945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3bp 내린 3.24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7bp 내린 3.263%, 10년물은 4.0bp 내린 3.312%로 집계됐다. 20년물은 2.3bp 내린 3.267%, 3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3.201%를 보인다. 30년물 금리는 한 때 3.20%대를 하회하기도 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242%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1%,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관리를 위한 일부 시중은행 콜차입 차입 수요가 있지만 그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4.06.14 I 유준하 기자
미 PPI 하락과 실업보험 청구↑…4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
  • 미 PPI 하락과 실업보험 청구↑…4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발표된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하락한 가운데 주간 신규 실업보험청구는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장 중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1bp=0.01%포인트) 내린 4.24%,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4.70%를 기록했다. 미국 5월 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 앞서 시장은 전월 대비 0.1% 상승을 전망한 바 있다. 나아가 신규 실업보험청구자수도 24만2000명을 기록,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보이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경기 둔화 흐름이 점차 확인되는 모습을 보였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 인하 가능성은 65.1%서 67.7%로 재차 상승했다. 간밤 진행된 220억 달러 규모 미국채 30년물 입찰에선 낙찰금리 4.403%, 응찰률 249% 등 견조한 수요가 이어졌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장 중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감소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3481억원 감소한 137조18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이후 약 보름 만에 137조원 대에 안착했다.또한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재차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7.5bp서 6.8bp로 축소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7bp서 마이너스 12.2bp로 좁혀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6월 미시건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2024.06.1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미 5월 생산자물가지수 주시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미 5월 생산자물가지수 주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3일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 중 3·10년 국채선물을 나란히 순매수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가 대기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1bp=0.01%포인트) 내린 3.277%,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6bp 내린 3.29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7bp 내린 3.34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4bp 내린 3.294%, 30년물은 2.2bp 하락한 3.223%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강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7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만6745계약 순매수를, 개인 4472계약, 금투 7021계약, 투신 3343계약 등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5틱 오른 113.75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2089계약, 은행 2197계약 순매수를, 금투 1958계약, 연기금 747계약 등 순매도했다.오는 18일 국채선물 6월물 만기를 앞둔 만큼 스프레드 계약 체결도 일제히 늘었다. 3년 국채선물 종목간 스프레드 약정 수량은 전거래일 3만4275계약서 7만8866계약으로 늘었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종목간 약정수량은 전거래일 2만80계약서 5만1575계약으로 늘었다.이날 시장에선 간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에 참여한 위원들이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를 반영했는지 여부가 주된 관심사였다. 한 증권사 딜러는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CPI 결과를 반영한 위원이 적거나 없었을 것으로 본다”면서 “시장 관리 차원에서 보더라도 굳이 시장을 과열시킬 이유는 없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PPI가 발표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6.1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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