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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7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국고채 금리, 7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이날 장 초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9틱 내린 104.5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64틱 내린 112.9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장 초 88틱까지 내렸던 10년 국채선물은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가격이 서서히 오름세를 보인다. 다만 거래량이 재차 감소하며 상승폭은 둔화되는 모습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427계약, 투신 739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1929계약, 은행 194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61계약, 개인 434계약 등 순매수를, 금투 927계약, 투신 309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7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8bp 오른 3.357%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6.3bp 오른 3.393%, 10년물은 7.5bp 오른 3.435%로 집계됐다. 20년물은 5.3bp 오른 3.380%, 30년물 금리는 4.2bp 오른 3.302%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3bp 오른 4.451%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87%, 레포(RP)금리는 3.58%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가 부족한 은행들의 콜 차입 수요는 적극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2024.06.10 I 유준하 기자
2.8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 2.8조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5월 비농업 고용자수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주말 미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도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 중에는 2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사진=AFP주말 미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1bp=0.01%포인트) 오른 4.43%,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7bp 오른 4.89%를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시장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폭 17만5000개를 상회,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폭 23만2000개도 웃돌았다.임금 상승 속도도 다시 가팔라졌다. 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9%로 50%대를 하회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2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도 예정돼있는 만큼 입찰 수요에 따라 약세폭이 커질 공산도 있다. 특히나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재차 상승세를 보이는 점도 부담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3bp 오른 4.455%를 기록 중이다.전거래일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5766억원 감소한 141조8827억원을 기록, 6거래일 만에 감소했다. 또한 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8.5bp서 7.7bp로 축소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3bp서 마이너스 12.5bp로 좁혀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1시에는 미국 5월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 밤 12시에는 5월 뉴욕연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2024.06.10 I 유준하 기자
美 입찰 랠리와 FOMC 경계…약해진 한·미 디커플링 내러티브
  • 美 입찰 랠리와 FOMC 경계…약해진 한·미 디커플링 내러티브[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말 급등한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공개된 미국 5월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면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는 재차 후퇴했다. 페드워치 툴 기준 지난주 54.8% 대비 하락한 50.5% 수준이다.그간 뜨거운 고용지표 이후에 나오던 이민자 유입 내러티브도 가팔라진 임금 상승세에 시장을 방어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에 내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 스탠스와 점도표에 대한 경계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 한국 시장에서는 미국과 한국의 경기는 다르다는 디커플링(탈동조화) 내러티브가 얼마나 작동할 지가 관건이나 미국 대비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만큼 예전처럼 금리 상방을 방어해 주긴 어려워 보인다. 또한 이번 주에는 2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미국채 3년물과 10년물, 30년물 입찰이 몰려있다는 점도 부담이다.◇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기물 중심 하락한 주간(3~7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일제히 하락, 수익률 곡선은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12bp(1bp=0.01%포인트) 하락, 3년물 금리는 14.4bp 내린 3.342%, 3.308%를 기록했다. 5년물은 17.3bp, 10년물은 19.3bp 하락한 3.329%, 3.385%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18bp, 16.9bp 내린 3.328%, 3.260%를 보였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급등해 10년물 기준 7bp 하락한 4.43%에 그쳤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89%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미 노동부에 따르면 5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7만2000개 늘었다. 시장 전망치 18만개와 전월 증가폭 17만5000개를 상회, 지난 1년간 월평균 증가폭 23만2000개도 웃돌았다.임금 상승 속도도 다시 가팔라졌다. 비농업 부문 민간 임금근로자의 시간당 평균 소득은 14센트(0.4%) 증가한 34.91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0.2%)의 두배에 달하는 수치다. 전년동기 대비로도 4.1% 올랐다.닐 카시카리 미국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로이터)이처럼 고금리에도 미국의 경기는 여전히 견조하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은행 총재의 추가 인상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견해를 뒷받침하는 고용지표에 시장의 기대는 다시 주춤하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 주간 54.8%서 50.5%로 하락했다.카시카리 총재는 올해 투표권이 없음에도 꾸준히 매파적 스탠스를 견지하며 지난주에도 활발한 소통을 이어갔다. 고용지표가 발표되기 전인 지난주 3일 그는 “지금 미국 경제는 꽤 강하고 노동시장은 강하다”면서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경제 상황에 깊은 불만을 갖고 있다”며 미국인들이 인플레이션보다 불황을 원하는 점을 강조한 바 있다.◇미국채 입찰 랠리와 FOMC 점도표 그리고 韓 시장이번 주 시장의 관건은 미국채 입찰 수요와 FOMC 이벤트다. 국내 채권시장은 이번 주 첫날부터 주말 미국발 고용 서프라이즈를 소화, 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2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는 점도 부담이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둔화되는 신용카드 이용금액과 근원물가 중심 인플레 둔화세는 민간 소비 중심 내수 둔화 우려를 자극하는 요인이며 견조한 미국 고용이 이어지더라도 연내 금리 인하 기대 유지에 주요 국고채 상승폭은 제한될 전망”이라면서 “금리 상승 시 매수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짚었다.다만 최근 시장은 미국과의 탈동조화가 아닌 동조화가 강해진 모습이다. 이전에는 한국은 미국과 경제 상황이 다르다는 내러티브가 시장을 방어했으나 미국 대비 선제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든 현 시점에서 앞선 내러티브가 얼마나 작동할지는 미지수다. 미국채 발행량(자료=미래에셋증권)물론 연내 인하라는 강력한 상단 방어선이 3.50%선을 지키고는 있으나 미국채 입찰도 연달아 있는데다 주 중 FOMC 점도표가 나온다는 점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우상향 중인 미국채 발행량과 애틀란타 연은의 GDP나우 기준 2분기 성장률 전망치가 종전 2.6% 대비 3.1%로 상향된 점은 약세 재료다.나아가 오는 12일과 13일에는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도 발표된다. 시장은 CPI가 연율 기준 3.4%로 4월과 동률, 근원 CPI는 3.5%로 4월 3.6% 대비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한편 한 주간 주요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달 12.6bp서 7일 7.7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9bp서 마이너스 12.5bp로 좁혀졌다. 이번 주에는 확대 되돌림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4.06.09 I 유준하 기자
펑키스튜디오 "유준원이 몰래 추진하던 일본 팬미팅 개최 취소"
  • 펑키스튜디오 "유준원이 몰래 추진하던 일본 팬미팅 개최 취소"[종합]
  • 유준원[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펑키스튜디오가 판타지 보이즈 무단 이탈 논란에 휩싸인 유준원이 위법 행위 증거가 담긴 문건을 입수했다고 7일 밝혔다.펑키스튜디오는 이날 낸 입장문을 통해 “유준원의 일본 팬미팅 계약 문건을 입수했다”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연매협)와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준원이 몰래 팬미팅을 추진한 건을 포함한 일련의 행위를 출연 계약서 규정을 위반한 위법 행위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유준원은 MBC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를 통해 탄생한 보이그룹 판타지 보이즈 멤버로 선발됐으나 돌연 활동 불참을 선언하고 팀을 이탈했다. 이후 유준원은 프로그램 제작사인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기각 결정을 내렸다. 펑키스튜디오는 이날 추가로 낸 2차 입장문을 통해 법적대응 입장 발표 이후 7월 개최 예정이던 유준원의 일본 팬미팅 개최가 취소됐다고 알렸다. 펑키스튜디오는 “팬미팅 주최 측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취소 사실을 밝혔다”며 “유준원이 가처분 신청에서 패소한 만큼 몰래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계약 위반이라는 게 당사의 입장”이라고 전했다.한편 펑키스튜디오가 유준원을 상대로 제기한 30억 원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은 오는 27일 열린다.
2024.06.07 I 김현식 기자
3.8조원 규모 30년물 입찰…5월 미국 고용과 불안한 심리
  • 3.8조원 규모 30년물 입찰…5월 미국 고용과 불안한 심리[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말 하락한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주말 공개된 미국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예상치에 부합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다만 시장에선 여전히 물가 상승률 목표치인 2% 대비 큰 진전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전월 대비 0.2%를 연률로 환산하면 3%대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말 예상치에 부합해 하락하긴 했지만 주 중 공개되는 ISM 지표와 고용지표에 따라 얼마든지 금리는 다시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3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미국 5월 고용지표 등 주요 지표가 몰려있다.사진=AFP◇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기물 중심 상승한 주간(5월 27~31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일제히 상승했다.(베어 스티프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0.6bp(1bp=0.01%포인트) 상승, 3년물 금리는 2.9bp 오른 3.462%, 3.452%를 기록했다. 5년물은 5.1bp, 10년물은 6.3bp 상승한 3.502%, 3.578%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5.5bp, 6.4bp 오른 3.508%, 3.429%를 보였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주말 미 상무부는 지난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대비 0.2%, 전년동기대비 2.8%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엔 부합했으나 인플레이션 둔화가 충분히 진전되진 않았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한 주간 50.4%서 54.8%로 소폭 상승했다.일각에서 제기되는 미국채 수급 우려에 대해선 결국 절대 금리 레벨의 문제라는 견해도 나온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수급 우려가 제기되는게 사실이지만 결국 절대 금리가 매력적이라면 수급은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3조8000억원 규모 30년물 입찰과 미국 고용지표 이번 주 시장은 3조8000억원 규모 국고채 30년물 입찰을 시작으로 미국 5월 ISM 제조업지수발표와 오는 6월5일 미국 5월 ADP 고용, ISM 서비스업 그리고 7일 미국 고용지표 등 굵직한 지표와 이벤트를 소화할 예정이다. 주 중 휴장인 6일에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됐다.특히나 시장 예상 대비 발행 비중이 늘어난 30년물의 시장 수요는 주시할 필요가 있다. 앞서 지난달 국채발행계획 공개 이후 장기물 금리가 예상 대비 늘어난 발행 비중에 상승했던 만큼 이번 입찰에서의 시장 반응은 어떨지 주목된다. 만일 수요가 여전히 강하다면 롱 재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대외적으론 ECB 통화정책회의와 미국의 고용 지표들이 잇따라 발표된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시장에선 인하 자체보다 그 이후에 얼마나 연속적으로 인하를 할 것인지에 대한, 즉 속도와 폭 이런 것들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금리가 하방 압력이 커지려면 미국의 지표가 고꾸라져야 하는데, 여전히 탄탄한 점은 부담”이라고 전했다. 박민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 초 발표되는 경제지표에 대해 금리 상방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내구재 주문과 소비 심리 등 견조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ISM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모두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을 볼 때 강한 고용지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한편 한 주간 주요 구간별 국고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된 모습이었다.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 24일 9.2bp서 31일 12.6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5.0bp서 마이너스 14.9bp로 소폭 좁혀졌다.
2024.06.0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대 상승…한은, 2.5조원 규모 RP 매입
  • 국고채 금리, 1bp대 상승…한은, 2.5조원 규모 RP 매입[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대 상승 마감했다. 장 중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한국은행은 오후 4시 2조5000억원 규모 환매조건부채권(RP) 3일물을 매입했다. 월말 보수적인 자금 운용과 내주 지준마감일이 다소 겹치면서 3일간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이유에서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3.452%,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3.50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1.4bp 오른 3.57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2bp 오른 3.508%, 30년물은 1.6bp 상승한 3.429%로 마감했다.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27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2619계약, 은행 3511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2411계약, 금투 1985계약, 연기금 1010계약 등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11.78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987계약 순매도를, 금투 2838계약 등 순매수했다.이날 한국은행은 2조5000억원 규모 환매조건부채권을 3.50%에 매입했다. 응찰에는 5조5000억원이 몰렸다. 한은 관계자는 “월말 보수적인 운용과 내주 지준마감이 겹치면서 자금시장이 다소 타이트해진 상황”이라면서 매입 배경을 설명했다.실제로 이날 장 중에는 가중평균 콜금리가 3.60%대까지 뛰는가 하면 RP금리도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하며 금리가 높게 형성됐다.이번 매입까지 포함하면 한은은 올해 상반기 중 총 6회의 RP 매입을 시행했다. 지난 1월31일에는 4조5000억원 규모로 8일물 RP 매입을, 2월 5일에는 2조5000억원 규모 8일물을 매입했다. 이어 같은 달 14일과 24일에는 각각 7조원과 4조5000억원 규모의 13일물, 3일물 RP를 매입한 바 있다. 이달에는 지난 13일 6조원 규모의 7일물을 매입했다.앞선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에 비해 이번 상반기는 3월과 4월에는 따로 매입이 없었다”면서 “이번 조치는 지준 마감을 앞둔 적수 관리 차원”이라고 전했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6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미 PCE 대기하며 금리 소폭 ↓…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
  • 미 PCE 대기하며 금리 소폭 ↓… 외인, 3년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를 보인다. 간밤 하락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9bp(1bp=0.01%포인트) 내린 4.543%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장 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9분 기준 3.431%로 0.9bp 하락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1.7bp 하락한 3.476%, 3.545%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1.0bp, 1.1bp 하락한 3.480%, 3.39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3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9틱 오른 112.0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2틱 오른 129.88을 기록 중이나 단 2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744계약, 은행 2154계약 등 순매수 중이고 금투 819계약, 투신 489계약, 연기금 665계약 등 순매도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3253계약, 개인 294계약 순매도, 투신 352계약, 금투 2184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이날 오전 중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수급이 다소 혼란한 모습이다. 장 초에는 매도세를 보이다 오전 장 중 매수세로 전환하더니 순간적으로 매도 물량을 출회하며 매수세를 다시 줄였다.◇장 마감 후 미 PCE 대기…“당분간 박스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7%로 출발했다. 시장은 장 마감 후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대기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PCE가 금리 방향성에 큰 영향을 줄 것 같진 않다”면서 “오히려 내주 발표되는 지표들에 금리 방향성이 어느 정도 나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달러 역시 계속 치고가는 그림은 아닌 것 같고 전체적으로 일정 수준 레인지를 벗어나진 않을 것”이라면서 “내주 유럽중앙은행(ECB) 인하도 이미 선반영이 된 모습”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강세 출발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3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5틱 오른 112.15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6틱 오른 129.92를 기록 중이나 2계약 체결에 그쳤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005계약, 개인 53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371계약, 은행 2229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120계약, 개인 28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016계약, 은행 277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3.43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5bp 내린 3.475%, 10년물은 2.1bp 내린 3.541%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3bp 내린 3.477%, 30년물 금리는 1.3bp 내린 3.397%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4.541%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8%,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가 부족한 은행들의 콜 차입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미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전환…韓 산업생산, 한 달 만에 '플러스'
  • 미국채 10년물 금리 하락 전환…韓 산업생산, 한 달 만에 '플러스'[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가 둔화하면서 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국내 4월 산업생산은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월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bp(0.01%포인트) 내린 4.5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4.92%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계절 조정 기준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율 1.3% 증가했다.이는 지난달 발표됐던 속보치 1.6% 대비 둔화된 수치이나 시장 예상치인 1.2% 성장보다는 높았다. 그럼에도 시장은 속보치 대비 둔화 소식에 환호하며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0.5%로 전거래일 47.3% 대비 소폭 올랐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국내 산업생산은 플러스 전환한 가운데 소비와 투자 지표는 감소했다.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지수(계절조정·농림어업 제외)는 113.8(2020년=100)로 전월보다 1.1% 증가했다. 4개월 연속 증가세가 꺾이면서 3월에 2.3% 급락했다가, 한 달 만에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이어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9.4로 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반면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1.1bp서 12.4bp로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2bp서 마이너스 15.1bp로 벌어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4월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5.31 I 유준하 기자
한은 "통화정책 전환 너무 늦어도, 빨라도 위험…양 측면 점검해보니"
  • 한은 "통화정책 전환 너무 늦어도, 빨라도 위험…양 측면 점검해보니"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이 최근 블로그를 통해 통화정책의 이른 기조 전환 시의 리스크로 물가 목표 수렴 지연과 환율 변동성 확대, 가계부채 증가 확대를 꼽았다. 반면 정책 전환이 너무 늦을 경우에는 수출과 내수 간의 차별화와 금융 시장 불안 리스크가 있다고 봤다.지난 29일 한은에 따르면 박영환 통화정책국 정책총괄팀 팀장 등은 한은 블로그서 ‘향후 통화정책 운용의 주요 리스크’라는 게시글을 통해 통화정책 조기 전환 리스크와 만기 전환 리스크를 주목했다.우선 정책기조를 너무 빨리 전환할 경우의 주요 리스크로는 물가의 목표수렴 지연, 환율의 변동성 확대, 가계부채 증가세 확대 등을 꼽았다. 박 팀장은 “국내 물가 상황을 먼저 보면 근원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소비자물가 상승률과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이 3% 내외의 높은 수준에서 정체돼 있는 데다 지난 몇 개월간 증대했던 공급충격의 지속성, 파급영향과 관련된 불확실성도 커졌다”고 짚었다.이같은 상황에서 너무 이른 정책기조 전환이 이루어질 경우 물가 상승률의 둔화 속도가 느려지면서 목표수렴 시기도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는 “계량모형 하에서 금리인하의 물가 영향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이 낮은 경우보다 1.5배 크다”면서 “환율의 물가 전가율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 전환 지연에 따른 달러 강세로 신흥국뿐만 아니라 일본 등 선진국 환율 변동성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준 인하 시기와 인하 폭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되기 전까지는 달러인덱스의 강세 흐름과 이에 따른 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가계부채 측면에서는 지난달 들어 금융권 가계대출이 증가 전환한 점을 주목했다. 그는 “정책금융 확대, 주담대 금리 하락 등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다소 개선되면서 전국 주택가격 하락폭이 축소되고 거래량도 다소 늘어난 데 따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이에 정책기조가 전환될 경우 주택가격 상승 기대를 자극하면서 가계부채 증가세를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우려가 상존해 있다고 봤다. 한편 너무 늦은 정책기조 전환 시의 리스크로는 수출·내수 간 차별화 심화, 금융시장 불안 리스크 증대 등을 들었다.박 팀장은 “통화긴축 기조가 오래 지속되는 경우 내수 회복세가 약화되면서 수출·내수 간 차별화가 심화되고 물가 상승률을 전망경로보다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 “2018~2019년 사례와 같이 국내 경기의 수출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대외충격 발생시 경기가 빠르게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또한 긴축 기조를 이어갈 경우 중장기적으로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을 촉진하는 측면이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부실 확대로 금융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봤다. 박 팀장은 “통화긴축 기조가 장기화될수록 PF 부실 위험이 커지고 비은행권 대출 연체율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 이후의 통화정책은 이러한 양 측면의 리스크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필요가 있겠다”고 전했다.
2024.05.30 I 유준하 기자
신한證 “금리 상방 지속…내달 중순 미 CPI·FOMC서 방향 전환 기대”
  • 신한證 “금리 상방 지속…내달 중순 미 CPI·FOMC서 방향 전환 기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최근 국채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내달 초 금리 상방 변동성을 키울 재료가 많다고 봤다. 다만 내달 중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방향 전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박민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월말 집중됐던 미국채 입찰에서 부진한 수요까지 나타나자 금리 되돌림 흐름이 가팔라졌다”고 분석했다.내달 중순까지 시장금리 변동성을 키울 재료가 다수 대기하고 있다고도 봤다. 그는 “가장 먼저 확인할 지표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라며 “다수 지표 중 상대적으로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PCE에 대해선 미국 4월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통해 상당 부분 추정이 가능하기에 불확실성이 크지 않다는 진단이다. 시장 예상치의 상하단 범위가 다른 지표들 대비 좁은 만큼 4월 CPI처럼 전월 대비 0.3% 내외로 유지되면서 물가 불안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다만 내달 초 발표되는 경제지표에서는 금리 상방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박 연구원은 “내구재 주문과 소비 심리 등 견조한 경기 흐름이 이어지고 있고 ISM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모두 반등이 예상되는 상황”이라면서 “미국 기업들의 견조한 실적을 볼 때 강한 고용지표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이어 “지표 전망의 불확실성은 크나 단기 모멘텀을 고려할 때 내달 초까지는 금리 상방 변동성을 키울 재료가 다수”라고 부연했다.내달 중순 미국의 CPI와 FOMC에서는 방향 전환을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수요 인플레이션 경직성은 잔존하나 변동성 높은 품목들의 하방 압력이 물가 우려를 낮춰줄 수 있다”면서 “5월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운송 등 물가 안정 기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또한 6월 FOMC서는 점도표가 발표된다. 그는 “견조한 경기 흐름에 점도표 상향은 불가피하다”면서 “6월 점도표는 올해 한 차례, 내년과 내후년 1~2차례 상향 조정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5월 베이지북서 경제 주체 전망이 다소 비관적이었단 멘트를 고려할 때 더 큰 폭의 상향 조정은 쉽지 않다”고 전했다.이에 미국채 10년물 금리 기준 전고점인 4.7% 근접 시 4% 중반을 타겟으로 한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은 이미 예상되는 점도표 상향 조정보다 높은 경로를 반영 중”이라면서 “작년부터 도비시한 파월 의장의 스탠스도 금리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2024.05.30 I 유준하 기자
금리인하 시기 지연 프라이싱… 외인, 국채선물 1.4만계약 매도
  • 금리인하 시기 지연 프라이싱… 외인, 국채선물 1.4만계약 매도[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를 보인다. 간밤 급등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권을 그리는 가운데, 시장은 연초 계속해서 밀리던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3분기서 4분기로 지연될 것으로 전망, 이에 따른 프라이싱(가격산정)에 재차 들어간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도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합쳐 약 1만4000계약을 팔고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분 기준 3.450%로 3.0bp(1bp=0.01%포인트) 상승하고 있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3.8bp, 4.6bp 상승한 3.503%, 3.581%를 기록하고 있다. 20년물과 30년물 금리는 각각 3.8bp, 3.0bp 상승한 3.515%, 3.42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4.28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4틱 내린 111.7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68틱 내린 129.44를 기록 중이나 단 2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6224계약 등 순매도 중이고 금투 4256계약, 은행 632계약, 투신 709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이 8462계약 순매도, 금투 6453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4분기로 늦춰지는 인하 시기…부재한 롱 재료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로 출발했다. 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0.4bp 내린 4.621%를 기록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우선 미국의 금리 인하 횟수도 두 번에서 한 번으로, 이러다간 올해 금리 못 내린다는 얘기도 나오는 상황”이라면서 “생각했던 방향이랑 같이 안 가니까 많이 불안한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이어 “최근엔 크레딧도 거래가 잘 안 되고 먹을게 많이 없다”면서 “당분간은 보수적인 스탠스로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앞서 시장이 예상했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는 9월에서 4분기로 점차 밀리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7.3% 수준에 그친다. 이날 미국에서 공개되는 지표들이 최근 시장의 약세를 전환시킬 수 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1분기 GDP 잠정치와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5.30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 출발…외인, 국채선물 순매도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외국인은 전거래일에 이어 이날 장 초에도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4.3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3틱 내린 111.7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3393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1660계약, 은행 1162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550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077계약, 개인 269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오른 3.45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4.2bp 오른 3.507%, 10년물은 4.8bp 오른 3.583%로 집계됐다. 20년물은 4.6bp 오른 3.523%, 30년물 금리는 3.9bp 오른 3.434%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보합인 4.625%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3%,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가 부족한 은행들의 콜 차입 수요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4.05.30 I 유준하 기자
미국채 10년물 금리 4.6% 돌파…국고 구간별 스프레드 확대
  • 미국채 10년물 금리 4.6% 돌파…국고 구간별 스프레드 확대[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재무부가 22년 만에 실시한 정례 국채 단기물 바이백에서는 응찰률 826%를 기록하며 매도세가 몰린 가운데 미국채 10년물은 한 달 만에 4.6%를 돌파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와 1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공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장기물서 급등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bp(0.01%포인트) 오른 4.6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97%를 기록했다. 미국채 10년물이 종가 기준 4.6%를 웃돈 건 지난 1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이날 미국 재무부가 44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7년 만기 국채의 입찰에서 7년물 금리는 4.650%로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 4.266%를 웃돌았다. 응찰률은 2.43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3배를 하회했다. 이번 주 실시된 모든 미국채 입찰에서 수요가 저조하면서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의 미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예상하는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7.3%로 전거래일 45.3% 대비 소폭 올랐으나 여전히 50%대는 하회 중이다. 금리 인상 가능성은 0.4%서 0.5%로 상승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보인다. 한동안 잠잠하던 한미 국고채 금리 변동성이 재차 커지는 모습이다. 채권 공포지수라 불리는 MOVE 지수도 지난 22일 82.49 최저치를 찍은 이래 지속적으로 상승, 전거래일 93.45에 마감했다.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8.7bp서 11.1bp로 확대됐다. 이어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6bp서 마이너스 14.2bp로 벌어졌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1분기 GDP 잠정치와 1분기 근원 PCE 가격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05.30 I 유준하 기자
결국 돈이었나?… 유준원, 나홀로 팬미팅 진행하려다 발목
  • 결국 돈이었나?… 유준원, 나홀로 팬미팅 진행하려다 발목
  • 유준원 일본 팬미팅 안내 이미지(왼쪽)와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기각 판결문[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MBC ‘소년판타지-방과후 설렘 시즌2’(이하 소년판타지) 제작사 펑키스튜디오가 팬미팅을 준비 중인 유준원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펑키스튜디오는 29일 계약을 위반하고 몰래 팬미팅을 준비 중인 유준원에게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유준원은 앞서 MBC ‘소년판타지’에서 1위를 거두며 판타지 보이즈 데뷔조로 확정됐으나 수익 분배 요율 상향 조정 요구, 팀 무단이탈 등으로 갈등을 빚었다. 이는 오디션 프로그램 최악의 선례로, 유준원은 펑키스튜디오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패소했다.하지만 유준원은 현재 몰래 팬미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의 팬미팅 제작사도 색출해 대응하겠다”고 밝히며 기획자와 제작사에게 내용증명 및 공연 가처분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같은 행보는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에게 한줌에 양심도 없는 형태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판타지 보이즈 소속사 김광수 포켓돌스튜디오 대표는 앞서 “유준원이 돌아온다면 멤버들과 논의해 함께 가겠다. 법적인 문제가 있지만, 제작사 펑키스튜디오를 설득하겠다”라며 끝까지 유준원에게 손을 내민 바 있다.그럼에도 유준원은 끝까지 무응답으로 대응했고,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 펑키스튜디오는 유준원을 상대로 30억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해당 손해배상 소송 첫 변론기일이 내달 27일 열릴 예정이다. 펑키스튜디오는 “이번 사례를 끝으로 이러한 행태가 연예계에서 더 이상은 발생하면 안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024.05.29 I 윤기백 기자
금리 일제히 상승…외인, 2Q 들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랠리
  • 금리 일제히 상승…외인, 2Q 들어 3년 국채선물 순매도 랠리[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9일 국고채 금리는 미국채 금리와 연동돼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이날 3·10년 국채선물을 2만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특히 3년 국채선물의 경우 2분기 들어서만 10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해 눈길을 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5월 리치몬드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오른 3.425%,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4bp 오른 3.465%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5bp 오른 3.536%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4bp 오른 3.475%, 30년물은 3.9bp 상승한 3.394%로 마감했다.장내 국채 거래량을 보면 지난달 26일 당시의 거래량에는 한참 못 미치나 최근 3거래일 중에선 거래량이 많아 어느 정도의 저가매수는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4.39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만2076계약, 투신 442계약, 개인 5계약 순매도를, 금투 1만172계약, 은행 1926계약, 연기금 103계약 등 순매수했다.특히 외국인은 올해 2분기 들어 지속적으로 3년 국채선물 순매도를 이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일부터 누적기준으로 집계된 순매도 계약은 9만9334계약으로 일별로만 놓고 봐도 지난 14일부터 23일을 제외하곤 줄곧 순매도세를 이어갔다.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1틱 내린 112.19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1만1391계약 순매도를, 금투 1만41계약, 투신 728계약 등 순매수했다.이날 장 마감 후인 오후 11시에는 미국 5월 리치몬드연은 제조업지수가, 오는 30일 오전 3시에는 연준 베이지북 공개, 존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의 발언이 예정됐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5.29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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