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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온피플, AI 비전 기술 기반 올해 호실적 전망-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6일 라온피플(300120)에 대해 인공지능(AI) 비전 기술 기반 통합 솔루션 공급 업체로 매출처 다변화 및 호실적세를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라온피플은 카메라 모듈 검사기와 AI 기반 영상처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개발, 제조하는 업체다. 전체 인력의 70%가 연구개발 인력이며 지난해 매출액 기준 사업부문별 비중은 카메라모듈 솔루션 32%, AI 머신비전 56%, 스크린골프센서 12%다. 주요 고객사는 제조업 업종 기업들이다.손지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AI 머신비전 사업 비중이 지난 2019년 28%에서 지난해 56%로 확대됐다”며 “기계에 카메라와 영상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시각을 부여하는 머신비전 기술과 AI 기술을 융합해 영상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며 반도체, PCB, 자동차 의류 등 제조 라인에서 부품 외관 검사 및 결함 추적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기존 카메라 모듈 검사장비 중심으로 편중됐던 매출처가 다변화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손 연구원은 “국내 PCB 제조업체 신규라인에 AI PCB 검사장비를 공급했으며 중국향 수출도 올해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지난 3월 현대차 그룹 계열사와 자동차 외관 검사용 AI 솔루션 계약을 체결했다”고 말했다.향후 타계열사 적용 및 친환경차로 영역 확대도 기대된다. AI 기반 용광로 및 웨이퍼 검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또한 비제조업으로 확장 가능성도 높다는 견해가 나온다. 손 연구원은 “2년 연속 정부 주관 AI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산업 전반에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디지털 덴탈 및 교통, 스마트팜 등 신규 사업 추진으로 적용 분야 확장이 기대된다”고 짚었다.한편 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라온피플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376억원, 88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150% 증가,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