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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쏘아올린 5G 신호탄…5G 장비株, 볕드나
  • 삼성전자가 쏘아올린 5G 신호탄…5G 장비株, 볕드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전날 삼성전자(005930)가 일본 이통사업자 도코모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코스닥 5G 장비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했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2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진시스템(8.46%), 오이솔루션(2.04%), 케이엠더블유(1.38%), 웨이브일렉트로(2.66%) 주가가 일제히 올랐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삼성전자에 이동통신장비를 공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나 웨이브일렉트로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삼성전자는 지난주 캐나다 이통사 사스크텔에 5G 통신장비 등을 공급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 지 일주일 만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업자 NTT 도코모와 5G 이동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이에 기존 한국과 중국 중심에서 글로벌로 5G 투자 확대가 본격화하면서 삼성전자 시장 점유율이 점차 증가할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온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면 삼성전자의 협력업체 수혜가 예상된다”며 “5G 장비 국내 부품 조달이 약 40~60%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 협력사 수혜가 클 것”으로 내다봤다.실제로 이들 장비업체 실적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서진시스템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7756억원, 79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40.95%, 1510% 늘어난 수치며 오이솔루션 역시 각각 1640억원, 314억원으로 58.9%, 328.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엠더블유 역시 6677억원, 1293억원으로 각각 97.2%, 289.5%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서진시스템의 경우 컨센서스 수치가 6개월 전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눈길을 끌었다.한편 올해 하반기에도 5G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시장도 6월 이후 5G 투자가 본격화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국내 5G 트래픽이 LTE의 85%까지 높아진 반면 기지국 수는 LTE의 15% 수준에 불과한 상황인 만큼 올해 하반기 지난 2019년 3분기 수준의 투자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2021.03.25 I 유준하 기자
불붙은 IPO…1분기 신규 상장사 세배 늘어
  • 불붙은 IPO…1분기 신규 상장사 세배 늘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올해 1분기 기업공개(IPO) 시장은 지난해 1분기 대비 3배 증가했다. 지난해 1분기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와 IPO 시장 활황이 증가세의 주 요인으로 풀이된다. 자료=IR큐더스24일 IPR 컨설팅전문업체 IR큐더스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규 상장기업은 총 24곳(스팩 제외)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신규 상장사는 코스닥 시장 상장 업체가 21곳 유가증권(코스피) 시장 상장업체는 3곳이었으며 공모 규모는 약 2조64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수준이었다. 지난 1월21일 상장하며 올해 첫 IPO 스타트를 끊은 광고 업체 엔비티(236810)는 청약 경쟁률이 4397.67대 1을 기록하며 1분기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신규 상장 기업 모두 밴드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가 결정됐다. 코로나19의 지속적인 확산에도 불구하고 공모주가 흥행한 셈이다. 희망밴드 상단을 초과한 기업은 62.5%에 달했다.1분기 기업공개 시장은 업종 다변화가 주목을 받았다. 인공지능과 2차전지, 바이오 등 다양한 업종에서 청약 인기가 이어졌으며 청약 경쟁률 1000대 1을 넘긴 기업 만 전체 24곳 중 과반이 넘는 15개로 집계됐다.기관 확약 비율이 60% 이상인 기업은 총 4곳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85.2%), 오로스테크놀로지(322310)(81.4%), 유일에너테크(340930)(61.1%), 네오이뮨텍(Reg.S)(950220)(60.5%)였으며 이중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청약 증거금만 역대 최대치인 63조원을 기록했다.한편 2분기 이후에도 대형급 신규 상장기업이 대기 중이다. 크래프톤과 카카오페이, LG에너지솔루션 등 대형주들의 하반기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다. 다만 공모주 투자시 신중한 투자 판단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의해 최근 신규상장기업 수익률은 저조한 상황”이라며 “공모주 투자시 신중한 투자판단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DB금융투자, DLB·ELB·ELS 3종 판매
  • [머니팁]DB금융투자, DLB·ELB·ELS 3종 판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DB금융투자는 오는 4월2일까지 기타파생결합사채(DLB),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주가연계증권(ELS) 등 3종의 상품을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3개월 만기 ‘마이 퍼스트 DB DLB 제92회’는 최소 연 2.5%가 지급되는 신규 고객 대상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의 만기평가가격이 10% 이상이면 연 2.51%의 수익이 지급되고, 10% 미만인 경우에도 연 2.5%의 수익이 지급된다. 최소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1년 만기 ‘DB 세이프 제617회 ELB’는 최대 4.05%, 최소 1.8%가 지급되는 신규 고객 대상 원금지급형 상품이다. KOSPI200 지수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없고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100% 초과 115% 이하인 경우에는 최대 4.05%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최초기준가격의 115%를 초과하여 상승한 적이 있거나 만기평가가격이 100% 이하인 경우에는 1.8%의 수익이 지급된다. 최소 10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DB 해피플러스 ELS 제2204회’는 KOSPI200레버리지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며, 3년 만기에 4개월 단위로 조기상환 기회와 최대 연 4.5%의 수익이 지급된다. 또 조기상환이 되지 않더라도 만기평가일에 최초기준가격 대비 65% 이상이면 13.5%(연 4.5%)의 수익이 지급된다. 다만 만기평가가격이 65% 미만이면 기초자산의 하락률에 따라 원금 손실을 볼 수 있다. 최소 1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 여의도 신축 포스트타워로 사옥 이전
  • 이베스트투자증권, 여의도 신축 포스트타워로 사옥 이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여의도 본사 사옥을 이전한다고 24일 밝혔다.여의도 포스트타워 사옥 사진.(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대한민국 최초 온라인증권사인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 3월 20일부터 5월 말까지 순차적으로 사옥을 이전 중이다. 기존 여의도 KT 빌딩에서 신축된 여의도 포스트타워로 이전해 20층부터 26층까지 7개층을 사용한다. 1차로 대표이사, 경영지원총괄, 리스크관리본부, IB사업부, Digital영업본부, 리테일지원본부, 준법감시본부, 영업부 등이 이전을 완료 했으며, 2차로 S&T 사업부, 홀세일사업부, 리서치본부, 그리고 마지막으로 IT지원본부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이베스트투자증권은 2004년에 여의도 KT 빌딩 2개 층에 입주해 6개 층을 나눠 사용했으나 업무의 효율성이 떨어지고 인테리어 및 사무실 배치가 어려워지는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작년 12월 이사회에서 사옥 이전승인을 받았다. 신 사옥에는 라운지, canteen, 폰부스, 모자유친실 등 직원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다양한 크기의 충분한 회의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베스트투자증권의 공식 유튜브인 이리온을 위해 2개의 스튜디오를 신설하고 주식, 선물 투자자들을 위한 정보성 컨텐츠들을 확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사옥 이전에 대해 직원들은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업무 환경을 갖춘 것 같아 직원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이렇게까지 좋은 환경은 기대하지 못했다. 일할 맛이 난다”, “사옥 이전을 결정하고 추진한 경영진에게 너무 감사하다” “사무실이 바뀐다고 이렇게 업무의욕이 샘솟을지 몰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김원규 이베스트투자증권 대표이사는 기념사를 통해 “사옥이전의 의미는 ‘중심’, 도약’, ‘교류’로 정의할 수 있다”면서 “급속히 변화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통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현대공업, 기아 K8 부품 양산 개시
  • 현대공업, 기아 K8 부품 양산 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은 기아차(000270)의 프리미엄 준대형 세단 ‘K8’에 주요 내장 부품 공급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현대공업은 기아 K8 모델에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며, 앞으로 5년간 406억 원의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 총 생산규모는 31만대 수준이다. 최근 현대공업은 전기차, SUV, 고급 세단 등 다양한 신규차량에 부품공급을 이어가며, 올해 전년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K8은 기아의 대표 세단 K7의 후속 프리미엄 모델이다. 국내 준대형 세단 최초 탑재한 AWD 시스템과 항공기를 모티브로 역동성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K8은 지난 23일부터 2.5와 3.5 가솔린, 3.5 LPI 모델에 대해 사전계약을 시작한 바 있다. 계약 첫 날 1만 8015대를 돌파하며 기아 세단 역대 최다 첫날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현대공업은 K8의 가솔린 모델은 물론 상반기 중 추가될 하이브리드 모델에도 부품 공급이 예정돼 지속적인 매출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현대공업 관계자는 “최근 프리미엄 차종 내장재 부품공급이 확대되고 있다”며 “프리미엄 차종에 걸맞은 자동차 내장재 개발과 수주확대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시티랩스, 220억원 규모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 선정
  • 시티랩스, 220억원 규모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자 선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차산업 기술 기반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 전문기업 시티랩스(139050)가 총 사업비 220억원 규모가 투입되는 ‘2021 제주특별자치도 스마트시티 챌린지(이하 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국토교통부에서는 앞서 선정된 총 7개 예비사업지 중에서 제주를 비롯해 부산광역시, 강릉시 등 총 3개 사업지를 ‘2021년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 지역으로 최종 선정했다.시티랩스는 지난 1년 동안 예비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GS칼텍스, 진우소프트 등 11개 기업 및 기관을 이끌며 제주도 내 스마트허브, 공유 모빌리티 임시 도입 과정에서 통합 플랫폼 및 블록체인 기술을 지원하는 등 본사업 추진 가능성을 점검해왔다.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제주도에는 향후 2년간 총 사업비 220억원이 투입돼 신재생에너지와 공유 모빌리티를 연계하는 스마트허브 구축 사업이 본격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도 내 주유소 곳곳이 전기차 충전과 공유 모빌리티 장소로 전환되고, 도심지 내 마트와 편의점 등에는 생활밀착형 스마트허브 모델이 도입된다. 농·어촌이나 관광지를 연결하는 지역거점형 허브도 구축된다.‘제주 스마트시티 챌린지’ 예비 사업에 이어 본 사업까지 담당하게 된 시티랩스는 이번 프로젝트 기간 동안 사업을 총괄 운영하며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모빌리티, 에너지 거래, 공유경제를 포괄하는 △스마트허브 △e-3DA 플랫폼의 구축과 활용에 집중할 계획이다.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예비사업 시점부터 실무진들과 수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여 온 애착 깊은 프로젝트가 최종 본 사업자 선정이라는 과실로 이어진 만큼, 그간 겪어온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보완해 선진 사례로 손꼽힐 수 있는 스마트시티 모델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신재생에너지와 그린 모빌리티 등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한 4차산업 스마트시티 모델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시티랩스가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기술력을 집대성해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을 수 있는 핵심 솔루션들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국토부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업, 대학 등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해 교통 등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솔루션 서비스를 상품화하는 사업으로 이번 2차 본사업지 선정에 이어 2021년 3차 예비사업지 공모도 진행 중이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이오플로우, 이오패치앱 ‘나르샤’ 식약처 품목허가
  • 이오플로우, 이오패치앱 ‘나르샤’ 식약처 품목허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294090)는 인슐린 주입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나르샤’가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나르샤는 이오플로우의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인 이오패치의 기기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인슐린 주입을 조절할 수 있는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이다. 인슐린 주입 조절이 가능한 앱으로는 세계 최초다. 별도의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연계해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연속혈당측정기로는 현재 덱스콤의 G6 센서가 연동 가능하다.기존 이오패치 통합 당뇨 관리 시스템은 웨어러블 주입기인 ’패치’와 전용 컨트롤러 ‘ADM’, 그리고 당뇨관리 소프트웨어인 ‘이오브릿지’ 등으로 구성됐다. 패치와 ADM으로 인슐린 주입을 조절하고 그 이력은 최대 90일까지 저장된다. 데이터는 이오브릿지 앱 또는 웹에 동기화돼 분석되고, 보호자 및 의료진과 공유가 가능하다. 기존 ADM의 경우 간편한 휴대용 단말기이지만 인슐린 주입 조절을 위해 사용자가 상시 지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폰 전용 앱인 나르샤를 개발했고, 이제 별도의 컨트롤러를 소지할 필요가 없어져 편리성을 대폭 개선해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존 ADM보다 한층 진화된 화면 설계로 사용성 개선을 통해 편의성 역시 한층 높였다”고 말했다.인슐린 주입기와 블루투스로 연결되는 ADM 및 나르샤 사용시, 사이버 보안은 필수적이다. △보안에 취약할 경우 △사이버 보안 위협 피해가 있을 경우 △해킹되어 오작동을 유발한 경우 등에는 개인 의료정보가 유출될 수 있고 인슐린 투입량의 오류로 사용자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나르샤는 식약처가 정한 의료기기 사이버 보안 요건을 모두 충족시켰다”며 “이뿐 아니라 나르샤 앱 사용 시, ADM 구입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경제성까지 갖추며 앱에 대한 니즈가 컸던 시장에서 높은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한편, 회사는 오는 29일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패치 펌프 이오패치를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제품은 별도 컨트롤러인 ADM 전용으로 출시되며, 나르샤는 사용자 매뉴얼 및 교육자료 개발 등의 준비 작업을 거쳐 약 2개월 후 출시 예정이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지노믹트리, 옵토레인과 조기 암 진단 기술 개발 맞손
  • 지노믹트리, 옵토레인과 조기 암 진단 기술 개발 맞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바이오마커 기반 체외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228760)가 반도체 기반의 바이오 분석 플랫폼 기업 옵토레인과 액체생검 기반 암 조기진단 및 동반진단 기술 개발에 대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지노믹트리는 분변 기반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를 지난 2019년 4월 출시해 검사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MOU를 통해 자사의 고감도 증폭기술인 LTE (Linear Target Enrichment)-qMSP와 선택적 증폭기술인 ASRP (Allele Specific Reactive Primer)-qPCR 기술을 옵토레인의 디지털 PCR 장비에 적용해 체액기반 암 조기진단 및 다중마커 동시진단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옵토레인은 차세대 PCR 기술로 알려진 디지털 PCR을 반도체 광학센서 위에서 빠르고 간편하게 구동하는 디지털 실시간 PCR플랫폼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 기술로 시료 내 극미량의 유전자를 세계 최고수준(0.01%)의 민감도로 절대 정량 할 수 있다.지노믹트리는 이번 양사 간 MOU를 통해 상호 협력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대장암뿐만 아니라 폐암 및 방광암과 같이 추가적인 암종들에 대해서도 조기진단 제품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양사는 향후 미국 및 유럽의 암 진단 시장에 바이오마커와 측정기기 플랫폼을 하나로 통합한 시스템으로 궁극적으로 체액기반 암 분자 진단 시장을 선도하는 데 전략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오태정 지노믹트리 연구개발본부장은 “자사의 혁신적인 각종 바이오마커 기반 분자진단기술을 옵토레인의 고민감도 측정장비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게 됨으로써 체액을 이용한 진단분야의 미충족 수요 영역을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을 장착할 수 있게 됐다”며 “양사의 협업으로 분자진단시장에서 지노믹트리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도영 옵토레인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암 분자진단에 있어 디지털 PCR의 중요한 가치를 인정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현재 암 진단 시장에서 새로운 바이오마커 측정 기기 플랫폼으로 차별적 시장진입을 이루어 낼 수 있을 것” 라고 말했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사상 최대 매출’ 젬백스,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
  • '사상 최대 매출’ 젬백스, 투자주의환기종목 해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082270))이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벗어났다. 젬백스는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적정’ 의견을 받은 감사보고서를 한국증권거래소에 제출하고 투자주의환기종목에서 해제됐다고 24일 밝혔다.젬백스는 외부 감사인과의 회계 처리 이슈로 지난해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된 이후 회계 관련 시스템을 보강하고 내부 프로세스를 개선해 환기 종목 지정 사유를 해소했다.젬백스는 지난해 매출액 657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경제 수요 증가가 회사의 호실적을 이끌었다. 반도체 산업 관련 설비투자가 늘어남에 따라 젬백스가 생산하는 반도체 필터 수요도 증가했기 때문이다.신약개발 분야 주요 파이프라인도 주목된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은 연내 국내 3상 임상시험 IND 승인을 받아 본격적으로 임상시험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에서의 글로벌 임상시험 또한 현지와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개발은 올 하반기 국내 3상 임상시험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젬백스 계열 상장회사의 호실적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주요 계열사는 젬백스링크, 젬백스지오, 크리스에프앤씨, 삼성제약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젬백스링크(064800), 젬백스지오(041590), 크리스에프앤씨(110790) 모두 흑자를 달성하며 견고한 실적을 보였다.특히 삼성제약(001360)은 지난해 2월 발행한 31회차 전환사채 중 약 15억원 규모만을 남겨두고 모두 전환을 마쳐 해당 잔여 전환사채 외 은행권 부채나 차입금이 없는 우량한 재무구조를 갖췄다. 삼성제약은 올해 ‘신약 중심’의 체질 전환을 선언하고, 젬백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신약개발 사업 분야를 중심으로 한 연구 및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다.젬백스 관계자는 “지난해 젬백스는 물론 계열사 전반에서 호실적을 보인 데 이어, 전체 계열사의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보유액만 2000억원 규모로 재무 건전성까지 갖추며 올해보다 안정적인 사업 수행이 기대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젬백스와 전 계열사의 올해 실적 전망도 밝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이어 “젬백스는 한층 높아진 회계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젬백스 그룹의 아이덴티티인 바이오 분야에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국내외 임상시험을 통한 연구 성과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바텍, 임플란트 이어 텐탈장비 수요 증가…목표가↑-하나
  • 바텍, 임플란트 이어 텐탈장비 수요 증가…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4일 바텍(043150)에 대해 글로벌 판매지역 내 덴탈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으며 디지털 덴탈 장비 라인업을 강화하며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종전 4만원에서 4만6500원으로 16.25%(6500원) 상향 조정했다.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바텍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2961억원, 481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1.1%, 47.4% 증가한 수치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기존 매출액, 영업이익을 종전 2876억원, 466억원에서 상향 조정했다”며 “바텍은 올해 연초부터 북미, 유럽 지역 내 예상외 빠른 영업회복과 이연수요가 발생되고 있고 중국 내 덴탈 산업 고성장에 따른 덴탈장비 수요 증가로 올해 1분기부터 호실적을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에 올해 1분기 바텍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64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1%, 60.9% 증가한 수치다. 올해 바텍의 외형성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Green 시리즈 제품에 대한 신규 제조 허가 및 증설 효과와 미국 시장 내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통한 평균 판매 단가 상승이 이끌 전망이다.정 연구원은 “바텍은 국내외 시장 내 높은 점유율을 유지해왔으나 외형 성장 둔화에 따라 경쟁사 대비 할인된 기업가치를 받아왔다”며 “높은 점유율을 기반으로 가격경쟁력이 중요시되는 글로벌 판매 지역 내 덴탈 장비 수요 증가에 따라 수혜를 받고 있으며 디지털 덴탈 장비 라인업을 강화하며 최근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고 짚었다.이어 “올해 글로벌 이연 수요 발생 및 주요지역 고성장에 짜라 구축 완성도가 높아질수록 디스카운트 요인은 해소되며 향후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상향 또한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2021.03.24 I 유준하 기자
롯데가 찜한 엔지켐생명과학 10%대 상승…어떤 회사길래?(종합)
  • 롯데가 찜한 엔지켐생명과학 10%대 상승…어떤 회사길래?(종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롯데지주 투자 소식에 신약개발 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 주가가 급등세다. 이에 주요 파이프라인 등 회사를 향한 관심이 향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자료=마켓포인트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전 거래일 대비 10.3% 급등한 12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회사 주가는 이달 들어 단 2거래일 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말 가격 기준 37.34%나 올랐다. 수급별로는 최근 2거래일간 개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보였다.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999년 설립돼 2018년 코넥스에서 코스닥에서 이전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녹용에서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모세디피모드(EC-18)’를 보유하고 있다. ◇ EC-18, 다양한 질병 타겟팅한 임상 순항 중현재 EC-18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뿐만 아니라 구강점막염(CRIOM), 우주 방사선 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질병을 타겟팅으로 한 임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EC-18’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Double Track Approach’의 획기적인 치료제 후보”라며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코로나19 감염병, 급성방사선중후군,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이에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경우 임상 2상 2단계가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 임상2상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임상 3상 IND 및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으로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구강 점막염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 참여사로 선정돼 20년 이상 협력할 예정이다. 박지선 엔지켐생명과학 박사는 최근 열린 뉴욕헬스포럼에 참가해 “엔지켐생명과학은 우주 건강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미국 내 투자기관들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 속에 우주 방사선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찾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해 8월에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승인받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역시 순항 중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 환자를 대상으로 경증 폐렴에서 급성호흡부전 또는 급성 호흡 곤란 증후군으로의 이행 예방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2상을 한국과 미국에서 각각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 적자 지속에도 시설 투자 행보 ‘주목’바이오 벤처 회사인 만큼 최근 실적은 아직 적자다. 매출액은 지난 2017년 약 260억원에서 2019년 31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손실은 5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액은 258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7.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91억원으로 적자폭이 늘었다. 그럼에도 지난해 4월에는 약 51억원 규모의 오송바이오폴리스 지구 양수 대금을 납입 완료, EC-18의 신규 치료제 및 조영제 등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999년부터 원료의약품(API) 매출이 발생했으며 주요 품목은 항결핵제인 사이크로세린과 진해거담제인 엘도스테인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롯데그룹은 바이오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004990) 관계자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엔지켐생명과학을 포함해 많은 바이오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지분투자와 조인트 벤처 설립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바이오사업 진출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롯데가 찜한 엔지켐생명과학 10%대 상승…어떤 회사길래?
  • 롯데가 찜한 엔지켐생명과학 10%대 상승…어떤 회사길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롯데지주 투자 소식에 신약개발 기업인 엔지켐생명과학 주가가 급등세다. 이에 회사를 향한 관심이 쏠리는 상황이다.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전 거래일 대비 10.3% 급등한 12만21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999년 설립돼 2018년 코넥스에서 코스닥에서 이전 상장한 바이오 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녹용에서 추출한 성분을 기반으로 한 신약 후보물질 ‘모세디피모드(EC-18)’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EC-18은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치료뿐만 아니라 구강점막염(CRIOM), 우주 방사선 치료제, 코로나19 치료제 등 다양한 질병을 타겟팅으로 한 임상이 진행 중이다. 회사 측은 “‘EC-18’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Double Track Approach’의 획기적인 치료제 후보”라며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인한 구강점막염, 코로나19 감염병, 급성방사선중후군, 종양,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염증성 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작용기전 플랫폼 기술”이라고 설명했다.이에 긍정적인 전망도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구강점막염 치료제의 경우 임상 2상 2단계가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 2분기에 임상2상을 종료할 예정”이라며 “하반기에 임상 3상 IND 및 혁신치료제 지정 신청으로 목표로 하고 있어 올해 하반기 구강 점막염에 대한 라이센싱 아웃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또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 참여사로 선정돼 20년 이상 협력할 예정이다. 이에 박지선 엔지켐생명과학 박사는 최근 열린 뉴욕헬스포럼에 참가해 “엔지켐생명과학은 우주 건강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 미국 내 투자기관들과 다국적 제약사들의 관심 속에 우주 방사선 치료제 개발의 글로벌 협력 파트너를 찾는 기회를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다만 바이오 벤처 회사인 만큼 최근 실적은 아직 적자다. 매출액은 지난 2017년 약 260억원에서 2019년 310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나 영업손실은 5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적자폭이 커진 상황이다. 지난해는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2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했으며 영업손실은 124억원을 기록해 전년 수준을 보였다.한편 롯데그룹은 바이오사업 진출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지주(004990) 관계자는 “신규 사업 진출을 위해 엔지켐생명과학을 포함해 많은 바이오 업체와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아직 지분투자와 조인트 벤처 설립 등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이날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바이오사업 진출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밝혔다.회사의 지난해 3분기 보고서를 살펴보면 관계사인 브릿지라이프사이언스가 지분 11.68%를 가진 최대주주이고, 특수관계인이자 브릿지라이프사이언스 대주주인 손기영 대표이사가 7.02%를 보유하고 있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태웅로직스, HMM 상하이법인과 부킹대리점 계약 체결
  • 태웅로직스, HMM 상하이법인과 부킹대리점 계약 체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는 23일 태웅로직스 상하이 법인과 HMM(011200) 상하이법인이 ‘부킹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태웅로직스 상하이법인은 향후 모든 상하이발 선적 건(유럽, 북미, 남미, 동남아, 중동 등)을 HMM을 통해 직접 부킹하는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회사 관계자는 “본 계약을 통해 태웅로직스 상하이법인과 HMM 상하이법인 간 직접 부킹이 가능해짐에 따라 업무 효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경쟁력 있는 운임 및 스페이스 확보를 통해 자체적인 고객사 개발이 용이해질 뿐 아니라, 동종 물류사 화물 집하를 통한 폭넓은 서비스 제공으로 영업범위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부킹대리점은 선사의 위임을 받아 고객사나 동종 물류사들로부터 운송 의뢰를 받는 업무를 담당한다. 따라서 이번 계약 이후 태웅로직스 상하이법인은 자체 화물뿐만 아니라 중국 내 고객사나 물류사들로부터 운송 건을 요청 받아 HMM 상하이법인으로 연결하게 된다.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HMM은 국적 선사 가운데 유일하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가 가능한 선사”라며 “상하이는 전세계 물류 중심지 중 하나이며 HMM의 상하이발 선적 건 확대를 통해 영업범위를 늘려 매출액 증대는 물론 수익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한편 1996년 설립된 태웅로직스는 3자물류(3PL) 전문 회사로 복합 운송, 프로젝트 운송, CIS(독립국가연합) 운송 등 국제물류주선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기존 물류 사업 분야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업과의 인수 ·합병 및 협업을 통해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젠큐릭스, 자궁암 돌연변이 검사제품 개발…임상 계획
  • 젠큐릭스, 자궁암 돌연변이 검사제품 개발…임상 계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액체생검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229000)가 자궁내막암 돌연변이 진단검사 제품 ‘드롭플렉스 폴이(Droplex POLE)’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식약처 허가를 위한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향후 자궁암 제품을 비롯해 동반진단 드롭플렉스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사진=젠큐릭스이 제품은 ddPCR(드롭렛 디지털 유전자증폭) 플랫폼을 활용해 자궁내막암 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하고 자궁내막암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검사다. POLE 유전자는 돌연변이가 생기면 다른 다양한 암 관련 유전자 (PTEN, KRAS, PIK3CA 등)의 돌연변이를 유발시키는 유전자로, 이 유전자 변이를 우선 치료할 경우 예후가 좋고 불필요한 치료를 줄일 수 있다.ddPCR은 액체생검에 가장 적합한 진단 플랫폼으로 민감도가 월등하게 높아 기존 RT-PCR(실시간 유전자증폭) 방식으로는 혈액이나 미량의 조직샘플에서 검출하지 못하는 돌연변이까지 정확하게 검출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젠큐릭스는 자궁내막암 검사를 비롯한 동반진단 드롭플렉스 제품들에 대해 국내 인허가와 함께 글로벌 인허가 및 판매도 추진할 예정이다. ddPCR 장비 제조사이자 세계적인 진단전문기업인 바이오라드(BioRad)와의 협력 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글로벌 마케팅이 수월할 전망이다.회사 측은 “액체생검 동반진단에 최적화된 ddPCR 기반 드롭플렉스 제품 라인은 비소세포폐암을 시작으로 대장암, 갑상선암, 흑색종, 자궁암 등 타겟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며 “ddPCR 플랫폼 기반의 세계 최초 IVD(의료기기 인증) 제품인 비소세포폐암 동반진단키트 디디이지에프알(ddEGFR)은 지난 1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수가 심사를 마무리하고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젠큐릭스는 ddPCR 검사개발 기술을 바탕으로 최근 간암, 대장암 조기진단 검사인 이디엑스(eDX) 개발에도 성공해 연내 허가 임상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ddPCR 검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젠큐릭스 관계자는 “액체생검 상용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검사제품의 민감도가 꼽힌다”며 “당사의 ddPCR 기반 동반진단 드롭플렉스 제품들은 높은 민감도를 바탕으로 액체생검이 가능해 기존 RT-PCR뿐 아니라 항암치료 모니터링 분야에서 CT(전산화 단층)촬영과 같은 영상진단 방식까지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어 “차세대 진단 플랫폼 ddPCR 기술로 조기진단과 동반진단 제품을 한 회사가 동시에 개발에 성공한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젠큐릭스가 유일하다”라며 “연구개발에 매진해 제품 상용화를 앞당기고 다양한 암종을 타겟으로 추가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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