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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동인, 아이피알스퀘어와 법률 자문 협약 체결
  • 법무법인 동인, 아이피알스퀘어와 법률 자문 협약 체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법무법인(유한) 동인은 IR·PR 컨설팅 전문 업체 아이피알스퀘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IPO 기업들의 법률 자문 관련 협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이동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왼쪽), 이남구 아이피알스퀘어 대표이사.(사진=아이피알스퀘어)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각각 쌓아온 전문 지식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IPO 관련 업무에 있어 협력하게 된다. 동인은 아이피알스퀘어를 통해 IPO를 계획 중인 바이오, 블록체인, IT, ESG분야 스타트업 및 전문 업체를 상대로 필요한 법률적 리스크를 관리한다.상장 거래기업을 대상으로도 공시업무, 기업법 등 자문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이피알스퀘어는 동인을 통해 고객사들의 상장 전후 일관된 법적 리스크 관리체계를 갖추도록 협조할 방침이다.아이피알스퀘어의 고객사 전담 자문은 이동국 변호사가 담당한다. 이동국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사법학과 졸업 이후 대전지방법원 판사 등을 역임하며 법조계 경력을 쌓았다. 특히 한국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을 역임한 바 있어 자본시장에 대한 노하우가 많고, 최근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윈회 위원, 식약처 고문변호사와 행정처분사전심의위원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또한 이동국 변호사가 속해 있는 동인 바이오팀은 지난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에 관한 행정소송에서도 승소를 이끌어낸 바 있다.동인의 이동국 변호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아이피알스퀘어와 협력을 강화하고, 각각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융합시켜, 업무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당사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한 활용하여 회사 내 전반적인 법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IPO 관련 업무에 있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남구 아이피알스퀘어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은 아이피알스퀘어와 동인 모두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최고의 법률 자문을 얻은 만큼 기존 IR 및 PR 컨설팅뿐만 아니라 법률적인 분야에서도 거래 업체들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아이피알스퀘어는 지난 2009년 설립 이후 빠르게 사업 역량을 구축한 IR 및 PR 컨설팅 업체다. 기업공개(IPO), 공시 자문, 주주총회 의결권 위임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화된 서비스를 통해 거래업체의 기업가치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 또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비대면 IR, 자체 유튜브 개설 등 빠르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관리종목 지정' 대한그린파워 "작년 4분기 흑전…올해 실적개선 자신"
  • '관리종목 지정' 대한그린파워 "작년 4분기 흑전…올해 실적개선 자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한그린파워(060900)는 기존 사업 실적 부진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지만 신사업으로 추진 중인 신재생에너지 사업 호조로 지난 4분기부터 흑자구조로 전환됨은 물론 올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바이오중유사업의 누적된 적자로 인해 관리종목에 지정됐고 지난 4분기에는 바이오중유사업 재고자산 평가손실이 더해지며 적자폭이 확대됐다”며 “대한발전기술 합병 효과가 4분기부터 반영되고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으로 추진 중인 풍력 및 태양광 발전사업 매출로 지난 4분기부터 회사의 이익구조가 흑자구조로 돌아섰다”고 밝혔다.올해는 이러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수의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 수주 확보가 예상되고 바이오중유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이 마무리돼 추가적인 손실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는 국내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불리는 전라남도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대한그린파워와 대한그린에너지는 한국동서발전, 한국남동발전, 우리그린에너지와 총 사업비 4조2250억원 규모의 여수삼산해상풍력발전단지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 부진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지만 모회사 대한그린에너지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이미 완연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관리종목 지정으로 일부 주주들의 우려가 있으나 회사는 이미 환골탈태돼 올해는 흑자전환뿐만 아니라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추진의 원년인 만큼 실적 퀀텀 점프를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굿닥, 코로나19 모바일 백신 여권 '굿닥패스' 정식 서비스 돌입
  • 굿닥, 코로나19 모바일 백신 여권 '굿닥패스' 정식 서비스 돌입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케어랩스(263700) 100% 자회사 굿닥이 국내 첫 코로나19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의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굿닥패스’는 질병관리청에서 제공하는 접종정보 데이터를 QR코드로 암호화해 증명하는 모바일 백신여권 서비스로, 접종정보 데이터는 암호화돼 이용자에게만 제공된다. 해당 서비스에는 △접종 일자 및 병원 △백신종류 등 코로나19 접종 백신 내역이 암호화 기재되며 백신 별 접종 차수 안내를 통한 △스케쥴 관리 기능도 제공된다. 향후 순차적으로 백신 접종 대상자가 선별되고 있는 상황에 발맞춰 △백신 접종 대상 알림 △접종 가능 병원 예약 기능 등도 함께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박경득 굿닥 대표이사는 “국내 첫 백신여권 서비스로 론칭한 굿닥패스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최근, 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이 사회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접종증명의 편의성을 증대하고, 건강한 정보 제공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분들의 집단 면역 형성에 기여하고 나아가 접종자 혜택형 제휴 협업을 통해 침체된 산업 영역에도 활기를 돋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안들을 모색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굿닥패스’는 현재 해외 서비스를 목표로 국제 표준 마련도 추진 중에 있다. 회사 측은 현재 국내외적으로 백신여권 서비스에 대한 명확한 표준이 마련되지 않은 만큼 지속적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협의해가며 코로나19 접종 증명 편의성을 전방위적으로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굿닥은 지난 2019년부터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파악할 수 있는 ‘코로나 스캐너’를 비롯해 실시간 마스크 재고 파악이 가능한 ‘마스크 스캐너’ 등의 사회적 서비스를 선보여 왔다. 해당 서비스들은 사회적 불안감 완화와 함께 편의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굿닥패스’ 서비스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세 번째 서비스 출시인 만큼, 접종 증명 편의성 증진에 방향성을 두겠다는 방침이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SK바이오팜, 신약 ‘Xcopri’ 초기 매출 기대 이상-DB
  • SK바이오팜, 신약 ‘Xcopri’ 초기 매출 기대 이상-DB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DB금융투자는 23일 SK바이오팜(326030)에 대해 출시한 신약 ‘Xcopri’의 초기 매출 실적은 실망이 아닌 기대의 시선으로 봐야한다며 중추신경계(CNS) 의약품 특성을 고려하면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Xcopri’의 매출은 기대 이상으로 판단했다. 이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구자용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신약 개발에 성공하고 글로벌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의 가치는 단순 바이오 기업이 아니라 점차 CNS 중심의 벨기에 제약사인 UCB에 가까워지고 있다”며 “실적과 주가의 우상향이 그려진다”고 말했다.‘Xcopri’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출시해 초기 마케팅에 부정적인 상황이었으나 비대면 플랫폼 등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해왔다. 신약 처방에 보수적인 뇌전증 치료제는 일반적으로 10년 간 25%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할 때까지 선형으로 증가하는 형태를 보이는데 ‘Xcopri’는 경쟁 약물들과 출시 초기 처방 추이를 비교할 때 처방증가 속도가 더 빠르며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게 구 연구원의 설명이다.이어 그는 “SK바이오팜은 ‘Xcopri’ 판매를 위해 구축한 CNS 전문 영업마케팅 조직을 다른 의약품 판매에도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후기 임상단계에 있는 CNS 파이프라인의 판권을 인수해 조직 활용도를 높이는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분석했다.오는 2분기 ‘Xcopri’의 EMA 승인이 이뤄지면 대규모 마일스톤이 유입될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구 연구원은 “‘Xcopri’매출액도 7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에는 ‘Xcopri’의 중국 진출 전략 공개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Carisbamate 2상 종료 미팅 결과에 따른 3상 개시 이벤트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DB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SK바이오팜의 매출액은 202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75.2% 증가하며 영업손실은 760억원으로 적자 지속할 전망이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가상자산 관련株, 올해 들어 주가 2배 ‘쑥’
  • 가상자산 관련株, 올해 들어 주가 2배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가상자산(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불면서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세가 매섭다. 국내 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산출한 가상화폐 종합시장지수는 지난 2017년 대비 1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는 가운데 관련 종목들 역시 올해 들어 2배 가까이 올라 눈길을 끈다.지난해 말 주가 대비 상승률.(자료=마켓포인트)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다날(064260)과 네오위즈홀딩스(042420)는 올들어 71%, 128% 올랐다.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는 84% 상승했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요새 비트코인이 오르다 보니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융기관 역할도 할 수 있겠다는 기대감이 많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일각에서는 암호화폐가 변동성이 높아 교환 매개 역할을 할 수 없다고 보는데 이걸 되게 하는 첫 단추가 디파이”라고 강조했다.디파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금융 서비스 및 생태계를 의미한다. 현재 전개되고 있는 디파이 서비스는 크게 가상자산 담보대출과 탈중앙화 거래소, 예치이자, 결제, 스테이블 코인 등으로 구분된다.이어 100% 자회사인 네오플라이가 카카오(035720)의 블록체인 계열회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블록 생성 검증 기업으로 참여 중인 만큼 네오위즈홀딩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도 나온다. 이 연구원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클레이 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파이 실험이 전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가상화폐 ‘좁쌀’을 상장시킨 갤럭시아머니트리 역시 블록체인 신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상황이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기대해 볼 수 있는 신규사업으로 예술품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하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하는 것”이라며 “예술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시 예술품에 대한 소유권의 분할 및 유동화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이어 “블록체인과 예술품의 접목에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갤럭시아머니트리 신사업의 방향성을 계속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한편 22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계에 따르면 거래소 업비트의 자체 종합시장지수(UBMI)는 이날 오후 3시50분 현재 10099.21포인트다. 이는 지수가 처음 산출된 2017년 10월 1일(1000포인트) 대비 10배가 넘은 수준이다.
2021.03.23 I 유준하 기자
쿠콘, 증권신고서 제출…4월 말 코스닥 상장
  • [마켓인]쿠콘, 증권신고서 제출…4월 말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비즈니스 데이터 제공 전문 기업 쿠콘이 22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다.쿠콘의 총 공모주식수는 161만2319주, 주당 공모 희망가 범위는 3만1000~4만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500억~645억원이다. 오는 4월 13~14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9~20일 일반 공모 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장 시기는 4월 하순 예정이며,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 공동 주관사는 삼성증권(016360)이 맡았다.B2B 핀테크 전문기업 웹케시의 관계사인 쿠콘은 2006년에 설립됐다. 회사는 디지털 혁신에 활용되는 21세기 원유 ‘데이터’의 수집·연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금융, 공공, 의료, 물류, 유통, 통신 등 국내 500여 개 기관, 해외 40여 국가, 2000여 개 기관으로부터 비즈니스 데이터를 수집·연결하고 있다.쿠콘은 15년 업력 동안 고도화시킨 데이터 인프라를 통해 정보를 연결한다. △한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특허를 보유한 ‘스마트 스크래핑’△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된 ‘결제 네트워크’△약 3000만 건 보유 중인 ‘쿠콘 빅데이터’△국내 최초 오픈 API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한 ‘오픈 API HUB’ 등이 쿠콘의 노하우가 집약된 네 가지 데이터 연결 인프라다. 또한 회사는 국내 최대 API 스토어 ‘쿠콘닷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서비스와 페이먼트 서비스로 구분되는 200여 개의 API를 제공한다.쿠콘의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은 영업수익 513억400만원, 영업이익 112억3800만원, 당기순이익 188억9700만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은 24.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17%, 106.39%가 크게 늘어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1.88%로 집계됐다.김종현 쿠콘 대표이사는 “비즈니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쿠콘은 설립 이후 지난 15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높은 수준의 기술 진입장벽을 구축했다”라며 “향후, 회사는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기반으로, 국내 및 아시아 시장을 넘어 글로벌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SK바사, 첫날 ‘따상’ 이후 하락 랠리…개미들 ‘줍줍’
  • SK바사, 첫날 ‘따상’ 이후 하락 랠리…개미들 ‘줍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가 상장 첫 날 ‘따상’ 이후 2거래일 연속 내렸다. 개인투자자들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주가는 13% 넘게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3.51%(2만2500원) 내린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18일 공모가 2배로 형성된 시초가 13만원 대비 불과 10.7%(1만4000원) 상승한 수치다.수급별로는 개인이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보였다. 특히 개인의 경우 ‘따상’ 첫날에도 순매수를, 하락하는 와중에도 순매수를 보였다. 따상 혹은 저가매수 기대감이 다소 중첩된 수급으로 풀이된다.이 같은 내림세는 과거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상’과 SK바이오팜의 ‘따상상상’ 기록에 현저히 못 미치는 수준이다. 과거 SK바이오팜의 의무보유 확약비중이 81.15%라는 점을 감안하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88.4%나 유통 제한이 걸려있음에도 연이은 상한가를 기록하지 못한 것이다.이에 증권 시장 분위기가 과거 SK바이오팜과 다르다는 게 주된 배경으로 풀이된다. SK바이오팜이 상장한 지난해 7월2일 이래 코스피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한 지난 18일 이래 지수는 2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익명을 요청한 증권사 연구원은 “그동안 수급적인 측면에서 유통 물량을 놓고 따상 가능성을 논의한 면이 있다”며 “백신 업체이다 보니 시장이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의구심을 가진 상황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엔젠바이오, 주요 임원 자기 주식 매입 소식에 ‘강세’
  • [특징주]엔젠바이오, 주요 임원 자기 주식 매입 소식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젠바이오(354200)가 최대출 대표를 포함한 주요 임원 6명이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1억원 상당의 자기 주식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강세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1시31분 기준 엔젠바이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95%(1300원) 오른 1만7650원을 기록 중이다.엔젠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회사의 미래가치 대비 현 주가가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다는 판단에 따라 당사 주식 가격 안정과 책임 경영 실천 차원에서 장내매수를 실시했다”며 “본업에서 수익 기반을 다지고 계획된 신규사업의 진행을 통해 회사의 미래가치가 시장에서 적절히 평가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엔젠바이오는 현재 유전성 유방암 및 난소암 이외에도 혈액암, 고형암 등 다양한 정밀진단 검사 제품을 국내외 시판 중이며, 조직적합항원 검사 제품의 경우 식약처 품목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또한 최근 혁신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 오토텔릭바이오와 NGS 기반 동반진단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적극적인 협업을 다지고 있다. 이외에도 다수의 제약사 및 신약 연구기관들과 표적항암치료제 동반진단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 총 20억원 규모 ELS 2종 공모
  • [머니팁]하이투자증권, 총 20억원 규모 ELS 2종 공모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29일 오후 1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2종을 총 20억 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22일 밝혔다.HI ELS 2520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85%(6개월), 85%(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5%(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4.10%(연 4.70%)의 수익을 지급한다.또한,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2521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엔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5%(18개월), 85%(24개월), 80%(30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60%(연 4.20%)의 수익을 지급한다.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0%미만(리자드 조건 2)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4.2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또한,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으로 10만원 단위로 가입 가능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덴티스 자회사 티에네스,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 공개
  • 덴티스 자회사 티에네스,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 공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임플란트 기반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덴티스(261200)는 오는 4월 7일 출시를 앞두고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의 대중화를 선언했다.덴티스의 자회사 티에네스는 지난 20일 디지털 투명교정 플랫폼 서비스 브랜드 ‘세라핀(SERAFIN)’을 소개하는 ‘The SERAFIN Night 론칭쇼’를 개최했다. 이번 론칭쇼에는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회장 성상진 서울아산병원 교정과 교수, 이철민 대한포괄치과연구회 회장, 백운봉 상임위원장 등 세라핀 개발에 참여한 투명교정 임상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협력사 및 투자기관 등 약 60명의 제한된 초청인원이 참석해 엄격한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이번 론칭쇼에서 처음 공개된 세라핀 투명교정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식약처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국내 교정전문의의 임상적 검증을 통해 플랫폼 상에서 디지털 투명교정 진단과 치료계획을 세우고 장치제작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진행할 수 있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된 시스템이다.이날 티에네스는 세라핀 서비스의 향후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시장의 경우 올해 4월 출시 이후 국내 주요 대학병원 공급을 통한 점유율 확보 및 임상교육을 통한 일반 개원의 유저 확보로 국내 투명교정 시장의 저변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현재 진행중인 유럽 CE인증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증이 마무리되면 국내 시장에서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해외 시장 역시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장원건 티에네스 대표는 “글로벌 투명교정 시장은 지난 2016년 3조1000억원에서 오는 2025년에는 8조8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잠재력과 신성장 동력을 갖춘 메가마켓이다”라며 “앞으로 세라핀이 디지털 투명교정의 대중화를 이끄는 K-투명교정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뿐 아니라 2022년 국내 점유율 1위, 2025년 세계 점유율 2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작년 영업익 72억 `사상 최대`…·영업이익률 49%
  •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 작년 영업익 72억 `사상 최대`…·영업이익률 49%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피부인체적용시험 전문기업인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347740)는 지난해 영업이익 7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27% 증가하며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22일 밝혔다.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억원, 당기순이익은 6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7%, 25%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회사 관계자는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산업계 전반이 어려운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실적 성장은 물론 영업이익률 49%라는 경이로운 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상장 관련 제반 비용 등의 추가적인 지출과 코로나19로 인한 피부인체적용시험 지연 등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상최대 실적을 경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번 실적과 관련해 P&K 이해광 대표이사는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매출증대와 수익증대를 통해 질적양적 성장을 이루게 돼 기쁘다”면서도 “여기서 안주하지 않고 당사는 상장 이후 첫 해를 맞아 착실히 더 큰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약속드렸던 드림센터를 지난 10일 오픈해 기존 대비 170% CAPA 확보, 올 하반기 계획하고 있는 중국 시장 진출도 반드시 이뤄내 더 큰 도약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미술품 신사업 기대-한양
  • 갤럭시아머니트리, 블록체인·미술품 신사업 기대-한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양증권은 22일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에 대해 지난해 말 가상화폐 ‘좁쌀’ 상장에 이어 미술품·보석·기타 귀중품 등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하에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권을 분할해 판매하려는 사업 목적을 추가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갤럭시아머니트리의 사업부문은 전자결제·O2O·기타로 나뉘며 각각의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기준 77%·22%·1%다. 비중이 높은 전자결제는 PG사업으로 휴대폰결제 53%와 신용카드결제 24%로 나뉜다. 김용호 한양증권 연구원은 “경쟁이 심화되는 신용카드 PG시장 대비 휴대폰결제는 과점시장으로 동사의 캐시카우 역할을 돈독히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회사는 최근 블록체인 기반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 중으로 보인다는 견해도 제시했다. 그는 “3월말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관련 사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하고 블록체인 전문가 이신혜 GBIC 파트너를 사외이사로 선입할 계획”이라며 “동사는 이미 지난해 말 가상화폐 ‘좁쌀’을 발행하고 성공적으로 가상화폐 거래소 고팍스에 상장시켰다”고 설명했다.이어 공격적인 신사업 행보에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그가 제시한 주목할 점은 이번 추가될 사업 목적 항목 중 ‘미술품·보석·기타 귀중품 등 경매가능한 물품의 보관, 위탁판매 및 자기판매, 중개업’이다.김 연구원은 “기대해 볼 수 있는 신규사업은 예술품을 블록체인 기술 기반 하에서 디지털 자산으로 소유권을 분할하여 판매하는 것”이라며 “예술품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할 시 예술품에 대한 소유권의 분할 및 유동화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이어 “최근 NFT 기반 미술품 거래가 주목받으며 블록체인과 예술품의 접목에 관심이 확대되는 가운데 동사의 신사업 방향성을 계속적으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네오위즈홀딩스, 가상화폐 수혜·밸류에이션 매력-하이
  • 네오위즈홀딩스, 가상화폐 수혜·밸류에이션 매력-하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2일 네오위즈홀딩스(042420)에 대해 네오위즈(095660)와 네오플라이 등의 자회사를 보유한 지주회사로 가상화폐 상승 수혜 및 블록체인 관련 비즈니스 모델 가시화로 성장성이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00% 자회사인 네오플라이의 경우 게임, 음악, 인터넷 서비스, 모빌리티 등과 관련 카카오(035720)와 NHN(181710) 벅스 등 상장 주식과 더불어 KST 모빌리티 등 비상장주식 등의 투자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주회사에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투자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또한 네오플라이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기술 확보 및 발전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투자를 시작하고 국내외 다양한 블록체인 플랫폼의 노드운영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이 연구원은 “특히 네오플라이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회사 그라운드X가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블록 생성 검증 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네오플라이는 클레이튼 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거래 유효성을 검사하고 노드 운영에 대한 보상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가상화폐 자산을 증식할 수단으로 디파이(DeFi)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여기서 디파이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작동하는 금융 서비스 및 생태계를 의미한다. 현재 전개되고 있는 디파이 서비스는 크게 가상자산 담보대출과 탈중앙화 거래소, 예치이자, 결제, 스테이블 코인 등으로 구분된다.이 연구원은 “대표적으로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클레이 코인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디파이 실험이 전개되고 있다”며 “네오플라이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자체 가상자산 지갑 애플리케이션(앱) 엔블록스를 통해 클레이 예치이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해 네오위즈홀딩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2893억원, 5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3.9%, 96.3% 증가했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엘비세미콘,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감 '긍정적'-하나
  • 엘비세미콘, 반도체 가격 상승 기대감 '긍정적'-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2일 엘비세미콘(061970)에 대해 DDI(Display Driver IC) 수요가 견조하며 반도체 업종의 가격과 공급 중 공급 부족의 장기화로 가격이 오히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엘비세미콘은 반도체 후공정 기업으로 주요 고객사는 실리콘웍스(108320), 삼성전자(005930)이며 매출에 가장 크게 영향을 끼치는 사업은 별도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DDI다. 지난 1개월 동안 주가 수익률은 2.2%로 코스닥 지수 수익률 -1.3%, KRX 반도체 지수 수익률 -1.3% 대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2일 잠정치로 발표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DDI의 매출 호조와 금의 원가 하락이 지난해 4분기 실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연결대상 종속기업(엘비세미콘이 지분 68% 보유)인 엘비루셈의 실적이 견조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측면에서 절반에 가깝게 기여했다. 엘비루셈의 지난해 매출, 영업이익은 2098억원, 208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24%, 19% 증가했다. 전방산업에서 DDI 수요가 견조해 DDI용 CoF(Chip on Film) 공정을 담당하는 엘비루셈도 호실적을 달성했다는 평가다.김 연구원은 “DDI 수요가 견조하고 엘비세미콘이 DDI 범핑 분야에서 쉽게 따라잡을 수 없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오스틴 한파가 실적에 일부 영향을 끼치더라고 연간 기준 연결 영업이익은 6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텍사스 오스틴 한파가 시스템 반도체 공급 증가를 제한했지만 오스틴에 생산설비가 일부 재가동된 점, 지난주 금요일 일본 Renesas의 화재사건 이후 차량용 반도체 경쟁사들의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한 점을 감한하면 공급 부족이 장기화돼 가격이 오히려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엘비세미콘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모멘텀이 없으면 만든다” 상장사, 무증·액분 러시 ‘쑥’
  • “모멘텀이 없으면 만든다” 상장사, 무증·액분 러시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오는 2023년까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국내 상장사의 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이 증가세다. 특히나 무상증자를 통한 주가 상승률이 액면분할에 비해 두드러지면서 주가 상승 모멘텀을 노린 상장사의 무상증자 선호가 눈에 띄었다.(디자인=문승용 기자)◇풍부한 유동성에 무증·액분 급증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무상증자를 결정한 상장사는 유가증권 시장이 6곳, 코스닥 시장이 30곳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배, 6배 증가했다. 액면분할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이 7곳, 코스닥시장이 6곳으로 같은 기간 3.5배, 2배 늘어났다.이 같은 증가세 배경에는 풍부한 유동성이 꼽힌다. 유가증권 시장의 경우만 해도 올해 들어 3월19일까지 평균 거래대금은 20조9252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7조9091억5700만원 대비 2배 넘게 늘었다. 여기에 최근 연준이 FOMC를 통해 기준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 목표치를 0~0.25%로 동결하면서 시장 유동성은 한동안 유지될 전망이다.주목할 만한 점은 무상증자 공시 이후 주가 평균 상승률 또한 전년 대비 늘었다는 점이다. 이데일리가 자체 분석한 결과 유가증권 시장의 경우 지난해 평균 -1.53%에서 올해 11.93%로 12.4%포인트나 늘어났다. 코스닥 시장은 평균 12.25%로 같은 기간 8.81% 대비 3.44%포인트 상승했다. 주가 상승률은 장 중 공시와 장 마감 이후 공시를 구분해 당일 상승률 평균치를 산출했다.반면 액면분할 공시 이후 주가 평균 상승률은 무상증자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지난해 3.83% 평균 하락률에서 올해는 7.15% 수치로 집계되며 더 크게 하락했다. 유가증권 시장은 액면분할 공시 이후 평균 1.71% 하락했으나 올해는 8.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무상증자나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 펀더멘털과 관계가 없지만 최근 시장 유동성이 풍부한 탓에 호재로 인식된다는 전문가 견해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증권사 연구원은 “물론 기업마다 펀더멘털이 어떻냐에 따라 주가 반응이 양극화될 수는 있다”면서도 “다만 최근 시장 자체가 유동성이 풍부하다보니 주식수 활성화에 대해 호재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상장사는 액면분할보다 무상증자 선호…왜?무상증자와 액면분할은 사실상 주식 수가 늘어나는 것 자체는 동일하다. 두 방식 모두 기업 펀더멘털과 관계가 없을 뿐 아니라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환입하거나 기존 자본금 내에서 주식 액면 자체를 분할하는 것이기에 회사의 질적인 요인과는 전혀 무관하다. 그럼에도 두 방식 간 주가 반응이 다른 이유는 무엇일까.이에 주가가 상대적으로 낮은 코스닥 기업 입장에서는 액면분할 대신 무상증자 이후에도 권리락을 통한 추가 주가 부양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라는 견해가 나온다. 실제로 올해 들어 권리락이 발생한 코스닥 기업 19개사를 분석한 결과 당일 시장수익률 대비 평균 1.59%포인트 아웃퍼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상장사 관계자는 “두 방식 다 주식수가 늘어나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측면이 크다”면서도 “액면 분할을 하기에는 주가가 그리 높은 수준의 회사가 아니라면 무상증자를 함으로써 기존 주주들에게 호재를 제공하려는 측면 그리고 추가적으로 ‘권리락’ 이후 주가가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보니 액면분할보다는 무상증자를 선호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예컨대 지난 3일 ‘1대 2’ 무상증자를 공시한 화일약품(061250)의 경우 당일 주가가 전 거래일 대비 22.43% 상승했으며 권리락이 발생한 지난 17일에는 6.73% 상승했다.이에 무상증자가 호재로 인식되는 경향이 있다 하더라도 투자에 있어서 만큼은 주의 깊은 선별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 김민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동성이 풍부하지 않은 주식은 유동성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유동성 프리미엄’만큼 저평가를 받는다는 연구 결과가 있는데 무상증자나 액면분할을 통해 해당 디스카운트를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다만 이 같은 방식이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과정에서 돈을 쓰는게 아닌, 주가를 신경쓰고 있다는 시그널 효과일 뿐이지 펀더멘털과는 무관하므로 잘 선별해서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1.03.22 I 유준하 기자
  • [증시캘린더]이번주(3월 4주) 라이프시맨틱스·제노코 코스닥 신규상장 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에는 라이프시맨틱스와 제노코, 자이언트스텝의 코스닥 신규 상장이 예정돼 있다. 또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기업 엔시스의 일반 청약도 개시된다. 다음은 이번 주(3월 22~26일) 주요 증시 일정이다.◇ 3월22일(월)△엔시스 일반청약 개시일- 2차전지 배터리 검사 장비 전문기업- 확정 공모가는 1만90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1만3000~1만6500원) 상단 초과 - 총 공모주식수는 230만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437억원-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샘코(26354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5일 5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500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최대주주 북경모터스 외 6곳-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55.8%에 달하는 신주 총 1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6일△시티랩스(13905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2일 24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838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이큐인베스트먼트-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8.13%에 달하는 신주 총 572만7923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7일◇ 3월23일(화)△라이프시맨틱스 코스닥 신규 상장-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 확정 공모가는 1만25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9000~1만2500원) 최상단 - 청약 경쟁률은 1774.57대 1로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공모금액은 125억원△해성산업(034810),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예정- 신주 발행가는 1만1830원으로 증자전 발행 주식총수 대비 45.46%에 해당하는 823만7323주가 상장 예정- 자금조달 규모는 약 974억원◇ 3월24일(수)△제노코 코스닥 신규 상장- 통신 및 방송 장비 제조업- 확정 공모가는 3만60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2만7000~3만3000원) 초과- 청약 경쟁률은 2095.45대 1로 총 공모주식수는 49만주, 공모금액은 176억원△자이언트스텝 코스닥 신규 상장- 영화, 비디오물, 방송프로그램 제작 및 배급업- 확정 공모가는 1만1000원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9000~1만1000원) 최상단- 청약 경쟁률은 2342대 1로 총 공모주식수는 140만주, 공모금액은 154억원△대한항공(00349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예정- 신주 1억7361만1112주 중 실권주 13만7466주 발생- 주당 발행가 1만910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약 3조3000억원◇ 3월25일(목)△아모센스 수요예측 개시일- 전자부품 제조업으로 코스닥 상장 예정-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1만3500~1만6500원 - 총 공모주식수는 277만9858주,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375억~458억원- 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알테오젠(196170), 1대 0.5 무상증자 신주 배정 기준일-신주 상장은 오는 4월12일◇ 3월26일(금)△롯데리츠(330590),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증자 신주 상장 예정- 신주 7100만주 중 실권주 없음- 주당 발행가 5150원으로 자금조달 규모는 약 3656억원△센트럴바이오(05198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2월 약 62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626원으로 발행대상자는 변경예정 최대주주인 티와이에코,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1.59%에 달하는 신주 총 100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13일△웰바이오텍(010600), 제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일- 지난 1월 약 24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정정 공시, 1주당 발행가액은 2965원으로 발행대상자는 스타그룹코리아 외 2곳, 1년간 보호예수- 증자 전 발행 주식 총수 대비 28%에 달하는 신주 총 810만주를 발행하며, 신주의 상장 예정일은 오는 4월16일
2021.03.21 I 유준하 기자
보잉, 사업환경 개선 기대감 ‘쑥’
  • [주목!e해외주식]보잉, 사업환경 개선 기대감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로나19로 최악의 한 해를 지난 보잉의 항공기 수주가 조금씩 늘고 있다. 백신 기대감으로 여행객이 차츰 증가하는 가운데 항공기 수주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는 전문가 분석이 나온다.실제로 미 교통안전청(TSA)에 따르면 지난 11~17일 한 주간 공항 보안검색대를 통과한 항공 여행객이 870만여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1주일 간 항공 여행객 수로는 지난해 3월 미국에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본격화한 뒤 가장 많은 수치다.보잉은 지난 1926년 설립돼 1978년에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미국 항공우주기업이다. 사업 부문은 상업용 항공기와 방위 및 항공우주, 글로벌 서비스, 캐피털로 나뉘며 상업용 항공기와 군용 항공기, 헬리콥터, 우주 시스템, 미사일 방위와 관련된 전 분야를 연구·개발·제조·관리·지원하는 업체다. 증권사가 전망하는 올해 보잉의 매출액,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810억2100만 달러, 35억700만 달러다.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39.3% 늘어난 수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긍정적인 2월 수주 데이터를 공시했다”며 “상업용 항공기 수주는 82대로 14개월 만에 순수주 플러스 전환했고 인도는 총 22대로 전년 2월 17대 대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회사는 지난해 11월 중순 연방항공청으로부터 737 MAX 운항 재개를 승인 받고 12월 감항증명서를 교부 받으면서 수주 모멘텀이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라이언에어 75대를 시작으로 최근 사우스웨스트항공과 737 MAX 계약을 진행 중이라는 긍정적인 뉴스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보잉 737 MAX는 미국, 브라질, 캐나다, 호주, 영국, 유럽 연합에서 여객 운항을 재개했다. 한 연구원은 “테스트 운항을 포함해 이달 초까지 19개 항공사에서 약 1만8000시간 운항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항공사와의 신뢰 쌓기는 현재 진행형”이라고 짚었다.미국에서는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 알래스카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등이 국내선 중심으로 운항 중이다. 중국의 운항정지 조치는 아직 해제되지 않았으나 시장은 운항 재개 시점을 올해 2분기 중으로 예상하는 만큼 운항 재개 전후의 중국 항공사 수주 재개도 기대된다는 게 한 연구원 설명이다.그는 “하반기 경제활동 정상화 기대감에 힘입어 보잉 주가의 양호한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 긍정적인 미국 항공사 예약 및 교통안정철 체크 포인트 통과 여행객 추이 등도 투자 센티먼트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3.21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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