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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젠 "중·러 등 주변국에 코로나 백신 제조기술 공유 가능"
  • 나노젠 "중·러 등 주변국에 코로나 백신 제조기술 공유 가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우리는 백신 제조기술을 기꺼이 공유할 수 있습니다.”베트남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코로나 백신 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나노젠의 연구개발 책임자 도 민 시(Do Minh Si)는 지난 18일 해외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또한 ‘모두의 백신(People’s Vaccine)’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Oxfam)의 불균형 정책국장 Max Lawson은 “중국이나 러시아가 주변 저개발 국가에 백신 기술을 공유하지 않고 비싼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나노젠이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며 “백신 민족주의가 횡행하는 가운데 이런 결정은 백신 시장에서 게임 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나노젠은 향후 백신 판매가도 도스(dose) 당 미화 5~6달러 수준으로 낮게 책정해 모든 사람들이 부담 없이 백신을 접종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바이오시밀러 전문 기업인 나노젠은 코로나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를 개발 중이다. ‘나노코박스’는 재조합 단백질 아형(Recombinant protein subunit)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면역반응율과 안전성이 높고 보관에 용이한 반면 개발이 까다로워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는 백신이다. 나노젠은 지난 달 26일 560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1차 투여를 완료했으며, 3월 말이나 4월 초 2차 투여를 개시할 계획으로 임상 2상 결과에 따라 베트남 정부에 ‘조건부 긴급 승인’ 신청을 추진 계획이다. ‘나노코박스’는 1상 분석 결과 항체 효능이 90% 이상, 중화항체 반응은 평균 4배 이상 증가했고, 영국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이는 등 높은 반응율을 보이고 있어 방글라데시, 미얀마, 모잠비크 등 여러 국가로부터 임상3상 참여나 투자 제안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국내기업으로는 스틱인베스트먼트, HB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벤처 캐피탈이 나노젠에 투자한 바 있으며, 넥스트사이언스(003580)가 지분 10.4%를 보유하고 있다.
2021.03.19 I 유준하 기자
코아시아, 현대·기아차 SQ 인증 추가 취득 “전장사업 경쟁력 강화”
  • 코아시아, 현대·기아차 SQ 인증 추가 취득 “전장사업 경쟁력 강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시스템 반도체 전문기업 코아시아(045970)는 현대자동차(005380)와 기아차(000270)로부터 발광다이오드(LED) 모듈 납품이 가능한 SQ(품질보증)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회사 측은 “기존 발광다이오드(LED) SQ 인증에 이어 LED 모듈 납품이 가능한 SQ인증까지 추가로 취득해 생산성과 품질기술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이로써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LED 조명을 납품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인 LIN(Local Interconnect Network), CAN(Controller Area Network) 방식의 통신 전장제품까지 납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SQ 인증은 현대·기아차가 자동차의 고기능화 및 전장화에 따라 전자시스템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협력사의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고자 만든 제도다. SQ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다양한 신규 수주 영업 기회가 있으며 글로벌 고객 확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코아시아는 앞서 지난 2일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브랜드 첫 모델인 ‘아이오닉5’에 조명용 LED를 공급한다고 알렸다. 향후 내부 조명뿐 아니라 다양한 기능과 디자인을 부가한 LED 모듈 시스템으로 적용 분야를 넓힌다는 전략이다.코아시아 관계자는 “활발한 부품 납품에 따라 코아시아 LED 사업부의 실적 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전장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코아시아는 국내 기업 중 유일한 ISELED(글로벌 스마트 LED 연합)의 공식 멤버다. 미국 반도체 기업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와 함께 친환경 자동차 통신형 LED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2021.03.19 I 유준하 기자
이오플로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1` 참가
  • 이오플로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1` 참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웨어러블 약물 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294090)가 오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6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1)’에 참가한다고 밝혔다.이오플로우는 이번 전시회에서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EOPatch) 제품을 선보인다.이오패치는 웨어러블 형태의 일회용 인슐린 펌프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기존 인슐린 펌프와는 달리 주입선이 없어 활동이 자유롭고 한 번 부착하면 최대 3.5일까지 지속적으로 인슐린 주입이 가능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다.이오플로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외 의료관계자와 해외 바이어에게 이오패치의 우수성 및 편의성을 선보이며 당뇨 시장 내 이오플로우만의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오패치는 효율적인 당뇨 관리가 가능한 혁신적인 디지털 의료기기로 이달 말 국내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국내 본격 출시를 시작으로 상반기 내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후 유럽 매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이번 전시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 Health)과 함께한다. 이오플로우는 지난 2018년 제품 개발과 사업화 촉진을 위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한편,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21은 이달 18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 의료산업 전시회다. 국내외 1200개 기업이 3만여 종의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 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을 선보인다.
2021.03.19 I 유준하 기자
피씨엘, 405억원 투자금 유치에 ‘강세’
  • [특징주]피씨엘, 405억원 투자금 유치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피씨엘(241820)이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원재료 확보와 글로벌 혈액선별 시장 진출을 위한 405억원 투자금 유치에 강세다. 1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51분 기준 피씨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75%(2700원) 오른 3만7550원을 기록 중이다.한편 회사는 3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3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총 405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기관 등은 회사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에 총 405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발행조건은 375억원 규모의 전환사채의 경우 전환가액이 3만4765원이며, 표면이자율과 만기보장수익률은 각각 0%, 만기는 5년이다. 30억원 규모의 전환우선주의 경우 전환가액은 3만2928원이며 전환으로 발행할 주식수는 9만1106주로 현 보통주 주식수 기준 0.9%다.피씨엘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진단키트 생산력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유럽 등 수요가 많은 지역에 창고를 마련하고 신속하게 배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서비스의 질을 높여 피씨엘 브랜드가치를 지속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혈액시장의 10% 점유를 목표로 글로벌 바이러스진단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주주와의 소통, 당사가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기반한 여러 파이프라인들의 괄목할 만한 성과로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3.19 I 유준하 기자
HSD엔진, 선박 엔진 가격 인상 기대로 실적 호조 예상-하나
  • HSD엔진, 선박 엔진 가격 인상 기대로 실적 호조 예상-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9일 HSD엔진(082740)에 대해 LNG추진엔진 수주 계약이 늘고 선수금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선박엔진가격까지 오르기 시작하면 HSD엔진의 영업실적과 현금흐름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4000원을 유지했다.이틀 전 HSD엔진은 대우조선해양(042660)으로부터 VL탱커 10척에 달하는 829억원 규모의 선박엔진 계약을 수주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 선박은 대우조선해양이 LNG추진 사양으로 일주일 전에 수주 계약한 선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통상 선박 계약 후 선박엔진 계약까지 3개월 가량의 시차가 있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대우조선해양에게서의 선박엔진 수주계약은 선박 계약 1주일만에 이루어진 것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런 흐름으로 HSD엔진의 올해 1분기 선박엔진 수주실적은 최소 3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2019년과 2020년 연간 수주 실적은 각각 6500억원 내외 수준이었다.지난주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VL탱커 수주 선가는 클락슨에서 제시되고 있는 시장 가격보다 7.3% 높은 수준이었다. 박 연구원은 “VL탱커 분야는 2년전부터 LNG추진 사양으로 발주가 되고 있기 때문에 이번 대우조선해양의 VL탱커 수주선가 인상은 LNG추진 사양으로 선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짚었다.이어 “이는 선박 계약 선가의 15% 가량 연동되는 선박엔진 가격이 높아지게 될 것을 의미한다”며 “이미 HSD엔진의 선수금 비율은 지난해부터 높아지기 시작했으며 LNG추진엔진 수주계약이 늘고 선수금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선박엔진가격까지 오르기 시작하면 HSD엔진의 영업실적과 현금흐름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한편 하나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HSD엔진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6213억원, 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25.14%, 77% 감소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선박엔진 수주계약 시점이 앞당겨지고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와 내년 영업실적은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 보인다”고 말했다.
2021.03.19 I 유준하 기자
스튜디오미르 "넷플릭스와 장기계약, 인정받았죠"
  • [주목!e기업]스튜디오미르 "넷플릭스와 장기계약, 인정받았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시장 자체가 예전에는 주문위탁(OEM) 방식으로 하청을 받아서 납품하는 방식이었는데 넷플릭스가 아시아에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우리는 넷플릭스와 장기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OEM 방식하고는 다르게 우리 성향에 맞는 작품을 선택 후 안정적인 제작비를 받아 꾸준히 작업을 해나가고 있습니다”류기현 스튜디오미르 총감독(왼쪽부터)과 이승욱 스튜디오미르 이사.(사진=스튜디오미르)오는 25일 ‘도타: 용의 피’ 넷플릭스 공개를 앞두고 지난 12일 구로구 스튜디오미르 본사에서 만난 류기현 총감독은 자신 있게 말문을 열었다.애니메이션 제작 업력 10년의 스튜디오미르가 이번에 넷플릭스에 공개하는 ‘도타: 용의 피’는 MOBA(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 장르의 온라인 게임 ‘도타2’를 원작으로 하며 총 8편의 에피소드 시리즈로 구성됐다. 작품의 제작 및 총괄 프로듀서는 애슐리 에드워드 밀러가 맡았다. 그는 영화 ‘토르: 천둥의 신’,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의 각본을 공동 집필한 바 있다. 류 감독은 공동 총감독으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유재명 스튜디오미르 대표와 화실 선후배 사이라는 류 감독은 지난 2011년 미국 케이블TV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화제작 ‘코라의전설’의 핵심 스텝이었으며 드림웍스 ‘볼트론 전설의수호자’에서 슈퍼바이져 디렉터로 활약한 바 있다. 역시 이번 작품에서도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도타2는 주로 북미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편”이라며 “북미 유저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캐릭터의 3D화보다는 2D를 좋아하는데 회사가 2D에 강점도 있는 만큼 2D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시청 층에 소구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날 인터뷰에 함께 참석한 이승욱 사업개발부 총괄 이사는 지난 2010년 스튜디오미르 창립 멤버다. 이 이사는 “이번 도타 제작 예산과 구체적인 계약기간 등은 계약 조건상 공개하기 어렵지만 넷플릭스와 장기간 계약을 맺은 애니메이션 제작업체는 아시아에서 일본 업체 5곳, 국내에서는 스튜디오미르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넷플릭스와 프로덕션 라인 계약을 통해 애니메이션 분야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류 감독은 차기작에 대해서도 현재 회사 차원에서 넷플릭스와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나름 작가들의 특색과 스타일이 있기 때문에 우리 크루들이 잘 소화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해 제작을 이어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이어 “현재 아시아 애니메이션 시장은 웹툰을 눈여겨 보고 있다”며 “잠재 시청자들이 상당하기 때문에 웹툰을 영상화할 기회가 있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이 이사는 “요즘 콘텐츠 시장 추세가 오리지널 IP보다는 원작이 있는 IP를 선호하고 있다”며 “자체적인 TF를 꾸려서 IP를 개발한 계획도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CG 프로젝트를 포함, 4개 작품 정도”라고 설명했다.스튜디오미르는 계획대로라면 올해 상장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해외 더빙 배우 섭외가 어려워지는 등 타격을 입으면서 상장 일정도 자연스럽게 미뤄졌다. 올해 ‘도타’를 공개한 후 실적이 갖춰지면 상장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주관사로는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상태다. 미래에셋대우는 스튜디오미르와 사업구조가 유사한 스튜디오드래곤의 IPO를 주관한 바 있다.
2021.03.19 I 유준하 기자
변동성 장세 '인컴자산' 뜬다…'글로벌 리얼인컴 펀드' 주목
  • 변동성 장세 '인컴자산' 뜬다…'글로벌 리얼인컴 펀드' 주목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증시 변동성이 클 수록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인컴자산’이 투자대안으로 꼽힌다. 미국 국채나 글로벌 리츠·인프라 등이 따박따박 이자와 배당을 주는 대표적 인컴자산으로 꼽힌다. 하이투자증권은 ‘DGB 똑똑 글로벌 리얼인컴 펀드’(이하 글로벌 리얼인컴 펀드)를 통해 인컴자산 수익과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해볼만하다고 18일 밝혔다. 최근 정부 정책 및 경기회복 기대감은 물론 특히 미국 신 행정부 차원에서 인프라 투자가 핵심 정책인 만큼 인프라 투자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또 백신 보급으로 상업부동산, 호텔 등 부진했던 부동산 회복까지 전망되는 만큼 리츠 자산도 유망하고 시장 변동성 확대 시기에 따라 안전자산인 미국채도 투자할만 하다. 글로벌 리얼인컴 펀드는 글로벌 리츠 및 인프라, 미국채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해 인컴수익과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뱅가드, 블랙록 등 해외 유수의 자산운용사가 운용하는 미국 상장 ETF 중에서 투자매력도와 시장유동성이 검증된 7~8개 ETF에 투자한다.‘DGB 똑똑 글로벌 리얼인컴 펀드’는 지난해 5월18일에 설정해 106억원 규모로 운용되는 펀드로 최근 3개월 수익률 0.5%, 설정 후 수익률 5.3%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운용초기 포트폴리오는 코로나19 지속 가능성에 대비, 미국채 ETF 비중을 50% 수준으로 구성하고 리츠와 인프라 ETF의 비중을 축소하여 안정형으로 운용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이후 점진적인 경제활동 재개 상황을 고려해 리츠, 인프라 ETF 비중을 소폭 확대했다. 최근 미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발맞춰 인프라 비중을 추가로 확대하는 상황이다. 환율 변동에 따른 투자손실 위험을 없애기 위해 환헤지 상품으로만 출시됐다.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올해는 전년과 달리 성장주 독주만이 아닌 소외됐던 자산에도 기회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인프라, 리츠, 미 단기국채를 ETF 형태로 초분산 투자하는 글로벌 리얼인컴 펀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1.03.19 I 유준하 기자
시티랩스, 이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유지보수 사업 착수
  • 시티랩스, 이천시 CCTV 통합관제센터 유지보수 사업 착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차산업 기술 기반 정보통신 기술 솔루션 전문기업 시티랩스(139050)가 이천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 유지보수 사업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올해 연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이천시에서 운영 중인 CCTV 등 통합관제시스템의 △통합 운영, 관리체계 확립 △예방 및 보수점검을 통한 신속한 장애 복구 체계 수립 △24시간 무중단 관제 업무 수행 등을 목적으로 하는 전방위 고도화 프로젝트로 진행된다.시티랩스는 인공지능(AI)을 비롯해 블록체인 등 4차산업 중심의 자체 기술내재화 역량을 비롯해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 가거해안경계과학화 시스템 등 동종사업 부문 내 성공적인 관제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 진행 경험을 인정받아 일반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조영중 시티랩스 대표이사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통합관제시스템은 4차산업 기술 발전과 발맞춰 다양한 부분에서 접목된 고도화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 수주를 비롯해 공공사업(SOC) 부문은 물론 민간 사업 영역에서도 연계 사업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AI 등을 활용한 24시간 무중단 관제업무수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선진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사업 수주 확대에 집중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시티랩스는 SOC를 중심으로 한 국내 버스정보시스템(BIS), CCTV 통합관제시스템 부문 선두 사업자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AI, 블록체인 등4차산업 기술 내재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집중해왔던 시티랩스는, 지난해부터 스마트시티를 비롯해 디지털 교통 인프라, 통합관제 사업 부문에 4차산업 관련 선진 기술 적용하고 이를 경쟁력 삼아 수주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2021.03.18 I 유준하 기자
브이티지엠피, 에디슨모터스 등과 차세대 리튬황 2차전지 공동사업 맞손
  • 브이티지엠피, 에디슨모터스 등과 차세대 리튬황 2차전지 공동사업 맞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사 브이티지엠피(018290)는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취득한 리튬황 2차전지 및 전고체 전지 양극재 관련 지적재산권 사업화를 위해 에디슨모터스, 에디슨테크, 한국전기차협동조합과 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김종판 한국전기차협동조합 사무국장(왼쪽부터), 강승곤 브이티지엠피 회장,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회장, 박정민 에디슨테크 대표브이티지엠피는 경기도 파주시에 위치한 라미네이팅 사업부의 원천기술을 활용, 친환경에너지 분야로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 확보한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진행하는 수소에너지사업부에 이어, 한국전기연구원에서 취득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차세대 배터리 사업부를 신설했다.리튬황 2차전지는 기존 리튬 이온 2차전지에 비해 고밀도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3월 통상실시권을 획득한 기술은 황을 고밀도로 담지하며, 차세대 플렉서블 2차전지 구현이 가능한 △’2차 전지용 3차원 전극 구조체 및 이의 제조 방법’과 △’황 담지 탄소나노튜브 전극의 제조방법 및 제조되는 황 담지 탄소나노튜브와 이를 포함하는 리튬-황 전지’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업 협약으로 전기차량의 이동거리 제한 등 기존 한계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리튬황 전지는 이론상 기존 리튬 이온 전지 대비 7배에 달하는 에너지 밀도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이동거리 제한을 최소화하고 플렉서블한 전지 개발을 통해 구조에 얽매이지 않는 배터리팩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에디슨모터스는 전기버스 상용화에 성공한 업체로, 탄소복합 소재를 이용한 전기차량 차체 설계 및 제조에 특화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브이티지엠피는 에디슨모터스에 배터리팩 설계 및 공급을 진행하는 에디슨테크와도 연합해 전기차량용 리튬황 2차전지, 전고체 전지의 사업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전기차협동조합은 조합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이번 협약에 의해 개발될 성과물의 사업 극대화를 위해 적극적인 채용을 장려하게 된다. 기존 리튬 이온 전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지닌 전기차, 전기차 부품 등을 사업화할 수 있는 기반도 제공한다.브이티지엠피 관계자는 “최고의 사업 파트너와 공동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돼 리튬황 2차전지 또는 전고체 전지의 구체적 개발 방향과 사업의 실증을 구체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확보됐다“고 말했다.
2021.03.18 I 유준하 기자
케어랩스, 뷰티플랫폼 바비톡 물적 분할…"기업가치 극대화"
  • 케어랩스, 뷰티플랫폼 바비톡 물적 분할…"기업가치 극대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케어랩스(263700)는 뷰티플랫폼 ‘바비톡’이 포함된 뷰티케어 사업부와 데이팅앱 서비스 ‘당연시’를 운영 중인 소셜네트워크 사업부를 합쳐 하나의 100% 자회사 독립법인을 신설하는 단순 물적분할을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공시했다. 분할 예정일은 오는 5월 1일로, 신설될 법인은 지분 100%를 소유한 케어랩스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되게 된다. 회사 측은 경영안정화 및 향후 계획 중인 신사업, 해외진출 등을 발판으로 분할된 신설 자회사 법인에 대해 기업공개(IPO) 절차에도 착수한다는 계획이다.케어랩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국내를 넘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 진출을 확장하고 있는 바비톡의 최근 5개년 평균 매출,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26%, 51%으로 수익성에 기반한 실적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고, 데이팅앱 ‘당연시’ 역시 최근 비대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수요 증대와 함께 눈에 띄는 성장 국면에 돌입했다”며 “바비톡의 경우 최근 동종업종의 기업들이 높은 밸류의 기업가치 평가 사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뷰티케어 플랫폼 업계에서 1위 사업자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물적 분할을 계기로 온전한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케어랩스는 앞서 지난해 5월 국내 1위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굿닥’의 사업 성장성 극대화를 위해 물적분할을 진행, 주식회사 굿닥을 100% 연결 자회사로 편입시킨 바 있다. 굿닥은 최근까지 코로나19 관련 국내 첫 모바일 백신 여권 서비스 ‘굿닥패스’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원활한 사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케어랩스는 이번 바비톡 및 당연시 사업부의 물적 분할을 통해 자회사들의 독립 사업 체제 구축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가는 한편, 디지털 헬스·뷰티케어 플랫폼 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가며 온라인 비즈니스 경영 환경 변화에 대한 전략적 대응능력을 다각적으로 제고시켜 가겠다는 방침이다.
2021.03.18 I 유준하 기자
韓기업 美증시 상장…"대규모 자금 조달 가능성 확인"-신한
  • 韓기업 美증시 상장…"대규모 자금 조달 가능성 확인"-신한
  •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쿠팡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면서 국내 기업의 미국 증시 상장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미국 증시 상장 기업은 △두나무 △마켓컬리 △스마트스터디 △야놀자 등이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국내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직접 대규모로 자금을 조달한 것은 1999년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두루넷’ 이후로 처음”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장 첫 날 종가 기준 두루넷의 시가총액은 22억달러였지만 쿠팡은 891억달러로 100조원을 넘어섰다”며 “다수의 국내 유니콘 기업들도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 상장을 위해 기존에 도입된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복수의결권 제도 확대 적용은 물론 인센티브 부여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최 연구원은 “국내 기업의 뉴욕 증시 직상장은 글로벌 규모에서 경쟁력과 시장성을 평가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현재 뉴욕 증시에서 거래되고 있는 국내 기업 대부분은 주식예탁증서(DR, Depository Recipt)형태로, 국내 증시 상장 기업의 해외 투자자 유치와 편리한 거래를 위해 발행된다”고 말했다.그는 “쿠팡의 직접 상장은 뉴욕 증시에서 국내 유니콘 기업의 경쟁력을 확인한 이벤트였다”며 “남은 것은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향후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 여부”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쿠팡의 상장으로 기존 유통기업의 오프라인 비즈니스에서 전자상거래 중심으로 전환 속도가 가속화 될 수 있다”며 “또 비상장 지분 가치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창투사와 지주사, 등 기존 상장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 예정기업의 지분 가치도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국내 기업으로는 두나무와 마켓컬리, 스마트스터디, 야놀자 등을 예시로 들었다.
2021.03.18 I 이광수 기자
해성디에스,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지속…목표가↑-하이
  • 해성디에스, 사상 최대 매출 경신 지속…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8일 해성디에스(195870)에 대해 자동차용 리드프레임의 주도로 올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매출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2만5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64%(1만6000원) 올려 잡았다.하이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해성디에스의 매출액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71억원으로 31% 감소할 전망이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올 1분기 매출액은 자동차용 리드프레임의 주도로 전분기 대비 14%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분기 매출은 적어도 3분기까지 지속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3분기에는 영업이익 측면에서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으로 내다봤다.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구리 등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이익률에 대한 부정적 영향은 올해 2분기 중순 이후 판가 상승으로 상쇄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올해 영업이익은 하반기 이익률의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19% 증가하는 519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게 송 연구원의 설명이다.그는 “코로나19가 불러온 자동차용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 부족 현상은 단기 내 해결되기 어려울 전망이며 파운드리 업체들이 자동차용 반도체에 대한 생산 설비 할당을 크게 늘리기 위해선 동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며 “현재 고객사 입장에서는 리드프레임 가격보다는 물량 확보가 최우선인 상황이므로 향후 동사 리드프레임 가격 상승이 쉽게 용인될 수 있는 환경”이라고 판단했다.자동차용 리드프레임 시장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만큼 이런 폭발적 성장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 확장도 계획 중이다. 올해 3분기부터는 국내 신규 설비 가동이 개시되고 내년 이후에는 해외 생산 설비 건설이 시작될 전망이다.한편 하이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해성디에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5921억원, 519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9%, 19% 증가한 수치다.
2021.03.18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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