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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리콘웍스, 올해 1Q 실적 시장 기대치 50% 상회 전망-하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실리콘웍스(108320)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6000원을 유지했다.하이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실리콘웍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3608억원, 31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0%, 169% 증가할 전망이며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088억원, 영업이익 214억원을 크게 상회한 수치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IT 기기 수요 호조로 계절적 최대 비수기인 1분기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견조할 것”이라며 “특히 디스플레이 구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DDI 공급부족 현상으로 패널 업체들의 주문량이 강하게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하반기부터 LCD TV 패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주요 세트 업체들이 프리미엄 제품인 OLED TV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LG디스플레이(034220) TV향 DDI를 공급하는 동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정 연구원은 “최근 DDI 업계는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 파운드리 생산 단가를 올려주는 대신 DDI 가격도 인상해 패널 업체들에게 이를 전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당사가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DDI 가격은 평균 10% 이상 인상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올해 실리콘웍스 실적은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아이폰향 OLED 패널과 BOE, CSOT의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량 증가로 수익성이 높은 OLED 구동 칩 비둥이 확대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낼 전망이다.정 연구원은 “동사의 실적은 전통적으로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크게 악화되는 경향을 보여왔으나 올해는 DDI 공급 부족사태로 인해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이 집중되면서 호실적이 전망된다는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라고 말했다.한편 하이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실리콘웍스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1조5656억원, 1461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35%, 55% 증가한 수치다.
-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첫날 14兆 뭉칫돈…"발품팔아 한주라도 더"
- [이데일리 이지현 유준하 기자] “뉴스를 보고 왔는데 계좌 개설 관련 내용도 너무 복잡하고 사람도 너무 많네요. 부지런하지 않으면 투자도 못할 것 같아요.”9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만난 주부 한유정(53)씨는 이같이 말했다. 기업공개(IPO) 초대어로 기대를 모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본격적인 공모주 청약에 나서자 증권사 객장은 휴가를 내고 온 직장인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노인까지 대거 몰렸다. [그래픽=이데일리 문승용 기자]◇ 첫날 성적표 76대 1…14조원 몰려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005940)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첫날 종합 청약경쟁률은 75.87대 1로 집계됐다. 지난해 청약 붐을 몰고 온 SK바이오팜(326030)의 청약 첫날 최종 경쟁률인 61.93대 1을 웃도는 수치다. 하지만 빅히트(352820)(89.6대 1) 기록은 넘지 못했고 카카오게임즈(427.45대1) 기록에는 한참 못 미쳤다. 증권사별로 보면 NH투자증권 82.38대 1, 한국투자증권 78.16대 1, 미래에셋대우증권 63.32대 1, SK증권(001510) 30.90대 1, 삼성증권(016360) 154.08대 1, 하나금융투자 66.14대 1로 나타났다.청약 경쟁률로 산출한 총 청약 증거금(청약대금의 50%)은 약 14조1473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SK바이오팜과 빅히트의 첫날 청약증거금 5조9412억원, 8조6242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카카오게임즈의 16조4140억원 기록은 넘지 못했다. 청약신청건수는 126만1114건이나 됐다. 청약신청수량은 4억3530만주로 1계좌당 평균 345주 정도를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약금으로 1121만원 규모다. 청약방식이 비례방식에서 ‘균등 50%+비례 50%’으로 바뀌면서 10주(32만5000원) 단위의 소액 청약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1억원 이상의 뭉칫돈 청약도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청약을 위해 증권사 객장을 찾는 이들이 지난 1월부터 크게 늘었다. 가족계좌까지 만들어 청약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 평균 경쟁률은 100대 1을 넘기지 않은 것으로 미뤄볼 때 아직 관망 중인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는 증시 대기자금에서도 확인된다. 금융투자협회 통계에 따르면 증시대기자금은 청약 전날인 8일 기준 67조로 집계됐다. 7일과 비교하면 0.3%(2000억원)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지난 4일(62조원)과 비교하면 5조 이상 늘었다. 일찌감치 청약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보통 청약경쟁률은 첫날보다 둘째 날에, 오전보다 오후에 청약이 대거 몰리는 경향이 있다. 조금이라도 경쟁률이 낮은 곳에 넣기 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투자전문가는 “10일 점심 이후 경쟁률도 높아지겠지만, 청약증거금도 대거 몰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발품 팔면 1주 더…복수 청약객 객장으로이번 청약의 특징은 계좌가 많을수록 1주 더 확보할 수 있는 까닭에 발품을 파는 이들이 유독 눈에 띄었다. 특히 주관사에 인수단까지 참여 증권사만 6곳이나 돼 6곳의 계좌를 모두 확보한 이들도 나타나기도 했다. 올해 기업공개 ‘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일반 공모주 청약이 시작된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 NH투자증권을 찾은 시민들이 청약 공모를 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NH투자증권 삼성동지점에서 청약을 마치고 미래에셋대우 테헤란밸리 지점을 다시 찾은 이정은(73)·장원석(78)씨 부부는 나란히 직원의 설명을 들으며 공모주 청약을 10주씩 했다. 이씨는 “신문을 보고 왔다”며 “1주라도 받으면 좋다고 해서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투 본사를 찾은 김준희(47)씨는 “오늘만 증권사 방문이 3번째”라며 “소액으로 청약할 수 있는 건 좋은데 왠지 증권사만 좋은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당초 금융당국은 복수 주관사를 통한 중복 청약을 제한하려고 했다. 하지만 아직 증권사 간 시스템이 연결되지 않아 중복청약을 확인할 수단이 없자,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선 1인 복수계좌 청약이 이번 청약의 묘수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최고 경쟁률이 나오더라도 청약에 참여하면 최소 1주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청약주관사와 인수단 모두 6곳에서 계좌를 만들어 최소 단위로 개별 계좌 청약 시 최소 6주 정도의 주식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증권사마다 계좌 정책이 달라 현장은 혼란스러워 보였다. NH투자증권, SK증권, 삼성증권의 경우 이미 8일까지 계좌를 만든 경우에 한해 청약을 받았다. 미래에셋대우와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는 청약 마지막 날인 10일에도 비대면 계좌 개설 시 청약에 참여할 수 있어 신규 계좌를 만들려는 이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한투 관계자는 “오전부터 화장실 갈 시간도 없었다”며 “지난주부터 청약을 위한 계좌 개설 문의 고객이 확 늘어났다”고 혀를 내둘렀다.
- SK바이오사이언스, 벌써 청약경쟁률 100대 1 증권사도 나왔다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혀온 SK바이오사이언스가 청약 첫날 일부 증권사에서는 경쟁률 100대 1을 넘겼다. 표=각 증권사 제공9일 오후 3시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일반경쟁률은 NH투자증권(005940) 71.38대 1, 한국투자증권 66.82대 1, 미래에셋대우증권 55.51대 1, SK증권(001510) 62.83대 1, 삼성증권(016360) 133.12대 1, 하나금융투자 114.04대 1로 집계됐다. 청약 첫날 마감이 1시간이나 남았지만 100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최소 단위는 10주다. 청약증거금은 청약주수의 절반인 만큼 10주의 청약증거금은 32만5000원이다. 소액을 투자해 용돈벌이를 한다면 32만5000원씩 6개 계좌에 나눠 넣으면 최소 6주를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9일 오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찾는 사람들의 모습이다.(사진=유준하 기자)뭉칫돈을 넣을 계획이라면 전략이 필요하다. 증권사에 따라, 경쟁률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어서다. 때문에 청약 첫날보다 둘째날에, 오전보다 오후에 청약이 대거 몰리는 경향이 있다. 조금이라도 경쟁률이 낮은 곳에 넣기 위해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는 것이다. 최대 청약주수는 증권사별 공모주 확보물량에 따라 차이가 크다. 공모주를 849만주나 확보한 대표주관사 NH투자증권은 21만주까지 청약이 가능하다. 청약금으로는 68억2500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다. 하지만 우대고객만 가능하다. 일반고객의 청약 한도는 8만4000주인 27억3000만원어치다. 단 3월 전에 계좌를 만들었거나 직전 3개월간 3000만원 이상의 잔액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만약 3월에 부랴부랴 계좌를 텄다면 4만2000주에 해당하는 13억6500만원어치만 청약이 가능하다. 공동주관사로 참여해 504만주를 확보한 미래에셋대우에서의 최대 청약주식수는 12만6000주(40억9500만원)다. NH투자증권보다 최대청약주식수가 적지만 몫돈을 넣어두거나 오랫동안 계좌를 유지해온 고객이 아니더라도 HTS(홈 트레이딩 시스템),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 ARS 청약 시 우대해준다는 점이 장점이다. 만약 객장 방문 청약한다면 청약수수료(5000원)와 내야하고 6만2000주(20억1500만원)만 청약할 수 있다. 114만주를 확보한 삼성증권(016360)과 하나금융투자의 최대청약주수는 2만8000주(9억1000만원)다. 우대고객에 한해서다. 일반청약 한도는 1만4000주(4억5500만원)다.
- 지놈앤컴퍼니, 獨머크·화이자와 면역항암제 임상2상 계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글로벌 면역항암제 선도기업 지놈앤컴퍼니(314130)가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개발을 목표로 독일머크·화이자와 두번째 공동연구개발 계약(CTCS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독일머크·화이자와 항암제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임상시험 협력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뒤 약 1년 만의 성과다.이번에 진행되는 임상시험(Study 201)은 기존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위선암 및 위식도접합부암에 대해 GEN-001과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Avelumab), 이하 바벤시오)에 병용투약 효능을 연구하는 시험이다. 기존 진행해왔던 임상 1/1b상(NCT04601402, “Study 101”)에서 확정될 GEN-001 투약 용량을 바탕으로 GEN-001과 바벤시오 병용요법에 대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인하는 임상 2a상을 통해 확인한다. 진행중인 Study 101의 1상파트 종료시점에 맞춰 국내 유수 연구 협업 병원 6 곳 이상에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이번 임상 과정에서 독일머크·화이자(Merck KGaA, Darmstadt, Germany and Pfizer)는 지놈앤컴퍼니와 임상협력관계를 공고히 하며 새로운 기업주도 임상시험인 ‘Study 201’에 필요한 바벤시오 역시 무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놈앤컴퍼니는 전세계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 최초로 글로벌 제약사인 독일머크·화이자와 두번째 면역항암제 임상협업 및 무상 공급 계약을 체결한 성과를 이뤘다.이러한 성과의 대표적인 원동력으로는 GEN-001 임상개발 전 과정에서 자체전문인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문가들과 함께 효율적인 ‘임상개발 로드맵’의 구축을 꼽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임상 1상 완료 후 곧바로 2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임상시험전략 및 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암종별 환자특성을 반영한 임상시험에 대해 미국 FDA와 한국 식약처으로부터 신속히 임상시험승인(IND)을 받은 바 있다.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는 “이번 독일머크·화이자와의 두번째 공동연구개발은 첫번째 공동연구개발에 이어 만 1년 만의 성과로 자사의 뛰어난 연구개발역량과 임상 협업을 인정받은 결과” 라며, “기존 Study 101에서 백인을 비롯한 다양한 인종을 대상으로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요로상피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을 진행했다면, 한국인 호발 암종인 위암에서의 추가 임상을 통해 아시아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놈앤컴퍼니는 독일머크·화이자와 공동 임상연구를 진행중에 있으며 지놈앤컴퍼니가 임상시험의 전 과정을 총괄한다. 독일머크·화이자는 임상시험 물질 공급 및 임상시험 운영에 대한 자문 제공 등 임상시험에 대해 전반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 자이언트스텝, VFX 스튜디오 선두 실적 성장 기대-유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자이언스스텝에 대해 리얼타임엔진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으로 메타버스 시대 도래와 함께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설립된 자이언트스텝은 나이키 광고 ‘Be the legend’ 등으로 광고 VFX(시각특수효과) 사업을 개시했다. 당시 국제 광고제 동상을 수상했으며 이후 광고와 영화, 드라마 VFX 제작 사업을 지속했으며 지난해 SM엔터테인먼트와 국내 최초 리얼 타임 온라인 콘서트를 제작했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네이버 나우 플랫폼을 활용한 XR Live 기술을 상용화했다”며 “광고 VFX 및 영상 VFX, 리얼타임 콘텐츠 제작 및 관련 솔루션을 보유한 크리에이티브 테크 기업”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지난해 기준 법인별 매출 비중은 자이언트스텝 67%, 빅인스퀘어 13.8%, 키마시스템즈 10.7%, 미국법인 8.5%를 예상한다”며 “공모 후 주주 비중은 최대주주 등이 54.9%, 벤처금융 10.3%, 전문투자자 2.9%, 공모주주 13.5% 등”이라고 덧붙였다.투자포인트에 대해선 메타버스 시대 도래와 함께 큰 폭의 실적을 전망했다. 지난 2017년부터 연평균 68.5%씩 성장하는 글로벌 실감형 콘텐츠 시장에서 리얼타임엔진을 기반 삼아 기존 제작방식 대비 약 40%의 제작시간을 효율화할 수 있는 리얼타임 콘텐츠제작 파이프라인을 구축했다는 게 이유다.박 연구원은 “최근 네이버와 SM엔터테인먼트 등과 미래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XR 라이브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콘서트, 광고, 공연,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지난 2016년에는 디즈니 협력사 등록을 마쳤고 2017년에는 국내 VFX 업계 최초 미국 LA에 미국 법인을 설립했으며 2018년에는 넷플릭스 협력사, 지난해에는 NBC 유니버셜 공식 벤더로 등록됐다”고 말했다.한편 공모 희방 범위는 9000~1만1000원으로 오는 2023년 예상 실적 기준 퍼(PER) 8.2~10.1배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상장 후 유통가능 물량은 전체 주식수의 30.9%(291만주)로 많지 않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 신흥에스이씨, 헝가리라인 증설 가속화…목표가↑-대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신증권은 9일 신흥에스이씨(243840)에 대해 예상보다 빠른 헝가리 법인 캐파 증설 및 가동률 확대 및 고객사의 대규모 증설에 따른 중장기 높은 외형 성장 등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5만8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6.89%(4000원) 올려 잡았다.신흥에스이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822억원, 7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6%, 118% 증가했다. 한경래 대신증권 연구원은 “헝가리 법인의 라인 증설 효과로 매출액 29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74.5% 증가했으며 가동률은 케파 증설에도 92%로 직전 분기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대신증권이 예상한 신흥에스이씨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3603억원, 34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8.6%, 27.9% 증가할 전망이다. 중대형 각형 Cap Ass’y와 소형 원형 매출액은 각각 2153억원, 763억원을 전망, 지난해 대비 17.4%, 33.7%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대형 각형과 소형 원형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각각 499억원, 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9%, 45.2% 증가하는 등 증가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헝가리 법인 현재 5개 라인에서 올해 2개 라인을 증설할 예정”이라며 “지난해 4분기 가동률 92%를 감안하면 증설 라인 가동 시 빠르게 양산 매출 반영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이어 “고객사의 헝가리 2공장 증설에 대비한 대규모 증설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면서 “고객사 내 독보적인 벤더 점유율을 고려하면 오는 2022년 헝가리 법인 대규모 증설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말레이시아와 천진, 서안 법인도 전반적인 가동률 확대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코인셀도 천진, 국내 라인에 증설할 예정”이라며 “ESS 시장 성장으로 올해 오산 소형 라인 가동률을 73%로 전년 대비 8%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 [코스피 마감] 2조달러 부양책도 못막은 금리 불안…또 3000선 아래로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8일 코스피 지수가 1% 하락하면서 3000선이 또다시 무너졌다. 1조9000억달러 규모 미국 부양책 상원 통과로 투심이 회복되는 듯 했으나 중국과 홍콩 기술주 하락, 유가 상승 등이 금리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15포인트(-1.00%) 내린 2996.11에 거래를 마쳤다. 3031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장 초반 3055선까지 올라갔지만 3030선에서 움직이다 하락 전환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키우면서 2992선까지 미끄러졌다. 이에 종가 기준 지난 2월 24일 이후 7거래일 만에 3000선 밑으로 내려왔다. 제공=마켓포인트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가 시장의 지배적인 변수로, 중국과 홍콩 기술주가 하락해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면서 “△미국 부양책 통과가 금리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블랙아웃 기간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의 구두 개입이 어려우며 △사우디 석유 시설 공격에 따른 유가 상승이 명목 금리 상승 원인 중 하나인 기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위험자산 선호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짚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252억원을 순매수했다. 연기금 등이 2840억원을 내다파는 등 기관이 3767억원, 외국인이 129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32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은행이 2.31% 상승했다. 철강및금속이 1% 넘게 올랐고, 금융업, 보험, 통신업이 1% 미만으로 상승했다. 비금속광물이 4% 가까이 빠졌고 의약품이 3%대 하락세를 보였다. 종이목재, 화학이 2%대 하락했다. 섬유의복, 서비스업, 기계, 제조업, 전기전자, 의료정밀 등이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우위를 보였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카카오(035720) 등이 3%대 하락세를 기록했다. NAVER(035420)가 2%대 하락했고, LG화학(051910)과 현대차(005380)가 1%대 내렸다. 삼성전자(005930)가 1%미만으로 소폭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테마주로 분류되는 웅진(016880)이 가격제한폭인 29.93% 올랐고, 덕성(004830)이 23.86%, 웅진씽크빅(095720)이 23.39% 상승했다. 소액주주의 경영 참여 움직임에 사조씨푸드(014710)가 8.91%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8억9818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5조502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종목을 포함해 30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51개 종목이 내렸다. 58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