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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이트원, 브이알루와 XR 플랫폼 구축 맞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에이트원(230980)은 확장현실(XR) 콘텐츠 유통 플랫폼 구축을 목적으로 가상현실(VR) 플랫폼 전문기업 ‘브이알루(VRLU)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XR은 VR을 비롯해 증강현실(AR)을 포함하는 초실감·몰입형 기술이 지원되는 가상 세계를 뜻한다.최철순 에이트원 대표(왼쪽부터)와 박수진 브이알루 대표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에이트원)이번 MOU 체결을 통해 에이트원과 브이알루 양사는 각 기업이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 관련 기술 교류에 나서는 한편, 콘텐츠 관련 하드웨어(H/W) 및 제품의 제조, 수출입, 유통 등에 대해서도 협력하게 된다.에이트원은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화상회의·강의 플랫폼 ‘에이트라이브’를 비롯해 VR 전용 영어회화 콘텐츠 ‘VR 뉴욕스토리’를 출시하며 메타버스 관련 신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에이트원은 현재 VR, AR 솔루션 제작 경험을 토대로 XR 기술력을 축적하고, 최근 AI 부문까지 접목한 융복합 솔루션 개발을 진행 중이다.브이알루는 VR콘텐츠 전문 기업으로, 현재 야구선수 박찬호, 배우 전광렬 등 분야별 마스터들의 현장감 넘치는 강의 콘텐츠를 담아낸 ‘VR마스터 아카데미’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브이알루는 이 외에도 뽀로로 등 다양한 캐릭터들의 VR 애니메이션과 K팝 공연을 접목한 융합형 VR 콘텐츠 등 1000여개 상당의 VR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엔 KT(030200)의 실감 미디어 VR 서비스 ‘슈퍼VR’에서 별도 카테고리로 제공되는 등 VR 콘텐츠 관련 전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최철순 에이트원 대표이사는 “이번 MOU를 통해 XR플랫폼 구축을 위해 기업 상호간 자체기술 교류와 더불어 시장 경쟁력을 검증받은 주요 콘텐츠들을 기반으로 한 협력방안을 구체화한 만큼, 이른 시일 내 전문 콘텐츠가 유통될 수 있는 XR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메타버스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XR 콘텐츠들이 빠르게 대중화 될 수 있도록, 업계 최초 XR 전문 플랫폼 론칭의 준비와 함께 브이알루와 협력 하에 플랫폼에서 부족함 없이 제공될 다양한 콘텐츠 기반을 마련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세에 1%대 하락 출발 ‘304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출발했다.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4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2%(37.46포인트) 하락한 3045.53을 기록하고 있다.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재개한 여파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1.43포인트(0.39%) 하락한 3만1270.09에 거래를 마쳤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57포인트(1.31%) 내린 381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1.04포인트(2.7%) 급락한 1만2997.75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중 한때 1.5%에 다가서는 등 상승세를 보였다. 증시 마감 무렵에는 1.47% 수준에서 거래됐는데 전일 1.4% 초반대로 내렸던 데서 비교적 큰 폭 오른 셈이다.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억원, 4747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4919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섬유의복, 전기전자, 의약품, 서비스업, 의료정밀, 운수장비, 통신업 등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금융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보험, 은행, 유통업 등이 1% 미만 소폭 하락세다. 반면 비금속광물은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철강및금속과 기계는 각각 2%, 1% 오름세다.시총 상위 종목 역시 약세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를 비롯,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현대차(005380), 기아차(000270), 삼성SDI(00640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현대모비스(012330) 등 거의 모든 종목이 1%대 하락세다. 다만 LG화학(051910), 셀트리온(068270)은 1% 미만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단 POSCO(005490)는 3% 넘게 오르고 있다.종목별로는 포스코 그룹 종목이 일제히 급등세다. 포스코가 3년 전 사들인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 매출액 전망 금액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포스코가 3년 전 사들인 아르헨티나 리튬 호수 매출액 전망 금액이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이에 포스코강판(058430)이 20%대,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8%, 포스코케미칼(003670)은 6%대 오름세를 보인다.
- [뉴스새벽배송]美 금리·유가 반등…시장 불확실성 고조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금리가 다시 상승하면서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전날 OPEC+(석유수출국기구 및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 모임)의 증산 방침에도 불구하고 일부 산유국이 감산 유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맞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며 당초 계획 7월 말에서 두 달가량 기획을 앞당겼지만 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지는 못했다. 한편 이날(4일)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열린다. 다음은 4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뉴욕증권거래소(사진=로이터)◇ 뉴욕증시, 美금리 반등에 불안…나스닥, 2.7%↓-현지시간으로 3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121.43포인트) 하락한 3만1270.09에 거래를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1%(50.57포인트) 내린 3819.7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361.04포인트) 급락한 1만2997.75에 장을 마감.-미 금리가 다시 오르면서 불안감이 가중.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장중 한때 1.5%에 다가서는 등 상승세. 증시 마감 무렵에는 1.47% 수준에서 거래.-이날 애플이 2.4% 이상 내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2.7%, 테슬라는 4.84%가량 하락하는 등 주요 기술기업 주가 낙폭이 커.-코로나19 백신의 빠른 보급 기대 등이 장 초반 증시에 지지력을 제공했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불안을 잠재우지는 못해.-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5월 말까지 모든 미국 성인에게 맞힐 백신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혀. 당초 계획 7월 말에서 두 달가량 시간표를 앞당긴 셈.◇ 국제유가, 산유국 감산 유지 가능성 부상에 2.6%↑-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1.53달러(2.6%) 상승한 61.28달러에 장을 마감.-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산유국들이 4월에도 현행 수준의 감산을 이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일부 국가들이 감산 유지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OPEC+가 하루 50만 배럴 증산을 결정할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었던 것과는 상반되는 내용. 증산 가능성을 반영해 이번 주 유가가 대체로 하락했지만, 해당 소식에 가파른 상승세로 돌아서. 다만 다른 외신에서는 OPEC+가 증산할 방침이라고 보도하는 등 불확실성은 여전한 상황.◇ 美교통부 부장관 지명자 “LG-SK 배터리 분쟁, 녹색교통 영향 분석”-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가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과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분쟁에 대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통신에 따르면 교통부 부장관 지명자인 폴리 트로튼버그는 이날 상원 상무·과학·교통위원회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해당 판정이 바이든 정부의 녹색 교통 목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혀.◇ 중국 양회 오늘 개막…‘시진핑 권력 공고화’ 여부 관심-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째 맞는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개막해 11일까지 열려.-양회는 올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후 미·중 갈등이 지속되고 캐나다 등 서방 국가들이 홍콩, 신장(新疆)의 인권 문제로 내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까지 거론하는 가운데 열려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권력 공고화 여부에 관심이 쏠려.-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전국위원회 회의는 매년 거의 같은 기간에 열려 양회로 불림.-올해는 평년과 같은 시기에 열려 중국이 사실상 ‘코로나19 전쟁’에서 승리해 정상으로 돌아왔음을 대내외에 보여주는 의미가 있어.◇ 지난해 1인당 국민소득 3만1755달러…전년比 1.1%↓-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침체와 원화절하(원/달러 환율 상승) 등 여파로 3만1000달러 대까지 줄어.-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0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NI는 3만1755달러(작년 연평균 환율 기준 3747만3000원)로 집계. 이는 2019년(3만2115달러)보다 -1.1% 줄어든 수치.-지난해 연간 실질 GDP 성장률 잠정치는 지난 1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은 -1.0%로 집계.-하지만 4분기 성장률(전분기대비)은 1.1%에서 1.2%로 높아졌는데 부문별로 보면, 수출이 반도체·화학제품 중심으로 5.4% 증가. 속보치(5.2%)보다 0.2%포인트 더 높은 성장률을 보여.-민간소비는 서비스(음식숙박·운수)와 재화(음식료품 등) 소비가 모두 위축돼 전체적으로 1.5% 감소했지만, 역시 속보치(-1.7%)보다는 상향조정.-한편 2월 소비자물가는 1.1% 상승하면서 1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
- “中양회, 장기 전략 주목…질적 성장 토대 무게”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중국 양회에 대해 14차 5개년 계획(규획)을 비롯한 장기 전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최근 중국의 긴축 우려에 대해서는 통화정책 선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4일 개막해 11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이 되는 해로, 향후 5년간의 경제 정책 방향이 결정되는 14차 5개년 규획의 첫해이기도 하다. 작년 5중전회에서 채택된 ‘쌍순환(雙循環, Dual Circulation)’이 중국 차기 성장 전략의 핵심이다. 내부적으로 안정적 성장과 질적 개선을 추구하고, 대외적으로 미국의 규제와 GVC(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한 리스크 축소를 목표로 한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에 올해 성장률 목표가 제시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장기 성장 전략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이번 양회는 코로나 위기 이후 장기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중국 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양회를 통해 국내 주력 산업의 경쟁 환경을 미리 들여다보는 것이 최 연구원의 주장이었다. 그는 “이번에는 코로나 위기 이후 내수 진작에 무게가 실려 중국 관련 소비주가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면서 “중국 경제가 안정 궤도로 진입, 과감한 부양책보다 쌍순환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 신 인프라 구축과 탄소 중립 계획, 통신장비, 건설기계, 철강, 신재생에너지 등이 관심을 둘 만한 업종이었다.최근 중국 금융당국은 부동산, 해외 주식 등 자산 버블 가능성을 경고해 투자자들을 불안에 떨게 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중국은 큰 폭의 성장률이 기대되지만 소비자물가의 의미 있는 반등은 나타나지 않아 최근 역RP(환매조건부채권)를 통한 유동성 회수에도 정책금리는 동결됐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비율을 고려하면 통화정책 선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한계기업 퇴출과 안정성 제고를 위한 레버리지 축소 등 금융 정책은 질적 성장을 위한 토대 마련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코스피 마감] 긴축 우려 진정에 1% 넘게 상승…3080선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3일 코스피 지수가 1% 넘게 상승 마감하면서 3080선으로 뛰어올랐다. 한동안 시장을 지배했던 긴축에 대한 우려가 다소 잦아들면서 투자 심리가 자극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9.12포인트(1.29%) 오른 3082.99에 거래를 마쳤다. 3041선에서 출발한 증시는 오전 한때 3029선까지 밀렸지만 이내 상승 전환에 성공한 후, 서서히 상승 폭을 키워 3083선까지 치솟았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중국 증시 강세에서 이유를 찾았다. 간밤 중국 재정부는 류쿤 중국 재정부장의 지난달 26일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에서의 발언을 공개했다. “중국은 큰 틀에서 기존의 재정·통화 경제정책 정책 기조를 이어갈 것”이란 내용이다. 최 연구원은 “시장의 불안감을 달래주면서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우리나라도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경기 정상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제공=마켓포인트수급별로는 개인이 6123억원, 외국인이 1862억원을 순매도했다. 금융투자가 7585억원을 사들이는 등 기관이 8129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4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업종별로는 상승 우위였다. 경기민감주에 속하는 철강및금속과 운수창고가 3% 넘게 오르면서 경기회복 및 물가 상승을 기대로 전제로 하는 리플레이션 트레이드 현상을 보여줬다. 전기가스업과 은행, 증권, 유통업, 서비스업도 2% 넘게 상승했다. 의약품과 통신업, 금융업, 음식료품, 석유의복 등도 1%대 오름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화학 등이 1% 미만으로 소폭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했다. NAVER(035420)가 5%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등도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카카오(035720)는 1% 미만으로 소폭 상승했다. LG화학(051910)은 2% 넘게 하락했다.종목별로는 윤석열 검찰총장 관련주로 분류되는 서연(007860)이 23.21% 상승했다. 경영권 분쟁 중인 금호석유(011780)가 8.37% 올랐다. 개인 최대주주인 박철완 상무가 이날 별도의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제안을 발표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이날 거래량은 22억763만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13조9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65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6개 종목이 내렸다. 52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 [IPO출사표]바이오다인 “독자적인 LBC 역량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기는 것이 전쟁의 기술이라면 최고의 암 치료는 조기 진단입니다”바이오다인 기업 설명회 캡쳐(자료=바이오다인)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3일 온라인으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에 대한 포부를 이같이 전했다. 임 대표는 “우리 회사는 ‘최고의 암 치료는 조기 진단’이라는 모토 하에 암 조기 진단을 앞당기기 위해 기존 액상세포검사(LBC·Liquid-based Cytology, 이하 LBC) 방식보다 우수한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개발하여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바이오다인의 LBC 진단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를 사용하면 체액, 소변, 뇌척수액 및 호흡기와 자궁경부 탈락세포를 채취하여 정확도 높게 암을 조기 진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블로윙테크놀로지 통해 독자적인 LBC 진단 방식 확보바이오다인의 ‘블로윙 테크놀로지’는 기존에 시장에 출시되어 있는 침전식과 필터식 LBC 방식과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아시아와 유럽은 물론 최근 가장 까다로운 미국에서도 특허를 받았다. 임 대표는 해당 기술에 대해 “파스칼의 원리를 이용했으며 분산과 석션, 블로잉 과정을 거치는데 보통 진단 과정에서는 채취상태에서 얼마나 분산을 잘 지켜주느냐가 핵심”이라며 “분산을 통해 비중이 큰 세포를 석션해서 블로윙을 불어서 붙이는 구조이며 세포 손상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특히 전방산업인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의 패러다임은 점차 예방과 진단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블로윙 테크놀로지를 이용한 LBC 장비와 진단 시약 키트도 세계시장에서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는게 임 대표 설명이다. 바이오다인 기업 설명회 캡쳐(자료=바이오다인)◇ 자궁경부암·AI 진단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 확대예방과 진단 시장의 확대 측면에서 자궁경부암 진단 시장은 현재 LBC 검사,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 등 개별적으로 나뉘어 있으나,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 및 높은 정확도를 추구하는 경향에 따라 각각의 진단 방식을 병행하는 검사방식이 증가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이러한 시장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LBC 검사, HPV 분자 진단 및 면역 진단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여 바이오다인의 시장을 더욱 확장시킬 계획이다.바이오다인의 매출액은 지난 2017년에 47억원, 2018년 38억원, 2019년 41억원을 기록했다. 2020년 3분기까지 매출은 27억원, 영업손실은 12억원을 기록했으며 회사 측은 내년부터 흑자 전환을 기대했다. 임 대표는 “암은 조기에 진단되는 경우 5년 생존율이 크게 높아진다. 이에 따라 질병의 예방과 진단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며 글로벌 체외진단 시장 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바이오다인의 LBC 장비는 암의 조기진단 편의성과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으며, LBC 장비에 사용되는 진단 시약 키트는 체외진단 분야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자진단과 면역진단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이뿐만 아니라 자궁경부암 자가진단 키트와 AI 진단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바이오다인 기업 설명회 캡쳐(자료=바이오다인)◇ 공모 자금은 생산 시설 자금 및 운영 자금에 사용바이오다인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 성장을 위한 글로벌 연구·개발(R&D)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생산시설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시설 기지로는 태국을 고려하고 있으며 바이오 산업 유치를 위해 태국 정부가 내세운 많은 지원 정책을 활용할 방침이다. 더불어, 태국 총판을 통해 태국 내의 판매 기반 및 병원과의 관계를 구축했기 때문에 연구 개발에도 유리할 전망이다. 공모 자금은 시설자금, 운영자금 등에 쓰일 예정이며 특히 △대량생산시설 구축△신규사업 투자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바이오다인은 지난 2일과 3일 양일에 이어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청약은 오는 8일과 9일에 진행한다.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2만2500~2만8700원으로 공모 예정 금액은 225억~287억원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00만주,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616만8195주로 상장 후 최대주주 등 지분율은 47.38%이며 주관증권사는 대신증권(00354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