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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PO출사표]뷰노 “글로벌 의료 AI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겠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국내 1위에서 나아가 전 세계 의료인공지능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겠다”김현준 뷰노 대표는 8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통해 상장 후 포부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김현준 뷰노 대표가 8일 기업공개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뷰노)지난 2014년 12월 설립된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를 비롯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이다. 의료영상, 병리, 생체신호, 의료음성 등 인공지능 기술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의료분야의 데이터를 분석해 진단과 치료, 예후 예측을 아우르는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8가지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상용화에 성공했다.뷰노는 글로벌 딥러닝 챌린지와 세계적으로 권위를 보유한 임상학술지 및 관련 학회 등에 게재된 연구논문을 통해 자사의 독보적인 인공지능 기술력과 뷰노메드 솔루션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또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서 최적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해 자사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국내외 의료기관 네트워크 채널을 보유한 유수 의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 채널을 보다 전략적으로 구축하고 있다.김 대표는 “상장 후 뷰노는 유수의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및 의료 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에 대한 해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또한 의료영상뿐만 아니라 현재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병리, 생체신호를 포함한 제품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국내외 사업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外 의료기기 제품 7종 국내 인·허가 획득뷰노는 원천 기술이자 자체 딥러닝 엔진 뷰노넷(VUNO Net)을 기반으로 최적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을 자체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X-Ray와 같은 2D 이미지뿐 아니라 CT, MRI 등 3D 이미지를 포함한 방사선 영상과 안저 영상, 병리, 생체신호 등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하고, 유연한 핵심 모듈 구축을 통해 최단기 제품화가 가능하며 경량 모델로서 다양한 하드웨어 의료기기와 결합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뷰노는 국내 1호 인공지능 의료기기인 뷰노메드 본에이지™를 필두로 △뷰노메드 딥ASR™ △뷰노메드 딥브레인®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흉부 CT AI™ △뷰노메드 펀더스 AI™ △PROMISE-I △뷰노메드 딥브레인AD™ 등 다양한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였다. 이중 의료기기에 해당하는 제품 7종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했고, 5종은 유럽 CE인증을 획득했다.김현준 뷰노 대표는 “MICCAI, ISBI 등 저명 학회 주최의 딥러닝 챌린지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꾸준히 거두며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Radiology, Ophthalmology, CCR, CCM, JAHA 등의 저명한 임상학술지뿐만 아니라 RSNA, AACR, ASCO 등 유명 학회에 5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해 각 솔루션의 기술력과 임상적 유효성을 입증해왔다”고 강조했다.◇ 사용량 비례 과금 정책 활용…안정적 매출 확대소프트웨어 의료기기에 최적화된 사업 모델을 구축해 안정적인 매출 확대를 이어갈 계획이다. 뷰노메드 솔루션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사용량비례(Pay-Per-Use) 과금 정책을 기본으로 활용하되, 보안 상 자체 서버를 보유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는 설치형(on premise)형으로서 기간 단위로 과금하고 있다. 판매 방식도 자체적으로 구축한 영업조직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의료기기 제품에 탑재해 판매할 수 있도록 기존의 의료기기 기업에게 판매하는 B2B 판매채널도 구축한 바 있다.뷰노는 자사의 의료인공지능 솔루션들을 다수의 의료기관에 선제적으로 판매해 임상현장에서 레퍼런스를 축적하는 한편,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 고도화를 거쳐 장기적인 사용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200여곳이 넘는 의료기관이 포함된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는 ‘락인(Lock-in) 효과’를 창출하고, 매해 확장되고 있는 국내외 상용화 파이프라인에 대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 매출 라인 확보…국내뿐만 아니라 일본·대만 시장 확대뷰노는 국내외 의료 시장에서 견고한 유통망을 보유한 다양한 의료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판매 시너지를 강화하고 시장 안착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뷰노는 국내 EMR 대표 기업인 유비케어 및 안과 의료기기 유통기업 리더스케이알 등 국내 파트너십과, 일본 최대 의료 정보 플랫폼 기업 M3, 대만 최대 종합 의료기업 CHC 그룹과도 현지 시장 내 뷰노메드 솔루션 도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김현준 뷰노 대표는 “지난 2019년까지는 R&D 기반을 탄탄하게 구축해 다양한 의료인공지능 솔루션 제품 파이프라인을 구축해왔다면, 작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국내외 사업을 본격화 해나가는 시기”라며, “글로벌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올해부터는 의미 있는 사업 성과를 보여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뷰노의 공모 희망 범위는 1만5000~1만95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80만주다. 공모 예정 금액은 270억~351억원이며, 오는 9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이 진행된다.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와 삼성증권(016360)이며 오는 16~17일 청약을 거쳐 이달 2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 주식수는 총 1083만1450주이며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35.2%(380만2567주)는 상장 후 1년간 보호예수된다.
- 메디프론 “유상증자 대금 납입완료, 신약개발 투자 확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기업 메디프론(065650)은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제3자배정 유상증자 대금 150억원의 납입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메디프론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향후 신약개발 역량을 확충할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는 해당 자금을 비마약성 진통제, 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개발과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다. 회사는 올해 비마약성진통제의 임상1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비마약성진통제는 일반적인 소염진통제로는 진통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는 당뇨병성 신경통증, 대상포진 후 신경통증, 수술 후 통증, 암성통증 등 다양한 신경병증성 통증을 억제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BBC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비마약성진통제 시장 규모는 암, 당뇨 다음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2017년 99억 달러(약 12조원)에서 2022년 226억 달러(약 27조원)로 연평균 18% 성장이 예상된다.알츠하이머 치매치료제 투자도 확대된다. 지난해 특허 출원한 MDR-0214는 타우의 인산화(phosphorylation)를 저해함으로써 변성과 응집을 막는 효과를 보이며, 또한 항체의약품보다 높은 뇌혈관장벽(Blood-Brain-Barrier) 투과성으로 우수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염증조절 복합체(inflammasome) 조절을 통한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 목적의 NLRP3 저해 치매치료제는 현재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염증조절 복합체는 당뇨, 비알콜성지방간염 등 다양한 질환에서 관찰되는데, 메디프론은 향후 다양한 적응증으로 확대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서 개발 중에 있다.한편 메디프론은 지난 해 10월 영국 옥스퍼드대 종약학과 교수 출신의 임재홍 중앙연구소장을 영입하였다. 중앙연구소장은 “새롭게 최대주주가 된 티사이언티픽과 협력 및 투자관계를 맺고 있는 바이오기업들과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새로운 파이프라인의 확보를 위한 시너지를 높일 수 있다. 특히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메디프론이 보유한 이온채널 조절제를 이용하여 난치성 만성질환 치료물질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코스닥, 개인 나홀로 순매수에도 하락 출발 ‘96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를 하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6.15포인트) 내린 961.27을 기록 중이다.주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92.38포인트) 상승한 3만1148.2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39%(15.09포인트) 오른 3886.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7%(78.55포인트) 상승한 1만3856.30에 장을 마감했다. 당일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지난주 약 3.9% 올랐으며 S&P500 지수는 4.7%, 나스닥은 6% 각각 상승했다. 주요 지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주간 상승률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479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으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230억원, 232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다. 운송장비부품이 2% 넘게 내리고 있으며 종이목재, 출판매체복제, IT부품, 기타서비스 등이 1% 대 하락 중이다. 방송서비스, 소프트웨어, 일반전기전자, 제약, 인터넷, 통신서비스, 제조, 운송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비금속은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금융 등은 1% 미만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펄어비스(263750),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240810) 등이 2%대 하락하고 있으며 CJ ENM(035760), 제넥신(095700),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1% 대 내리고 있다. 씨젠(096530), 알테오젠(196170), 에코프로비엠(24754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은 1% 미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가 3% 넘게 오르고 있으며 에이치엘비(02830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1% 미만 소폭 오름세를 보인다.종목별로는 씨에스윈드(112610)가 급등세를 보인다. 48조원 규모의 신안해상풍력 발전단지 본격화 기대감이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각특수효과 등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업체 위지윅스튜디오(299900) 역시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의 개봉 초 흥행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자이글, ‘ZWC’ 세럼 중국 위생허가 획득…“中 시장 진출 가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자이글(234920)은 자체 뷰티헬스케어 브랜드 ZWC의 뷰티 상품인 ‘ZWC 아이크리미 골드세럼 올페이스81’의 중국 위생허가(NMPA)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자이글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National Medical Product Adminstration)은 중국 수출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지난 2018년 기존 CFDA에서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됐다. 회사 관계자는 “성분, 중금속, 위생 안정성 등 까다로운 심사조건을 거쳐야 하는데 자이글은 오랜기간 철저한 준비 끝에 중국 위생허가(NMPA)를 획득하며 중국 뷰티 시장 진출을 가시화했다”고 설명했다.ZWC 아이크리미 골드세럼 올페이스81은 미백 및 주름 개선 이중 기능성 화장품이다. 순도 99%의 골드를 함유하고 있으며, 81가지 임상시험(대한피부과학연구소)을 통해 효능을 입증 받았다. 단순 주름 개선 및 미백 효과뿐만 아니라 안티에이징, 각질, 리프팅, 보습 등 전반적인 피부 케어가 가능하며 특허를 받은 원료 및 성분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에 걸쳐 개발됐다.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중국의 화장품 시장 규모는 3000억 위안(약 52조원)에 이르고 있다. 레드 오션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국 스킨케어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상황이며 지난해에는 29억4200만 달러(약 3조 3000억원)의 한국 제품이 중국으로 공급되며 최대 수출국 지위를 유지했다.자이글은 올해, 의료기기 GMP획득 및 피부 전문 브랜드 ‘피엘메드’를 새 식구로 맞이하여, 뷰티 및 의료기기, 소비재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피엘메드는 이미 2017년에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특허청에도 상표 등록을 완료한 상태여서, 이번 ZWC 제품의 중국 위생허가 획득으로 시너지 효과는 커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자이글 관계자는 “자이글은 그동안의 유통 노하우를 접목하여 ZWC 및 피엘메드의 글로벌 진출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