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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 개인 나홀로 순매수에도 하락 출발 '96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를 하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6.26포인트) 내린 964.43을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36.12포인트) 오른 3만723.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1%(3.86포인트) 상승한 3830.1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2%(2.23포인트) 하락한 1만3610.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후반에는 주요 지수가 비교적 빠르게 반락하며 나스닥은 결국 소폭 하락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588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으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187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1% 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서비스, 통신방비,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유통, 오락문화, 화학 등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비금속은 1% 대 상승 중이며 정보기기, 건설, 운송, 섬유의류 등은 1% 미만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1% 대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상승 중이며 씨젠(096530)은 4% 넘게 오르고 있다.종목별로는 이날 국회에서 주택 공급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가 열리며 주택 공급 확대, 이에 따른 건설 수요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고려시멘트(198440), 삼표시멘트(038500) 등 시멘트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자이글, '피엘메드 패밀리 이벤트' 통해 뷰티 사업 본격 확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웰빙 가전 전문기업 자이글(234920)은 ‘피엘메드 패밀리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뷰티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자이글이번 이벤트는 피엘메드가 자이글 소속으로 진행되는 첫 프로모션이다. 피엘메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정보를 입력할 경우, 민감성 피부 진정 제품인 ‘아토컴플레스엔’ 25ml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SMS 수신동의한 정회원은 전 상품 구매시 5%의 추가 할인 및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 쿠폰 추가 발급 시에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자이글은 피엘메드를 통해 뷰티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자체 브랜드 ‘ZWC’를 론칭하며 산소LED돔, ZWC 아이크리미 골드세럼 온페이스 및 올페이스, ZWC 헤어토닉 네츄럴케어 등의 제품을 출시한 자이글은 피엘메드 제품들이 추가되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자이글 측은 “피엘메드는 로열티가 강한 브랜드로 민감성 피부에 효과가 좋아 평균 재구매율이 30%을 넘고 있으며, 블로그를 비롯한 SNS를 통해 유명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문적인 기술력은 물론, 판매 마케팅 시스템도 잘 구축되어 있으며 중국 위생국의 주름, 미백 2종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앞둔 ZWC 제품들과도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자평했다.자이글에 따르면 첫 프로모션 제품인 아토컴플레스엔은 아토피 전문 치료, 케어 제품으로 보습 및 건조에 대한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를 통해 인체적용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 무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자이글은 피엘메드를 통해 생활 소비재 제품도 기획 중이다. 보디워시를 비롯해 샴푸, 염모제, 세탁세제 등 피부 건강과 연관이 깊은 제품군들을 친환경 원료를 이용하여 개발 중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자이글과 피엘메드가 한 식구가 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많은 대중들이 피엘메드 제품의 우수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이글 및 ZWC의 유통 및 제품 개발 노하우와 피엘메드의 뷰티 관련 기술력을 잘 융합해 홈코노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클래시스, 일회성 비용 증가로 4Q 영업익 예상 하회-NH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법인세 환급 관련 컨설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백신 공급에 따라 수출 기반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클래시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30.8% 감소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법인세 환급 관련 컨설팅 비용,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내수 매출액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으나 수출은 128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으로 내수 매출은 다소 부진했으나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출 회복세는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나 연구원은 “특히 매출 기여도가 높은 브라질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 시절인 1분기만큼 수출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장비 매출액은 108억원, 소모품 매출액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2.1%씩 감소했다. 나 연구원은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으로 내수장비, 소모품 매출이 부진했으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해외 장비와 소모품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판단했다.한편 NH투자증권이 예상한 클래시스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959억원, 55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5.4%, 35.7% 증가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의 판관비 상향 조정으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3.6% 하향했다”며 “올해 백신 공급에 따른 코로나19 진정세가 기대되며 본격 수출 기반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 토스증권 “새로운 모바일 투자의 저변을 넓히겠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체된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모바일 투자의 저변을 넓히겠다”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가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MTS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간담회 영상 캡쳐)신규 인가 증권사로는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시장에 등장한 토스증권은, ‘2030 밀레니얼’ 과 ‘투자 입문자’를 위한 모바일 증권사를 표방한다. 이날 공개된 토스증권의 MTS는 이 같은 방향성을 충실히 반영했다. 투자자가 친숙한 브랜드명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종목들이 조회되고, 매수 및 매도 등 증권 MTS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메뉴의 이름도 각각 구매하기, 판매하기 등으로 표시되었다. 호가 화면도 직관적으로 설계해 주식거래를 간편히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마치 음원차트를 보는 듯한 ‘구매TOP100’,’관심TOP100’ 등 토스증권 이용자의 매매 통계에 기반한 투자정보와, ‘영업이익률TOP100’ 등 재무제표 기반의 정보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토스증권은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 집중 인터뷰를 통해,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혼란스럽다고 지적한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 설명.(자료=영상 간담회 캡쳐)◇ 재무제표상 매출 기준으로 독자적인 산업 분류 기준 갖춰리서치 정보 제공에도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토스증권은 단순히 회사가 등록한 기존 업종 분류에서 나아가 실제 재무제표상 매출을 기준으로 세분화한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TICS·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 체계를 선보였다. 토스증권은 이를 위해 2200여 개 상장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하여, 234개로 업종을 세분화하고 MTS를 통해 관련 종목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현재 한국증권거래소 분류는 각각 KOSPI 24개, KOSDAQ 33개로 총 57개다. 새 분류 체계에 따라 토스증권 고객은 ‘전기차부품’,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폰MLCC’ 등 기존 증권사 MTS에서 산업분류로 검색이 어려웠던 업종 관련 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관심종목이나 보유 종목의 급등락 등 변동 사항도 ‘앱 푸시’를 통해 즉시 투자자에게 전달된다. 특히, 종목의 실적발표가 있을 경우 토스증권의 MTS는 공시 사이트의 정보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투자자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한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국내 첫 MTS가 시장에 등장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HTS의 기능을 최대한 MTS에서 구현하려다 보니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는 접근이 너무나 어려웠다”라며 “토스증권은 투자 입문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실험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이번 MTS를 시작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이달 초 MTS 공개 후 해외 매매·간접 투자 서비스도 연내 선보여토스증권은 2월 초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MTS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2월 중에 전체 오픈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중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투자 중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간접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1800만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초기 대규모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증권의 MTS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의 ‘주식’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토스 회원 중 토스증권이 주 고객층으로 설정한 2030 밀레니얼 고객은 약 1000만 명에 달한다. 반면 지난 2019년 말 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 해당 연령대 투자자층은 약 150만 명으로, 토스증권은 기존 토스 고객 중 수백만 명의 잠재 고객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박 대표는 안정적인 증권 서비스 제공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간담회에서 박 대표는 “2년간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모든 시스템을 이중화했고, 전체 인력 90명 중 절반 정도는 기존 증권사에서 영입해 초기 안정적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형사 수준인 월간 100만 명 이상의 활성유저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구축했다” 고 덧붙였다.한편 토스증권이 지난 1월 27일 시작한 사전이용 신청 이벤트에는 3일 오전까지 총 25만 명이 참여했다. 이번 이벤트는 2월 17일까지 열리며 토스증권 MTS를 전체 오픈 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기본 3개월, 초대한 친구가 이벤트 참여 시 최대 6개월까지 무료 수수료 혜택이 주어진다.
- 유진로봇, 자율주행 2D 스캐닝 라이다 센서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유진로봇(056080)은 자율주행기술에 적용되는 2D 스캐닝 라이다 ‘YRL2 시리즈’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유진로봇유진로봇의 2D 라이다 센서는 270도 수평 스캔으로 풍부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정밀한 지도 맵핑(Mapping) 및 측위(Localization)가 가능하다. 각각 5m, 10m, 20m까지 실내 공간 스캐닝을 할 수 있는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유진로봇 2D 라이다 센서는 주변을 분석해 로봇의 위치 인식 및 장애물 감지, 사물 식별 등에 활용된다. 서비스 로봇, AGV, 무인 지게차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실내용 자율주행기술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완제품 개발에 적합하게 디자인돼 활용도가 높다. 특히 유진로봇이 국내에서 100% 자체 개발, 제작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유진로봇 측은 “이번 출시한 2D 라이다 센서는 지난해 출시한 3D 라이다 센서의 패밀리 모델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범용적인 가격과 사양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코로나 시대로 언택트 문화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다 센서의 국내 자체 연구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진로봇의 3D 라이다 센서는 지난해 10월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20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됐으며, 국내외 AGV&AMR, 무인 지게차, 서비스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적용되고 있다.특히 이번 출시된 2D 라이다 센서의 출시로 3D 라이다와 함께 스캐닝 범위를 다양하게 지원해 어플리케이션 목적에 따라 선택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