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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개인 나홀로 순매수에도 하락 출발 '960선'
  • 코스닥, 개인 나홀로 순매수에도 하락 출발 '960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이 나홀로 순매수를 하는 가운데 하락 출발했다. 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2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4%(6.26포인트) 내린 964.43을 기록 중이다.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2%(36.12포인트) 오른 3만723.6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0.1%(3.86포인트) 상승한 3830.17에 거래를 마쳤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02%(2.23포인트) 하락한 1만3610.5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 후반에는 주요 지수가 비교적 빠르게 반락하며 나스닥은 결국 소폭 하락했다.수급별로는 개인이 588억원 어치를 순매수 하고 있으며 외인과 기관은 각각 372억원, 187억원 어치를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다. 디지털컨텐츠가 1% 대 내림세를 보이고 있으며 기타서비스, 통신방비, 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유통, 오락문화, 화학 등이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비금속은 1% 대 상승 중이며 정보기기, 건설, 운송, 섬유의류 등은 1% 미만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내림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알테오젠(196170), 카카오게임즈(293490), SK머티리얼즈(036490), 케이엠더블유(032500) 등이 1% 대 내리고 있으며 셀트리온제약(068760), 펄어비스(263750), CJ ENM(035760) 등은 1% 미만 하락 중이다. 반면 펄어비스(263750),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 미만 상승 중이며 씨젠(096530)은 4% 넘게 오르고 있다.종목별로는 이날 국회에서 주택 공급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협의가 열리며 주택 공급 확대, 이에 따른 건설 수요 확대에 따른 기대감으로 고려시멘트(198440), 삼표시멘트(038500) 등 시멘트 관련주들이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021.02.04 I 유준하 기자
자이글, '피엘메드 패밀리 이벤트' 통해 뷰티 사업 본격 확대
  • 자이글, '피엘메드 패밀리 이벤트' 통해 뷰티 사업 본격 확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웰빙 가전 전문기업 자이글(234920)은 ‘피엘메드 패밀리 이벤트’를 진행하며 본격적으로 뷰티 마케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사진=자이글이번 이벤트는 피엘메드가 자이글 소속으로 진행되는 첫 프로모션이다. 피엘메드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정보를 입력할 경우, 민감성 피부 진정 제품인 ‘아토컴플레스엔’ 25ml을 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SMS 수신동의한 정회원은 전 상품 구매시 5%의 추가 할인 및 적립 혜택이 적용된다. 이벤트, 쿠폰 추가 발급 시에도 안내 문자가 발송된다.자이글은 피엘메드를 통해 뷰티 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자체 브랜드 ‘ZWC’를 론칭하며 산소LED돔, ZWC 아이크리미 골드세럼 온페이스 및 올페이스, ZWC 헤어토닉 네츄럴케어 등의 제품을 출시한 자이글은 피엘메드 제품들이 추가되면서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자이글 측은 “피엘메드는 로열티가 강한 브랜드로 민감성 피부에 효과가 좋아 평균 재구매율이 30%을 넘고 있으며, 블로그를 비롯한 SNS를 통해 유명세가 확산되고 있다”며 “전문적인 기술력은 물론, 판매 마케팅 시스템도 잘 구축되어 있으며 중국 위생국의 주름, 미백 2종 기능성 화장품 인증을 앞둔 ZWC 제품들과도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자평했다.자이글에 따르면 첫 프로모션 제품인 아토컴플레스엔은 아토피 전문 치료, 케어 제품으로 보습 및 건조에 대한 가려움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대한피부과학연구소를 통해 인체적용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 무자극 테스트도 완료했다.자이글은 피엘메드를 통해 생활 소비재 제품도 기획 중이다. 보디워시를 비롯해 샴푸, 염모제, 세탁세제 등 피부 건강과 연관이 깊은 제품군들을 친환경 원료를 이용하여 개발 중이다. 자이글 관계자는 “이번 프로모션은 자이글과 피엘메드가 한 식구가 된 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이벤트로 많은 대중들이 피엘메드 제품의 우수성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이글 및 ZWC의 유통 및 제품 개발 노하우와 피엘메드의 뷰티 관련 기술력을 잘 융합해 홈코노미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021.02.04 I 유준하 기자
덕산네오룩스, OLED 전방 소재 수요 증가…목표가↑-하이
  • 덕산네오룩스, OLED 전방 소재 수요 증가…목표가↑-하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4일 덕산네오룩스(21342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이었으며 올해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수요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4만4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18.18% 올려 잡았다.덕산네오룩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35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 56% 증가한 수치다. 이는 시장 기대치인 매출액 39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크게 상회한 실적으로 전분기, 전년 동기 대비 가파른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뚜렷했다는 평가가 나온다.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에 출시된 아이폰 신제품 전량에 플렉시블 OLED가 채택되면서 주력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 중소형 OLED 가동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판매 호조세까지 보이며 물량 확대와 고정비 부담 완화 효과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이어 “삼성디스플레이의 지난해 하반기 아이폰 향 OELD 패널 출하량이 전년 4150만대에서 약 60% 증가한 7000만대 수준까지 확대됐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BOE나 CSOT 등 중국 패널 업체들의 플렉시블 OLED 패널 양산이 점차 본격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중화향 OLED 소재 수요가 꾸준하게 발생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판단이다.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동사 이익 성장세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특히 계절적 최대 비수기인 1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이란 판단이다. 정 연구원은 “예년에 비해 아이폰 신제품 출시가 약 한 달 가량 지연됐고 수요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통상적으로 나타나던 1분기 부품 재고 조정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오는 2023년 전세계 중소형 OLED 캐파는 중국업체들의 공격적인 증설로 지난해 대비 1.5배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현재 가동률이 낮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패널 생산량 증가에 ㄸ른 소재 수요 성장은 더 클 것이라는 게 정 연구원 판단이다. 그는 “이미 지난 2019년 하반기부터 중국향 매출 비중이 확대되면서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고 있다”며 “OLED TV 의 경우 대당 소재 사용량이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대비 약 350배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 삼성디스플레이 퀀덤닷 OLED 패널 양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2021.02.04 I 유준하 기자
클래시스, 일회성 비용 증가로 4Q 영업익 예상 하회-NH
  • 클래시스, 일회성 비용 증가로 4Q 영업익 예상 하회-NH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NH투자증권은 4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법인세 환급 관련 컨설팅 비용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해 백신 공급에 따라 수출 기반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1000원을 유지했다.클래시스는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209억원, 영업이익 8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5%, 30.8% 감소했다. 나관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액은 실적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법인세 환급 관련 컨설팅 비용, 성과급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영업이익은 실적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평가했다.내수 매출액은 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3% 감소했으나 수출은 128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으로 내수 매출은 다소 부진했으나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수출 회복세는 이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나 연구원은 “특히 매출 기여도가 높은 브라질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 시절인 1분기만큼 수출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장비 매출액은 108억원, 소모품 매출액 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2.1%씩 감소했다. 나 연구원은 “거리두기 2.5단계 영향으로 내수장비, 소모품 매출이 부진했으나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해외 장비와 소모품 매출이 모두 증가했다”고 판단했다.한편 NH투자증권이 예상한 클래시스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959억원, 551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5.4%, 35.7% 증가할 전망이다. 나 연구원은 “인건비, 연구개발비 등의 판관비 상향 조정으로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3.6% 하향했다”며 “올해 백신 공급에 따른 코로나19 진정세가 기대되며 본격 수출 기반 실적 성장을 전망한다”고 평가했다.
2021.02.04 I 유준하 기자
롤러코스터 탄 한국파마…`제넨셀 지분 투자` 통할까
  • 롤러코스터 탄 한국파마…`제넨셀 지분 투자` 통할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인 한국파마(032300)가 공동 개발사인 제넨셀 지분 투자에 나섰다. 지난달만 해도 5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파죽지세를 달렸으나 최근 숨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자료=마켓포인트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한국파마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6%(1400원) 하락한 6만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종가는 신고가(지난 1월19일)였던 9만1000원 대비 26.9% 내렸으며 지난해 말 종가(2만2200원)에 비해선 약 200% 올랐다. 한국파마는 벤처 제약사 제넨셀에 약 30억원을 투자해 지분 5%를 확보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분투자 금액을 기준으로 할때 제넨셀의 기업가치는 6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지분 투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던 양사간 관계가 보다 긴밀해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파마는 지난달 19일 원 개발사인 제넨셀 및 인도 현지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업체인 신크롭 헬스와 위탁생산회사 자격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대상포진 치료제 관련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지난해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MOU에서 한 단계 나아가 지분투자까지 이뤄진 것이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제넨셀이 추진중인 코로나19 치료제 유럽 임상2b/3상과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 승인 절차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는 지난해 업무 협약의 연장선으로, 인도 아유베다 의약품 생산과 유럽 중심 글로벌 임상 추진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자금 마련을 통해 제넨셀은 임상 연구를 빠르게 진행할 수 있고, 한국파마는 향후 해당 치료제가 상용화될 경우 수탁 수익 확보뿐만 아니라 제넨셀 투자 이익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한국파마는 지난해 8월 신규상장했다. 당시 제출한 투자설명서에 따르면 확정 공모가는 9000원으로 공모금액은 291억8700만원이었다. 자금 세부사용계획으로는 오는 2023~2024년에 제조공장 신축을 위해 77억7200만원을 사용할 예정이며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32억5000만원의 차입금 상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한편 한국파마가 위탁 생산하고 경희대학교 연구팀과 제넨셀이 진행한 코로나19 치료제 인도 임상 2상은 지난해 12월 완료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시험 결과 코로나19 경·중증 대상 환자 모두 투약 6일 만에 95% 회복률을 기록하는 등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3상 시험도 성공리에 진행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으며, 인도뿐만 아니라 국내, 글로벌 임상 진행을 통해 시장 확보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제이엘케이,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의료 솔루션' 특허
  • 제이엘케이, 삼성서울병원과 공동 개발한 'AI 의료 솔루션' 특허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제이엘케이(322510)는 ‘인공지능 기반 PWI-DWI 미스매치 병변 추출 및 통합 평가 방법 및 시스템’의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등록한 특허는 지난 2019년 3월 제이엘케이와 삼성서울병원 방오영 교수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랜 시간동안 공동 연구개발로 이뤄낸 혁신적인 성과다. 특히 본 특허를 기반으로 완성된 해당 제품은 현재 삼성서울병원의 실제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까지 빠른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솔루션명 ‘JBS-06K’ 특허는 확산강조영상(DWI·diffusion weighted image), 관류강조영상(PWI·Perfusion Weighted Image)을 활용하여 허혈(ischemia) 중심 영역과 명암선(light and dark lines) 영역을 계산하고 해당 영역을 기능적 혹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템플릿을 추천해 환자의 치료 여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에 관한 것이다.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은 최대한 빠르게 막힌 혈관을 뚫는 치료를 통해 뇌의 괴사를 막아 후유 장애를 최소화해야 한다.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면 가능한 빨리 혈전용해제를 투입해 막힌 혈관을 투여해야 하는데 4시간 반 이내에 투입해야 효과적이라는 일괄적인 치료기준이 적용되고 있다.제이엘케이의 JBS-06K 솔루션을 활용하면 진단 대상 영상에서 인공 신경망 결과로부터 추출된 병변 영역의 기능적 손실을 예측할 뿐만 아니라 예상 피해 범위 예측까지 가능해져 전문의 수준으로 환자 개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필요성을 진단하거나 결정할 수 있게 된다.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특허의 분석 기술을 통해 초급성기 허혈성(ischemic) 뇌졸중 환자의 개별 특성에 따른 골든타임 적용에 크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며 “뇌경색 급성기에는 재발과 악화가 빈번하고 합병증이 발생하는데 솔루션 활용으로 예후를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삼성서울병원은 뇌졸중 MRI 영상분야 및 인공지능기술개발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방오영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를 비롯해 같은 과 서우근, 정종원 교수 연구팀은 이번 특허를 시작으로 뇌경색의 손상 및 발병시간 예측, 혈전, 측부순환까지 전반적인 병태생리를 인공지능 기법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산·학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특허 등록을 포함해 국내와 해외에서 지금껏 총 114건의 의료 인공지능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 및 등록을 마친 상태로 글로벌 의료 AI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메드팩토 “미국 AACR 제출 연구결과 3건 발표 주제로 채택”
  • 메드팩토 “미국 AACR 제출 연구결과 3건 발표 주제로 채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기반 혁신신약 개발 기업 메드팩토(235980)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회의에 제출한 연구 결과 3건이 모두 공식 발표 주제로 채택됐다고 3일 밝혔다.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세계 120여 개국이 참가하는 세계적인 연례 학술대회로 암에 관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공유하는 자리다. 메드팩토가 제출한 연구 결과 초록은 오는 3월10일에 공개될 예정이다.이번에 채택된 발표 주제는 △BAG2 기전 연구결과 △DRAK1 기전 연구결과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동물실험 결과 등이다. 이 중 눈여겨볼 초록은 백토서팁의 후속 파이프라인인 BAG2와 DRAK1에 대한 연구결과다.BAG2는 김성진 대표가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작용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한 단백질이다. BAG2는 암화 기전에 중요한 인자로 알려진 카텝신 B의 기능을 조절하여 종양 형성과 폐 전이 등을 촉진한다는 것을 전임상 연구를 통해 밝혀냈다.나아가, 연구팀은 BAG2가 삼중음성유방암 외 난소암 등 다른 질환의 암 환자에게서도 높은 수준으로 검출된 것을 확인했다. 메드팩토는 현재 BAG2 후보물질에 대해 유방암 전이 및 재발 예측이 가능한 진단키트 개발을 위해 미국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인 써모피셔싸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과 협업하는 등 제품 상용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DRAK1도 마찬가지로 김성진 대표가 자궁경부암(HPV)에서 작용 기전을 최초로 규명한 후보물질이다. 연구팀은 DRAK1이 TRAF6 단백질과 결합 및 분해를 유도하면서 암세포 전이를 조절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근거로 DRAK1 유전자 발현을 증가시킬 경우, 암의 성장과 폐로 전이되는 것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해냈다.현재 DRAK1은 활성억제화합물로 개발 중이며, 치료가 제한적인 난치성 암인 난소암, 뇌암 등을 표적으로 전임상시험을 통해 항암 효과를 확인할 계획이다.메드팩토는 두 후보물질의 기전 연구결과가 향후 삼중음성유방암은 물론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난치성 암의 재발과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 발굴의 초석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외에도 메드팩토는 췌장암 치료제로서 백토서팁과 오니바이드 병용요법에 대한 전임상 결과도 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연구성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희귀의약품지정(ODD) 신청을 위한 근거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메드팩토 관계자는 “이번 연구 결과는 백토서팁의 적응증 확대뿐만 아니라 후속 파이프라인의 작용기전에 대해 글로벌 학회에서 검증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에도 신약개발에 대한 유의미한 성과들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토스증권 “새로운 모바일 투자의 저변을 넓히겠다"
  • 토스증권 “새로운 모바일 투자의 저변을 넓히겠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정체된 시장을 혁신하고 새로운 모바일 투자의 저변을 넓히겠다”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3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을 외부에 처음으로 공개하고 공식 출범을 선언했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가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MTS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사진=간담회 영상 캡쳐)신규 인가 증권사로는 지난 2008년 이후 12년 만에 시장에 등장한 토스증권은, ‘2030 밀레니얼’ 과 ‘투자 입문자’를 위한 모바일 증권사를 표방한다. 이날 공개된 토스증권의 MTS는 이 같은 방향성을 충실히 반영했다. 투자자가 친숙한 브랜드명을 검색창에 입력하면 관련 종목들이 조회되고, 매수 및 매도 등 증권 MTS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던 메뉴의 이름도 각각 구매하기, 판매하기 등으로 표시되었다. 호가 화면도 직관적으로 설계해 주식거래를 간편히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마치 음원차트를 보는 듯한 ‘구매TOP100’,’관심TOP100’ 등 토스증권 이용자의 매매 통계에 기반한 투자정보와, ‘영업이익률TOP100’ 등 재무제표 기반의 정보도 모바일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공된다. 토스증권은 개발 초기부터 사용자 집중 인터뷰를 통해, 주식 투자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어렵거나 혼란스럽다고 지적한 부분은 과감히 제거하고 필요한 기능을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 설명.(자료=영상 간담회 캡쳐)◇ 재무제표상 매출 기준으로 독자적인 산업 분류 기준 갖춰리서치 정보 제공에도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 토스증권은 단순히 회사가 등록한 기존 업종 분류에서 나아가 실제 재무제표상 매출을 기준으로 세분화한 토스증권산업분류기준(TICS·Toss Investment Category Standard) 체계를 선보였다. 토스증권은 이를 위해 2200여 개 상장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하여, 234개로 업종을 세분화하고 MTS를 통해 관련 종목을 찾아볼 수 있게 했다. 현재 한국증권거래소 분류는 각각 KOSPI 24개, KOSDAQ 33개로 총 57개다. 새 분류 체계에 따라 토스증권 고객은 ‘전기차부품’, ‘신재생에너지’, ‘스마트폰MLCC’ 등 기존 증권사 MTS에서 산업분류로 검색이 어려웠던 업종 관련 주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관심종목이나 보유 종목의 급등락 등 변동 사항도 ‘앱 푸시’를 통해 즉시 투자자에게 전달된다. 특히, 종목의 실적발표가 있을 경우 토스증권의 MTS는 공시 사이트의 정보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투자자에게 해당 내용을 전달한다. 박재민 토스증권 대표는 “국내 첫 MTS가 시장에 등장한 지 10여 년이 지났지만, HTS의 기능을 최대한 MTS에서 구현하려다 보니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는 접근이 너무나 어려웠다”라며 “토스증권은 투자 입문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다양한 실험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이번 MTS를 시작으로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 이달 초 MTS 공개 후 해외 매매·간접 투자 서비스도 연내 선보여토스증권은 2월 초 사전신청자 대상으로 MTS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2월 중에 전체 오픈까지 마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중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해외주식투자 중개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는 로보어드바이저 기반의 간접투자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토스증권은 1800만 회원을 보유한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와의 시너지를 통해 초기 대규모 고객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증권의 MTS는 별도의 앱 설치 없이 기존 토스 앱의 ‘주식’ 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토스 회원 중 토스증권이 주 고객층으로 설정한 2030 밀레니얼 고객은 약 1000만 명에 달한다. 반면 지난 2019년 말 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주식시장에서 해당 연령대 투자자층은 약 150만 명으로, 토스증권은 기존 토스 고객 중 수백만 명의 잠재 고객이 존재할 것으로 보고 있다.박 대표는 안정적인 증권 서비스 제공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간담회에서 박 대표는 “2년간 서비스를 준비하면서 모든 시스템을 이중화했고, 전체 인력 90명 중 절반 정도는 기존 증권사에서 영입해 초기 안정적 운영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대형사 수준인 월간 100만 명 이상의 활성유저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IT인프라를 구축했다” 고 덧붙였다.한편 토스증권이 지난 1월 27일 시작한 사전이용 신청 이벤트에는 3일 오전까지 총 25만 명이 참여했다. 이번 이벤트는 2월 17일까지 열리며 토스증권 MTS를 전체 오픈 전 먼저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기본 3개월, 초대한 친구가 이벤트 참여 시 최대 6개월까지 무료 수수료 혜택이 주어진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대한뉴팜, 고혈압 및 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아바트리정' 출시
  • 대한뉴팜, 고혈압 및 고지혈증 3제 복합제 '아바트리정' 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한뉴팜(054670)은 아토르바스타틴(Atorvastatin) 3제(암로디핀, 발사르탄, 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인 ‘아바트리정’을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대한뉴팜 측은 아바트리정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환자 대상 복약 편의성이 뛰어나다고 강조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전체 고혈압 환자 중 31.9%가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같이 받고 있으며, 동반 질환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아바트리정과 같은 복합제는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 관리에 장기간의 치료 지속성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개별약제 복용시 복합제에 비해 약물을 중단할 위험이 117% 높았고 평균 치료 지속시간도 개별약제는 7개월인데 반해 복합제는 35개월로 길었다. 또한 UMPIRE 연구 결과 고정용량 치료요법은 복약순응도가 33% 향상됨을 확인했다.좌위 수축기혈압(siSBP)과 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조절 효과를 임상시험을 통해 아바트리정의 효과를 검증했다. 임상시험 8주 후 아바트리정 투여군은 siSBP를 22.75mmHg 감소시켰다. 그에 반해 대조군인 발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복합 투여군은 5.4mmHg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이상지질 조절 측면에서도 효과가 드러났다. 임상시험 8주 후 아바트리정 투여군은 저밀도 LDL-C를 47.15% 감소시켰고 대조군인 암로디핀/발사르탄 복합 투여군은 오히려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대한뉴팜 관계자는 “2가지 질환, 3가지 약제를 하나로 복합한 아바트리정은 지질 및 혈압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여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가 요구되는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의 심혈관 질환 등의 예방에 효과적”이라며 “복약순응 개선 등 다양한 형태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당사는 경쟁력이 입증된 의약품을 개량하여 높은 효과를 자랑하는 개량신약 개발에 지속적으로 힘쓸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유진로봇, 자율주행 2D 스캐닝 라이다 센서 시리즈 출시
  • 유진로봇, 자율주행 2D 스캐닝 라이다 센서 시리즈 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자율주행 솔루션 전문 기업 유진로봇(056080)은 자율주행기술에 적용되는 2D 스캐닝 라이다 ‘YRL2 시리즈’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사진=유진로봇유진로봇의 2D 라이다 센서는 270도 수평 스캔으로 풍부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정밀한 지도 맵핑(Mapping) 및 측위(Localization)가 가능하다. 각각 5m, 10m, 20m까지 실내 공간 스캐닝을 할 수 있는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유진로봇 2D 라이다 센서는 주변을 분석해 로봇의 위치 인식 및 장애물 감지, 사물 식별 등에 활용된다. 서비스 로봇, AGV, 무인 지게차 등 여러 산업 분야의 실내용 자율주행기술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콤팩트한 사이즈로 완제품 개발에 적합하게 디자인돼 활용도가 높다. 특히 유진로봇이 국내에서 100% 자체 개발, 제작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유진로봇 측은 “이번 출시한 2D 라이다 센서는 지난해 출시한 3D 라이다 센서의 패밀리 모델로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범용적인 가격과 사양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며 “코로나 시대로 언택트 문화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자율주행 기술에 반드시 필요한 라이다 센서의 국내 자체 연구생산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가격과 기술 경쟁력을 갖추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유진로봇의 3D 라이다 센서는 지난해 10월 한국공학한림원 선정 2020년 산업기술성과 16선에 선정됐으며, 국내외 AGV&AMR, 무인 지게차, 서비스 로봇 및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적용되고 있다.특히 이번 출시된 2D 라이다 센서의 출시로 3D 라이다와 함께 스캐닝 범위를 다양하게 지원해 어플리케이션 목적에 따라 선택해 적용할 수 있게 됐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이랜텍,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이랜텍,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랜텍(054210)이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의 본격화에 따른 기대감에 강세다.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7분 기준 이랜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67%(550원) 오른 8790원을 기록 중이다.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이랜텍의 매출액, 영업이익을 7565억원, 3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4%, 1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랜텍은 지난 2019년 매출액 7290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랜텍은 국내 배터리 셀 업체인 L사와 인도 시장내 E-bike 용 배터리팩 납품을 시작한다. 순매출 인식으로 400억~500억원의 캐파로 시작될 전망이며 실적 반영은 올해 2분기부터다. 국내 L사의 인도 지역 내 사업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으로 추가적인 라인 증설은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중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화웨이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에 따른 반사 수혜와 S사의 글라스틱에서 플라스틱 케이스 대체로 인한 물량 증가 그리고 2차전지 배터리팩이 E-모빌리티 외에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전자담배의 견조한 매출성장으로 지난 2019년을 상회하는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알에프텍, 올해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급성장-신한
  • 알에프텍, 올해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급성장-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알에프텍(061040)에 대해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및 모바일 제품 주력 제조사로 올해 실적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이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알에프텍은 모바일 제품, 5G 기지국 장비, 메디컬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5G 기지국 안테나 모듈 개발을 시작해 2019년 고객사의 국내 통신사향 제품을 처음으로 공급했다. 고영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후발주자임에도 경쟁사 대비 유의미한 비중을 담당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과거 25년동안 국내 최대 모바일·통신 장비회사인 단일 고객사로만 부품을 공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올해 알에프텍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3822억원, 295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228% 증가한 수치다. 고 연구원은 “5G 안테나 모듈은 보수적으로 추정해도 매출 급성장이 예상된다”며 “고객사 내 기지국 안테나 모듈 공급 시장은 공급사별로 25~30% 또는 50%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알에프텍은 보수적으로 25~30%를 가정해도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률이 가장 가파르다. 안테나 모듈 매출은 지난해 197억원에서 올해 1093억원이 전망된다. 고객사와의 관계, 기술력을 감안하면 50% 점유율을 확보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고객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충전기 미포함 정책으로 본업 매출 둔화 가능성이 존재한다. 다만 향후 물량 감소가 나타나도 제품 스펙 상향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매출 둔화를 방어할 전망이다.고 연구원은 “5G 투자 재개 기대감 속에서 기지국 안테나 모듈 벤더들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유일하게 동사 주가는 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며 “우려로 작용하는 모바일 부품 매출 둔화는 고스펙 제품 출시로 방어가 가능하며 보수적 가정으로도 올해 이익 증가는 뚜렷하다”고 짚었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이랜텍,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 본격화…목표가↑-하나
  • 이랜텍,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 본격화…목표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일 이랜텍(054210)에 대해 2차전지 배터리팩 사업의 본격화와 신재생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팩 사업의 해외수주 등 추가적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97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3.7% 올려잡았다.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이랜텍의 매출액, 영업이익을 7565억원, 39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4%, 18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랜텍은 지난 2019년 매출액 7290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화웨이 중저가 브랜드 아너 매각에 따른 반사 수혜와 S사의 글라스틱에서 플라스틱 케이스 대체로 인한 물량 증가 그리고 2차전지 배터리팩이 E-모빌리티 외에 추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또한 전자담배의 견조한 매출성장으로 지난 2019년을 상회하는 실적 시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이랜텍은 국내 배터리 셀 업체인 L사와 인도 시장내 E-bike 용 배터리팩 납품을 시작한다. 순매출 인식으로 400억~500억원의 캐파로 시작될 전망이며 실적 반영은 올해 2분기부터다. 국내 L사의 인도 지역 내 사업방향에 따라 추가적인 모멘텀이 발생할 전망으로 추가적인 라인 증설은 올해 4분기~내년 1분기 중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다.김 연구원은 “신재생 투자에 맞춰 ESS 배터리팩 수주 규모도 증가할 전망”이라며 “현재 S사를 통해 지난해 3월부터 양산을 시작했으며 추가적인 거래선 확대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분석했다.목표주가 상향 근거에 대해서는 “인도 공장 가동과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의 진척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으며 기업실적에 해당 진척이 반영되는 시점은 올해 2분기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 추정치는 신규사업 실적을 반영하지 않은 보수적인 숫자로 현 주가수준은 절대적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2021.02.03 I 유준하 기자
“형만한 아우 있다” 실적으로 증명한 기아차
  • “형만한 아우 있다” 실적으로 증명한 기아차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기아차의 실적 퍼포먼스가 두드러지고 있다. 최근 발표된 현대·기아차 도매 실적을 포함, 올해 실적 전망 역시 기아차가 현대차보다 우월할 것으로 점쳐지는 가운데 애플카 호재에 대해선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아차(00027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00원) 내린 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해 들어 주가 상승률은 42.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005380)는 25.26% 오르는 데 그쳤다. 외국인 지분율 역시 기아차가 35%로 현대차 31%를 앞서는 상황이다.기아차의 이같은 상승세는 견조한 실적 펀더멘털에 기반한다.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은 16조9000억원, 1조280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 117% 증가한 수치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으로 시장 기대치 대비 영업이익은 29% 상회했다.또한 지난달 해외 판매의 경우 기아차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현대·기아 그룹 합산 지난달 해외 판매는 44만500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지만 기업별로는 현대가 26만대로 같은 기간 2.5% 감소했으며 기아는 18만5000대로 0.6% 증가했다.지난해 호조에 이어 올해 실적 전망도 밝다. 금융정보 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기아차의 올해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4조6044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22.8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의 경우 3조8444억원으로 155.83% 증가할 전망이다.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를 제외한 전 지역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되며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 상승으로 인한 제품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스포티지, CV 등 신차효과 확대도 전망된다”고 분석했다.다만 이같이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아차를 통해 현대차 그룹이 애플카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증권가 연구원은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현대·기아차 OS가 자체적으로 없는 상황”이라면서도 “애플 OS를 사용하는 조건으로 제조할 가능성은 있지만 지금까지 현대는 그렇게 해온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자체 OS를 탑재해야 IT기기로 나아갈 수 있다”며 “다만 중국의 경우는 바이두 OS를 탑재해서 만드는 상황이 나오기는 했지만 애플카 OS가 아직 쓸만한 지 여부도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다소 앞서가는 느낌도 있다”고 짚었다.
2021.02.02 I 유준하 기자
피엔에이치테크, 확정공모가 1만8000원…범위 상단 초과
  • [마켓인]피엔에이치테크, 확정공모가 1만8000원…범위 상단 초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전문 회사 피엔에이치테크의 수요예측 경쟁률이 1454.47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을 초과한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피엔에이치테크는 지난 28일과 29일 총 공모주식수의 75%인 기관투자자 대상 물량 51만6000주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국내외 1516곳의 기관이 참여했으며, 공모가는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총 참여기관의 93% 가량인 1412개 기관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금액을 제시했으며, 그 중 최고가는 3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피엔에이치테크의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1454.47대 1로 집계됐다. 공모 참여 물량 중 의무보유확약 기관 비율도 9.58%로 집계됐다.현서용 피엔에이치테크 대표이사는 “회사 기술력에 대한 좋은 평가를 바탕으로 수요예측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기관 관계자들께 감사를 전한다”며 “상장 후 OLED 소재 국산화를 이끄는 기업으로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피엔에이치테크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17만2000주에 대해 3일과 4일 진행된다. 오는 16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한편 2007년 설립된 피엔에이치테크는 OLED 디스플레이용 유기 전자 소재 연구, 개발 및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회사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실시한 기술평가에서 ‘유기발광 화합물 제조기술’에 대해 A등급을 획득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아 코스닥 소부장 특례 상장 요건을 충족한 바 있다.
2021.02.02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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