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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52주 신고가…2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특징주]효성티앤씨, 52주 신고가…2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효성티앤씨(298020)가 스판덱스 시황 호조에 2거래일 연속 강세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6분 효성티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8.74%(3만4000원) 오른 42만3000원을 기록 중이다. 또한 장 중 52주 최고가인 44만9000원을 경신했다.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6.7% 증가한 13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904억원과 대신증권 추정치인 1097억원을 모두 대폭 상회했다. 이같은 어닝서프라이즈는 주력인 스판덱스의 호실적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최소 연말까지는 스판덱스 시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재고일수가 8일에 불과할 정도로 현재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혼용률 상승과 요가복, 레깅스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구조적 수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계획된 캐파증설이 대부분 연말에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용섭 효성티앤씨 대표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SNS캠페인 ‘고(Go)고(Go) 챌린지’에 동참했다. 김 대표는 지난 1일 SNS에 공개한 챌린지 영상에서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하지 않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생활화 해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1.02.02 I 유준하 기자
휴림로봇 "검찰 기소설 관련, 과태료 납부·재무제표 반영 완료"
  • 휴림로봇 "검찰 기소설 관련, 과태료 납부·재무제표 반영 완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휴림로봇(090710)은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요구한 회계처리위반 관련 검찰 기소설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해당 사안은 2017년 파생금융부채 관련 회계처리와 관련된 것으로 이미 과태료와 과징금 납부 및 재무제표 반영을 완료했으며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향후 진행될 재판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답변 완료에 따라 주권매매거래정지는 2일부터 해제될 예정이다.코스닥시장본부는 지난달 29일 휴림로봇에 회계처리위반 관련 검찰 기소설의 사실 여부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하며 주권매매거래를 정지시킨 바 있다.휴림로봇은 답변을 통해 이번 검찰 기소건은 제19기(2017년도) 사업보고서 및 연결 감사보고서의 파생금융부채 누락과 관련된 사항으로 지난해 1월 금융위원회의 ‘사업보고서 및 연결감사보고서 등에 대한 조사, 감리결과 조치, 과태료 부과 처분 사전통지’에 따라 과태료와 과징금 납부를 마쳤으며 재무제표상에도 이미 반영이 완료돼 종료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휴림로봇 관계자는 “이번 사안과 관련해 향후 진행될 재판에서 변호인들과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휴림로봇은 이와 관련해 그동안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건실한 경영을 통해 주주분들의 이익이 실현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2021.02.02 I 유준하 기자
와이더플래닛, 비식별 데이터 절대 강자 주목-신한
  • 와이더플래닛, 비식별 데이터 절대 강자 주목-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일 와이더플래닛에 대해 소비 행태, 기호 등을 활용한 빅데이터 바탕의 타겟팅 광고를 제공하는 빅데이터 업체로 35억개의 개인 비식별 ID를 보유한 고부가가치 회사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와이더플래닛은 오는 3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다.와이더플래닛은 현재 B2B(기업 간 거래) 위주의 사업구조를 상장 이후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로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5억개의 개인비식별 ID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종합해 4300만명의 가상 소비자를 추출해냈다”며 “전체 인력 94명 중 엔지니어가 64명인 고부가가치 회사”라고 평가했다.국내 전체 광고비 내 디지털 비중은 5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디지털 내 모바일의 비중은 70%를 상회하며 동영상 시장 확대 덕분에 DA(배너) 광고는 두 자릿수의 성장을 지속 중이다. 홍 연구원은 “비식별데이터를 활용한 타게팅 강화 덕분에 기존 활용성이 극히 낮던 유휴 지면들도 좋은 매체로 거듭나고 있다”며 “빅데이터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프로그래매틱 바잉이 급격히 확대된다고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신한금융투자가 예상한 와이더플래닛의 올해 연결 매출액, 영업이익은 353억원, 10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대비 27.1% 증가,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차로 중소형 광고주들의 이탈이 많았던 만큼 올해 기저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홍 연구원은 상반기 합산 영업손실은 5억원까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이어 오는 2022년에는 급격한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CTR(클릭수/노출수)과 CPC(판매가격) 상승을 감안한 연결 매출액은 451억원, 영업이익은 79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28%, 672% 증가한 수치다. 핵심인 모바일 플랫폼 매출액은 332억원, PC플랫폼은 113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13% 증가할 전망이다.홍 연구원은 “최근 미디어 콘텐츠는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졌으나 중국 시장 개방을 가정하지 않는다면 지금부터는 광고가 미디어 업종을 이끌 가능성이 있다”며 “실적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창출되며 긴 호흡에서의 접근만 전제된다면 완벽한 미디어 슈퍼스타”라고 강조했다.
2021.02.02 I 유준하 기자
더블유게임즈, 경쟁사 대비 극심한 저평가 해소 필요-SK
  • 더블유게임즈, 경쟁사 대비 극심한 저평가 해소 필요-SK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SK증권은 2일 더블유게임즈(192080)에 대해 코로나19 수혜 강도가 감소하고 대만 신작이 부진한 점은 아쉬우나 해외 경쟁사 대비 상당한 저평가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더블유게임즈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1665억원, 49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0%, 26.3% 증가했다. 다만 컨센서스는 소폭 하회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2분기 큰 증가폭을 보였던 결제액의 감소 추세 지속과 직전 분기 대비 5.9% 하락한 원달러 환율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이진만 SK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2분기 주요 시장인 미국의 락다운 등으로 더블다운카지노, 더블유카지노 양대 슬롯의 결제액은 급증했으나 하반기로 접어들며 서서히 안정화되가는 모습”이라며 “통상 4분기는 명절과 연휴가 많아 소셜카지노 게임 성수기이나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 시간이 연중 내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며 연말 성수기 효과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이같은 매출 안정화 추이를 감안해 다소 높았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하며 성장세 회복을 위해서는 신작의 기대 이상 성과나 풍부한 현금성 자산을 활용한 인수·합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이에 최근 이스라엘 국적의 글로벌 1위 소셜카지노사인 Playtika가 미국 나스닥 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공모 희망 범위는 22~24달러였으나 이를 초과한 27달러에 살장했으며 지난달 29일 기준 시가총액은 119억4000만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이 연구원은 “경쟁사인 Playtika와 SciPlay의 현재 시가총액은 각각 올해 예상 조정 에빗다(EBITDA) 대비 13.5배, 10.5배 수준이나 더블유게임즈의 시가총액은 4.9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SciPlay와 유사한 외형규모, 수익성 등을 감안하면 상당한 저평가 상태가 지속 중”이라고 설명했다.이어 경쟁사의 기업공개(IPO) 흥행으로 더블유게임즈 연결 영업이익의 55% 수준을 차지하는 자회사 DDI의 나스닥 상장 재추진이 기대된다고도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성공적으로 상장 시 경쟁사와의 밸류에이션 갭 일정 부분을 매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2.02 I 유준하 기자
올해도 줄줄이 IPO 초대어 출격준비
  • [더 뜨거워진 IPO]올해도 줄줄이 IPO 초대어 출격준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해 광풍에 이어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월만 하더라도 1곳에 불과했던 IPO 기업은 올해 들어서만 10곳으로 늘어났다. 이에 올 한 해 IPO 규모도 역대급으로 증가할 전망인 만큼 대어로 꼽히는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증시 자금 유동성이 풍부한 가운데 올해 IPO 대어들을 향한 시장의 관심이 뜨겁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풍부한 유동 자금을 바탕으로 IPO 시장에 대한 개인 투자자와 기관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크다”며 “올해 한국 IPO 기업은 최소 120곳, 공모 금액은 사상 최대인 10조500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현재 시장의 관심을 받는 IPO 초대어로는 연내 상장 예정인 SK바이오사이언스와 카카오뱅크,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꼽을 수 있다. 우선 SK(034730)그룹 계열의 SK바이오사이언스가 올해 상반기 IPO 출격을 준비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8월에는 노바백스의 위탁개발생산(CDMO) 협약을 맺었다.현재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로 다음 달 초에 심사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NH투자증권(005940)을 대표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카카오(035720) 계열인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역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가에선 두 곳의 기업가치를 약 40조원으로 추산한다. 카카오뱅크는 KB증권과 크레디트스위스를 대표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카카오페이는 삼성증권(016360)이 맡았다.연내 상장을 앞두고 있는 LG에너지솔루션은 몸값만 최대 100조로 평가된다. 최근에는 LG화학(051910)의 실적 공개를 통해 견조한 펀더멘털을 증명한 바 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과 모건스탠리다.마지막으로 기업가치가 30조원에 이르는 초대어 크래프톤이 연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10월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한 바 있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는 현재 조율 중이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현재 구체적인 상장 일정은 내부에서 조율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초대형 IPO인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 등의 등장으로 역대 최대 자금 규모가 시장에 들어올 전망이다”라며 “또한 공모주 청약제도 변경으로 작년에 이어 일반투자자의 대형 공모주 청약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1.02.02 I 유준하 기자
MSCI 분기 리뷰 D-10…"편입 확인 후 매수해도 늦지 않아"
  • MSCI 분기 리뷰 D-10…"편입 확인 후 매수해도 늦지 않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분기 리뷰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10일 새벽에 예정된 만큼 지수에 어떤 종목이 새로 이름을 올릴지 증권가 관심이 집중디고 있다. 편입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빅히트(352820)와 녹십자(006280)가 점쳐지는 가운데 빅히트의 기관 순매수세가 주목받고 있다. 다만 지수 편입과 제외조건들이 보다 강화된 만큼 리뷰일 편입을 확인 후 매수해도 늦지 않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빅히트(352820)는 전 거래일 대비 6.36%(1만3000원) 오른 21만7500원에, 녹십자(006280)는 0.12%(500원) 내린 42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 종목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지난해 말 종가 대비 35.93%, 4.18%씩 올랐다.분기 리뷰 결과 발표일은 오는 10일이며 MSCI KOREA 또는 신흥국(EM) 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 펀드의 변경일은 26일이다. MSCI 구성종목 편·출입 투자전략은 크게 리뷰일 매수 후 변경일 매도와 변경일 기준 20거래일 전 내에 예상 종목을 매수, 기대수익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구분할 수 있다.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 이벤트에 베팅하려는 투자자는 지금이 예상되는 변경사항을 활용할 적기”라고 분석했다. 그가 분석한 변경일 20거래일 전후 상대 수익률 평균은 지난 2010년 이후 8.3%포인트였다.MSCI 분기 지수 편입 기준은 크게 시가총액 기준과 유통 시가총액 기준으로 나뉘는데 시가총액이 컷오프 시가총액의 1.8배 이상인 4조6000억원, 유통 시가총액이 컷오프 시가총액 절반의 1.8배 이상인 2조3000억원을 충족해야 한다.증권가는 편입이 예상되는 종목으로 녹십자와 빅히트를 꼽았다. 다만 추가 가능성에 대해서는 증권사마다 상이했다. 삼성증권은 빅히트 추가가능성을 40%, 녹십자를 20%로 낮게 잡았다. 신한금융투자는 녹십자를 ‘High’, 빅히트를 ‘Mid’로 판단했다.곽성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빅히트의 2월 분기리뷰 편입 확률은 당장은 높지 않은 상황”이라며 “5월 반기리뷰에서 유통 시가총액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만큼 5월에는 지수 편입 확률이 높다”고 내다봤다.이같은 지수편입 예상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기관의 빅히트 순매수세가 눈에 띄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기관은 빅히트를 이날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녹십자의 경우 6거래일 순매수를 보이다 최근 2거래일간은 순매도를 보였다. 다만 개인은 녹십자를 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했다.한편 지수 편입과 제외조건들이 보다 강화된 만큼 리뷰일 편입을 확인 후 매수해도 늦지 않다는 전문가 조언도 나온다. 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편입 종목군에 대해 발표 후 진입해도 늦지 않다고 본다”며 “빅히트의 경우 시가총액은 높지만 상장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보호예수 물량 등이 아직 있기 때문에 유통시가총액은 낮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어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지난해 신풍제약(019170)이나 씨젠(096530) 등 단순히 시가총액만 높으면 된다는 경험적 학습효과가 있어서 외국인을 비롯, 수급적 기대감이 높은 건 사실이지만 편입은 좀 더 다각화된 검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2021.02.01 I 유준하 기자
티앤알바이오팹, 생분해성 조직재생용 인공지지체 대만 인허가 획득
  • 티앤알바이오팹, 생분해성 조직재생용 인공지지체 대만 인허가 획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D 바이오프린팅 전문 기업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자사의 의료기기 제품에 대해 대만으로부터 판매인허가(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허가된 제품은 티앤알바이오팹의 생분해성 조직재생용 인공지지체 ‘TnR Nasal Mesh’(티앤알 나잘 메쉬)로, 3D 바이오프린팅으로 제작된 수술재료이다.이 제품은 비폐색(코막힘) 관련 증상 개선을 위한 비중격교정술에 사용되는 생분해성 인공 지지체 제품이며, 비중격을 임시 지지하여 환부를 재건 및 복원하는 데 사용된다.이에 따라 회사는 해당 제품을 대만 이비인후과 병원 등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TnR Nasal Mesh 제품의 대만 인허가는 지난해 유럽 CE 인증에 이은 성과로, 회사는 지속적인 해외 인허가 및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가시화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티앤알바이오팹의 자사의 다양한 생분해성 인공지지체 제품의 각국 인허가 및 공급계약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에서 품목허가를 완료했으며, 말레이시아 현지 의료기기 전문 업체와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2021.02.01 I 유준하 기자
세화아이엠씨, 법무부 교정기관용 KF94 마스크 공급
  • 세화아이엠씨, 법무부 교정기관용 KF94 마스크 공급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마스크 신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는 세화아이엠씨(145210)는 자연만세와 KF94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13억5000만원이며 법무부, 행정안전부 교정기관인 구치소와 교도소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계약 기간은 1년이다.이 회사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빠른 확산세로 어려움을 겪었던 교정시설의 공급건인 만큼 신속한 납품을 예고했다. 회사 관계자는 “1월 31일 기준 교정시설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65명으로 단시간에 빠른 확산을 보여줬다”며 “현재 수용자에게 매일 1매의 KF94 마스크를 지급하는 등의 감염 예방 수칙을 시행하고 있어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납품 속도를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자사가 생산하고 있는 마스크 전 제품이 국내외 인증을 모두 받아 국내 유통은 물론 해외 수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뢰도 있는 제품을 생산해 생활방역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세화아이엠씨는 지난달 식약처로부터 KF94 마스크에 대한 인증 허가를 마무리했다. 이 회사에서 생산중인 모든 마스크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 유럽 CE 인증을 완료했다.
2021.02.01 I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 총 60억원 ELS 3종 공모
  • [머니팁]하이투자증권, 총 60억원 ELS 3종 공모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오는 5일 오후 1시까지 주가연계증권(ELS) 3종을 총 60억원 규모로 공모한다고 1일 밝혔다. HI ELS 2436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지수(HSI),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4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4개월), 90%(8개월), 87%(12개월), 87%(16개월), 85%(20개월), 85%(24개월), 80%(28개월), 80%(32개월), 65%(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33%(연 4.11%)의 수익을 지급한다.또한,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65% 이상이면 최초 제시 수익률을 지급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65%미만으로 하락한다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도 있다.HI ELS 2437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에스앤피(S&P)500지수,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리자드 ELS로,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0%(6개월), 90%(12개월), 87%(18개월), 87%(24개월), 85%(30개월), 80%(36개월) 이상이면 최대 12.00%(연 4.00%)의 수익을 지급한다.위 조기상환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최초기준가격평가일(불포함)부터 첫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6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5%미만(리자드 조건 1)으로 하락한 적이 없거나, 두 번째 조기상환 평가일(12개월)까지 해당 기간 동안 모든 기초자산 의 종가가 최초 기준가격의 83% 미만(리자드 조건 2) 으로 하락한 적이 없다면 연 8.00%의 리자드 수익률을 지급받고 상환된다.또한,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7%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연 4.00%의 수익률을 지급한다. 만약,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57%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80%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HI ELS 2438호는 코스피(KOSPI)200지수,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에스앤피(S&P)5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6개월 단위 조기상환형 월지급식 ELS다. 자동조기상환 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종가가 최초기준가격의 95%(6개월), 90%(12개월), 90%(18개월), 85% (24개월), 80%(30개월), 75%(36개월) 이상이면 원금을 지급하며, 매 월 쿠폰지급평가일에 모든 기초자산의 평가가격(종가)이 최초기준가격 대비 60%이상인 경우 연 4.08%(월 0.340%)의 월 쿠폰을 지급한다.또한, 만기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만기평가일까지 최초기준가격의 5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원금을 지급 하지만, 기초자산 중 어느 하나라도 55%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있고 만기 평가 시 모든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75%미만이면 만기상환 조건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상품의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 10만원 단위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하이투자증권 고객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2021.02.01 I 유준하 기자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첫 투약 완료
  •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임상 1상 첫 투약 완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케이맥스(182400)는 알츠하이머 임상 대상환자 3명의 첫 투약(First Injectio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본 임상은 지난해 8월에 임상시험계획승인신청(IND) 승인을 받아 진행 중이며, 멕시코에서 임상 1상을 마친 후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본 임상은 총 21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코호트 1~3은 총 9명(코호트당 3명)으로 SNK01 10억개, 20억개, 40억개를 각각 3주 간격으로 4회 투약해 최대내성용량(MTD·Maximum Tolerated Dose)을 확인한다. 이후 △코호트4에 해당하는 12명을 대상으로 SNK01 최대내성용량의 투약 안전성(Safety), 내약성(tolerability) 및 잠재적 유효성(Exploratory Efficacy)을 평가한다.이번에 첫 투약을 마친 3명은 코호트1에 해당하는 SNK01 10억개 투여 대상자들이다.박상우 엔케이맥스 대표이사는 “엔케이맥스는 계획한 대로 임상을 진행 중이며, 연내에 임상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는 항암 뿐만 아니라 알츠하이머 임상까지 좋은 결과를 전달드릴 것”이라며 “작년까지는 임상을 진행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을 논의하는 사업의 확장기였다면 올해부터는 사업 성과가 본격화되는 수확기가 될 것이다. 동종(SNK02) 임상도 상반기 중 시작 예정이며,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계약 성사 소식도 전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1.02.01 I 유준하 기자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시황 호조에 ‘급등’
  • [특징주]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시황 호조에 ‘급등’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효성티앤씨(298020)가 스판덱스 시황 호조에 급등세다.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1분 효성티앤씨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9.87%(5만9500원) 오른 35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6.7% 증가한 13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904억원과 대신증권 추정치인 1097억원을 모두 대폭 상회했다. 이같은 어닝서프라이즈는 주력인 스판덱스의 호실적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26%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스판덱스 초호황기 당시 분기 기준 최고치인 21%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코로나19 이후 의류 수요 회복 과정에서 제품가격이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스판덱스 수익성 역시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스판덱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6%에서 3분기 17%, 4분기 26%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최소 연말까지는 스판덱스 시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재고일수가 8일에 불과할 정도로 현재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혼용률 상승과 요가복, 레깅스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구조적 수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계획된 캐파증설이 대부분 연말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
2021.02.01 I 유준하 기자
아이씨디, 하반기 신규 수주 모멘텀 부각-유안타
  • 아이씨디, 하반기 신규 수주 모멘텀 부각-유안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안타증권은 1일 아이씨디(040910)에 대해 하반기부터 전방 시장 투자 재개에 따라 신규 수주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3000원을 유지했다.아이씨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550억원, 3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 증가, 63.8% 감소했다. 이는 컨센서스 대비 16%, 64.2%를 각각 하회한 수치다.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월 30K 수준의 7세대 LCD인 L7-7 팹의 중소형 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전환 투자가 될 전망”이라며 “주력 장비 드라이 드라이 엣쳐(Dry Etcher)의 신규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동사 고객사 입지를 감안할 때 경쟁업체 대비 많은 비중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이어 “월 30K 기준 약 700억~800억원 수준의 수주가 기대된다”며 “만약 Canon Tokki 증착기 신규 발주가 있을 경우 동사 수주금액은 약 1000억원 수준까지 확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중화권 신규 수주 모멘텀도 양호하다. Visionox V2 Ph2와 Tianma, CSOT, HKC 등으로부터 신규 수주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월 수주잔고는 약 7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 최소 3000억원 이상의 신규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유안타증권이 예상한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2822억원, 49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3%, 2.1%로 소폭 감소할 전망이다. 약 3000억원 수준의 수주잔고를 갖고 출발했던 지난해 대비 이월 수주잔고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고 대부분의 신규 수주 건들이 올해 하반기에 몰려있기 때문이다.김 연구원은 “그러나 현 예상 실적은 L7-2 전환 투자 관련 신규 수주 예상 금액을 반영하지 않은 것으로 이를 감안하면 다소 보수적으로 산정된 수치”라며 “목표주가 2만3000원 역시 투자 증가 사이클을 앞두고 있는 현 시점에서 무리한 밸류에이션은 아니라고 판단한다”고 짚었다.
2021.02.01 I 유준하 기자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시황 호조 지속…목표가 ‘50만원’-대신
  • 효성티앤씨, 스판덱스 시황 호조 지속…목표가 ‘50만원’-대신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대신증권은 1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코로나19 이후 의류 수요 회복 과정에서 제품 가격이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스판덱스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25% 올려잡았다.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96.7% 증가한 130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904억원과 대신증권 추정치인 1097억원을 모두 대폭 상회했다. 이같은 어닝서프라이즈는 주력인 스판덱스의 호실적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률 26%를 기록하며 지난 2017년 스판덱스 초호황기 당시 분기 기준 최고치인 21%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코로나19 이후 의류 수요 회복 과정에서 제품가격이 가파르게 반등하면서 스판덱스 수익성 역시 빠른 속도로 개선됐다. 스판덱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2분기 6%에서 3분기 17%, 4분기 26%로 지속적으로 상승했다.최소 연말까지는 스판덱스 시황 호조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재고일수가 8일에 불과할 정도로 현재 수급이 타이트한 상황”이라며 “혼용률 상승과 요가복, 레깅스 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 구조적 수요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계획된 캐파증설이 대부분 연말에 집중돼 있다”고 분석했다.목표주가는 올해 실적 추정치를 변경, EPS 28% 상향 조정에 따른 예상 ROE 상승을 감안한 수치다. 한 연구원은 “ROE 등을 고려한 적정 PBR은 5.2배로 이 경우 적정주가는 112만원이다”라며 “목표주가 50만원은 높은 상승여력에도 여전히 보수적이라는 의미”라고 짚었다.실제로 글로벌 2위 스판덱스 업체인 Zhejiang Huafeng의 시가총액은 11조8000억원에 이르는 반면 1위 업체인 효성티앤씨의 시가총액은 1조3000억원에 불과하다. Zhejiang Huafeng의 생산능력은 20만톤이나 효성티앤씨의 생산능력은 약 25만톤이라는 게 한 연구원의 설명이다.한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설명하기 어려운 저평가 상태”라며 “주가가 단기에 급등해 지난 1달간 43% 상승했으나 절대적·상대적 저평가 매력이 여전히 높고 실적 전망 역시 상향 추세인 만큼 적극적인 매수 대응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2021.02.01 I 유준하 기자
게임스탑發 변동성 불가피…백신 보급·美부양책 주목
  • [주간증시전망]게임스탑發 변동성 불가피…백신 보급·美부양책 주목
  •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연초부터 가파르게 달려온 국내 증시가 일보 후퇴했다. 예상보다 더딘 백신 공급과 중국 인민은행의 유동성 회수 등으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상승 추세가 꺾였다기 보다 일시적인 조정으로 볼 때 저가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번주 코스피 지수 예상 밴드로 하나금융투자는 3040~3120, 한국투자증권은 3000~3160, NH투자증권은 2870~3150선을 제시했다. ◇ 게임스톱, 버블 경계 시장에 나비효과 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주(1월25일~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64.42포인트(5.24%) 내린 2976.21에 마감했다. 주 초반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로 상승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 지수는 이들이 다시 ‘팔자’로 돌아서면서 4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5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2조9137억원, 외국인은 5조3443억원을 내다팔았다. 개인은 8조3310억원치를 순매수했다. 그 결과 종가 기준 지난 7일 처음으로 3000선을 돌파했으나 3주 만에 다시 300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 체인업체인 게임스탑의 모습(사진=AFP)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심리 위축에서 원인을 찾았다. 그동안 개인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물량을 받아내면서 지수 하방을 지지했으나 상대적으로 덜 적극적인 움직임이란 해석이다. 그 배경으로 △예상보다 더딘 코로나19 백신 공급과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가 다소 떨어진다는 소식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의 지속적인 시중 유동성 회수 △게임스톱 등으로 인한 헤지펀드의 숏 포지션 청산 등을 이유로 꼽았다. 게임스톱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지만 주가가 상승하면서 숏 포지션을 커버하기 위해 주식을 매수해야 하는 헤지펀드가 손실을 줄이고자 다른 자산을 매도하는 과정에서 시장 변동성이 커졌고, 버블에 대한 경계 심리가 고조된 상황에서 충격이 더 크게 번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장기 상승 추세 여전, 저가 매수 기회”증권가는 이번 숏 스퀴즈 사태가 촉발시킨 조정이 하락장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백신 공급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무산됐다고 볼 수 없고, 주요국의 완화적인 통화·재정 정책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실적 장세로 진입하기 전 위험자산 가격이 빠르게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이 불안 심리를 표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지난해 연말 이후 지수 상승을 이끈 대형 경기 민감주의 조정폭이 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상승 추이를 보이면서 외국인 자금의 유출, 기관 투자자 프로그램 매도세 등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가총액 상위주를 둘러싼 수급 환경은 코스피 중형주 및 소형주 대비 불리하다”면서도 “단기 조정 이후 상승 추세가 회복될 국면에서도 반도체 등 경기민감주가 주도주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가격 매력이 부상한 시점을 이들 업종의 매수 기회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실적에 따른 종목별 차별화가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성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으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실적 발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선 아마존, 알파벳, 국내에선 만도, 엔씨소프트 등이 예정돼 있다”면서 “올해와 내년 실적 추정치의 상향 조정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지수의 기대수익률도 아직 국채 금리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여전히 저가매수(buy the dip) 전략이 유효한 구간”이라고 짚었다. ◇ 지표 개선 강도 둔화, 백신·부양책 주목 이번주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이어진다. 유로존에서는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 미국에서는 1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과 비제조업 체감경기, 고용보고서, 중국에서는 1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국내는 1월 수출입 동향이 공개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유로존의 지표 개선 강도가 이전보다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백신 공급 상황이나 부양책 소식에 따라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투자자들의 시선은 미국 부양책 협상 과정에 쏠려 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제안한 1조9000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이 공화당의 반대에 부딪치면서 기대감이 다소 옅어진 상태다. 최종 통과가 되더라도 시행되는 시기가 뒤쳐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백신 공급 속도도 관건이다. 성공적인 백신 공급은 글로벌 경제 정상화의 필요 조건임에도 미국과 유럽 주요국의 접종률이 빠르게 높아지지 않고 있다. 노동길 연구원은 “백신 공급이 순탄해질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경기회복 속도에 대한 눈높이 조정 가능성 있다”고 덧붙였다.
2021.01.31 I 김윤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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