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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연말 한산한 호가창…외인 선물 매도세 지속
  • 국고채, 연말 한산한 호가창…외인 선물 매도세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장 초 장내 거래는 한산한 모습이다. 개장한 지 30분이 지났지만 2년물 거래만 진행되고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5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60틱 내린 116.1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322계약 순매도를, 금투 97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69계약 순매도를, 금투 664계약 순매수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상승 중이다. 다만 2년물만 거래가 진행 중이다.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오른 2.786%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100%, 레포(RP)금리는 3.08%를 기록했다. 연말을 앞두고 시장에선 한국은행의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이 제기된다.
2024.12.30 I 유준하 기자
올해 마지막 거래일…'윈도우 드레싱' 나오나
  • 올해 마지막 거래일…'윈도우 드레싱' 나오나[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만큼 ‘윈도우 드레싱’이 출현하는지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들이 결산을 앞두고 매집 등을 통해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나 포지션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다만 여전히 원·달러 환율 변동성과 심리 악화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정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한국을 바라보는 해외 투자자들의 시선 역시 불안감이 유지되는 상황이다.사진=로이터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4.63%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33%에 마감했다.연말인 만큼 미국채 시장 역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6%대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8.8%를 기록했다. 3월 동결 가능성은 49.7%로 처음으로 과반을 하회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3·10년 스프레드가 소폭 줄어든 가운데 마이너스(-) 10bp대를 하회한 10·30년 스프레드 축소의 지속 여부도 주시할 만하다.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축소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5.6bp서 24.2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1bp서 마이너스 7.1bp로 좁혀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928억원 늘어난 137조 2584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차가 137조원을 넘어선 건 지난 6월13일 이후 약 6개월 만이다.잔존만기 5년 국고채의 대차가 1424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0년 국고채 대차가 483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1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全)산업 생산은 서비스업(-0.2%), 광공업(-0.7%) 생산이 줄어 전월대비 0.4%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운송장비(0.1%)에서 투자가 늘었으나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2.0%)에서 투자가 줄어 전월대비 1.6% 감소했다.
2024.12.30 I 유준하 기자
'말할비' 제보회 취소→송중기·현빈 홍보 멈춤…영화계 애도 물결
  • '말할비' 제보회 취소→송중기·현빈 홍보 멈춤…영화계 애도 물결[종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로 연예계에 추모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영화계도 애도의 물결에 동참했다. 바로 다음날 예정돼있던 행사를 취소하거나 배우들의 예능, 뉴스 출연 등 방송 홍보 일정도 잇달아 결방을 결정했다. (왼쪽부터)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말할 수 없는 비밀’, ‘하얼빈’ 포스터.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CJ ENM)이날 오후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 이하 ‘말할비’) 측은 “30일 오전 11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제작보고회가 취소됐다”고 긴급히 공지했다. 이어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수습이 조속히 이뤄지길 바란다”며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 촉박하지만 일정에 착오 없길 바란다”고 양해를 구했다. 오는 1월 설연휴를 앞두고 개봉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 주연에 동명의 대만 원작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 수 분)과 정아(원진아 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판타지 로맨스다. 영화 ‘하얼빈’(감독 우민호),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감독 김성제, 이하 ‘보고타’) 등 최근 개봉했거나 개봉이 임박한 작품들도 방송 송출이 예정돼 있던 홍보 콘텐츠의 공개를 불가피하게 연기했다. 배우 현빈(왼쪽)과 송중기(사진=뉴시스·하이지음스튜디오).먼저 ‘보고타’ 송중기, 이희준의 출연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JTBC ‘냉장고를 부탁해’(냉부해)는 이날 오후 9시 방송을 앞두고 결방을 결정했다. JTBC 측은 “이날 오후 9시 방송 예정이었던 ‘냉장고를 부탁해’ 3회 본방송은 ‘뉴스특보’로 인해 휴방한다”고 알렸다. ‘보고타’의 배급사인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냉부해’의 결방 소식을 알리며 “시청자분들의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같은 날 오후 6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JTBC ‘뉴스룸’도 결방됐다. 이날 ‘뉴스룸’에는 영화 ‘하얼빈’으로 관객들을 만나고 있는 배우 현빈과 우민호 감독이 출연 예정이었다. JTBC 측은 은 “이날 오후 6시 30분 방송 예정이었던 현빈, 우민호 감독의 ‘뉴스룸’ 인터뷰가 연기됐다”며 “추후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관객들과 만나는 작품 무대인사 일정은 차질없이 그대로 진행됐다. 영화 ‘하얼빈’의 주역 현빈, 조우진, 박훈, 유재명, 우민호 감독은 이날 CGV왕십리, CGV천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진행되는 무대인사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했다. 다만 이들은 무대인사에서 사고를 접한 침통한 심경, 애도의 뜻을 전했다. 우민호 감독은 이날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무대인사에서 “예기치 못한 항공사고 소식을 들어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안타까운 심경을 표했고, 박훈 역시 “더 이상 가슴 아픈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들은 무대인사를 마친 이후에도 착잡하고 무거운 표정으로 상영관 밖을 나섰다. 앞서 이날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한국인 173명, 태국인 2명, 승무원 6명 등 총 181명이 탑승한 제주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7분께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공항 활주로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날 오후 6시 40분 기준 파악된 제주항공 참사 사망자는 176명, 생존자는 2명이다.
2024.12.29 I 김보영 기자
2.8% 넘은 30년물과 스티프닝 지속…연초효과는 온다
  • 2.8% 넘은 30년물과 스티프닝 지속…연초효과는 온다[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3거래일이란 짧은 시계열 속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성과 10·30년 수익률 역전폭 축소 흐름을 주시할 예정이다. 30년물은 한 주간 8.2bp(1bp=0.01%포인트) 오른 2.805%에 마감, 한 달 만에 2.8%대를 넘어섰다. 이에 30년물 금리가 오르면서 10년물 금리와의 역전폭도 마이너스 7.1bp 수준을 기록, 지난 9월9일 마이너스 6.6bp를 기록한 이래 최저치를 보였다.이는 늘어난 발행량과 야당 주도의 국정 흐름상 가중되는 추경 부담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원·달러 환율 변동성과 미국채 금리 상승세가 시장의 약세 재료로 작용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자금 유입 등 연초효과를 기대해볼 만하다는 견해도 나와 주목된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2024년 새해 첫 날인 지난 1월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선유도공원 선유교에서 시민들이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지난주 동향한 주간(23~27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8bp 내외 상승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4.6bp 상승한 2.776%, 3년물 금리는 0.5bp 오른 2.634%를 기록했다. 5년물은 0.9bp 오른 2.784%, 10년물은 0.3bp 상승한 2.876%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8.4bp, 8.2bp 상승한 2.877%, 2.805%를 기록했다. 미국채 금리는 주말 변동분을 포함해 한 주간 10년물 금리가 11bp 상승한 4.63%,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33%에 마감했다. 미국채 금리가 4.6%를 넘어서면서 4.7% 상단을 넘보는 상황은 국내 금리 시장에 있어서도 부담스러운 상황이다.◇그럼에도 연초효과는 온다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31일과 1일을 제외하고 3거래일이라는 짧은 한 주를 맞이할 예정이다. 연말을 맞이한 미국 역시 오는 1월3일 12월 ISM 제조업 지수 발표를 제외하곤 별다른 이벤트가 없다.올해 마지막 거래일인 오는 30일의 경우 연말 ‘윈도우 드레싱’이 관측될 지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 윈도우 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들이 결산을 앞두고 매집 등을 통해 보유한 자산 포트폴리오나 포지션의 수익률을 끌어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다만 여전히 원·달러 환율 변동성과 심리 악화는 넘어야 할 장애물이다. 정치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한국을 바라보는 해외 투자자들의 시선 역시 불안감이 유지되는 상황이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원·달러 환율의 고점을 보려면 우선은 빨리 정치 부분이 해결되어야 한다”면서 “달러 들고 있는 곳도 이 상황에선 당연히 좀 더 버텨보지 않겠나”라고 전했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비지표 플레이를 하려면 돈이 들어와야 하는데 어쨌든 내년 초에는 자금이 풀릴 것”이라면서 “그러면 지표가 비지표물 대비 강한 것도 결국은 지표 발행이 계속 된다는 점에서 되돌림이 나올 것”이라고 짚었다.이어 “연초효과는 항상 있어 왔고 그 관점에서 볼 때 단기물들 레벨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환시장에서는 국내 정치 리스크를 원화 약세 최대 요인으로 꼽았다. 스스로 리스크가 된 인물을 향한 거대 야당의 분노와 집념이 거센 가운데 시장은 오히려 늘어지는 리스크보단 속전속결을 기다리는 분위기다.
2024.12.29 I 유준하 기자
OK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타진…연내 가닥 잡힐까
  • [마켓인]OK금융, 상상인저축은행 인수 타진…연내 가닥 잡힐까
  • [이데일리 마켓in 송재민 기자] OK금융그룹이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위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실사를 마친 OK금융은 재무건전성과 충당금 등 주요 사항을 중심으로 인수 조건을 검토하고 있다. IB(투자은행) 업계에서는 이르면 연내 최종 거래조건이 확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27일 IB업계에 따르면 OK금융은 지난 2일부터 13일까지 인수를 위한 현장 실사를 마치고 확보한 자료를 바탕으로 면밀한 검증과 담당자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후 경영진에 실사 결과를 보고하고,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본격적으로 인수 절차에 돌입할 계획으로 전해진다. 연내 최종 인수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사진=연합뉴스)최근 법원은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의 직무정지 처분과 관련해, 유 대표가 대주주 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점을 들어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매각 명령이 정당하다고 판단했다. 상상인 최대주주 유 대표는 지난 2019년 12월 불법 대출을 한 혐의로 직무정지 3개월 처분을 받았다. 대주주 적격성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한 금융위는 지난해 10월 상상인에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90% 이상을 매각하라고 명령한 바 있다. 유 대표는 상상인의 최대주주(23.44%)이며 상상인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상상인 측이 항소를 검토 중임에도, 매각 절차는 재판 결과와 무관하게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상상인 그룹 측도 공시를 통해 “당사는 본 행정소송의 결과에 대하여 항소를 검토 중에 있으며, 항소심 진행과는 별개로 상상인저축은행 및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매각을 검토 중에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업계에서는 OK금융의 적극적인 인수 의지와 상상인의 매각 필요성이 맞물리며 연말까지 거래 조건이 확정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이후 OK금융이 인수가격을 공식 제안하면 매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OK금융이 제시할 인수가격이 적정선에 도달하면 매각은 급물살을 탈 가능성이 크다”며 “상상인그룹 역시 금융당국의 조치와 법원 판결에 따라 더 이상 매각을 늦출 명분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매각가격이다. 지난해 10월 우리금융지주가 상상인저축은행 인수를 타진할 당시보다 상상인저축은행의 건전성 지표가 악화해 매각가격 협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실사를 진행했던 우리금융그룹은 인수금액을 2000억 원대 수준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27 I 송재민 기자
만기 10년물 이하 금리 하락…30년물, 2.8%대 상회
  • 만기 10년물 이하 금리 하락…30년물, 2.8%대 상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고채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하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커브 스티프닝).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커브가 가팔라진 데에는 국고채 10년물 이하 구간은 금리가 하락한 반면 20년물 이상은 금리가 상승한 탓이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한 달 만에 2.8%대를 상회했다. 한동안 장기물에 대한 숏(약세) 플레이는 지속될 전망이다. 외국인이 3거래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도한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재차 원·달러 환율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2.77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내린 2.634%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5bp 내린 2.784%를, 10년물은 2.8bp 내린 2.876% 마감했다. 20년물은 3.3bp 오른 2.877%, 30년물은 3.2bp 오른 2.805%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6.6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오른 116.79를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22틱 내린 144.28을 기록, 16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재차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4356계약 순매도, 금투 5655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774계약 순매도, 금투 8388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2만 4276계약서 이날 41만 7525계약으로 줄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2만 4597계약서 22만 158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86계약서 882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오른 3.44%,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5%에 마감했다.
2024.12.27 I 유준하 기자
연말 얇은 장세에 변동성↑…베어 스티프닝과 오후 본회의 주시
  • 연말 얇은 장세에 변동성↑…베어 스티프닝과 오후 본회의 주시[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를 보인다. 다만 10년물 금리는 1bp 미만 하락하며 강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이 연말인 만큼 호가창이 얇아 변동성이 크다는 진단이 나온다.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오르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짐이 지속되는 상황이다.(베어 스티프닝)이날도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서며 우상향하는 만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도 부담이다. 연말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장기물 구간 숏, 단기물 구간 롱”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하락 중이다.국발계 발표 이후 3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는 가운데 오전 금리 변동성이 관측된다. 한 자산운용사 운용역은 “시장이 연말이라 얇은 상황”이라면서 “조금만 때려도 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장기물은 한동안 수급이 안 좋아서 대부분 숏을 보고 있는 분위기”라며 “그나마 1.5년 이내 단기물이 좋아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외환시장은 여전히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가 이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480원을 넘어섰다. 사실상 1500원선을 위협하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를 재차 자극할 공산도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은 오후 2시 국회 본회의서 진행될 예정이다.앞선 운용역은 “추경 등 정치에 포커스를 두고 운용하진 않고 있다”면서 “하루마다 무슨 일이 새로 생기다보니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7분 기준 2.683%로 전거래일 대비 1.3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2bp 상승, 1.0bp 하락한 2.827%, 2.904%를, 20년물은 4.6bp 오른 2.896%, 30년물 금리는 4.9bp 상승한 2.82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6.51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내린 116.44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88틱 내린 143.62를 기록, 1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240계약 순매수를, 은행 2286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5197계약 순매도, 금투 4253계약 순매수 중이다.
2024.12.2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6bp 내외 상승 약세 출발…베어 스티프닝 지속
  • 국고채, 6bp 내외 상승 약세 출발…베어 스티프닝 지속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6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원·달러 환율이 내릴 만한 재료가 없는 것처럼 금리 시장에선 금리가 내릴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이날 장 초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30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탓에 10년물과의 역전폭도 좁혀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3틱 오른 106.40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6틱 오른 116.3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150계약 순매도를, 금투 51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4계약 순매수를, 금투 471계약 순매도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6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오른 2.70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5bp 오른 2.860%, 10년물은 2.4bp 오른 2.938%로 집계됐다. 20년물은 4.2bp 오른 2.892%, 30년물은 5.9bp 오른 2.839%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160%, 레포(RP)금리는 3.08%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는 여전히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적수 관리를 위한 일부 수요는 유입될 공산이 있다.
2024.12.27 I 유준하 기자
내년 1월 국발계 소화…초유의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주시
  • 내년 1월 국발계 소화…초유의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전날 오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내년 1월 국채발행계획서 30년물 발행량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다만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금리차)가 6거래일 연속 20bp(1bp=0.01%포인트)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26일에는 25.6bp를 기록, 지난해 10월26일 28.8bp를 기록한 이래 최대치 경신을 이어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58%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33%에 마감했다.연말인 만큼 미국채 시장 역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4.6%를 넘어서기도 했던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한 점은 국내 외환과 금리 시장에 그나마 긍정적인 소식이다. 이날 진행된 440억 달러 규모 미국채 7년물 입찰서 발행수익률은 4.532%를 기록, 발행 전 거래 수익률 4.553%를 하회하며 강한 수요를 보였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89.3%를 기록했다. 3월 동결 가능성 역시 51/8%로 과반을 유지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3·10년 스프레드가 연이어 확대를 이어가는 가운데 장 중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안 표결 여부도 주시할 만한 재료다.탄핵안이 가결될 경우 국내 시장의 불확실성 리스크는 보다 커질 공산이 있다. 이에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서 24시간 점검, 대응을 지속하며 시장안정조치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실제로 시장에서는 사상 초유의 권한대행 탄핵안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분위기다. 가뜩이나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것이다. 대통령 계엄서부터 이어진 정치 불확실성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이다.전거래일 구간별 스프레드는 일제히 확대됐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5.0bp서 25.6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6bp서 마이너스 13.1bp로 벌어졌다. 채권 대차잔고는 하루 만에 증가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784억원 늘어난 136조 1656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15년 국고채의 대차가 137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20년 국고채 대차가 3234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
2024.12.27 I 유준하 기자
국발계·탄핵 경계하며 2bp 상승…10년물, 2.9%대 돌파
  • 국발계·탄핵 경계하며 2bp 상승…10년물, 2.9%대 돌파[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야당의 한덕수 총리 탄핵안 발의 등 정치 불확실성 리스크에 원·달러 환율이 딸려 올라가는 가운데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세도 이어졌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한 달 만에 2.9%대를 넘어섰다.장 중 3bp대 오르던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일부 좁혔다. 장 마감 후 오후 5시에는 기획재정부 내년 1월 국채발행계획이 발표된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9bp 상승한 2.79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오른 2.648%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2.809%를, 10년물은 2.8bp 오른 2.904% 마감했다. 20년물은 2.6bp 오른 2.844%, 30년물은 1.3bp 오른 2.773%로 마감했다. 이날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현물과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53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전거래일 대비 43틱 내린 116.61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KTB30)은 60틱 내린 144.50을 기록, 24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을 보면 외인은 이날 재차 국채선물을 일제히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3324계약 순매도, 금투 2264계약을 순매수했고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385계약 순매도, 금투 3466계약 순매수했다.미결제약정 추이는 3년물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1만 8665계약서 이날 42만 4276계약으로 늘었고, 10년 국채선물은 21만 6725계약서 22만 4597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88계약서 886계약으로 늘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4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5%에 마감했다.
2024.12.26 I 유준하 기자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스크린 데뷔…MZ 바이올린 전공생
  • 신예은,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스크린 데뷔…MZ 바이올린 전공생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정년이’, ‘더 글로리’ 등 작품들에서 강렬한 연기를 펼친 배우 신예은이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을 통해 스크린 데뷔 신고식을 치른다.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도경수 분)과 정아(원진아 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200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각색한 판타지 로맨스다. 신예은은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통통 튀며 사랑스러운 매력의 음악대학 과대표이자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인 ‘인희’로 분했다. 신예은의 첫 영화 도전이기도 하다. 신예은은 데뷔작인 플레이리스트 웹드라마 ‘에이틴’에서 풋풋한 고등학생 도하나 역으로 큰사랑을 받았다. 이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 ‘3인칭 복수’, ‘더 글로리’, 드라마 ‘꽃선비 열애사’, ‘정년이’ 등 작품에서 다채로운 역할들을 섬세한 연기력으로 소화해 내며 작품의 몰입감을 높였다. 그뿐만 아니라 제2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신인여우상, 2023 SBS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멜로/로맨틱 코미디 부문 여자 우수 연기상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의 쾌거를 이뤘다. 최근에는 ‘정년이’에서 허영서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대세 배우 반열에 올랐다.이번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 신예은은 자꾸만 시선이 마주치는 유준에게 관심을 가지는 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인희 역을 맡아 통통 튀는 솔직한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예은은 “어릴 때 바이올린을 배웠던 적이 있다. 그래서 바이올린 연주를 소화할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느껴서 예전에 도와주셨던 선생님들께 따로 바이올린을 배웠다. 주변에 음악 하시는 분들에게 영상통화를 켜놓고 ‘연주해 볼 테니까 자세나 표정, 이런 느낌들이 어떤지 한번 봐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언급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위한 열정을 보였다. 연출을 맡은 서유민 감독은 “신예은 배우는 정말 처음 봤을 때부터 굉장히 인희 같았다. 자신 있고 당당한 요즘 여대생 이미지를 원했는데 신예은 배우가 딱 그런 느낌이었다”라고 언급하며, 극 중 인희와 신예은의 완벽한 싱크로율을 예고했다.바이올린 전공 음대생 인희로 완벽 변신한 신예은을 만날 볼 수 있는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2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2024.12.26 I 김보영 기자
국발계·탄핵·환율 삼중고…장기물 위주 금리 오르며 스티프닝
  • 국발계·탄핵·환율 삼중고…장기물 위주 금리 오르며 스티프닝[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3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를 보인다.오후 기획재정부 국채발행계획 발표를 앞두고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원·달러 환율도 우상향하는 만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도 부담이다. 총리 탄핵 우려까지 커지면서 원화에 대한 불확실성 리스크가 커지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는 평가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원·달러 환율 우상향에 외국인 매도세까지”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8%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상승 중이다.국발계 발표를 앞두고 국고채 금리는 장기물 위주로 오르는 중이다. 외국인도 국채선물을 순매도 하며 금리 상승 압력을 키우고 있다.한 시중은행 운용역은 “국발계 발표에다 추경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스티프닝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오전에 총리 탄핵 재료까지 나오면서 환율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어쩌려고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실제로 이날 오전 장 중 원·달러 환율은 1465원을 돌파하는 등 우상향이 지속되고 있다. 정치 리스크가 더해진 환율 우상향 부담에 추경과 발행량 급증까지 악재가 겹치는 모습이다.앞선 운용역은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도 환율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면서 “여기서 금리가 더 밀릴 수도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7분 기준 2.642%로 전거래일 대비 1.8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2.2bp, 1.8bp 상승한 2.822%, 2.902%를, 20년물은 1.8bp 오른 2.845%, 30년물 금리는 3.5bp 상승한 2.800%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 가격흐름도 마찬가지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6.55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4틱 내린 116.70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82틱 내린 144.28을 기록, 6계약이 체결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4176계약 순매도를, 금투 265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1109계약 순매도, 금투 617계약 순매수 중이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대기 중이다.
2024.12.26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1bp 내외 등락 보합 출발…한산한 연말 장세
  • 국고채, 1bp 내외 등락 보합 출발…한산한 연말 장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장 초 시장은 연말을 맞아 다소 한산한 분위기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6.6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오른 117.0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847계약 순매도를, 금투 207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5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22계약 순매수 중이다.이날 국내 시장은 오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내년 1월 국채발행계획을 주시할 예정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2bp 오른 2.62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5bp 오른 2.805%, 10년물은 0.3bp 내린 2.881%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4bp 내린 2.823%, 30년물은 보합인 2.765%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3bp 상승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67%, 레포(RP)금리는 3.08%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는 여전히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운용사 수요가 유입될 공산이 있다.
2024.12.26 I 유준하 기자
25bp 찍은 3·10년 스프레드…내년 1월 국발계 대기
  • 25bp 찍은 3·10년 스프레드…내년 1월 국발계 대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국고채 3·10년 스프레드(금리차)가 5거래일 연속 20bp(1bp=0.01%포인트)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25bp를 기록, 지난해 10월26일 28.8bp를 기록한 이래 최대치를 찍었다. 이날 국내 시장은 오후 기획재정부가 발표하는 내년 1월 국채발행계획을 주시할 예정이다.사진=AFP지난 24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4.59%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33%에 마감했다.연말인 만큼 미국채 시장 역시 변동성은 제한적이다. 다만 10년물 금리가 전반적인 우상향을 보이는 점은 부담이다. 장 중에는 일시적으로 4.6%대를 돌파하기도 했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월 동결 가능성은 91.4%를 기록했다. 3월 동결 가능성 역시 53%로 과반을 넘어섰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6bp 상승 중이다.전거래일 25bp를 기록한 3·10년 스프레드가 이날 재차 확대되는지 여부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이날 오후에는 국채발행계획이 발표된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지난 3일 내년도 국고채 발행과 관련해 1분기에 27~30%를 발행, 상반기 55~60%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20~50년물 발행 비중은 35% 내외로 발행한다고 설명했다.시장의 관심은 앞쪽 구간보다도 20~30년 양 장기물의 발행 비중이다. 한 운용역은 “현재 시장에서 보는 내달 30년물 발행 예상량은 5조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아직 대선 시기와 추경 규모 등 정치적 이벤트가 미반영됐기에 이번 발행계획은 시장에 충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22.8bp서 25.0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8bp서 마이너스 11.6bp로 축소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3167억원 줄어든 135조 7871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23년 국고채의 대차가 1921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7년 국고채 대차가 1852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대기 중이다.
2024.12.26 I 유준하 기자
상상인그룹 휠체어 아동가족 지원 ‘신체발달 프로젝트’ 마무리
  • 상상인그룹 휠체어 아동가족 지원 ‘신체발달 프로젝트’ 마무리
  • 상상인그룹이 지난 21일 성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사진=상상인그룹 제공[이데일리 김나경 기자] 상상인그룹이 지난 21일 성남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에서 ‘2024년 하반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마무리했다. 이날 열린 휠체어 운동 페스티벌에선 휠체어 아동·청소년 가족 100여 명이 운동회에 참여했다. 운동회는 줄다리기, 박 터뜨리기, 휠체어 계주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 신체발달 프로젝트는 상상인그룹이 모회사 상상인과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전국 6~18세 휠체어 사용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휠체어 운동 프로그램’을 개발 및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상상인그룹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신체 발달과 자신감 향상, 정서적 안정을 목표로 2021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올해 88명을 포함해 총 348명의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이 신체발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은 신체 기능과 운동 능력에 따라 스피드스태킹, 사격, 양궁, 휠체어 운전면허, 복싱, 태권도, 전통 놀이, 농구, 체어로빅 등 다양한 운동을 접하며 건강한 생활습관을 길렀다. 특히 휠체어 운전면허, 사격, 양궁 등 종목의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참여한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가 휠체어를 탄 상태에서 몸을 움직이는 활동 범위가 이전보다 넓어졌다”며 “높은 곳에 있는 버튼을 누르려 시도하고 바닥에 있는 작은 물건도 스스로 줍는 등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주변을 탐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다른 참여아동 가족은 “아이가 운동하기 전에는 짧은 거리도 엄마가 휠체어를 밀어줘야 갈 수 있었는데, 휠체어 운동을 배우고 나서는 아이 혼자서 휠체어를 움직여서 갈 수 있게 됐다”며 “엄마가 밀어줄 때는 수동적이기만 했지만 혼자 이동하다 보니 아이 스스로 어느 방향으로 갈지에 대한 감각과 사고도 넓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상상인그룹은 내년에도 상·하반기 연 두 차례에 걸쳐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테마형 운동 위주의 기초과정과 근력 운동 위주의 심화과정으로 나눠 휠체어 운동을 추진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처음 확대 운영한 ‘수도권 동남부’ 지역을 유지키로 하면서 서울 마곡동 어댑핏 스튜디오와 성남시 분당구 분당야탑청소년수련관 등 두 지역에서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신체발달 프로젝트를 통해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들이 휠체어를 타고도 즐겁게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갔으면 한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목표를 이루고 일상생활 속 자신감을 갖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2024.12.24 I 김나경 기자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첫사랑 음대생…"복고·현대 느낌 공존"
  • '말할 수 없는 비밀' 원진아, 첫사랑 음대생…"복고·현대 느낌 공존"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2008년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판타지 로맨스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원진아가 첫사랑의 이미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사랑스러운 열연으로 또 한 번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사진=쏠레어파트너스(유))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감독 서유민)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유준과 정아가 우연히 마주치면서 시작되는, 기적 같은 마법의 순간을 담은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원진아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음대생 정아로 분해 섬세한 감정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부터 연극 ‘파우스트’까지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원진아는 이번엔 피아노를 전공하는 음대생 역할로 또 한 번 새로운 연기 변신을 꾀했다. 극 중 원진아는 유준(도경수 분)과 사랑에 빠진 정아의 밝고 행복한 모습부터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며 유준에게 더 이상 다가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까지 인물의 양가적인 감정을 탁월하게 풀어내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서유민 감독은 “복고적인 느낌과 현대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마스크가 정아 그 자체였다. 여러 가지 감정을 밀려오게 만들었다”며 원진아의 새로운 얼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는가 하면, 함께 호흡을 맞춘 도경수는 “캐릭터의 강인하면서도 여린 부분을 잘 표현해 줬고 함께 연기하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고 전해 두 사람이 보여줄 풋풋하고 애틋한 멜로 앙상블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또한 원진아가 “거의 몇 개월을 피아노와 한 몸처럼 지내면서 피아노와 곡들이 나의 일부처럼 느껴지게 만들었다”고 밝힌 것처럼 수개월간의 노력 끝에 다양한 연주곡을 선보이게 된 만큼 높은 완성도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판타지 로맨스의 명작으로 통하는 동명의 원작을 2025년의 감성에 부합하는 이야기로 다시 만나게 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행복’, ‘덕혜옹주’의 각본을 맡고 첫 장편 연출작 ‘내일의 기억’을 통해 타고난 각본가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던 서유민 감독이 맡아 음대생들의 폭넓은 감정선을 다뤄내며 원작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매 작품 다채로운 열연을 펼쳐 보였던 원진아가 ‘형’, ‘신과함께’ 시리즈, ‘더 문’ 등 굵직한 작품에서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보여줬던 도경수와 애틋한 멜로합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더 글로리’, ‘정년이’ 등에서 몰입감 높은 열연을 선보였던 신예은까지 합세하며 캐스팅만으로도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한 정아 역을 맡은 원진아의 애틋한 열연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할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025년 1월 개봉 예정이다.
2024.12.24 I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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