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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클라우드 기반 안정적 성장…목표가↑-유진
  • 더존비즈온, 클라우드 기반 안정적 성장…목표가↑-유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7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클라우드 기반 실적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12만2000원에서 14만6000원으로 19.6% 올려 잡았다.더존비즈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891억원, 26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1%, 10% 증가하며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인 861억원, 275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에서 긍정적인 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2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이라며 “특히 클라우드 고객의 증가세 지속은 물론 WEHAGO 플랫폼을 통한 신규고객 증가 및 기존 고객 전환에 따른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의 증가세가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유진투자증권이 예상한 올해 1분기 더존비즈온의 매출액, 영업이익은 910억원, 21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8%, 28.7% 증가한 수준이다. 박 연구원은 “결국 기존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 속에 신규 사업과의 시너지를 내면서 외부환경의 높은 변동성에도 불구,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목표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인 2506원에 해외 유사업체의 평균 PER 65.9배를 10% 할인 적용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10% 할인 근거는 36.9%로 아직 낮은 클라우드 매출 비중을 반영한 것”이라며 “지난 4분기부터 WEHAGO 고객의 본격적인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했고 빅데이터 기반의 AI 기술을 적용한 매출채권 유동화 사업 가시화 등의 기대감으로 향후 주가는 상승세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2021.01.27 I 유준하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펀더멘털 개선세…목표주가 ‘100만원’-신한
  • 삼성바이오로직스, 펀더멘털 개선세…목표주가 ‘100만원’-신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인식으로 지난해 4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3공장 가동률의 예상 외 빠른 상승세는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종전 95만원에서 100만원으로 5.26% 올려 잡았다.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3753억원, 92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 13.7% 감소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컨센서스인 2585억원, 524억원을 각각 45%, 76% 상회했다.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3공장 가동률이 약 50%로 예상 대비 높았다”며 “3공장 생산분의 빠른 매출 인식으로 올해 1분기 인식돼야 할 매출이 4분기에 일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이어 “판매관리비 증가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영업레버리지 효과까지 더해져 영업이익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삼성바비오에피스 실적은 호조를 지속했으나 재고미실현손실 반영으로 지분법 손실 89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이번 실적 발표를 통해 3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른 상승세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4분기 3공장 가동률이 50%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평균 가동률 전망치는 기존 46%에서 72%로 상향 조정됐다.이 연구원은 “이는 3공장 연간 예상 매출액의 약 50% 상향으로 이어진 만큼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며 “오는 2023년 본가동이 예상되는 4공장 역시 우호적인 업황을 바탕으로 빠른 신규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말했다.3공장의 가동률 상승세를 감안하면 4공장 역시 매출 상승세가 가파를 전망이며 이는 추가적인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진다는 평가다.이 연구원은 “지난해 하반기 착공한 4공장은 오는 2022년 하반기 일부 라인 가동을 시작으로 오는 2023년 본격적인 상업화 물량 생산이 예상된다”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기존 및 신규 고객사들로부터 다수의 RFP(Request for Proposal)을 수령했음을 밝힌 바 있다”고 짚었다.
2021.01.27 I 유준하 기자
하루에도 코스피 80포인트씩 출렁…변동성 경계령
  • 하루에도 코스피 80포인트씩 출렁…변동성 경계령
  • [이데일리 박정수 유준하 기자] 하루에도 80포인트씩 오가는 코스피지수. 국제유가는 배럴당 50달러선을 넘어섰고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14개월 최고 수준으로 치솟는 등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경계심도 높아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가 떨어지면 대거 주식 매수에 나서고 오르면 차익실현에 나서는 패턴을 반복하고 있지만 단기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데일리 이동훈 기자]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68포인트(2.14%) 하락한 3140.31에 장을 마감했다. 전일 2% 넘게 오르면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지만 하루만에 오름폭을 고스란히 뱉어내고 제자리로 돌아왔다. 이날 장중 3209선까지 갔다가 3132선까지 빠지는 등 하루에 76포인트 움직였다. 코스피 일일 장중 변동 폭 월 평균치는 코로나19 펜데믹이었던 작년 3월 73.21포인트를 기록한 후 20~40선 사이에서 움직였지만 올들어 1월 79.05포인트까지 상승,팬데믹 수준을 넘어섰다. 지난 11일에는 170포인트 오가는 등 장중 등락폭이 100포인트 넘는 날도 나흘이나 됐다.코스피200지수에 내재된 변동성을 의미하는 V-KOSPI지수도 30선을 재차 돌파했다. V-KOSPI지수는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했던 11일에 35.65를 기록했다가 14일 29.68로 하락했고, 지난 19일에 다시 34.08까지 올랐다가 지난 25일 28.97까지 떨어졌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변동성이 큰 이유는 우선 개인들의 수급이 과거와는 다르게 순매수세를 보이면 3조~4조원대를 보인다는 점”이라며 “또 한가지는 금리 때문인데 경기가 좋아져서 금리가 상승하는 게 아니므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개인투자자는 이날도 4조2200억원어치 순매수하면서 역대 두번째로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최근 손실보상 재원마련을 위한 대규모 국채 발행 우려에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1.78%까지 올라 14개월 최고를 보였다.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배럴당 52.77달러로 올들어 8.8% 뛰었다. 금융시장 전반적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이다. 금융당국도 증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증시로의 개인투자자 자금유입이 늘어나면서 주가지수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글로벌 재정·통화정책의 향방, 코로나19의 진행 상황 등 대내외 요인에 따른 변동성 증가 가능성이 항상 있다”고 말했다.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가격 부담으로 외국인과 기관들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향후 직접 투자자금의 유입속도와 미국 금리의 변동을 살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21.01.26 I 박정수 기자
롤러코스터 증시에 현기증…변동성 장세 대처법은
  • 롤러코스터 증시에 현기증…변동성 장세 대처법은
  • [이데일리 박정수 이슬기 유준하 기자] 국내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이틀에 한 번꼴로 2% 이상의 등락률을 보인다. 연일 고점을 경신하는 코스피 지수 가격 부담으로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대거 물량을 내놓다가도 어떤 때는 쌍끌이 매수세로 코스피 고점을 새로 쓰기도 한다. 여기에 맞불이라도 놓듯 개인투자자들은 역대급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려 놓는 모양새다.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부양책 지연, 국고채 금리와 원자재값 상승,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각종 변수도 산적해 있어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한다. 또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각국의 경제 및 국경 봉쇄 이슈도 부정적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지적한다.[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이틀에 한 번 꼴 급등락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68포인트(2.14%) 내린 3140.31로 장을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일 오름폭을 고스란히 뱉어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3203.96으로 전 거래일(3208.99)보다 하락 출발했고, 장중에는 3132.67까지도 밀리기도 했다. 코스닥지수 역시 개장초 1000선을 넘으며 ‘천스닥’ 시대를 여나 싶었지만 이내 하락반전해 낙폭을 1% 이상 키우기도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지금의 코스피 지수대에서 조정이 언제 나와도 이상하지 않은 구간”이라며 “구조적인 상승 흐름을 바꿀만한 요소는 없으나 작년 4분기부터 글로벌 증시에서 한국만 차별적으로 움직였으므로 가격 부담이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학균 센터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오늘과 같은 매매 패턴은 조정 때마다 반복됐던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개인들이 4조원 어치 대거 주식을 사들였음에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9848억원, 2조2520억원어치 팔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실제 코스피 지수가 2% 이상 빠졌던 지난 15일과 18일에도 개인들은 홀로 사자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였다.다만 올해 총 17거래일 동안 코스피 지수가 2%대 이상의 변동을 보였던 날이 8거래일이나 된다. 이틀에 한 번꼴이다. 이렇다 보니 코스피 일일 장중 변동 폭 월 평균치는 작년 3월 수준을 넘어섰다. 작년 3월 평균치는 73.21포인트를 기록했고 이후 20~40선 사이에서 움직였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 코스피 변동성이 커지자 현재는 79.05포인트까지 상승했다.이에 코스피200지수에 내재된 변동성을 의미하는 V-KOSPI지수도 30선을 재차 돌파했다. V-KOSPI지수는 코스피 지수가 장중 3200선을 돌파했던 11일에 35.65를 기록했다가 14일 29.68로 하락했고, 지난 19일에 다시 34.08까지 올랐다가 지난 25일 28.97까지 떨어졌다.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변동성이 큰 이유는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는 개인들의 수급과 금리 변동 때문”이라며 “특히 경기가 좋아져서 금리가 상승하는 게 아니므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것”이라고 판단했다.◇ 당분간은 변동성 장세전문가들은 미국 정부의 부양책 지연, 원자재값 상승,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등 각종 변수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백신 보급 차질이 부정적으로 부각되고 있어 당분간 증시 변동성은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 지수가 다시 한번 추가적인 상승세를 보이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우려가 완화돼야 한다”고 설명했다.현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의회와 추가 부양책과 관련 협상을 하고 있으며 민주당이 공화당 지원 없이 법안을 통과 시켜야 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만 2주 이상 걸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결국 바이든 행정부의 1조9000억달러의 추가 부양책이 2월로 미뤄질 수 있다는 얘기다.또 최근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가 1%를 넘어서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지고 있는 만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 정책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필요성도 있다.최석원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변수가 가장 크다”며 “국내로 따지면 소상공인 손실보상 입법 추진 등으로 돈을 많이 풀면 전반적인 재정적자 증가가 이어지고 이는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국내에서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9개월 만에 연 1%대로 올라서고 10년물 금리가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오른 데에는 글로벌 채권 금리 상승 압력과 함께 소상공인 손실보상 입법 추진 등 국내 요인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한다.최석원 센터장은 “최근에는 원자재 가격 또한 오르기 때문에 2분기에는 인플레이션 이슈가 생겨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미국의 연준을 비롯해 우리 정부의 정책에 대한 의지를 확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종목별 순환매 장세코스피 지수가 숨 고르기 양상을 띨 것으로 전망하면서 당분간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한다. 김지산 센터장은 “코스피 지수의 추세적인 하락이라기보다 단기 급등에 따른 건전한 조정”이라며 “지수 상승이 제한되면서 종목별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학균 센터장도 “그동안 대형주 중심으로 매기가 쏠려 유동성을 흡수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최근 중소형주를 비롯한 코스닥 시장이 코스피 수익률을 좁히는 것도 순환매 장세의 일종”이라고 설명했다.다만 아직 코스닥 시장보다는 코스피 대형주에 주목할 때라고 조언한다. 김지산 센터장은 “아직은 대형주 장세로 코스닥보다는 코스피가 매력적이다”며 “반도체와 화학, 증권 등 경기민감주 또는 가치주를 유망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1.01.26 I 박정수 기자
“K콘텐츠 낙수효과” 중소 콘텐츠 제작사 ‘好好’
  • “K콘텐츠 낙수효과” 중소 콘텐츠 제작사 ‘好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이른바 ‘공룡기업’의 K콘텐츠 투자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 콘텐츠 제작사 주가가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다. 콘텐츠 산업을 향한 기대감이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 제작사까지 확장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자료=마켓포인트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전일대비 4.23% 오른 9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56% 상승했다. 키이스트(054780) 역시 올들어 56.89% 뛰었고 NEW(160550)와 덱스터(206560)는 23%, 17.5% 올랐다. 에이스토리(241840)는 15.33%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 상기 회사들의 시총은 에이스토리(4100억원), 키이스트(3113억원), 위지윅스튜디오(3086억원), NEW(2581억원), 덱스터(1716억원) 순으로 모두 합쳐 1조4596억원 규모다. 시총은 콘텐츠 대형사로 구분되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시총 3조1715억원의 절반 수준이지만 평균 주가 상승률은 33%와 14%로 두 배나 웃돌았다. 대형사가 플랫폼 확장 경쟁에 나서는 사이 콘텐츠 제작사는 텐트폴 드라마를 비롯, 탄탄한 제작 라인업을 구축했다.NEW의 경우 올해 텐트폴 드라마 ‘무빙’을 제작해 드라마 사업 강화에 나선다. 배우 조인성이 출연을 검토 중이며 강풀의 작품을 원작으로 20부작, 총 500억원 수준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위지윅스튜디오 역시 총 제작비 240억원 규모의 ‘승리호’를 다음달 5일 넷플릭스를 통해 론칭한다. 특히 국내 최초 디즈니 공식 협력 시각특수효과(VFX) 회사라는 강점을 살려 최근 중국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의 VFX 부문 수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는 자회사 래몽래인의 드라마, 메리크리스마스의 영화, 이미지나인컴즈의 드라마·예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종합 미디어 제작사로서의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배우 매니지먼트로 알려진 키이스트는 이제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만큼 SM출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 세계관을 담아낸 ‘일루미네이션’을 준비 중이다.한편 외교부는 올 한해를 한중 교류·협력을 전면 복원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와 내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적극 활용, 양국 문화 교류를 전면 회복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한국 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에스폴리텍, 폴리카보네이트 복층골판 특허 출원·판매 개시
  • 에스폴리텍, 폴리카보네이트 복층골판 특허 출원·판매 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전문 기업 에스폴리텍(050760)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복층골판 ‘스카이라이트커브(SKYLITE CURVE)’의 제품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을 마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에스폴리텍의 ‘스카이라이트커브’는 기존 단층골판을 공압출방식으로 복층으로 제작한 복층골판 제품이다. 공압출방식으로 내화학성과 내후성을 향상시켜 기존 PC 제품들의 황변현상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에스폴리텍 관계자는 “햇빛, 수분 및 암모니아 가스 등 외부 환경에 대한 높은 내구성을 보여 기존의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과율은 유지하면서 복층 구조로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성 등을 향상시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기존의 제품 파형을 그대로 구현한 ‘스카이라이트커브’는 칼라강판, 폼판넬 등과 연결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이 구축된 곳에도 별다른 구조 변경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축사, 연결통로, 공장, 물류창고 등의 지붕재료로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에스폴리텍의 스카이라이트커브는 ‘V-115’, ‘V-250’, ‘C-63’ 등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V-250’은 디자인 출원 등록을 마쳤으며, ‘V-115’, ‘C-63’의 디자인 출원도 완료했다. 특허 역시 1월 초에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에스폴리텍 관계자는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내후성과 내화학성을 보유한 스카이라이트커브가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공급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인 항공기용 난연PC, 8K TV용 도광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매출을 이어 가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테크윙, 반도체 전방산업 낙수효과 기대감에 ‘강세’
  • [특징주]테크윙, 반도체 전방산업 낙수효과 기대감에 ‘강세’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테크윙(089030)이 전방산업에서 D램 디바이스 면적 확대에 따른 테스트용 부품 수요 상승 기대감에 강세다.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기준 테크윙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64%(850원) 오른 2만4200원을 기록 중이다.테크윙은 반도체 장비(핸들러), 부품,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인쇄회로기판(PCB)을 공급한다. 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 시장에서 전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2282억원, 3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55% 증가했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메모리 핸들러 매출에서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이 지난 2019년 170억원 대에서 지난해 200억원 초반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부품 매출이 600억원을 상회한 것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시기는 지난 2017년으로 당시에는 비수기와 성수기의 매출 편차가 컸는데 지난해의 경우 4분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분기에서 적어도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올해 실적에서 가장 기대되는 요인으로는 비메모리 핸들러의 매출증가와 DDR5 부품 교체 수요를 꼽았다.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은 지난 2019년 170억원 대에서 지난해 200억원 초반까지 늘어났고 올해 35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전방산업에서 패키징, 테스트 고객사가 시설투자를 이어가며 마이크론이 올해 하반기 DDR5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어 테스트용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 [마켓인]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증권신고서 제출…3월 코스닥 상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바이오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제약사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가 26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5년 설립된 항체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전문 생산기업으로 충청북도 오송첨단복합의료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싱가포르에 소재하는 관계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의 HD201(허셉틴 바이오시밀러)및 HD204(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에 참여해 공정 개발 및 임상 시약 생산, 각종 특성 분석 등을 위한 연구에 주력하고 있다.회사는 현재 6000리터 규모의 제1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 4월 식품의약안전처의 GMP인증을 취득했다. 이에 더해 공정 유연성이 강화된 제조 시스템과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갖춘 제2공장도 현재 건설 중이다. 제2공장이 완공되면 전체 생산규모가 10만4000리터로 증가하고 복수의 생산라인이 확보돼, HD201, HD204의 안정적인 상업 생산뿐만 아니라 국내외 대형 제약사 들과의 추가적인 CMO 계약도 가능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의 총 공모주식수는 735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 범위는 8700~1만24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약 639억~911억원을 조달한다. 대표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006800)다.다음달 23일~24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3월 2~3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3월 중 성장성추천특례로 상장할 예정이다. 성장성 특례는 성장 잠재력과 주관사의 추천을 통해 기업공개(IPO)가 가능하도록 하는 제도다.양재영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상장 이후에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바이오 제약 기업을 대상으로 CDMO로서의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며 “나아가 대형제약사의 상업용 위탁생산을 위한 제조시스템 강화 및 CMO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 "'EC-18' NASA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 선정"
  • 엔지켐생명과학 "'EC-18' NASA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 선정"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NASA는 총 66개 지원팀 중 8개 팀을 선정했다. 이 중 엔지켐생명과학이 애리조나 주립대학(ASU)팀과 함께 제안한 우주방사선 치료를 위한 ‘3D 생체모방 인간조직 모델을 이용한 우주비행 아날로그 배양 살모넬라 감염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 및 방사선 대책의 영향(Effects of Low Dose Radiation and Radiation Countermeasures on Infection by Spaceflight Analogue Cultured Salmonella using 3-D Biomimetic Human Tissue Models)’ 연구를 최종 선정했다.엔지켐생명과학의 연구파트너인 애리조나 주립대학팀의 Nickerson 교수는 3D 우주비행 환경을 모방한 세포배양시스템을 활용해 병원성 미생물들이 우주비행 환경에서 향상된 병원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다. 이는 20년 이상 NASA, SpaceX와 협력하여 장기 비행이 우주비행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비행 중 걸릴 수 있는 감염성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이다.이번 ‘EC-18’ 연구는 3D 모델을 사용하여 저선량 방사선과 미세중력이 식품매개병원균인 살모넬라균의 병원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방사선 및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장 조직 손상 및 염증에 대한 방어제로서의 효능을 연구하는 것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미국국립보건원(NIH)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와의 공동연구에서도 치사량의 방사선(LD70/30, 30일 이내에 전체 개체의 70%가 사망하는 조건)을 조사한 후 신약물질 ‘EC-18’을 24시간 이후에 용량별로 투여 시, 방사선에 의한 사망률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급성방사선증후군 예방 및 치료 연구성과를 2020년 10월 미국 방사선 학회에서 발표했다. 그리고 엔지켐생명과학은 ‘급성방사선증후군의 예방 또는 치료를 위한 조성물’에 대한 글로벌 특허도 출원했다.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회장은 “미국국립보건원(NIH), 우주건강중개연구소(TRISH)와 같은 미국의 권위 있는 기관과 우주방사선 및 급성방사선에 대하여 연구해왔으며, 현재 하버드대학에서 EC-18을 적용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세포 파괴, 다른 장기의 손상과 염증 유발 등을 정상화하고 회복시키는 기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되어 EC-18이 세계 최초의 우주방사선 치료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한편 생명과학의 면역조절제인 EC-18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항바이러스작용과 사이토카인 폭풍으로 알려진 과도면역반응을 막는 항염증작용을 동시에 발휘하는 ‘Double Track Approach’의 획기적인 치료제 후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임상데이터 결과 분석이 종료되면 즉시 한국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 또는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EC-18은 구강점막염 치료제로 서 미국 임상2상에서 90%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돼 올해 1분기 내에 임상2상 완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메디콕스 “자회사, 특수차량용 IoT 단말기 유통 사업 진출”
  • 메디콕스 “자회사, 특수차량용 IoT 단말기 유통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메디콕스(054180) 자회사 중앙글로웍스는 최근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FMS·Fleet Management System) 개발 전문기업 에이피플릿이 개발한 IoT 단말기 ‘텔레매틱스 디바이스’의 국내 유통 담당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중앙글로웍스 담당자는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과 연동되는 IoT 단말기 유통 시장은 약 25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에서 연간 약 100억원대의 매출 발생을 목표로 다양한 영업 전략들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에이피플릿이 개발 중인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은 차량의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비용, 가동률, 안전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응용프로그램과 텔레메틱스(통신제어단말기) 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로 개발됐다.회사 측은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차량의 자산 및 안전 관리, 도난 예방, 운영비용절감 등이 가능해지는 만큼, 기존 제품의 대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개발사 에이피플릿의 단말기 시스템을 활용해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보험, 안전, 수리, 교육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앙글로웍스가 유통에 나서는 에이이플릿의 IoT 단말기 ‘텔레매틱스 디바이스’는 미국 유명 텔레매틱스 단말기 제조사인 퀘이크글로벌(Quake Global)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조사들의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특히 다양한 통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 제공사 텔레노어 커넥션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테크윙, 전방산업 부품 수요 증가 기대-하나
  • 테크윙, 전방산업 부품 수요 증가 기대-하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테크윙(089030)에 대해 전방산업에서 D램 디바이스 면적 확대에 따른 테스트용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비메모리 핸들러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이날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테크윙은 반도체 장비(핸들러), 부품,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인쇄회로기판(PCB)을 공급한다. 메모리 반도체용 핸들러 시장에서 전세계 1위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2282억원, 37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2%, 55% 증가했다.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주력제품인 메모리 핸들러 매출에서 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이 지난 2019년 170억원 대에서 지난해 200억원 초반 수준까지 늘어났다”고 분석했다.부품 매출이 600억원을 상회한 것도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에 동일한 수준의 매출을 달성한 시기는 지난 2017년으로 당시에는 비수기와 성수기의 매출 편차가 컸는데 지난해의 경우 4분기를 제외하고 나머지 분기에서 적어도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이어 “매출 발생 역사는 짧지만 매출 기여도가 큰 모듈/SSD 핸들러와 신공정에 해당되는 번인 장비가 각각 145억원, 3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매 분기마다 500억원 매출 달성에 힘을 더했다”고 덧붙였다.올해 실적에서 가장 기대되는 요인으로는 비메모리 핸들러의 매출증가와 DDR5 부품 교체 수요를 꼽았다. 비메모리 핸들러 매출은 지난 2019년 170억원 대에서 지난해 200억원 초반까지 늘어났고 올해 350억원 이상의 매출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김 연구원은 “전방산업에서 패키징, 테스트 고객사가 시설투자를 이어가며 마이크론이 올해 하반기 DDR5로의 전환을 앞두고 있어 테스트용 부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빅히트 20만원 돌파…K콘텐츠, 증시도 뜨겁게 달구다
  • 빅히트 20만원 돌파…K콘텐츠, 증시도 뜨겁게 달구다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콘텐츠 시장 선점 행보를 보이는 네이버 외에 빅히트, CJ ENM, 초록뱀 등 일명 ‘K 콘텐츠’ 종목이 잇따라 강세다. 국내외 기업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및 콘텐츠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올해 들어 평균 22%를 웃도는 주가 상승률을 기록했다.자료=마켓포인트2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1.60%(5500원) 오른 34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카카오(035720)는 2.27%(1만500원) 오른 47만3500원에, 빅히트(352820)는 5.71%(1만1000원) 오른 20만3500원에 마감했다. 빅히트가 20만원대를 밟은 것은 상장 둘째날인 작년 10월16일 이후 처음이다. CJ ENM(035760)과 초록뱀(047820)은 각각 5.29%, 0.79% 올랐다. 해당 종목들 주가는 올해 들어서만 22.79%의 평균 상승률을 보였다.지난 주말 장 마감 후 네이버와 빅히트 간의 지분 스왑 가능성 보도는 시장의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딜의 방식이나 규모는 알려진 바 없으나 네이버와 최근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의 딜 사이즈를 감안하면 1000억~3000억원 규모로 추정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언택트 대장주 자리를 놓고 네이버와 경쟁 중인 카카오 역시 이날 ‘카카오엔터테인먼트’라는 신규 합병 회사를 발표하며 콘텐츠 시장 확보 행보에 맞불을 놨다. 계열사인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양사 간 합병을 결의하고, 오는 3월1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기업 공개(IPO)를 앞둔 카카오페이지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국내 OTT 시장 역시 뜨겁다. 넷플릭스, 중국의 ‘아이치이’ 등 글로벌 OTT들이 한국 콘텐츠 제작에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넷플릭스는 지난 2019년부터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를 내놓기 시작했고 지난해 코로나19로 제작 및 일정이 지연되면서 올해에는 예년 대비 훨씬 많은 작품들을 쏟아낼 전망”으로 내다봤다.최 연구원은 이어 “중국 대표 OTT ‘아이치이’ 역시 올해 상당한 자금을 투자해 국내 제작사 텐트폴 드라마의 글로벌 판권을 확보했다”며 “콘텐츠 제작사 입장에선 판매 마진 개선 및 우호적인 제작 환경을 누리며 실적 개선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기회를 맞이한 것”이라고 짚었다.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난 14일 발간한 ‘2020년 상반기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수출액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50억 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 중 △만화(36.7%) △게임(10.0%) △지식정보(6.5%) 등 대표적인 비대면 관련 장르들이 산업 전체 평균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21.01.26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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