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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콘텐츠 낙수효과” 중소 콘텐츠 제작사 ‘好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이른바 ‘공룡기업’의 K콘텐츠 투자 행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소 콘텐츠 제작사 주가가 낙수효과를 누리고 있다. 콘텐츠 산업을 향한 기대감이 대형사는 물론 중소형 제작사까지 확장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자료=마켓포인트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위지윅스튜디오(299900)는 전일대비 4.23% 오른 98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56% 상승했다. 키이스트(054780) 역시 올들어 56.89% 뛰었고 NEW(160550)와 덱스터(206560)는 23%, 17.5% 올랐다. 에이스토리(241840)는 15.33% 상승했다. 이날 종가 기준 상기 회사들의 시총은 에이스토리(4100억원), 키이스트(3113억원), 위지윅스튜디오(3086억원), NEW(2581억원), 덱스터(1716억원) 순으로 모두 합쳐 1조4596억원 규모다. 시총은 콘텐츠 대형사로 구분되는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시총 3조1715억원의 절반 수준이지만 평균 주가 상승률은 33%와 14%로 두 배나 웃돌았다. 대형사가 플랫폼 확장 경쟁에 나서는 사이 콘텐츠 제작사는 텐트폴 드라마를 비롯, 탄탄한 제작 라인업을 구축했다.NEW의 경우 올해 텐트폴 드라마 ‘무빙’을 제작해 드라마 사업 강화에 나선다. 배우 조인성이 출연을 검토 중이며 강풀의 작품을 원작으로 20부작, 총 500억원 수준의 제작비가 투입된다. 위지윅스튜디오 역시 총 제작비 240억원 규모의 ‘승리호’를 다음달 5일 넷플릭스를 통해 론칭한다. 특히 국내 최초 디즈니 공식 협력 시각특수효과(VFX) 회사라는 강점을 살려 최근 중국 블록버스터 재난 영화의 VFX 부문 수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위지윅스튜디오는 자회사 래몽래인의 드라마, 메리크리스마스의 영화, 이미지나인컴즈의 드라마·예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종합 미디어 제작사로서의 전환점에 놓여있다”고 평가했다.배우 매니지먼트로 알려진 키이스트는 이제 콘텐츠 제작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SM엔터테인먼트와 결합한 만큼 SM출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성장과 세계관을 담아낸 ‘일루미네이션’을 준비 중이다.한편 외교부는 올 한해를 한중 교류·협력을 전면 복원하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와 내년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적극 활용, 양국 문화 교류를 전면 회복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한령이 해제된다면 한국 미디어와 콘텐츠 사업의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 에스폴리텍, 폴리카보네이트 복층골판 특허 출원·판매 개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조 전문 기업 에스폴리텍(050760)은 폴리카보네이트 소재의 복층골판 ‘스카이라이트커브(SKYLITE CURVE)’의 제품개발에 성공해 특허 출원을 마치고 판매를 개시한다고 26일 밝혔다.에스폴리텍의 ‘스카이라이트커브’는 기존 단층골판을 공압출방식으로 복층으로 제작한 복층골판 제품이다. 공압출방식으로 내화학성과 내후성을 향상시켜 기존 PC 제품들의 황변현상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에스폴리텍 관계자는 “햇빛, 수분 및 암모니아 가스 등 외부 환경에 대한 높은 내구성을 보여 기존의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투과율은 유지하면서 복층 구조로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성 등을 향상시켜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기존의 제품 파형을 그대로 구현한 ‘스카이라이트커브’는 칼라강판, 폼판넬 등과 연결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이 구축된 곳에도 별다른 구조 변경 없이 설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며, 축사, 연결통로, 공장, 물류창고 등의 지붕재료로 다양한 곳에서 사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에스폴리텍의 스카이라이트커브는 ‘V-115’, ‘V-250’, ‘C-63’ 등 다양한 제품 디자인을 보유하고 있다. ‘V-250’은 디자인 출원 등록을 마쳤으며, ‘V-115’, ‘C-63’의 디자인 출원도 완료했다. 특허 역시 1월 초에 출원을 완료한 상태이다.에스폴리텍 관계자는 “기존 제품 대비 우수한 내후성과 내화학성을 보유한 스카이라이트커브가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으며 공급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고부가 제품인 항공기용 난연PC, 8K TV용 도광판 등에 대한 지속적인 매출을 이어 가고 있으며, 신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장 공략에도 힘쓰고 있다”라고 전했다.
- 메디콕스 “자회사, 특수차량용 IoT 단말기 유통 사업 진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메디콕스(054180) 자회사 중앙글로웍스는 최근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FMS·Fleet Management System) 개발 전문기업 에이피플릿이 개발한 IoT 단말기 ‘텔레매틱스 디바이스’의 국내 유통 담당을 목적으로 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중앙글로웍스 담당자는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과 연동되는 IoT 단말기 유통 시장은 약 2500억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으며, 관련 시장에서 연간 약 100억원대의 매출 발생을 목표로 다양한 영업 전략들을 전개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에이피플릿이 개발 중인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은 차량의 운영 상태를 파악하고, 비용, 가동률, 안전 등의 효율적 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의 응용프로그램과 텔레메틱스(통신제어단말기) 기술 기반의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로 개발됐다.회사 측은 특수차량 관제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차량의 자산 및 안전 관리, 도난 예방, 운영비용절감 등이 가능해지는 만큼, 기존 제품의 대체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개발사 에이피플릿의 단말기 시스템을 활용해 축적되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향후 보험, 안전, 수리, 교육 등의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으로의 시장 확대 가능성도 존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중앙글로웍스가 유통에 나서는 에이이플릿의 IoT 단말기 ‘텔레매틱스 디바이스’는 미국 유명 텔레매틱스 단말기 제조사인 퀘이크글로벌(Quake Global)을 비롯해 국내 주요 제조사들의 기술 제휴를 통해 개발됐다. 특히 다양한 통신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통신 제공사 텔레노어 커넥션과도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