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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2bp 내외 상승…30년물 3.465%로 연중 최고치 경신
  • 국고채, 2bp 내외 상승…30년물 3.465%로 연중 최고치 경신[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했다. 장 중 호주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도는 등 고금리 장기화 우려가 커지면서 심리가 악화됐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2.2bp(1bp=0.01%포인트) 오른 4.621%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1bp=0.01%포인트) 오른 3.50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0bp 오른 3.509%, 5년물은 2.3bp 오른 3.579%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0bp 오른 3.64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9bp 상승한 3.563%, 30년물은 1.7bp 오른 3.465%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30년물은 전거래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더니 이날에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06에, 10년 국채선물은 22틱 하락한 111.02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2틱 내린 128.58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3731계약, 투신 761계약, 연기금 688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2162계약, 금융투자 2402계약, 개인 213계약 등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96계약, 은행 595계약 순매수를, 투신 202계약, 금융투자 892계약, 개인 44계약, 연기금 340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6%, 4.18%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모기지신청건수와 3월 내구재수주, 원유재고량이 발표된다.
2024.04.24 I 유준하 기자
1bp 내외 보합권 등락하며 관망 흐름…10년물, 0.2bp↑
  • 1bp 내외 보합권 등락하며 관망 흐름…10년물, 0.2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소폭 오르는 가운데 1bp(0.01%포인트) 내외 보합권 등락을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3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권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40분 기준 3.503%, 3.498%로 각각 0.1bp 하락, 1.1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 5년물은 1.1bp 오른 3.571%, 10년물 금리는 0.2bp 상승한 3.637%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0.4bp 내린 3.556%, 30년물 금리는 0.6bp 내린 3.454%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0bp 오른 4.61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소폭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내린 104.11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내린 111.18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914계약, 투신 208계약, 은행 1395계약, 연기금 5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3532계약, 개인 149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46계약, 금융투자 127계약, 은행 1053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48계약, 연기금 307계약, 개인 90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PMI 둔화 반영하나 일시적…“PCE 관망 흐름”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3.48%서 출발했다. 시장 금리는 장 초 미국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 둔화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폭을 좁히며 보합권을 그리는 중이다.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PMI 둔화를 반영하며 하락 출발했지만 효과가 일시적이었던 것 같다”면서 “주 후반 개인소비지출(PCE)가 발표되다보니 시장이 관망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이어 “PCE 자체가 크게 튀어오를 것 같지는 않지만 금리 레벨이 올라오면서 다소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보인다”고 덧붙였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모기지신청건수와 3월 내구재수주, 원유재고량이 발표된다.
2024.04.2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0.8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0.8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4.606%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4.17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5틱 오른 111.2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0틱 내린 128.50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918계약, 개인 117계약, 연기금 95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815계약, 투신 125계약, 금융투자 958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17계약, 은행 650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685계약, 투신 15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3.478%,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3.551%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0.8bp 내린 3.627%를, 30년물 금리는 0.1bp 내린 3.459%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2%, 레포(RP)금리는 3.52%를 기록했다. 이날은 과부족 적수 관리를 위한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4.24 I 유준하 기자
미국 4월 PMI 둔화에 반색…韓 기대인플레, 한 달만에 하락
  • 미국 4월 PMI 둔화에 반색…韓 기대인플레, 한 달만에 하락[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4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전월 3.2% 대비 1%포인트 하락한 가운데 채권 대차잔고는 14거래일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내린 4.6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내린 4.9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6.6%서 71.3%로 상승했다.같은 날 발표된 미국 4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예상치 52.0을 하회한 50.9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서비스업 PMI는 예상치 52.0 대비 낮은 49.9를, 제조업 PMI는 예상치 52.0을 하회한 50.9로 나왔다. 이에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전월 3.2%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한은은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 흐름이 이어질지에 대해선 불확실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공공요금 인상 등 불확실한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해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채권 대차잔고가 14거래일 만에 감소세로 전환해 눈길을 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14거래일 만에 감소하며 전거래일 대비 3345억원 줄어든 142조364억원을 기록했다. 5년물이 7600억원 줄어들면서 감소세가 가장 두드러졌다.전 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좁혀졌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3.8bp서 13.6bp로 축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마이너스 21.7bp서 마이너스 17.7bp로 좁혀졌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내구재주문과 GDP나우 1분기 성장률 최종치가 발표된다.
2024.04.24 I 유준하 기자
추경 우려에 발목 잡힌 장기물…20년물 이상 일제히 1bp↑
  • 추경 우려에 발목 잡힌 장기물…20년물 이상 일제히 1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을 제외하고 일제히 금리가 하락했다. 20년물 이상 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 곡선은 가팔라졌다. 야권이 지속적으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을 요구하면서 추경 편성을 위한 적자국채 발행 우려가 장기물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소폭 상승세로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1bp=0.01%포인트) 오른 3.50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3bp 내린 3.489%, 5년물은 2.9bp 내린 3.55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5bp 내린 3.625%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0bp 상승한 3.554%, 30년물은 1.5bp 오른 3.448%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30년물은 지난해 12월11일 3.480%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중 고점을 찍었다. 통상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은 장기물 금리 상승 압력을 제공하는 스티프닝 재료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추경으로 적자국채를 발행하게 되면 이게 금리 방향성을 결정한다기보단 스티프닝의 재료”라고 짚었다.야권이 지속적으로 전국민 민생회복지원금을 요구하는 가운데 총선을 거치며 여소야대 지형이 견고해진 만큼 시장의 우려가 이전보다 커진 셈이다. 다만 일각에선 이전에도 야당이 180석이었는데 바뀌겠냐는 시선도 제기되나 금리의 흐름은 추경 우려가 사실상 반영되는 모습이다. 영수회담의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13에, 10년 국채선물은 25틱 상승한 111.2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8틱 내린 128.8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419계약, 투신 246계약, 금융투자 362계약, 연기금 627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2612계약 등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781계약 순매수를, 투신 21계약, 금융투자 2616계약, 은행 1474계약, 연기금 294계약 등 순매도했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6%, 4.18%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장 마감 후인 오후 10시45분에는 미국 4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오후 11시 미국 4월 리치몬드연방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이번 지표는 미국 제조업의 활황에 대한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4.04.23 I 유준하 기자
개원 20주년 바른세상병원, '근골격계질환 치료의 미래' 심포지엄
  • 개원 20주년 바른세상병원, '근골격계질환 치료의 미래' 심포지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병원장 서동원)은 22일 바른세상병원 아트센터에서 개최한 연골재생연구소 주관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올해로 맞는 바른세상병원 20주년과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을 기념하는 의미와 함께 근골격계질환 치료의 미래: ‘From Bench to Bedside and Market’이란 주제와 관련된 강연들로 구성되어 진행되었다. 세부 주제로는 ▲Osteoclast Biology Research: Past, Present and Future (서울대 치과대학, 김홍희 교수)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디지털 전환과 미래 (인하대병원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 ▲Powerful and attractive PERFUME!: PERoxisom, Function, MEtabolims in OA (원광대 생명과학부, 진은정 교수) ▲축구에서 발생하는 햄스트링 손상 (경희대 정형외과, 서대근 교수) ▲Collagen meniscal scaffold implantation can provide meniscal regeneration in Asian patients with partial meniscal defect (경희대 정형외과, 박철희 교수)로, 연구소 연구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초의학 연구의 중요성과 AI와 빅데이터, 자동화 시스템을 활용한 미래의 의료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청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 이용수 소장은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근골격계질환의 극복을 위해 연구하는 국내 저명한 기초 및 임상 전문가들을 모시고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바쁘신 중에도 시간 내주신 교수님들과 자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전문가들의 근골격계질환 치료를 위한 다양한 연구에 대한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연골재생을 목표로 하는 과제 해결에 많은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바른세상병원은 관절전문병원으로 지난 20년간 꾸준한 성장을 이루며 지역 내 대표 관절-척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바른세상병원 연골재생연구소는 지난 해 전문병원 최초로 국책과제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 지원 과제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지난 12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지정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충분한 연구인프라와 연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04.23 I 이순용 기자
20년물 입찰 소화하며 전날 상승 일부 되돌림…10년물, 2.2bp↓
  • 20년물 입찰 소화하며 전날 상승 일부 되돌림…10년물, 2.2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전일 금리 상승분을 일부 되돌리며 소폭 하락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7분 기준 3.509%, 3.495%로 각각 1.3bp, 1.5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0bp 내린 3.565%, 10년물 금리는 2.2bp 하락한 3.630%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561%, 3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3.443%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내린 4.61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13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4틱 오른 111.23을 기록 중이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53계약, 개인 113계약, 투신 376계약, 은행 228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187계약, 연기금 344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535계약, 투신 147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571계약, 은행 657계약, 연기금 146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장 중 20년물 입찰 소화하며 전일 금리 상승분 일부 되돌림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52%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20년물 입찰에선 총 응찰 금액 2조3240억원이 몰려 응찰률 332.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515~3.600%, 낙찰금리 3.555%로 집계됐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주 후반 미국 개인소비지출(PCE)를 주시하고 있지만 국내에선 최근 늘어난 은행채 발행이 눈에 띈다”면서 “이 달 들어 순발행으로 전환했는데 이렇게 되면 크레딧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짚었다.이어 오는 25일 발표되는 한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대해서도 경계했다. 그는 “만일 1분기 GDP가 좋게 나올 경우 국내 인하 기대감에 재차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글로벌 서비스업·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미국 4월 리치몬드연방은행 제조업지수가 발표된다.
2024.04.2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금리, 3.1bp↓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금리, 3.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일제히 금리가 하락 출발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4.612%를 기록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7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8틱 오른 104.1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2틱 오른 111.31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6틱 오른 129.24에 거래 중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068계약, 금융투자 174계약, 연기금 119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833계약, 투신 249계약, 개인 88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71계약, 연기금 12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51계약, 개인 271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 내린 3.495%,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563%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1bp 내린 3.621%를, 30년물 금리는 2.7bp 내린 3.423%를 보인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3%,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가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4.04.23 I 유준하 기자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 이벤트… 글로벌 금리 주시
  •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 이벤트… 글로벌 금리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3월 생산자물가는 지난달 대비 0.2%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날 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인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월 스탠다드앤푸어스(S&P) 글로벌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내린 4.6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bp 내린 4.9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4.5%서 66.6%로 상승했다.국제유가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29달러(0.35%) 하락한 배럴당 82.85달러에 마감했다.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국내 3월 생산자물가는 농림수산품 상승세 등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 4개월 연속 올랐다. 서비스는 보합 수준을 보였지만, 농림수산품과 공산품 가격이 뛴 영향이 컸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해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장 중에는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전 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벌어졌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1.5bp서 13.8bp로 확대,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9.6bp서 마이너스 21.7로 벌어졌다.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해 11월13일 이후 최대치다.국내 채권 대차잔고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13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 대비 76억원 늘어난 142조3710억원을 기록, 연일 연중 최대치를 경신 중이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4월 S&P PMI 예비치가 발표된다.
2024.04.23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금리, 3.5% 돌파하며 연중 최고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3년물 금리, 3.5% 돌파하며 연중 최고[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상승폭을 좁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3bp(1bp=0.01%포인트) 오른 3.528%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4bp 오른 3.512%, 5년물은 4.9bp 오른 3.585%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6.7bp 오른 3.65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5.6bp 상승한 3.544%, 30년물은 4.6bp 오른 3.443%로 마감했다. 이날 국고채 3년물은 지난해 12월7일 3.511%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연중 고점을 찍었다. 10년물 역시 지난해 12월1일 3.699% 이후 가장 높았다.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4.06에, 10년 국채선물은 61틱 하락한 110.99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18틱 내린 129.08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454계약, 투신 3620계약, 금융투자 567계약, 연기금 2409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322계약, 은행 7524계약 등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363계약 순매도를, 투신 668계약, 금융투자 877계약, 은행 1371계약, 연기금 1763계약 등 순매수했다. 아시아 장에서 상승 흐름을 보이던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폭을 축소, 전거래일 대비 2.4bp 오른 4.640%를 기록 중이다. 장 중에는 4.672%까지 치솟은 바 있다.이날 시장은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된 가운데 연내 국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 또한 축소되는 모습이었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 금리 인하는 8월 또는 10월, 연 1회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연 2회 금리 인하를 전망했으나 금리 인하 횟수를 축소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56%를,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18%에 마감했다.
2024.04.22 I 유준하 기자
주 초부터 악화된 심리…국고채 3년물, 3.5%대 재차 돌파
  • 주 초부터 악화된 심리…국고채 3년물, 3.5%대 재차 돌파[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중 2조3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상승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도세로 금리가 일제히 상승세다. 시장 참여자들은 시장 심리가 확실히 좋지 않다고 입을 모았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6분 기준 3.537%, 3.535%로 각각 4.0bp, 5.8bp(1bp=0.01%포인트) 상승 중이다. 5년물은 4.0bp 오른 3.590%, 10년물 금리는 5.6bp 상승한 3.646%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20년물 금리는 3.7bp 오른 3.527%, 30년물 금리는 2.2bp 오른 3.414%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고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6bp 오른 4.662%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4.03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53틱 내린 111.0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되지 않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279계약, 은행 3302계약, 개인 132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87계약, 투신 2800계약, 연기금 1490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866계약, 금융투자 560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452계약, 은행 821계약, 연기금 609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롱 포지션 축소하는 스톱성 매물 출회”…“야당 추경 압박”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50%서 출발했다. 장 중 진행된 5년물 입찰에선 총 응찰 금액 7조1060억원이 몰려 응찰률 309.0%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525~3.590%, 낙찰금리 3.565%로 집계됐다.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상승 외에도 심리 악화와 추경에 따른 적자국채 발행이 프라이싱되고 있다는 견해가 나온다.한 외국계은행 채권 딜러는 “주말에 이란·이스라엘 리스크도 잠잠해지긴 했는데 전반적으로 이게 트리거가 되어서 롱 포지션 스톱매물이 나오는 것 같다”면서 “전반적으로 글로벌 금리가 되돌려지는 상황 하에서 심리적으로 취약하기 때문에 스톱성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또 다른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야당에서 추경 압박이 들어오는 것도 프라이싱 되는 듯 하다”면서 “그간 추경에 대해 프라이싱이 안되고 있다고 봤는데 오늘 급하게 밀리는 것을 보면 시장이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금리 레벨만 놓고 보면 심리가 많이 안 좋다”고 덧붙였다.
2024.04.22 I 유준하 기자
유진투자증권 “악재 시달리는 채권 시장, ‘밀리면 사자’ 여전히 유효”
  • 유진투자증권 “악재 시달리는 채권 시장, ‘밀리면 사자’ 여전히 유효”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환율 급등과 수입물가 상승, 중동발 유가 우려 등 악재에 시달리는 채권 시장에 대해 여전히 굳건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2일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한국 채권시장의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그는 “한국 금리는 미국에 비해 덜 올랐고 주요 수요주체들은 여전히 장기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짚었다.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도 국내 기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절대적인 금리 레벨이 나쁘지 않은 데다가 오갈 데 없는 자금이 채권시장으로 유입되는 것이 확인된다”고 전했다.이어 “최근 몇 년간 보험, 투신, 연기금 등에서 중점적으로 투자했던 IB와 부동산 등으로의 자금 유입이 급감하면서 채권으로의 유입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단기자금시장 금리가 안정적이라는 것은 이를 반증한다”고 덧붙였다.현 상황에서 국내 금리가 미국을 따라 크게 상승할 수 있는 경우로는 유가 급등 상황이 1분기 이상 지속, 그로 인한 헤드라인 물가 상승이 기조적으로 확인돼야 하며 하반기 통화정책 경로 추가 변경이 공식화될 경우를 꼽았다. 이어 최소 20조원 이상의 추경을 제시했다.그는 “모근 요인은 단기적으로 확인이 불가하기 때문에 당장의 국내 기관 수요를 제한할 만한 요인이라고 보긴 어렵다”면서 “최근까지 채권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인하는 당연, 매력적인 금리 레벨로 요약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4월 금리 상승을 숏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포트폴리오에 맞게 절대 금리 레벨을 정해놓고 기다렸다가 밀리면 사자라는 고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2024.04.2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출발… 10년물, 재차 3.6%대
  • 국고채 금리, 3bp 내외 상승 출발… 10년물, 재차 3.6%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일제히 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가 재차 3.6%대를 넘어선 가운데 국고채 3년물은 장 중 3.5%대를 터치 후 상승폭을 좁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4.1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내린 111.3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아직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306계약, 투신 175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00계약, 금융투자 3254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65계약, 투신 214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402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 오른 3.495%, 5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오른 3.563%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3.1bp 오른 3.621%를, 30년물 금리는 1.7bp 오른 3.409%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3.0bp 오른 4.646%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4%, 레포(RP)금리는 3.50%를 기록했다. 이날은 시중은행 콜차입 수요가 적극적일 것으로 보인다.
2024.04.22 I 유준하 기자
2.3조원 규모 5년물 입찰 이벤트…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주시
  • 2.3조원 규모 5년물 입찰 이벤트…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내린 4.62%를 기록한 바 있다. 주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외신 인터뷰서 금리 인하시기인 만큼 한국 통화정책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통화정책으로부터 조금 더 독립적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한 점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장 중에는 2조3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8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기자단과 가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기재부)주말 미국채 금리는 보합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62%,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99%를 기록했다. 이달 셋째주를 거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9월로 미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1.9%, 9월은 64.5%를 기록했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외신과의 인터뷰서 한국 통화정책이 미 연준 정책으로부터 조금 더 독립적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금은 금리 인상 시기가 아니라 금리 인하 시기로 다들 이해하고 있다”며 “연준의 금리 결정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2022년과는 다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과 이창용 총재 발언을 소화하며 강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장 중에는 2조3000억원 규모 5년물 입찰과 7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91일물 입찰이 예정됐다.전 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화되는 모습이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3.5bp서 11.5bp로 축소됐지만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8.6bp서 마이너스 19.6bp로 벌어졌다. 전거래일 3년물 금리 상승폭이 상대적으로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국내 채권 대차잔고는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12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전거래일 대비 1678억원 늘어난 142조3633억원을 기록, 지난 2022년 11월10일 이후 최대치다. 해당 기간 늘어난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국고채 10년물로 1조8280억원이 늘었으며 국고채 30년물(1조7560억원)과 국고채 5년물(1조6698억원)이 뒤를 이었다.
2024.04.22 I 유준하 기자
중동과 유가를 향한 불안한 시선…미국 4월 PMI와 PCE 주목
  • 중동과 유가를 향한 불안한 시선…미국 4월 PMI와 PCE 주목[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소강 상태인 가운데 2조3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과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지연되면서 국고채 금리 레벨은 일제히 올라온 상황이다.이에 1분기 대외 지표에 대한 국내 금리의 변동성은 다소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나 여전히 중동 긴장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유가는 여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내주 발표되는 주요 지표는 23일 미국 4월 스탠더드앤푸어스(S&P) 4월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와 26일 미국 3월 개인소비지출(PCE)다. 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커브는 베어 플래트닝한 주간(15~19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며 수익률곡선은 평탄화됐다.(베어 플래트닝)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4.0bp(1bp=0.01%포인트) 상승, 3년물 금리는 6.5bp 올랐다. 5년물은 8.2bp, 10년물은 4.5bp 상승했고 20·30년물은 3.4bp, 2.8bp씩 올랐다. 주말 미국채 금리는 보합권이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상승했다. 2년물은 한 주간 9bp 오른 4.99%, 10년물 금리는 10bp 오른 4.62%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소강 국면이나 여전히 주요 변수다. 이스라엘의 소규모 공습에 대해 이란이 비교적 확전을 자제하는 스탠스를 보였지만 추가 행동 시 최고 강도로 대응하겠다며 엄포를 놓은 상태다. 이에 주말 유가는 재차 상승했다. 현지시간으로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1달러(0.50%) 상승한 배럴당 83.14달러를 기록했다. 앞선 이란의 신중 모드에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이달 셋째주를 거치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9월로 미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서의 7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0.7%로 하락, 9월은 64.4%를 기록했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금언 기간인 ‘블랙아웃’을 앞두고 마지막으로 등장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는 올해 들어 인플레이션 진전이 정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금은 움직이는 것보다 기다려야 할 때”라며 기존 연준 위원들의 스탠스를 유지했다.◇주 초 국내 입찰 이벤트와 미 4월 PMI, 3월 PCE이번 주 시장은 오는 22일 2조3000억원 규모 국고채 5년물과 23일 7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을 소화할 예정이다. 연준이 주시하는 지표인 PCE는 주 후반인 오는 26일에 발표된다. 다만 그보다 앞서 23일 발표되는 미국 4월 S&P글로벌 PMI 예비치 역시 주목된다. 2분기 첫 경기 데이터인데다 지난달 제조업 PMI 예비치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그간 미국은 서비스업 중심 국가로 서비스업 비중이 국내총생산의 9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의 미국 제조업 성장세는 예사롭지 않다. 미국 내 제조업 업황이 2분기에도 견조함을 이어갈 경우 금리 시장엔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말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서 금리 인하 시기인 만큼 연준 통화정책으로부터 한국이 조금 더 독립적일 수 있게 됐다고 언급한 점은 긍정적이나 이미 시장에 상당 부분 반영된 부분인 만큼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이에 한동안 지표에 따른 박스권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과 유가 변수를 제외하면 말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계절적으로 이제 봄이고 여름이 오는데 전쟁 이슈로 유가가 안 빠지는 상황에서 5~6월 넘어가면 이제 다시 재고량 소진되면서 유가상승 압력들이 커진다”면서 “그럼 또 유가가 부담스러워지는 시기인데, 여름이 전통적으로 물가가 빠지기가 어렵다”고 전했다.저가매수가 유효하단 분석도 나온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5%를 근접 또는 상회하는 현재 시장금리 수준은 과도하다”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 수요를 고려하면 장기물 중심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봤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도 “원화 약세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입을 높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04.2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중동 긴장에 불안한 주말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중동 긴장에 불안한 주말[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고채 시장은 중동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고조, 일제히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주말을 맞이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7bp(1bp=0.01%포인트) 오른 3.48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4.1bp 오른 3.468%, 5년물은 4.5bp 오른 3.536%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1bp 오른 3.58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4bp 상승한 3.488%, 30년물은 1.1bp 오른 3.387%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18에, 10년 국채선물은 30틱 하락한 111.60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8틱 내린 130.26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2323계약, 투신 735계약, 은행 672계약, 연기금 1389계약 등 순매수를, 개인 127계약, 금융투자 1만4772계약 등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087계약, 투신 18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224계약, 은행 534계약 등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와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55%, 4.18%에 마감했다.
2024.04.19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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