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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장 앞두고 미 CPI 대기…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약세
  • 휴장 앞두고 미 CPI 대기…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약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장 중에는 1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예정된 만큼 단기물 구간의 금리 상승이 커질 수 있다. 오는 10일은 국내 총선 휴일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4.42%,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79%를 기록했다.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467%까지 치솟았지만 이내 상승폭을 좁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49.9%로 전일과 비슷했다.국제유가는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병력 철수로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지정학적 우려가 감소되면서 뉴욕상업거래소의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48달러(0.55%) 하락한 배럴당 86.4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이스라엘 총리가 라파 공격 작전을 공식화한 만큼 지정학적 우려가 완전히 소멸되진 않을 전망이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장 중에는 1조6000억원 규모 국고채 2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입찰에 따른 매도 헷지로 단기물 구간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재차 벌어졌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0.4bp서 10.5bp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3.8bp서 -15.4bp로 확대됐다. 10년·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지난 1월19일 마이너스 16bp 이후 최대다.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8일 기준 681억원 늘어난 134조640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5년 지표물의 대차 증가가 두드러졌다. 한편 오는 10일은 국내 총선 휴일로 미국 3월 CPI가 발표되는 날이다. 3월 CPI 예상치는 전년대비 3.4% 상승, 전월 3.2%를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2024.04.09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10년물, 5.5bp 오른 3.488%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10년물, 5.5bp 오른 3.488%[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1bp=0.01%포인트) 내린 3.56%를 기록, 전거래일에 이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6.0bp 오른 3.416%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5.4bp 오른 3.383%, 5년물은 5.5bp 오른 3.423%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5bp 오른 3.488%를 기록했고 20년물은 4.7bp 상승한 3.431%, 30년물은 3.9bp 오른 3.334%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지난 2월20일 이후 최고치를, 3년물 금리는 지난달 19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국채선물 가격도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04.56에, 10년 국채선물은 51틱 하락한 112.5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60틱 내린 131.4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8924계약, 은행 224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만3409계약, 투신 1924계약, 연기금 2703계약, 개인 1872계약 순매수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739계약, 은행 1921계약, 개인 87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252계약, 금융투자 3267계약, 투신 511계약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56%,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19%에 마감했다.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 CD금리는 지난해 5월9일 이후 최저치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CD 매수는 8500억원, 매도는 7100억원이 나오면서 전거래일에 이어 매수세가 매도세를 웃돌았다.
2024.04.08 I 유준하 기자
2.7조원 국고채 3년물 입찰 소화… 3년물, 장 중 5.4bp 상승
  • 2.7조원 국고채 3년물 입찰 소화… 3년물, 장 중 5.4bp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초 대비 상승폭을 좁히며 저가매수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장 중 진행된 국고채 3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한 가운데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도세를 보인다. 특히나 3년 국채선물을 1만계약 넘게 팔아 주목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55분 기준 3.412%, 3.384%로 각각 4.6bp, 5.4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5.2bp 오른 3.424%, 10년물 금리는 5.0bp 상승한 3.485%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4.0bp 오른 3.430%, 30년물 금리는 2.6bp 오른 3.32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8틱 내린 104.56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46틱 내린 112.5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0틱 내린 131.40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만1493계약, 은행 235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7027계약, 투신 1115계약, 연기금 2661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522계약, 은행 71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820계약, 개인 270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3년물 입찰 소화…저가매수, 크레딧 강세는 여전장 중 진행된 3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1조1000억원 규모 신규발행 입찰에서는 응찰금액 4조1200억원이 몰리면서 응찰률 374.5%, 낙찰금리 3.335%를 기록했고 1조6000억원 규모 통합발행 입찰에서는 응찰금액 6조4500억원이 몰린 응찰률 403.1%, 낙찰금리 3.355%를 기록했다.국내 시장은 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7bp 오른 3.55%서 시작한 가운데 여전히 크레딧이 강한 모습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오전 고시 금리 기준 크레딧 스프레드는 56bp를 기록, 전거래일 대비 재차 좁혀졌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연내 인하 기대감에 저가매수가 유입되면서 상단은 3.5%에서 막히는 모습”이라면서 “미국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지만 이민자 공급 영향 측면도 있고 한국은 미국과는 성장률이나 내수가 부진하기에 금리도 일각에선 환율을 우려하지만 개인적으론 한국이 미국보다 먼저 내릴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2024.04.08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10년물, 장 초 3.5% 근접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출발… 10년물, 장 초 3.5% 근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일제히 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특히 10년물은 장 중 4.497% 최고 금리를 기록, 4.5%대에 근접했지만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좁혔다.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4.6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42틱 내린 112.6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429계약, 개인 209계약, 은행 220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489계약, 투신 244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838계약, 개인 306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104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0bp 오른 3.37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4.4bp 오른 3.416%를, 10년물은 5.0bp 오른 3.485%으로 집계됐다. 특히나 10년물은 장 중 4.497% 최고 금리를 기록, 4.5%대에 근접했지만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을 좁혔다.20년물은 3.6bp 오른 3.426%를, 30년물 금리는 2.9bp 상승한 3.330%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9bp 오른 4.419%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6%, 레포(RP)금리는 3.48%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지준부족 은행권 차입 수요에 따른 금리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4.08 I 유준하 기자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50% 하회…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약세
  • 6월 금리 인하 가능성 50% 하회…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약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3월 비농업고용건수가 30만3000건을 기록, 예상치 20만건을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0%를 하회했다. 이날 장 중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된 만큼 단기물 구간의 금리 상승이 커질 수 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소비자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사진=AFP주말 미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9bp(1bp=0.01%포인트) 오른 4.40%,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10bp 오른 4.75%를 기록했다. 현재 아시아 장에서 10년물 금리는 1.4bp 오른 4.414%를 기록 중이다.주말 공개된 3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내 올해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30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시장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훌쩍 상회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 툴 기준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3.2%서 49.1%로 하향세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장 중에는 2조7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 입찰에 따른 매도 헷지로 단기물 구간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10년물의 강세 덕에 일제히 소폭 좁혀졌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1.9bp서 10.4bp로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8bp서 -13.8bp로 축소됐다.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지난 5일 기준 7306억원 늘어난 133조995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증가분서 2420억원은 국고채 3년 지표물 대차였다. 한편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소비자기대인플레이션이 발표된다. 전월치는 3.04%였다. 주요 발언으로는 금리인하가 필요 없을 수 있다고 언급한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 발언이 대기 중이다.
2024.04.08 I 유준하 기자
뜨거운 고용에 날아간 미국채 금리…미 CPI와 韓 금통위 주시
  • 뜨거운 고용에 날아간 미국채 금리…미 CPI와 韓 금통위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말 급등한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2조7000억원 규모 3년물 입찰을 맞이한다. 주말 미국 3월 비농업 고용건수가 예상치 20만건을 훌쩍 웃돈 30만건을 기록하면서 미국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사실상 6월 금리인하 시그널이 나와야 할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직전의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대폭 상회한 만큼 레벨 조정에 따른 변동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한 주간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한국은행 4월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주시할 예정이다.사진=AFP◇한 주간 국고채 금리 보합 수준 등락한 주간(1~5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보합 수준서 등락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1.2bp(1bp=0.01%포인트) 하락, 3년물 금리는 0.7bp 올랐다. 5년물은 1.4bp, 10년물은 2.0bp 상승했고 20·30년물은 0.8bp, 1.8bp씩 내렸다. 주말 발표된 3월 고용보고서에 놀란 미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2년물은 한 주간 13bp 오른 4.75%, 10년물 금리는 20bp 오른 4.40%를 기록했다. 2년물의 경우 마감 기준 지난해 11월27일 4.890%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시장이 주시하던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자수는 예상치를 대폭 웃돌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내 올해 3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30만3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시장 예상치 20만명 증가를 훌쩍 상회했다. 결국 시카고상품거래소의 페드워치 툴 기준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3.2%로 60%대서 대폭 하락했다.토마스 바킨 미국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강한 고용 시장을 고려하면 금리를 내리기 전에 구름이 말끔히 걷힐 때까지 시간을 가져야 한다”면서 조기인하에 대한 우려를 거듭 드러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 역시 “기준금리를 너무 이르게 또는 너무 빨리 내리는 것은 인플레이션 반등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며 비슷한 입장을 밝혔다.◇주 초 국내 입찰 이벤트와 미 3월 CPI… “변동성 대비”이번 주 시장은 오는 8일 2조7000억원 국고채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이어 9일에는 1조6000억원 규모 2년물 입찰과 총선 휴일인 10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캐나다중앙은행 회의, 11일 미국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와 4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캐나다중앙은행과 ECB 통화정책회의를 제외하면 우호적인 재료는 많지 않다. 우선 주말 공개된 미국 고용에 따른 금리 상승 조정에 이어 오는 10일 예상되는 미국 3월 CPI도 전월 대비 상승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국제유가의 상승 흐름과 달러의 강세 역시 부정적인 재료다.나아가 오는 12일 금통위 역시 국내 농축수산물 물가 급등에 소비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한 만큼 기준금리는 동결되더라도 매파적일 공산이 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한은 금리인하의 조건으로 물가가 2%로 간다는 확신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점을 고려하면 금리인하는 빨라야 8월”이라고 내다봤다.한 주간 시장 금리 역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한 증권사 채권 운용역은 “6월 인하를 위해서는 5월 FOMC서 시그널이 나와야 하는데 그전에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면서 “고용 30만건은 레인지를 충분히 이탈할 만한 재료이나 저가매수도 여전히 유효한 만큼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짚었다.
2024.04.07 I 유준하 기자
CD 금리, 4bp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 경신…"초과 수요 효과"
  • CD 금리, 4bp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 경신…"초과 수요 효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 금리가 3.5%대에 근접, 사실상 기준금리 수준을 그리는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 금리가 4bp(1bp=0.01%포인트) 급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여전히 풍부한 MMF(머니마켓펀드) 자금 수요 대비 CD 발행이 적은 만큼 수요가 몰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올해 CD91일물 금리 추이. 단위는 %(자료=금융투자협회)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91일물 고시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3.58%를 기록했다. CD 금리는 지난달 28일 3.64%를 기록한 이래 완만한 하락세를 보이다 이날 4bp 급락했다. 이 같은 낙폭은 지난해 4월12일 5bp 하락 이후 가장 큰 폭이다.이 같은 CD 금리 하락세는 자금이 몰린 MMF의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MMF 잔액은 올해 초 171조원에서 지난달 초 212조원까지 급증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MMF는 수시입출금식 초단기 채권형 펀드로 듀레이션(현금흐름 가중평균만기)이 75~120일인 만큼 단기금융상품 위주로 투자하는데 CD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나아가 지난해 4월부터 금융당국이 MMF 총자산 중 CD, 국채, 통안채, 현금 등 안정적 자산을 30% 초과해서 담을 경우 ‘시가평가’를 면할 수 있게 한 점도 MMF의 CD 편입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다만 이 같은 CD 투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자산운용사 MMF 운용역은 “3개월짜리라 6월 분기말에 환매 대응하기도 좋은데 금리도 최근 시장 대비 나쁘지 않은 레벨이라 수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면서 “3월 분기말까지 매수 대기 자금이 많았는데 발행이 없는터라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CD 투자 수요는 이어지는데 은행권이 CD와 은행채 등을 예전처럼 발행하지 않는 만큼 당분간 CD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 실제로 연내 만기가 도래하는 은행채의 경우 사실상 기준금리인 3.50%대에 근접, 이날 거래된 오는 5월 말 만기도래분 중금채와 산금채는 3.523%, 3.529%에 각각 거래된 바 있다.
2024.04.05 I 유준하 기자
미 고용 발표 앞두고 국고채 금리 하락… 10년물 2.4bp↓
  • 미 고용 발표 앞두고 국고채 금리 하락… 10년물 2.4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금리가 하락하며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3월 고용보고서와 실업률 등 고용지표가 발표된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0.01%포인트) 내린 3.36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내린 3.329%, 5년물은 1.0bp 내린 3.368%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4bp 내린 3.43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7bp 하락한 3.384%, 30년물은 1.4bp 내린 3.29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상승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74에, 10년 국채선물은 19틱 상승한 113.05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6틱 오른 132.0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66계약, 개인 4계약, 은행 202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957계약, 투신 1103계약, 연기금 530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833계약, 은행 439계약 순매수를, 연기금 204계약, 개인 136계약, 금융투자 1296계약, 투신 166계약 순매도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2월 비농업 일자리 시장 전망치는 20만개, 실업률 전망치는 3.8%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 내린 3.58%,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19%에 마감했다.
2024.04.05 I 유준하 기자
미 3월 고용보고서 대기… 10년물, 장 중 3.5bp 하락
  • 미 3월 고용보고서 대기… 10년물, 장 중 3.5bp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중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10년물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보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55분 기준 3.354%, 3.320%로 각각 1.4bp, 1.5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5bp 내린 3.359%, 10년물 금리는 3.5bp 하락한 3.424%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2.4bp 내린 3.380%, 30년물 금리는 3.0bp 내린 3.290%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4.77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32틱 오른 113.1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2틱 오른 132.26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295계약, 은행 1036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590계약, 투신 444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034계약, 은행 338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300계약, 투신 318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장 중 10년물 강세 “스프레드 언와인딩”국내 시장은 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48%서 시작한 가운데 여전히 크레딧이 강한 모습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오전 고시 금리 기준 크레딧 스프레드는 57.9bp를 기록, 전거래일 대비 좁혀졌다.국고채 금리는 10년물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이에 대해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전날 3·10년 스프레드가 12bp 정도까지 벌어졌고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도 마이너스 15bp 수준으로 벌어졌다”면서 “스프레드 레인지서 상당 부분 벌어진 모습이라 오늘은 언와인딩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전날 국채 스프레드는 전거래일 대비 일제히 확대, 4거래일 연속 벌어진 바 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 금리 기준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1.1bp서 11.9bp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3bp서 -14.8bp로 확대됐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된다. 앞선 운용역은 “결국 미국 경기와 고용이 둔화 추세인 만큼 이번 지표도 크게 잘 나올 것 같진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2024.04.05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2.2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2.2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하락 출발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오른 104.7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오른 113.0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650계약, 은행 1080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607계약, 개인 111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28계약, 개인 264계약 순매도를, 은행 515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소폭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내린 3.32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3bp 내린 3.371%를, 10년물은 2.2bp 내린 3.437%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9bp 내린 3.385%를, 30년물 금리는 1.3bp 하락한 3.307%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2bp 오른 4.310%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99%, 레포(RP)금리는 3.38%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지준부족 은행권 차입 수요에 따른 금리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04.05 I 유준하 기자
미 실업보험 청구 증가…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세
  • 미 실업보험 청구 증가…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4.31%,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65%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늘어났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22만1000명을 기록하며 전주 대비 9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1만3000명을 웃돈 수치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발언은 매파적이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계속 횡보하면 금리 인하가 정말 필요한 것인지 의문이 들게 할 것”이라며 금리인하가 필요없을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높은 주거비 인플레이션이 가장 큰 위험”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이들은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않는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장 마감 후 미국 3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되는 만큼 변동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전날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소폭 벌어졌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11.1bp서 11.9bp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3bp서 -14.8bp로 확대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1.16달러(1.4%) 오른 배럴당 86.59달러에 마감하며 연중 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2024.04.05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장단기별 1bp 미만 등락… 30년물 3.309% 보합
  • 국고채 금리, 장단기별 1bp 미만 등락… 30년물 3.309% 보합[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고채 시장은 단기물 금리는 하락, 장기물 금리는 상승하며 마감했다. 이날 장 중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순매수 전환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0.01%포인트) 내린 3.36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3bp 내린 3.338%, 5년물은 0.3bp 내린 3.378%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0.5bp 오른 3.457%를 기록했고 20년물은 0.7bp 상승한 3.401%, 30년물은 보합인 3.309%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약보합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72에, 10년 국채선물은 7틱 하락한 112.986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2틱 오른 131.94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761계약, 개인 239계약, 투신 483계약, 은행 424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5512계약, 연기금 197계약 순매도를 보였다. 이날 외국인은 장 막판 1133계약을 순매수하며 순매수세로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675계약, 투신 25계약, 연기금 49계약 순매도를, 개인 644계약, 금융투자 3272계약, 은행 811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20계약 순매수를, 개인 2계약, 투신 2계약, 금융투자 16계약 순매도했다.이날 장 마감 후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를 비롯해 오스탄 굴스비 총재, 메스터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대기 중이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2%,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19%에 마감했다.
2024.04.04 I 유준하 기자
한은, 8일물 RP 19조원 매각… 지난해 4월 말 이후 최대 규모 유동성 흡수
  • 한은, 8일물 RP 19조원 매각… 지난해 4월 말 이후 최대 규모 유동성 흡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한국은행이 4일 8일물 환매조건부채권(RP)을 19조원 규모 매각하며 초단기 자금시장에 유동성을 흡수했다. 이는 지난해 4월 말 29조5000억원 규모 이후 최대치로 장 중 콜금리는 기준금리를 웃돌고 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8일물 RP 매각금리는 3.50%, 응찰 금액은 19조4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동안 콜 금리가 기준금리 3.50%를 밑도는 상황이 이어진 데다 단기자금시장 잉여도 풍부했던 만큼 유동성을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자금시장 관계자는 이번 매각에 대해 “오는 9일 지준 마감일의 지준 잉여 규모를 보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통상적으로 분기말이나 연말에는 자금을 넉넉하게 가져가는 편인데 이번에 반대급부로 매각량이 늘었다”고 밝혔다.통상 매각은 7일물이지만 오는 10일 총선 휴일에 따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가 12일로 미뤄진 점을 감안해 8일물이 매각됐다는 설명이다. 이번 RP는 8일물인 만큼 오는 12일 만기가 돌아온다.또 다른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상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일이 목요일 열리다가 이번에 금요일로 밀리다보니 그에 따라 8일물을 매각한 것”이라면서 “따라서 다음 매각은 6일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이날 한국자금중개에 따르면 콜금리는 4거래일 만에 3.5%대를 넘어선 3.558%를 기록 중이다.
2024.04.04 I 유준하 기자
불안한 미국 고용의 증가세… 외인, 국채선물 ‘팔자’ 랠리
  • 불안한 미국 고용의 증가세… 외인, 국채선물 ‘팔자’ 랠리[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중 1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외국인은 여전히 국채선물 순매도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현지시간으로 오는 5일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되는 가운데 앞서 발표된 ISM과 ADP 민간 고용이 전월 대비 모두 증가해 눈길을 끈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이 이민 증가에 따른 노동 공급을 연달아 언급한 만큼 주 후반 공개될 고용지표에 시장 시선이 집중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9분 기준 3.369%, 3.335%로 각각 0.9bp, 0.8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0.7bp 오른 3.379%, 10년물 금리는 0.5bp 상승한 3.455%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1.2bp 오른 3.401%, 30년물 금리는 0.1bp 오른 3.311%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보합이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과 같은 104.73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6틱 내린 112.8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8틱 내린 131.84에 거래되고 있다.외국인은 최근 들어 국채선물 매도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816계약, 금융투자 7397계약 등 순매도를, 투신 1625계약, 은행 6515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36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363계약, 은행 679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기발표된 미 고용지표 잇따라 증가, 미국 3월 고용보고서 경계감↑국내 시장은 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38%서 시작한 가운데 여전히 크레딧이 강한 모습이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오전 고시 금리 기준 크레딧 스프레드는 58.6bp를 기록, 전일과 같았다.다만 최근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들이 잇따라 증가세를 기록하면서 오는 5일 발표되는 3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도 높아지는 상황이다. 간밤 발표된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포함, ISM 제조업 PMI 상의 고용과 ADP 민간 고용지수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자료=ISMISM에 따르면 서비스업서 고용은 전월 48.0에서 48.5로 소폭 올랐고 제조업서도 45.9서 47.4로 같은 기간 상승했다. 물론 50 미만은 수축(Contracting)이나 두 지수 모두 상승한 만큼 주시할 필요가 있다. 나아가 같은 날 발표된 3월 ADP 민간고용은 전달 대비 18만4000명 증가, 시장 예상치 15만5000명을 웃돌았다.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위원은 “ISM 지표 상의 고용과 고용보고서는 원래 같이 움직였었다”라면서도 “근래 2~3년 내에선 조금 따로 가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 경제에 대해선 다들 긍정적인 전망이 대부분인 만큼 당분간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실제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 역시 노동시장에 대한 평가에서 이민이 늘어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강한 노동에 대한 우려를 잠재우는 듯한 제스처를 보이고 있다. 그는 간밤 스탠포드대학 연설에서도 “강력한 이민 속도로 노동 공급이 크게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지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서도 이를 언급한 바, 시장 우려를 조금이나마 달래려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문 연구위원은 “올해 내내 저가 매수는 유효하다고 본다”면서도 “본격적인 하락 추세는 미국 기준 연말연초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짚었다. 이어 “한국은 미국보다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를 비롯해 오스탄 굴스비 총재, 메스터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발언이 예정됐다.
2024.04.0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 10년물, 1.4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 출발… 10년물, 1.4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등락 출발했다. 이날도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순매도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4.76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4틱 오른 113.0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134계약, 금융투자 2504계약 순매도를, 투신 505계약, 은행 2665계약 등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572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513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소폭 등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내린 3.323%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0bp 내린 3.362%를, 10년물은 1.4bp 내린 3.436%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1bp 오른 3.390%를, 30년물 금리는 0.1bp 하락한 3.309%를 보인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9bp 내린 4.345%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45%, 레포(RP)금리는 3.35%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차입 수요가 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4 I 유준하 기자
서비스업 PMI 급락에 미국채 보합…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등락
  • 서비스업 PMI 급락에 미국채 보합…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등락[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4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재차 장 중 4.4%대를 넘어섰지만, 미국 ISM 3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금리 상승폭이 축소, 하락 전환하며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며 전날에 이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1bp=0.01%포인트) 오른 4.34%,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67%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미국 지표에 따라 미국채 금리는 출렁였다. 앞서 공개된 미국 3월 ADP 민간고용은 18만4000명 증가, 시장 예상치 15만5000명을 웃돌았다. 이에 미국채 금리는 장 중 급등, 10년물은 4.4%대를 재차 넘어섰다. 다만 이후 공개된 ISM 서비스업 PMI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금리 상승폭을 좁혔다. ISM에 따르면 3월 서비스업 PMI 중 가격지수는 53.4로 전월대비 5.2포인트 하락했다. 팬데믹 사태가 발발한 지난 2020년 3월 이후 4년 만의 최저치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은 종전 스탠스와 동일했다. 그는 너무 이르지도, 늦지도 않게 금리인하를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인하에는 좀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2.3%로 전일과 유사했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중국 시장은 휴장이다.전날 국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벌어졌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는 직전 9.2bp서 11.1bp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2bp서 -14.3bp로 확대됐다. 한편 국제유가는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면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8센트(0.3%) 오른 배럴당 85.43달러에 마감하며 연중 고점을 재차 경신했다.
2024.04.04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10년물, 2.7bp 상승
  •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10년물, 2.7bp 상승[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고채 시장은 약세로 마감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외국인은 전날에 이어 국채선물을 3만 계약 가까이 순매도했다. 미결제약정 또한 이틀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포지션 청산이 이뤄졌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오른 3.36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8bp 오른 3.341%, 5년물은 1.3bp 오른 3.38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7bp 오른 3.45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4bp 상승한 3.394%, 30년물은 0.6bp 오른 3.309%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도 외국인의 대거 순매도 속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73에, 10년 국채선물은 20틱 하락한 112.93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6틱 내린 131.92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3508계약, 개인 260계약, 연기금 35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9603계약, 은행 4267계약, 투신 642계약 순매수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만5785계약 순매도를, 연기금 116계약, 은행 18계약, 투신 1246계약, 금융투자 1만2438계약, 개인 1505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60계약 순매수를, 개인 8계약, 투신 2계약, 금융투자 36계약, 은행 14계약 순매도했다.장 마감 후 오후 9시15분에는 미국 3월 ADP 비농업부문 고용변화 발표가, 이후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2%,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4.20%에 마감했다.
2024.04.03 I 유준하 기자
미국 3월 고용지표 대기… 국고채 10년물 금리, 2.6bp↑
  • 미국 3월 고용지표 대기… 국고채 10년물 금리, 2.6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초 상승폭을 좁히며 1~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중이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하는 가운데 크레딧 시장에선 여전히 수요가 몰리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41분 기준 3.361%, 3.329%로 각각 0.1bp, 0.4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1.1bp 오른 3.373%, 10년물 금리는 2.6bp 상승한 3.451%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1.9bp 오른 3.394%, 30년물 금리는 0.9bp 오른 3.30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4.73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내린 112.9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8틱 내린 131.90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786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5043계약, 은행 1772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8163계약 등 순매도를, 금융투자 6967계약, 투신 907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지표에 따른 금리인하 전망 조정기간…“변동성 확대 주의”국내 시장은 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38%서 시작한 가운데 여전히 크레딧이 강한 모습이다.이날 금융투자협회 오전 고시 금리 기준 크레딧 스프레드는 58.6bp를 기록하며 지속적으로 축소되는 모습이다. 다만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소 옅어짐에 따라 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시장이 최근 들어 변동성이 커졌는데 주 후반 고용보고서에 따라 금리가 다소 튈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고용지표들도 좋게 나온다면 미국채 10년물 금리도 4.5%를 넘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해당 레벨서 오래 머물지는 않고, 저가 매수가 유입될 것”이라고 내다봤다.당분간 시장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포지션 쏠림에 있어 리스크 관리도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ADP 비농업고용지표와 ISM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2024.04.03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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