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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한국 WGBI 편입, 올해 9월보단 내년 3월 기대”
  • KB증권 “한국 WGBI 편입, 올해 9월보단 내년 3월 기대”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KB증권은 28일 한국의 세계국채시장지수(WGBI) 편입 시기에 대해 올해 9월보단 내년 3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국고채 시장의 접근성 레벨 상향 조정 조건이 올해 하반기 충족되는 만큼 글로벌 운용사들간의 회의 시차를 고려할 때 내년 3월이 유력하다는 이유에서다.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WGBI에 편입되기 위해서는 전체 발행 잔액의 액면가가 500억달러 이상, 스탠더드앤푸어스(S&P) 기준 신용등급이 A마이너스(-) 이상, 시장 접근성 레벨 2가 충족돼야 하는데 한국은 아직 시장 접근성 레벨이 1인 상태다.임 연구원은 “FTSE는 한국 정부가 국채 시장 접근성을 기존 레벨1에서 레벨2로 상향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면서 “해당 사례로는 국제예탁결제(ICSD) 시스템 도입과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 폐지, 외환시장 선진화 등을 꼽았다”고 전했다.앞서 예탁원은 지난해 말 오는 6월 말부터 ICSD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외환시장선진화 방안으로 해외소재 금융기관도 국내 은행간 현물환, FX(외환) 스왑 등 시장 참여를 허용하는 해외외국환업무추진기관(RFI) 제도를 적용, 연초부터 시범적 운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7월부터 정식으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임 연구원은 “WGBI에 편입되기 위한 제도가 완성되지 않은 만큼 시장에서도 이번 반기리뷰에 대해 편입 기대가 높지 않았다”면서 “정부 추진 방안대로 진행될 경우 하반기가 되면 한국 국채 시장이 시장 접근성 레벨 2로 상향되기 위한 조건들이 충족된다”고 짚었다.이어 “다만 WGBI 편입은 글로벌 운용사들 간 회의와 찬성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되는 만큼 회의 결과를 반영하는 시차를 고려하면 한국 국채 WGBI 편입은 올해 9월보다는 빨라야 2025년 3월에나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4.03.28 I 유준하 기자
‘밀리면 사자’ 국고채 금리, 상승폭 축소… 10년물, 0.8bp↑
  • ‘밀리면 사자’ 국고채 금리, 상승폭 축소… 10년물, 0.8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중 상승폭을 좁히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의 매파적 발언을 소화하는 가운데 ‘밀리면 사자’식 매수세가 붙으며 가격 낙폭을 좁히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6분 기준 3.343%, 3.296%로 각각 2.0bp(1bp=0.01%포인트), 1.0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1.6bp 오른 3.330%, 10년물 금리는 0.8bp 상승한 3.383%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0.7bp 오른 3.372%, 30년물 금리는 0.8bp 오른 3.270%를 기록 중이다. 앞서 국고채 장내 금리는 3년물 3.306%, 10년물 3.397%까지 상승한 바 있다.국채선물도 소폭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86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12틱 내린 113.5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0틱 내린 132.32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3296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203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08계약, 투신 217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826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개장 전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올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최근 경제지표를 고려하면 올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인하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밀리면 사자’에 금리 상승폭 축소이날 레포(RP) 금리가 전거래일 대비 12bp 상승한 3.40%서 시작했지만 여전히 ‘밀리면 사자’식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최근 보면 미국기준으로 두 번, 세 번 인하 나오다가 요즘은 인하를 한번, 두 번 정도 한 다음에 내년 다시 올리는 시나리오까지 나오는 상황”이라면서 “다만 이건 나중의 일이고 지금은 일단 한국은 인하를 한다가 시장에 깔려있다”고 짚었다.이어 “그리고 올해 인하를 한 번이라도 하게 되면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가 다시 반영되기 마련”이라면서 “이래서 다들 마음이 급하다 보니 밀리면 사자 식으로 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언젠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쪽이 뭔가 터져서 크레딧 스프레드가 벌어질 것이란 기대로 버티기에는 남들 다 먹을 때 나만 못 먹는 리스크가 너무 크다”고 전했다.
2024.03.28 I 유준하 기자
월러 美 연준 이사 발언에 국고채 금리 상승 출발… 10년물, 1.1bp↑
  • 월러 美 연준 이사 발언에 국고채 금리 상승 출발… 10년물, 1.1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의 발언을 소화하며 약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4.83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17틱 내린 113.53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321계약, 투신 450계약, 은행 509계약, 연기금 161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578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33계약, 은행 385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873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4bp 오른 3.300%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4bp 오른 3.338%를, 10년물은 1.1bp 오른 3.386%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7bp 오른 3.372%를, 30년물 금리는 1.1bp 상승한 3.273%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6bp 오른 4.214%를 기록 중이다.이날 시장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크리스토퍼 월러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는 27일(현지시간) 올해 금리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며, 최근 경제지표를 고려하면 올해 금리 인하 시기를 늦추거나 인하 횟수를 줄여야 한다고 밝혔다.그는 “최근 데이터를 고려해 전반적인 금리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금리 인하를 더 미루는 게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가 올해 한 번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언급한 것과 유사한 맥락이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연준 인사들이 금리 인하 횟수에 대한 언급을 이어가면서 시장 심리에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풀이된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40%를, 레포(RP)금리는 3.28%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전체 적수 잉여가 유지되면서 전일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8 I 유준하 기자
韓, WGBI 관찰대상국 유지…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주시
  • 韓, WGBI 관찰대상국 유지…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주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파이낸셜타임스 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은 한국을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 지위로 유지했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강한 7년물 입찰 수요에 하락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bp(0.01%포인트) 내린 4.19%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2bp 내린 4.57%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이날 진행된 430억달러 7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낙찰 금리는 4.185%로 입찰 전 금리 4.193% 대비 0.8bp 하회했다. 응찰률은 261%로 최근 6개월 평균치 254%를 상회했다. 입찰 결과 이후 미국채 금리는 낙폭을 확대했다.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0%대서 70%대로 재차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1%를 기록했다. 국내에선 개장 전 WGBI 관찰대상국 지위 유지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3월 편입 불발은 시장이 예상했던 만큼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 안에 WGBI 편입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자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도 주시할 예정이다.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9.6bp서 8.5bp로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3bp서 -10.5bp로 확대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3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거래일 대비 4400억원 증가한 133조9558억원대를 기록했다.한편 전날도 크레딧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크레딧 스프레드도 재차 좁혀졌다. 국고채 3년물과 회사채 3년물 (AA-) 금리차는 61.5bp로 전일 62.2bp서 축소됐다.
2024.03.28 I 유준하 기자
30년 국채선물 한 달, 거래량 저조… “추가 조치는 아직”
  • 30년 국채선물 한 달, 거래량 저조… “추가 조치는 아직”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달 19일 상장된 30년 국채선물의 계약 수가 여전히 100계약 대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 등 당근책이 필요하다는 시장 견해가 나온다. 다만 당국 측은 상장 이후 아직 한 달 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 과거 10년 국채선물 역시 자리잡기까지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 만큼 좀 더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지난 19일 6월물 상장 이후 계약수 추이(자료=마켓포인트)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0년 국채선물(KTB30)은 6월물이 상장한 지난 19일 이래 일평균 177계약이 거래됐다. 타 국채선물 대비 계약수가 현저히 적은 상황이다 . 같은 기간 일평균 3년 국채선물(KTB3) 계약수는 15만558계약, 10년 국채선물(KTB10)은 6만9732계약으로 집계됐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여전히 실수요 기반이 약한데다 시장 조성도 쉽지 않아 보인다”며 “보험사들의 참여가 기대치 대비 저조한 만큼 실질적인 시장 조성에 대한 당근책도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짚었다.시장 포지션 격인 미결제약정도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다. 미결제약정이란 결제가 체결되지 않은 미체결 파생상품 계약수로 시장 참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을 말한다. 즉 미결제약정 증가가 둔화된다는 것은 시장으로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 증가세가 줄어든다는 의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이후 30년 국채선물의 미결제약정 수는 40계약에서 이날 524계약으로 꾸준히 늘어났으나 증가세는 둔화됐다. 지난 20~22일 100계약씩 늘어나던 것과 달리 이날은 99계약, 전날에는 53계약 증가에 그치면서 증가세가 재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 보험사 채권 운용역은 “애초에 30년 국채선물은 보험사를 위한 상품이라고 보기 어려웠다”면서 “입찰을 위한 헷지나 10년, 30년 커브 플레이를 하는 증권사 이외에는 수요가 없는데다 비용 측면에서도 채권 선도거래 대비 매력이 떨어진다”고 전했다. 보험사의 경우 장기 보험계약을 통해 받은 자금을 운용하기 위해 증권사와 채권 선도거래를 통해 자산·부채 듀레이션을 맞춘다. 그는 “채권 선도거래를 하면 선물 거래와는 달리 손익계정에 반영이 안 되고 자본계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가격 변동에 따른 부담이 적은데 반해 선물은 거래가 적으니 변동성도 크고 선물 만기가 오면 롤오버도 해야하는 부담이 있다”고 덧붙였다.증권사 역시 채권 선도거래를 위한 헷지는 현물 매수로 이루어지는 만큼 30년 국채선물 수요가 없다는 설명이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선도거래 주문을 받으면 현물 보유로 헷지를 하기 때문에 별도의 선물 매매 유인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렇게 수요가 적은 만큼 30년 국채선물 활성화의 순기능으로 예상됐던 10·30년 스프레드(금리차) 역전 현상도 여전하다. 30년 국채선물이 상장한 지난달 19일 10·30년 스프레드는 마이너스(-) 11.7bp 였으나 이날 기준 -10.3bp로 비슷한 수준이다.나아가 시장 유동성이 적다 보니 가격 발견 기능도 약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지금도 현물의 가격이 일원 단위로 붙어 있는데 반해 30년 국채선물의 호가창 가격 분포는 촘촘하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 “이렇다보니 차라리 현물을 거래하는 게 편하다”고 토로했다.앞선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과거 10년 국채선물도 자리잡을 당시 PD(국고채전문딜러)들에게 가산점을 준 적이 있다”면서 “정부 당국의 당근책 없이는 힘들 것”이라고 짚었다.정부는 아직까지 추가 당근책을 내놓기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과거 10년 국채선물도 자리잡는데 1년이 걸렸는데, 뭔가 트리거가 필요하다고 하면 PD 의무 부여 등을 할 수는 있지만 아직은 이른 것 같다”면서 “시장 참여자들과 긴밀하게 소통 중이고 아직 한 달이 된 만큼 시장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도 “아직 한 달 조금 지난 초기이고 지난 19일 이후부턴 보험도 참여하고 있고 외국인도 들어오는 만큼 지켜보고 있다”며 모니터링 단계라고 밝혔다.
2024.03.28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10년물, 2.4bp↓
  •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10년물, 2.4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고채 시장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로 금리가 하락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4bp 내린 3.33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3.288%, 5년물은 1.8bp 내린 3.32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4bp 내린 3.373%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7bp 하락한 3.368%, 30년물은 2.6bp 내린 3.268%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89에, 10년 국채선물은 32틱 상승한 113.70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42틱 내린 132.42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886계약, 연기금 507계약, 개인 349계약, 은행 44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2579계약, 투신 37계약 등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263계약, 개인 31계약, 금융투자 571계약 순매수를, 은행 2271계약, 연기금 352계약, 투신 111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보험 100계약, 개인 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85계약, 은행 20계약 순매수했다.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1bp 하락한 4.232%를 기록, 보합 수준을 보인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3%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4.21% 보합에 마감했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낙폭 확대… 30년물, 3.4bp↓
  • 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낙폭 확대… 30년물, 3.4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장 중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장 중 발표된 호주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한 가운데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과 10년 국채선물을 모두 순매수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장기물 위주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2시22분 기준 3.328%, 3.289%로 각각 0.3bp 상승, 1.3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3bp 내린 3.322%, 10년물 금리는 3.6bp 하락한 3.37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3.0bp 내린 3.368%, 30년물 금리는 3.4bp 내린 3.268%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88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7틱 오른 113.6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38틱 오른 132.38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210계약, 개인 520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411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90계약, 개인 15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1617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장 중 발표된 호주 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강세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를 기록, 시장 예상치 대비 0.1%포인트 낮았다.◇“모두가 롱을 바라보는 상황, 크레딧도 호황”이날 시장 금리가 일제히 낙폭을 키우는 가운데 장초 레포 금리가 하락 출발한 만큼 크레딧 거래 역시 활발하다.한 시중은행 채권 운용역은 “다들 심리가 롱을 바라보는데 주 후반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 전까지는 리스크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오히려 이 점이 조금 부담스럽다”고 짚었다.이어 “들고 있는 물건이 국고채냐, 크레딧이냐에 따라 성과도 갈리는 상황”이라면서 “크레딧도 지금 시장 상황이 좋긴 하나 점차 분기말, 4월이 다가오는 만큼 계절적으로 조심해야 될 시기”라고 덧붙였다.한편 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하락한 3.28%서 출발했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원·달러 1350원 돌파 열어둬야…분기점은 미 PCE”
  • [환율, 연고점 돌파]“원·달러 1350원 돌파 열어둬야…분기점은 미 PCE”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원·달러 환율은 1350원까지 열어놓고 봐야할 것 같다. 한동안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주 후반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가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원달러 환율 추이(자료=마켓포인트)최예찬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데일리와의 전화에서 환율 상단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8분께 원·달러 환율은 1348.3원을 기록, 지난 1월17일 종전 장중 연고점인 1346.7원을 넘어섰다. 달러인덱스가 장 중 고점 104.14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러·엔 환율은 152엔대를 넘보며 3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이날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하 고시하면서 한중일 통화 가치가 달러 대비 일제히 약세를 기록 중이다. 최 연구원은 “어제 나온 미국 내구재수주 지표가 잘 나온 만큼 미국 경기가 여전히 호황을 보인 점도 달러 강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실제로 간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미국 2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1.4% 증가한 277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 증가를 웃도는 수치로 내구재수주는 지난해 11월 이후 석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최 연구원은 “적어도 6월까지 미국의 고금리가 유지된다는 가정 하에 각국 글로벌 중앙은행 간의 통화정책 차별화는 한동안 달러 강세 전망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면서 “주 후반 미국 PCE 지표 확인이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이어 “당분간 달러·엔 환율은 155엔까지 열어둬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만일 PCE 지표가 예상치 대비 낮게 나올 경우 원달러 환율은 물론 달러엔 환율도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1.8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1.8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2bp(1bp=0.01%포인트) 내외 하락하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오른 104.8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2틱 오른 113.5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6틱 내린 131.94로 집계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61계약, 금융투자 1481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1367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881계약, 개인 210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60계약, 은행 498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내린 3.29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8bp 내린 3.337%를, 10년물은 1.8bp 내린 3.394%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9bp 내린 3.379%를, 30년물 금리는 1.1bp 하락한 3.291%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4.234% 보합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71%를, 레포(RP)금리는 3.3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조달 수요 규모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재료 부재에 관망세…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보합
  • 재료 부재에 관망세…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보합[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질 공산이 크다. 장 마감 후에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 발언이 예정됐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재료 부재 속 보합 흐름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린 4.24%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내린 4.59%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대서 60%대로 하락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7.2%를 기록했다. 간밤 진행된 미국채 5년물 입찰에선 낙찰 금리 4.235%로 지난 6회 입찰 평균금리 4.359%를 하회, 응찰률은 241%로 평균치 243%를 소폭 하회했다.미국의 지난 1월 집값 상승세는 가팔랐다.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에 따르면 1월 주택가격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전년 대비 상승률 5.6%보다높은 수치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도 주시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bp서 9.6bp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3bp서 -10.3bp로 확대됐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전거래일 대비 3565억원 증가한 133조5157억원대를 기록했다.한편 국내 제조업 심리지수는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제조업 심리지수는 7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 반도체 등 IT 업황이 개선되면서 수출기업 실적이 좋아진 영향이다.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 심리지수도 석 달 만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2024.03.27 I 유준하 기자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추종… 10년물 금리, 2.7bp↑
  • 아시아 장서 미국채 금리 추종… 10년물 금리, 2.7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금리 상승폭을 키웠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1bp=0.01%포인트) 오른 3.33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3.301%, 5년물은 0.9bp 오른 3.340%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7bp 오른 3.397%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4bp 상승한 3.385%, 30년물은 1.7bp 오른 3.294%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4.82에, 10년 국채선물은 24틱 하락한 113.38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32.00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475계약, 투신 220계약, 은행 277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189계약 등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147계약, 금융투자 308계약 순매도를, 은행 659계약, 연기금 78계약, 투신 202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50계약, 투신 39계약 순매수를, 은행 8계약, 금융투자 81계약 순매도했다.이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중 낙폭을 좁히며 0.5bp 하락한 4.246%를 기록, 보합 수준을 보인다.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컨퍼런스보드(CB) 소비자신뢰지수가 발표된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4%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도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4.21%에 마감했다.
2024.03.26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보합 흐름에 크레딧 거래 활발… 국고 3년물, 0.2bp↑
  • 국고채 보합 흐름에 크레딧 거래 활발… 국고 3년물, 0.2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보합 흐름이다. 레포(RP) 금리가 10bp(1bp=0.01%포인트) 하락 출발한 가운데 일제히 기준금리를 하회하는 국고채 시장보다는 크레딧 거래가 활발한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7분 기준 3.331%, 3.293%로 각각 1.8bp, 0.2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0.4bp 오른 3.331%, 10년물 금리는 0.1bp 하락한 3.379%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0.8bp 오른 3.378%, 30년물 금리는 0.5bp 오른 3.282%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8bp 내린 4.233%서 거래 중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은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4.88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113.62 보합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8틱 내린 132.00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은 은행 1912계약, 외국인 234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931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460계약, 투신 402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366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30년 국채선물 수급은 금융투자가 31계약 순매수를, 투신이 11계약, 은행 20계약 순매도 중이다.◇레포 금리 하락 출발에 크레딧 거래 활발이날 시장 금리가 일제히 보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장초 레포 금리가 하락 출발한 만큼 크레딧 거래가 활발하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국고 금리가 기준금리를 하회하면서 크레딧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날 레포 금리가 10bp 하락 출발한 점도 자금 상황에 긍정적이다보니 매수세가 강하다”고 짚었다.사실상 올해 기준금리 인하 기조 하에서 금리 방향성은 하락이라는 점도 매수심리에 긍정적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장 중 진행된 20년물 입찰 수요도 견조했다. 기획재정부는 26일 국고채 2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3.370%에 8000억원이 낙찰, 총 응찰 금액은 2조8130억원이 몰려 응찰률 351.6%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335~3.40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24.03.26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출발… 10년물, 1.4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상승 출발… 10년물, 1.4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했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는 모습이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4.84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내린 113.4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8틱 내린 133.00로 집계됐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880계약, 은행 1402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2689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43계약, 개인 227계약 등 순매수를, 금융투자 1095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5bp 오른 3.328%,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3.30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1bp 오른 3.338%를, 10년물은 1.4bp 오른 3.394%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1bp 오른 3.381%를, 30년물 금리는 1.3bp 상승한 3.290%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7bp 내린 4.244%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82%를,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운용이 이어지면서 시장 잉여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03.26 I 유준하 기자
韓 기대인플레, 5개월 만에 반등…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 韓 기대인플레, 5개월 만에 반등…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3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 콘서트홀 테러로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고조, 국제유가가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내에선 기대인플레이션이 5개월 만에 반등, 소비자심리지수도 꺾이면서 내수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재료 부재 속 상승 흐름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오른 4.25%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63%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0%대를 유지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1.9%를 기록했다. 간밤 진행된 미국채 2년물 입찰에선 낙찰 금리 4.595%로 지난 6회 입찰 평균금리 4.733%를 하회, 응찰률은 262%로 평균치 261%를 소폭 상회했다.러시아 콘서트홀 테러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지정학적 우려가 재차 고조되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 정유시설을 타격이 지속되면서 간밤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2달러(1.64%) 상승한 배럴당 81.95달러에 마감했다. 이달 들어서만 4.72% 상승한 수치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중 8000억원 규모 국고채 20년물 입찰이 진행되는 가운데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 흐름도 주시할 예정이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7.8bp서 8bp로 소폭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8bp서 -9.3bp로 비슷했다. 채권 대차잔고는 4거래일 만에 증가하며 전거래일 대비 1953억원 증가한 133조1392억원대를 기록했다.한편 내수는 여전히 위축되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전월(3.0%)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1월(3.4%) 이후 12월(3.2%), 올 1월(3.0%), 2월(3.0%) 추세적으로 하락하다 5개월 만에 반등했고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7로 전월보다 1.2포인트 하락하며 넉 달 만에 하락했다.
2024.03.26 I 유준하 기자
미 연준 금리인하 향한 의구심… 미국 2월 PCE 주시
  • 미 연준 금리인하 향한 의구심… 미국 2월 PCE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지표에 따른 박스권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주 후반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를 주시할 예정이다. 주말 미국채 금리가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일각에선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다. 여전히 강한 미국 경기를 감안하면 ‘선거 전 인하’라는 논리 외에 3회 금리를 내릴 만한 논거가 있냐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미국 대형 자산운용사 뱅가드는 연준이 올해 금리를 내리지 않는 게 기본 전망이라고 밝혔다.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이나 핌코 글로벌 경제 자문역은 “연준이 얼마나 금리를 내릴 수 있는지 불분명하다”면서도 “넓은 시나리오에서 최소 1회는 인하에 나설 것”이라고 진단했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금리 장단기물 중심 하락한 주간(18~22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4.6bp(1bp=0.01%포인트) 하락, 3년물 금리는 2.4bp 내렸다. 5년물은 2.7bp, 10년물은 4.8bp 하락했고 20·30년물은 4.6bp, 4.4bp씩 내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한 주간 주요 국내 스프레드(금리차) 역시 박스권이었다. 3·10년 스프레드는 전주 10.2bp 대비 좁혀진 7.8bp를 기록했고 10·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2bp서 -9.8bp로 비슷한 수준이었다.미국채 금리도 일제히 내렸다. 2년물은 한 주간 14bp 내린 4.59%, 10년물 금리는 11bp 내린 4.20%를 기록했다. 한국 시간으로 주말 동안 각각 5bp, 7bp 하락했다. ◇연준 기준금리 인하 의구심↑…한은 선제 인하 기대감↓일각에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지난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는 3회 금리 인하를 유지했지만 내년과 내후년 점도표 중간값을 25bp 상향 조정한데다 중립금리 추정치도 상향했기 때문이다.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미국이 최근 데이터들만 해도 경기 상황이 매우 좋다”면서 “선거 전에 금리 인하를 시작해야 한다는 논리로 6,7월이나 늦으면 9월 얘기하는 건데 그 부분만 아니면 현 데이터로는 굳이 그 때 해야 하나, 좀 더 봐도 되는 것 아닌가 하는 논란이 있다”고 전했다.이어 “스위스의 깜짝 인하에 따른 당시 통화가치 절하에 한국은행의 선제 인하 가능성이 줄었을 가능성도 있다”면서 “환율을 감안하면 선제적 인하는 리스크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물론 미국 내 파산기업의 증가속도와 상업용 부동산 리스크 등을 감안하면 여전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유효하다는 견해도 나온다. 상업용 부동산담보대출의 연장과 조건 수정 추세가 지속될 수 없을 것이란 분석도 나오는 상황이다.◇주 초 국내 입찰 이벤트와 미 지표… “월말 PCE 주시”이번 주 시장은 오는 25일 2조5000억원 국고채 5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이후 26일에는 8000억원 규모 20년물 입찰이 대기 중이다.미국에선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오는 27일 예정됐다. 주 후반인 오는 29일에는 연준이 주시하는 PCE 지표가 발표된다. 다만 당일 미국 시장은 휴장이다. 앞선 외국계은행 딜러는 “월말 PCE까진 봐야할텐데 당분간은 지표에 따라 박스권 내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 3년물은 여전히 3.20~3.50% 사이 박스권이라고 본다”고 짚었다.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1일 한국은행이 9조원 규모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을 하면서 지난주 15조원 매각 대비 규모가 줄어든 만큼 단기자금시장 위축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면서 “전주 대비 풍부한 유동성에 국내 기관의 분기말 대기 수요는 증폭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4.03.24 I 유준하 기자
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낙폭 확대… 10년물 금리, 4.9bp↓
  • 미국채 금리 추종하며 낙폭 확대… 10년물 금리, 4.9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고채 시장은 아시아 장에서의 미국채 금리를 추종하며 금리 하락폭을 키웠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현재 2.3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또한 이날 30년 국채선물에선 보험사의 매도 포지션이 누적, 지난 19일 이후 미결제약정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눈길을 끈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내린 3.335%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284%, 5년물은 3.2bp 내린 3.317%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9bp 내린 3.36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1bp 하락한 3.339%, 30년물은 2.1bp 내린 3.264%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4.88에, 10년 국채선물은 41틱 상승한 113.74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36틱 오른 132.52를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만1497계약, 투신 553계약, 연기금 270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978계약, 은행 9846계약 등 순매수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530계약, 금융투자 592계약 순매수를, 은행 2155계약, 연기금 520계약, 보험 1400계약 등 순매도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금융투자 106계약 순매수를, 은행 10계약, 보험 100계약 순매도했다.특히나 30년 국채선물은 미결제약정 수량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 보험사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포지션을 쌓아가면서 미결제약정 수량이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된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5%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2%에 마감했다.
2024.03.22 I 유준하 기자
이벤트·모멘텀 부재 횡보장… 국고채 3년물, 0.2bp↓
  • 이벤트·모멘텀 부재 횡보장… 국고채 3년물, 0.2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권이다. 미국 주택판매 급증과 3월 제조업 업황 급증 등 미국 경기 지표가 여전히 뜨거운 만큼 금리 인하에 대한 시장 의구심이 커지는 상황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서 보합권을 보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1bp 내외 등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19분 기준 3.356%, 3.305%로 각각 0.2bp(1bp=0.01%포인트) 하락, 보합을 보이는 중이다. 5년물은 0.4bp 내린 3.341%, 1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3.389%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380%, 30년물 금리는 0.6bp 오른 3.293%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은 소폭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2틱 오른 104.84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3틱 오른 113.5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22틱 내린 131.94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서 은행 1334계약 순매도를, 투신 113계약, 금융투자 885계약, 외국인 64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317계약, 은행 896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299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30년 국채선물 수급은 금융투자가 20계약, 개인이 3계약 순매수를, 보험이 23계약 순매도 중이다.◇당분간 이벤트·모멘텀 부재… “불편한 박스권 지속”이날 시장 금리가 일제히 보합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지표에 따라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장세가 전망된다. 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등락을 거듭하며 지켜보는 장이 이어질 것”이라면서 “당분간 국고채 3년물 기준 3.25~3.40%대를 오가는 장이 아닐까 한다”고 전망했다.이어 “미국이 사실 어제 데이터만 놓고 봐도 너무 좋기 때문에, 실제로 선거 직전에 인하 논리 말고는 지금 내려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있는게 사실”이라면서 “채권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불편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실제로 전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4.9를 기록하며 지난 2월 53.5에서 1.4포인트 상승, 22개월래 가장 높은 수치를 보이는가 하면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가 발표한 2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 계절 조정치는 전월대비 9.5% 늘어난 연율 438만채로 집계, 시장 예상치 1.3% 감소 대비 급증다.나아가 전날 스위스의 깜짝 인하에 따른 스위스 통화가치 절하를 감안하면 한국은행의 선제적 인하는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스위스가 깜짝 인하를 하면서 간밤 시장서 통화가치가 엄청 절하됐었다”면서 “이런 걸 보면 한은 입장에서 선제적으로 인하하긴 어렵겠다는 생각”이라고 짚었다.
2024.03.22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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