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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 출발… 10년물, 0.3bp↓
  • 국고채 금리, 1bp 내외 보합 출발… 10년물, 0.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보합인 104.8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틱 오른 113.36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38틱 내린 131.78로 집계됐다. 체결 거래는 1계약이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490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529계약, 투신 855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40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60계약, 금융투자 194계약 등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보합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0.3bp 오른 3.36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오른 3.315%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6bp 오른 3.351%를, 10년물은 0.3bp 내린 3.405%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9bp 오른 3.393%를, 30년물 금리는 1.6bp 상승한 3.303%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내린 4.262%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20%를,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전체 적수가 개선되면서 은행권 차입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2024.03.22 I 유준하 기자
국내 2월 PPI, 석 달째 상승… 국고채, 보합 흐름 전망
  • 국내 2월 PPI, 석 달째 상승… 국고채, 보합 흐름 전망[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2일 발표된 국내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석 달째 상승세를 이어간 가운데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미국채 시장이 보합 흐름을 보인 가운데 스위스가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25bp(1bp=0.01%포인트) 깜짝 인하하면서 첫 주요 글로벌 주요은행의 피벗(통화정책 전환) 소식을 전하는가 하면 멕시코 역시 지난 2021년 이후 처음으로 금리인하를 시행해 눈길을 끈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보합 흐름이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bp 내린 4.27%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3bp 오른 4.64%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재차 줄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74.9%서 68.4%로 하락했다. 간밤 진행된 미국채 10년물 입찰에선 낙찰 금리 1.932%로 지난 6회 입찰 평균금리 1.693%를 상회, 응찰률은 235%로 평균치 241%를 하회했다.미국 시장이 보합흐름을 보였지만 스위스와 멕시코가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보여 주목됐다. 스위스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멕시코는 11.25%서 11.00%로 각각 25bp 인하했다. 스위스와 멕시코 모두 물가가 안정기조에 접어든 만큼 미국에 앞서 선제적인 인하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보합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날 기재부의 비경쟁인수 물량이 발표되면서 각 연물의 금리가 오를 공산이 크다. 기재부는 총 발행 예정액 8000억원 중 3년물과 30년물에 각각 3000억원, 10년물은 200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국내 생산자물가지수는 석 달째 오름세다. 한국은행이 발간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월비 0.3%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으로 농림수산품이 0.8% 상승, 공산품이 0.5% 상승했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bp서 10.5bp로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7bp서 -12.6bp로 비슷했다. 채권 대차잔고는 2거래일 연속 감소하며 전거래일 대비 2624억원 감소한 133조3200억원대를 기록했다.
2024.03.22 I 유준하 기자
FOMC 소화하며 불 스티프닝… 국고채 3년물, 6.5bp 하락
  • FOMC 소화하며 불 스티프닝… 국고채 3년물, 6.5bp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고채 시장은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하며 단기물 위주로 금리가 하락,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불 스티프닝)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7.7bp(1bp=0.01%포인트) 내린 3.352%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5bp 내린 3.306%, 5년물은 5.0bp 내린 3.349%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4.0bp 내린 3.41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8bp 하락한 3.370%, 30년물은 3.9bp 내린 3.285%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4.82에, 10년 국채선물은 32틱 상승한 113.33으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88틱 오른 132.16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529계약, 은행 494계약, 금융투자 392계약 등 순매수를, 투신 1683계약 등 순매도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3337계약, 은행 61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303계약, 연기금 752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금융투자 87계약, 은행 22계약 순매수, 보험 101계약 순매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3.65%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1bp 내린 4.22%에 마감했다.
2024.03.21 I 유준하 기자
FOMC 소화하며 크레딧 매수 활기… 국고채 3년물, 5.5bp↓
  • FOMC 소화하며 크레딧 매수 활기… 국고채 3년물, 5.5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일제히 하락세다. 장 내 국고채 금리는 단기물 위주로 내리는 가운데 장외시장에서는 여전채 등 크레딧 매수가 활발하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11분 기준 3.374%, 3.310%로 각각 5.5bp(1bp=0.01%포인트) 하락 중이다. 5년물은 4.3bp 내린 3.347%, 10년물 금리는 3.1bp 하락한 3.409%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2.7bp 내린 3.373%, 30년물 금리는 3.2bp 내린 3.283%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오른 104.82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31틱 오른 113.32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02틱 오른 132.30에 거래되고 있다.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481계약, 은행 1232계약 순매수를, 투신 1583계약, 금융투자 734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1424계약, 은행 306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258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30년 국채선물 수급은 금융투자가 42계약, 은행이 22계약 순매수를, 투신이 13계약, 보험이 51계약 순매도 중이다.◇당분간 빅 이벤트 부재… “금리 인하 분위기, 크레딧에 우호적”이날 시장 금리는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장외 시장에선 크레딧 매수세가 활발하다. 특히나 금융·여전채 매수세가 돋보인다. 캐피탈채의 경우 30bp대 하락서 거래가 되는 모습이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국고채는 여전히 기준금리보다 밑에 있다 보니 크레딧쪽으로 다들 손이 가긴 하는데 부동산 PF 이슈 종목들은 사람들이 알아서 피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이어 “금리가 내려가면 오히려 조금 낮은 신용등급의 회사들이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다 보니 종목별로 잘 담아보자는 심리가 있는 듯하다”면서 “오는 4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전까지 분위기를 봐야겠다”고 덧붙였다.
2024.03.2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하락 출발… 3년물, 5.3bp↓
  • 국고채 금리, 단기물 위주 하락 출발… 3년물, 5.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6틱 오른 104.8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36틱 오른 113.3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336계약, 투신이 1169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10계약, 은행 1460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19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320계약 순매도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4.5bp 내린 3.38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3bp 내린 3.31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4.4bp 내린 3.346%를, 10년물은 3.6bp 내린 3.404%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2.4bp 내린 3.376%를, 30년물 금리는 3.0bp 하락한 3.285%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내린 4.266%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3%를, 레포(RP)금리는 3.53%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차입 수요 규모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03.21 I 유준하 기자
연내 인하 3회 유지한 FOMC…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세
  • 연내 인하 3회 유지한 FOMC…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강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매파적일 것으로 예상되던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점도표상 연내 3회 인하를 유지해 주목된다.제롬 파월 미 연준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금리는 FOMC를 소화하며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린 4.27%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8bp 내린 4.60%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새벽 열린 FOMC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험난하고 울퉁불퉁한 여정을 거치더라도 점진적으로 2% 목표 수준으로 둔화하는 전반적인 이야기를 바꾸는 것은 아니”라고 짚었다.다만 오는 2025~2026년 점도표 중간값을 각각 25bp 상향 조정한 점은 장기물에 부담으로 작용, 장 중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상승하기도 했다. 결국 하락 마감하긴 했지만 중립금리 추정치 역시 상향 조정한 점이 눈에 띈다.시장은 FOMC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에 대해 비둘기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GS)는 “올해말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전망을 2.6%로 올린 것은 현재 2.8% 수준인 근원 PCE를 감안할 때 금리 인하를 위해 인플레이션의 진전이 더이상 필요하지 않다는 비둘기적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며 “양적 긴축 상한 조정은 5월에 발표될 것”이라고 평가했다.금리가 하락한 만큼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대폭 상승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9.1%서 74.9%로 상승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란은행(BOE)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됐으나 FOMC라는 대형 이벤트를 소화한 만큼 경계감은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9bp서 8bp로 소폭 좁혀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2.9bp서 -12.7bp로 좁혀졌다. 이날 단기물의 금리 하락폭이 클 경우 3년·10년 스프레드는 보다 확대될 수 있다.
2024.03.21 I 유준하 기자
기시다 日 총리 “딥페이크, 정보 진위 파악 어렵게 해… 정치적 권리 저해”
  • 기시다 日 총리 “딥페이크, 정보 진위 파악 어렵게 해… 정치적 권리 저해”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한국이 개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화상을 통해 딥페이크에 따른 정치적 권리 저해를 지적했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그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딥페이크와 도용된 소리의 사용이 가능해지며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워졌고, 정치적 자기 결정권이 저해되며 사회는 불안정해지고 분열되고 있다”고 이날 말했다. 또한 “허위 정보 확산 방지는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도전 과제이며, 공동의 이해와 국제적 협력을 요하는 과제”라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므로 자유의사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환경 속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보장돼야 한다”고 짚었다.이어 일본이 이와 같은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AI 전략위원회를 구성, 허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논의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제고 방안 등 종합 조치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나아가 일본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출범시킨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언급하며 “이 프로세스가 G7을 넘어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는 생성형 AI를 둘러싼 국제 규범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출범한 바 있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바이든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국에 바통 넘겨 뿌듯”
  • 바이든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한국에 바통 넘겨 뿌듯”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 한국이 개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첫 세션에 화상으로 참여해 “미국은 이 정상회의 바통을 한국에 넘기게 돼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화상에서 “정상회의를 통해 상업용 스파이웨어 관련 역사적 공동성명에 동참하는 국가들이 늘어났다”고 밝혔다.이어 정상회의 주제인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주의’에 대해선 “민주주의를 강화할 수 있지만 훼손할 수도 있는 신기술 문제 등 우리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고 평가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차 정상회의 이후 미국 내 인공지능(AI) 기업들로부터 AI 안전성 제고 약속을 받아내고, AI 설계시 인권을 증진해야 한다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강조하는가 하면 상업용 스파이웨어 오남용에 대응하는 전례없는 조치를 취했다고 평가, 한국이 개최한 이번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를 계기로 참여국이 늘어났다고 밝혔다.그는 각국 정상들에게 “민주주의를 되살리고 전세계 민주적 발전을 위해 계속 함께 협력하자”면서 “언론의 자유를 보호하고 부정부패를 척결하며,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보장하고 평등을 촉진하기 위해 함께하자”고 제의했다.이어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야말로 인류 진보의 가장 위대한 도구”라며 “권리 보호, 보편적 가치 옹호, 민주적 미래 구축을 위해 민주주의 국가들이 함께할 것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금속노조 행진 중 대통령실 인근 차로 점거… 조합원 14명 체포
  • 금속노조 행진 중 대통령실 인근 차로 점거… 조합원 14명 체포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경찰이 20일 서울 도심서 집회·행진 도중 차로 점거 혐의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조합원 14명을 체포했다.2024년 투쟁선포식을 마친 전국금속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남영삼거리를 지나 대통령실 방향으로 행진하던 도중 이를 막는 경찰과 충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경찰과 금속노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날 금속노조 조합원 14명을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로 체포했다.체포된 조합원들은 서울 용산·마포·서대문경찰서 등으로 연행됐다. 이들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숭례문로터리 인근에서 열린 ‘2024년 투쟁선포식’ 집회 행진서 신고 기준을 벗어나 전 차로를 점거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이들은 숭례문서 출발,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까지 행진을 하다 대통령실 인근 전쟁기념관 방면 2개 차로를 오후 3시50분쯤부터 약 1시간 동안 신고 범위를 넘어 차로를 점거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행 과정에서 조합원들과 경찰이 충돌, 갈비뼈와 머리를 다친 1명이 병원으로 응급 후송되는 등 조합원 4명이 다쳤다. 이날 금속노조는 성명서 “경찰은 집회 시위를 사실상 ‘허가제’로 운영하며 멋대로 신고된 행진을 차단하고 탄압했다”면서 “동시에 노동자 다수를 다치게 하고 연행했다”고 전했다.경찰은 체포된 14명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역대 최연소 베트남 국가주석, 취임 1년만에 전격 사임한 이유는?
  • 역대 최연소 베트남 국가주석, 취임 1년만에 전격 사임한 이유는?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베트남 ‘권력 서열 2위’이자 역대 최연소 국가주석인 보 반 트엉(53) 국가주석이 취임 1년 만에 사임했다.보 반 트엉 베트남 국가주석(사진=연합뉴스)20일 베트남 현지 매체 VN익스프레스와 외신 등에 따르면 베트남 공산당 중앙위원회는 이날 임시 회의서 트엉 국가주석의 사임 의사를 수락했다. 트엉 주석은 당규 위반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을 요청했고, 당이 이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트엉 주석이 당원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일에 관한 규정 그리고 공무원과 당원에게 모범을 보일 책임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당규 위반과 ‘결점’이 여론, 당과 국가와 그 자신의 명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트엉은 52세였던 지난해 3월 역대 최연소로 국가주석 자리에 올라 화제가 된 인물이다. 임명 당시 당 상임 서기였던 트엉은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의 최측근으로 전해진다.남부 빈롱성 출신인 그는 지난 2004년 호찌민 12군 당서기에 임명, 지난 2016년에는 당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정치국원에 올랐고 당 중앙선전국장 등 요직을 지냈다.후임 국가주석 등 베트남 최고 지도부 권력 구도 변화에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베트남 국회가 인사 문제를 이유로 21일 특별 회의를 소집하면서 트엉 주석 사임설이 흘러나왔다.한편 국회는 임시 회의에서 트엉 주석 사임에 관한 당의 결정을 승인할 예정이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러 “대러시아 제재 적극 동참 日, 우호적 관계 끝나” 으름장
  • 러 “대러시아 제재 적극 동참 日, 우호적 관계 끝나” 으름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러시아가 서방 대러시아 제재에 적극 동참한 일본을 향해 우호적인 관계가 끝났다면서 으름장을 놨다.나토 패트리엇 방공시스템(사진=연합뉴스)20일 세르게이 제스트키 러시아 외무부 제3 아주국장 대행은 자국 스푸트니크 통신에 “양국간 수십년 구축된 호혜적인 관계 토대는 사실상 파괴됐다”고 밝혔다.세르게이 대행은 “러시아는 일본이 비우호적인 정책을 포기할 때까지 우리의 국익만을 따라 강하고 민감한 대일 대응 조치를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그는 일본에서 제작된 패트리엇 방공 미사일 수출도 꼬집었다. 세르게이 대행은 “지난해 12월 일본이 자국 생산 패트리엇의 미국 수출을 허용했을 때 우리는 주러 일본대사에게 이 결정의 궁극적인 수혜자가 우크라이나 정권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직접 경고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군에 무기를 추가 지원하는 것은 명백히 일본이 우크라이나 범죄 행동에 공모하는 것으로 간주할 것이며 이는 희생자 수만 늘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일본 정부가 서방에 협력해 이달 초 러시아인과 법인, 은행에 대한 제재는 물론 29개 러시아 기업에 대한 수출 제한 조치를 한 것에 대해 “해당 조치는 일본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비판했다.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해 12월 자국에서 생산한 패트리엇을 미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방위장비 수출 규정인 ‘방위장비 이전 3원칙’과 운용지침을 각각 개정했다. 이어 미국 외의 특허 보유국에도 라이선스 방위장비 수출을 허용하고 요청 시 제3국으로 수송하는 것도 수용하기로 했다. 다만 전투가 진행 중인 국가에 해당 장비를 재이전하는 것은 금지한다는 조건을 걸었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기사다.△1면-첨단 디지털협력, 한·베 공동 미래 열어야-삼성 “2~3년 내 반도체 1위 탈환” 엔비디아 “삼성 HBM에 기대 커”-지방 의대 1639명 증원… 지역 의료격차 해소 본격화-판세 안갯속··· 과반 정당 안 나올 듯-진흙탕 비례대표, 벼랑끝 집안싸움… 민심 두렵지 않나-AI 인재 양성에 팔걷고 나선 LG, 정부도 제 역할 해야△종합-발로 뛰는 공감행정의 달인 ‘수출 효자’ K콘텐츠 키운다-“통화완화 지속” 비둘기 우에다에··· 17년 만에 금리 올려도 힘 못 쓴 엔화△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 확정-국립대 7곳 정원 200명으로 확대… 지자체와 지역필수의사제 추진-교수 충원, 자원·시설 지원… 교육투자 뒷받침돼야-전공의·교수 반발 여전··· “의대 증원 강행, 아무 효과 없을 것”△종합-주주 눈높이 맞춰 낮아진 단상··· ‘송곳 질문’에도 적극 답한 경영진-尹 “기업 발목잡는 규제 혁파··· 상속세도 비효율적”-대중교통 활성화 위해··· 버스 차령·택시사업 면허 규제 완화-BTS·블랙핑크 등 ‘한류’ 힘입어 작년 지재권 무역수지 ‘최대흑자’△제13회 국제 비즈니스·금융 컨퍼런스-‘디지털 전환’ 한·베··· AI 미래 함께 연다-베트남서 성공하려면··· 첫 참가 삼성·현대차 ‘비결’ 푼다△4·10 총선 D-20-“압승 없다” 한목소리··· “민생행보 기대감”vs“尹정부 심판론”-‘2030·수도권 민심’ 사활··· 투표율 60% 넘으면 민주당 유리△정치-“비례는 거시기 신당 뽑아야지라”··· 민주당에 등 돌리는 호남-6070 김태호, 4050 김두관··· ‘세대 간 대결’된 양산을-“野 되면 1기 신도시 재건축 불가능” 한동훈, 험지 안양서 민주당 직격-“총선 목표 150석으로 낮게 잡은 이재명, 목적은 사당화”-KAI 간 이라크 국방장관··· 수리온 수출 청신호△경제-치솟는 국제유가··· 한은 물가 관리 비상-육아 단축근무, 동료 눈치 보지 마세요-고물가 부담··· 2분기 전기료 동결 가닥-위기의 韓 중장년··· 해고 쉬운 美보다 고용 불안하다△금융-“신상품 매일 보고하라” 보험사 옥죄는 금감원-임영웅 신드롬에 하나銀 ‘방긋’ 불붙은 시중은행 스타 마케팅-‘통장묶기 즉시 해제’ 호응··· 피해고객 구제 힘 합쳐야-현대카드, 국내외 신용평가사 신용등급 줄상향△글로벌-알파고 주역 영입한 MS, AI 지배력 강화한다-반도체 보조금 85억·대출 110억 달러 美 백악관, 인텔레 보조금 보따리 푼다-中, 기준금리 시장 예상대로 동결-美대법 “체포법 시행 허용”··· 텍사스주 ‘이민자 사냥 나서나’△산업-현대차그룹, 美 전기차 시장 ‘넘버2’ 자리 굳힌다-SK, 올해 경영계획·성과지표 재검토··· 최태원 회장, 커진 불확실성 대응 의지-최고 속도 SSD 신제품 SK하이닉스 美서 공개-롯데 계열사 이사회 의장, 사외이사가 맡는다-“이젠 소송전”··· 고려아연 경영권 싸움 격화-“공감지능 활용해 상담고객 편의 확대할 것”△산업-엔씨, 투톱체제 가동··· “게임 다변화·M&A에 집중”-“삼성SDS AI 기반 클라우드 기업 업무 초자동화 이끌 것”-AI로 질환 예측, 피부암 진단··· 사업 광폭행보-글로벌 자문사 “한미·OCI 통합 찬성”··· 국내 자문사와 엇갈려△과학카페-대통령급 연봉·최장 20년 근속··· ‘한국판 나사’ 인재 영입 전쟁-흐릿해진 ‘꿈의 현미경’△올봄에 뜰 패션템-대충 걸쳐도 이 정도··· 묘하게 끌린다 ‘꾸안꾸’룩-운동·일상 모두 가볍게 ‘캐주얼 애슬레저’ 신바람-봉제선 방수 ‘웨더재킷’ 변덕 날씨엔 찰떡 스타일-관절 충격 완화 등산화 산 정상 꽃구경도 가뿐-미니멀리즘 재해석 시선 사로잡은 ‘출근룩’△증권-엔비디아·삼성 손잡나··· 기대에 부푼 코스피-빚투 개미의 귀환-차세대 AI칩 경쟁 격화··· 덩달아 불붙은 장비주-한투 ‘TDF알아서ETF포커스’ 반년새 판매사 두배로-직원 75%가 R&D 전문가··· 피 한 방울로 암 조기 진단△부동산-수십년 ‘빈집촌’ 현저동, 재개발 다시 시동-층간소음 갈등, 10년새 57% 껑충 “전문가 모인 분쟁조정위 만들어야”-“출산 전 집보러 왔어요”··· 일산 찾는 발길 늘어-마천동 183 일대 ‘신통기획’ 확정··· 고품격 단지로 ‘탈바꿈’△엔터테인먼트-의장님은 1원만··· ‘대박 실적’에 배당 높이는 엔터 4사-할리우드 배우를 내맘대로··· 게임 속으로 들어간 키아누 형님-‘상금 67억’ 역대 최대 규모 게임쇼 제작-하이브 ‘위버스 앨범’, 친환경 소재로 교체-‘SM 자회사’ KMR, 프로듀싱 레이블 론칭-뉴진스 ‘ETA’, 아태 최고 권위 광고제 동상△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대형 M&A·사업다각화 추진··· 크래프톤 변화에 주주들도 놀랄 것”-“AI시대 살아남으려면 평생 배워야··· 메타버스 대중화는 시간 필요”△피플-기술에 情 더한 K뷰티로 세계인 사로잡을 것-공정위, 종합청렴도 1위 포상금 전액기부-김윤상 차관, OECD와 미래투자·공동연구 합의-본지 김경은 기자, KBCSD 언론상-“양자기술은 국가 미래··· 4개출연연과 융합연구 뜻 모아”-김선희, 방송·통신·정보기술 우수 변호사 선정-다우든 英 부총리 SM 방문··· “딸이 K팝 팬”-365일 열려있는 하나돌봄어린이집 ‘활짝’△오피니언-K드라마, 이러다 다 죽어-파두사태에 유탄 맞은 바이오 새싹들-e갤러리 최진욱 ‘인왕산 그리기’△전국-“장위뉴타운 등 정비사업 속도 높여”-“K스타월드 조성해 자족도시 구현”-‘서울 동북권 바이오산업벨트’ 의정부까지 연장 기대감↑-외국인정책 선도하는 안산시, 이민청 유치사업 강화△사회-병원 수술실 불 꺼지니 간병인 생계도 끊겼다 -“070 안받으니 010으로 조작” 변작중계기 전문조직 잡았다-모바일 신분증, 삼성페이서도 되네-“실형 살까요?” 물으니 15초 만에 답변 정리··· 법률특화 ‘AI 챗봇’-“마약중독 치료기관 부족··· 재활 확대”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미국 3월 FOMC 대기… 10년물 금리, 2.1bp 하락
  • 미국 3월 FOMC 대기… 10년물 금리, 2.1bp 하락[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고채 시장은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일제히 금리가 하락하며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내린 3.429%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2bp 내린 3.371%, 5년물은 2.0bp 내린 3.399%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1bp 내린 3.451%를 기록했고 20년물은 1.9bp 하락한 3.408%, 30년물은 1.9bp 내린 3.324%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4.65에, 10년 국채선물은 36틱 내린 113.01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50틱 오른 131.28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의 양선물 매도세가 거셌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8218계약, 연기금 139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4964계약, 투신 1221계약, 은행 2979계약 순매수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418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665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금융투자 100계약 순매수, 보험 100계약 순매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4%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미국 3월 FOMC 대기 모드…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
  • 미국 3월 FOMC 대기 모드… 국고채 금리, 2bp 내외 하락[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다. 시장은 장 중 1조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장 마감 후 있을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대기하며 변동성이 제한적인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전 10시52분 기준 3.424%, 3.362%로 각각 1.8bp(1bp=0.01%포인트), 2.8bp 하락 중이다. 5년물은 2.4bp 내린 3.398%, 10년물 금리는 2.9bp 하락한 3.44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1.5bp 내린 3.410%, 30년물 금리는 1.6bp 내린 3.32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강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9틱 오른 104.64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29틱 오른 112.94에 거래 중이다. 수급별로 보면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2481계약, 개인 292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995계약, 은행 248계약, 투신 27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081계약, 개인 17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3158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장 중 진행된 통안채 3년물 입찰에선 발행 예정액을 뛰어넘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날 통안채 3년물 낙찰 수익률은 3.430%, 발행량은 1조2300억원 어치를 기록했다.◇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세 지속…“FOMC 결과 보고 대응”이날 시장 금리는 일제히 하락 흐름을 보인다. 다만 FOMC를 앞둔 데다 레포 금리가 3.53%서 출발한 만큼 하락폭은 크지 않은 상황이다.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전날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세가 로컬 예상 대비 컸던 게 사실”이라면서 “아무래도 외국인은 글로벌 스프레드 기준으로 포지션을 쌓다보니 한국에선 숏 포지션을 쌓아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FOMC 결과가 나오겠지만 점도표 변화로 실제 큰 폭으로 금리가 오른다면 레벨을 보고 매수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레포금리가 최근에 좀 높아졌기 때문에 결과를 보고 대응하는게 안전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메리츠證 “미국 3월 FOMC 결과로 일희일비 금물…정책 기조를 봐야”
  • 메리츠證 “미국 3월 FOMC 결과로 일희일비 금물…정책 기조를 봐야”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점도표 상의 인하 횟수 축소 수정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FOMC 결과보단 긴축강도 완화라는 정책 기조에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은 리포트를 통해 “점도표에 참여하는 총 19명 중 4.6% 이하가 11명, 초과가 8명이었는데 3차례 이상 인하를 주장한 인사 중 2명이 2차례 인하를 주장하는 쪽으로 이동하면 올해 인하 폭은 2번으로 축소된다”고 짚었다.이어 “이 중 투표권을 갖고 있는 애틀란타 보스틱 총재는 언론을 통해 2차례 인하로 의견을 수정한 바 1명만 추가되면 의견이 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다만 중요한 점은 금리인하 폭 수정보다 기조 자체를 봐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두 차례로 인하 기대가 축소될 경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0%대까지 상단을 열어둘 수 있겠으나 그 이상은 아니라는 생각”이라고 전했다.이어 “미국 중립금리에 물가 목표치를 감안한 명목 중립금리는 3% 내외 수준으로 1980년 오일쇼크 당시를 제외하고 가장 긴축적인 수준”이라면서 “1970~80년대와 같은 물가 재상승 위험이 불거지지 않는 한 고강도 긴축의 강도는 낮출 필요가 있다”고 봤다.이에 올해 미국 금리 인하 시기를 7월부터, 인하 폭은 100bp를 5월 FOMC까지 유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이연되고 당겨지고 이연되는 시소게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3월 FOMC 점도표 결과에 너무 많은 실망이나 기대하기 보다는 정책기조를 잘 파악해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점도표 이외에 주목할 포인트로 양적긴축(QT) 테이퍼링을 제시했다. 그는 “현재 미국 단기자금 금리민감도가 높지 않고 아직 역레포 잔고가 남아 유동성 버퍼도 있다는 점에서 3월 논의는 진행하겠으나 구체적 내용이 나올 상황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2.7bp↓
  • 국고채 금리, 일제히 2bp 내외 하락 출발… 10년물, 2.7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로 출발했다. 장 중에는 오전 1조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예정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3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7틱 오른 104.6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32틱 오른 112.97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아직 체결되지 않았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1835계약, 개인이 205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153계약, 은행 596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584계약, 은행 330계약, 개인 169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1335계약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1.5bp 내린 3.427%,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bp 내린 3.368%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2.0bp 내린 3.402%를, 10년물은 2.7bp 내린 3.448%으로 집계됐다. 20년물은 1.5bp 내린 3.410%를, 30년물 금리는 1.9bp 하락한 3.326%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3bp 내린 4.293%를 기록 중이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13%를, 레포(RP)금리는 3.40%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권 지준적수 부족이 이어진 만큼 은행권 차입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미국 3월 FOMC 대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소폭 강세
  • 미국 3월 FOMC 대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소폭 강세[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오전에는 1조2000억원 규모 통화안정증권 3년물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장 마감 후에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화할 전망이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금리는 FOMC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3bp(1bp=0.01%포인트) 내린 4.29%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5bp 내린 4.68%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금리가 소폭 하락한 만큼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5.2%서 59.1%로 소폭 상승했다.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는 소식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나우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2.1%로 지난주 2.3% 대비 하향 조정됐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강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 마감 후인 오는 21일 새벽에는 미국 3월 FOMC 결과가 발표된다. 시장에선 금리 동결을 전망하나 점도표 상향 조정에 대한 경계도 공존하는 상황이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7bp서 8.9bp로 소폭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1bp서 -12.9bp로 재차 벌어졌다. 10년물 대비 30년물의 상대적인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0일 새벽 FOMC 결과를 앞둔 만큼 시장 금리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날 국채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셌던 만큼 이날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이번 FOMC서 점도표가 수정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번 회의서 점도표의 현상 유지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이번 FOMC의 관건은 연준 내에서 금리 인하 논의 필요 의견을 제시한 인사의 존재 여부에 달려있다”고 짚었다.한편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점은 물가에 부담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지속되면서 러시아 정제 설비가 잇따라 타격을 받자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91% 상승한 83.47달러를 기록, 지난해 10월27일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2024.03.20 I 유준하 기자
미 3월 FOMC까진 관망… 10년물 금리, 3.7bp 상승
  • 미 3월 FOMC까진 관망… 10년물 금리, 3.7bp 상승[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고채 시장은 전날에 이어 중단기물 위주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장 중 일본은행과 호주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이벤트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은 오는 20일 예정된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로 관망세가 짙은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1bp=0.01%포인트) 오른 3.444%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5bp 오른 3.383%, 5년물은 3.7bp 오른 3.419%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3.7bp 오른 3.472%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0bp 상승한 3.427%, 30년물은 1.8bp 오른 3.343%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4.55에, 10년 국채선물은 44틱 내린 112.65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50틱 내린 130.78을 기록했다.수급별로는 외국인의 양선물 매도세가 거셌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1만8328계약, 개인 1092계약, 은행 1731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2만1248계약 순매수를 보였다.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983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6285계약, 은행 2413계약 등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금융투자 32계약 순매수, 투신 2계약과 보험 30계약 각각 순매도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4%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3.19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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