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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영향 제한적… 3년물, 2.7bp↑
  • 日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 영향 제한적… 3년물, 2.7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장 중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을 소화한 가운데 호주 중앙은행은 금리 동결, 일본은행은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각각 발표했다. 다만 시장 전망이 선반영된 만큼 금리 움직임에는 제한적이었다. 이어 오후 3시30분 예정인 일본은행 총재의 기자회견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53분 기준 3.441%, 3.377%로 각각 2.6bp(1bp=0.01%포인트), 2.7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2.6bp 오른 3.411%, 10년물 금리는 3.7bp 상승한 3.469%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1.3bp 오른 3.432%, 30년물 금리는 2.1bp 오른 3.346%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60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36틱 내린 112.73에 거래 중이다. 원월물 거래 개시 이후 국채선물 가격은 일제히 낙폭이 확대됐으나 점차 그 폭을 좁혀가는 모습이다. 국채선물 수급은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이 1만2569계약, 은행 3294 순매도를, 금융투자가 1만5417계약 순매수 중이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7693계약 순매도를, 금융투자 5056계약, 은행 1642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1.5bp 내린 4.325% 수준을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글로벌 중앙은행 회의 랠리 주간 “변동성 대비해야”이날 시장 금리는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인다. 장 중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발표했지만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일본은행은 지난 2016년 2월에 도입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 0.1%포인트를 상향 적용한 단기금리 0∼0.1%로 유도하기로 했다.다만 시장 움직임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앞서 춘투 임금협상과 관련해 마이너스 금리 해제 전망이 시장에 선반영된 만큼 변동성은 제한됐다.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장 중 1.54bp 하락 중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원월물 거래 개시 이후 국채선물 가격이 크게 내렸는데 다시 회복하는 모습”면서 “국고채 금리 레벨이 많이 올라온 수준이긴 하나 레포(RP) 금리가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이번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까지는 관망해야 되는 기간이라고 본다”고 짚었다. 실제로 이날 레포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bp 상승한 3.40%서 출발했다.한편 호주 중앙은행도 정책금리 4.35% 동결을 결정, 이후 시장은 오후 3시30분에 예정된 일본은행 기자회견에 쏠릴 전망이다.
2024.03.19 I 유준하 기자
일본·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국채선물 근월물 만기
  • 일본·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국채선물 근월물 만기[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9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 중 오전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이 예정된 가운데 일본은행 금정위와 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등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이벤트도 있다.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오른 4.32%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보합인 4.73%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금리가 보합 흐름이었던 만큼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제한적으로 움직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5.0%서 55.2%로 소폭 상승했다. 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전 11시30분 근월물 거래가 종료되는 가운데 점심 쯤에는 일본은행 금정위와 호주중앙은행 통화정책회의 결과가 각각 발표된다. 또한 장 중에는 4000억원 규모 국고채 교환이 예정됐다. 기존 발행물을 매입, 30년물로 발행하는 교환인 만큼 교환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10.1bp서 8.7bp로 좁아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0.2bp서 -11bp로 벌어졌다. 이번 주 FOMC를 앞둔 만큼 시장 금리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예상한다”면서 “3월 FOMC와 일본은행 경계감이 유지되면서 금리는 보합권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중앙은행 이벤트 랠리로 국고채 금리 상승해도 저가 매수 기회라는 견해도 나온다. 안재균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국고 3년 기준 3.4%, 10년 3.5% 근접 시 저가 매수에 나설 수 있는 영역”이라고 분석했다.
2024.03.19 I 유준하 기자
“3월 미국 FOMC 점도표 수정으로 금리 오르더라도 저가 매수 기회”
  • “3월 미국 FOMC 점도표 수정으로 금리 오르더라도 저가 매수 기회”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만일 이번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가 3번 인하서 2번 인하로 변경되고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0%대까지 튄다면, 이건 저가 매수 기회라고 봅니다.”KG제로인이 18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개최한 채권 세미나에서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위원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KG제로인)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열린 KG제로인 채권 세미나서 윤여삼 메리츠증권 채권 연구위원은 한미 통화정책 전망과 채권 투자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금리인하 시기를 오는 7월로 내다봤다. 윤 위원은 “미국은 100bp(1bp=0.01%포인트), 한국은 75bp를 전망하고 있다”면서 “물론 미국 점도표에서 두 명의 위원이 의사를 바꾸면 올해 중간값은 두 번 인하로 바뀔 것”이라고 짚었다.이렇게 될 경우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4.50%대까지 가겠지만 매수 영역이라고도 강조했다. 윤 위원은 우선 미국 정부의 균형재정 방향성을 근거로 제시했다. 올해 2분기 2000억 달러대 국채 발행량 등을 감안하면 균형재정으로의 방향성이 나왔다는 것이다. 이어 미국 내 파산 기업들의 증가 속도와 실업지표들을 봤을 때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는 유지해볼 만하다는 게 그의 견해다. 그는 “물론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봤을 때 제가 내린 결론은 ‘찜찜하다’였지만 결국 물가는 안정화되는 단계라고 본다”고 설명했다.올해 말 미국 대선에서의 트럼프 당선 경계는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가 감세하고 재정 쓰면 금리가 급등하는 시나리오가 제법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그럼에도 트럼프는 결국 인하를 압박할 것이고 커브는 스티프닝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이날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은 채권 세미나 외에도 한수혁 KG제로인 대표의 인사말과 MP닥터(舊 마켓포인트) 사용법 등이 강연됐다. 한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정말 꼭 필요한 투자 의사결정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그런 콘텐츠,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4.03.18 I 유준하 기자
2.9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 소화… 3년물 금리, 4.8bp↑
  • 2.9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 소화… 3년물 금리, 4.8bp↑[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장 중 2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소화한 가운데 오는 19일 일본은행(BOJ) 금정위를 시작으로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된 만큼 경계감이 감도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32분 기준 3.407%, 3.353%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4.8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4.1bp 오른 3.381%, 10년물 금리는 2.5bp 상승한 3.435%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1.9bp 오른 3.404%, 30년물 금리는 1.7bp 오른 3.327%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7틱 내린 104.50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13틱 내린 112.76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아 보합권인 131.50을 기록 중이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0.6bp 내린 4.298% 수준을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장 중 진행된 10년물 입찰 수요는 견조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18일 2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통합발행 경쟁입찰 결과 3.420%에 낙찰, 총 응찰 금액은 9조1560억원이 몰려 응찰률 315.7%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380~3.455%로 집계됐다. ◇글로벌 중앙은행 회의 랠리 주간 “변동성 대비해야”이날 시장 금리는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인다. 마이너스 금리 정책 폐지 경계감이 나오는 일본은행 금정위와 3월 미국 FOMC 등을 앞두고 큰 폭의 변동성은 제한적인 모습이다.한 자산운용사 채권 운용역은 “한 주간 중앙은행 이벤트가 연달아 있는데 내일은 국채선물 만기와 일본은행 이벤트가 공교롭게도 겹친다”면서 “일본은행 변수로 국채선물에서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다만 이날 일본은행은 장 중 오전 10시쯤 입찰 공지를 통해 3조엔 규모 국채 매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당 공지 이후 달러엔 환율은 149.3엔까지 뛰면서 엔화 약세를 보였다. 이번 매입은 사전 공지된 매입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장에선 다소 의외라는 반응도 나온다.이에 장 중 일본 국채 금리는 일제히 하락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일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8bp 하락 중이다.
2024.03.18 I 유준하 기자
하루 앞둔 국채선물 만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
  • 하루 앞둔 국채선물 만기… 글로벌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8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높은 미국 물가에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6월도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장 중에는 2조9000억원 규모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사진=AFP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일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벤트를 앞두고 국채선물 만기가 도래하는 만큼 원월물로의 롤오버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이번 주 FOMC를 앞둔 만큼 이날 시장 금리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예상한다”면서 “3월 FOMC 이전까지 뚜렷한 금리 방향성을 보이기보단 대체로 관망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매파적인 FOMC가 예상된다는 점은 분명 부담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3월 FOMC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하나 새롭게 발표되는 점도표는 기존보다 상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또한 장 중에는 2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10년물이 전거래일 기준 8거래일 만에 3.40%대를 넘어선 만큼 이날도 입찰에 따른 약세가 예상된다. 입찰을 소화하는 과정에서의 금리 움직임도 주시할 필요가 있다.커브는 일제히 가팔라졌다.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1bp서 10.1bp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 역시 마이너스(-) 8.9bp서 -10.2bp로 벌어졌다.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10년물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오른 탓이다.한편 주말 미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오른 4.31%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4bp 오른 4.73%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6월 인하 기대감도 점차 옅어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9.5%서 55.0%로 낮아졌다.
2024.03.18 I 유준하 기자
6월도 불투명해진 금리인하 시기… 미국 3월 FOMC 주시
  • 6월도 불투명해진 금리인하 시기… 미국 3월 FOMC 주시[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호주·영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회의를 주시할 예정이다. 일본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도 점차 늦춰지는 모습이다. 미국채 10년물 레벨이 4.3%를 웃도는 가운데 3월 FOMC도 호재가 되긴 어려울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 당분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사진=로이터)◇한 주간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한 주간(11~15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금리 기준) 대비 0.1bp(1bp=0.01%포인트) 하락한 보합, 3년물 금리는 3.7bp 상승했다. 5년물은 3.8bp, 10년물은 7.6bp 상승했고 20·30년물은 4.2bp, 2.9bp씩 내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미국 금리는 국내 시장 대비 상승폭이 컸다. 주말 상승분을 감안해도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움직였다. 2년물은 한 주간 26bp 오른 4.73%, 10년물 금리는 24bp 오른 4.31%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2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27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 전망치인 19만8000명을 상회했다.지난 15일 발표된 미국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76.9 대비 하락한 76.5를 기록했다. 향후 경기 전망에 관한 3월 소비자기대지수는 74.6으로 전월 75.2 대비 하락했다. 미시간대 측은 이번달 소비자심리가 오차범위 내 수준을 보였다며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옅어지는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의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58.8%를 기록했다. 시장이 6월 인하도 반신반의하는 셈이다.◇미국과 일본·호주 중앙은행의 시간…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이번 주 시장은 오는 18일 2조9000억원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 이후 19일에는 일본은행과 호주 중앙은행의 통화정책회의 그리고 국내 국채선물 만기가 도래한다. 이어 20일에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린다. 우리나라 시간으로 21일 오전 3시30분에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회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다.내주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는 찾기 힘들다는 견해도 나온다. 한 외국계 은행 딜러는 “다음주 FOMC를 통해 나오는 점도표서 지난번은 한 3번정도 인하였다면 그게 두 번 내지 2.5회정도로 바뀔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이어 “사실상 내주 긍정적인 재료가 뜨긴 어려운 만큼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면서도 BOJ 이벤트는 한국 시장 영향이 크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일본 자금이 미국채를 팔면서 생기는 변동성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4.03.17 I 유준하 기자
2.9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 대비… 10년물, 5.6bp 상승
  • 2.9조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 대비… 10년물, 5.6bp 상승[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고채 시장은 장기물 위주 금리가 상승하며 마감했다. 오는 18일 2조9000억원 규모 국고채 10년물 입찰을 앞둔 만큼 10년물의 금리 상승폭이 가장 컸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8bp(1bp=0.01%포인트) 오른 3.381%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5bp 오른 3.308%, 5년물은 4.2bp 오른 3.344%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5.6bp 오른 3.41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5bp 상승한 3.385%, 30년물은 4.3bp 오른 3.308%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5틱 내린 104.57에, 10년 국채선물은 56틱 내린 112.89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0틱 내린 131.50에 마감했다.이날은 오는 19일 근월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도 지속됐다.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량은 전날 3만5836계약 대비 늘어난 27만3951계약,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량은 전날 2만9313계약 늘어난 10만6048계약을 기록했다.이날 스프레드는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와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모두 가격 절대폭이 낮아져 눈길을 끌었다.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 차이로 근월물의 현가와 시장이 예상하는 원월물 가격 추이를 가늠할 수 있는데 지난 12일 이후 확대되던 스프레드 마이너스 폭이 3거래일 만에 줄어든 것이다. 이날 국채선물 근월물 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음을 감안하면 마이너스 폭이 더 커졌어야 하나 원월물의 시장 예상가격이 보다 큰 폭으로 내려갔기에 절대폭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4%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3.15 I 유준하 기자
옅어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
  • 옅어진 기준금리 인하 기대… 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세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돈 가운데 내주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예정된 만큼 경계감이 감도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국고채 금리, 일제히 상승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국고채 2년물과 3년물 금리는 오후 12시23분 기준 3.384%, 3.313%로 각각 3.4bp(1bp=0.01%포인트), 4.6bp 상승 중이다. 5년물은 5.0bp 오른 3.346%, 10년물 금리는 6.1bp 상승한 3.416%를 기록하고 있다.이어 20년물 금리는 5.5bp 오른 3.395%, 30년물 금리는 5.3bp 오른 3.319%를 기록 중이다. 국채선물도 약세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55에, 10년 국채선물(KTB10)은 56틱 내린 112.8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140틱 내린 131.50을 기록 중이다.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1.3bp 내린 4.285% 수준을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금리인하 기대 축소 지속 “보수적 리스크 관리”이날 시장 금리는 옅어진 금리인하 기대감을 반영하며 상승 흐름을 보인다. 내주 미국 FOMC가 예정된 데다 사실상 호재가 뜨기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한 외국계은행 딜러는 “금리 인하를 하기는 하는데 생각보다 폭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들을 슬슬 하는 것 같다”면서 “이런 분위기면 확실히 3월 FOMC가 호재가 되기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최근 레인지 보면 3년물이 3.25~3.48%인데 중간값이 3.35% 정도로 잡는다면 이 밑으로는 매도하면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도 필요한 시기”라고 덧붙였다.한편 장 중 진행된 5000억원 규모 50년물 입찰에서는 6590억원이 몰려 응찰률 131.8%를 기록했으며 응찰 금리는 3.000~3.340%, 낙찰 금리는 3.310%로 집계됐다.
2024.03.15 I 유준하 기자
200조원 넘는 MMF 뭉칫돈의 러브콜… CD 금리, 연중 최저치
  • 200조원 넘는 MMF 뭉칫돈의 러브콜… CD 금리, 연중 최저치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최근 국고채 금리가 방향성 없이 박스권을 그리는 가운데 양도성예금증서(CD) 3개월물 금리가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그리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단기자금 시장의 큰 손인 MMF(머니마켓펀드)로 200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리면서 CD 투자 수요가 집중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MMF서 CD투자 수요 늘어나는데 ‘발행’은 주춤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일 CD 91일물 고시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0.01%포인트) 내린 연 3.64%를 기록했다. CD 금리는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연중 최저치는 물론 지난해 5월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이 같은 CD 금리 하락세는 자금이 몰린 MMF의 투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MMF 잔액은 올해 초 171조원에서 이달 7일 212조원까지 급증,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MMF는 수시입출금식 초단기 채권형 펀드로 듀레이션(현금흐름 가중평균만기)이 75~120일인 만큼 단기금융상품 위주로 투자하는데 CD의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 전날 CD 거래 내역을 살펴보면 만기가 6월 이내 도래하는 CD는 통상 연 3.63~3.66% 금리서 거래가 이뤄졌다. 기준금리인 3.50%보다도 높은 수준인데다 동일 만기 국채인 통화안정증권 91일물의 최근 낙찰 금리 3.45%보다 높아 매력적이다. 그러나 CD 투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 자산운용사 MMF 운용역은 “주로 담던 은행권 정기예금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발행이 줄면서 대체용으로 CD투자가 늘어나고 있다”며 “3개월짜리면 6월 분기말에 환매 대응하기도 좋은데 금리도 최근 시장 대비 나쁘지 않은 레벨이라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자금은 많은데 물건이 없다”고 말했다. 작년 4월부터 금융당국이 MMF 총자산 중 CD, 국채, 통안채, 현금 등 안정적 자산을 30% 초과해서 담을 경우 ‘시가평가’를 면할 수 있게 한 점도 MMF의 CD 편입 수요 증가로 이어졌다.반면 은행권의 자금 조달 수요는 줄어든 상황이다. CD투자 수요는 이어지는데 은행권이 CD와 은행채 등을 예전처럼 발행하지 않는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 임원급 인사는 “신규 대출이 늘어나는 상황이 아닌 데다 은행들 자금이 풍부한 상황”이라면서 “작년 말에 은행채 만기가 대규모로 도래한 데다 자금 분산이 잘 돼 있는 편이어서 발행을 늘릴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CD 금리 하락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단기자금 넘쳐 1일물 RP금리 3.25%, 기준금리보다 25bp 낮아MMF로 자금이 몰리는 상황이라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이 풍부해 하루짜리 환매조건부채권(RP) 금리가 급락하고 있다. 14일 1일물 콜금리는 3.486%이지만, 1일물 RP금리는 3.25%로 2거래일째 3.2%대를 유지하고 있다. 기준금리(3.5%)와 비교해 25bp나 낮은 상황이다. 11일 국고채 원리금 만기 도래가 31조3600억원 발생하면서 단기자금시장에 자금이 넘친 것도 RP금리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은행은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콜금리를 기준금리(3.5%)에 가깝게 운영하고 있는데 콜금리와 RP금리는 상호 연계성이 높아 금리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이에 따라 한은은 전일 RP를 15조원이나 발행해 단기자금 흡수에 나섰다. 이는 작년 6월 29일 16조원 발행 이후 최대폭이다. 한은은 MMF로 자금이 몰릴 경우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유동성을 흡수하는 데 한계를 느낀다며 2월 공개시장조작 규정을 개정해 8월부터 공개시장조작 대상 기관에 자산운용사를 추가키로 한 바 있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자금 유동성이 풍부하다보니 레포 금리가 하락하고 있다”며 “그래도 단기 유동성이 작년 만큼은 크게 급증한 상황은 아니다”고 밝혔다. 자료=금융투자협회
2024.03.15 I 유준하 기자
미국채 금리 연동… 국고채 10년물 금리, 6.5bp 상승 출발
  • 미국채 금리 연동… 국고채 10년물 금리, 6.5bp 상승 출발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로 출발했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50년물 국고채 입찰이 예정됐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17틱 내린 104.5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65틱 내린 112.80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아 132.90 보합이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일제히 상승 중이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2년물 금리는 3.6bp 오른 3.386%,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4bp 오른 3.321%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5.9bp 오른 3.355%를, 10년물은 6.5bp 오른 3.420%으로 집계됐다. 3년물 기준 3.30%대를 넘어선 것은 지난 7일 이후 약 일주일 만이다. 10년물 역시 지난 5일 이후 3.40%대를 넘어섰다.20년물은 5.5bp 오른 3.395%를, 30년물 금리는 4.9bp 상승한 3.315%를 보인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2bp 내린 4.296%를 기록 중이다.간밤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 예상치 0.3%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국 2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예상치 0.8% 증가를 하회했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486%를, 레포(RP)금리는 3.25%를 기록했다. 이날 단기자금시장은 은행권 차입 수요 규모에 따라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24.03.15 I 유준하 기자
미 PPI 예상치 상회… 美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
  • 미 PPI 예상치 상회… 美 금리 추종하며 약세 출발[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5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흐름을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옅어졌다. 장 중에는 5000억원 규모 국고채 50년물 입찰이 예정됐다.사진=AFP간밤 미국채 금리는 상승 마감, 이번 주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0bp(1bp=0.01%포인트) 오른 4.29%에,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6bp 오른 4.69%에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시장 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6월 인하 기대감도 점차 옅어지는 모습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63.6%서 59.5%로 낮아졌다. 간밤 발표된 미국 경기지표는 금리 상승 재료로 작용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2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6% 상승, 예상치 0.3%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 미국 2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보다 0.6% 증가하며 예상치 0.8% 증가를 하회했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부담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상향하면서 뉴욕상업거래소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4달러(1.93%) 오른 배럴당 81.26달러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80달러를 돌파했다.이에 이날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를 반영하며 약세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박스권 움직임을 보였지만 미국 경기가 여전히 뜨거운 만큼 인하 기대로 지지되던 금리 상단이 보다 올라갈 공산이 크다.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뚜렷한 국내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전날 미국 채권시장 약세 영향을 받으며 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한편 전거래일 기준 3년물과 10년물 스프레드(금리차)는 직전 8bp서 8.1bp로 소폭 벌어졌고 10년물과 30년물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9.1bp서 –8.9bp로 소폭 좁혔다. 대차잔고의 경우 전체 대차잔고는 소폭 감소하며 133조7609억원을 기록한 가운데 종목별로는 잔존만기 23~25년물의 대차가 비교적 크게 늘어나는 중이다.
2024.03.15 I 유준하 기자
미 PPI 경계에 국고채 금리 상승… 3년물, 2.2bp↑
  • 미 PPI 경계에 국고채 금리 상승… 3년물, 2.2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4일 국고채 시장은 미국 2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약세 마감했다. 이날 장 마감 후에는 미국 2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된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1.1bp(1bp=0.01%포인트) 오른 4.203%를 기록 중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차트(자료=마켓포인트)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3bp 오른 3.363%에 거래를 마쳤다. 3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2bp 오른 3.273%, 5년물은 3.0bp 오른 3.302%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3bp 오른 3.354%를 기록했고 20년물은 3.5bp 상승한 3.350%, 30년물은 2.5bp 오른 3.265%로 마감했다.국채선물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11틱 내린 104.72에, 10년 국채선물은 31틱 내린 113.45로 마감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40틱 내린 132.90에 마감했다.이날은 오는 19일 근월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도 지속됐다.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량은 전날 3만5836계약 대비 늘어난 7만945계약,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량은 2만5783계약 대비 소폭 늘어난 2만9313계약을 기록했다.한편 이날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내린 3.64%에,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4.23%에 마감했다.
2024.03.14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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