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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p 내외 등락하며 숨 고르기…10년물 금리, 0.8bp 상승
  • 1bp 내외 등락하며 숨 고르기…10년물 금리, 0.8bp 상승[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보합으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대통령 담화 녹화본이 공개되면서 여당 당대표는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 탄핵 정국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금리 변동성은 전거래일 대비 제한적이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2.66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오른 2.549%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2.628%를, 10년물은 0.8bp 오른 2.700% 마감했다. 20년물은 0.2bp 내린 2.599%, 30년물은 0.1bp 오른 2.531%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6.7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틱 내린 119.08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은 30틱 내린 150.84를 기록, 286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 4095계약서 이날 35만 8618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3만 9850계약서 18만 4655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94계약서 833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오는 17일 국채선물 12월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로의 롤오버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전일 대비 증가, 3선 스프레드는 3만 1007계약서 19만 1501계약으로, 10선 스프레드는 2만 9097계약서 8만 8482계약으로 늘었다. 30선 스프레드는 150계약서 174계약으로 늘었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3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42%에 마감했다.
2024.12.12 I 유준하 기자
탄핵 이후 내년 1분기를 향한 시선…10년물 금리, 상승 지속
  • 탄핵 이후 내년 1분기를 향한 시선…10년물 금리, 상승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금리 상승폭을 키우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보합세를 보인다.10년물 이상 만기는 내년도 국고채 발행량 급증과 사실상 현실화된 내년 추경 등 수급 부담에 따른 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개시된 롤오버 스프레드는 장 중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탄핵 이후 추경과 1분기 물량 급증 부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02%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상승 중이다.대통령 담화 이후 여당의 움직임 등이 주말 탄핵안 가결로 기우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내년도 야당 주도의 추경은 높은 확률로 현실화될 전망이다. 한 운용역은 “이번 달은 발행물량이 적어서 근근이 이 레벨을 버티고는 있지만 사실 내년 발행량 급증과 추경 등을 감안하면 1분기가 고민”이라고 짚었다.이어 “또 연말이라 이번 달은 소폭 금리가 빠질 수도 있다”면서도 “탄핵 이후엔 채권보다 주식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이긴 하나, 국고채 이 레벨이 지금도 강한 만큼 더 달리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시장에선 추경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앞서 투자은행 씨티는 지난달 22일 리포트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 약 30조원,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예상치 1.1% 규모의 추경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다만 최근 계엄 사태로 인해 악화된 내수 심리와 경기 둔화를 감안하면 추경 규모는 보다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3분 기준 2.542%로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2.6bp 상승한 2.629%, 2.713%를, 20년물은 1.0bp 오른 2.620%, 30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2.53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6.7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1틱 내린 118.9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4틱 내린 151.00을 기록, 80거래가 체결됐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된다.
2024.12.12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10년물, 1.3bp↑
  • 국고채, 1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10년물, 1.3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를 위한 원월물 스프레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스프레드는 각각 전일 대비 1틱 등락 출발했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를 말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6.72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2틱 내린 119.0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1틱 하락,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는 보합세다. 전일 10년물을 중심으로 금리가 오른 만큼 이날 시장의 금리 흐름은 비교적 무겁다. 간밤 미국 시장에서의 금리인하 속도 둔화 등을 감안하면 이날은 숨 고르기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간밤 미국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전월 CPI 상승률 0.2%보다 조금 올랐다.이에 시장은 이번 달 금리 인하는 기정 사실화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선 둔화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자리 잡았다.실제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6%지만 내달 동결 가능성은 79.9%로 집계됐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1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오른 2.54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1.3bp 오른 2.628%, 10년물은 1.3bp 오른 2.700%로 집계됐다. 20년물은 0.2bp 상승, 30년물은 0.1bp 하락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0.3bp 오르고 있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2.984%,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당일 지준 개선으로 콜 운용과 차입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2 I 유준하 기자
미국 CPI 예상치 부합…채권 대차잔고 증가세 둔화
  • 미국 CPI 예상치 부합…채권 대차잔고 증가세 둔화[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내 탄핵 정국 속 내년도 추경 등을 경계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예상치에 부합했다.국채선물 12월물이 오는 17일 만기가 도래하는 가운데 원월물로의 롤오버를 위한 스프레드 거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계엄 사태 이후 1조원대씩 급증하던 채권 대차잔고는 증가폭이 둔화됐지만 여전히 7거래일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제419회(임시회) 제1차 본회의 ‘윤석열 대통령 위헌적 비상계엄 선포 내란행위 관련 긴급 현안질문’이 진행됐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허리숙여 사과하고 있다.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4bp(1bp=0.01%포인트) 오른 4.27%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1bp 오른 4.15%에 마감했다.미국 노동부는 이날 11월 CPI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나 전월 CPI 상승률 0.2%보다 조금 올랐다.이에 시장은 이번 달 금리 인하는 기정 사실화하면서도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해선 둔화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자리 잡았다.실제로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98.6%지만 내달 동결 가능성은 79.9%로 집계됐다.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내 재료를 주시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내년도 추경과 원화 외평채 발행 법안 국회 통과 등 수급 부담은 예전보다 무거워진 상태다.우선 주말인 오는 14일 탄핵안 표결을 앞둔 상황이라 추경 규모는 연초 이후에 확정될 공산이 크다. 정국 흐름은 탄핵안 가결이 다소 앞서나 결과는 지켜봐야겠다. 시장에선 오히려 빠른 속전속결이 낫다는 분위기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일제히 확대됐다. 스프레드는 주요 국고채 연물의 상대적인 금리 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1bp서 15.6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4.8bp서 마이너스 16.2bp로 확대됐다.이는 전날 국고채 10년물 금리의 높은 상승세로 각 구간의 스프레드가 벌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10년물 금리는 전일 추경 등 수급 부담으로 4bp대 상승한 바 있다.채권 대차잔고는 7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76억원 늘어난 130조 1685억원으로 집계됐다. 잔존만기 3년 국고채의 대차가 1834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5년 국고채 대차가 1503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
2024.12.12 I 유준하 기자
추경 프라이싱에 베어 스티프닝…10년물 금리, 4.7bp↑
  • 추경 프라이싱에 베어 스티프닝…10년물 금리, 4.7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고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추경 부담이 더해지면서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올랐다. 이에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보다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탄핵 정국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내년도 추경에 대한 부담이 더해진 상황이다. 우선 이번 주말 탄핵 결정 여부가 중요하다. 오히려 빠른 속전속결이 추경 규모 구체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말 정국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한 2.64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2.5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1bp 오른 2.617%를, 10년물은 4.7bp 오른 2.692% 마감했다. 20년물은 2.8bp 내린 2.601%, 30년물은 3.3bp 오른 2.530%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7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0틱 내린 119.30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은 52틱 내린 151.14를 기록, 280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9만 5305계약서 이날 46만 4095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6만 3892계약서 23만 9850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940계약서 894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오는 17일 국채선물 12월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로의 롤오버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전일 대비 증가, 3선 스프레드는 2만 4172계약서 3만 1007계약으로, 10선 스프레드는 4065계약서 2만 9097계약으로 늘었다. 30선 스프레드는 130계약서 150계약으로 늘었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다.한 운용역은 “오히려 탄핵이 빨리 되어야 추경 등 규모 확정이 가능하지 않겠나”면서 “탄핵 정국에 추경 부담이 나오고는 있지만 지금은 되돌림 수준이고, 규모가 나와야 내년도 플랜을 짤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오른 3.3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39%에 마감했다.
2024.12.11 I 유준하 기자
내년 공급 부담과 추경 프라이싱…국고채 10년물 금리, 4.1bp 상승
  • 내년 공급 부담과 추경 프라이싱…국고채 10년물 금리, 4.1bp 상승[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금리 상승폭을 키우며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를 보인다.내년도 국고채 발행량 급증과 사실상 현실화된 내년 추경 등 수급 부담에 따른 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내년 추경 프라이싱…예상 대비 약세폭은 적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1bp 상승 중이다.내년도 국고채 발행량 급증과 사실상 현실화된 내년 추경 등 수급 부담에 장기물 위주로 약세를 보인다. 한 운용역은 “민주당이 사실상 국회를 장악하면서 추경 프라이싱이 본격화되는 모습이지만 여전히 생각보다는 약세폭이 적다”고 짚었다.이어 늘어난 채권 대차잔고에 대해선 30년물에 대한 커브 정상화로 해석된다고 봤다. 그는 “국고채 30년물 대차가 최근에 늘어났다”면서 “커브 역전이 언젠가는 정상화되리란 움직임”이라고 봤다.실제로 전거래일 기준 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56억원 늘어난 130조 1495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엄 여파 이후 1조원 대씩 급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대차거래는 채권 등 증권을 빌리는 행위로 급증한 대차잔고는 그만큼 대차거래 수요가 높았다는 의미다. 대차는 숏(약세) 포지션을 잡기 위한 공매도 외에도 헷지 등 다양한 투자 방식에 쓰인다.◇국고채 금리, 4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26분 기준 2.526%로 전거래일 대비 1.0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6bp, 4.1bp 상승한 2.598%, 2.681%를, 20년물은 1.4bp 오른 2.581%, 30년물 금리는 3.8bp 상승한 2.525%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4틱 내린 106.82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43틱 내린 119.47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54틱 내린 151.12를 기록, 114거래가 체결됐다.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개시된 롤오버 스프레드는 장 중 상승폭이 축소됐다. 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
2024.12.11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2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10년물, 1.8bp↑
  • 국고채, 2bp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10년물, 1.8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보합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롤오버를 위한 원월물 스프레드 거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날 스프레드는 각각 전일 대비 상승 출발했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를 말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8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106.85를, 10년 국채선물(KTB10)은 21틱 내린 119.69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6틱 오른 151.82를 기록, 12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는 전일 대비 1틱 상승,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는 3틱 상승했다. 전날 내년도 추경과 원화 외평채 발행 법안 국회 통과 등 수급 부담은 보다 무거워진 가운데 급증하는 채권 대차잔고도 부담이다. 대차는 숏(약세) 포지션을 잡기 위한 공매도 외에도 스프레드 매매, 헷지 등 다양한 투자 방식에 쓰인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2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6bp 오른 2.52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0.6bp 오른 2.588%, 10년물은 1.8bp 오른 2.659%로 집계됐다. 20년물은 미체결, 30년물은 1.0bp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1.0bp 오르고 있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2.948%,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권 차입은 적수 과부족 해결을 위한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1 I 유준하 기자
국채선물 롤오버 구간 진입…채권 대차 130조원 돌파
  • 국채선물 롤오버 구간 진입…채권 대차 130조원 돌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롤오버를 주시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국채선물 12월물은 오는 17일 만기가 도래한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전날 야당의 감액 예산안과 원화 외평채 발행 가능 법안의 국회 통과는 내년도 수급 부담을 보다 키웠다. 이에 채권 대차잔고는 지난 4일 이래 1조원 넘는 급증이 지속, 6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13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6월 말 이후 최대치다.대차거래는 채권 등 증권을 빌리는 행위로 급증한 대차잔고는 그만큼 대차거래 수요가 높았다는 의미다. 대차는 숏(약세) 포지션을 잡기 위한 공매도 외에도 헷지 등 다양한 투자 방식에 쓰인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1bp=0.01%포인트) 오른 4.23%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14%에 마감했다.미국채는 3년물 입찰 수요가 비교적 약한 가운데 이날 장 마감 후 발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가격이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12일에는 미국채 10년물 입찰이 예정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580억달러 규모 3년물 국채 입찰에서 발행 수익률은 4.117%로 결정됐다. 발행 전 거래 수익률을 0.1bp 웃돌았다. 응찰률은 258%로 직전 입찰 260% 대비 낮아졌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5.8%를 기록했다. 다만 내달 동결 가능성은 72.3%로 집계됐다. 이달 인하는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이나 향후 인하 속도에 대해선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채선물 롤오버를 주시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내년도 추경과 원화 외평채 발행 법안 국회 통과 등 수급 부담은 보다 무거워진 상태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 스프레드는 주요 국고채 연물의 상대적인 금리 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9.8bp서 12.1bp로 확대,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9.1bp서 마이너스 14.8bp로 축소됐다.채권 대차잔고는 6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56억원 늘어난 130조 1495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엄 여파 이후 1조원 대씩 급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잔존만기 13년 국고채의 대차가 260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2년 국고채 대차가 4872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
2024.12.11 I 유준하 기자
강남 랜드마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로 도약
  • 강남 랜드마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로 도약
  •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였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강남’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1989년 개관 이후 3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그랜드 머큐어’로 단장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빈센트 르레이 운영총괄사장(사진 오른쪽), 김경림 총지배인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은 10일 개관 기념 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총괄사장과 호텔 운영사 태승이십일의 유준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텔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의 ‘원 베드룸 프리미어’리노베이션을 통해 호텔은 기존의 클래식한 객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모던한 감각의 레지던스 객실을 새로 선보였다. 총 224개 객실 중 25개의 스위트룸은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스위트와 궁전을 연상케 하는 임페리얼 스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움에 집중했다. 가장 큰 변화를 이룬 레지던스는 장기 투숙객을 위한 편안한 주거 공간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 내에 세탁기와 스타일러 등 편의시설을 구비했고, 모던한 가구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기본 객실의 경우 다른 일반 호텔 대비 넓은 면적(36.4㎡)을 통해 가성비를 높였다. 호텔 내 식음업장은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패밀리아’, 현대적 중식당 ‘천산’, 계절 음료와 하이티를 즐길 수 있는 ‘델마르’, 고급 주류를 제공하는 ‘더 바’ 등 총 4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더 바’부대시설로는 전통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을 떠올리게 하는 야외 수영장을 포함한 피트니스 클럽, 최첨단 비즈니스 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호텔 측은 한국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감각을 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총지배인김경림 총지배인은 “비즈니스 마이스 뿐만 아니라 저희가 모든 레저 고객까지도 다 섭렵할 수 있는 것이 호텔의 경쟁력”이라며 “그랜드 머큐어가 내세우는 지역과 국가의 문화적인 유산을 지키고 반영해 향후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번 개관은 아코르 그룹의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호텔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코르 그룹은 전 세계 110개국에서 57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한국에서는 29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아코르는 고급 브랜드로 통하는 그랜드 머큐어 호텔 앤 리조트를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70여 개를 설치하고 있다.임피리얼팰리스가 아코르 브랜드로 바뀌면서 고객들은 아코르의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인 ‘ALL(Accor Live Limitless)’ 혜택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빈센트 르레이 운영총괄사장은 “한국에서만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ALL 프로그램을 통해 투숙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이닝, 이벤트, 라이프스타일 경험에서도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총괄사장
2024.12.10 I 김명상 기자
고시 금리 기준으론 하락한 10년물, 장내 마감 기준은 상승…왜?
  • 고시 금리 기준으론 하락한 10년물, 장내 마감 기준은 상승…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고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혼조세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3년물과 10년물 장내와 고시 금리 기준 변동폭이 상이해 눈길을 끌었다. 장내 마감 기준으론 10년물 금리가 4.2bp 오르며 타 연물 대비 상대적으로 올랐지만 장외 거래가 합산, 반영되서 발표되는 고시 금리 기준으로는 3.2bp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금투협 측은 “금일 국고채 10년물 지표물이 교체되면서 금리차가 다소 벌어졌다”면서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 같은 사유가 겹치면서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상 고시 금리는 장내 외에도 장외 거래를 반영한 기관별 제출 금리로 산출된다. 실제로 10년물 장내 마감과 고시 기준 금리는 각각 2.652%, 2.645%로 0.7bp 차에 불과하다. 이날 교체된 3년물 금리 변동폭도 동일한 사유로 격차가 발생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하락한 2.63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5bp 내린 2.524%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7bp 오른 2.586%를, 10년물은 3.2bp 내린 2.645% 마감했다. 20년물은 1.0bp 내린 2.573%, 30년물은 1.1bp 오른 2.497%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6.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5틱 내린 119.90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은 28틱 오른 151.66을 기록, 305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10년 국채선물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50만 7022계약서 49만 5305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7만 6826계약서 26만 3892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940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오는 17일 국채선물 12월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로의 롤오버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전일 대비 증가, 3선 스프레드는 2131계약서 2만 4172계약으로, 10선 스프레드는 35계약서 4065계약으로 늘었다. 30선 스프레드는 80계약서 130계약으로 늘었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를 말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3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39%에 마감했다.
2024.12.10 I 유준하 기자
안도걸 의원실 “예산안 감액 4.1조원, 최근 4개년 평균 감액 대비 낮아”
  • 안도걸 의원실 “예산안 감액 4.1조원, 최근 4개년 평균 감액 대비 낮아”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정부안 대비 4조 1000억원을 감액한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안도걸 의원은 감액과 관련, 최근 4개년(2019~2023년) 감액 총액 평균치 5조 8000억원 대비 낮다고 밝혔다.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지난 9일 배포한 자료에 따르면 삭감된 예산의 70.6%는 민생 사업 예산과 무관한 예비비와 국고채 이자상환 비용 감액이 차지한다. 안도걸 의원실 측은 “따라서 이를 두고 민생과 지역경제를 외면하는 예산, 재해와 통상 리스크 대응을 무력화하는 예산이라는 정부 주장은 사실과 거리가 멀다”고 전했다.주요 삭감 예산에 대해선 예비비는 정부 예산안 대비 50%를 삭감한 2조 4000억원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의원실 측은 “이는 코로나 이전 예비비가 3조원 수준이었던 점, 지난해 예비비 집행액이 1조 3000억원(집행률 29%)에 불과했던 점 그리고 금년 집행액이 6000억원으로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예비비와 유사한 목적의 비상 재원이 별도 예산에 반영돼 있다고 강조했다. 의원실 측은 “‘선공사 후지급’이 가능한 국고 채무 부담 행위 재원으로 1조 5000억원이 확보돼 있으며 주요 부처별로 1조원에 달하는 재해재난 대책비도 편성돼 있다”고 전했다.국고채 이자비용 5000억원 감액에 대해선 내년도 신규 국고채 이자율을 최근 시장금리 실적치를 반영해 3%(정부안 3.4%)로 현실화한 데에 따른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의원실 측은 “내년 2~3차례 추가 금리 인하가 예상되고 지난 3년간 편성금리와 실제금리 차이로 인한 평균 불용액이 7000억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했다”고 말했다.민생 경제 예산을 단독으로 대폭 삭감했다는 여당 지적에 대해선 집행 부진으로 불용이 예상되거나 예산편성과정에서 과다하게 추계된 사업들로 한정돼 있고 이는 각 상임위에서 여야가 합의한 사항을 예산결산위원회가 수용한 것이라고 밝혔다.자료=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2024.12.10 I 유준하 기자
지표물 교체와 2년물 입찰 소화…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
  • 지표물 교체와 2년물 입찰 소화…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금리 상승폭을 좁히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보합세를 보인다.장 중 국고채 2년물 입찰서 응찰률은 310%를 기록, 견조한 수요를 이어갔다. 정국은 계엄 사태 수사 속도가 붙는가 하면 야당서 추경을 언급했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개시된 스프레드 거래선 원월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탄핵 정국에도 안정적, 스프레드 원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하락하며 보합 중이다.탄핵 정국에도 국고채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에 대한 강세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운용역은 “탄핵 정국인데도 시장은 이상하리만큼 차분한 상황”이라면서 “계엄 이전부터 이어저온 대기 매수가 계속해서 시장을 받쳐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로의 롤오버를 보면 원월물에 대한 강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이날 2만계약 가까이 체결됐으며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마이너스(-) 37틱을 기록 중이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2586계약이 체결,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마이너스 30틱을 기록 중이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를 스프레드, 스프레드 매도는 근월물 매도와 원월물 매수를 의미한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등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26분 기준 2.510%로 전거래일 대비 보합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4bp, 2.6bp 상승한 2.576%, 2.636%를, 20년물은 0.8bp 오른 2.573%, 30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2.49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6.9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내린 119.9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6틱 오른 152.04를 기록, 104거래가 체결됐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이번주 탄핵안 통과 여부와 내년 예산안 처리 등이 주목된다”며 “국고채 금리는 지표물 변경에 따라 레벨을 낮춘 후 등락이 예상되며 국내 정치적 혼란 장기화는 금융시장의 부정적 요인, 이번주도 커브 플래트닝 압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2.10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5bp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10년물, 5.0bp↑
  • 국고채, 5bp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10년물, 5.0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5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6.8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7틱 내린 1197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8틱 오른 151.86을 기록, 14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예컨대 국채현물을 매입하려면 액면가 1억원이 필요하지만 국채선물은 그보다 적은 개시증거금(3년 국채선물 기준 약 100만원)만으로도 계약이 체결된다는 점에서, 큰 자금 부담 없이 1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754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80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0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317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전거래일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4bp서 9.8bp로 축소, 지난 8월26일 이후 처음으로 10bp대를 하회했다. 당시 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5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오른 2.53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미체결, 10년물은 5.0bp 오른 2.660%로 집계됐다. 20년물은 3.0bp 오른 2.595%, 30년물은 2.5bp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이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4.20%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12%에 마감했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22%,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권 차입은 소극적인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4.12.10 I 유준하 기자
국고채 장내 지표물 교체…채권 대차잔고 129조원 돌파
  • 국고채 장내 지표물 교체…채권 대차잔고 129조원 돌파[채권브리핑]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과 국내 정치 상황을 주시하며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야당은 이날 내년도 예산안을 통과시키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주 계엄 사태 이후 증시와 환율 변동성이 커졌지만 국고채 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채권 대차잔고는 지난 4일 이래 1조원 넘게 급증이 지속, 5거래일 연속 증가하며 129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7월1일 이후 최대치다.대차거래는 채권 등 증권을 빌리는 행위로 급증한 대차잔고는 그만큼 대차거래 수요가 높았다는 의미다. 대차는 숏 포지션을 잡기 위한 공매도 외에도 헷지 등 다양한 투자 방식에 쓰인다.사진=로이터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1bp=0.01%포인트) 오른 4.20%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12%에 마감했다.미국에선 견조한 경기가 지속되면서 물가 고착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11월 소비자기대조사(SCE)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기대인플레이션은 3.0%로 지난달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3년과 5년 기대인플레이션 또한 2.6%, 2.9%로 각각 0.1%포인트 올랐다.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2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4.7%를 기록했다. 다만 내달 동결 가능성은 65.4%로 집계됐다. 이달 인하는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이나 향후 인하 속도에 대해선 둔화될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국내 시장은 이날 약 22조원 규모 만기 도래에 따른 장내 지표물 교체를 소화, 국내 정치 리스크를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전거래일 국내 시장 구간별 스프레드(금리차)는 차별적 흐름을 보였다. 스프레드는 주요 국고채 연물의 상대적인 금리 흐름을 비교할 수 있는 지표다.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4bp서 9.8bp로 축소, 10·30년 스프레드 역전폭은 마이너스(-) 18.3bp서 마이너스 19.1bp로 확대됐다.특히나 3·10년 스프레드는 지난 8월26일 이후 처음으로 10bp대를 하회했다. 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채권 대차잔고는 5거래일 연속 증가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채권 대차잔고는 전거래일 대비 1조 478억원 늘어난 129조 1438억원으로 집계됐다. 계엄 여파 이후 1조원 대씩 급증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잔존만기 18년 국고채의 대차가 1650억원 감소하며 가장 많이 줄었고, 잔존만기 13년 국고채 대차가 2580억원 증가하며 가장 많이 늘었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2024.12.10 I 유준하 기자
'스타라이트 보이즈' VS '프로젝트7', 글로벌 팬덤 대격돌
  • '스타라이트 보이즈' VS '프로젝트7', 글로벌 팬덤 대격돌
  •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와 ‘프로젝트7’(PROJECT 7)을 향한 글로벌 팬덤의 경쟁이 뜨겁다.(사진=스타라이트 보이즈·프로젝트7)지난 7일 방송된 아이치이(iQIYI)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는 BAE173 빛(민재)과 유준, 판타지 보이즈 홍성민과 히카리가 3차 미션인 포지션 배틀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성민과 민재는 ‘기도’ 팀에, 히카리와 유준은 ‘매버릭’(MAVERICK) 팀에 속해 상대팀과 대결을 펼쳤다. 홍성민은 래퍼로 변신해 놀라운 기량을 선보였으며, 민재 또한 안정적인 보컬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히카리와 유준 또한 파워풀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면서도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젝트7’에서도 제이민은 박슬기(153/Joombas) 프로듀서의 ‘트리거’(Trigger)조에서 나쁜 남자의 섹시한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또 다른 화제의 참가자 켄신 또한 밴드 루시 조원상이 작곡한 ‘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조에서 활약을 예고했으나 중간평가에서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두 오디션 프로그램이 하루 차이로 방영되면서 매회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팬덤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스타라이트 보이즈’는 특히 “여러분 더 투표해주세요”, “얼굴 합이 장난 아니다” 등 중국과 태국에서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프로젝트7’은 참가자를 향한 생일카페 및 전광판 광고까지 공개되는 등 한국과 일본에서 지지를 받고 있다. 앞서 ‘스타라이트 보이즈’와 ‘프로젝트7’은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에 모여 무대를 펼친 바 있다. 이와 함께 다음주로 한결, 도하, 링치의 출연이 예고된 ‘스타라이트 보이즈’ 무대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미 압도적인 무대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은 만큼, 어떤 무대로 우리를 놀라게 만들지 이목이 집중된다.
2024.12.09 I 윤기백 기자
BAE173·판타지보이즈… ‘스타라이트 보이즈’ 글로벌 팬덤 사로잡았다
  • BAE173·판타지보이즈… ‘스타라이트 보이즈’ 글로벌 팬덤 사로잡았다
  • (사진=아이치이(iQIYI) ‘스타라이트 보이즈’ 방송화면 캡처)[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그룹 BAE173과 판타지 보이즈 멤버들이 ‘스타라이트 보이즈’에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다.BAE173 한결·유준·빛(민재)·도하, 판타지 보이즈 히카리·홍성민·링치는 지난 7일 방송된 아이치이(iQIYI)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라이트 보이즈’에 출연, 3차 미션인 포지션 배틀에 참여했다.멤버들은 보컬부터 댄스까지 각자의 팀에서 후이, 에릭, 이승기 등 가이더들의 코칭을 받으며 무대를 준비했다. 엄청난 혜택의 베네핏이 달려있는 만큼, 멤버들은 팀 선택부터 연습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피력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3차 미션은 8개 팀이 1대1 대결로 4라운드로 펼쳐진 가운데 홍성민과 민재가 속한 ‘기도’ 팀은 ‘예뻤어’ 팀과 가장 먼저 대결을 펼치게 됐다. 선공에 나선 홍성민과 민재는 올블랙 슈트를 입고 압도적인 비주얼을 뽐냈다. 민재는 안정적인 보컬로 팀의 중심을 잡아줬고, 홍성민은 래퍼로 변신해 올라운더임을 입증했다. ‘MAVERICK’ 팀에 속한 히카리와 유준은 ‘소리꾼’ 팀과 대결을 펼치기 위해 두 번째 순서로 무대에 올랐다. 두 사람은 앞서 높은 성적에도 불구하고 투표 결과에 따라 하위권으로 떨어졌던 만큼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무대에 임했다. 파워풀한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면서도 카리스마 가득한 모습으로 박수를 받았다. ‘스타라이트 보이즈’는 SBS와 중국의 동영상 플랫폼 아이치이가 합작으로 제작하는 보이그룹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보이그룹 론칭을 목표로 소년들의 빛나는 여정을 그렸다.
2024.12.08 I 주미희 기자
내수 심리 짓누르는 정치 리스크…‘코리아 디스카운트’ 경계
  • 내수 심리 짓누르는 정치 리스크…‘코리아 디스카운트’ 경계[주간채권전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정치 리스크 확대 여부를 경계하며 외국인 수급을 주시할 예정이다. 국내 소매판매가 2년6개월 연속 최장기 마이너스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정치 리스크까지 부각되고 있다. 대통령 탄핵안이 부결된 가운데 외신들의 잇따른 ‘불확실성 장기화’ 등 부정적 보도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확대 우려를 키우는 배경이다.포브스는 “윤 대통령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주장하는 투자자들이 옳았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보도하는가 하면 블룸버그는 “한국의 정치 리스크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국내 시장 참여자들은 정치 리스크의 장기화와 한국의 대외 신뢰도 저하를 우려한 바 있다. 이번 주는 마침 국고채 입찰 물량도 적어 공급 영향은 제한적인데다 기관 북클로징(장부 결산) 등이 있어 외국인의 수급 영향력이 보다 커질 것으로 보인다. 혼란스런 정국에 내년도 예산안은 어떻게 타결이 될지도 미지수, 고개를 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대로에서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투표 참여를 촉구하고 있다.◇지난주 동향한 주간(2~6일) 한국 국고채 금리는 6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했다.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주(지난주 금요일 오후 마감 고시 금리 기준) 대비 0.4bp 하락한 2.670%, 3년물 금리는 1.3bp 오른 2.620%를 기록했다. 5년물은 1.7bp 내린 2.633%, 10년물은 0.7bp 하락한 2.744%에 마감했고 20·30년물은 4.6bp, 6.9bp 하락한 2.647%, 2.561%를 기록했다. 장기물 위주로 하락하면서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평탄해졌다.(불 플래트닝)다만 2년물 금리는 1bp 미만 하락, 3년물 금리는 1.3bp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일 비상계엄 사태 이후 외국인의 3년 국채선물 순매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코리아 디스카운트’ 영향으로 풀이된다.한 운용역은 “금요일 환율 폭등할 때 주식, 채권 가격이 같이 빠지는 모습은 불확실성에 따른 시장 변동성으로 보인다”면서 “그냥 ‘셀(팔자) 코리아’”라고 봤다. ◇내수 심리 바닥에 국가 대외 신뢰도는 지하이번 주 국고채 시장은 주 초 2000억원 규모 국고채 3년물 입찰 등이 예정됐으나 공급 물량이 예년 대비 적어 영향력은 제한적이다. 오는 11일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다만 역시나 정치 리스크가 시장의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앞선 외신 외에도 뉴욕타임스 역시 한국 리더십 불확실성 장기화를 전망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외 신뢰도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다.또다른 채권 운용역은 “시민들이 더욱 거리로 나오면 외국인들이 밖에서 볼 때는 상당히 혼란스러워 보일 수밖에 없는데 이에 따른 국가 대외 신뢰도 저하가 우려된다”면서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모습은 다소 부담스럽다”고 짚었다.실제로 한 시장 관계자는 “계엄 발표 당시 해외 채권 세일즈 등이 한국 상황 우려를 전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 달 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둔 상황에서 한국의 연말 정치 리스크는 미래 불확실성을 키우고, 이미 바닥이던 내수 심리마저 더욱 얼어붙게 만드는 형국이다. 그나마 시장을 떠받치는 외국인 수급은 언제까지 이어질지 이번주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외국인은 지난 5일 이래 2거래일 연속 장외시장에서 국채를 순매도 중이다.
2024.12.08 I 유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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