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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bp 내외 등락하며 숨 고르기…10년물 금리, 0.8bp 상승[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고채 금리는 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보합으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대통령 담화 녹화본이 공개되면서 여당 당대표는 탄핵 찬성으로 입장을 선회, 탄핵 정국이 급속도로 진행 중인 가운데 이날 금리 변동성은 전거래일 대비 제한적이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1bp 상승한 2.662%,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오른 2.549%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2.628%를, 10년물은 0.8bp 오른 2.700% 마감했다. 20년물은 0.2bp 내린 2.599%, 30년물은 0.1bp 오른 2.531%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틱 내린 106.71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틱 내린 119.08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은 30틱 내린 150.84를 기록, 286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6만 4095계약서 이날 35만 8618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3만 9850계약서 18만 4655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894계약서 833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오는 17일 국채선물 12월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로의 롤오버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전일 대비 증가, 3선 스프레드는 3만 1007계약서 19만 1501계약으로, 10선 스프레드는 2만 9097계약서 8만 8482계약으로 늘었다. 30선 스프레드는 150계약서 174계약으로 늘었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3.31%,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42%에 마감했다.
- 탄핵 이후 내년 1분기를 향한 시선…10년물 금리, 상승 지속[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2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금리 상승폭을 키우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보합세를 보인다.10년물 이상 만기는 내년도 국고채 발행량 급증과 사실상 현실화된 내년 추경 등 수급 부담에 따른 약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개시된 롤오버 스프레드는 장 중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탄핵 이후 추경과 1분기 물량 급증 부담”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02%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bp 상승 중이다.대통령 담화 이후 여당의 움직임 등이 주말 탄핵안 가결로 기우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내년도 야당 주도의 추경은 높은 확률로 현실화될 전망이다. 한 운용역은 “이번 달은 발행물량이 적어서 근근이 이 레벨을 버티고는 있지만 사실 내년 발행량 급증과 추경 등을 감안하면 1분기가 고민”이라고 짚었다.이어 “또 연말이라 이번 달은 소폭 금리가 빠질 수도 있다”면서도 “탄핵 이후엔 채권보다 주식이 오히려 매력적으로 보이긴 하나, 국고채 이 레벨이 지금도 강한 만큼 더 달리긴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실제로 시장에선 추경에 대한 우려가 큰 상황이다. 앞서 투자은행 씨티는 지난달 22일 리포트를 통해 내년 1분기부터 약 30조원, 내년도 국내총생산(GDP) 예상치 1.1% 규모의 추경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다만 최근 계엄 사태로 인해 악화된 내수 심리와 경기 둔화를 감안하면 추경 규모는 보다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 상황이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상승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33분 기준 2.542%로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 중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1.4bp, 2.6bp 상승한 2.629%, 2.713%를, 20년물은 1.0bp 오른 2.620%, 30년물 금리는 0.2bp 하락한 2.538%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6.74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1틱 내린 118.99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14틱 내린 151.00을 기록, 80거래가 체결됐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등이 발표된다.
- 추경 프라이싱에 베어 스티프닝…10년물 금리, 4.7bp↑[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1일 국고채 금리는 4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 약세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추경 부담이 더해지면서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올랐다. 이에 수익률 곡선 기울기는 보다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탄핵 정국이 급속도로 진행되는 가운데 시장에선 내년도 추경에 대한 부담이 더해진 상황이다. 우선 이번 주말 탄핵 결정 여부가 중요하다. 오히려 빠른 속전속결이 추경 규모 구체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주말 정국을 주시할 필요가 있겠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30분에는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7bp 상승한 2.641%,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bp 오른 2.536%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1bp 오른 2.617%를, 10년물은 4.7bp 오른 2.692% 마감했다. 20년물은 2.8bp 내린 2.601%, 30년물은 3.3bp 오른 2.530%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9틱 내린 106.77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0틱 내린 119.30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은 52틱 내린 151.14를 기록, 280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 추이는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49만 5305계약서 이날 46만 4095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6만 3892계약서 23만 9850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940계약서 894계약으로 줄었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오는 17일 국채선물 12월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로의 롤오버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전일 대비 증가, 3선 스프레드는 2만 4172계약서 3만 1007계약으로, 10선 스프레드는 4065계약서 2만 9097계약으로 늘었다. 30선 스프레드는 130계약서 150계약으로 늘었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다.한 운용역은 “오히려 탄핵이 빨리 되어야 추경 등 규모 확정이 가능하지 않겠나”면서 “탄핵 정국에 추경 부담이 나오고는 있지만 지금은 되돌림 수준이고, 규모가 나와야 내년도 플랜을 짤 수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bp 오른 3.33%,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39%에 마감했다.
- 강남 랜드마크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 머큐어 브랜드로 도약
-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전경[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였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이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강남’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1989년 개관 이후 35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은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프리미엄 브랜드 ‘그랜드 머큐어’로 단장하며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했다. 빈센트 르레이 운영총괄사장(사진 오른쪽), 김경림 총지배인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은 10일 개관 기념 간담회를 열고 공식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행사에는 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총괄사장과 호텔 운영사 태승이십일의 유준재 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텔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의 ‘원 베드룸 프리미어’리노베이션을 통해 호텔은 기존의 클래식한 객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모던한 감각의 레지던스 객실을 새로 선보였다. 총 224개 객실 중 25개의 스위트룸은 복층 구조의 듀플렉스 스위트와 궁전을 연상케 하는 임페리얼 스위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고급스러움에 집중했다. 가장 큰 변화를 이룬 레지던스는 장기 투숙객을 위한 편안한 주거 공간과 프리미엄 서비스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객실 내에 세탁기와 스타일러 등 편의시설을 구비했고, 모던한 가구와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기본 객실의 경우 다른 일반 호텔 대비 넓은 면적(36.4㎡)을 통해 가성비를 높였다. 호텔 내 식음업장은 시그니처 뷔페 레스토랑 ‘패밀리아’, 현대적 중식당 ‘천산’, 계절 음료와 하이티를 즐길 수 있는 ‘델마르’, 고급 주류를 제공하는 ‘더 바’ 등 총 4곳으로 구성돼 있으며, 다양한 미식 경험을 선사한다.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더 바’부대시설로는 전통 한옥에서 영감을 받은 클럽 임피리얼 라운지, 고대 그리스 건축 양식을 떠올리게 하는 야외 수영장을 포함한 피트니스 클럽, 최첨단 비즈니스 센터 등이 마련돼 있다. 호텔 측은 한국의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현대적이고 글로벌한 감각을 더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림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 총지배인김경림 총지배인은 “비즈니스 마이스 뿐만 아니라 저희가 모든 레저 고객까지도 다 섭렵할 수 있는 것이 호텔의 경쟁력”이라며 “그랜드 머큐어가 내세우는 지역과 국가의 문화적인 유산을 지키고 반영해 향후 서울 강남의 랜드마크 호텔로 자리 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번 개관은 아코르 그룹의 프리미엄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호텔 시장에서의 성장을 가속화하는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코르 그룹은 전 세계 110개국에서 5700여 개의 호텔을 운영하는 글로벌 그룹으로, 한국에서는 29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 아코르는 고급 브랜드로 통하는 그랜드 머큐어 호텔 앤 리조트를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70여 개를 설치하고 있다.임피리얼팰리스가 아코르 브랜드로 바뀌면서 고객들은 아코르의 글로벌 로열티 프로그램인 ‘ALL(Accor Live Limitless)’ 혜택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빈센트 르레이 운영총괄사장은 “한국에서만 1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ALL 프로그램을 통해 투숙뿐만 아니라 다양한 다이닝, 이벤트, 라이프스타일 경험에서도 특별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빈센트 르레이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운영총괄사장
- 고시 금리 기준으론 하락한 10년물, 장내 마감 기준은 상승…왜?[채권마감]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고채 금리는 5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혼조세로 마감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3년물과 10년물 장내와 고시 금리 기준 변동폭이 상이해 눈길을 끌었다. 장내 마감 기준으론 10년물 금리가 4.2bp 오르며 타 연물 대비 상대적으로 올랐지만 장외 거래가 합산, 반영되서 발표되는 고시 금리 기준으로는 3.2bp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이에 금투협 측은 “금일 국고채 10년물 지표물이 교체되면서 금리차가 다소 벌어졌다”면서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이 같은 사유가 겹치면서 차이가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통상 고시 금리는 장내 외에도 장외 거래를 반영한 기관별 제출 금리로 산출된다. 실제로 10년물 장내 마감과 고시 기준 금리는 각각 2.652%, 2.645%로 0.7bp 차에 불과하다. 이날 교체된 3년물 금리 변동폭도 동일한 사유로 격차가 발생했다.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고시 금리 기준 국고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bp 하락한 2.634%,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5bp 내린 2.524%를 기록했다.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7bp 오른 2.586%를, 10년물은 3.2bp 내린 2.645% 마감했다. 20년물은 1.0bp 내린 2.573%, 30년물은 1.1bp 오른 2.497%로 마감했다. 국채선물 가격 흐름도 마찬가지였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틱 내린 106.86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5틱 내린 119.90을 기록했다.30년 국채선물은 28틱 오른 151.66을 기록, 305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미결제약정 추이를 살펴보면 10년 국채선물을 제외한 모든 구간이 감소했다. 3년 국채선물 미결제약정은 전거래일 50만 7022계약서 49만 5305계약으로 감소, 10년 국채선물은 27만 6826계약서 26만 3892계약으로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940계약으로 같았다.미결제약정은 결제되지 않고 남아있는 선물·옵션 계약으로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정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한다.오는 17일 국채선물 12월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로의 롤오버도 점차 확대되는 모습이다. 각각의 원월물 스프레드 계약수는 전일 대비 증가, 3선 스프레드는 2131계약서 2만 4172계약으로, 10선 스프레드는 35계약서 4065계약으로 늘었다. 30선 스프레드는 80계약서 130계약으로 늘었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를 말한다.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bp 오른 3.3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과 같은 3.39%에 마감했다.
- 지표물 교체와 2년물 입찰 소화…2bp 내외 등락하며 보합[채권분석]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장 초 금리 상승폭을 좁히며 2bp(1bp=0.01%포인트) 내외 등락, 보합세를 보인다.장 중 국고채 2년물 입찰서 응찰률은 310%를 기록, 견조한 수요를 이어갔다. 정국은 계엄 사태 수사 속도가 붙는가 하면 야당서 추경을 언급했지만 영향력은 제한적으로 보인다.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개시된 스프레드 거래선 원월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탄핵 정국에도 안정적, 스프레드 원활”이날 레포(RP)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보합인 3.00%서 출발했고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하락하며 보합 중이다.탄핵 정국에도 국고채 시장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에 대한 강세 베팅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한 운용역은 “탄핵 정국인데도 시장은 이상하리만큼 차분한 상황”이라면서 “계엄 이전부터 이어저온 대기 매수가 계속해서 시장을 받쳐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이어 “내주 국채선물 만기를 앞두고 원월물로의 롤오버를 보면 원월물에 대한 강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3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이날 2만계약 가까이 체결됐으며 전거래일 대비 5틱 내린 마이너스(-) 37틱을 기록 중이다. 10년 국채선물 스프레드 거래는 2586계약이 체결, 전거래일 대비 1틱 내린 마이너스 30틱을 기록 중이다.롤오버는 선물계약과 연계해 차익거래 등의 포지션을 청산하지 않고 다음 만기로 이월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스프레드는 근월물과 원월물의 가격차를 스프레드, 스프레드 매도는 근월물 매도와 원월물 매수를 의미한다.◇국고채 금리, 2bp 내외 등락이날 엠피닥터에 따르면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후 1시26분 기준 2.510%로 전거래일 대비 보합이다. 5년물과 10년물 금리는 각각 0.4bp, 2.6bp 상승한 2.576%, 2.636%를, 20년물은 0.8bp 오른 2.573%, 30년물 금리는 2.2bp 상승한 2.499%를 기록 중이다.국채선물도 마찬가지다.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1틱 오른 106.9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 국채선물(KTB10)은 30틱 내린 119.95에 거래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66틱 오른 152.04를 기록, 104거래가 체결됐다.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위원은 “이번주 탄핵안 통과 여부와 내년 예산안 처리 등이 주목된다”며 “국고채 금리는 지표물 변경에 따라 레벨을 낮춘 후 등락이 예상되며 국내 정치적 혼란 장기화는 금융시장의 부정적 요인, 이번주도 커브 플래트닝 압력이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이날 장 마감 후 오후 10시55분에는 미국 존슨레드북 소매판매지수 등이 발표된다.
- 국고채, 5bp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10년물, 5.0bp↑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1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금리가 5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약세 출발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하는 가운데 1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평탄해지는 모습이다.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6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거래일 대비 8틱 내린 106.81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47틱 내린 11978을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48틱 오른 151.86을 기록, 14계약이 체결됐다.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예컨대 국채현물을 매입하려면 액면가 1억원이 필요하지만 국채선물은 그보다 적은 개시증거금(3년 국채선물 기준 약 100만원)만으로도 계약이 체결된다는 점에서, 큰 자금 부담 없이 1계약 체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이 2754계약 등 순매수를, 은행 2800계약 등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2908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2317계약 등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전거래일 기준 3·10년 스프레드는 직전일 12.4bp서 9.8bp로 축소, 지난 8월26일 이후 처음으로 10bp대를 하회했다. 당시 10년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하면서 스프레드가 축소된 것으로 풀이된다.국고채 현물 금리는 5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6bp 오른 2.536%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미체결, 10년물은 5.0bp 오른 2.660%로 집계됐다. 20년물은 3.0bp 오른 2.595%, 30년물은 2.5bp 상승 중이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이다. 간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오른 4.20%에 마감했다.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미국채 2년물 금리는 2bp 오른 4.12%에 마감했다.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022%, 레포(RP)금리는 3.00%를 기록했다. 이날 은행권 차입은 소극적인 상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