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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오토웨어,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에 1000억 투자
  • DH오토웨어, 광주 소부장 특화단지에 1000억 투자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자동차용 ADAS(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DH오토웨어(025440)가 2028년까지 광주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 100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 전장 부품 개발·양산한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글로벌 소부장 기술포럼’에서 DH오토웨이는 이같은 내용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글로벌 자율주행차 시장 규모는 2025년 1549억달러(약 209조원)에서 2035년 1조달러(약 1347조원)로 연평균 40% 이상 성장할 것으로 한국자동차연구원은 예측했다. 하지만 관련 소부장 국산화율은 25% 내외에 불과해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육성의 필요성이 제기된다.이날 포럼에서 KT(030200)는 자율주행 통신 분야의 소부장 국산화율을 2030년까지 70%로 끌어올리기 위한 기술로드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대구, 전북 등 모빌리티 관련 5개 소부장 특화단지 앵커기업(선도 기업)이 신제품·신기술을 발표하고, 코트라, 세마인베스트먼트 등이 모빌리티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했다.특히 스텔란티스의 비르질리오 체루띠 글로벌 협력부분 대표는 기조연설을 통해 자사의 모빌리티 부품 제재조 기술과 현황을 공유했다. 스텔란티스는 푸조, 마세라티, 피아트, 크라이슬러, 지프 등 브랜드를 소유한 세계 4위 자동차 회사다. 장재호 현대모비스 전무는 표준화 전략 및 업체 간 협력모델 등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소부장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이승렬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이번 기술포럼이 소부장 기업에게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제공하고, 혁신적인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하며, “앞으로도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 협력모델 등을 통해 소부장 생태계 육성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2024.08.27 I 윤종성 기자
KTR, '수소차 폐연료전지 특화센터' 구축 본격화
  • KTR, '수소차 폐연료전지 특화센터' 구축 본격화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26일 전북도청에서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김현철 KTR 원장(맨 왼쪽),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왼쪽 두번째), 유희태 완주군수(왼쪽 세번째), 박노준 우석대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철 KTR 원장과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 유희태 완주군수, 박노준 우석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4개 기관은 △인허가 및 행정지원(전북도· 완주군) △특화센터 구축사업 세부계획 수립 및 이행(KTR·우석대) △국내외 네트워크 구축 △지역 우수인력 채용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 특화센터 구축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해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2028년 12월까지 진행된다. 센터는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2산단에 구축될 예정이다. 부지면적 1만8978㎡ 규모에 4개 동으로 조성되는 시험인증 기반시설에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해 약 250억 원이 투입된다.KTR은 이번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참여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우석대,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한국전기안전공사와 산학연 기업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자원순환 생태계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전북자치도가 수소경제의 중심지로 발돋움하고, 국내 수소산업의 신뢰성 및 경쟁력 확보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수소 산업 생태계 마련의 핵심 인프라가 될 수소차 폐연료전지 특화센터 구축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전북도와 완주 지역 경제는 물론, 국내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북도, 완주군과 함께 발굴·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08.26 I 윤종성 기자
국가안보 위해 의심되는 외국인투자, 직권 심의 가능해진다
  • 국가안보 위해 의심되는 외국인투자, 직권 심의 가능해진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앞으로 외국인이 자발적으로 신고하지 않아도 행정청이 국가안보 위해가 의심되는 외국인투자에 대해 직권 심의할 수 있게 된다. 다만 투자자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심의를 거친 외국인투자 건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다시 심의하지 않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촉진법 시행령’ 개정안을 27일 시행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개정으로 국가안보위해 우려가 있는 외국인투자를 효과적으로 규율하고, 대한민국에 투자하는 외국인투자가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은 국가첨단전략기술 보유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도 안보심의 대상으로 추가하고, 외국인이 타법령상 유사한 심의 절차를 거친 경우에는 ‘외국인투자촉진법’상 심의 절차를 생략할 수 있는 근거도 담았다. 이와 함께 외국인투자의 국가안보위해 검토를 위한 안보심의 전문위원회의 심의기한은 30일에서 90일로 늘리고, 외국인투자위원회의 심의기한은 90일에서 45일로 단축했다. 외국인이 투자신고를 하기 전에 본인의 투자건이 안보심의 대상이 되는지 여부를 확인 요청하는 경우 행정청은 30일 이내 회신하도록 기한도 설정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우리의 첨단산업 초격차 확보에 기여하는 외국인투자를 적극 유치하는 동시에 외국인투자에 의한 국가안보위해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안보심의 제도를 개선·보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6 I 윤종성 기자
'산업계 전국체전'…수원서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개막
  • '산업계 전국체전'…수원서 '제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개막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 50회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가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자료=산업부이날 개회식에는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과 산업계의 품질경영 관계자 700여 명이 참석했다.지난 1975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50회째인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는 산업 현장의 품질혁신 주역인 근로자들이 18개 부문별 현장 품질개선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경연을 펼치는 산업계의 전국체전이다.이번 경진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예선을 거처 선발된 298개팀의 26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친다. 18개 부문별 경연 결과에 따라 금·은·동 메달 순위를 정하고, 오는 11월 20일 개최되는 ‘제50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시상한다.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신제품개발(NPD) 부문이 신설됐고, 기존 사회적가치창출부문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으로 개편됐다.진종욱 국표원장은 “산업 대전환 시대, 글로벌 품질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협력을 통해 높은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그 동안의 품질혁신 성과를 돌아보고, 참여한 기업의 우수 품질혁신 사례를 벤치마킹하여 품질경영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자”고 말했다.
2024.08.26 I 윤종성 기자
산업차관 "8월에도 수출 플러스·무역흑자 확실시"
  • 산업차관 "8월에도 수출 플러스·무역흑자 확실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26일 “8월에도 11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와 15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 달성이 확실시 된다”고 말했다. 박성택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26일 정부세종청사 산업부 회의실에서 열린 ‘수출동향 점검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박 차관은 이날 수출동향 점검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수출 우상향 흐름이 연말까지 이어져 올해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민관이 원팀으로 가용한 모든 자원을 활용해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수출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7월까지 10개월 연속 플러스(+)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누적 수출액은 3925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9.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14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 중이며, 올 들어 7월까지 268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수출 증가세를 견인한 품목은 반도체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올해 1~7월 769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52% 늘었다. 반도체를 포함한 정보기술(IT) 품목의 수출 규모는 올해 7월까지 1023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했다. 수출 2~3위 품목인 자동차와 일반 기계의 1~7월 수출 실적은 각각 424억 달러, 311억 달러로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밖에 △선박(129억 달러, +19%) △석유제품(310억 달러, +9%) △석유화학(286억 달러, +7%) 등의 품목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박 차관은 “올해 글로벌 상위 10대 수출국가 중 우리나라가 가장 높은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지난해 10월부터 수출이 확고한 우상향 기조를 보이면서 우리 경제 성장을 최전선에서 이끄는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6 I 윤종성 기자
한수원-원자력硏, SMR 상호협력 MOU
  • 한수원-원자력硏, SMR 상호협력 MOU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은 23일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과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 촉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오른쪽)과 주한규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이 한국형 SMR 개발 및 사업 촉진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협약 체결로 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은 △SMR 개발 △실증 및 사업화를 위한 기술·인력 지원 △기술·정보 교류 및 시설·장비 공동 활용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한수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혁신형 SMR(i-SMR)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 중이다. 혁신형 SMR은 지난해 말 기본설계가 완료됐으며, 내년 12월까지 표준설계가 진행된다. 또한 2028년 표준설계인가 취득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수원과 원자력연구원에게 한국형 SMR의 성공적 사업화를 위한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MOU를 통해 한수원이 축적한 국내 원전 건설·운영 경험과 해외 사업역량을 바탕으로 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차세대 소형원자로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 확보 및 적기 상업화 달성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3 I 윤종성 기자
무역안보관리원, 공식 출범…'글로벌 무역안보 선도' 비전 제시
  • 무역안보관리원, 공식 출범…'글로벌 무역안보 선도' 비전 제시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전략물자관리원에서 확대 개편된 ‘무역안보관리원’이 23일 공식 출범식을 가졌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무역안보의 날’기념행사에서 무역안보관리원의 출범식이 진행됐다. 무역안보관리원은 이날 출범식에서 ‘경제 안보시대, 글로벌 무역안보를 선도하는 전문기관’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했다. 초대 원장은 서정민 숭실대 글로벌통상학과 교수가 맡는다. 그간 전략물자 수출 통제 업무를 담당해온 전략물자관리원은 지난 2월 대외무역법 개정을 통해 무역안보관리원으로 확대 개편됐다. 기존 업무 외에 △신규 통제 예상품목에 대한 산업영향 분석 △외국인투자 안보 심사 지원 △무허가수출자 조사·단속 △종합 무역안보 컨설팅 △해외 아웃리치 등 경제안보 분야 씽크탱크 역할을 수행히게 된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무역안보관리원 출범으로 우리나라의 무역기술안보체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글로벌 통상 패러다임이 경제안보를 강화하는 추세로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이라며 “무역안보관리원은 앞으로 자본·기술·인력 등 국가 간 교역 전반의 안보기능 수행을 통해 핵심 산업경쟁력을 유지하고,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무역안보관리원은 오는 9월 10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과 미국의 정책당국자, 경제안보 분야 저명 연구자 등이 참여하는 ‘한미 경제안보 컨퍼런스’를 열어 최근 경제안보 주요 이슈 및 함의를 분석하고, 한미간 협력과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한편 이날 ‘2024 무역안보의 날’기념행사에는 이탈리아, 태국, 필리핀 등 20여개국 대사를 비롯해 50여 명의 주한 외교사절, 미·일 정책담당자도 참석하는 등 어느 해보다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에서는 카이스트(KAIST, 한국과학기술원), 윈스 등 전략물자 자율준수 우수기관을 포함해 무역안보 유공자 21명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 등이 수여됐다. 특히 카이스트는 국내 대학 최초의 자율준수무역거래자(CP)로 자율준수체제를 확산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4.08.23 I 윤종성 기자
한-파라과이, TIPF 체결…통상·산업·에너지 협력채널 구축
  • 한-파라과이, TIPF 체결…통상·산업·에너지 협력채널 구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 23일 하비에르 히메네스(Javier Gimenez) 파라과이 산업통상부 장관과 ‘한-파라과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파라과이는 브라질, 아르헨티나, 우루과이와 함께 세계 5대 경제 블록인 메르코수르(MERCOSUR)의 회원국이다. 남미 국가 중 높은 경제성장률(2023년 4.6%)을 보이고 있고, 다른 메르코수르 국가 대비 저렴한 임금, 낮은 세율, 유리한 원산지 조건 등의 비즈니스 환경을 갖추고 있다. 특히 지난해 파라과이 시장에서 신차 모델별 점유율 상위 20위 중 한국산이 8대를 차지하고, 국내 자동차용 케이블 제조업체가 현지 최대 자동차 부품 제조·수출기업으로 성장한 사례가 있어 향후 메르코수르 역내 제조업 진출의 거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날 체결식 직후 이어진 한-파라과이 통상장관회담에서 양측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TIPF 활용방안 △산업·에너지 협력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진전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TIPF 산하 무역투자협력위원회(TICC)를 통해 협력 의제를 구체화하가기로 했다.정 본부장은 “이번 협력채널은 양국이 통상, 산업, 에너지 분야 경제협력을 본격 추진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최초로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향후 양국간 실질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23 I 윤종성 기자
침몰한 호화요트서 '영국의 빌게이츠' 린치 시신 수습
  • 침몰한 호화요트서 '영국의 빌게이츠' 린치 시신 수습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침몰한 호화요트에서 ‘영국의 빌 게이츠’로 불렸던 오토노미 창업가 마이크 린치의 시신이 실종 나흘 만인 22일(현지시간) 수습됐다.22일 이탈리아 남부 포르티첼로 인근 해역에서 현지 구조대원들이 침몰한 호화요트에 타고 있던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날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심해 잠수부들이 수심 49m 아래에 가라앉은 요트 선실에서 린치의 시신을 수습했다. 린치의 시신은 전날 오후에 발견됐지만, 날이 어두워져 수습 작업은 하루 뒤인 이날 이뤄졌다.잠수부들은 총 6명의 실종자 가운데 유일하게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린치의 18세 딸 해나를 찾기 위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시신 5구가 수습됨에 따라 이번 침몰 사고의 사망자는 총 6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선상 요리사의 시신이 침몰 당일인 지난 19일에 수습됐다.전날 수습된 시신 4구는 영국 금융인인 조너선 블루머 모건스탠리 인터내셔널 회장 부부, 국제로펌 클리퍼드 찬스의 미국 변호사 크리스 모르빌로 부부로 확인됐다.이들은 린치 아내 회사 소유의 호화요트 바이에시안호를 타고 시칠리아 여행에 나섰다가 지난 19일 새벽 격렬한 폭풍우에 휘말려 참변을 당했다.탑승객 22명(승객 12명·승무원 10명) 중 린치의 아내, 한 살배기 아기를 포함해 15명이 구조됐다.목격자들은 바이에시안호가 침몰하기 전 폭풍과 함께 용오름(해상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 현상이 나타나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전장 56m의 요트는 불과 3∼5분 만에 바닷속으로 가라앉았다.탑승객들은 린치가 2011년 미국 휼렛패커드(HP)에 오토노미를 110억달러(약 14조7000억원)에 매각할 당시 기업 가치를 부풀렸다는 사기 혐의에서 최근 벗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었다.린치는 지난 6월 미국 법원에서 모든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다. 블루머 회장은 린치 측 증인으로 재판에 출석했고, 모르빌로는 린치를 대리한 로펌의 변호사였다.린치는 무죄 판결을 기념하기 위해 자신과 함께 법정에서 싸워준 이들을 호화요트 여행에 초대했으나 ‘죽음의 항해’가 되고 말았다.
2024.08.22 I 윤종성 기자
산업부 "내년 상반기중 분산특구 2~3곳 선정"
  • 산업부 "내년 상반기중 분산특구 2~3곳 선정"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내년 1분기 공모를 통해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접수를 받은 뒤, 상반기 중에 2~3곳을 선정할 계획이다”박상희 산업통상자원부 신산업분산에너지과장은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분산특구 가이드라인 설명회’에서 “분산특구는 지방자치단체장의 의지와 관심이 있어야 클 수 있다. 지자체의 추진 역량과 지속가능성, 전력공급시설 확보 등을 고려해 분산특구를 선정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분산특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33조에 근거해 지자체장의 신청에 따라 에너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가 지정할 수 있는 지역이다. 분산특구에서는 발전 사업자가 전기 공급 독점 사업자인 한국전력(015760)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분산에너지 정책과 분산특구의 취지 △지자체별 전력 자립률 등 여건에 적합한 분산특구 유형 △분산특구의 지정 절차 및 평가 기준 △분산특구 계획 수립을 위한 세부 작성 요령 등을 제시했다. 산업부는 내달중 분산특구내 전력 직접거래의 핵심인 책임공급 비율, 대금정산 등 세부 내용을 포함한 ‘전력직접거래 고시’를 행정예고하고, 구역전기 등 분산형 전원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 과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자체가 보다 체계적으로 분산특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단위 에너지 생산·소비와 전력거래 활성화를 위한 분산에너지사업자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2 I 윤종성 기자
오늘 엘타워서 '분산특구 가이드라인' 설명회
  • 오늘 엘타워서 '분산특구 가이드라인' 설명회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 지정에 관심이 있는 광역·기초지자체 및 분산에너지사업자를 대상으로 ‘분산특구 가이드라인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분산특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제33조에 근거해 지자체장의 신청에 따라 에너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산업부가 지정할 수 있는 지역이다. 분산특구에서는 발전 사업자가 전기 공급 독점 사업자인 한국전력(015760)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직접 전력을 판매할 수 있는 특례가 적용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분산에너지 정책과 분산특구의 취지 △지자체별 전력 자립률 등 여건에 적합한 분산특구 유형 △분산특구의 지정 절차 및 평가 기준 △분산특구 계획 수립을 위한 세부 작성 요령 등을 제시했다.산업부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을 통해 지자체가 보다 체계적으로 분산특구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단위 에너지 생산·소비와 전력거래 활성화를 위한 분산에너지사업자의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업부는 설명회 이후 분산에너지 진흥센터(한국에너지공단, 전력거래소)를 통해 사전 컨설팅을 지원해 지자체가 특화지역 계획을 연내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내년 1분기 공모를 통해 상반기 중 분산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산특구에서 전력직접거래의 핵심인 책임공급 비율, 대금정산 등 세부 내용을 포함한 ‘전력직접거래 고시’를 내달초 행정예고하고, 구역전기 등 분산형 전원에 대한 제도개선 방안도 발표할 예정이다.
2024.08.22 I 윤종성 기자
지역산업활력펀드 활용해 '지방 기업 자금·인력난' 푼다
  • 지역산업활력펀드 활용해 '지방 기업 자금·인력난' 푼다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정부가 현재 260억원 규모로 운용 중인 지역산업활력펀드를 활용해 대다수 지역기업이 겪는 자금·인력 문제 해결을 지원한다. 지역의 앵커기업(선도 기업)과 지방대가 주축이 돼 첨단 신산업 분야 중대형 연구개발을 추진하는 플랫폼도 마련된다. 자료=산업부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장관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2일 대전에 위치한 바이오오케스트라를 방문해 ‘지역발전정책 협업 강화와 지역발전 프로젝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은 △산업부는 지역 유망기업 발굴·육성과 기술개발을 △교육부는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와 연계한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을 △과기정통부는 대학·산업·출연연 간 유기적 협력을 위해 상호 적극 협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 후 3개 부처는 협약 이행을 위한 ‘지역발전 프로젝트 협업 방안’도 발표했다. 협업 방안을 보면 산업부와 교육부는 지역산업활력펀드를 활용해 지방 기업의 자금과 인력수급 여건 개선을 추진한다. 지역산업활력펀드는 비수도권 지역 유망기업에 투자하는 정책펀드로, 현재 260억원 규모로 1차 펀드를 운용 중이다. 산업부는 올해말 1100억원 규모의 2차 펀드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부가 지역 유망기업을 발굴해 지역산업활력펀드로 기술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면, 교육부는 해당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방대학에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하는 방식이다. 두 부처는 선도사업으로 이미 펀드 투자를 받은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맞춤형 인재양성에 들어간다.산업부와 교육부는 지역 주도의 차세대 혁신기술 개발도 함께 지원한다. 지역 내 첨단산업과 신산업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지역 주도로 차세대 혁신기술을 직접 선정·개발할 필요성이 커진 상황이다. 이에 지역기업과 지역대학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역별 전략산업에 맞춰 혁신기술 개발 과제를 신청할 경우 산업부는 기업에, 교육부는 대학에 연구자금을 지원한다. 필요시 역량 있는 수도권 대학 등과의 협업도 가능하다. 하반기 중 혁신기술 개발 과제를 접수·평가해 내년부터 지원한다. 자료=산업부아울러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지역대학과 출연연구기관 간 플랫폼을 구축해 공동연구, 인재양성, 기술사업화 등의 활동을 지원하는 학·연 협력플랫폼 구축 시범사업과 라이즈를 연계하는 등 협업을 강화한다. 이미 선정된 △충청권(충북대-원자력연구원-기초연구원) △호남·제주권(전북대-한국과학기술연구원) △동남권(부산대-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경·강원권(경북대-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4개 플랫폼을 중심으로 협업을 추진하고, 하반기중 협업 확대방안을 구체화한다.안덕근 장관은 “국정과제인 지방시대 실현과 우리나라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역기업과 산업이 성장하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 지역경제에 생기가 도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돼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부처 간 벽을 허물고 더 큰 지원을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주호 부총리는 “내년부터 전면 도입되는 라이즈를 통해 지역의 혁신적 발전을 지원하고, 부처 간 칸막이 없는 연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했고, 유상임 장관은 “향후 교육부, 산업부와 지역 혁신을 위한 협업과제를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산업부는 지역발전의 성장 거점인 산업단지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등과 협업 방안을 마련하고 내달 발표할 계획이다.
2024.08.22 I 윤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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